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중심 대구 차부품 업계, 전기차 시장 공략 매출 ‘대박’

내연기관 중심인 대구의 자동차 부품 업계가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부품시장에 빠르게 뛰어들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대구 지역 전기차 관련 부품 개발사는 10인 이상 종사자 기준 39곳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해마다 1~2개씩의 기업이 추가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드는 상황이다.일부 업체는 대기업 납품 성과를 내면서 매출 수직상승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달서구에 위치한 성림첨단산업은 지난해 준중형급 전기차 공조용 전동식 컴프레셔 구동 시스템을 개발, 현대모비스에 전기차 구동용 모터 마그넷을 납품하게 됐다.성림첨단산업의 전기차 분야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전기차용 50㎾급 비출력 향상을 위한 구동 시스템 개발에 나선 고아정공 역시 미래형 자동차 산업 구조에 맞춰 내수는 물론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고효율 모터 개발에 나섰다.고아정공은 친환경 차부품 분야 올해 기업 성장률을 30%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아정공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산업의 몸집이 커지게 되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매출 증대와 내수·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파트 성장률을 30% 이상 내다본다”고 강조했다.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독점 납품하고 있는 기업인 에이에프더블류 역시 올해 급성장이 기대된다.에이에프더블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로 전기차 배터리 업계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SDI를 비롯해 LG화학 등 국내·외 배터리 생산업체에 추가 공급이 확정될 경우 매출이 급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대영채비 역시 전기자동차충전기 생산을 비롯해 충전시스템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용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대구시는 지역의 전기차 부품 업체들이 핵심 부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 신규 과제를 제시한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도 미래형자동차 산업 전략 사업단을 꾸리는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 생태계로의 구조 전환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집중키로 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2030년까지 300만 대의 전기차 보급과 전문기업 비중 20% 확보(현 4%)를 목표로 기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기업 육성에 나선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미래형자동차 구동 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한 센터 및 장비 구축, 기술 및 통합 지원으로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에 따른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대응요구에 부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교육생 모집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다음달 1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용곤충활용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교육은 잠사곤충사업장에 위치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서 오는 3~11월 17회 124시간 과정이다.자격은 경북도 농어업인으로 곤충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곤충 관련 창업을 계획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원서는 다음달 1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한다. 22일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 통보한다.경북도 김왕식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현장과 접목한 실용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코스피 3,000 축포에도 중소제조업 중심 대구경북 상장사 '힘못써'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리며 신고가 경신 종목이 속출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 중심의 대구·경북 상장사들은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지수 상승의 패러다임이 반도체, 전지, 친환경자동차 등으로 재편되면서 관련 산업 비중이 낮은 지역에서는 코스피 상승에 편승하기 어려운 이유로 보인다.코스피는 7일 전날보다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중 3,000을 돌파하긴 했지만 종가 기준 3,000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 올렸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확대 가능성에 철강이나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향토기업인 대구백화점은 지난해 특정인과 특정지점에서 집중 매수가 이뤄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급락한 상황이다.대백 주가는 지난해 11월25일 1만2천450원으로 52주 신고가 이후 하락세를 형성하며 7일 8천9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백은 작년 3월 23일 3천995원까지 주가가 내린 뒤 8개월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했으나 12월부터 가파른 하락세다.지난해 성공적인 아파트 분양과 입주 등 부동산 경기 호황을 맞은 화성산업 주가는 최근 3개월 간 1만1천 원에서 1만2천 원 사이를 오가며 코스피 신기록 행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서한 역시 작년 3분기 순이익 100억 원을 넘기며 건실한 경영을 이어갔으나 코스피 상승률에는 주가가 미치지 못했다. 1천5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한국가스공사도 3월19일 1만6천450원으로 바닥을 친 뒤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18일 7천880원으로 52주 신고가 후 다소 하락하며 이날 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11월 상장한 교촌F&B 역시 상장 직후 3만 원대 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하며 7일 종가 기준 1만9천350원을 형성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종목이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와 같은 우량 블루칩에 집중되다보니 지역 중소규모 제조업이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낮아 지수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다만 대구·경북 상장사 중 시총 규모가 큰 포스코와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엘이나 명신산업 등이 코스피 상승 랠리에 편승했다.철강 업종 재조명으로 포스코는 전날보다 1만1천 원(3.93%) 오른 29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9만5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지역 대표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엘은 자사 부품의 제네시스 G90 장착 등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일 1만7천250원으로 52주 신고가 속 주목받고 있으며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명신산업도 작년 12월 1만3천 원대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7일 4만4천 원으로 규모를 키웠다.대성홀딩스도 2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2만8천800원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소통부재의 시대, 누가 중심이어야 하는가?

