TK 의원 5명 중 1명은 법조인, 내년 총선서 법조인 출신 얼마나 더 금배지 달까

TK(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법조인 출신이 전체 의원의 20%에 달함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는 얼마나 더 많은 법조인 출신이 금배지를 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입사영입 리스트 내 법조인 출신이 상당수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TK 의원 가운데 법조인 출신은 모두 5명이다.모두 한국당 출신으로 판사 출신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검사 출신의 곽상도(대구 중남구)·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의원, 변호사 출신의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이다. TK 전체 의석 수(25석)의 20%에 달한다.20대 국회 전체 의원 중 법조인 출신이 16%(298명 중 49명)인 점을 감안하면 TK 법조인 출신 의원은 전국 평균보다도 높다.지역 21대 총선 출마 예상자 가운데에도 법조인 출신은 많다.우선 자유한국당에서는 북구을에 동구갑에서 17·18대 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의 주성영 전 의원, 북구갑에 북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명규 변호사, 수성갑에 김현익 변호사와 조정 변호사가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경주에서는 17대 의원을 지낸 정종복 변호사, 영덕·영양·봉화·울진에서는 20대 총선에서 대구 북갑에 출마했던 박형수 변호사와 주재현 변호사가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영주·문경·예천에서는 18·19대 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의 이한성 전 의원, 17·18·19대 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의 장윤석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영주·문경·예천의 황재선 변호사와 구미갑의 유능종 변호사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이번 인사영입 리스트에 법조인 출신이 상당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한국당은 황 대표 주도로 지난 5월 당내 법적 현안을 대응하는 법률자문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한 뒤 6월 171명을 추가 모집했는데 이 중 법조인 출신이 절반 이상인 93명으로 전해졌다.한국당 내에서는 이들이 현재 당 주요사건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내년 총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법조인 출신 인사들의 대거 국회 입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은 로펌당이라고 할 정도로 법조인 출신이 많은데다 지도부 또한 대부분 법조인 출신”이라며 “법 호소 전 이해집단이 치열하게 맞붙는 국회 현장에서 갈등조정이란 정치의 고유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중진인 주호영 의원을 제외하고는 지역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지역구 장악력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다”며 “특종 직종이 국회에 몰려있으면 다양성이 사라질 수 있는 만큼 내년 총선에는 다양한 직종의 의원들이 골고루 포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류여해, 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류 전 최고위원이 대구와 크게 연고가 없는만큼 일각에서는 류 전 위원과 대립각을 세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수성갑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홍 전 대표의 자객을 자처하며 수성갑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실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홍 전 대표의 대구시장 출마설이 나돌자 페이스북을 통해 “홍 대표, 저와 대구시장 경선해 보수우파의 붐을 한번 일으켜 보는 게 어떠냐”며 일합을 겨루자고 제안한 바 있다.강성 발언으로 보수 여성 정치인 중 여전사 대우를 받았던 류 전 최고위원이 수성갑에 출마한다면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류 전 최고위원과 대구와의 연고는 아버지가 대구 출신이라는 점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진해 출신으로 건국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독일 예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2016년 12월 정치권에 첫발을 들인 류 전 최고위원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정치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때문에 이듬해 7월 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2위로 최고위원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그러나 ‘입’이 화를 불렀다. 2017년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하자 “포항 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경고이자 천심”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면치 못했다 .결국 그해 12월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자 “홍준표 대표는 여자를 무시하는 마초” 등 홍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는 이유로 제명당했다.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심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후 지난해 7월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되자 “한국당은 죽었다” “정치와 멀어지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했지만 두달만에 페이스북을 시작, 현재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크고 작은 정치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지난 3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 선고를 듣고서’라는 2장 분량의 편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이런 활발한 SNS 활동이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류 전 최고위원은 제명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한국당에 입당할 수 없는만큼 수성갑에 출마한다면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홍준표 전 대표의 TK 출마설도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한국당 한 핵심 당원은 “홍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홍 전 대표의 대구 출마 가능성이 크다. 