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시장에서 승용차 노점상 덮쳐 50대 사망

19일 오후 3시40분께 경주 안강전통시장에서 승용차가 과일가게 안으로 돌진해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A(39)씨가 운전하던 쉐보레 승용차가 안강시장 안의 건물을 통과해 노점상을 밀고 과일가게 안까지 덮쳤다.이 사고로 노점상인 B(52)씨가 사고차량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주변 상인들과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의성 누비는 농어촌버스 전면 개편

의성군이 다음달 2일부터 농어촌버스(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11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노선개편을 위해 노선을 간선과 지선으로 구분했다. 지역별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3자리 노선번호(출발+도착+일련번호)를 버스 전면 LED 행선판에 안내한다. 지선버스는 한글번호로 표기한다.특히 노선 중복 개선을 위해 버스 5대(중형 2, 소형 3)를 증차해 주요 지역별 민원사항을 해결했다. 소형버스 3대 투입으로 접근성도 강화했다.의성군은 노선 개편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현재보다 32㎞ 증가 △29개 마을 농어촌버스와 행복버스 신규 서비스 △정류장 도보거리 500m 이내 마을 440개에서 469개로 증가 △운행횟수 44회 증회 등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 다음달 2일 노선 개편에 앞서 가정용 시간표 3만 부를 제작, 배부한 것은 물론 회관용 시간표도 700부를 부착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선다.이와 함께 군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노선 현장 안내원 7명을 주요 거점지역(의성읍, 금성, 봉양, 안계면)에 배치한다. 전화상담원(2명)도 일자리창출과와 의성여객에 배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이 밖에 행복택시 이용이 많고 농어촌버스 진입이 어려운 37개 마을(사곡·봉양·비안·안평면)에 미니버스인 행복버스를 1일 4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인 1회 1천300원이다. 교통카드 사용 시 100원 할인되며 1시간 이내 탑승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의성군은 현재 100개 마을에서 연 4만3천여 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새로운 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취약지역에 충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노선번호를 새로 부여한 만큼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로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4.15 총선 드론)장원용, 시청 자리에 미래융합교육센터 설립 공약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장원용 전 대구시장 소통특보는 2일 “현 시청 자리에 미래융합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장 전 특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앞으로는 지식의 융합뿐만 아니라 대학과 기업, 그리고 세대와 세대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어르신에서 어린이까지 모든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환경의 첨단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융합교육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미래융합교육센터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벤처기업 및 이공계 연구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창의융합 교육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대구 미래 산업의 잠재력을 키우는 핵심적인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팔공산 메시’ 김대원, 한국 U-23 대표팀 핵심 멤버 자리 매김

‘팔공산 메시’ 김대원이 소속팀 대구FC를 넘어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김대원은 22일(한국시간) 열린 호주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 첫 골이지만 도쿄행을 결정지은 값진 골. 9년 연속 남자축구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 달성의 방점을 김대원이 찍은 셈이다.경기 후 김대원은 “올림픽 진출을 결정지었고 골까지 넣어서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서 계속 골이 안 터져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 골로 날려버렸다”고 말했다.측면 공격수인 김대원은 활발한 움직임과 센스 있는 패스로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번 대회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1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김학범 감독이 더블 스쿼드로 이번 대회를 임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김대원의 대표팀 내 입지가 단단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비록 호주전까지 무득점에 그쳐 ‘결정력’이 아쉬웠으나 이번 득점으로 자신감까지 얻었다.골 맛을 본 김대원의 시선은 오는 26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으로 향한다.김대원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방심하지 않고 꼭 우승컵을 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올해로 4회째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김대원이 도쿄행 티켓 확보에 이어 한국의 첫 우승까지 안겨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 마을 시끌벅적...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등 겨울철 관광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산타크로스를 찾아 떠나는 봉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1일 개장, 다음달 16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22일 봉화군에 따르면 개장 이후 한 달간 정기·임시 열차와 일반 관광객 등을 포함해 8만7천여 명이 분천 산타마을을 찾았다. 지난해 대비 약 2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남은 운영 기간을 고려하면 관광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올해 추가된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산타딸기핑거푸드 만들기 등의 콘텐츠가 어린이 등 누구나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산타 캐릭터 빵, 간이분식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다양하게 운영해 산타마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2018년 정식 개장한 산타우체국은 지난 한해 접수된 엽서만 7천여 통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노란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에는 관광객들이 쓴 사랑과 소망이 담긴 엽서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올해는 산타우체국 내 착한 어린이 편지함도 설치했다. 어린이들이 선행사례를 적어 응모하면 산타 어린이를 선정해 시상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매년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인 분천역 산타마을의 입지를 굳히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산수영장, 시민 건강지킴이 확고한 자리 매김

