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언택트 경북 관광지 23선에 선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최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언택트(비대면) 경북관광지 23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은 경북도 23개 시·군 관광지 중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언택트 관광은 비대면·비접촉 관광을 의미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6ha(약 62만 평)의 넓은 면적에 조성돼 있어 타인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관람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천145종의 다양한 식물과 식물분류원, 암석원 등 33개 전시원을 통해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숲길을 거닐며 자연을 느낄 수도 있다.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국민들을 위해 전시원과 숲길을 아름답게 재정비했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음주운전은 범죄행위다

정선관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방법이 기존의 고정식 검문에서 벗어나 선별식 검문 방식으로 변화됐다.이것은 라바콘 등으로 S형 도로를 만들어 서행을 시킨 다음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않고 라바콘을 충격하거나 에스 코스를 이탈할 경우 음주의 의심이 있다고 판단하여 선별 검문하는 방식이다.하지만 과거에 비해 음주운전 단속 방법이 변경되자 일부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월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4천101건 발생하여 전년 같은 기간 3천296건보다 24.4%가 증가했다. 사망자도 6.8% 증가됐다.이는 운전자와 접촉이 불가피한 일제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이 코로나 19로 중단된 결과로 풀이돼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이 늘어나 중단되었던 각종 모임과 여행 그리고 회식이 늘어남에 따라 음주운전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경북 경찰에서는 코로나19로 변화되었던 음주운전자 검문방식을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사용하여 일제 검문식으로 바꿀 예정이다.비접촉식 음주감지기는 공기중에 포함된 알코올 분자를 감지하므로 운전자가 후∼ 하고 불어 넣는 날숨을 내쉬지 않아도 된다.운전자는 단속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창문을 열고 마스크를 벗고 그냥 질문에 대답하면서 단순 호흡하면 된다.이때 경찰관은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운전자의 얼굴 앞에 대고 약 3~5초간 대기하면 감지방식이 완료된다.인사회생활을 하면서 회피할 수 없는 술. 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는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단란한 가정마저 파괴할 수 있는 행위로 반드시 금지되어야 한다.농번기가 시작된 농촌에서도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음주운전에 모두의 경각심을 갖고 안전운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구시, 코로나19 재양성자 및 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진 환자(이하 재양성자)들이 전파력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감시를 중단키로 함에 따라 대구시도 자가격리 등 재양성자와 접촉자의 관리를 중단하기로 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 및 실험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했다. 재양성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중대본은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 환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확진 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에는 재양성자가 283명 발생했으며, 이중 100명이 격리 중이다. 재양성자와의 밀접 접촉자는 259명이며, 완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등교 전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재양성자는 63명이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를 19일부터 모두 해제했다. 완치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등교 전 전수조사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은 ‘재양성자’란 용어는 격리 해제 후 PCR(유전자 증폭) 재검출로 변경하고,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 등은 현행대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찰,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로 음주운전 집중단속

대구경찰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도입해 18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섰다.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는 차량 내 알코올 성분을 감지해 음주운전을 판별하는 기기다. 그동안 대구경찰은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음주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에서 전국 최초 S자 지그재그형 선별적 음주단속으로 변경했다. 전국적으로 대구경찰의 이 같은 선별적 음주단속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다소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로 인해 지난 3월 354건이던 음주운전 건수가 4월에는 434 건으로 22.6%(8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S자 지그재그형 선별적 음주단속 방식과 병행한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사용해 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 중심으로 매일 음주단속을 할 방침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지역 취업자 수 급감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 및 고용률이 전월 대비 늘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채용 일정 연기 및 대면접촉 기피 등으로 고용 둔화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대구 113만1천 명, 경북 139만5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각각 8만9천 명, 2만8천 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대구 54%, 경북 60.1%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포인트, 1.3%포인트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대구 4%포인트, 경북 2%포인트 하락해 각각 60%, 64.8%였다. 실업자 수는 대구 4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1만1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의 실업자는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4천 명 줄었다.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 각각 4.1%로 1년 전 대비 0.5%포인트, 0.8%포인트 하락했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 91만4천 명, 경북 86만6천 명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8만7천 명, 4만4천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취업자 수는 총 2천656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천 명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천 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2010년 1월 이후 처음 감소 전환(-19만5천 명)한 데 이어 4월에는 감소 폭이 배 이상 커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보다 24만5천 명 감소한 365만3천 명이었다. 감소폭은 2009년 1월(-26만2천 명) 이후 가장 컸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 내린 59.4%로, 2010년 4월(59.2%)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태원 쇼크...대구·경북 불똥튈까 긴장