대구 달서을과 수성갑이 1·2 순위로 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당 TK 총선에서 ‘인물론’으로 승부해야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가 내년 4·15 총선에서 ‘인물론’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TK 지역을 사실상 전략지역으로 분류하고 유력 인사를 대거 공천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물론을 앞세우면서 한국당 TK도 기존 인물들로는 승산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TK 한국당 내 새 인물 영입과 현역 의원들 중 존재감 없는 인사 배제, 탄핵사태에 책임있는 친박 인사 물갈이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TK 한국당은 참신한 인물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 권세호 삼영회계법인 대표,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희용 경북도 민생특별보좌관, 조정 변호사, 권영국 변호사 등 손에 꼽을 정도다.TK 한국당 출마 예정자들을 살펴보면 재수생, 삼수생 등 단골출마자에다 국민들의 비호감도가 높은 법조인 출신, 60대 이상의 고령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실제 TK 내년 총선 여당 공천희망자는 절반 이상이 재수생 이상의 출마경력자로 신선도가 크게 떨어진다.여기다 영주·문경·예천의 경우 한국당 출마 예정자가 모두 율사 출신인 등 법조계 출신도 많다.흘러간 정치인들의 도전도 뚜렷해지고 있다. 60대 이상의 노정치인 중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 가까이 된다. 60대는 물론 70대 현역 의원들은 결사항전 태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새 피 수혈이 없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조직이 부패할 수도 있는만큼 새 인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또한 현역 의원들 가운데 단순히 국회의원 선수를 하나 더 쌓으려는 인사는 걸러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TK 정치권 위상 강화를 위해 지역 토종 중진 의원을 키워야 하지만 존재감 없는 의원들은 과감히 배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여기에 최근 TK 시·도당위원장이 모두 친박계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도로 친박당 이미지를 가지게 된 만큼 친박계 인사들에 대한 과감한 물갈이 필요성도 나온다.친박 인사들이 계속 주도권을 쥐고 있을 경우 향후 이뤄질 ‘보수통합’ 과정에서 심각한 파열음이 나면서 과거 이미지에 꼼짝없이 갇혀 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TK 공천을 넘보는 한국당의 대권 잠룡들은 그 위상과 역량에 걸맞게 TK가 아닌 험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TK 민주당은 이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 인물 수혈로 승부수를 띄웠다.민주당은 최근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TK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TK 지역 발전에 기여할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영입해 ‘팀’을 꾸려 전략공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게다가 조만간 TK 지역 FGI(집단심층면접)를 통해 세부적인 여론 동향을 분석하는 작업에도 착수한다.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후보를 거르는 작업과 전략공천할 지역구를 선택하는 작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권오을, “총선 전 보수대통합 필요하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안동)이 29일 “내년 총선 전 갈라진 보수 세력이 통합해야 하는 게 맞다”고 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열고 “현재 문재인 정권이 국민이 기대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 내년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해야 하고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며 “보수가 분열된 상황에서 총선 승리는 어렵다. 보수대통합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보수통합을 위해서는 “한국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냐, 내려놓지 않느냐에 따라 보수통합 여부가 갈릴 것”이라며 “한국당은 보수통합 후 총선에서 여당과 정면승부를 벌인 후 위치를 찾아가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오는 12월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정치는 개인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상황이 변했다”며 “지금은 바른미래당 경북도당위원장직에 충실하고 보수 대통합 및 야권발 정계 개편 이후 주변인들의 의견을 수렴, 출마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총선 출마시 수도권 출마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나의) 힘이 부족하다”고 했다.