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매년 경북대 학생 600명 수도권 진학 위해 자퇴…입학 정원의 12% 수준

매년 경북대학교 학생 600여 명이 수도권 학교 진학을 위해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경북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자퇴생은 2천973명으로 2020학년도 입학 정원 4천961명의 60%에 달했다.매년 입학정원의 12%에 해당하는 594명의 학생이 제 발로 학교를 떠나는 셈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428명, 2016년 495명, 2017년 564명, 2018년 691명, 2019년 795명 등이다.경북대는 자퇴생의 95%가 타 학교 진학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대학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 거점 국립대도 한해 500여 명의 자퇴생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경북대의 경우 2014년 387명에서 지난해 795명으로 2배가량 급증해 타 국립대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대학도 20~40%의 자퇴생 증가가 있었지만 2배가 증가한 것은 경북대가 유일했다.김 의원은 “이미 입학한 학생들이 자퇴하면 다시 충원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대로라면 지방거점국립대의 존립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재수나 반수를 택하고 있는 만큼 학교 차원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지방거점국립대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대와 연구 환경 조성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안동댐 월영교 빛의 정원 에서 ‘낭만’에 취하다

안동시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월영교 주변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선비이야기여행 월영교 빛의 정원 조성사업’을 완공했다.지난해 월영교 빛의 정원 1단계 사업에서 원이엄마 테마길부터 안동민속촌 연못 일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올해 2~3단계 사업으로 월영공원과 영락교에 보행안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한 연출조명을 구현했다.영락교와 월영공원은 저녁이 되면 기존 조명이 어두워 일찌감치 발길이 끊길 뿐만 아니라 기 구축된 월영교와 개목나루의 야간경관과 연계되지 못하고 단절돼 있었다.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월영공원 수변산책로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를 확충하고, 수목등, 라인조명, 지중 등을 설치해 ‘빛의 정원’을 조성했다.또 가로등 외에는 특색 있는 조명이 없었던 영락교에는 무지개 빛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산책을 나온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이로써 월영교~월영공원~영락교~시립민속박물관~개목나루를 따라 원형으로 이어지는 야간 경관이 연출됐다.안동시 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청명하고 선선해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이 달빛을 벗 삼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조명희, 한수원 정원 10년 간 2천명 감소 전망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정원이 향후 10년 동안 2천 명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5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한수원 정원은 총 1천943명이 줄어들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수원의 채용 여력도 2021년 517명, 2022년 274명, 2023년 284명, 2024년 252명으로 감소하고 2025년 83명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어 2026년 52명, 2027년 67명, 2028년 23명, 2029년 39명 등으로 오는 2029년까지 두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2030년 채용 여력은 679명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해외원전 4건 수주 등 사업이 완료됐을 때의 예상 수치다.한수원의 채용 규모도 2015년부터 감소 추세다.2015년 기준 1천210명이었던 채용 규모는 2016년 588명, 2017년 448명, 2018년 358명, 2019년 315명으로 줄었다.조 의원은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 등 신규원전 건설 중단,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 등에 따른 영향으로 한수원 인원 감소는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우리 원자력 산업이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한수원은 우리 원전의 수명연장과 추가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력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과학대,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경북과학대학교가 다음달 13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수시 1차 모집은 일반전형 463명, 일반고전형 72명, 특성화고 전형 3명, 대학 자체 기준 특별전형 69명 등 정원 내로 607명을 모집한다. 이는 내년 정원 내 모집인원 693명의 87%에 달한다.정원 외는 대학졸업자 전형 45명, 농어촌전형 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18명, 외국인 전형 26명 등 113명을 모집한다.간호학과(학생부 80%, 면접 20%)와 뮤직프로덕션과(실기 80%, 학생부 20%)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학생부 60%, 면접 40%의 반영비율로 선발한다.2021학년도 신설되는 학과는 관광레저과, 보육복지계열(보육전공, 복지전공)이다.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원서 접수는 경북과학대 입학 홈페이지와 진학사, 유웨이 등을 통해 23일 오전 9시부터 10월1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한편 경북과학대학은 2021년에 수시와 정시 등을 통해 총 1천2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주요 전시·공연장, 좌석 띄~~~어 앉은 무대로 다시 돌아와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연기했던 공연들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대구시가 산하 실내 공연장과 전시장에 대해 정원의 30% 이내로 개방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공연장들이 제한적으로 문을 연 것이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13일부터 공연장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3일 잠정 휴관에 들어간 지 꼭 3주 만이다.이 기간 동안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총 24개의 대관공연과 기획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됐으며, 인기프로그램인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 정기공연도 열리지 못했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광장콘서트 ‘클래식 포레스트’의 경우 지난달 21일 시작 후 이틀 만에 공연이 중단됐는데 다시 공연을 재개해 다행”이라고 했다.광장콘서트 ‘클래식 포레스트’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100여 개의 생활문화예술팀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합창, 재즈, 콘서트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15일 ‘아름다운 화요일 뜨거운 탱고’, 16~18일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3. 피아노’, 24일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 등이 모두 예정대로 공연된다.대구문화재단도 코로나19로 잠정중단 했던 ‘힘내요 대구, 모두의 힐링 – 힐링버스킹’ 공연을 오는 19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힐링버스킹은 대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공연예술로 위로하고자 마련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으로, 지난 7~8월 대봉교와 도청교에서 진행해 오다 지난달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으로 4차례의 공연을 남겨놓은 상태로 중단됐다.