김시욱에녹 원장아재 개그 중에 영어로 ‘물은 셀프’고 ‘군만두는 서비스’란 말이 있다. 웃자고 만든 말이겠지만 영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겐 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란 점에서 확신이 없는 경우, 흔히 지식층이나 유명 연예인의 말들이 사실인 것처럼 자리하기도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의 쓰임이 갈수록 많아지다 보니 한국식 영어가 원어민 영어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의 자리매김은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식 영어(Korean English)’로 고착화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을 ‘농민 반란군(insurgent fighters)’로 번역한 영어식 표현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최근 ‘역사저널 그날’이란 프로그램의 전문가 패널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각도의 해석을 주장한다. 특히 심리학자 김태훈 교수는 ‘일본의 집단주의’와 달리 ‘우리’라는 ‘관계주의 문화’인 한국인만의 특수한 문화를 잘못 이해한 것에서 오는 오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하물며 같은 한국말임에도 그 의미마저 생소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것은 지역적 문화와 특수성에 기인한 방언(사투리)이다. 사전적 의미로 방언은 ‘지역이나 사회적 계층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한 언어의 분화체’라고 정의되고 있다. 재미난 실례로 충청도 방언 중 ‘알았슈/그류’와 경상도 방언 ‘언지요/어데요’를 들 수 있겠다. 약속을 정하는 경우, 예로든 두 지방의 방언은 소통부재를 여실히 드러낸다. 충청도의 ‘알았슈’는 단지 알고 있다는 의미일 뿐 약속에 나타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드시 ‘그류’라고 해야만 약속에 응한 것이다. 후자인 경상도 방언은 억양에 따라 약간의 의미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제안이나 약속에 대한 ‘거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 기다리는 어리석음은 과연 누구 탓이어야 하는지 의문스럽기조차 하다.언어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표준어도 하나의 방언’이라고 한다. 단지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나 사회 중추세력들 또는 단순히 대다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기에 다른 방언들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최근 ‘소통부재의 시대’란 말이 흔하게 쓰이고 있다.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의 ‘세대간 소통부재’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진영간 소통부재’의 견고한 틀은 각자의 의미 속에서 대화를 이끌어 간다. 아집과 독선에 가까운 자기중심적 사고는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심지어 선악의 이분법적 논리 속에서 죽기 살기의 상대방 비방과 공격만이 난무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바벨탑 사건처럼 사회 전반이 혼란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범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된 변창흠 후보로 인해 ‘야당 패싱 장관’이란 신조어마저 생겼다. 이번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6번째 장관급 인사라는 점은 ‘소통부재의 행정’임을 방증하고 있다. 잘못된 검증과 정부 부처 사이의 소통부재에서 오는 행정 업무의 미숙은 임명 후에도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 역시 예외는 아니다. 특수고용직 재난지원금 지급이후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선별지급과 전 국민 지급이라는 상반된 주장은 정치적 논리 속에서 세대와 진영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국민의 힘 유승민 국회의원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국민의 세금으로 매표행위를 하는 악성 포퓰리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든 국민에 대한 보편지급을 통해 경제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확장재정정책을 이어가야’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더더욱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일견 양측의 주장 모두 이해와 설득력을 갖고 있다. 국가 재정과 국민을 위한 각 진영의 고민도 충분히 읽혀진다. 하지만, 3차 지급에 대한 논란이 이처럼 분분한 시기임에도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4차 재난 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한다. 시기상조이자 ‘배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을 상기해야 할 시점이다.똑같은 말을 해도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그것은 소통의 수단인 언어가 갖는 본질적 한계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간의 의미적 가치가 다를 때 ‘소통부재’는 당연한 결과임에 틀림없다. 숨겨둔 의도 속에서 내뱉는 말과 정책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 진정한 의사소통일 수는 없다. ‘소통부재의 시대’에 ‘우리’라는 관계개념이 더없이 유의미하고 중요한 이유이다. 모든 국가 정책과 정치의 중심에 ‘내 편’이 아닌 진정한 국민들이 있을 때 소통의 시대가 올 것이라 믿는다.

