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원금 1위 백승주, 박명재 의원 3위

대구·경북(TK)에서 미래통합당 백승주(구미갑) 의원이 지난해(자유한국당 기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백 의원은 약1억7천55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며 TK는 물론 전체 국회의원 1위를 차지했다.통합당 박명재(포항 남·울릉) 의원도 약1억7천142만원을 모금하며 전체 의원 중 3위를 기록했다.반면 최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정종섭(대구 동구갑) 의원은 약7천789만원으로 TK 의원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에게 지방의원이 후원금을 낸 사례도 다수였다.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 5명(이우현·이완영·최경환·황영철·염용수)을 뺀 295명으로 이들이 모은 총 모금액은 약354억1천764만원이었다.총액 기준으로는 298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보다 28.4% 줄었다.지난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국회의원총선거 등 큰 선거가 없었던 점이 전체 후원규모 감소 원인으로 풀이된다.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에는 기존 1억5천만원인 국회의원 1인 후원금 한도가 두 배 올라 3억원까지 모을 수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코로나19에 존재감 없는 TK 통합당 의원들, 총선 주자들도 질타

‘TK(대구·경북)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어디 있나?.’코로나19가 TK를 강타했지만 TK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존재감이 바닥을 치면서 지역 총선 주자들도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현재 TK 통합당 의원들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과 여당의 ‘TK 봉쇄 언급’에 사과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 발표 등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통합당 공관위의 TK 현역 대규모 물갈이 예고에 공천에만 목을 매면서 정작 TK를 중심으로 국가적인 비상사태로 치닫는 위기상황 대응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제기되는 모양새다.여당 의원인 김부겸·홍의락 의원 등이 대구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당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고 지역에서 대응방안을 위한 긴급회의를 여는 행보와 비교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란 평가다.26일 김문수 대표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을 선언한 동구을 윤창중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키운 것은 무능한 TK 국회의원”이라고 주장했다.윤 예비후보는 “지금 TK에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TK 출신 국회의원들은 중앙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기 위해 중앙당 근처를 배회하고 있을 뿐 자신들의 지역구에 내려와 시민들이 얼마나 큰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려는 노력조차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대구 서구 정의당 장태수 예비후보도 논평을 통해 “대구 국회의원들은 어디 있냐”고 일갈했다.장 예비후보는 “대구의 국회의원들은 어디 계신가, 불안에 떠는 시민들 곁에 계시는가, 생계를 걱정하고 있는 상공인들을 찾아 위로하고 계신가, 방역과 진료에 애쓰는 의료진들과 공무원 등을 격려하고 계신가”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난 19일 국무총리 대구 방문 당시 김부겸·홍의락 의원 모습을 제외하곤 언론이 소개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구 현장 어디에도 대구 국회의원 모습은 없다”고 지적했다.같은당인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김현기 예비후보도 미래통합당 TK 국회의원들을 향해 “지역구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민심은 현장에 있고, 현장에 답이 있는만큼 TK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역구로 내려와 달라”며 “지역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의정활동을 할 것이 아니겠는가. 힘들 때 민심 곁을 지키는 것이 인지상정이요, 진정한 민심의 대변자”라고 지적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TK 현장 어디에서도 TK 통합당 의원들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목소리 또한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며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지역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의원들도 코로나19 격리 중

코로나19 확산사태가 대구시의원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대구시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3일 대구시 혁신성장국의 시의회 경제환경위 업무보고 당시 참석했던 직원 1명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제환경위 소속 5명의 시의원들과 함께 배석한 시의회 직원 8명이 뒤늦게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이날 함께한 시의원들은 하병문 위원장을 비롯 장상수 부의장 김동식·이태손·홍인표 의원 등이다. 이들은 접촉 의심자로 분류됐지만 2주가 지난 26일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27일 격리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하루 격리의 우스개 현상이다.이날 격리에 돌입한 한 의원은 “확진자로 판명난 직원은 시의원들과 밀접 접촉은 하지 않는 팀장급 직원이라 다행스럽게 의심자로 분류된 상황”이라며 “13일이 경과된 상태에도 모두들 별다른 징후가 없어 다행이다. 다만 확진 판정된 직원의 그동안의 동선이 문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단 시의원으로서 할 일이 산더미 지만 현재로선 시 공무원들이 밤낮없이 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격려가 먼저다. 사태 진정 이후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경제환경위 소속 시의원들에 앞서 박갑상 건설교통위원장 등 건설교통위 소속 시의원들도 임시회 당시 대구 상수도본부 직원 한명의 확진 판정으로 지난 22일부터 격리에 돌입, 26일 해제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지난 한주간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몸은 떠났지만 대구 애정 넘치는 강효상 의원