대구문화재단은 오는 19~27일까지 2주 동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남은 공연을 진행키로 하고, 공연 시간도 기존 7시에서 5시로 바꿨다.대구미술관도 지난 11일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 매일 오전10시·12시, 오후2시·4시 등 네 차례에 걸쳐 한번에 50명씩 관람인원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재개관 결정 후 인터파크의 전시행사 예매 사이트에서 한때 대구미술관 입장권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착잡한 기분”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현재 대구미술관에는 ‘정재규-빛의 숨쉬기’와 ‘팀 아이텔-무제(2001-2020)’가 다음달 18일까지, ‘어미홀 프로젝트-카발라(Kabbala)’는 내년 1월3일까지 전시된다.이밖에도 수창청춘맨숀은 지난 12일부터 ‘수창청춘극장’을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수창청춘극장은 현대무용과 퓨전성악, 디제잉 등의 공연을 수창청춘맨숀 일대에서 선보이게 된다.오는 19일에는 수창청춘맨숀 무인북카페에서 ‘뮤지칸테’가 ‘라은이에게-세계기행 콘서트’를, 26일에는 지역 출신 청년 4명으로 이뤄진 DJ팀 ‘하이튠즈’가 야외 다목적 마당에서 디제잉파티를 진행해 펑크, 소울, R&B등의 음악을 관중들에게 들려준다.대구오페라하우스도 오는 25일부터 ‘2020대구오페라축제’ 야외공연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소오페라와 광장오페라, 콘서트 등 총 7편을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공연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신간 장편소설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도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책읽기에 좋은 계절 가을로 접어들었다. 최근 서점가에 새로 나온 장편 소설 몇 권으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멸망의 정원/쓰네카와 고타로 지음/이규원 옮김/고요한숨/352쪽/1만5천 원현실과 비현실의 아련한 경계를 넘나들며 놀라운 세계관을 그려내는 쓰네카와 고타로가 3년 만의 신작 ‘멸망의 정원’을 내놓았다.데뷔작 ‘야시’로 심사위원 전원의 극찬을 받으며 제12회 일본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한 그는 거의 매년 주요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인정은 물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놀라운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긴장감과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작가’라는 찬사를 받는 그의 첫 디스토피아 장편소설이다.의욕 없이 현실에 치여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 날 비현실의 세계에 도착하면서 현실 세계는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게 되고 사람들은 무기력증과 자살 충동에 휩싸이게 된다.친구의 따돌림, 상사의 갑질, 아내의 외도…. 막막한 현실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스즈가미 세이치는 전차에서 낯선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고 아무 생각 없이 그녀를 따라 이름 모를 역에 내린다.난생처음 와보는 그림책 같은 세상, 무엇이든 생각만 하면 이뤄지고 처음 만난 사람도 바로 친구가 돼 주는 이곳에서 세이치는 점차 자신이 떠나온 곳을 잊고 새로운 삶에 젖어든다.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날아든 한 통의 편지.세이치가 살고 있는 이계의 영향으로 현실 세계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으니 구해달라는 것.현실 세계는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존재’로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무기력증과 자살 충동에 휩싸이며, 연일 화재와 폭동, 살인이 벌어졌고, 정부는 통제력을 상실한 지 오래였다.대조적인 두 세계를 등장시킴으로써 긴장감을 높이고 읽는 재미까지 덤으로 선물한다.현실과 이계, 질서와 혼란, 개인과 공동체라는 명제 아래서 한 남자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내는지, 그 결말 앞에서 우리는 과연 그를 비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던지는 작품이다.◇소릿고/최혜인 지음/북인/280쪽/1만3천 원조선 말엽, 무너진 왕실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무렵, 서해의 작은 포구 검당포에는 영험 있는 만민이 되고 싶은 세습무 월녀가 살고 있었다.월녀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만신의 꿈을 딸 진채선을 통해 이루려하나 정작 채선은 무당 대신 소리꾼이 되고 싶어 한다.우여곡절 끝에 작두를 타게 된 진채선은 소리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해 내림굿 현장에서 극적으로 탈출한다.한편 고창읍성 아래 동리정사 주인 신재효는 네 번째 아내의 상을 치른 후 식음을 전폐한 채 누워만 있다.재효는 관아에서 호장일을 하면서 아버지 광흡에게 물려받은 관약방을 운영해 큰 재물을 모았는데 그것으로 소리청을 열어 무상으로 소리꾼을 키우던 중이다.어느 날 재효의 집에 향반 황진사가 찾아오는데….소설가 최혜인이 첫 장편소설 ‘소릿고’를 출간했다.작가는 ‘글 쓰는 스님’이 되고 싶어 출가를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불가의 전통 수행법은 소설 창작에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그래서 산 속 칩거생활을 접고 내려와 사람들 속에서 홀로 사는 토굴생활을 하기도 했다.장편소설 ‘소릿고’는 조선 후기 판소리를 집대성한 대표적 이론가이자 당대 최고의 고수였던 동리 신재효와 그가 목숨처럼 아끼던 조선 최초의 여성 소리꾼인 애제자 진채선과의 사랑과 예술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1867년 경복궁 재건을 축하하는 ‘낙성연’에서 흥선대원군의 눈에 띈 이후 진채선의 행적은 공식 기록에서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작가는 수차례 취재 여행을 거쳐 신재효와 진채선의 출생부터 사망까지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되살려내는 데 성공했다.그는 ‘에필로그’에서 ‘소릿고’를 쓰게 된 연유를 “소설을 쓴다는 것은 짜디짠 바닷물을 채운 물지게를 지고 뻘밭을 기는 행위였다. 끝없이 기고 또 기어도 물지게는 채워지지 않았다. 목이 말랐다. 그래서 마셨다. 그렇게 마셔 채운 위장 속에서 150여 년을 잠자고 있던 진채선과 신재효가 눈을 떴다”고 적었다.◇백제 지수신/류정식 지음/물병자리/368쪽/1만3천800원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가 아닌 인물은 역사의 기록에 남아 있기 어렵다는 말이다.남아 있더라도 승자의 영웅담을 돋보이게 하는 양념으로서만 다뤄질 뿐이다. 백제부흥운동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도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을 서성이고 있었다.작가 류정식은 백제가 어떻게 멸망했는지 궁금했다. 강성한 문화 대국으로 700년 가까이 역사를 이어 온 백제가 어떻게 한 순간에 무너졌는지, 단지 의자왕이 방탕해서 그렇게 된 건지 궁금했다.작가는 2010년부터 삼국사기를 비롯해 백제 멸망과 관련된 도서와 논문 등 역사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역사의 뒷골목을 헤매다가 한 사내를 만났다. 폐허가 된 임존성에서 어검 ‘칠생도’를 단단히 그러쥐고 사비성을 바라보는 한 사내의 뒷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백제의 마지막 영웅 지수신. 그는 아직도 백제는 망하지 않았다는 굳은 신념으로 땅을 굳건히 디디고 서 있었다.그의 눈은 울고 있었는데, 목숨을 부지하고자 적의 편으로 돌아서서 자신에게 칼을 겨눈 옛 동료들에 대한 서글픔이었다.그러면서도 굳게 닫은 입술엔 옅은 미소가 스며있었다.작가는 그 미소의 의미를 궁금해 하며 이 사내에 대한 이야기를 더 알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멸망한 백제의 그저 작은 성의 성주였을 뿐이었다. 이렇다 할 기록이 남아 있을 리 만무했다.그래서 작가는 이 사내의 이야기를 짓기로 했다. 그의 이야기를 쓰다 보면 언젠가 그가 말을 걸 것이고, 그렇다면 그때 가서 그의 미소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물어보자 생각했다.‘백제 지수신’이렇게 첫 글자를 쓰자마자 그는 거침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 냈다. 백제가 얼마나 위대한 나라였는지, 또 그 백성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그런 백제를 지키기 위해 일으킨 백제부흥운동이 얼마나 숭고한 것이었는지….작가는 위대하고 아름다웠던 백제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첫 소설 ‘백제 지수신’을 통해 잃어버린 왕국 백제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포항해경, ‘무역항로 조업·승선정원 초과’ 선장 등 20명 적발