하지만 보수통합 후 중앙당에서 수도권 출마를 권유 받는다며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총선을 앞두고 TK 시·도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그는 “시·도민들이 선거를 전략적으로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지역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의 투표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경술국치일을 맞아 “친일·반일을 넘어 극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일 경제 분쟁이 안보문제로 확대되고 있는데도 여·야 정치권은 정쟁에 매몰돼 있다”며 “이제는 양국의 현재와 미래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관계 설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경북은 독도를 책임지고 있고 대구는 최초로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지역으로 극일로 가는 길에 앞장서야 할 책임과 소명이 있다”며 “경북도와 대구시가 한·일간 경제력을 비롯해 총체적인 국력 비교를 냉정하게 한 후 일본을 능가할 장·단기 극일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국 사태에 한국당 TK, 내년 총선서 젊은층 표심 잡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논란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확산되면서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가 내년 4·15 총선에서 2030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역에서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개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지역 정가에서는 한국당 TK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제적으로 친(親) 청년 행보를 통해 젊은 혁신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재 한국당 TK는 젊은층이 유입된 지역구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 현역의원 공천 배제설까지 제기되는 등 유독 젊은층에 소외받고 있다.청년 유권자들의 표심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 것.실제 2017년 대선 당시 20대 투표율은 76.1%를 기록했다. 지난 두차례 총선에서의 20대 투표율을 살펴봐도18대 총선 28.1%, 19대 총선 45.0%, 20대 총선 52.7%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이렇게 급증하는 청년 유권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각종 논란으로 정부와 여당에 돌아서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한국당은 젊은층 표심 잡기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판단, 젊은층 구애에 나선 상태다.황교안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우리당이 2040 세대들을 섬세하게 잘 살피지 못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사실”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청년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 이상 상처받는 일 없도록 저와 우리당이 앞장서서 처절하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입으로만 외치는 공정·평등·정의가 아니라 진정으로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평등하게 경쟁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지역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젊은층 집중 공략을 위한 방안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한국당 TK는 꼰대, 노장 이미지가 강해 유독 젊은층들에게 인기가 없다”며 “조국 사태로 정부·여당으로부터 이탈한 청년층의 마음을 TK 한국당만의 젊은층 구애 및 확보 방안 등으로 어루만져줘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TK에서도 젊은층 유입이 많은 대구 달성군과 경북 구미 등을 중심으로 젊은층 표심잡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말뿐이 아닌 진정어린 방안과 공약으로 청년층 마음을 잡아 한국당 TK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내년 TK 총선, 몇명의 여성 의원 탄생할까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에서 유리천장을 깨고 몇명의 여성 의원이 탄생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TK 내 여성 의원은 김정재 의원(포항북) 단 한명이다.우선 대구에서는 4명, 경북에서는 3명의 여성 인사가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경북에서는 김정재 의원과 임이자 의원(비례대표)이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여기에 한국당 사무처장 출신인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김정재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수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김 의원은 원내대표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TV시사프로그램에 패널로 자주 등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여투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구 관리도 열심이다.허명환 전 청와대 지방자치행정관, 정치신인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등이 김 의원과 공천권을 놓고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난하게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임이자 의원은 상주·군위·의성·청송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상주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임 의원은 올 초 주소를 경기도 안산시에서 상주시 남원동으로 옮기며 지역구 이동을 확실히 했다.현재 상주보 철거 문제와 의성 쓰레기 산 등 지역구 내 현안에 관심을 쏟으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여하는 등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지역에서 온전히 자리잡지 못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얘기다.여기에 현 의원인 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며 당 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데다 지역구 예산을 늘리는 등 지역민들의 환심 얻기에도 나서고 있어 임 의원이 김 의원을 꺾기에는 다소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이다.중앙당과 국회에서 정책 전문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정책통으로 알려진 이달희 정무실장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넓은 인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리더쉽의 소유자로 알려지며 총선에서 TK 여성인사로서 이 정무실장의 역할론도 제기되고 있다.대구에는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위원장과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윤선진 서구지역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된다.