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드론)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구에 30대초반 여성 후보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열린 제216차 최고위원회에서 경주시 지역구에 정다은(33)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민주당은 경주 정다은 후보와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후보는 청년이자 여성후보로 젊은 층과 여성, 변화를 바라는 개혁성향의 표심을 겨냥한 중앙당의 파격적인 공천이라고 전했다.민주당은 “정다은 후보는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두 아이 엄마로 참교육학부모회 경주지회장, 경북지부 정책상담실장을 역임하며 참교육 실현을 위한 학부모 활동을 꾸준히 해온 활동가”라고 소개했다.또 “정다은 후보는 식생활교육경주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경주환경운동연합 생명안전위원장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고 청년층, 워킹맘의 어려움을 대변할 적임자다”고 평했다.민주당은 이어 “시민단체 출신 청년여성 후보의 총선출마로 지역 정가에 세대교체, 젊은 새 바람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지역 현안 해결사 강효상 의원 결국 희생양 되나?

TK(대구·경북)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전 당협위원장)이 보수 정권 교체를 위한 희생양이 될 전망이다.20일 통합당 공천관리위 등 중앙정가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의 마지막 보수대결집을 위한 우리공화당의 3% 표 흡수를 위해 우리공화당 대표인 조원진 의원 지역구인 달서병에 대한 통합당 공천을 TK의 마지막 공천 발표지역으로 비워두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역 유일의 국회 환경노동위원으로 대구 물기술인증원 유치 등 지역 현안 사업들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강 의원이지만 문재인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에 희생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오랜 시간동안 지역구를 부인에게 맡긴 채 지역에 별 역할을 맡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 의원의 희생은 달서병 통합당 당원들의 강력 반발 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강 의원은 지난 2년간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과 서울을 하루에도 두세번 오갈 정도로 지역구 관리에 공을 들여왔고 당원들과의 소통력 최고의 의원으로 꼽혀왔다.또 국회 의정활동 역시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문 정권을 겨냥, 지속적으로 비판의 날을 세웠고 패스트트랙 기소 의원으로 당내 공헌도 역시 TK내에서 최고점을 받아도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런 그가 지역구 관리를 소홀 했던 3선 중진 조원진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보수결집의 희생양이 됐다는 점은 통합당 김형오 공관위가 추구하는 혁신공천과는 괴리가 있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진단이다.3선 중진의 피로감 젖은 조원진 의원에게 지역을 맡길 수 없다는 달서병 당원들의 강력 반발 목소리가 김형오 공관위에 어떤 결과를 안길지도 주목된다.강 의원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희생양이기 보다는 보수의 정권 탈환을 위한 보수결집에 한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다”면서 “지난 2년간 함께했던 달서병 당원들 곁을 떠나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현재로선 서울 수도권 험지 출마에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TK의 현안 돌파대장으로 불렸던 강 의원의 희생은 지역 정가에 큰 안타까움을 안겨 줄 것”이라며 “강 의원의 희생에 TK 인적쇄신의 강도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유승민 지역구에 친유승민계 강대식 등판, 공천 받나?

4.15 총선을 60여 일 앞두고 대구 동구을에 친유승민계인 강대식 전 동구청장이 등판한다.이 지역구 현역 의원인 유승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한국당과 신설합당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강 전 청장이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강 전 청장은 18일 새로운보수당을 통해 예비후보자 공천 신청접수를 한다. 이는 17일 출범한 미래통합당측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에따라 강 전 청장은 보수통합에 따른 추가 신청자로서 오는 20일 한국당 공관위 면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 전 청장은 “동구을은 유 의원이 15년 간 지켜온 보수의 상징적인 지역구”라며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많이 했지만 고향인 이곳에서 마지막 봉사를 해보자는 심정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강 전 청장이 합류하면서 한국당 공천 구도는 복잡해졌다.이유는 유 의원이 지분·공천권·당권을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유 의원이 보수통합을 위해 앞장서 희생과 헌신을 보여준만큼 한국당 차원에서 전혀 배려가 없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경선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현역 의원인 유 의원이 소위 미는(?) 강 전 구청장이 유리한 입지에 설 가능성이 크다.강 전 청장은 대표적인 유승민계로 분류된다.새누리당 시절 유 의원의 추천으로 동구청장 후보 공천을 받았고 승리를 거머쥐며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 의원을 따라 당적을 옮겼고 유 의원이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에도 합류하는 등 유 의원과 행보를 함께해왔다.지난 9일 국회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 후 곧장 대구로 내려온 유 의원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당원 및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강 전 청장의 이름을 입에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이런 그에게 4차례나 승리를 안겨준 자신에게 의미있는 동구을 자리를 내주기 위해 다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게다가 강 전 청장도 구청장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인물은 물론 정책적 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강 전 청장이 등판하면서 공천 구도가 복잡해졌다. 벌써부터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강 전 청장이 통합신당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심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동구을에는 아직까지 박심과 유심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경선이 이뤄질 경우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 '비상식과의 전쟁' 선언한 이진숙,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선거운동 돌입