항계(항만의 경계) 내 불법조업 및 승선 정원 위반 어선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어로금지구역 내에서 불법조업을 하거나 어선에 정원을 초과한 상태로 운항한 선장 등 20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 18명은 무역항인 포항항 항로에서 조업해 선박 통행을 방해한 혐의(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B씨 등 나머지 2명은 정해진 승선 인원보다 많이 태우고 조업하러 출항한 혐의(어선법 위반)다. 무역항 수상구역 등에서 선박 교통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장소 또는 항로에서는 어로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위반 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무역항인 포항항 수상구역은 여객선이 하루 2~4회 운항하고, 10만t급 이상 상선이 수시로 드나들어 조업이 금지돼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계 내 불법조업은 입·출항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와 함께 대규모 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이광호 청송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은 4선 의원이다. 지난 제5대 후반기와 제7대 전반기 의장도 역임한 그는 항상 초심을 되새기며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맡은바 소임을 완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그는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함께 풍부한 의정 경험과 넘치는 열정으로 동료 의원들과 지역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현장중심 활동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활발한 정책토론으로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도시이자 관광도시로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구해 청송군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집행부와는 협치와 화합을 기조로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동반자로서 적극 협조하겠다”며 “청송의 새로운 힐링공간이자 관광명소가 될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을 적극 돕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지방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 잡는 데에도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후반기 경북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써 북부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앞으로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창의적이고 다양한 산업과 관광자원을 개발해 경북 북부지역 시·군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며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장은 “청송군의회도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이 준 사명을 받들어 청송군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그는 “7명의 의원이 지혜를 모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청송’이라는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앞둔 청송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는 청송군의회로 거듭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초등교원 대상 ‘행복한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연수 실시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7일 지역 내 초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학교 텃밭 정원 가꾸기’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과정은 텃밭작물의 종류와 학교 정원수 관리 방법, 천연 살충제 만들기, 꽃꽂이 실습, 수확물 활용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수료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덕에 올해는 정원 40명의 4배수가 넘는 교원이 신청했다. 이번 직무연수 과정은 학교의 텃밭을 가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교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학교 텃밭교육에 활용도가 높은 주제들로 편성해 초등교원들의 텃밭·원예 전문성을 높이는데 특화된 연수과정으로 실습교육의 비중이 높아 매년 교육 만족도가 높다.한 참여 교원은 “올해 갑작스럽게 텃밭교육 담당자로 지정됐지만 관리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텃밭 뿐 아니라 실내 관엽 식물과 병해충, 원예실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어 즐겁게 연수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대구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학교 텃밭활동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정서안정을 주는 활동으로 이때 학생들을 이끌어 주는 교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등교원의 농업관련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알찬 구성과 준비로 교원과 학생들이 모두 행복한 학교 텃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양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준공