"몸은 떠나도 마음은 대구에."대구 지역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서울 강북 험지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전 당협위원장)이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사비 1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따뜻한 지역 사랑이 지역 정가의 화두에 올랐다.강 의원의 이번 선행은 자신의 정치 후원회를 통해서가 아닌 순수한 사비를 털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더하고 있다.강 의원은 최근 서울 강북 험지 3곳에 공천을 신청하고 통합당 공천관리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그가 대구 달서병 지역 총선을 포기한 이유는 외면적으로 비례대표 의원으로 한번 혜택을 받은 의원이 대구 양지 출마의 2번 혜택은 곤란하다는 당의 방침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내면적으론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우리공화당과의 마지막 보수권 선거 연대를 위한 대승적 희생양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실제 당 공관위의 TK 의원 중 평가는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강 의원의 대승적 결단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당 공관위에 전해진 대구지역 오피니언리더들(여론주도층)들 조차 강 의원을 대구지역 의원 중 추경호 의원과 함께 가장 성과를 낸 의원들로 인정한 상황이다.물기술 인증원 유치와 국회 유일 환경노동위원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해 환경부장관과의 담판 등 그의 대구 현안 돌파 행보는 이미 잘 알려진 일.이 때문에 그의 대구 총선 출마 포기는 일잘하는 의원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을 안겨줬다는 후문도 들린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침묵하는 의원들이 많은 반면 비록 몸은 떠났지만 지역에 여전히 애환을 갖고 있는 강 의원의 기부는 적잖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코로나19 급속 확산 불구 TK 의원들 목소리 듣기 힘들다

코로나19 사태로 TK(대구·경북) 정치권 위상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TK 국회의원들에 대한 지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기세다.한마디로 코로나 19 사태 대응에 나선 여야를 총망라한 TK 의원들의 무기력증에 민심은 폭발 직전이다.확산일로의 코로나19가 연일 TK를 덮치고 있지만 TK 지역 여·야 의원들은 시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면서 총선을 겨냥, 제살길만 찾기바쁜 나홀로 행보만 거듭하고 있는 탓이다.실제 TK 여·야 의원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각종 대책회의를 주관, 대응책을 모색하는 장면은 연출했지만 정작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제대로 된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변죽만 울리는 모양새다.특히 야당인 TK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아예 공천에 목을 매단 모습이다.시도민의 코로나19 확산 공포를 잠재우기 보다는 나만 살면된다는 각자도생 행보만 몰두하고 있는 것.TK 시도민의 대표로서의 자리를 완전히 상실했다는게 지역 정가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지역 정가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옛 세월호 사태를 떠 올리는 분위기다.TK가 매일 100명 이상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도 정부 대응은 여전히 허술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이유다.뒤늦게 상향 조정된 위험수위 경계에서 심각 경보 상황은 차치하더라도 TK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인 중국인의 전면 입국금지에 대한 통일된 목소리조차 없다.그나마 TK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주장이 ‘상황 확산’ 이후인 24일 나온 게 전부다.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76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으며 마감됐지만 TK 여·야 의원 누구도 이에 대한 직격탄을 날리지 않고 있다.지역 정가는 TK 통합당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봉준호 감독과의 오찬에서 벌였던 ‘짜파구리 파안대소’ 장면에 직격탄을 가하며 문 대통령의 TK 홀대에 치명타를 가했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TK가 아닌 호남 또는 PK(부산·울산·경남)에 확산됐을 경우 청와대와 여당의 행보가 과연 이랬을지 지역민의 의구심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차기 총선 앞두고 보수회생의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TK 통합당 의원들의 침묵은 끝간데 없이 치닫고 있다”면서 “TK 여야 의원들이 그동안 어떤 정치적 지위를 가졌는지 이번 사태로 실체가 드러났고 지역민의 자존심은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정치권 덮친 코로나19, 국회 마비에 이어 통합당 TK 후보자 화상면접 추진