"비상식과의 전쟁을 벌이겠다"이진숙 전 걸프전 종군기자가 10일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갑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이 후보는 "4.15 총선은 '상식 대 비상식,' '상식 대 몰상식'의 전쟁이라며 건강한 자유 우파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진숙 후보는 "이 정권은, 말로는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핵심 실세들의 이익을 챙기는 데 사용했다, 그것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것이 울산 선거 개입 의혹사건"이라고 비판하고 "위선, 거짓, 오만으로 가득 찬 정권을 심판하는 데 유권자들도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4·15 총선 드론)영주·예천·문경 지역구 이윤영씨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

4·15총선 영주·문경·예천지역구에 이윤영(49·정신과 전문의)씨가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이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이 후보는 “현실정치를 실현하고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건강해야 나라도 건강하고 정치인이 건강해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며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인물이 나서야 할 때다. 유권자들도 낡고 정체된 인물보다 젊고 역동적인 정치인을 원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현실적으로 국회 내 전문의 출신 국회의원이 부족하다”며 “실무형 전문가가 국회에 참여해 의료 정책을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주 출신인 이 후보는 정신과 삼봉병원을 운영 중이며, 동양철학을 전공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김재원 한국당 공관위로부터 엄중 경고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상주 청송 군위 의성)의 공천 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정도로 체면이 구겨졌다.김 의원은 10일 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공관위는 이날 공식적으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 과정의 일부인 현역 국회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지역구 지지자들에게 ‘지지정당은 없음’으로 응답할 것을 유도하는 홍보 문자를 보낸 김재원 국회의원과 그 지지자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발표했다.공관위는 또 공정한 공천, 혁신 공천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이런 행위가 재발할 시에는 공관위의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4·15 총선 드론) 서훈 전 국회의원 대구 동을 한국당 김재수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맡아

4.15 총선 대구 동구 을 자유한국당 김재수 예비후보는 23일 “지역구 의원을 지냈던 서훈 전 국회의원(제14, 15대)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어렵게 모셨다”고 밝혔다.서훈 전 의원은 이날 김재수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흔쾌히 맡은 것과 관련, “김재수 후보는 이 지역 출신이다. 동촌에서 초·중·고, 대학을 다니고 이 지역에서 생활하여 누구보다도 지역사정과 정서를 잘 알고 있는 후보”라며 “현 후보들 중에서 가장 스펙이 훌륭한 분이다. 지금까지 대구 동구지역에는 장관출신이 국회의원에 출마한 적이 없고 김재수가 유일하며, 폭 넓은 인맥과 풍부한 경륜을 가져 동구발전에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서 전 의원은 특히 “김 후보는 가장 인격적이고 훌륭한 사람이다. 신의가 있고 품격을 갖춘 사람이다 한마디로 모든 것을 갖춘 된 사람”이라며 “김 후보의 경북고등학교 담임선생이었던 이도수 교수님도 김 후보자가 훌륭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는데 감명을 받았다”고 김재수 후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 후보 쏠림 지역구 내 토종 인재들, 빈 지역구로 이동하나