대구와 경북이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산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시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대구 18명, 경북 14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의 경우 18명 중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인원은 6명, 자발적 신고는 12명이다. 현재 모두 무증상이며 14명은 음성,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한 6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자발적 신고한 12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경북지역은 14명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외국인 5명이 포함됐다.검사결과 14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접촉자는 질병관리본부가 9명을 파악했고, 5명은 자발적으로 신고했다. 경북도는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출근 제한, 지속적인 증상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자발적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클럽에 비치된 방문자 명단의 상당수가 허위로 기재돼 방문자 파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다녀온 일부 클럽은 성소수자들이 찾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낙인효과 때문에 자발적 신고가 쉽지 않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우려다. 10일 정오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교육청, 도내 학교·교육기관에 비접촉식 체온계 1만5천개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에 비접촉식 체온계 1만5천 개를 지원한다.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발열 검사에 활용하기 위해서다.비접촉식 체온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요가 급증해 물량 확보가 어려운 방역 필수품이다.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학급당 1개씩 △기숙사 보유 중·고 151개 추가지원 △직속기관 각 1개 △교육지원청 각 2개 △본청 각 부서에 1개씩 지원한다.이번에 지원하는 비접촉식 체온계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기부한 것이다.앞서 경북교육청은 NH농협은행 경북본부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2만 개를 기부받았다. 20ℓ 대용량 살균소독제 3천 개도 기부받을 예정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와 자발적 지원이 이어져 학교 방역 물품 확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코로나19 예천 4가족 13명 감염…문경 접촉자 1명도 확진

예천군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네 가족 13명이 감염됐다. 문경에서도 접촉자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경북도와 예천군, 문경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04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예천 4명(누계 확진자 30명), 문경 1명(3명), 경산 1명(631명) 등이다.예천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A(19)씨의 가족 3명(동생, 엄마, 누나)이 무증상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9일 예천 지역사회감염의 신호탄이 된 D(48·여)씨 아들(19, 9일 확진)의 접촉자다.또 지난 11일 확진된 B(19)씨의 사촌인 C(19)씨도 확진됐다.앞서 D씨의 직장동료인 E(50·여)씨와 함께 식사를 한 친구 F(51·여, 12일 확진)씨와 남편 G(51, 13일 확진)씨가 확진됐다.또 D씨의 아들 접촉자인 H(42, 11일 확진)씨와 남편 I(42, 13일 확진)씨도 확진됐다.D씨 가족은 아들 외에 남편과 시모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문경 확진자 J(83·여)씨는 지난 12일 확진된 예천 K(85, 20번 확진자)씨의 접촉자다. 역학조사결과 두 사람은 시누·올케 사이로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J씨는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경산에서는 상주적십자병원에 격리됐던 서요양병원 환자 1명(59·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처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자 예천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오는 25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지난 2월21일부터 3월6일 사이에 발생한 예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은 지난 4일 모두 완치, 퇴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속보-코로나19 예천 9명 추가…문경도 확진자 1명 추가