지난해 경산수영장 이용객이 33만여 명에 달하는 등 시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산시에 따르면 2018년 5월 개장한 경산수영장은 연인원 19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만여 명으로 하루 1천2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산수영장은 시가지 내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은 물론 매일 2회 자체 수질검사를 통한 전국 최고 수준의 수질 상태 유지로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경산수영장은 성인 풀과 유아 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성인반, 어린이반, 아쿠아로빅 등 22개 반 1천100여 명의 강습반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아쿠아로빅은 수영이 힘든 어르신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객들로부터 강습인원을 늘려 달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민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여가활동을 위해 건립된 경산수영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재수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전현직 농림부장관 간담회에 참석 ’

4·15 총선에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이 15일 서울에서 전현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간담회에 참석했다이 자리는 정당이나 이념을 넘어 농촌과 농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있게 가꾸어 나가고자 김현수 현 장관이 마련한 자리다.김재수 후보자는 경북고 후배인 김장관에게 대구 동구의 농업발전정책에 대하여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경북 통합 위해 시장·도지사 자리 연연않겠다

2020년부터 대구·경북의 실질적인 통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와 경북의 통합을 위해 시장, 도지사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려면 통합을 해야 한다”며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는데 단체장들도 자리를 지키려고 하면 안된다. 스스럼없이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경북의 통합은 특별법을 통해야 가능하다”며 “주민 의견이 매우 중요한데,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시·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이와관련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대구·경북이 합치면 인구가 512만 명으로 싱가폴(561만), 덴마크(575만), 핀란드(550만), 노르웨이(529만) 등 국가단위와도 견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GDP(국내총생산)도 대구·경북이 1천359억 달러로 핀란드(2천522억), 뉴질랜드(2천20억), 쿠웨이트(1천195억)와 견줄 수 있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다. 이 도지사는“2022년 대선과 함께 치르는 지방선거 이전인 2021년까지 대구·경북의 통합을 끝내고, 2022년에 새로운 단체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에 앞서 영천과 경산과 같이 대구의 시내버스 무료환승제를 구미, 군위, 의성 등 대구 주변지역에 추가 시행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 도지사는 적극 추진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이 도지사가 발언한 지 두시간 뒤에 열린 송년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의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이 도지사의 이같은 의견과 한치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장과 도지사의 의지로만은 안된다”며 “시·도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경북이 하나로 가면 위상도 높아지고 발전도 기약된다”며 “올해 대구·경북의 상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내년에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주풍기인삼축제 직접경제효과 450억 원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축제기간 동안 36만5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 450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거뒀다.영주시는 5일 시청 강당에서 지난 10월12∼20일 9일간 개최한 2019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었다.이날 보고회에는 장욱현 시장, 이창구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축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축제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축제가 나아갈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평가용역을 맡은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는 방문객 설문조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및 경제적 파급 효과, 축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올해 풍기인삼축제에는 36만5천 명이 축제장을 찾아 수삼판매 17억 원, 먹거리 판매 7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450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냈다.특히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2만4천 원으로 나타나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관광객을 배려한 그늘막과 쉼터,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과 지난해부터 시행한 ‘풍기인삼 블랙프라이데이’ 확대 운영, ‘영주사랑상품권’ 10%할인 판매,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패스권’ 등이 손꼽혔다.