4.15 총선 대구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자들의 지역구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공천을 앞두고 아까운 인재들이 빈 지역구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무늬만 TK’들이 아닌 ‘부익부’ 내 토종 TK 인재들을 ‘빈익빈’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예전의 무조건적인 돌려막기 공천이 아니라 능력있는 후보들의 재배치로 볼 수 있다.신인 후보간 초경합 지역으로 대표적 후보 부익부 현상을 보이는 중남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도건우 전 대구경북자유구역청장과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가 거론된다.도 전 청장은 삼성경제연구소 출신으로 경제에 전문지식을 갖춘 젊은 40대 정치신인으로 평가받고 있고, 지역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언론인 출신인 장 전 특보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사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의 경쟁구도속에 이들 중 한명은 최소 미래한국당쪽으로의 이동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김 전 부시장은 지방과 중앙 부처에서 재정업무를 두루 다루어 재정전문가로 통하는 데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전 실장은 한국당 내에서도 인정하는 ‘정책통’, ‘선거·행정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능력을 검증받은 상태다.여성 주자인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거론된다.수성갑과 수성을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현역들의 세가 만만치 않은 상태다.하지만 이들 모두 보수적인 대구의 대표적 여성인재들로 분류된다.정 전 부의장은 지역을 십 수년째 누비며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온 탓에 누구보다 지역구 사정에 밝은 대표적 토종 인사이며 이 전 청장은 지난 30년 교육자, 과학자, 경제·행정전문가로 일하며 쌓은 정책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북구갑 정태옥 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도 지방과 중앙 부처에서 재정업무를 두루 다루어 재정전문가인데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만큼 타 지역구 이동 가능성이 나온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지시장 15일 총선출마 위해 중대한 결단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난다. 이 부시장은 4·15총선 대구 북구갑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14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55년 살면서 반 이상을 대구시에서 보냈다. 애정은 여전하다. 어떤 길을 가던 간에 대구시와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대구시 발전 위해 노력하는 그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매일 아침 나올 때마다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출마 예상 지역인 대구 북구 발전안에 대해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가야한다고 본다. 인근에 대학이 있고,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기관도 있다. 인근에 로봇산업진흥원도 들어섰다. 그 일대를 혁신적으로 바꿔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출마가 예상되던 대구시 홍석준 계명대 협력관도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사직의사를 밝혔다. 홍 협력관은 달서구갑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협력관은 “오전에 시장을 만나 사직의사를 밝혔으며 만류가 있었다. 사직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강석호 국회의원,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의정보고회 개최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오는 13일 영덕군을 시작으로 지역구 4개 군을 다니며 지난해 의정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영덕군 의정보고회는 13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14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봉화군 청소년수련관, 15일 울진군 연호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강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20대 국회 상임위 활동과 입법 실적, 지역구 국비예산 확보 현황 등 의정 활동 등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강 의원은 의정보고회 개최와 관련 “20대 국회가 어느 덧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쉼 없이 달려온 12년간의 의정활동의 결과와 변화를 군민들에게 보고하고 애로사항이나 고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귀한 시간에 군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보수통합추진위 구성, 유승민 지역구 총선 판도는?

중도·보수 지대에 ‘빅텐트’를 지으려는 움직임이 9일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구 동구을 총선에 이목이 쏠린다.보수대통합 여부에 따라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동구을 출마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 향후 총선 구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다.유 의원은 지난달 28일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식에서 동구을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보수통합이 된다면 대구는 저에게 더 이상 험지가 아니기 때문에 수도권 등에 출마하는 게 맞다”고 얘기한 바 있다.보수·중도진영에 속한 정당·시민단체들은 이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이들은 연석회의를 통해 “대통합의 정신을 담고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내용에 합의했다”며 “물리적인 일정상 아마 2월10일 전후에는 새로운 통합정치세력의 모습이 거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처럼 보수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동구을 총선 구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는 유 의원이 동구을 출마를 재차 밝히면서 동구을에는 유 의원을 잡겠다는 인사들의 출마가 이어지며 현재 10여 명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한국당에서는 홍준표 전 당 대표가 “(보수통합이 안되면) 차기 대선을 위해 유승민 의원을 정리해야 한다”며 동구을 출마 의사를 밝혔고, ‘박근혜의 변호인’ 도태우 변호사도 “유승민 심판에 몸을 던지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김규환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고, 친박 세(勢)를 업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희 전 육군 중령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4전5기의 이승천 전 지역위원장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이런 가운데 보수통합이 이뤄진다면 유 의원과 홍 전 대표의 동구을 불출마가 전망된다.이들의 출마시 보수 표심 분산으로 우세가 점쳐졌던 이승천 전 위워장의 당선이 한발짝 멀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통합 시 차기 대권주자들이 모두 불출마하며 다소 싱거운 싸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며 “하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동구을에 한국당이 노 전 대통령의 외아들인 노재헌 변호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총선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정의당 대구시당 “대구 12석 중 절반 후보자 낼 것”

