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고 우현식 전국 다문화가족 이중언어대회 최우수

청송고 우현식(3년)군이 최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2019 전국 다문화 가족 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우군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어가 나에게 주는 영향’이란 주제로 장래 중국어 교사가 되어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우현식군은 “어머니의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꾸준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중국어 교사가 되어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우현식군은 2015년에는 장려상, 2016년에는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두 개 나라 언어의 힘은 나의 경쟁력’…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경북도,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8일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본관 강당에서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를 열었다.대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한국어와 어머니나 아버지 나라의 언어로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문화적 체험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뤘다.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두 개의 문화 경험과 언어구사 능력을 가진 다문화 가정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자 이 대회를 열었다. 2009년 경북도내 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14년부터는 전국대회로 확대됐다.그동안 이 대회는 참가 학생들에게 다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킬 계기를 마련해 줬을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교우 관계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대회 주최 측은 지난달 1~30일 지원자들이 보낸 원고와 발표 동영상을 신청 받아 최종 본선에 초등부 14명, 중등부 9명 등 23명을 뽑았다.특히 올해는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타갈로그어(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구사가 가능한 학생들까지 참가해 자신의 꿈이나 어머니·아버지 나라에 대한 문화적 차이, 다국어를 배운 경험 등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중국어를 배우며 즐거웠던 경험을 이야기한 구미 진평초 5학년 한가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구 성동초 박시연 학생과 청송고 우현식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300만 원과 150만 원의 부상이 주어졌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고성민 사원대표는 “글로벌 시대의 기업들은 다양한 나라의 경험과 다국어 구사능력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과 장점을 계속해서 갈고 닦아 줄 것”을 당부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청송군 다문화가족 이중 언어 환경조성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6일까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보따리 속 언어 두 개’라는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를 둔 다문화가족에게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의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위해 동화구연을 통해 자녀와 출신국 언어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이중 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개선에 초점이 맞춰 올바른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친다. 윤경희 군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언어가 중요한 사회자원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상반기 구직자 평균 12.6회 지원…이중 평균 2회 서류 합격

최근 최악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공채결과 구직자들이 평균 13번 입사 지원했지만 서류 합격한 것은 2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구직자 1천721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상반기 입사지원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2.6회였다.‘1~5회’(50.6%)가 가장 많았고, 이어 ‘6~10회’(18.4%), ‘11~15회’(8.5%), ‘16~20회(6.5%)’ 등이 뒤를 이었다. 무려 ‘31~40회’, ‘51회 이상’을 지원한 구직자도 2.3%나 차지했다.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2회에 그쳤다. ‘모두 불합격했다’는 답변이 34.1%로 가장 많았다. ‘1회’(20.3%), ‘2회’(15.5%), ‘3회’(12.5%), ‘5회’(5.9%), ‘4회’(5%) 등 순으로 나타났다.불합격 원인으로 ‘학점, 어학 점수,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해서’(44.1%·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아서’(42.4%), ‘자기소개서를 잘 못 써서’(31.1%), ‘인턴,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직무관련 경험이 적어서’(27.3%) 등이 있었다.이에 구직자들은 하반기 취업을 준비 시 가장 집중할 전략으로 ‘어학 점수 등 스펙 강화’(24%)를 1위로 선택했다. ‘인턴 등 실무경험 쌓기’(15.3%), ‘자기소개서 작성’(12.1%), ‘취업 눈높이 낮추기’(11.3%), ‘회사 및 직무 목표 명확히 수립’(10.9%), ‘지원 횟수 늘리기’(10.4%), ‘면접 실전 연습’(9.1%),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쌓기’(4.5%) 등으로 나타났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동정)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2시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열리는 영주적십자병원 희망진료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동정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28일 오전 11시 김천로제니아에서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 참석한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이중언어 능력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자산

장흔성/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가족학 박사 새해 벽두부터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케리어가 가득하고 한껏 들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요란하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와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마냥 신나고 설레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베트남 나트랑에 소재하는 칸화대학에 이중언어 캠프를 가는 길이다. 어머니와의 원활한 언어적 소통과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는 동력으로써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은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경북지역 내에는 55개국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한다. 이들 55개국 자녀들이 모두가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경북은 물론 한국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라는 꿈을 꾸며 필자는 아이들과 함께한다. 경북은 그동안 23개 시·군 센터에서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을 포함하여, 5개국의 이중언어 교육을 하고 있지만, 베트남과 중국 배경의 자녀가 주 교육 대상이다. 이는 경북도는 베트남과 중국 배경을 가진 다문화 자녀가 7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언어 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통해 베트남과 중국, 두 나라 대학과 협력하여 현지 캠프는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지원으로 2주간의 이중언어 캠프를 각각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현지 이중언어 캠프는 베트남 현지에서 하는 세 번째이다. 캠프 참여자가 총 19명으로 초교 4학년에서 고교 1학년까지 18명이 한국에서 출발하였고, 1명은 현지에서 1년간 유학 중인 자녀가 합류하였다. 지난 6년을 방학 때마다 이중언어를 통해 함께 한 아이들은 친남매와 같은 친밀함이 있다. 우리 아이들은 때로는 학교에서나 사회로부터 다문화라는 편견으로 마음에 생채기가 날 때도 있지만 이중언어 캠프 중에는 다문화라는 동질감이 더욱 끈끈하게 맺어주기도 한다. 현지 이중언어 교육은 대학의 교수진과 1대2 방식의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하는 몰입언어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 중 이틀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이 이루어져 각자의 실력을 비교하고 현지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가진다. 비록 2주간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현지에서 이중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긍정적 효과를 발견하게 된다. 다문화가정의 엄마는 한국말을 잘 못 하는 사람에서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할 줄 아는 능력자로 변신하고, 아이들은 엄마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또한 현지 이중언어 캠프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 아니라 베트남, 중국어를 사용하는 양국의 자녀로 인식돼 현지인으로부터 관심과 환대를 받는다. 또한 결혼이민자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시각의 변화도 가져온다. 특히 출입국 심사에서 아이들이 현지언어로 통과 인터뷰를 하면 심사원들이 신기해하면서 대견스럽다는 따뜻한 눈길로 우리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출입국심사 과정을 거쳤다는 자부심으로 한껏 멋짐을 폭발해 낸다. 처음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중언어 캠프를 시작할 때만 해도 다문화가정의 다수의 부모는 본인의 자녀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무관심과 각 지역센터에 책임을 전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중언어 교육이 본격화되고 아이들이 엄마나라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엄마는, 자녀와의 깊은 대화가 되기 시작함에 ‘이제야 내 자식’이라는 가슴 떨림을 경험하였다고 감격해 한다. 한국보다 아내 나라의 경제적 수준이 낮다는 이유로 아내나라 언어 사용을 가정 내에서 하지 못하게 하던 남편들도 인식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다. 이번 캠프를 떠나기 전 사전 부모교육에서 아버지들이 밴드를 만들어 자녀의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 부족한 교육비를 자부담하겠다는 의견을 모으기도 하였다. 또 아버지들이 비용을 부담할 테니 자녀들이 이중언어 캠프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받았을 정도로 변화가 일고 있다. 여전히 일각에 남아 있는 다문화가족의 정책예산이 퍼주기식, 선주민과의 역차별 정책이라는 비판적 인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글로벌 시대, 다양화 시대라는 화두 속에서 다문화가족은 더 이상 선택적 복지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인재로 인식하는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