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경북여성…이육사추모사업회 이옥비 이사

올해의 경북여성에 민족시인 이육사의 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가 선정됐다.경북도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이옥비 상임이사를 비롯한 부문별 경북여성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옥비 상임이사는 각종 강연과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 여성가족의 공로를 재조명해 경북여성의 민족정신과 항일독립운동 성지로서의 경북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의 경북여성으로 선정됐다.여성의 복지증진과 능력개발, 여성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여성복지 부문(5명)’에는 △김경화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장윤아 아이코리아 의성군지회장 △이영희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 여성회장 △이옥화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여성회장 △구순자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정됐다.가정과 사회에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의 개선에 공적이 있는 ‘양성평등 부문(3명)’에는 △김금순 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류연수 경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이주연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 상담사가 선정됐다.경북여성상 시상은 지금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때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간소하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양성평등과 경북 여성의 복지증진에 기여해주신 수상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여성과 남성 모두 성별을 이유로 부당한 편견과 차별을 당하지 않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도로교통공단, 상임이사 및 지방교통방송본부장 공개 모집

도로교통공단이 오는 19일까지 안전·운전면허본부장(상임이사) 및 대구·경남·전북교통방송본부장(위원급)을 공개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각 1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초빙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지원서, 학력증명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오는 19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양식과 모집직위별 자격 요건 등 모집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살기 좋은 도시 영천으로 이사 오세요”

영천시가 인구 늘리기 정책에 중점을 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영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조직개편에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는 한편 찾아가는 전입신고 이동민원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8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은 대구·경산 광역교통환승 체계 구축 및 대구선·중앙선 복선전철, 서울·인천공항 직행노선 개설로 대구, 포항, 경주 등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아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농 복합도시다.이와 함께 영천 거주 희망자에게 전입 및 출산·양육 지원금, 귀농·귀촌 지원, 기업 지원, 각종 공공시설물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경북 최초로 전 시민 대상으로 지급하는 등 ‘행복한 영천시민’이라는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통·주거·복지 소프트웨어적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인구 11만 명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영천시의 6월 말 현재 인구는 10만1천601명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인근 도시보다 훨씬 많은 전입 및 출산·양육 지원금 등 대구, 경산 등 인근 도시 사람들이 영천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대구농협, 수개월 미뤄왔던 ‘북구 대현동 경북농협 구사옥으로 이사’ 오는 11월 입주한다

대구농협이 차일피일 미뤄왔던 경북농협 구사옥(대구시 북구 대현동)으로의 이전(본보 2019년 9월30일 15면)을 오는 11월 본격 추진한다. 당초 지난 1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및 내부협의 등을 이유로 수개월간 이사 간 경북농협의 빈 건물을 방치해오다 오는 7~8월쯤 보수공사에 착수한다는 것. 경북농협은 지난해 11월 경북지역 농업인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도청 인근(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649)으로 이전해 새둥지를 틀었다.남겨진 구사옥(대구 북구 대현동 332-3)은 대구농협이 옮겨오기로 했다. 대현동 경북농협 구사옥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본관동(9천614㎡)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동(2천885㎡)으로 이뤄져있다.현 대구농협 사옥(대구 수성구 중동 320-3)의 2배 수준으로, 활용공간이 크다. 대구농협은 지난해 11월 경북농협 구사옥에 보수공사를 추진해 이르면 지난 1월 자리를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었다.하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내부협의 진행 중’이라며 이전을 차일피일 미뤄왔던 것. 현재 경북농협 구사옥 본관동 1층에는 NH농협은행이 영업 중이며, 별관동에는 대경심사센터, 대경권업무지원단 등이 입주해있다. 대구농협은 오는 7~8월 내부 인테리어 등 보수 공사를 본격 시작해 오는 11월에는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농협 사옥에 입주해있는 농협중앙회, 농협생명, NH농협은행 등 농협 계열사는 모두 그대로 옮겨간다.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해있던 농협자산관리회사 대구경북지사만 새롭게 입주한다. 농협 내부직원들은 이전을 앞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넓은 주차공간과 사무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현 수성구 중동 사옥이 핵심 노른자위 땅으로 떠오르며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이유로 미지근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 직원은 “현 사옥 주변이 최근 아파트 분양 완료 및 학교, 스타벅스·맥도날드 등이 들어서는 등 새로운 도심가로 떠오르고 있다”며 “직원들이 출퇴근하기에도 경북농협 구사옥보다 다방면으로 편리하다. 아무래도 현 부지 활용도가 더 높다”고 언급했다. 대구농협 측은 이사 후 현 사옥 건물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대구농협 경영지원단 관계자는 “입주 부서 및 배치 등 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내부협의로 늦춰졌지만 오는 7월 말에는 본격적으로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며 “일단 옮겨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 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은 아직 뚜렷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이사(비상근) 10명 공모에 나서

