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 방역 물품 신속 공급체제 전환

대구지방조달청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방역 물품의 신속구매 절차를 마련하고,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 공급체제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한 폐렴 방역에 필요한 물품·서비스 관련 계약은 계약 진행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 2주 정도 소요되는 납품검사도 임시 면제해 공공기관이 부담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방역 관련 물품업체에 선금, 기성금 등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경영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소독·방역 제품 수급상황을 항시 점검하고 긴급수요에 대비하는 등 신종코로나 확산 차단과 조기종식을 위해 규정상 허용된 모든 비상조달절차를 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정의당 TK 후보 9인, “보수텃밭에서 정치개혁” 외치며 출마 선언

4·15총선 대구·경북(TK)지역 정의당 후보 9인이 4일 “보수 텃밭에서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총선 TK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총선에 나갈 대구지역 예비후보인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서구 장태수, 동구갑 양희, 달서을 한민정 등 5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북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 권영국, 경산 유병제, 포항북 임혜진·박창호 예비후보도 참가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새로운 정치질서 창출로 정치혁명을 이루겠다”며 “TK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참가해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총선이자 오랜 세월 불평등과 불공정을 심화시켜 온 낡은 기득권 정치를 교체하는 선거”라며 “지난해 TK의 청년 고용률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이었고 2017~2018년 지역내 총생산 또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한마디로 60년 동안 TK 정치를 독점해온 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60년간 보수 심장으로 불려온 이른바 TK 지역의 정치적 텃밭을 갈아엎는 선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여기 계신 TK 출마자들은 10년, 20년 동토에서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그 밭을 일궈왔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던 검증된 분들”이라며 “이번 TK 선거는 정의당 대 한국당 구도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이인선 선거운동체제 우한 폐렴체제로 전환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에서도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우한 폐렴 사태가 전국에 확산되자 선거운동체제를 우한 페렴체제로 긴급 전환했다. 28일 이 전 청장은 당초 선거운동메시지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낼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 주의 당부와 예방법을 담은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발송했다. 또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씻기’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전 청장은 “중국은 우리의 인접국이어서 우리의 우한 폐렴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정부의 질병관리당국은 선제적 초등 대응에 실패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정부 당국의 엉성한 대응이 결국 우한 폐렴 전국 무방비라는 사태를 불러왔다”며 정부질병당국을 질타했다.이어 “대구에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수성구청의 선제적 대응이 너무 아쉽다”며 “정부와 대구시, 수성구청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질병관리 및 대응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의 발생빈도가 커지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선제적 위기 대응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늘려 질병을 극복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새로운 조직체제 출범! - 일자리경제실과 과학산업국 체제로 경제산업기능 대폭 강화 -