대구경찰청, ‘사람 중심’ 교통문화 조성 활동 성과 톡톡

대구경찰청의 ‘보행자 보호’ 활동이 짧은 시간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보행자 보호 집중홍보 전(8~9월)과 후(10~11월) 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62.5%(32명→12명) 감소했다.노인 보행 사망자는 70%(10명→3명) 감소했고 보행 사망자는 66.7%(15명→5명) 줄었다.대구경찰청은 지난해 8월 말부터 대구시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보행자가 차를 조심하는 차 중심 교통문화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단속을 추진했다.9~10월 두 달간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해 △플래카드 설치 △경고장·전단지 제작·배부 준법 운전자 감사카드·선물 전달 등 다양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11월 한 달간은 경찰력을 집중해 캠코더 등을 활용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였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집중 홍보와 단속 활동이 비교적 짧은 3개월 남짓 진행됐음에도 이 같은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강성익 영주부시장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위해 노력”

신임 강성익(55) 영주부시장은 “영주시의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했다.또 “영주시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베어링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추진, 동서횡단철도사업과 중앙선 복선화 사업을 위해 중앙정부와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안동 출신의 강 부시장은 1983년 공직을 시작해 경북도, 내무부, 대통령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쳤다.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 도청신도시추진단장과 자치행정과장 등을 지냈다.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코로나19 집단감염 또 교회…교회가는게 눈치보여

대구 영신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 코로나19 집단 진원지로 또 교회가 지목되면서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눈치보면서 교회를 다녀와야 할 지경이다.직장 내에서 교회이야기 하면 왕따되기 일쑤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신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대구에 주소지를 둔 환자만 45명이다. 경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7명이 나오는 등 타지역에서도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들은 대구의 8개 구·군뿐 아니라 경산시와 성주군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도 추가감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에서는 지난 10월 말 서구 예수중심교회에서 3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지난 8월에는 동구 대구사랑의교회에서 55명이 확진됐다.지난 2월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수천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대구에서는 유독 교회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이 때문에 대구 일부 직장인들은 눈치를 보면서 교회를 다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수성구의 한 유통업체에 근무 중인 신모(35·여)씨는 “주말 예배에 갔다 온 사실을 회사 직원들에 숨겼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동구 사랑의 교회에 이어 이번에도 교회발 집단 감염이 대구에서 발생하자 교회에 대한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소연했다.가족과 함께 교회를 다니는 신모(27·동구)씨는 “코로나가 갑자기 또 확산되서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기 눈치보인다”며 “현재 병원에 근무 중인데 찾아오는 환자들과 동료들에게 감염시킬까 걱정돼 2단계 격상이 되고부터는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동료들이 교회 다니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간호사 김모(29·여)씨 “동료가 교인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지만 상사라 티는 못내고 있다”며 “상사가 자리를 비운 날이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이런 시국에도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맞지 않다고 불만이 크다”고 불평했다.직장인 황모(30·여)씨는 “엄중한 시국에도 교회에 다닌다고 편견은 없었으나 교인인 직장 동료가 병원을 다녀오고 조퇴를 냈을 때 무섭기까지 했다”며 “직장 동료는 영신교회와는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편하지는 않다”고 털어놓았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기독교계도 대책마련에 부산하다.대구기독교총연합회 권순홍 사무총장은 “대구지역에만 1천700여 개의 교회가 있다. 대부분 방역 수칙을 잘 이행하며 예배에 나서고 있지만 매번 1~2곳의 교회가 문제를 일으켜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돼 유감스럽다”며 “자발적으로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이제부터는 신뢰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파티마병원, 동관 증축으로 ‘환자 중심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

올해 개원 64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은 1956년 7월2일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해 1962년 종합병원으로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 병원 인가를 받았다.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해 전인암치유센터, 여성건강센터, 당뇨안과센터 등을 설립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월 동관 증축을 마무리하고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효율적인 외래 공간을 마련했다. ◆ 내시경과 복강경 치료가 동시에 대구파티마병원 담석센터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6명과 간담췌외과 전문의가 응급 환자의 치료 및 시술을 하고 있다. 담석센터의 대표적인 치료가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이다.ERCP는 특수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 혹은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한 뒤 방사선 조영을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시술하는 방법이다.특히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 낮은 합병증 발생, 절개와 출혈의 최소화 등으로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ERCP 검사실을 담석센터 옆으로 이전해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검사의 효율성을 높였다.