이와 함께 ‘풍기인삼 품질인증제’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힐링건강축제에 걸맞은 보디빌딩대회, 씨름대회 등 건강미 넘치는 다양한 스포츠 경연대회를 비롯해 주민자치한마음대회, 읍·면·동 한마음체육대회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참여도를 높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이 밖에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과 먹거리 부스 대형화 및 고급화, 1020세대의 체험거리 확보,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 등이 보완할 사항으로 제시됐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사항들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축제가 2021풍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콘텐츠산업 시설 현장 방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인 18일 대구콘텐츠센터와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스마트미디어센터 등을 찾아 콘텐츠산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시설 현장을 시찰했다.김태원 의원 등 문화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시설 현장을 둘러보며 입주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집중 청취했다.이영애 위원장은 “콘텐츠산업 관련 내용은 직접 방문해보지 않으면 현실을 알기가 어려워 이렇게 방문해 시설도 둘러보고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며 “콘텐츠산업이 대구에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과학대, 뷰티 트렌드 선도 대학 자리매김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가 뷰티 트렌드 선도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북과학대 화장품뷰티과 만학도인 나창옥(61·1년)씨는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KBCA 전국이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같은 날 함께 열린 ‘2019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 및 제5회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배 국제미용경진대회’에 참가한 조한나(2년)·정소진(2년)씨도 각각 트렌드메이크업과 패션메이크업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정수란(1년), 이준영(1년) 학생은 아트마스크,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받았다.또 ‘제5회 아트마스크 &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 참가한 정소진 학생이 그랑프리를, 이준영 학생이 최우수상, 정수란 학생이 금상, 이민주(1년) 학생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이 대학 화장품뷰티과는 지난 5월 ‘2019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부대행사로 연린 각종 뷰티 관련 경진대회에서도 참가자 전원 수상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정경희 화장품뷰티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연이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뷰티 트렌드 선도대학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과학대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화장품·뷰티 관련 융·복합 특성화학과로 아모레퍼시픽과 협약을 맺고 K-뷰티 산업을 선도할 현장형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주엑스포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자리매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학생들과 청소년, 기업인들까지 줄지어 견학하며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지난달 11일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막한 이후 초·중·고 학생은 물론 기업과 기관단체 연수생 등 관람객이 전국에서 몰리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서울과 광주, 순천, 진주, 논산 등 전국 80여 학교에서 1만여 명이 넘는 학생이 단체로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와 함께 각종 교육단체와 관련 종사자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지난 12일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신입사원 연수생 90명 등 임직원 120명이 소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했다.이들은 경주타워에서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를 관람하고 ‘찬란한 빛의 신라’ 등을 빠짐없이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같은 날 경북도 공무원 교육생 40여 명, 육군 3사관학교 150여 명의 생도도 경주엑스포를 찾아 지역 역사의 뿌리인 신라문화와 기술 발전상 등을 학습했다.지난 9일에는 부산대학교 학생 150여 명이 방문해 행사장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까지 상세하게 콘텐츠를 탐방했다. 16일 130명이 추가로 찾을 예정이다.지난달에는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70여 명, 한국인재교육원 교육연수생 160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교육관계자가 경주엑스포를 찾았다.특히 해외에서도 경주엑스포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발걸음을 하고 있다. 독일 고교생과 교사 등 2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 콘텐츠가 시대 흐름에 맞는 변화를 바탕으로 역사문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라 역사와 한국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높여 열린 문화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사자암 절벽과 문수사…반은 동굴에 반은 목조건물 ‘반쪽짜리 법당’ 재미난 이름 차 한 잔 건네며 방문객 반겨