경북도가 2일자 대규모로 개편된 조직으로 민선 7기 도정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에 나선다.1일 도에 따르면 개편된 조직은 과학산업국과 아이여성행복국 등 2국 8과 1전문위원실 신설과 유사 중복기능에 다른 3과 1사업소 통폐합 등 역대 최대 규모지만 인력 증원은 38명으로 최소화했다.먼저 일자리경제와 신성장산업 업무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일자리경제실에는 경제정책 총괄 기능 및 노사협력을 위해 일자리경제노동과로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생활경제교통과는 민생경제과와 교통정책과로 분리·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교통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도정 제1과제인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청년정책관을 신설했다.신기술이 지역의 미래를 먹여 살린다는 취지아래 과학산업국을 신설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등 미래 산업의 전략 강화를 위해 4차 산업기반과와 바이오생명산업과를 신설하고, 일본 수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융합산업과를 소재부품산업과로 기능을 강화했다.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아이여성행복국을 신설, 지역소멸위험지수 전국 2위인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이를 위해 인구 유치 및 저출생 극복의 해법을 찾고자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여성가족정책관을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로 분리 강화, 특성에 맞는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간다.인구정책과는 지방소멸 극복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청년유입 생태계 조성은 물론 수도권 베이비부머 세대의 체계적 유치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도 강화한다.통계 중심의 도정추진기반 확립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담당관을 신설하고, 지역에 특화된 도시재생정책 지원을 위해 균형개발과를 도시재생과로, 귀농귀촌 및 농촌일손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농촌활성화를 위해 농촌개발과를 농촌활력과로 개편한다.특히 빅데이터담당관은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행정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현업부서를 대상으로 실시간 자료 및 분석보고서를 제공한다.신북방정책의 전초기지인 환동해지역본부의 조직기능을 효율화했다. 특히 수산업 위주인 동해안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했다.해양레저관광과는 내년에 완공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 마리나항만 등 동해안 지역 해양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경제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큰 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또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다.도의회는 예산규모의 확대에 따른 예·결산 심의 전문성 확대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4급 전문위원을 배치, 상설 운영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엑스포 22년 역사에 획을 긋다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조적인 콘텐츠로 서라벌의 가을을 뜨겁게 달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45일간의 문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상시개장에 들어간다.문화엑스포는 24일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쿤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부의장, 수스 야라 아시아문화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인사 및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9경주엑스포 클로징 및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축하 세리머니’를 개최했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엑스포가 주관한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독창적인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이며 엑스포 22년 역사에 획을 그었다는 평이다.특히 첨단영상기술과 3D 홀로그램, 로봇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4대 킬러 콘텐츠’와 한국,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5개국 40여 개 팀이 참가한 공연 페스티벌은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매료시켰다.올해 엑스포 기간 동안 무리한 동원 없이 30만 명에 달하는 자발적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2019경주엑스포를 앞두고 사전 연계행사를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57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3만8천여 명과 2017년 26만7천여 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경주엑스포는 다음달 말까지 공원 상시개장 입장객을 합하면 올해 경주엑스포를 찾은 관광객은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해 경주엑스포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4대 킬러 콘텐츠’개발로 손꼽힌다.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꼭대기 층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관의 4방향 전면 유리는 경주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의 역사문화를 환상적인 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로 조성한 ‘비움 명상길’은 첨단 문화기술 사이에서 힐링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도 화려한 액션 퍼포먼스로 관람객을 압도했다.올해 엑스포는 국내외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천 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를 콘셉트로 경주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체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 역사문화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기술로 재해석하며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시사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는 25일부터 ‘365일 힐링파크, 모두가 꽃이 되는 행복한 정원’을 캐치프레이즈로 연중 상시 개장하며 입장료를 엑스포 행사기간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게 조정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군위군, 산불방지 비상근무 체제 돌입

군위군은 내년 5월15일까지를 산불방지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군위군에 따르면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불 발생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본청 및 8개 읍·면사무소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또 산불감시원 94명(감시탑 8, 일반 감시원 86명)과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6개소를 활용해 산불예방 및 감시 활동에 나선다.산불 진화차량 7대를 취약지역에 배치한다. 산불진화용 헬기와 전문 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산불방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 한편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이 밖에 올바른 등산문화 홍보 캠페인과 산불 취약지 계도·단속을 집중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 활동에 주력한다.한편 군위군은 지난달 21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47명을 조기 채용해 진화 전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한 것은 물론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한국당, 조강특위 7인 구성..'친황 체제' 구축 본격화