동시에 최신 첨단 장비인 ‘Artis Zee MP with PURE’를 도입해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키고, 고화질 영상과 3D 영상을 시술에 활용해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 통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4대 암 평가 1등급…환자 중심 ‘암 치료 잘하는’ 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심평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4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분야 1등급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암 치료 잘하는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선도 의료기관의 위상을 올해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2002년 8월 대구지역에서 처음 개설한 암센터에 전인암 치유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전인암 치유센터는 각각의 암 질환에 따른 팀별 접근으로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치료계획 수립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담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또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외래 병상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 중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 디스커버리 IQ는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선 의약품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해 4배 이상 빠른 검사 시간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 인공지능(AI)장비 도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2017년 인공지능 학습 기반의 음성 인식 엔진을 탑재한 메디보이스를 시작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형 인공지능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메디보이스는 영상의학과에서 영상자료를 판독 후 소견을 녹음하면 기록사가 일일이 타이핑하던 기존방식을 실시간 자동 전산화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신속하게 소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장비다. 파티마병원은 흉부 X레이 영상에서 관찰되는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의료기기인 ‘흉부 X레이 영상진단 보조기’를 도입했다.이에 따라 폐결절, 경화, 기흉, 삼출, 간질성 음영 등 주요 5대 소견에 대한 비정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결핵·폐렴 등 주요 감염성 폐 질환도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장비를 도입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자의 수골(손 및 손목뼈)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수초 내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대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기기를 갖췄다. ◆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이제는 병원을 찾은 환자가 병원에서 느낀 자신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다.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한번 온 사람이 다시 오고 싶은 병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환자 재방문 시기에 맞춰 문자 메시지로 예약일정을 안내하는 것부터 전화로 예약은 물론 궁금한 사항 등을 즉시 상담해주는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환자들이 불편한 점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고객 소리함을 눈에 뛰는 곳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고객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해당 직원이 공유해 개선하고 결과를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2015년에는 환자경험 관리팀을 신설해 환자들이 병원에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환자가 가야할 장소인 병원 내 채혈실, 주사실 등의 명칭 대신 숫자로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환자중심 ‘Easy Finding System’을 구축했다.각 진료과목 또는 찾아가야 할 창구를 번호로 표기해 그 숫자로 한눈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휴먼웨어를 강화해 파티마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더욱더 극진히 대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천의료원, 환자중심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

김천의료원(원장 김미경)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집중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후 4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연일 사투를 벌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김천의료원은 환자중심의 호스피스·재활치료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호스피스·재활센터 증·개축을 완료하는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특히 2018년 호스피스 10병상과 신체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서비스로 16병상의 규모인 재활센터를 증·개축했다.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재활센터를 건립하는데 100억 원이 투입됐다.◆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같은 해 2월에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자 39병상을 신설하며 정부 보건의료정책 활성화에도 보조를 맞추고 있다.김천의료원은 2014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최초 운영했다.한때 간호인력 수급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김미경 원장 부임 이후 간호인력 확보에 중점을 둬 현재 간호등급 3등급을 유지하면서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총 55병상 추가하며 현재 101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또 김천혁신도시 및 김천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늘어나는 건강검진 수요 충족을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한다.건강증진센터는 국비 등 모두 69억 원을 투입해 의료원 앞 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약 907평) 규모로 건립된다.최근 설계공모를 완료했으며 2021년 착공해 2022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김천의료원은 오지마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해 경북 서부권 7개 시·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를 통해 김천은 물론 상주, 문경, 칠곡 등 인근지역의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선사한다.