정 위원장은 지역민과의 ‘친밀함’을 무기로 수성갑 출마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수십년간 수성갑을 지키며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 해 온 정 위원장은 열심히 발로 뛰며 밑바닥 인심을 다지고 있다.하지만 이진훈 전 구청장과의 공천 싸움에서 우선 이겨야 하고 이후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4선의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라는 큰 산(?)도 넘어야 하는만큼 승기를 잡기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이인선 청장도 총선 출마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서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선진 서구지역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로 나서며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은 윤 위원장은 현재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며 차분히 총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한국당 현 김상훈 의원(서구)이 워낙 탄탄한 조직을 형성하고 있어 어려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바른미래당 윤순영 전 중구청장은 중남구 출마 예정자로 계속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총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하지만 보수대통합으로 인한 정개개편시 한국당 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얘기다.하지만 중·남구의 경우 최근 곽상도 의원이 대여투쟁에 앞장서며 공천받을 확률을 높이고 있는 데다 인지도가 높은 올드보이들의 도전이 많아 결과는 총선 전까지 관측이 어려울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사실 김정재 의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들이 총선을 앞두고 정책과 능력, 대안제시 등을 통해 지금부터 찬찬히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내년 총선에서 TK 토종 중진 의원 키워야

내년 4.15 총선에서 TK(대구·경북) 정치권 위상 강화를 위해 지역 토종 중진 의원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제와 정치권력의 수도권 집중 심화로 여권의 본산이란 명성에 스크래치가 난 TK가 21대 국회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활약으로 무너진 정치적 자존심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국회 상임위원장은 물론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는 주로 3선 이상에서 맡는 등 중진 몫이다.3선에 성공하면 지역이익을 관철하기 쉬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으며, 4선 이상은 당 대표와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설 수 있다.현재 TK 3선 의원은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강석호(영덕·영양·봉화·울진)·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과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달서병) 등 4명이다.4선 의원은 민주당 김부겸(수성갑) 의원과 한국당 주호영(수성을)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동구을) 등 3명이다.이 중 김재원 의원만 20대 국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 유일한 TK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에 지역정가에서는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토종 다선 의원들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현재 내년 총선에서 TK 내 3선 중진 의원에 오를 수 있는 후보는 한국당 현 재선 의원인 김상훈 의원(서구)과 윤재옥 의원(달서을), 박명재(포항을·울릉), 더불어민주당 재선인 홍의락 의원(북구갑) 등 4명이다.이들과 현재 TK 3·4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모두 승기를 잡을 경우 지역 중진 의원은 11명으로 늘어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정치권은 총선 때마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지다 보니 타 지역에 비해 초선이 많다. 이는 지역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허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정치권의 생명은 사람이다. 토종 중진 의원들을 키워야 당 대표도 나오고 국회의장도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정가 관계자도 “중앙 정치무대는 선수(選數)가 우선이다.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높은 의원들을 전략적으로 만들어야 TK도 발전할 수 있다”며 “물론 지역 중진 의원들도 중앙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정치적 역량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황교안 “보수대통합 리더십 신호탄 쏘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 리더십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때마침 야권 내 ‘비박계’ 선두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황 대표의 통합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 보수대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보수재편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다음달 추석 민심을 타고 보수대통합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일단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 리더십에 불을 붙였다.보수 우파 진영의 잠재적 잠룡들을 한자리에 끌어모으는 황교안 대표의 통합의 리더십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자리에서 시작됐다.황 대표는 이날 “지금까지 20번 총선에서 우리가 세번을 졌고, 이 앞에 선거에서 졌다. 왜 졌을까. 분열 때문”이라며 “저는 자유우파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놓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겠다”고 보수 통합 의지를 천명했다.