대구문화재단이 재단 업무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할 비상근 이사를 공개 모집한다. 전임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충원으로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대구문화재단 이사는 당연직인 대구시장과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대구시 문화예술체육국장, 대구예총 회장, 감사 2명 등 6명과 이번에 바뀌는 이사 10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되며, 대표이사를 제외하면 모두 비상근이다.지원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대구문화재단 기획경영팀으로 직접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임명은 7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원을 대상으로 대구시장이 최종 선택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채용공고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역 문화예술 지원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재단은 2009년 설립된 대구시 출연기관으로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며, 산하에 대구예술발전소·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등 주요 문화시설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53-430-121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바람 잘 날 없는 경북도체육회…이번엔 사무처장 임기로 ‘시끌’

경북도체육회가 바람 잘 날이 없다.수많은 종목단체를 관리하는 등 경북 체육 전반을 이끌어 가는 기관이기에 조직이 크다보니 사건사고 역시 많을 수밖에 없어서다.하지만 타 시·도 체육회와 견줘보면 최근 들어 유독 경북도체육회에서 부정적인 이슈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이번엔 경북도체육회 김하영 회장과 박의식 사무처장이 ‘사무처장 임기’를 놓고 벌이는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양측은 ‘규정’을 근거로 갈등을 빚고 있다.먼저 김하영 회장은 도체육회 규약 제24조(임원), 제26조 3항, 제30조(임기) 제8항·제10항에 따라 박 처장의 임기가 끝났다는 입장이다. 체육회 사무처장이 되면 자동적으로 이사(임원)가 된다.규약에 따르면 이사의 임기는 4년이며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전 집행부)의 잔여기간이다.전 집행부의 임기는 정기대의원 총회 전일까지였다. 총회가 열리기 전 김 회장은 ‘임기가 끝났다’고 박 처장에게 통보했다.이어 지난달 6일 민간체육회 출범 후 처음 열린 제28차 이사회(경북도체육회)에서 사무처장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당시 이사회는 전 집행부 임원들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리다. 박 처장을 제외한 임원 대부분은 임기 종료를 받아들였다.그러나 박 처장은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했다.사무처장의 임기는 선출된 이사와 같지 않다는 것이다. 경북도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2017년 8월)받은 날로부터 4년(내년 8월)까지라는 입장이다.또 김 회장이 사무처장의 임기가 종료 됐다고 판단하면서 최근까지 주요업무처리 등 사무처 업무를 추진하도록 한 상황에서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박의식 사무처장은 “임기 논란에도 최근까지 업무를 추진토록 한 것은 민법 제66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묵시적인 재계약으로 봤다고 판단했다”며 “사무처장은 체육회 이사들과 달리 선출직이 아니며 이사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구두로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번 일이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지난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경북 체육인 사이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화합을 해야 할 상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경북 체육인들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문제를 놓고 이미 일부 종목 단체간 다른 의견이 나오고 있다.민간체육회장 출범부터 잡음이 발생한 경북도체육회에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에 김충배씨 선임

신용보증기금 신임 상임이사에 김충배 전 서울서부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김충배 신임 상임이사는 1964년생 충남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오산지점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충배 이사의 임기는 2022년 2월27일까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젊음이 더해진 대구FC엔젤클럽, 임원출정식 개최

K리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구FC엔젤클럽이 지난 12일 DGB대구은행파크 대회의실에서 임원출정식을 개최했다.이날 출정식은 엔젤클럽 영상 시청에 이어 신입엔젤가입식, 신임임원 위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2020년 새롭게 구성된 엔젤클럽 임원단은 운영본부, 엔젤본부, 엔시오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된다. 회장, 부회장 3명, 상임이사 11명, 운영이사 50명 등 총 65명으로 구성됐다. 이 외 재정부회장, 감사·자문위원 등이 별도로 구성됐다.특히 올해 임원단에는 30~40대 젊은 신임 이사들이 10여 명 참여해 엔젤클럽의 젊은 변화가 기대된다.또 엔시오 회원 4명을 운영이사로 영입해 엔시오 정책수립과 엔젤·엔시오간의 교류를 원활히 하고 축구문화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에너지를 창출해내는 힘의 원천이 필요하다. 대구에서는 엔젤클럽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원뿐만 아니라 모든 엔젤이 함께 소통하고 융합하는 엔젤클럽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MG새마을금고 중앙회 김정사 전문이사,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52호 회원 가입