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혈압, 혈당, 골밀도 등의 검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인성 질환 환자들도 진료한다.2011년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북대병원의 ‘농촌사랑 의료지원 활동’과 합동 진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무료진료와 이동검진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유소견자 연계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공공보건 의료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이처럼 경북 서북부 의료취약계층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2020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특히 취약계층 의료 접근도를 높이고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북대학교 병원 등 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펼쳐왔다.◆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감염병 전담병원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가 경북을 덮친 지난 2월21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4월말까지 70일 동안 환자 진료에 헌신했다.4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근무하는 김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병원 전체를 소개하고 281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병상으로 운영했다.의료진의 피나는 노력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다.김천의료원은 경북지역 3곳의 의료원 중 가장 빠른 지난 2월2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집중해 왔으며, 병원 내 감염 예방환경 개선 및 대응을 위한 전담 감염관리팀, 신속대응팀도 구성해 운영했다.이후 2차 유행에 대비해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월 초 7실, 20개 병상 규모의 격리병실 공조시설 공사를 완료했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를 지원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지역화폐 사용과 지역 특산품 구입 비중을 확대했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김천의료원은 지난 8월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 돼 모두 20개의 격리음압 병상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모두 56명의 환자를 치료했다.확진자 전원 퇴원에 따라 격리병상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돼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줄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김미경 원장은 70일간 코로나와 싸운 현장 상황을 담은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책을 통해 의료진 60명이 4쪽 분량 단문을 맡아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한 당시 상황을 전하고 있다.코로나19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김천의료원 의료진 등 60명의 70일간의 현장기록이 한 권의 책인 ‘코로나19 사투의 현장에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책은 김천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해제되기까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으로 코로나 대응에 앞장선 김천의료원 직원들의 경험담으로 구성됐다.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코로나 대응 의료 현장의 촉박하고 긴밀했던 이야기들과 입원 환자들의 모습을 보고 느낀 소회부터, 의료진과 직원들이 직접 써 내려간 치열한 현장과 안타까운 일이 생생하게 그려졌다.김미경 원장은 “특히 올해는 유난히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수많은 어려움과 또 그런 부분들을 해결해나가면서 느꼈던 성취감과 자긍심은 모든 김천의료원 직원들과 또 김천시민이 공감했을 것이다”며 당시를 떠올렸다.또한 “내년이면 김천의료원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인만큼 그동안 시행해왔던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개선해 김천의료원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서구청, 지역민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지다

대구 서구청이 지역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 개선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서구청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생활도로를 조성하고자 4가지 개선 목표를 통한 기본 구상을 내세웠다.이번 사업(안)은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주거지역 일대 이면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계획됐다.첫 번째 목표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이면 도로 만들기’다.차량 주행속도 30㎞/h 제한을 위한 속도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정온화 기법을 도입한다는 것.또 비신호 교차로의 야간 안전 보행을 확보하고자 교차로 알림이도 설치한다.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합 표지 및 노면 표시, ‘보차도’ 분리 등을 진행한다.두 번째 목표는 ‘편리하게 거닐 수 있는 이면 도로 확보’로 일방통행체계 운영과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주차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서구청은 무장애, 친환경 보행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및 안전시설의 설치 공간을 확보하고 노상주차 면수를 확보해 체계적인 주차관리 시행에 나선다.특히 일반통행체계 운영을 통해 교통난 해소와 긴급 차량 통행로 확보, 주차 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세 번째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이면 도로 조성’이다.이는 가로 경관 조성 및 노상 적치물 정비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오픈형 안젠 펜스와 야간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도막형 디자인 포장을 통해 교통 환경이 열악한 도로를 보행 우선 도로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다.마지막으로 ‘주민 참여 및 소통을 위한 지역 활성화 도모’를 위해 주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됐다.