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야구부 제자 성추행한 20대男 코치… 혐의 부인中

지난달 29일 오전 전북 지역 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선수 일부가 묵는 숙소에서 혼자 잠자던 14세 A군을 유사강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오늘(15일) 전북경찰청은 코치 B(25)씨를 강제로 신체접촉을 한 혐의(형법상 유사강간)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숙소는 다른 시·군에서 온 선수 학부모들이 마련한 집으로 A군은 한 학년 위인 야구부 선배와 같은 방에서 생활하지만 사건 당시 룸메이트는 숙소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B코치는 범행 직후 A군에게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다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일 연습이 끝난 후 차마 숙소에 들어갈 수 없었던 A군은 집으로 가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놔 이튿날 A군의 아버지가 학교를 찾아가 교장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교장은 B씨를 해임했으며 B씨 또한 별다른 항의 없이 해지 통보를 받아들였다.현재 경찰은 A군 방에 있던 이불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online@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특별한 스승의 날…중학교 교사 시절 제자들 도청 방문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 반가운 손님들이 모여들었다.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 등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1년 전 첫 교사 발령지였던 상주 화령중·고등학교 옛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한 아름 꽃다발을 안고 방문한 것이다.접견실 가득 꽃향기가 내뿜는 가운데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 등 얘기 보따리를 제자들과 함께 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때가 아직도 선명하다”며 “지금은 교단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분필을 처음 손에 쥐던 그 느낌,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오월만 되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회상에 젖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1978년 첫 수학교사로 발령받은 상주 화령중학교를 거쳐 지금은 폐교되고 없어진 의성 신평중학교, 단밀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동성 10대男 제자 성폭행 한 유명 성악가 누구? TV프로에도 출연

동성의 10대 제자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성악가에게 징역 6년의 형량이 확정됐다.오늘(29일)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성악가 권 모 씨(54)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권씨는 지상파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준 유명 성악가로 방송을 통해 만난 A군을 지도하면서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송을 통해 알게 된 A군을 자택에서 지도하던 중 3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자신의 집을 찾아온 A군의 동생과 친구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A군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여 권 씨는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online@idaegu.com