자유한국당이 26일 253개 지역구 당협위원회에 대한 당무 감사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당무감사위원회가 새롭게 꾸려진 이후 이날 조강특위를 구성하면서 다음달 당무감사 결과를 기반으로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정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곧이어 당무감사가 실시된다.위원장은 박맹우 당 사무총장이 맡고 당연직 위원으로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과 원영섭 조직부총장이 포함됐다.이 밖에 현역인 이진복, 홍철호, 이은권, 최연혜 의원이 위원으로 임명됐다.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구성을 확정해 의결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조강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며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절차인데 좋은 위원들을 모셔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조강특위가 올해 상반기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때와 같이 유지되는 것인지에 대해 “조강특위는 말 그대로 조직강화 특위다. 우선은 유고 상태인 당협부터 먼저 점검해보고 차차 범위를 넓혀가도록 할 것”이라며 “기준이나 이런 것은 별도로 위원들과 상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작년 10 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때 구성된 조강특위는 과반(7명 중 4명)이 외부 인사였지만 이번엔 위원 7명 가운데 6명이 현역 의원인 점이 눈에 띈다.조강특위는 앞으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당협위원장을 인선해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또 당 대표 직속 기구로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공천에 필요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당무감사위와 내역을 평가한다.평가 결과에 따라 교체 작업이 실시될 수 있어 ‘물갈이’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특히 황 대표와 가까운 인사를 중심으로 조강특위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황 대표의 당 장악력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치권 관계자는 “위원 대부분이 황교안 대표의 측근들로 채워져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당협위원장 교체 등에서 황 대표 의중이 많이 담길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동구청, 태풍 사전 대비 체제 돌입

대구 동구청이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응하는 사전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부터 대구 전역에 강수량 20~60㎖, 풍속 10~20㎧의 바람을 예상했다.이에 따라 동구청은 태풍 대비를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각 동장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는 강수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보돼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전 대비 체제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기습 집중 호우를 대비해 동구 지역자율방재단에 하수구 덮개 제거와 취약 지역 순찰 협조를 요청하고 부서별 관리시설물 관리, 도로변 현수막 제거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친박계만 껴안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 TK 총선 압승 위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가 해묵은 계파논쟁으로 보수의 보루 TK(대구·경북)의 민심을 다잡지 못할 전망이다.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TK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 대표에 취임한 후 빠른 속도로 당 장악에 성공한 그가 잇따른 말 실수와 특정계파에 대한 편향된 인사 등으로 최근 개인 지지율과 당지지율까지 동반 하락 하면서 TK 민심도 조금씩 멀어가고 있는 모양새다.지역 정가는 무엇보다 한국당내의 특정계파인 친박계의 주류화에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황 대표의 소위 친황계와 친박계가 겹치면서 사실상 당 지도부가 친박계의 반발을 의식한 총선행보를 보이면서 내년 총선 압승구도가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중립 성향의 TK 한국당 일부 의원들도 한 때 인적쇄신의 타켓으로 지목받았던 TK 친박계 의원들의 득세에 ‘도로 친박당’이라는 오명을 받을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보수 궤멸 위기의 시대를 가져왔지만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스스로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의원이 친박계 득세로 다시 생환(?)을 꿈꾸는 현실에 대한 자괴감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다.TK 한국당 핵심 당직자는 "불과 한두달새에 한국당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 총선에서 진박 논쟁을 일으킨 의원들이 대거 당의 중심이 되면서 한국당의 혁신 개혁이 멀어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직자 역시 “조원진 의원의 우리공화당의 근거지가 TK가 되면서 한국당의 지도부가 당내 보수 분열을 우려, 친박계 의원들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있는게 사실 아니냐”면서 “당의 혁신이 없는 한 TK 민심은 떠난다는 것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보여줬는데 벌써 잊었다”고 우려했다.비박계 3선 김용태 한국당 의원도 1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밖에서는 이렇게 가면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힘들다고 하는데, 당내에서는 '이대로 가면 선거에 이긴다'는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게 가장 문제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은 소위 여권발 '박근혜 대통령' 사면으로 보수 우파가 분열되는게 가장 큰 걱정이지 괜히 혁신한다고 분열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안이한 생각들이 있다"며 "현역 의원들한테는 편할지 모르겠지만 원외당협위원장, 특히 수도권 위원장들 입장에서는 기가 막힌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김재원 의원, 황교안 체제에서 날개다나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이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날개를 단 모양새다.사무총장직이 공석이 되자마자 대표적 친박이자 ‘친황’계 인사로 꼽히는 김 의원이 차기 사무총장 자리에 앉을 것이란 소문이 제기되고 있다.17일 김 의원은 한선교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돌연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요직이다. 당 인사와 재정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공직 선거 공천 실무도 주도한다.하지만 이날 김 의원은 “금시초문”이라며 “사무총장과 예결위원장은 같이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현재 김 의원은 20대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황영철 의원과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예산특위는 ‘알짜 상임위원회’로 꼽힌다.황 의원은 지난 3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안상수 의원 뒤를 이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지난달 29일 3기 예결특위 활동 기간(1년)이 끝남에 따라 그의 임기도 공식적으론 만료됐다.하지만 한국당은 지난해 7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때 안상수 의원이 6개월간, 황 의원은 나머지 1년6개월간 예결위원장을 맡기로 결론 낸 만큼 황 의원이 다음번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에 재선출되는 게 맞다.그러나 황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음만큼 3심 선고공판에서 의원직을 잃을 확률이 높아 위원장을 새로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친박계의 지지를 받은 김 의원이 황 의원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 의원도 국정원 돈으로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지만 1·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아 다소 홀가분한 상태다.현재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남아 있지만 2심 판결이 뒤집혀질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김 의원은 이번 한국당 공천 물갈이에서도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12일 신상진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이 교통방송(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병준 비대위 당시 조강특위가 발표한 21명의 현역 물갈이 명단과 관련해 “그 명단은 대개가 재판에 걸려 있거나 불출마 선언을 한 김무성 의원이나 대개 그런 경우가 많더라”며 “그중 예를 들어서 김재원 의원 같은 경우는 그 당시에는 재판 진행 중인데 그 다음에 무죄가 확정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는 공개적으로 김 의원이 물갈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의원이 차기 사무총장이든 차기 예산위원장이든 주요 당직을 맡게 되면서 황교안 체제 안에서 더욱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총선에서 공천은 문제없다며 북구을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올해 폭염 심상찮다- 울진군, 폭염 대응체제 본격 가동