정의당 대구시당은 6일 당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에서 대구지역 정당득표율 목표치를 15% 이상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해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가량인 5~6 지역구에 후보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출마가 확정된 인사는 북구갑에 조명래 전 정치개혁운동본부장, 북구을에 이영재 북구위원장, 서구에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이다.출마 후보가 겹치는 선거구에서 민주당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대구시당은 “지역구를 양보하고 정당 득표를 가져가라고 하는 것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그런 정치적 요구는 기득권 정당의 자당 이익에 근거한 것이라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이어 “정의당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비례 한국당 실보다 득이 훨씬 많아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을 창당하면 실보다 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에서 꼼수로 지적하고 있지만 준 연동형 선거법 개정 이후 마지막 카드인 ‘비례한국당’을 결국 빼든 한국당으로선 의석확보의 묘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정치권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에서의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이번 선거법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면 비례한국당의 의석수는 23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당의 지난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105석)와 합치면 한국당과 비례한국당의 의석수는 총 128석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비례한국당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20대 총선 결과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적용하면,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수(총 30석)는 민주당 0석, 한국당 0석, 국민의당 22석, 정의당 8석이다.여기에 병립형 비례대표(기존 선거제도 방식) 의석수 17석을 총선 당시 정당 득표율로 나누면 각각 5석, 6석, 5석, 1석이 배분된다.즉 민주당은 총 115석(지역구 110석+연동형 0석+병립형 5석), 한국당은 111석(105석+0석+6석), 국민의당 52석(25석+22석+5석), 정의당 11석(2석+8석+1석)을 얻게 된다.그러나 비례한국당이 추가되면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연동형 비례대표에서 비례한국당은 17석을 얻고, 국민의당은 10석, 정의당 3석을 얻는 데 그친다.총의석수도 민주당은 115석으로 변함없지만, 국민의당 40석, 정의당 6석으로 줄어든다. 반면 한국당은 105석, 비례한국당은 23석(연동형 17석+병립형 6석)을 얻는다. 한국당과 비례한국당을 합친 의석수로 보면 오히려 의석수가 17석이나 늘어난다.하지만 실제 선거에서 지역구·정당 투표에서 전략적 투표가 이뤄질 경우 의석수는 확 달라진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총선 지역구 선택 고심하는 정치신인 늘고 있다

“북구로 갈까요 달서구로 갈까요”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선택을 고심하는 정치신인들이 늘고 있다.TK(대구·경북)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 용이하고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지를 찾기 위해서다.조금씩 윤곽을 나타내는 한국당 공천룰도 예전과 달리 특정계파 위주의 공천이 아닌 대대적 현역 의원 물갈이를 통한 새피 수혈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실제 최근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경쟁력 있는 정치신인은 물론 한국당 인재영입에 버금가는 공천 유력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우선 권영진 대구시장 키즈로 불리는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이승호 경제부시장의 동반 총선 출마가 가시화 되고 있다.이들 모두 지역구를 놓고 한창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상길 부시장의 경우 성광고 인맥과 경북 고령 고향인맥을 놓고 측근들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향인맥쪽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성광고 인맥의 북구갑에서 고령인맥이 즐비한 달서구 을로 방향을 틀었다는 것.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북구갑의 경우 같은 대구시부시장 출신의 정태옥 의원의 지역구인데다 정 의원이 당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몇 안되는 전투력을 겸비한 의원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이 부시장의 한 측근은 “아직 총선 출마자체도 결정 못한 상황인데도 지역구 얘기가 계속 돌고 있다”면서도 “지역구 선택은 전적으로 이 부시장에게 달렸지만 현재로선 정태옥 의원과의 공천전에서 승리를 예상할 수 없는게 사실”이라고 달서구 출마를 간접 시사했다.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수성을과 중·남구를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수성을과 중·남구 모두 만만치 않지만 이들 지역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이달 중 최종 선택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공교롭게 여성 공천 유력자 중 한명인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도 수성을과 중남구 2곳 중 한곳의 공천을 노리고 있다.이 청장의 경우 주변에선 주호영 의원과의 수성을 복수 혈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흘리고 있지만 사실상 곽상도 의원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중·남구 지역구도 선택지로 열어두고 있다.최종 지역구 선택은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 정할 것이라는게 이 청장 측근의 전언이다.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중남구와 동구갑을 두고 한창 고심 중이다. 내부적으로 심인고 인맥을 내세운 중남구 선택이 유력해 보이지만 권 시장 키즈인 도건우 전 경자청장과의 맞대결이 걸림돌이 되면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정치신인들이 지역구 선택을 놓고 고심한다는 자체가 한국당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며 “한편으론 일찍 지역구를 누벼야 할 신인들이 공천권만 바라보고 관망만 하는 것에 대한 눈총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국민을 바보로 만들지 마라

