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더해진 대구FC엔젤클럽, 임원출정식 개최

K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구FC엔젤클럽이 지난 12일 DGB대구은행파크 대회의실에서 임원출정식을 개최했다.이날 출정식은 엔젤클럽 영상 시청에 이어 신입엔젤가입식, 신임임원 위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2020년 새롭게 구성된 엔젤클럽 임원단은 운영본부, 엔젤본부, 엔시오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회장, 부회장 3명, 상임이사 11명, 운영이사 50명 등 총 65명으로 구성됐다. 이 외 재정부회장, 감사·자문위원 등이 별도로 구성됐다.특히 올해 임원단에는 30~40대 젊은 신임 이사들이 10여 명 참여해 엔젤클럽의 젊은 변화가 기대된다.또 엔시오 회원 4명을 운영이사로 영입해 엔시오 정책수립과 엔젤·엔시오간의 교류를 원활히 하고 축구문화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를 창출해내는 힘의 원천이 필요하다. 대구에서는 엔젤클럽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원뿐만 아니라 모든 엔젤이 함께 소통하고 융합하는 엔젤클럽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MG새마을금고 중앙회 김정사 전문이사,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52호 회원 가입

MG새마을금고 중앙회 김정사 전문이사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52호 회원에 가입했다.김정사 전문이사는 대구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지난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날 가입식에는 김 전문이사 및 가족,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이사는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MG새마을금고 월배점 이사장, MG새마을금고 중앙회 대구시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정사 전문이사는 “소중한 나눔이 대구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돼 행복한 대구가 됐으면 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도록 내조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권찬달 신임 청송농협 상임이사 선임

권찬달(64) 전 청송농협 상무가 청송농협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상임이사로 선출됐다.지난 3일 2년 임기를 시작한 권 상임이사는 청송군 진보면 출신으로 지난 33년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청송농협 총무부장과 부남지점장 등을 역임했다.권 상임이사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조합원들의 만족한 소득향상을 위해 전심전력 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협발전은 물론 실효성 있는 업무추진으로 조합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남공고 임시이사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인 선정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에 임시이사 8명이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시 이사는 변호사 3명(최봉태·최주희·박현미)을 비롯해 이승기 회계사, 이종익 전 대구 대륜고 교장,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인섭 전 대구 동부도서관장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원취임 승인이 취소된 8명 이사에 대한 후임으로 8명의 임시이사를 선정하고 대구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거는 기대

살다 보면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기억에 남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설혹, 기억에 남아 있더라도 아주 또렷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6하 원칙에 맞춰 재구성할 수 있는 기억은 손에 꼽을 만 할 것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경험 대부분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속의 저장장치나 어디에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경험이 언제든 타인의 손에 의해 6하 원칙을 충족시키는 데이터로 가공되어 어떤 이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는 지도 모른 채 말이다.이처럼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구매 패턴, 결제 방법, 구매 이력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록은 물론 SNS,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 및 검색 이력 등과 같은 개인 생활 전반에 걸친 흔적들 즉,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디지털 데이터로 남아 축적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하는 시대이다.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빵 부스러기처럼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 이른바 디지털 빵 부스러기(Digital Breadcrumbs)를 얼마나 잘 수집, 가공,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 나아가서는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리는 시대가 되었다. 철강이나 반도체와 같이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가 미래산업의 원유 혹은 쌀로 불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선진기업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원천은 다름아닌 열심히 모은 디지털 빵 부스러기와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기술은 그 자체로 훌륭한 상품일지 모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부의 원천을 가져다 줄 디지털 빵 부스러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통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잘 만들고 잘 팔아 수익만 남기면 끝인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무한책임을 지고 서비스 가능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이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 일본의 대형 종합건설장비 업체 코마츠와 히타치, 타이어 업체 미쉐린 등 수많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화를 통해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지난주 우리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빅데이터) 3법 개정안이 우리 기업이나 산업 및 경제에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빅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정보 활용 폭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이번 개정안 통과로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3개 법률과 감독기구가 일원화되어 이전까지 있어 왔던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는 앞으로 사라질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명시되어 있는 ‘가명 정보’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향후 우리 기업들은 개인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거나,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간다면 우리 경제도 그 동안 약화되었던 성장 잠재력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번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로 그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리 기업들의 큰 숙원 하나가 이뤄진 셈이 되었다. ‘가명 정보’라는 새로운 쌀을 가지고 밥을 지을지, 아니면 떡이나 과자 혹은 빵을 만들지 선택은 이제 오롯이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몫이 되었다. ‘가명 정보’가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그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할지 두고 볼 일이다.