울진군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폭염 대책 T/F를 구성하고, 오는 9월 말까지 폭염대응을 위한 세부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대책 추진 기간에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를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발생 시 조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 정보 상시 전달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및 마을회관 63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 등의 전문인력과 마을 이장,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 전화로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또한 폭염특보 발생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 및 산업현장의 근로자, 농업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외작업 및 체육활동의 자제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히트 브레이크)를 운용한다. 울진군은 이달부터 폭염대비 건강 지키기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며 폭염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한 주민 안내와 시가지 주요 거점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는 등 온열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대구소방, 무더위 대비 폭염대응체제 돌입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에 대비한 폭염대응 체제에 돌입했다.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 8개 소방서 50개 구급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했다. 모든 구급차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저하 장비를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또 48개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처로 활용하도록 한다.119종합상황실에서는 온열질환 신고 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지도를 하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폭염 대비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김기태 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온도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며 “노약자들은 주변 온도에 대처하는 신체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최근 5년간 대구 지역 폭염일수는 연평균 29.6일로 전국 최고수준이다.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는 연평균 52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의 경우 기록적인 폭염으로 119구급차로 이송한 온열질환자 수만 139명에 달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에도 남조선 체제 전복하자 내용 담긴 대자보 발견

대구지역에서도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북구 경북대 북문 앞 대구은행 현금지급기 벽면에서 대자보 3장이 발견됐다.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영진전문대 중앙도서관, 오후 6시께 칠곡 대구예술대에서도 같은 내용이 적힌 대자보가 발견됐다.대자보는 1일 오전 10시30분께 경북대 중앙도서관에 붙기도 했다.대자보는 ‘남조선의 체제를 전복하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등 총 세 종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전대협 명의로 작성돼 있다.대자보에는 현 정부 경제정책 등을 비방하는 내용과 함께 현 정부 퇴진을 위한 집회 일정 등이 담겨있다.‘전대협’ 은 이미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이다. 이 명칭을 사용하는 이 단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 450여 개 대학에 대자보 부착을 예고한 바 있다.대구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하고 대자보 내용 검토 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대자보를 붙인 인물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30~31일 목포 등 전남지역 대학 7곳과 부산지역 대학 2곳, 순천지역 대학 2곳과 광양·영암지역 대학 등에서도 같은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