서구청은 대구 서부경찰서와 함께 지역 곳곳의 교통 문제점을 도출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한 보행 환경 건의 내용을 접수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전환을 위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생활도로 조성으로 보행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김천 자동차산업 육성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김천시가 자동차산업 육성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김천시가 자동차 도시 조성을 위해 전기차 등 최첨단 자동차 생산및 부품기업 유치에 나서면서 미래형 먹거리산업인 자동차 관련기업이 김천으로 몰려들고 있다.초소형 전기차와 관련 부품기업 유치로 자동차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김천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초소형 전기차 및 첨단 자동차 산업육성차량용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업체인 ‘현대ARC코리아’가 2024년까지 김천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최근 기공식을 가졌다. 국내 캠핑카 업계 1위 기업인 ‘유니캠프’와 그린뉴딜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에스에스라이트’도 김천에 공장건립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이처럼 김천에 생산기반을 갖추기 위해 투자한 자동차 관련 기업만 민선7기 출범 후 25개 업체에 이른다.공장부지 가격이 저렴한 데다 뛰어난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KTX,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비롯해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김천시는 이런 좋은 조건들로 미래 먹거리 만들기에 나서 첨단 자동차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전기차 및 초소형 전기차 등 첨단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로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 사업이 미래 유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김천혁신도시가 2018년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초소형 전기차 5대 핵심부품인 △컨버터 △경량 배터리 △초경량 고강성 내장품 △친환경 리어앰프 △통합제어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2027년까지 10년간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총사업비 55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부품개발과 주변 산업단지·대학 등과 연계해 대단위 산업생태계를 형성할 계획이다.국가혁신 융복합단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 모빌리티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더불어 김천시는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조성에도 나선다. 김천혁신도시 인프라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융합하고 전기버스도입과 전기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교통안전 스마트 시티를 완성시켜 나갈 방침이다.◆튜닝카 산업육성김천시는 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으로 자동차 ‘튜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자동차 튜닝은 국내 일부 자동차 마니아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지만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낯선 일이 아니다.독일의 경우 이미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튜닝을 육성하기 시작해 시장규모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국내자동차 튜닝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2016년 국토교통부 발행 ‘튜닝산업 현황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튜닝시장은 2015년 3조4천123억 원에서 연평균 4.18%씩 성장해 2020년 4조1천881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2018년 튜닝 검사대수는 16만 대로 2017년 13만 3천800여 대에 비해 20% 늘어났고, 튜닝시장 규모는 23.1% 성장했다.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3년까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해, 튜닝 운행차의 새로운 법·제도 개선,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김천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튜닝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전문 연구용역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 관련기업 수요조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꾸준히 밑바탕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7월 경북도,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관련 부지조성(3만3천㎡)과, 인·허가 행정지원, 설계·건축에 대해 상호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드론산업과 초우량기업유치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은 현재 각광받는 미래 사업 중 하나로 김천시는 경북도와 함께 드론산업을 추진 중이다.추진사업으로는 △융복합 드론 플랫폼구축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건립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 △드론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 등 다양하다.우선 ‘융복합 드론 플랫품 구축’은 드론기술 혁신센터 건립과 특수목적 드론개발(자율 비행기반, 고난도 페인팅 드론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사업총괄은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연구개발은 한국전력기술이 수행하며 다수의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2022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공공기관의 수요에 적합한 특수목적용 드론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은 기본 및 실시설계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발주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아울러 자격제도 운영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가 구축되면 융·복합 드론 플랫폼과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특히 김천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드론 연구센터 및 비행시험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초기 단계로 포괄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드론산업 활성화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코딩교육과 축제도 포함돼 있다.초우량기업유치와 관련,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쿠팡’에서 내년부터 2년간, 1천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12개 넓이 규모의 ‘김천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물류센터 인력을 포함해 배송인력 등 최대 1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해 총 6만여㎡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건축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형 공장을 건립한다.