국민을 바보로 만들지 마라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의 절반을 물갈이 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모양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30%를 아예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말도 나온다. 하긴 역대 선거때마다 이런 물갈이론이 회자됐고 또 실제로 이뤄졌던 전례로 미뤄 아주 허풍은 아닐 것이다.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을 다시 뽑겠느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8.5%나 됐다는 조사 결과(코리아리서치,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도 있다. 하긴 역대 총선에서 초선의 비율은 늘 40%를 유지했다. 20대는 44%였고 19대는 49.3%, 18대는 44.8%, 17대는 62.5%가 초선이었다.총선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불출마 이야기가 나오면서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도 3선의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존재 자체가 민폐’인 ‘좀비정당’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 한국당 의원 전원이 오늘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자기가 살던 집에 불을 지른 것이다.당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방법으로 새 물을 바꿔 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3당 합당으로 대권을 거머쥔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 15대 총선에서 새 물을 바꿔 총선을 이겨보고 싶었다. 그 때 등장하는 인물이 이명박 서울시장과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민중당 출신의 이재오 김문수 등 재야운동가들이었다. 이회창 이홍구 전 총리들도 그때 가세했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21개 선거구에서 압승하면서 전체 139석을 챙겨 제1당이 됐다.박근혜 정권의 20대 국회의원 물갈이는 어떻게 됐나. 지역출신 초선의원의 면면을 한 번 보자. 대구의 12개 선거구 중에 자유한국당은 11명의 후보밖에 내지 못했다. 친박 논란의 진원지인 대구에서 친박과 진박, 원박 간 이전투구는 유승민 후보의 공천을 놓고 동구을은 끝내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결과 대구 12개 지역구 중 자유한국당은 8명의 당선자를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 중 5명이 초선이었다.경북은 13개 지역구를 한국당이 싹쓸이했다. 워낙 이 지역 정치색이 보수 일색이어서인지 제대로 된 야당 후보를 만나지 못해 무투표 당선이나 다름없는 쉬운 본선을 치른 의원들도 많았다. 이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초선이었다.그러나 이들 중 2명은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강제 탈락당했다. 전국적으로 적폐의 타깃이 된 인사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똬리를 틀었고 온갖 루머의 원인제공자가 된 의원들도 지역에 있다. 지난 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지역 단체장 후보를 잘못 공천해 작대기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지역에서 단체장을 무소속이나 또는 민주당 후보에게 내주는 패전의 용병술을 보인 의원들도 여럿 있다.그뿐 아니다. 그들은 지역 발전에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으니 시간만 나면 문재인 정권의 지역차별 탓만 할 뿐 정작 자신들의 역량 부족이나 게으름 탓으로 돌리는 국회의원은 보지 못했다. 더구나 자신이 그렇게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을 때까지 누구도 책임진다거나 부끄럽다며 의원직을 내놓는 의원도 없었다. 이러고도 다시 이런 국회의원을 공천한다면 이번에는 지역민이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이것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다. 지난 선거에서 그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대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됐고 경북에서도 민주당 단체장을 뽑았던 경험을 갖고 있다. 지역민의 뜻에 반하는 의원,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후보라면 이젠 더 이상 이 지역에서 막대만 꼽으면 당선되는 행운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권자들도 교육 되고 수준도 높아졌다.자신을 희생할 줄 모르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금뱃지를 달겠다는 사람, 다른 곳에서 단물 다 빨아먹고는 그 영향력이나 유명세로 정치지도자 반열에 오르려는 사람을 걸러내는 수준에 도달했다. 그것이 보수를 보수답게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터득한 셈이다.물갈이도 좋다. 그러나 더 이상 국민을 바보로 만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