자신을 내려놓겠다는 의미에 대해 황 대표는 말을 아꼈지만 정가 일각에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우파의 잠재적 잠룡들을 모두 한국당으로 결집시키겠다는 복선이 깔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차기 대권을 둔 잠재적 경쟁자들을 내치기 보다는 보수통합의 빅텐트 속에서 실질적 경쟁자들 모두 불러들여 한국당의 총선 승리을 견인한 이후 잠재적 잠룡들과 차기 대권경쟁을 벌이겠다는 황 대표의 당당한 승부수로 풀이된다.원희룡 제주지사도 황 대표의 통합의 리더십을 강력 부채질하고 있다.원 지사는 2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황교안 대표다. 더 정확히 말해 그의 리더십에 달렸다. 황 대표의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 역시 이대로 가만 있으면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을 갖고 당내 설득은 물론 당밖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 황 대표의 통합의 리더십을 부채질 했다.원 지사는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정치권에 태풍이 불 것"이라며 "이 태풍이 지나가면 한국 정치 지형은 탄핵 직후와는 또 달라져 있을 것이고, 태풍 속에서 난파하지 않으려면 나는 물론 안철수·유승민 두 사람도 자기 헌신으로 통합 정치의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무엇보다 황 대표의 통합의 리더십의 결정판은 바른미래당 유승민,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 당내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등 보수 야권진영의 잠룡들 모두 한국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제대로 몸을 던져야 한다는 점이다.이들 모두가 한국당호에 승선, 한국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탈환을 위해 한몸이 될지 물음표는 계속 될 전망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내년 동구갑 총선,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예상

내년 4.15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은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이 예상된다.현재 한국당은 현 의원인 정종섭 의원과 바른미래당 출신의 류성걸 전 의원,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천영식 전 비서관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여기에 보수통합으로 인한 정개개편시 바른미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한국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이들 모두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어 후보들 간 공천을 위한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불출마성 발언을 했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확실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 의원은 현재 지역 불교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지역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최근에는 차기 대구시당위원장 물망에 오르며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화룡점정으로 시당위원장직까지 노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지난 1월 한국당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 당협위원장으로 추천됐지만 정종섭 의원과 대구시당의 반발로 복당 자체가 지연되고 있는 류성걸 전 의원은 일찌감치 총선 행보에 돌입한 상태다.류 전 의원의 복당은 최근 한국당이 보수대통합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총선 전에는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 경우 바른미래당 강대식 전 동구청장도 한국당으로 복당 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강 전 구청장은 향후 정치적 지형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구청장 임기 동안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강 전 구청장이 한국당 소속으로 나온다면 동구갑 돌풍의 핵으로 자리할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대구 동신초와 경신중, 영신고를 나온 대구 토박이로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던 마지막 비서관으로 알려진 천영식 전 비서관도 동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최근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을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전하면서 전국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민주당은 정치신인들 간 경선이 예상된다.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서재헌 동구갑지역위원장이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실행력을 갖춘 관료라는 평가를 받는 구윤철 2차관은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월께 출마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구윤철 2차관이 동구갑에 나설 경우 전략공천 확률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서 위원장이 동구갑에서 착실하게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만큼 전략공천보다는 경선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중앙당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 위원장은 현재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바쁜 정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의 경우 정종섭 의원이 지난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하면서 지역구를 확실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며 “류성걸·강대식 후보의 복당이 이뤄진다면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어느 지역구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의원 한국당 복당행 빨라지나?