영양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완공됐다.영양군은 지난 24일 오도창 군수, 장영호 군의회 의장, 굿피플인터내셔널 김천수 회장 등이 침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영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양읍 바들양지1길에 연면적 278㎡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입소 정원 35명이다.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은 완공된 지역아동센터를 영양군에 기증해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앞으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게 될 아이들이 훗날 우리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역할을 할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내년 도내 고교 학급 정원 2만3천226명 확정

경북도내 2021학년도 고등학교 학급 정원이 2만3천226명으로 확정됐다.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도내 고등학교 전체 입학 정원은 2만3천226명으로 올해보다 448명이 줄었다.학교 수는 185교로 변동이 없다. 하지만 전체 인가 학급은 1천21학급으로 1학급이 줄어든다.학급당 정원은 경주 등 19개 시·군은 현재 기준 22명을 유지하되 22명보다 많은 지역 중 일부는 하향 조정했다.구미 일반계고는 26명에서 24명으로, 구미·칠곡 특성화고는 25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경북교육청은 중장기 입학생 추이를 고려해 내년도 정원 감축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또 농어촌 지역 학생들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을 내년에도 학급당 10명으로 유지할 방침이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중장기 학생 추이, 지역별·학교별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것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천시, 2020년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선정

김천시가 전국 정원 공모에서 2020년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정원 드림 프로젝트’는 도심 속 소규모 유휴 부지를 이용, 정원 분야 취·창업자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원 분야 진출 희망자에게 전문가들이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도심경관 개선에 기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김천시는 산림청과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선정한 지역 내 5곳의 소규모 유휴 부지를 오는 11월까지 학생 참여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대상지는 율곡동 왕버들공원, 무궁화동산, 낙우송가로수길, 자산동 벽화마을 2곳 등 5곳이다. 참여팀은 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조사와 주민 면담을 통해 콘셉트 구상, 설계 및 시공까지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한다.한편 김천시는 지난 19일 수도산자연휴양림 세마나실에서 40여 명의 대학생, 교수 및 정원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정원 드림 프로젝트’ 김천권역 발대식을 가졌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서구청,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동상 수상

대구 서구청은 산림청에서 주최한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에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 주제는 ‘내가 가꾼 아름다운 정원’으로 ‘나의 정원’과 ‘우리 정원’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서구청은 최종 심사를 거쳐 동상을 차지, 국립수목원 상장과 더불어 상금 5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고, 아름다운정원을 인증하는 동판까지 획득했다. 또 오는 10월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의 수상작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2015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집 안에 있던 화분을 골목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조성됐다. 이곳엔 △비밀의 정원 △터널 정원 △해바라기 정원 △나비 정원 등 20여 곳의 정원이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