우리가 늘 보거나 상상하는 절의 모습은 이렇다.아름드리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싼 넓은 산중에 물로 씻어낸 듯 깔끔한 돌로 축대를 쌓아올리고 화강석으로 만든 탑과 석등을 자리에 맞게 배치한 모습이다.또 그 소리는 어떤가. 가끔 숲을 가로지르는 바람 소리와 그 바람에 몸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는 풍경소리, 그리고 간간이 절 옆을 흐르는 개울의 물소리 정도일 것이다.아마도 이런 모습이 일반적인 절, 우리가 목격하고 경험한 사찰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청량산 중턱에 이 같은 우리의 상식을 깨는 절이 있다.◆납석사의 오랜 흔적 남아이곳에 있는 문수사는 꽃과 음악이 있는 서정적인 절이다. 임진왜란 당시 당진현감인 정방준의 처 초계 변씨의 슬픈 전설이 서린 도개면 신곡리 문암산을 정면으로 보고 구불구불 농로를 따라간 곳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주차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청량산이다. 청량산 중턱에 문수사가 있다. 문수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인데 현재의 절은 1948년 창건했다고 한다. 절터 곳곳에 널린 석탑 부재 등으로 미뤄 이곳에 오래전부터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기록에도 이곳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선산부사를 지낸 인재 최현은 일선지 불우편 ‘납석사조’에 ‘납석사는 신곡 문암 북쪽에 있다. 절 뒤에 석굴이 있는데 방 몇 칸이 들어갈 정도이다’라고 적었다.일선지가 지목한 위치와 일치하고 탑신부와 석탑 파편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납석사는 현재의 문수사와 부속 건물인 사자암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하지만 언제 누가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 절에 남아 있는 각종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 때 창건한 것으로 보이지만 조선의 불교 탄압에 따라 언제 폐사되고 또 몇 차례 중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이후 1865년(고종 2년) 도적(일부에서는 일제가 도굴했다고 한다)의 침입으로 폐사된 것을 1948년 혜봉선사가 재창건했다.절의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하는데 혜봉선사가 재창건할 당시 꿈에 노승이 말을 타고 내려와 사기를 편람 했다고 한다.이를 해몽하니 노승은 문수보살의 화신이며 승마는 사자라고 해서 절이 있는 산의 이름을 청량산, 절의 이름을 문수사라 지었다고 한다.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불과 50여 년도 안 됐다.혜향화상이 1972년 다시 절을 중건하고 1993년부터 절에서 서북쪽으로 150m 올라간 곳에 사자암을 짓기 시작해 2000년 완공했다.사자암 건립 이후 ‘반쪽짜리 법당’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유적과 유물산 내 암자 중 사자암은 천연동굴 입구에 목조 건물을 덧댄 구조로 문경 대승사에서 옮겨온 불상과 4점의 탱화가 모셔져 있다. 이 탱화 중에는 1873년(고종 10년) 제작된 산신탱화가 있는데 국내 남겨진 산신 그림 중 비교적 오래된 유물에 속한다.문수사에는 2006년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이 있다. 이 경전은 한국의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문수사에 있는 묘법연화경은 서체와 판식, 도각 등에서 임진왜란 이전에 고산 화엄사에서 간행된 경전으로 간행연도가 1477년(성종 8년)으로 확실하고 완질본이어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또 문수사 극락보전 옆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20호인 선산 궁기동 석불 상이 모셔져 있다. 이 석불 상은 통일신라 때의 석조 불상으로 높이가 82㎝로 작지만 전체적으로 신체 균형이 잘 잡혀 있다.하지만 머리부분이 부서지고 얼굴 마모가 심해 눈, 코, 입의 윤곽을 알 수 없다.불신과 대좌와 광배가 모두 같은 돌에 조각된 보살상으로 양감 있는 어깨와 허리는 가늘게 표현하고 가슴은 풍만하고 결가부좌한 하반신은 다소 좁게 표현했다.전문가들은 단아한 형태미와 특징적인 광배 등에서 당대 일급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데 균형잡힌 신체의 비례나 섬세한 조각수법 등 여러 가지 특징으로 살펴볼 때 통일신라 말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국화 향기와 선율로 가득한 문수사문수사 입구부터 가을의 고즈넉함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조용한 산중을 울린다. 일주문은 없다. 청량산 정상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가을 하늘과 맞닿아 있다.문수사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절이다. 절 식구들의 바지런함이 절 곳곳에서 묻어난다. 가을 낙엽이 산중 곳곳에 쌓여가는데도 절 마당에는 낙엽 하나 찾아볼 수 없다.본전인 극락보전으로 오르는 계단 옆은 비탈면인데 각종 조경수와 꽃으로 장엄했다. 계단을 올라 극락보전 앞에 다다르니 가을 국화가 한 가득이다.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동안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도록 한 찬불가와 극락보전 앞 국화가 이 절의 성격을 말해준다.꽃향기와 음악의 선율이 어울리는 서정적인 절이다. 극락보전 옆에는 선산 궁기동 석불 상이 자리를 차지했다.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형상은 그을리고 망가졌지만 자애로움과 당당함은 그대로이다.극락보전 뒤 비탈면에는 위태롭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소나무숲은 솔바람 길을 따라 사자암까지 이어진다. 극락보전 옆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석탑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설 때 어느 나무인지 모를 소나무에서 솔방울 하나가 떨어져 산사의 적막을 깨는 댕그르르 소리를 내며 굴러온다.잔잔한 찬불가가 내리깔린 솔바람 길에 들어서니 날은 서지 않았지만 제법 찬 바람이 솔숲을 스친다. 찬불가에 마음을 빼앗기고 조금씩 계단을 오르니 마음이 가라앉으며 상념이 사라진다.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어떤 일을 다음에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그렇게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산비탈을 따라 울울창창한 소나무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솔 향기를 뿜어낸다.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올랐을까. 여유롭게 걸은 탓에 그리 힘들지 않다. 아니 찬불가가 주는 편안함에 힘들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계단 옆 수줍게 핀 들국화의 모습에 취해 한발 한발 오르다 보니 어느덧 큰 절벽에 몸을 기댄 규모가 꽤 큰 암자가 나온다.문수사의 보물, 사자암이다. 2층으로 된 사자암 옆으로 산신각과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사자암이란 암자가 기대선 절벽이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라는 데 어느 모습이 사자의 모습인지 사실 분간하긴 어렵다. 하지만 청량산 중턱 널찍하게 펼쳐진 절벽은 그 자체로 위엄이다.옛 납석사 방 몇 칸이 들어설 정도의 석굴이 있었다는 사자암은 2층 목조건물이다. 사자암은 한 치의 틈도 주지 않고 절벽에 몸을 붙이고 있다.1층은 참선방, 2층은 삼존불을 모신 법당이다. 산존불은 바깥으로 드러난 목조 건물의 안쪽인 동굴에 있다. 법당의 절반이 동굴, 나머지 절반은 목조건물이어서 ‘반쪽짜리 법당’이라고 불린다.