내년 총선을 앞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놓고 또 한번 깊은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지난 20일 대법원 판결로 유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 기초의원 4명이 의원직을 무더기로 상실했기 때문이다.의원이 공석인 곳은 대구 동구 광역의원 3(방촌·해안·불로봉무·공산·도평동)·4(안심 1·2·3·4동) 선거구와 기초의원 라(방촌·해안·불로봉무·공산·도평동)·바(안심 3·4동) 선거구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거 탈락의 쓴맛을 본 자신의 지근거리에 있는 지역구 핵심 측근들이 내년 4.15 총선과 동시에 치뤄지는 보궐선거를 통해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서 유 의원은 한국당 복당행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는점에서 주목된다.진정성을 정치적 무기로 갖고 있는 유 의원으로선 핵심측근들의 당선(재기)을 위해선 자신의 희생도 불사할 정도의 정치적 동지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국당 복당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유 의원과 십수년간 정치적 행보를 함께 걸어 온 유 의원의 수족과 같은 대표적 측근들은 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재선출신의 윤석준 전 대구시의원, 이재숙 전 동구의원 등이다.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간판을 달고 나란히 동구청장 시의원 선거에서 분전했지만 탈락, 주변의 애간장을 태웠다.인물과 정책적 능력면에서 뒤지지 않았던 이들이지만 당 간판에 의해 허무하게 탈락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러브콜로 몸값이 오르는 등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키를 쥐고 있는 유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줄 것을 기대하는 이유다.문제는 유 의원이 현재의 한국당에 복당할 명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한국당의 강력한 혁신체제 구축 등 두드러진 변화가 없는한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는 상태다.지역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한국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유승민의 한국당 복당행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동구을 지역 보궐선거를 계기로 유 의원이 복당행을 다시한번 고심, 한국당의 전국적 승리를 이끌며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상과 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내년 총선 앞두고 TK 여야 전략공천 반발 움직임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여야에서 전략공천 움직임이 표면화되면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던 이해찬 대표가 돌연 TK를 중심으로 직접 전략공천에 나서자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고조되는 모양새다.이해찬 대표는 지난 4월17일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달 초 험지인 TK를 최대 승부처로 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TK에 중량감 있는 7~8명의 인사를 순차적으로 전략공천할 것을 예고했다.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략공천 1호 카드다.현재 전략공천 대상자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사는 대구 출신의 구윤철 기재부 2차관과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경주 출신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청도 출신의 박봉규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 포항여고 출신인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 안동 출신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대구대 총장을 역임한 홍덕률 전 총장 등이다.이에 이들 인사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 내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불모지라 불리는 TK에서 힘겹게 표밭을 다져왔기 때문이다.대구의 한 지역위원장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몇년 째 발품을 팔며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 거론되는 인사가 전략공천돼 온다고 생각하면 힘이 빠진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경북의 또 다른 지역위원장은 “이는 전략공천은 없다던 당 대표의 공언과 배치된다”며 “중량감 있는 인사라고 해서 당선 확률이 높은 것이 아니다. 반드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당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대구 수성갑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성갑 내에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수성갑 출마 예정 인사인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당협위원장과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민심이반의 낙하산 공천은 절대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수성갑 당원들을 중심으로 낙하산공천반대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게다가 최근에는 민주당의 TK 전략공천 방안에 맞서 한국당에서도 주요 인사를 전략공천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어 한국당 TK 총선 출마자들이 긴장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략공천 진행시 지역구 관리를 착실하게 해 온 당협 및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출마 예정자들이 불투명한 공천과정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피해자가 되는 셈”이라며 “전략공천 시 출마자들의 평가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21대 총선 TK 젊은층 집중 유입 지역구 한국당 의원 공천 위험?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젊은 층이 집중 유입된 지역구를 중심으로 한 ‘TK(대구경북) 자유 한국당 현역의원 공천 배제설’이 지역 정가에 나돌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TK에서 젊은 층 표심이 많은 지역구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사실상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TK 한국당에 최대 참패를 안겨준 지역이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 승부 향방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최근 한국당의 지지율이 조금씩 하락하면서 TK 총선의 격전지가 젊은 층 표심이 몰려있는 지역구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지역 공략을 위해 집중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불모지 TK 공략 1순위 지역으로 선정, 중량급 있는 새인물로 승부수를 띄울 채비를 갖췄다.