(4·15 총선 드론) 유헌열 보훈복지재단 이사, 총선 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등록

유헌열(63·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보훈복지재단 이사가 지난 7일 제21대 초선 구미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인 유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추락한 민주당의 이미지를 다시 살리고 구미시장과 보조를 맞추어 침체된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며 “복지전문가로서 누구나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이앤이큐텍 대표이사로 올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에 합격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시가 모빌아이사와 손잡은 이유는

대구시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세계전자제품박람회)2020’에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사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와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한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는 작년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사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2017년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2019년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교육청, A공고 이사 전원 배제.. 사실상 현 이사회 해산

대구시교육청이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사립 A공고의 모든 이사를 임원에서 배제하고 교장과 행정실장 등 3명을 파면키로 했다.대구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 3명을 포함해 12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진행한 사립 A공고에 대한 감사 결과를 12일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A공고 전 이사장 허 모씨는 임원자격 박탈에도 최근까지 이사회에 참석해 영향력을 행사하며 법인 이사회를 부정하게 운영했다. 또 A공고 교장과 함께 학교 카드로 310만 원 상당의 개인 옷도 구매했다.학교 행정실장은 공금계좌에서 500여만 원의 현금을 인출하고, 전 동창회장으로부터 1천만 원을 수수해 교감 등 14명에 나눠준 것으로 확인됐다.또 기간제 교사 2명에게 동의 없이 손을 잡거나 포옹, 입맞춤으로 성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이외에도 A공고 운동부 감독 교사는 학생 성적을 조작했고, 또 다른 교사는 자신의 비리행위를 감사관에게 진술하지 못하도록 ‘가족이 무사할 것 같으냐’ ‘도끼로 머리를 깨겠다’는 식의 폭언과 협박으로 감사를 방해하기도 했다.대구교육청은 교장과 행정실장, 교사 1명에 대해 파면, 교직원 9명에 대해서는 엄중한 징계를 요구하고 현 이사 전원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교육청은 사립 B중·고에 대한 감사에서도 학생 교육활동에 사용해야 할 교비를 무단 전출한 사례를 적발했다. 또 보수공사를 추진하며 계약과 관련한 부정 방법으로 최대 54%까지 비용을 과다집행하고, 행정실장은 2016년부터 40여 회에 걸쳐 근무지 무단 이탈이 확인됐다.대구교육청은 행정실장 파면 등 학교장과 관련 교직원 5명을 징계토록 요구하고 3천867만 원을 교비회계로 회수토록 조치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진피해 이재민 텐트생활 2년 만에 임대아파트 이사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2년간 텐트생활을 해왔던 지진피해 이재민 주민들이 인근 임대아파트로 입주를 시작했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재민 3가구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4㎞ 떨어진 임대아파트로 이삿짐을 옮긴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전체 96가구 가운데 62가구가 이사를 한다.포항시는 이들 이재민에게 이사비용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또 전용면적 46~51㎡ 임대아파트의 한 달 임대료 18만 원은 포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절반씩 부담한다.이번 임대주택 입주민 대부분은 한미장관맨션 주민이다.집이 크게 파손됐다는 ‘전파’ 판정이 나야 임대주택 거주 자격을 얻는데 파손 정도가 심해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아 애초 이주 대상에서 제외됐다.한미장관맨션 96가구는 이에 반발해 지원금 100만 원을 거부하고 흥해실내체육관으로 들어가 텐트를 치고 최근까지 생활해 왔다.또 현실에 맞는 판정을 해 달라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6월 패한 뒤 현재 항소한 상태다.포항시는 장기간 임시구호소 생활에 따른 주민 건강 악화를 우려해 소송과 별개로 최근 현장조사 등을 거쳐 96가구 가운데 62가구에 임대주택 이주 자격을 주기로 했다.나머지 34가구는 임대아파트 이주를 거부하면서 흥해실내체육관에서 계속 텐트생활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이들 주민은 임대아파트에 살 수 있는 기간이 2년으로 정해져 장래가 불안하고, 한 달에 10만 원이 넘는 관리비와 공과금 등이 부담돼 입주를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종명 포항시 주거안정과장은 “지진 발생 이후 오랫동안 대피소 생활로 심신이 지친 이재민이 새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나노메딕스' 사내이사로 영입된 '짐 로저스' 누구? 월스트리스서 4200% 수익 달성

오늘(13일) 나노메딕스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유명한 '짐 로저스(Jim Rogers)'를 사내이사에 선임한다고 밝혀 짐 로저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홀딩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10여년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수익을 달성한 바 있다.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투자의 귀재'로도 불리는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online@idaegu.com