참선방에는 항상 차가 준비돼 있다. 사자암을 찾는 이면 누구나 들러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절벽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사자암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빼놓을 수 없다. 늙어 구부러진 소나무 사이로 멀리 도개 신곡리의 누런 황금 들판이 보인다.사자암 바로 아래에는 데크로 만든 무대와 객석이 있다. 매달 보름을 전후해 이곳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가끔 와인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그래서 문수사는 꽃과 차 향기, 선율이 있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절이다. 땡그랭, 땡그랭 풍경소리가 산중에 울리는 음악 소리에 박자를 맞춘다. 사자암을 둘러보고 차향에 취해 문수사를 내려오는 길, 미련이 나를 붙잡고 자꾸 뒤돌아서게 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창업허브로 자리매김하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가 추진한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 지원사업이 창업기업 성장에 보탬을 주고 있다. 대구혁신센터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단계별 맞춤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1개의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235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대구혁신센터의 대표 기업보육 프로그램인 ‘씨랩(C-LAB)’은 창업기업 활성화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최근 씨랩을 이수한 8기(17개사)가 졸업했다.이들 기업은 씨랩을 통해 사무공간, 투자, 교육, 멘토링, 해외진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관련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받았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매출 54억5천만 원, 투자유치 24억1천만 원, 고용 창출 30명의 성과를 거뒀다. 대구혁신센터의 핵심 지원사업 중 하나인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기업의 성과 창출과 데스밸리(창업 3~7년 미만)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비는 38억 원 규모이며 23개사에 자금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들은 매출 327억8천만 원, 투자유치 36억 원, 고용 창출 146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창업기업의 성장에 집중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은 모두 2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도입 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들은 매출 328억 원, 신규 일자리 146명, 투자금 36억 원을 유치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혁신센터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받은 기업들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씨랩(C-LAB) 3기 기업 ‘솔티드벤처(대표 조형진)’는 척추측만증과 신체밸런스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스마트 신발을 개발했다. 지난달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캐피털(VC)인 인라이트벤처스와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2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가상현실(VR) 콘텐츠 플랫폼 ‘피보(Pivo)’를 개발한 ‘쓰리아이(대표 정지욱)’도 올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누적 160만 달러(한화 약 18억7천만 원)의 판매를 달성했다. 대구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이제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에 스케일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많이 배출시키는 게 목표”라며 “더욱 많은 투자사를 모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 화랑마을 1주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경주 화랑마을이 지난해 10월 개원 이후 1주년을 맞아 전국적인 청소년 수련시설로 주목받으며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화랑마을은 경주 석장동 동국대학교 뒤편 28만2천여㎡ 부지에 91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소년 수련활동과 체험관광, 문화휴양을 위한 종합힐링체험시설로 조성됐다.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활동 및 전시체험, 수영, 산책, 궁도, 짚라인 체험, 한옥 체험,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힐링 공간이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화랑마을은 경주시가 청소년들을 위해 신라시대 독서삼품과를 재해석해 바라봄, 어울림, 나아감 등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이를 통해 신라와 화랑도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리더십과 결단력을 키우게 한다. 또 체력과 집중력을 단련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청소년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기다. 여름철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수영장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또 20명 규모의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단체숙박동과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한옥 체험관으로 운영되는 육부촌 등은 매월 1일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다.300명이 한꺼번에 숙박하며 다양한 수련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단체 수련장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8개의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화랑마을은 이 밖에 국립공원사무소, 교육지원청, 교육기업, 동국대학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마을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전국에서도 안전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힐링공간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서는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