기존 한국당 현역의원의 역량으로 젊은 층 표심을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대두되면서 젊은층 지역구 현역의원의 위기감이 조금씩 가중되고 있다.실제 TK의 대표적 젊은 층 유입 지역구는 대구 달성군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실세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추경호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3년전 부터 테크노폴리스쪽에 젊은 3040세대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입인구가 급증, 젊은층 표심이 각종 선거에서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지난해 지방선거에도 무소속 현 김문오 군수가 한국당 공천 후보자를 따돌릴 정도로 한국당에 대한 바닥민심도 사납다.내년 총선에서 현 추경호 의원이 한국당 공천을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바닥민심과 여당인 민주당 박형룡 지역 위원장이 최근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뛰어들고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의 상징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우리공화당측이 추 의원의 낙선 운동을 벼르고 있는 탓이다.대구 달서구 을 지역도 상인 월배지역의 3040 표심이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재선 한국당 윤재옥 의원의 아성인 이곳 역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에 민주당 김성태 시의원이 당선되면서 윤 의원에게 작은 상처를 안겼다.젊은 층 표심이 집중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허소 현 청와대 행정관으로 승부를 볼 작정이다.전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을 지낸 허소 행정관은 대구 경신고를 나온 대구 토종으로 고려대 법대 출신의 당내 전략 기획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최근 지역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회자되고 있다.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박상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의 강력 도전을 받고 있는 윤재옥 의원으로선 민주당 후보도 무시 못할 분위기다.지역 젊은층들의 표심 향방이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민주당의 TK 공략 최우선 지역으로 꼽고 있는 구미 지역의 한국당 의원들의 긴장감도 감지된다.구미 지역을 갑·을로 양분하고 있는 백승주 의원과 장석춘 의원의 의정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기초 단체장을 민주당에게 넘겨 준 점이 공천 감점요인으로 작용, 공천배제설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정부여당의 구미에 대한 집중 공략에다 젊은 층의 표심이 지난 지방선거와 같은 기류가 형성될 경우 한국당의 경북 전석 석권 신화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영천 역시 현 한국당 이만희 의원의 지난 지방선거 성적표가 공천 막바지 덜미가 잡힐 가능성이 높다.무소속에게 영천시장자리를 내준데다 지난 총선에서 젊은층 표심 탓에 영천에서 지고 청도에서 신승했다는 총선 결과가 이 의원의 공천 가도에 걸림돌이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내년 수성갑 총선 여론조사 이진훈, 김부겸 소폭 앞서

자유한국당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내년 4.15 수성갑 총선 후보 지지율에서 차기 대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제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브레이크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 지난 7~9일 대구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551명을 대상으로 ‘지금 당장 총선이 치러진다면 김부겸 의원과 이진훈 전 구청장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이 전 구청장이 40.7%를 얻어 35.5%의 김 의원을 5.2%(오차범위 ±4.2%p) 앞섰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 전 구청장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앞섰으며 특히 3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16.0%, 21.8%의 차이로 김 의원을 크게 앞섰다. 40대는 불과 0.7%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지역별로 보면 범어1·2·3·4동, 만촌1동, 황금1·2동에서는 이 전 구청장이, 만촌2·3동, 고산1·2·3동에서는 김 의원이 앞섰다.정당별로는 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을 제외한 지지층이 김 의원을 지지했다. 한국당 지지층 71.5%는 이 전 구청장을 선택했다.‘김부겸 의원과 한국당 정순천 수성갑당협위원장 가운데 총선에서 누굴 뽑겠느냐’는 질문에는 김 의원이 1.6%로 정 위원장을 조금 앞섰다. 김 의원이 38.1%, 정 위원장은 36.5%의 지지를 얻었다.지역민들의 정당지지율은 한국당이 50%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 모두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의 한국당 지지율은 65.9%까지 치솟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4.1%에 그쳤다.낙하산 공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었다. 낙하산 공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9.3%로 10명 중 8명이 반대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차기 대권 주자 중 한명인 김부겸 의원을 상대로 정순천·이진훈 두 후보가 상당한 저력을 보여줬다는 게 눈길을 끈다”며 “하지만 부동층이 20% 정도로 나타난 만큼 어떻게 부동층을 끌어안느냐에 따라 내년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SK·LG·KT 에서 제공받은 무선 안심번호(77.3%) 유선(22.7%)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7%(유선 3.3%·무선 9.4%)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2%p다. 통계는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보정됐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 내년 총선 TK 최대 격전지 되나