정치권이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빠졌다.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국회 일정이 24일 줄줄이 취소되는 등 코로나19로 국회가 일시 멈추고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의원회관 출입구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또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 대구‧경북(TK) 후보자 공천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 대체한다.화상 면접은 다음달 2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미뤄지고 있는 TK 공천 면접에 대해서 “코로나 사태가 지금 엄중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지역이 모이는 거 자체가 힘들어서 내주로 연기하겠다”며 “화상회의를 (3월2일) 월요일부터 한다”고 전했다.당 공관위 지원 TF도 화상 면접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다.면접 장소는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각각 진행할 전망이다.국회도 ‘초비상’이다.국회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는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 여부 검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심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대구 중·남구), 송언석(김천), 전희경 의원 등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이 행사 참석자 중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곽 의원은 이날 검사를 받은 뒤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22일 하 총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1~22일 본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며 “의원실은 즉시 행사에 참석한 의원실과 패널, 청중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이어 “의사는 내일 아침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관리를 권유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 지혜와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만약 심 원내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황 대표의 선거운동 일정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그 이유는 14일 자가격리 때문이다.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황 대표는 심 원내대표 바로 옆에 앉는 등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다.황 대표는 “의료기관에서 해당 인사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안내함에 따라 이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두고 TK 의원들 상반된 반응

TK(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 TK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적극적 구호활동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선포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24일 미래통합당 TK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이라는 법적 근거도 없고 내용도 없는 말장난으로는 이번 코로나19 창궐을 막을 수도 없고 날로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당장 의료장비와 마스크 등 생필품의 집중 지원, 경제가 초토화됨으로 인한 긴급 생계지원 등 적극적 구호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당장 집행하라”며 “계속 추경 타령하고 있지만 이미 1조 원의 특별교부세와 3조4천억 원의 예비비를 갖고 있다. 추경 전이라도 당장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현재 대구 20억 원, 경북 5억 원의 특별교부세는 TK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라며 “재난 특교세, 예비비, 이월액을 비롯한 긴급 재난 등에 쓰이는 모든 종류의 국비를 제도와 절차를 넘어 속히 투입하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TK에 환자가 넘쳐 정상적 의료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군 의료진 투입으로 감당할 성질이 아니다”며 “정부는 민간과 정부의 전 의료진과 장비의 총동원령을 내려야 한다. 긴급 의료물자 지원도 속히 이뤄지길 요청한다”고 피력했다.반면 이날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TK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나 서민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은 거의 없다”며 “큰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보따리가 오는 것은 아니다. 주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우선 무엇보다도 방역이 중요하다”며 “선별진료소를 확대해야 하고 중증환자들을 빨리 빨리 치료하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 지진, 영덕 태풍이 발생했을 때도 그랬지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도 사유재산이나 개인적 지원은 극히 제한돼 있고 지자체에 대한 지원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그쳐 주민이 원하는 실질적 도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이어 “특별재난지역 주장은 무지의 소치”라며 “TK 의원들이 그렇게 주장한다면 포항 지진과 영덕 태풍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했나를 보여주는 고백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주시의회 의원들도 코로나19 방역현장에 출동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복을 착용하고 약통을 짊어지고 차단 방역에 나섰다.경주시의회는 24일 자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난 22일 지역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구별 차단 방역에 나서기로 하고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경주시의원들은 해당 지역구 공공장소 및 식당, 슈퍼마켓, 공용운동시설, 아파트 출입문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찾아 직접 분무소독기를 들고 차단 방역을 실시했다.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건강은 우리가 지키자’는 마음 자세로 전 의원이 방역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줄 것과 읍·면·동에 대한 방역 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주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폐회

영주시의회 제240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폐회했다.이번 임시회는 5일간의 상임위원회 활동기간 시청 각 부서로부터 2020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의원발의 조례안 5건으로는 △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전풍림 의원) △영주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송명애 의원 외 3명) △영주시 고령 영세농업인 영농지원 조례안(송명애 의원 외 3명) △영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안(이재형 의원) △영주시 식생활교육 지원 조례안(이서윤 의원) 등이다.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이번 회기를 통해 도출된 내용에 대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구미시의원 인사청탁 관련 의혹 일파만파, 시민단체 고발장 접수