예천군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날보다 9명이 추가됐다.또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문경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문경 추가 확진자는 예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이로써 예천군 확진자 30명, 문경시 3명 등 경북의 확진자는 1천303명(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늘었다.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예천군의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3일 0시 기준)보다 9명이 늘었다.추가 확진자는 전날 오전 A씨(51·여)· B씨(19)·C씨(81), 오후 D씨(43)·E씨(19), 14일 오전 F군(10)· G씨(46·여)·H씨(20·여)·I씨(19·여) 등이다.이들은 모두 예천읍 거주자이다.D씨는 예천 16번 확진자(42·여)의 가족, E씨는 예천 9번(19·4월9일 확진) 접촉자이다.F군, G씨, H씨는 예천 19번 확진자(19·4월12일 확진)의 가족이다.이로써 예천의 지역사회감염은 7번 확진자 가족 4명을 비롯해 네 가족이 감염됐다.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격리조치를 완료하고 자세한 이동경로를 파악중이다.예천군은 지난 2월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달 6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가 한달여 만인 지난 9일 가족 4명이 확진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엿새만에 추가 확진자가 20명 발생한 셈이다. 한편, 문경시청도 이날 오전 점촌2동에 거주하는 A씨(83·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예천 20번 확진자(85·여)의 접촉자다.문경시는 예천 확진자 접촉자가 총 3명이며 이 중 양성 1명, 나머지 2명은 음성이라고 했다.예천 20번 확진자의 공개된 이동경로는 지난 7일 내과와 약국 방문뿐이어서 A씨와의 접촉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A씨는 재가대상 가정방문 활동을 한 예천 15번 확진자(64) 접촉자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완치 퇴원자는 975명이다. 사망자는 54명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51일만에 최저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에 그쳐 지난 2월18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51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천807명이다.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수치다. 확진환자 1천135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4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2명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8일 하루동안 완치된 환자는 141명(병원 64, 생활치료센터 75, 자가 2)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184명(병원 2천504, 생활치료센터 2천495, 자가 185)이다. 완치율은 76.1%로 전국평균(66.9%)보다 높다.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천259명(62.6%), 고위험군 시설·집단 523명(7.7%·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8, 정신병원 204), 기타 2천25명(29.7%)이다.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3명(총 확진 15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비접촉 농업인 지도 눈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농업인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접촉 농촌지도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농기센터에 따르면 농번기를 맞아 영농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작물의 거름주기, 파종, 병해충, 생리장해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농업인의 방문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코로나19 확산도 차단하고 효율적인 영농 지도를 위해 스마트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비접촉 농촌지도 사업을 펼친다.오이 시설하우스 농업인 이영중(51·이안면)씨는 “코로나19 차단 방역으로 현장 지도가 힘들어 불편했는데 휴대전화 영상 통화 상담과 비대면 자료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비접촉 영농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손상돈 상주농기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영농지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농업인들도 많이 이용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에도 콜센터 확진자 속출…접촉자 파악도 안 돼

서울에 이어 대구의 콜센터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지만 이들의 밀접접촉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아 2·3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지역 콜센터 10곳 중 4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에 집중돼 있고, 주차가 힘든 탓에 센터 직원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를 찾는 것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66개 콜센터 직원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집단감염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날 오전 기준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중 10명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문제는 콜센터 직원 대부분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다보니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만 추정할 뿐이라는 것. 확진자가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정류장 CCTV(폐쇄회로)나 버스 안 CCTV를 모두 확인 하더라도 접촉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접촉자를 확인하기란 현실적으로 무척 어렵다”고 밝혔다. 달서구의 한 콜센터 직원 A씨는 “콜센터 직원은 센터나 빌딩의 주차장 이용이 금지돼 있다”며 “대부분 콜센터가 지하철 인근으로 입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결국 8천여 명이 넘는 콜센터 직원 대부분이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접촉자 파악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게다가 현재 파악된 콜센터 66개소 중 26개소(39.3%)가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에 밀집돼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중구 콜센터 직원만 3천333명에 이른다. 이어 수성구(11개소·765명), 동구(8개소·1천357명), 북구(7개소·634명), 남구(7개소·508명), 달서구(5개소·1289명), 달성군(2개소·65명) 순이다.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신한카드 콜센터(ABL빌딩),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DB손해보험 콜센터(우석빌딩)는 모두 중구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콜센터 확진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당시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버스와 지하철 모두 1회 운행 후 실내외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공연? 나는 ‘방구석 1열’에서 ‘랜선 콘서트’로 즐겨!