제자 이야기

제자 이야기신동환객원논설위원‘S’선생님은 일행과 함께 모 협동조합이 운영한다는 식당에 들렀다. 손님이 많았다. S선생님은 일행들에게 ‘이 곳 조합 직원으로 제자 K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고 했다. 일행은 종업원에게 지나가는 말로 K씨를 만날 수 없느냐고 물었다. 종업원은 사무적으로 대답했다. 그분은 상무님이다. 아랫마을 사무실에 계신다. 지금 바쁜 시간이다.일행은 그 일을 잊고 있다니 이곳 협동조합의 제복을 입은 이가 다가왔다. 같이 온 종업원이 그를 소개 했다. ‘S’선생님 성함을 대니까 상무님이 급히 올라오셨단다. 선생님은 그를 40여년이 만에 만나서 그런지, 생각이 가물가물해 잘 알아보지 못했다. “선생님 접니다.” 그는 웃으며 인사를 하였다. 아, ‘S’선생님은 그의 웃는 모습을 보니 기억이 떠올랐다. 그의 웃음은 수줍음을 지니고 있었다. 어릴 때의 그 웃음이다. 어릴 때 그는 늘 착하고 말이 없고 그리고 수줍게 잘 웃었다. 맞다. 너 K지? 예, 그는 잠시 머뭇머뭇하더니 큰절을 하였다. 선생님은 뜻밖 이었고, 일행도 놀랐다. 주위의 손님들도 그를 바라보았다.그가 돌아간 뒤 일행은 제자의 칭찬이 아니라 ‘S’선생님의 덕담을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큰절을 올리다니, 보기 드문 일입니다. 선생님이 바르게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역시 선생님은 교육자이십니다.그 후 ‘S’선생님은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연찮게 그 이야기를 꺼냈다. 퇴직한 선생님들이 모인 자리라서 그런지 모두들 고마워하였다.옆에 있던 ‘L’선생님이 본인이 들은 이야기라며 다른 제자 이야기를 했다.‘P’선생님은 몇 달 전에 호텔에서 칠순 잔치를 치렀다. 손님이 꽤 많았다. 평소 선생님의 후덕하심이다.50대 초반의 감색 양복을 입은 손님이 들어 왔다. 호스트인 장남이 모르는 손님이다. 그가 들어오는 모습을 본 ‘P’선생님이 달려와 그를 반갑게 맞았다.그는 ‘P’선생님의 초등학교 제자이다. 그 제자와는 잊지 못 할 사건이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수학여행을 갔다. 첫날밤 선생님들은 단체로 회식을 갔다. 지금 같으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지만 그 때는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가 있던 시절이기도 하였다. 경리를 맡아 있던 ‘P’선생님은 내키지 않았다. 여행비가 가득 들어 있는 돈 가방을 어찌할 수 없어서이다. ‘P’선생님은 불참하기로 했다. 다른 선생님들이 막무가내였다. 그 중 선생님 한 분이 전교 어린이 회장을 가리켰다. 모든 선생님들이 동의하였다. ‘P’선생님은 마지못해 그들의 의견을 따랐다.선생님들이 간 뒤 마음씨 좋게 생긴 아저씨가 어린이 회장에게 다가 왔다. 너희들 어디어디에서 왔지, 방은 춥지 않느냐, 불편한 것은 없나, 내일 아침은 무엇을 먹으면 좋겠니. 그는 어린이 회장에게 우스운 이야기도 하며 주인인척 했다. 어린이 회장도 경계심을 풀었다. 그러다 그는 어린이 회장에게 여러분이 자는 방의 전구를 갈아 끼워야 하니 전구를 사오라고 했다. 고액권을 주며 남는 돈은 과자를 사먹으라고 했다. 어린이 회장은 아무 의심 없이 그에게 가방을 맡기고 가게에 갔다. 그는 돈 가방을 갖고 줄행랑을 처 버렸다.어린이 회장은 울면서 선생님을 기다렸다. 선생님이 왔다. 어린이 회장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자초지종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은 눈물로 범벅이 된 회장의 얼굴을 닦아주고, 살포시 어깨를 감싸 안았다. ‘걱정하지 마’ 선생님은 한마디의 꾸중도, 얼굴 찡그림도 없었다. 사후 경제적인 부담도 전혀 시키지 않았다. ‘P’선생님의 월급과 동료 선생님들의 부담으로 문제를 해결하였다. 어린이 회장도 회장의 부모님도 ‘P’선생님을 무척 고맙게 생각했다. 그 때의 담임선생님이 오늘 칠순 잔치를 하는 선생님이고 어린이 회장은 오늘 남색 옷을 입고 온 신사이다. 제자는 그 후 선생님을 잊을 수 없었고, 오늘 칠순도 제자의 레이더망에 걸리어 알게 되었다. 제자는 사업에 성공하여 중견 기업의 사장이 되었다. 제자는 오늘의 경비 일체를 부담하였다. ‘P’선생님과 선생님의 가족들의 만류는 제자의 의지를 꺾지 못하였다.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한마디씩 하였다. 선생님도 대단하고 제자도 대단하다. 예부터 군자의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들을 얻어 가르치는 것이라고 했다.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을 군자라 한다. 아름다운 제자를 가지려면 스승은 덕과 학식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정원규 '한끼줍쇼' 등장에 실시간 검색어… “내 제자들 양요섭, 손담비, 2PM 준케이”

오늘(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23일 방송분이 재방송 되면서 배우 정원규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 그레이와 MC 이경규가 한끼 줍쇼에 성공한 곳이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정원규의 집이었다.현재 미국계 회사에서 무역 일을 하고 있다는 정원규는 연극영화과를 졸업 후 대학 시간강사로 일했었다. 그는 "사실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대학에서 시간 강사로 제자들을 가르치기도 했었다. 그때 제자들이 양요섭, 손담비, 2PM 준케이였다"고 고백했다.이런 그가 배우를 그만 두게 된 이유에 대해 "대부분 배우들이 일을 접게 되는 이유는 어느 작품에 캐스팅이 돼서 준비를 하고 있다가 촬영 직전 취소되는 것 때문이다. 드라마에서도 비슷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단막극을 한두편 하기도 했다"며 "배우 전혜빈, 현우씨랑 같이 단막극 '카레의 맛'에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