쌀 한 톨 / 이사랑

쌀 한 톨/ 이사랑긴긴 밤 잠도 안 오고/ 수행이나 해볼 요량으로/ 한 톨 한 톨 쌀을 세었다/ 오천삼백 개/ 어림잡아 이 정도면/ 밥 한 그릇은 되겠다/ 아침에 밥을 지었더니/ 넉넉히 한 그릇이다/ 별짓을 다 한다 싶다가도/ 한 톨 한 톨의 쌀이 모여/ 밥 한 그릇이 된다는 것을/ 낱알을 세어봄으로 깨달았다/ 수백억 별 중 하나가/ 푸른 별 지구라는데/ 수십억 인구 중/ 한 사람은 누구인가?- 시집 『적막 한 채』 (다시올, 2015)......................................................쌀 한 톨의 생산을 위해서는 흙과 물, 햇살과 바람의 바탕은 물론 농부의 손길을 88번 받아야 한다. 그래서 여덟 팔(八)자가 맞붙여져 쌀 미(米)자가 되었다지 않은가. ‘일미 칠근’이란 말도 있다. 쌀알 하나를 만들려면 농부가 일곱 근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뜻이다. 무릎 꿇고 수행하는 자세로 쌀의 낱알을 셀만 하다. 한 톨의 쌀을 만들기 위해 쏟는 농부의 땀과 정성을 알기에 경건해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 톨 한 톨의 쌀이 모여 밥 한 그릇’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그 밥 한 그릇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이다. 제 아무리 값비싼 고급 자동차라도, 최첨단 휴대폰도 그 자체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는 없다. 그러므로 농업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오래된 미래이고 가장 진보적인 현재진행형이다. ‘수백억 별 중 하나가 푸른 별 지구’이고 그 지구에는 ‘수십억 인구’가 살고 있다. 그들은 모두 아무런 걱정 없이 별을 헤고 있을까. 자신의 양식을 짊어지고 이 지구에 태어났을까. 지구별에는 그들의 먹을거리가 충분한가.지난 7월11일이 ‘세계 인구의 날’이었다. 세계 인구가 50억이 넘은 것을 기념하고, 인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UN이 1987년 7월11일 제정했다. 현재 지구에서는 1분에 247명이 태어나고, 99명이 사망하여 분당 148명꼴로 인구가 늘고 있다. 1925년 20억 명이던 세계 인구는 1960년 30억, 1974년 40억, 1987년 50억 명으로 늘어났다. 2011년 10월말을 기해 70억을 돌파하였고, 현재 세계인구는 77억2천만 명이다. 우리나라는 처음 인구조사를 했던 1925년에 1,902만 명이었고, 2012년 5천만 명을 돌파했다.우리도 7월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하였는데, 유엔의 세계 인구의 날과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유엔의 경우 급증하는 인구 문제로 발생될 문제에 대비하자는 측면이 강한 반면, 우리나라 인구의 날은 현재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안점이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 이런 취지에 맞게 인구의 중요성과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알리는 출산 장려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아시아는 면적이 약 20%에 불과하지만 세계인구의 약 60%가 거주하며 인구증가율 또한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유독 인구 감소 추세에 있다.다문화인구의 유입으로 간신히 감소율을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인구는 너무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이므로 적정하게 유지되는 게 가장 좋다.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이나 식량 등을 고려해 계산한 결과,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인구는 최대 80억 명이라고 한다. 2025년이면 지구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할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계속 늘어나는 인구 문제에 대책이 필요한 시점인데 우리나라만 방향이 다른 것이다.

