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2021년도 대구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 선정

경일대학교가 22억 원이 투입되는 ‘2021년도 대구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경일대는 SK텔레콤, 에이럭스, 한국교육진흥원과 함께 ‘대구 디지털 포용 거버넌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민들의 디지털역량 격차 해소에 나서게 된다.올해 연말까지 약 9개월 동안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시내 정보화교육장,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27개 디지털 배움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경력단절여성 등 총 108명을 강사와 서포터즈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컨소시엄 및 사업운영 총괄책임을 맡은 경일대학교 김현우 교수는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대구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디지털이 주는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도, 일자리 지원 사업 변모한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지원 정책이 기업 중심으로 전환된다. 고용 창출의 연속성 마련을 위해서다.도는 올해 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이하 패키지 사업)을 실시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세아메카닉스(OLED 회전각 조절 및 전도력이 적용된 스마트형 디스플레이 서포팅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화신정공(감속기 부품 양산개발을 통한 지속가능 전략 사업 안정화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 △대동테크(축산용 미생물 호기성 고체발효기 IoT생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코니(디스플레이 윈도우용 초박형 유리(UTG)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케이디전자(진동용착기구입 라인 증설에 의한 고용창출) 등 5곳 업체다.이번 패키지 사업은 기업의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고,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에서 마련됐다. 기존 일자리 정책의 경직성을 탈피하고, 현장 맞춤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기업은 사업 분야 및 예산을 자유롭게 희망해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한 후 고용창출 계획을 제출한다.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화 지원금 등은 차등 지원된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패키지 사업은 사업계획을 기업이 직접 제시했기 때문에 기업 성장과 더불어 고용창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영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지역의 기업들에게 힘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동구청,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 교육 시행

대구 동구청은 오는 26일까지 6차례에 걸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42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동구 시니어클럽 주관으로 동구 노인회 동구지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노인일자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 내용은 △활동 교육 △소양 교육 △치매, 성희롱 및 노인·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이다.한편 동구청은 올해 127억9천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7개 사업단, 3천51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여성일자리 지원 민·관협력으로 다 잡는다

대구시는 13일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과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상설 운영을 위한 ‘여성일자리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에는 지역 대표 토종 커피․제빵 브랜드 5개 기업(카페 봄봄, 핸즈 커피, 카페모캄보, 빵장수 단팥빵, 남산제빵소)과 심리상담기관 2개소(대구마음인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대구달서센터), 여성취업지원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가 참여했다.주요 협력분야는 △굿잡 카페 등 여성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한 공간 제공 △구직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이다.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분야별 기관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식은 민·관이 공동으로 여성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참여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군위군, 취약계층 등에 맞춤형 일자리 지원

군위군이 지역 취약계층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또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군위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청년예비창업 지원사업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 청년 맞춤형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소통을 위해 청년잡(JOB) 화점을 운영 중이며, 청년의 소통·교류 거점이 될 청년공유 문화금고를 조성하고자 이달 공사를 시작한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가계소득 안정화와 구직난 해소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 본격 운영

청송군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영농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부터 영농일자리지원센터의 구인 농가를 모집하고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인 영농 인력 중개를 시작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센터는 현재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고 있다.중개 수수료는 무료다.특히 센터는 농·작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농·작업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구직자에게는 숙식·교통·상해보험비 등을 지원해 내국인 인력수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농번기 도시 유휴인력을 영농인력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의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북보건대 산학협력단,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일자리사업 선정

경북보건대(총장 이은직) 산학협력단이 3년 연속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신중년 NEW-START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특히 김천시와 경북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및 고령화로 인한 신중년 세대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교육‧훈련 일자리 사업이다.산학협력단은 2019년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NEW-STRAT 인력양성사업’과 ‘청년 일자리 ONE-STOP 인력매칭사업’에서 A등급을 받았다.2020년에는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NEW-START 인력양성사업’과 ‘START-UP 창업‧창직 성공을 위한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은직 총장은 “관련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맞춤 고용·창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시, 7일까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경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를 극복하고자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2021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7일까지 모집한다.시는 백신접종 지원 및 생활방역의 2개 분야에 150명을 선발해 다음달 3일부터 8월31일까지 일자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청자격은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이 있는 경산시 거주자이며, 취업 취약계층 및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이다.단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근로조건은 주 15~3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단 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 임금은 시간당 8천720원으로 출근일에는 부대경비 5천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경산시청 홈페이지(http://gbgs.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주시, 올해 일자리 1만5천100개 공급

경주시가 올해 1만5천100개의 일자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시는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통해 공공과 민간부문 일자리 1만5천100개를 공급하고 생산가능 인구(15~64세) 고용률 66.3%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고자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형 일자리 기반 구축, 위드 코로나에 따른 일자리 대책 마련, 고용 안전망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 일자리 지원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 일자리 확보를 위해 4천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9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 △한국수력원자력의 양성자가속기 관련기업 및 연구소 적극 유치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선정했다.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하며, 청년창업 CEO 임대료 지원 사업과 취업지원센터 활용 확대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월부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지원을 위해 방역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 등도 시행하고 있다.또 계절 일자리를 제외한 공공부문 일자리 500개에 대한 채용을 지난달 완료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의 장기화 등으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지만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의 고용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목표 달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수는 14만1천5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7만1천30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천 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일부터 ‘고용친화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2018년부터 시행 중인 청년 채용 지원사업은 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대구시에 거주 중이거나 대구시로 이주 가능한 청년(만 18~39세)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1인당 연간 1천920만 원(최대 2년간)의 인건비(기업부담 20%이상 별도)와 신규 채용된 청년의 역량강화 교육과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한다.올해는 21억 원을 들여 청년 106명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용친화기업은 온라인(http://jobttp.org)으로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예산 97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을 해왔다.그 결과 청년층 정규직 373명을 새로 고용했다. 타 지역 우수 인력을 끌어들이거나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성과를 냈다.대구시 김태운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기업 수준의 임금과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는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원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 투지유치 잇따라 성과 내