“희망이란 뜻을 가진 저희 에스피 아르떼(sp arte)와 함께 지친 일상에 잠시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지난 2일부터 평일 낮 12시30분이면 어김없이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음악인들의 고품격 음악회가 실시간으로 흘러 나온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개설한 ‘DAC on live’ 콘서트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음악회를 즐기는 이른바 '랜선 콘서트'다.객석을 가득 메운 박수와 함성을 대신한 건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응원 메시지와 ‘좋아요’ 그리고 ‘하트’표시가 전부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의 모든 공연장이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는 등 대중이 모이는 공연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공연인 ‘랜선 콘서트’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대면 접촉을 꺼려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나 혼자 ‘방구석 1열’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매력도 한 몫 한 때문이다.실제로 ‘DAC on live’의 경우 평일 점심시간에 방송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하기에는 제약이 따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생방송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소프라노 한보라’,‘테너 오영민’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 ‘sp arte’, ‘피아니스트 추교준’ 등이 출연했다.첫 날 방송된 한보라, 오영민 공연은 8일 기준 조회수가 1천 회에 이르는 등 랜선 콘서트가 단기간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현장감이나 감동은 실제 공연장보다 못하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뿐만 아니라 중계 화면을 통해 크로즈업 되는 예술인의 얼굴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공연장에서는 놓칠 수 있는 무대 배경, 소품 등의 디테일한 면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매력이다.직장인 이지은(33)씨는 “온라인 라이브 음악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장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하기엔 부담스러워 퇴근 후 집에서 꼭 챙겨 보는 편”이라면서 “평소에 음악회에 갈려면 따로 시간도 내야하고 비용도 부담되는데 온라인을 통해 중계되는 음악회는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귀띔했다.이번 코로나19사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랜선 공연 문화’를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는 모양세다. 실제로 K팝계를 중심으로 공연장 라이브 콘텐츠를 네이버 V라이브 등 온라인으로 보는 환경은 이미 이전부터 만들어져 있었다.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다. 지난해 6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를 네이버 V라이브가 생중계를 했는데 당시 ‘방구석 1열’로 통하며 각광받았다.그러나 그동안 온라인을 통한 공연 중계는 무료임에도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대중인지도가 높은 스타가 출연하는 작품보다 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작품성은 있지만 홍보 수단이 부족한 작품 등을 위주로 송출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다중이 모이는 공연이 불가능해지면서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음악계는 물론 미술계 등 예술분야 전반에 걸쳐 온라인 중계가 빠르게 대세로 굳어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지역의 한 공연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사태를 분기점으로 공연예술계에도 대중 예술분야처럼 미디어를 통한 관람 문화가 빠르게 확산 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접촉해도 음성, 코로나19 감염도 제각각

‘양성? 음성?’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밀접 접촉자들의 감염 유·무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나 감염경로 및 자가격리의 기준도 애매해지고 있다. 동일한 감염 경로를 통한 밀접 접촉자라 하더라도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판명되기도, 양성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시민들도 어떻게 판단하고 생활해야 하는지 갈팡질팡 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와의 접촉 공간과 시간이 코로나19 감염의 중요 요소로 꼽히지만, 감염 사례가 천차만별이라 접촉자의 생활습관도 감염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촉자는 일상 접촉자와 밀접 접촉자로 구분되고 있다. 2m 내 공간에서 1시간 이상 확진자와 있던 이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이에 일상 접촉차보다 밀접 접촉자가 직접적인 접촉이 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고,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인 보균자가 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확진자와 같이 대화를 나누고 식사를 하더라도 감염 증상이 없거나 감염에 걸리지 않는 사례가 나오면서 확진자의 바이러스 양이나 접촉자의 위생·청결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상황이다. 대구 한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 예방과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가급적이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의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률이 낮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되도록이면 넓은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마스크와 손 씻기는 필수 사항”이라며 “밀접 접촉자라고 하더라도 확진자와 거리를 유지하고 바이러스가 살아 있을 때 노출되지 않았다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마주 보고 식사하거나 애기하는 걸 삼가고 밀접 접촉자가 음성이 나왔더라도 2주 동안은 경과를 더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중요한 건 2,3차 변이로 인해 음성이 나왔지만 언제라도 양성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동일한 경로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 다수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유·무가 다른 까닭은 접촉자의 면역력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근미 교수는 또 “감기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경로를 통해 확진자를 만나더라도 면역력이 약한 이들이 발병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바이러스가 감염되더라도 경과가 안 좋은 것은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존에 질환을 앓던 이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