대구에 이사 온 인기 BJ보겸…대구 시민과 소통해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보겸이 대구로 이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독자 등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보겸은 ‘보겸TV’ 채널에서 게임, 먹방,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독자 327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아프리카 TV를 통해 BJ에 입문, 8년간 꾸준히 1인 미디어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보겸은 지난달 29일 ‘새롭게 이사한 대구 우리 마을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대구 달성군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처음 알렸다.그는 방송을 통해 동대구역에서 달성군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소통하는가 하면 달성군의 한 부동산에 들려 동네마다 집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여줬다.낚시터, 산, 강 등을 영상에 담아 달성군의 모습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소식을 전해 들은 구독자 등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영상에는 “우리 집 근처인 것 같다”, “형 대구 동성로도 놀러 와줘요”, “역시 327만 명의 아버지”, “어디서 많이 본 곳이다” 등 댓글이 계속해서 달렸다.소식이 전해지자 보겸을 보기 위해 옥포면 인근 한 치킨집으로 수십 명의 팬들이 모이기도 했다. 가게 안팎으로 보겸을 보러온 팬들이 가득했고, 이후에도 팬들은 보겸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형 사랑해요!”, “아버지나 다름 없어요” 등을 연발했다.이날 보겸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해 치킨 10마리를 흔쾌히 결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53만 회를 돌파하고 좋아요 2만2천 개를 얻었다.지난 4일에는 ‘대구의 새로운 우리 집입니다’의 제목으로 자신이 거주할 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보겸은 고향 충남 서천의 집을 떠오르게 한다며 대구를 제2의 고향처럼 표현했다. 이 영상 역시 조회 수 150만8천88회와 좋아요 2만2천 개를 순식간에 돌파했다.또 지난 5일에는 현풍면에서 현풍 닭 칼국수를 직접 맛보며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보겸은 “먹어본 칼국수 중에 최고, 초 고 퀄리티 육개장 맛이다. 요리 왕 비룡이 만들었다면 이런 맛일까”라며 감탄하기도 했다.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많은 시민이 보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실시간 보겸 현풍에 오다”, “보겸 오심”, “어디지? 옥포로 가보자” 등 게시물들이 연달아 달렸고, 일부 팬들은 직접 보겸을 찾아 나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시 비리 의혹 선린복지재단 임시이사 파견

복지예산 횡령, 장애인 학대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 선린복지재단에 임시이사가 파견된다.대구시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복지법인 불법·비리 고강도 혁신대책의 하나로 선진복지재단 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5명과 감사 2명을 직무 정지 조치했다”며 “해당 법인에 이들을 해임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대신 임시이사를 파견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혁신 대책을 추진할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토록 할 계획이다.문제가 된 선린복지재단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시설 폐쇄, 위탁법인 변경, 보조금 지급중단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같은 조치에도 상황 개선이 없을 경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법인 허가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선린복지재단은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대구·경북에 9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선린복지재단 전 대표이사 A씨를 구속했다. 또 현 대표이사 B씨와 직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지속적으로 되풀이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의 불법·비리 사태를 근절하기 위해 고강도 혁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이사 온 백두산 호랑이 오누이, 잘 지내고 있어요"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추가로 옮겨 왔다. 23일 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과의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 동물(호랑이) 종 보전 활동 강화 차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2마리(한-수컷 5세, 도-암컷 5세)를 기증받아 성공적으로 이송했다. 장거리 운행과 낯선 환경 등 이송 과정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재 백두산 호랑이 2마리는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안정화 훈련을 하고 있으며, 2마리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새로운 환경 적응도 순조로운 상태다. 두 호랑이는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 호랑이 3마리(두만-수컷 18살, 한청-암컷 14살, 우리-수컷 8살)와 얼굴 익히기, 합사, 입·방사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9월께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4.8㏊ 크기(축구장 7개)로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시설 중 가장 넓으며, 호랑이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현재 호랑이 숲에는 2017년 국립수목원에서 옮겨온 ‘두만’과 서울대공원에서 기증한 4마리를 포함해 모두 5마리가 생활하고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영천에 새둥지, 주민들 환영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천시지회(회장 김상희)는 8일 영천으로 이사를 온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회원들은 이날 오후 영천시 야사동의 아파트로 이사를 한 김 전 부지사 가족을 찾아 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 전 부지사 고향 선후배, 지인 등 50여 명도 참여했다.다자녀 가족에다 늦둥이(9살)까지 둔 김 전 부지사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취지다.김 전 부지사는 아내와 초등학생 막둥이를 데리고 이날 영천으로 이사를 했다.그는 두 딸과 막둥이 나이가 스무살 가까이 차이가 나 한자녀 더갖기 운동을 몸소 실천한 장본인이다.윤경애 회원은 “영천부시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절 영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었다.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온 김 전 부지사에게 회원들 감사의 뜻을 모아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김 전 부지사가 나고 자란 곳은 현재 영천댐 건설로 현재 수몰된 자양면이다.김 전 부지사는 지난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을 사직한 뒤 곧바로 고향으로 향했다.김 전 부지사는 지난 2005년 영천시 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라는 당시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권유에도 승진을 뒤로 한 채 고향의 부시장으로 1년6개월 간 근무하는 등 고향 애정이 각별하다.김 전 부지사는 “고향으로 돌아오니 어머니 품으로 돌아온 것처럼 푸근하다. 이렇게 꽃다발까지 주는 고향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