구미시의원의 인사청탁 의혹(본보 19·20일자 10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0일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대한민국수호단과 애국시민연합에 따르면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 김택호 구미시의회 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 장 시장 부인, B 전 구미시 행정안전국장, A 담당 계장 등을 부정청탁 금지법,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이들 단체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택호 의원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인사청탁과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명백히 밝혀달라는 취지에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한편 김택호 시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의회 윤리위원회에서 참석해 자신이 인사청탁을 했다고 증언해 시의원들의 의결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통합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코로나 19 대응단계 ‘심각’으로 격상해 정부 적극 대응 나서라”

미래통합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회장 주호영)가 20일 코로나19 긴급대응 간담회를 개최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촉구했다.이날 회의에는 통합당 대구시당위원장 정종섭 의원과 경북도당위원장 최교일 의원을 비롯한 대구·경북(TK)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대구시와 경북도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지원책에 대해 요청했다.협의회는 TK 코로나19서 중앙정부에서 적극 대응해야 할 것과 역학조사관 추가, 음압병동, 집단시설 제공 등 대구시와 경북도가 건의한 사항에 대하여 중앙정부가 적극 수용하고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또 TK 의원으로 구성한 정종섭·최교일 시·도당위원장을 팀장으로 한 T/F팀(김상훈, 윤재옥, 곽상도, 백승주, 이만희, 정태옥)을 구성해 상황에 대한 점검과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특별교부세와 서민생계안정자금 등 상황 수습에 도움이 되는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으며 대면 선거운동도 자제하기로 했다.정 위원장은 “사실상 지역감염망은 무너진것 아니냐”며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속시원하게 알리는 것이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구미경찰서 시의회 의원 인사청탁 의혹 사실확인 나서

인사청탁과 관련한 김택호 구미시의회 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의 진실게임(본보 지난 19일 10면)에 대해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김택호 시의원은 최근 구미시의회가 의결한 제명의결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제명의결 과정에서 인사청탁과 관련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며 비난하고 한 인터넷 언론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 SNS 등에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내사 전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그는 “사실 확인 후 수사방향 등이 정해지면 당시 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 등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오전 회의 때 언론보도에 대한 사실확인을 지시했다”며 “사실 관계가 드러나면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통합당 공관위, 대구·경북(TK) 공천 면접 하루 연기...현역 의원들에 ‘명예퇴진’ 압박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공천 면접 일정까지 미루면서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를 압박하고 나섰다.최대 텃밭이자 공천 혁신의 상징적 지역이 돼버린 TK 면접에 앞서 수도권 지역 공천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모양새다.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TK 공천 면접을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심사만 하다 보니까 복기하는 시간이 없어 너무 늦어졌다”며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내일 오전까지 리뷰(검토)하고 총괄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정치권은 TK 지역 의원들이 ‘불출마’ 결단을 내리지 못하자 마지막 결단의 시간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자칫 공천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천 탈락’보다는 자진 불출마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TK 현역 의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김 위원장은 공천 면접을 앞두고 현역 의원 8~9명에게 ‘명예 퇴진’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 설득에 일부 의원은 불출마나 수도권으로 출마 지역을 옮기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 공관위원은 “면접이 늦춰진 것과 TK의원들이 불출마를 결단할 시간을 준 것이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공관위는 불출마자가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통합당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자가)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지역의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공천탈락’ 혹은 ‘불출마’라는 단어의 언급조차 피하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은 “공관위도 계속 심사하느라 힘들겠지만 (면접 연기) 자세한 경위는 모른다. 제가 대상자인데 공관위와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통합당 한 TK 의원은 “TK 의원들은 공관위랑 어떠한 소통도 없다”고 잘라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TK에서 현역 교체가 본격화되면 갈등이 증폭될 수 있다.특히 국민공천배심원단을 이번 총선 공천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해 공관위의 권한은 한층 강화됐다.공천은 공관위의 추천에 이어 국민공천배심원단의 부적격 심사, 최고위 의결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배심원단 심사를 빼는 것이다.배심원단은 구성 단계에서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어 김 위원장이 없애달라고 요구해왔다.통합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당이 바뀌어 미래통합당이니까 과거 자유한국당의 당헌·당규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통합당 당헌·당규는 제21대 총선 심사에서 국민공천배심원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갈곳 없는 공천배제 통합당 TK 의원들 …무소속 바람 없는 TK 정서