경북도가 구미에 추진한 투자유치 노력이 잇따라 성사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경북도와 구미시는 1일 구미시청에서 인쇄회로기판(PCB) 생산 레이저가공업체인 엘엠디지털과 2차 전지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디에프에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에는 엘엠디지털 유제욱 대표, 디에프에스 이동주 대표,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엘엠디지털은 구미 3산단에 오는 2023년까지 건축면적 6천600㎡에 500억 원을 투자해 인쇄회로기판(PCB) 레이저드릴 홀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3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이번 투자로 엘엠디지털은 첨단설비와 효율적인 가공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매출액 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엘엠디지털 유제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계속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디에프에스는 2차전지 제조설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물류 자동화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향후 2차전지 핵심공정인 TAP-WELDING, 파우치, 각형제조설비제조를 위해 구미국가 5단지에 대지 9천112㎡, 건축면적 6천㎡ 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경북도 하대성경제부지사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이 국내외 거래선을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추가투자 애로요인을 해소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 공공일자리 사업 대폭 확대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정부 추경 희망근로지원사업과 함께 실시한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당초 1·2·3단계별 1천 명씩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신청자 폭주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당시 1천 명 모집에 1만3천 명이 지원했다.이번 2·3단계에서는 사업비 500억 원, 모집인원 1만 명 규모로 지자체 단독으로 실시하는 공공일자리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우선 2단계 사업은 5천 명을 모집한다.18세 이상 실업·폐업 또는 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구·군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시민은 5월6일부터 3개월간 근무하고 지역특화사업·정보화지원·공공서비스지원·환경정비 등의 사업에 종사한다.3단계 사업은 2단계와 같은 규모로 8월 초순에 모집하고 9월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정부 추경에 따른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방역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이 사업의 근무기간은 5월6일부터 7월23일까지다. 단 백신접종 지원인력은 6개월간 근무한다.신청대상, 모집시기, 접수처는 대구형 희망플러스일자리사업과 같다. 모집규모는 2·3단계 각 1천 명이다.공공일자리사업에 대한 문의는 구·군청 일자리부서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군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천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고용위기 극복과 지역정착 유도

영천시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구직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에 따라 올해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7대 핵심전략, 20개 실천과제, 1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일자리 6천260개를 창출하고, 고용률 70.7%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세부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 직업 교육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공공근로 등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업자가 감소해 지역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며 “앞으로 분야별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새로운 이태백과 마주할 세상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2021년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 확대를 예방함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 회복 기조와 함께 우리 경제의 반등 기반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고용 유지, 청년과 중장년 및 여성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서비스, 근로가구 돌봄과 생활안정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고용대책이 추가된 것도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렇다고 해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고용 관련 대책에 있어서는 여전히 공공부문의 힘을 빌린 단기의 그저 그런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고용이 전형적으로 경기 후행성을 가지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올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기에 진입한다손치더라도 민간 일자리 증가는 상당한 시차를 거쳐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상대적인 임금 수준과 고용 안정성이 뛰어난 이른바 좋은 일자리를 기대하는 우리 청년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대책이 당장의 애로는 해소해 줄 수 있을지 모르나 미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맞춤형 일자리 대책이라는 정책명처럼 개인적인 이유이든 일자리 자체가 가진 문제 때문이든 미스매치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서 자신도 ‘이태백’(20대 청년층 태반이 백수)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말이다.한편으로 보면 너무 비관적인 전망으로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근 교육을 받지 않고, 고용돼 있지도 않으며, 직업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15~29세 이하 청년층 즉, 니트족(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추세와 장기화까지도 우려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자리에 대한 청년층들의 이러한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한 민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니트족은 2020년에만 40만 명을 넘는 수준이고, 이는 전체 청년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 대비 각각 약 5%, 9%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전직 경험이 아예 없거나 무직 1년 이상인 상태로 일단 노동시장에서 퇴출 또는 자신의 의지로 벗어나게 되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두 말 할 것도 없이 이들은 생애소득 감소와 이에 따르는 후생수준의 하락과 같은 개인적인 피해를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문제와 직접 부딪혀야 하겠지만, 그나마 단기간에 끝낼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만약 니트족과 같은 상태가 장기화된다면 이는 부모세대의 부담 가중은 물론 각종 사회적 비용을 유발시킬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노동 투입량 감소 등에 따른 경제 전반의 성장 잠재력 약화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이태백이란 말이 나 온 이래로 ‘이구백’(20대의 90%가 백수), ‘이퇴백’(20대에 퇴직한 백수), ‘청백전’(청년백수 전성시대), ‘N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집, 경력 등 N가지를 포기한 세대)와 같이 국내 청년층의 일자리와 그들의 미래 삶의 불안을 표현하는 많은 신조어들이 탄생한 지 이미 10년도 더 지났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의 고용가능성(employment)을 높이기 위한 정규 교육과정에서의 직업 교육, 차별화된 맞춤형 고용 대책 등 수많은 대책과 비용을 쏟아붓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현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뿐 아니라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 할 말이 없게 만든다.코로나19가 누구에게나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은 당연한 일이고, 특별히 청년층이어서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도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이태백과 마주하는 것은 비록 가족이 아니더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은 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당장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