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도 거듭난다.김천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와 물류정보센터, 지능형 물류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경북도와 김천시는 건립부지와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협무협약을 지난달 18일 체결했다.스마트물류 사업은 지난 7월 정부의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우수사례로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176억 원이 투입된다.◆김충섭 김천시장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미래차 육성 플랫폼 구축, 자동차 부품 고도화 등 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시장은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 개소에 이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국가드론 실기시험장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초소형 자동차, 튜닝산업, 드론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삼아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자동차 산업으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미래차 산업육성과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미래형 모빌리티 공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미래 교통안전 스마트벨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새 경북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 경북도립대

경북도립대학교는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이다.대학에서 10분 거리에 도청 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청년 문화공간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다.인구 10만 명의 도청 신도시가 2027년 완성되면 경북 북부권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경북도립대는 이러한 기회를 발판 삼아 경북을 넘어 전국 일류 공립대학으로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학자금대출이 필요 없는 공립대학경북도립대 학생은 등록금 걱정이 없다.2021학년도 등록금은 학기당 약 122만 원(대학정보 공시 기준)으로 전국대학 평균 등록금의 42%에 불과하다.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의 입학금을 폐지해 교육비 부담을 더 낮췄다.등록금 부담이 없다고 장학혜택이 적은 것도 아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평균 188만 원(대학정보 공시 기준)으로 등록금을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아동보호시설에서 진학한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전액 면제할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지원해 공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 강화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든든한 경북도가 설립하고 지원하는 공립대학인 경북도립대는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교육비 걱정 없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유지 취업률 전국 도립대 중 1위 경북도립대의 2019년 취업률은 70.9%다.단순 취업률은 전국 평균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취업률이 아닌 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유지 취업률이다.졸업생들이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했는지 알 수 있는 잣대이기 때문이다.유지 취업률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 후 취득한 건강보험직장가입 자격을 유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취업의 질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교육부는 대학별 유지취업률을 매년 4번 조사하는데 경북도립대는 2019년 4번의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도립대학 중 3월(90.2%, 1위), 6월(87.5%, 1위), 9월(83.2%, 1위), 11월(81.5%, 1위)로 모두 1위를 기록했다.경북도립대 졸업생들이 질 좋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공무원이 되려면 경북도립대로경북도립대는 공무원 양성대학으로 유명하다.지난 3년간 일반 행정직, 사회복지직, 토목직, 소방직 등 97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또 2019년 대학정보 공시를 분석한 결과 경북도립대 졸업생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취업한 비율은 18.6%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비율인 4.1%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2019년 9월부터 공무원 집중 양성을 위한 ‘공무원 양성원(기숙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곳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비와 식비, 교재비 및 인터넷 강의비, 성적 우수자 장학금, 무료 특강, 개인 독서실 등을 제공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직무 중심 교육으로 산업현장 최적화 인재 양성경북도립대는 현장 직무능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전공별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100여 개 산업체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현장실습을 강화해 직업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렇게 직무능력을 갖춘 경북도립대의 인재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자동차과 졸업생들은 국내 최고 자동차 판금 및 도장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정평이 나있다.자동차과는 호주 등 해외지역까지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 등 현장 직무능력 중심 교육과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앞으로도 대학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2기숙사 신축으로 학생복지 극대화농촌지역의 대학이라도 불편함은 없다.경북도립대 인근에 위치한 도청 신도시에는 대학생이 즐겨 찾는 각종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즐비하다.사실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대학이 강의, 특강 등 촘촘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부족함을 느끼지도 않는다.