구미가 내년 4.15 총선에서 TK(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불모지인 TK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집중적 구미 지원 및 젊은층 유권자들의 민심 이반 속에 여야간 치열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구미는 경북에서도 젊은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경북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구미의 청년인구 비율은 38.7%로 경북에서 가장 높다. 이는 의성이나 청송 등 군(郡) 단위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이처럼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젊은층이 많은 탓에 민주당세가 그나마 강한 곳으로 통한다.실제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 장세용 구미시장이 당선됐는데, TK 31개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건 구미가 유일했다.또한 구미 소속 도의원 중 절반이 민주당 소속이고, 최근 한국당 소속 구미시의원들이 잇따라 구설에 휘말리면서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심도 그닥 좋지 않다.이에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성지인 구미에서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TK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계산을 깔고 구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게다가 최근 구미형 일자리로 지역 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실세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구미갑에 전략공천하는 카드를 꺼냈다.이해찬 대표의 ‘TK 전략공천 1호’ 카드다. 김 전 실장은 영덕 출생이지만 구미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구미갑 의원인 초선의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의 경우 조직이 없는데다 지역민심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해볼만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구미을은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채비를 차린 뒤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구미을 의원인 초선의 한국당 장석춘 의원은 최근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며 김 의원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구미갑의 경우 김 전 실장의 전략공천이 이뤄질 경우 총선을 준비하던 장세용 구미시장 측근들의 반발이 커 난항이 불가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총선에서 장세용 시장에 대한 시민 평가와 문 정부에 따른 경제상황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구미 총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민주당이 구미에 푸른 깃발을 꽂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내년 총선에서 TK 공략에 사활 걸어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 공략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정책과 인물을 TK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신선하고 파격적인 인사, 신산업 관련 전문가, 중량감 있는 기존 정치권 인사 등 콘셉트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가능하면 2~3명씩 순차적으로 공개해 선거 흥행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입 인사는 7~8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7일 TK 전략공천 후보 ‘1호’로 ‘왕수석’ ‘왕실장’이라 불리며 문재인 정부 실세로 꼽히는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미리 공개했다.김 전 실장의 고향은 영덕이지만 유년시절을 구미에서 보냈으며 대구 경북고를 졸업했다.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구미갑’이 유력할 전망이다. 구미가 대구에 비해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데다 ‘구미을’ 에는 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다.또한 대구 출신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김진향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등도 영입 후보로 제기되고 있다.이들이 출마할 경우 대구 동신초와 영신중·고를 졸업한 구 2차관은 대구 동구갑, 대구 경신고를 나온 허 행정관은 대구 달서을, 대구 달성군이 고향인 김 이사장은 달성군 출마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TK 출신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현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 등의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번 가을께 총선 대비 TK 영입 인사와 정책 제안 등을 가시화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 TK 핵심 인사는 “추석이 지나면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할 것”이라며 “10월께 TK 지역민들에게 영입 인사 후보군과 비전, 정책 제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가을 TK 지역 FGI(집단심층면접)를 통해 세부적인 여론 동향을 분석하는 작업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이 이처럼 ‘TK 총선’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인 TK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단 한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고 19대 총선에서는 김부겸 의원이 대구 수성갑에서 유일하게 깃발을 꽂았다. 대구 북구을의 홍의락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다.또한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외에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등으로 나뉜 보수 분열 구도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질 경우 민주당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최근 TK에서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치불신이 가중되는 모양새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한국당이 보수통합에 실패하고 중앙정치에서 경륜과 지명도를 쌓은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다면 총선에서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