MG새마을금고 중앙회 김정사 전문이사가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52호 회원에 가입했다.김정사 전문이사는 대구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지난 1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날 가입식에는 김 전문이사 및 가족,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이사는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MG새마을금고 월배점 이사장, MG새마을금고 중앙회 대구시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정사 전문이사는 “소중한 나눔이 대구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돼 행복한 대구가 됐으면 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도록 내조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권찬달 신임 청송농협 상임이사 선임

권찬달(64) 전 청송농협 상무가 청송농협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상임이사로 선출됐다.지난 3일 2년 임기를 시작한 권 상임이사는 청송군 진보면 출신으로 지난 33년 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청송농협 총무부장과 부남지점장 등을 역임했다.권 상임이사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조합원들의 만족한 소득향상을 위해 전심전력 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협발전은 물론 실효성 있는 업무추진으로 조합이 추구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남공고 임시이사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인 선정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에 임시이사 8명이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시 이사는 변호사 3명(최봉태·최주희·박현미)을 비롯해 이승기 회계사, 이종익 전 대구 대륜고 교장,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인섭 전 대구 동부도서관장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원취임 승인이 취소된 8명 이사에 대한 후임으로 8명의 임시이사를 선정하고 대구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거는 기대

살다 보면 참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기억에 남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설혹, 기억에 남아 있더라도 아주 또렷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라는 6하 원칙에 맞춰 재구성할 수 있는 기억은 손에 꼽을 만 할 것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경험 대부분은 아마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속의 저장장치나 어디에 존재하는 지도 모르는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경험이 언제든 타인의 손에 의해 6하 원칙을 충족시키는 데이터로 가공되어 어떤 이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는 지도 모른 채 말이다.이처럼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구매 패턴, 결제 방법, 구매 이력 등과 같은 전자상거래 기록은 물론 SNS,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 및 검색 이력 등과 같은 개인 생활 전반에 걸친 흔적들 즉,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디지털 데이터로 남아 축적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할 기회를 모색하는 시대이다.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빵 부스러기처럼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 이른바 디지털 빵 부스러기(Digital Breadcrumbs)를 얼마나 잘 수집, 가공,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 나아가서는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리는 시대가 되었다. 철강이나 반도체와 같이 오래 전부터 빅데이터가 미래산업의 원유 혹은 쌀로 불려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선진기업들을 생각해보자.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경쟁원천은 다름아닌 열심히 모은 디지털 빵 부스러기와 이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기술은 그 자체로 훌륭한 상품일지 모르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부의 원천을 가져다 줄 디지털 빵 부스러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통제조업도 마찬가지다. 잘 만들고 잘 팔아 수익만 남기면 끝인 시대는 지나갔다. 지금은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무한책임을 지고 서비스 가능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이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 일본의 대형 종합건설장비 업체 코마츠와 히타치, 타이어 업체 미쉐린 등 수많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화를 통해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지난주 우리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빅데이터) 3법 개정안이 우리 기업이나 산업 및 경제에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빅데이터의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정보 활용 폭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이번 개정안 통과로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등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3개 법률과 감독기구가 일원화되어 이전까지 있어 왔던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불필요한 중복규제는 앞으로 사라질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명시되어 있는 ‘가명 정보’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향후 우리 기업들은 개인정보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거나,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살려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늘려간다면 우리 경제도 그 동안 약화되었던 성장 잠재력을 만회하기에 충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번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로 그 동안 이루지 못했던 우리 기업들의 큰 숙원 하나가 이뤄진 셈이 되었다. ‘가명 정보’라는 새로운 쌀을 가지고 밥을 지을지, 아니면 떡이나 과자 혹은 빵을 만들지 선택은 이제 오롯이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몫이 되었다. ‘가명 정보’가 디지털 빵 부스러기에 그칠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할지 두고 볼 일이다.

(4·15 총선 드론) 유헌열 보훈복지재단 이사, 총선 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 등록

유헌열(63·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보훈복지재단 이사가 지난 7일 제21대 초선 구미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인 유 예비후보는 “지역에서 추락한 민주당의 이미지를 다시 살리고 구미시장과 보조를 맞추어 침체된 구미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며 “복지전문가로서 누구나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고 청년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이앤이큐텍 대표이사로 올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에 합격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시가 모빌아이사와 손잡은 이유는

대구시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세계전자제품박람회)2020’에서 이스라엘 기업 모빌아이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빌아이사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와 자율주행차 서비스 산업 육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빌아이사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한다. 대구시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는 작년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사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2017년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2019년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자율주행기술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