‘갈 곳이 없다’미래통합당 TK(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의 공천배제(컷오프)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컷오프 의원들의 신세가 처량해 질 전망이다.공천 배제시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는 의원들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보수텃밭 TK에 이번 총선만은 무소속 바람은 불지 않을 것이라는게 지역 정가의 분위기다.보수세력의 대결집체인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통합당의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는데다 TK 지역민들의 특징인 한쪽만 밀어주는 변함없는 뚝심기질 때문으로 풀이된다.TK 무소속 바람 차단의 최대 단초는 보수회생을 위한 진보세력으로 부터의 차기 정권탈환이라는게 대다수 지역 정가관계자들의 단언이다.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줄 경우 상대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선사할 것이라는 통합당 관계자들의 얘기를 차치 하더라도 무소속 바람은 과거사로 치닫을 전망이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TK 인적쇄신의 강한 공천 혁신 드라이브도 공천 컷오프 TK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에 제동을 걸고 있다.통합당 공관위가 자칫 현역 의원의 컷오프 지역에 경선이 아닌 그들만의 무늬만 TK 인사들에게 전략적으로 공천장을 쥐어주는 최악의 공천 실패가 나오지 않는한 공천 컷오프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자체가 되레 ‘보수텃밭의 배신자 프레임’에 갇힐 것이라는 관측도 무게를 얻고 있다.그렇다고 공천 컷오프 TK 의원들이 우리공화당 또는 친박신당쪽으로 유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대다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으로 인한 컷오프 명분을 뒤집을 수 있는 당당한 의원들이 없는 탓이다.19일 지역 정가는 통합당 공관위측이 전한 TK 컷오프 의원들에 대한 총선 불출마가 잇따르길 잔뜩 기대하고 모양새다.이미 대구의 정종섭 의원과 유승민 의원, 경북의 장석춘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했지만 아직 통합당의 중심인 TK의 자존심에는 못 미친다는 얘기다.정가 일각에선 일부 무소속 출마에 고심하고 있는 의원들의 용기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뻔한 총선 불출마 선언이지만 후진을 위한 용퇴라는 당당함을 보고싶다는 여론이다.정종섭 의원(대구시당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하고싶은 헌법개헌에 몰두할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기득권)을 내려놓으니 속 시원하다”고 토로했고 이후 지역 여론은 그의 진정성에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컷오프 통보 TK 현역 의원들이 10여명에 달한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이들이 과감히 기득권을 내려놓기 보다는 각자 도생을 위한 최후의 구명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사즉생, 지금은 죽을 지 몰라도 훗날엔 민심이 그들을 살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구미시의회 의원 제명의결 취소 소송, 단체장 김영란법 위반 소지로 번져

시의원 제명 의결 취소 처분 소송이 단체장의 김영란 법 위반 소지로 번져 파문이 예상된다.김택호 시의원은 최근 구미시의회가 의결한 제명의결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하지만 재판과정에서 김 의원이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인사청탁을 했고, 이 과정에서 현금과 물품 등이 전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문제의 발단은 구미시의회가 지난해 9월27일 회의를 방해하고, 회의 도중 다른 의원의 발언을 도청하는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이유로 김택호 의원을 제명 의결하면서다.김 의원은 이에 불복해 제명의결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해 지난 13일 대구지법 행정2부로부터 일부 잘못이 있으나 제명은 지나치다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그런데 판결 직후 지역 한 인터넷 언론이 판결 내용 중 인사청탁 부분을 기사화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 의원을 징계하기 위해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한 장세용 시장이 김 의원이 특정 공무원의 인사청탁을 하면서 현금을 주기에 돌려줬으며 침대와 보약은 받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는 것.이 같은 사실을 해당 기자와 김택호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장 시장이 인사청탁을 거절했다고는 하지만 보약과 침대는 받았다는 것이어서 김영란 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SNS에 ‘2018년말경 침대를 장 시장 집에 설치했으며 지금이라도 대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1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서 대금을 청구하겠다는 것이어서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이에 대해 장 시장은 “인사 시점과는 관계없던 당시 김 의원이 친밀감을 표현하며 자신이 쓰던 돌 매트를 써보라며 갖다 놓기에 쓰지 않고 현재 보관 중”이라며 “건강 보조식품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또 “인사 시점에 특정인의 인사 청탁을 하며 가족에게 현금을 주기에 돌려줬다. 만약 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면 당시 블랙박스와 관련인과의 통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