교육과정이 촘촘한 만큼 재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1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해 학생들에게 더욱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또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한 영주·안동·점촌·상주 등 학교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매일 운행하는 통학버스로 등하교를 할 수 있다. 대구와 구미, 청주, 서울에 사는 학생들은 매주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낸 비용의 6배를 돌려주는 대학 경북도립대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이나 계절학기 수강료 등으로 받은 금액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대학으로 유명하다.등록금 대비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률이라는 지표가 있다.경북도립대 2019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학의 교육비 환원률은 610%이다.쉽게 말해 대학이 매년 학생들에게 받은 것의 6배를 돌려주고 있다는 의미이다.경북도립대는 취업률, 교육비, 혜택 등에 대학의 선택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는 곳이다. 경북도립대는 공립대학인 만큼 재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 학자금 대출에 발목 잡히지 않고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경북도립대는 짧은 역사라는 단점을 불구하고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종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명문 공립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또 신도청시대 중심대학으로서 경북 도정 발전 전략의 싱크탱크, 지역공동체 HUB 기능 등 공익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윤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북도가 설립하고 300만 명 도민이 후원하는 작지만 강한 실용 명문대학이다. 앞으로도 공립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주어진 소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교육 투자를 전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 경북 시대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한편 경북도립대는 11월23일부터 12월7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한다.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413명 중 정원 내 54명, 정원 외 4명으로 모두 58명을 모집한다.수시 2차 학과별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은 △자동차과 5명 △소방방재과 3명 △토목공학과 4명 △전기전자과 4명 △군사학과 2명 △응급구조과 5명 △보건미용과 2명 △축산과 5명 △지방행정과 주간 9명, 야간 8명 △사회복지과 3명 △유아교육과 3명 △생활체육과 1명이다.모집 시기별 한 번만 지원 가능하며 중복 지원할 수 없다.수시모집은 일반고 특별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시행하며, 면접은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로 예정돼 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올 겨울, 평년보다 더 춥다

올 겨울 대구·경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추울 전망이다.25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분석한 대구·경북지역 겨울철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낮다.특히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던 지난해 겨울(평균 3.4℃)에 비해 올 겨울에는 2~3℃가량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많다.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져 춥게 느껴지겠다.월별로 살펴보면 12월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계속적으로 받아 평년(평균 1.1~2.1℃)과 비슷하거나 낮다.1월에는 평년(영하 1.3~영하 0.1℃)과 비슷하겠고,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2월에는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점차 커질 전망이다.강수량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겠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다만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저기압이나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12월과 2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 강수량 평년은 12월 10.7~21.9㎜, 1월 15.4~34.7㎜, 2월 17.5~34.4㎜다.특히 올해는 찬 공기의 영향과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따뜻하거나 급격히 추워지는 등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공기가 정체하는 경향이 있어 온도가 유지됐지만 올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차갑고 따뜻한 공기가 주기적으로 들어와 기온 변동성이 크다”며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제19대 경북대 홍원화 총장 취임식 개최

제19대 경북대 홍원화 총장 취임식이 24일 오후 2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렸다.홍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의 의미, 기대를 잘 알고 있고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 무게를 깊이 느끼고 있다”며 “열정과 긍지를 가진 사람 중심의 대학,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공동체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기초학문 연구육성과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통한 세계적인 대학, 그리고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복지가 구현되는 모두가 행복한 경북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노동일·함인석·김상동 전임총장을 비롯해 이철우 총동창회장(경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승수·홍석준 국회의원,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 스티브 앨런 준장, 정병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전남대 총장), 송석언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제주대 총장), 변창훈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장(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홍 총장은 1986년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공학단장,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편제단위 표준분류심의위원회 공학계열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4기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경북대에서는 1999년부터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로 재임하면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