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선 침체 언제까지…삼성, 원정 6연전 길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 팀 타선의 침체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시즌 초반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이다.지난 5일부터 시작된 KBO리그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리그 최하위(10위)다.이제 6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삼성 타자들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삼성의 팀 타율(0.199)은 2할이 채 되지 않는다. 리그 평균 타율은 0.272다.게다가 득점권타율 역시 0.205로 리그 10위다.삼성의 올 시즌 주전 선수(타자)는 박해민, 김동엽, 구자욱, 살라디노, 김상수, 이원석, 김헌곤, 강민호, 이성규다. 이중 구자욱은 오른쪽 팔 전완부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전력에서 이탈했다. 큰 부상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구자욱의 이탈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주전 타자들의 성적이 처참하다는 점이다.규정 타석을 소화한 타자 중 김동엽을 제외하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이성규가 2할(0.211)을 간신히 쳐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다.선발 투수가 제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승리를 가져올 수 없는 구조다.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 삼성은 이번 주(12~17일) 원정 6연전 길에 오른다.개막 첫 주 2승4패를 기록한 삼성은 원정길에서 최소한 3승(3패)은 챙겨야 한다.이번 주 첫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다.키움은 5승1패로 1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게임차 뒤쳐진 2위에 올랐다. 키움의 팀 타선 역시 팀 타율 0.255로 부진한 편이다. 하지만 삼성과 차이는 득점권타율에 있다. 키움의 득점권타율은 0.333로 주자가 나가면 득점할 확률이 높다.또 마운드도 안정돼 있다삼성은 키움에 이어 KT 위즈를 만난다.KT는 팀 타율 3할이 넘는 등 강백호, 로하스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타선을 자랑한다.반면 마운드는 안정되지 않아 삼성 팀 타선이 폭발한다면 마운드 높이를 앞세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결국 삼성은 팀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4번 타자를 맡고 있는 살라디노가 선봉장이 돼야 한다. 살라디노는 첫 홈런을 기록한 다음 경기에서 전 타석 삼진을 기록했다. 타율도 0.150로 제역할을 못 해내고 있다.삼성의 팀 타선이 키움과 KT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2020시즌 일정 확정…대구FC, 9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일정이 확정됐다.대구는 다음달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홈 개막전은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전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1 일정을 발표했다.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이미 예고된 대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로 확정됐다.연맹 이사회 결과에 따라 올해 K리그1 경기 수는 기존 38라운드(정규 33경기, 파이널 5경기)에서 27라운드(정규 22경기, 파이널 5경기)로 축소됐다.또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모든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연맹이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해 진행한다.대구의 첫 번째 상대는 인천이다. 인천과의 통산전적은 11승17무13패로 근소한 열세다. 하지만 최근 11경기에서 4승6무1패로 앞섰고, 지난 시즌 인천 원정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16일에는 ‘TK 더비’가 열린다.대구는 지난해 TK 더비의 승자다. 포항과 세 차례 맞붙어 2승1무를 기록했다.지난해 대팍 홈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구는 포항전도 승리해 대팍 홈 개막전 ‘승리’ 공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한편 대구는 무관중으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 만큼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5월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돌 유력

대구FC의 K리그1 개막전 상대는 인천유나이티드가 유력하다.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 26일 22개 구단에 2020시즌 K리그1 및 K리그2 일정 가안을 배포하고 구단 의견 취합에 나섰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시즌 초반 경기는 대부분 야간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연맹이 마련한 시즌 일정 가안에는 대구FC의 시즌 초반 ‘원정 경기 집중 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대구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시즌 초반 대구가 많은 원정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대구의 원정 경기 집중 배정은 가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시즌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구단의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대신 1라운드 개막전만 원정으로 배정했다.대구는 다음달 9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2라운드인 16일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연맹 관계자는 “시즌 일정 가안을 짜서 구단에 배포한 후 경기 시간과 대진을 검토해달라고 했다”며 “상황에 따라 홈앤드어웨이 경기는 해당 팀끼리 날짜나 시간을 바꿀 수 있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영남의 원림 칠곡 심원정, 보존 대책 시급

홍석봉 논설위원팔공산 남서쪽 자락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 앞 계곡 한 쪽에 자리한 심원정(心遠亭)은 작은 원림(園林)이다. 송림사 일주문을 마주한 도로변의 숲과 건물에 가려져 있어 심원정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다.심원정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기헌 조병선(1873∼1956) 선생이 만년에 이곳 주변을 다듬고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심원정은 주변의 자연과 지형을 잘 살린 별서정원으로 조성돼 일제 강점기 때 선비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됐다. 8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심원정은 전체 면적이 2천378㎡에 불과한 작은 공간이지만 누정(樓亭)문화가 발달한 영남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표적인 원림으로 꼽힌다. 비록 근대에 지은 정자지만 영남지방에서는 이만한 원림의 형태와 별서정원의 의미를 갖춘 곳이 없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원림은 보길도의 세연정과 담양의 소쇄원 등이 있으나 영남지방에는 예천 초간정과 봉화 청암정, 영양 서석지를 제외하면 이렇다할만한 원림은 찾기 어렵다.-근대 조성된 원림, 세계기념물 감시 대상돼심원정의 이름은 도연명의 시 ‘음주(飮酒)’ 중에 ‘심원지자편(心遠地自偏·마음이 욕심에서 멀어지면 사는 곳 또한 저절로 외딴 곳이 된다)’에서 따왔다.심원정은 경사지에 터를 닦아 정면 3칸과 측면 3칸의 T자형 건물을 세운 뒤 그 주변에 토석담을 둘러 정자를 조성했다. 정자 주변에 인공 연못과 숲도 만들었다.정자에는 이열당, 위류제, 정운루, 암수실 등 공간을 마련해 조병선 선생이 기거하고 손님들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조병선은 인공으로 조성한 성석과 군자소, 동취병, 은폭, 천광교 등 11곳과 지주암, 서대, 동반, 은병 등 자연 지형 9곳에 이름을 붙이고 심원정 25영이라는 시를 지었다. 편액과 석비 등 25가지 유산도 전해진다.심원정은 근대에 조성된 원림이라는 특별한 가치와 함께 원림 곳곳에 조성된 인공물 등이 당시 유학자의 세계관 및 우주관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 조병선은 오랜 기간 송림사에 시주하고 도덕암 중수기를 작성하는 등 불교와 인연이 깊었다. 그래서 심원정은 유교와 불교의 공존 가치를 평가받기도 한다.이런 심원정이 퇴락하고 훼손되고 있다. 심원정 입구에는 현재 조병선의 손자인 조호현(58·기헌선생기념사업회 사무국장)씨가 거처하면서 관리하는 판넬 건물이 있고 바로 옆에 문을 닫은 식당 건물이 빛바랜 매매 안내문을 내건 채 볼썽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다.-관리 소홀로 퇴락, 지자체서 매입해 정비해야식당 건물은 조씨의 어머니가 장사를 하던 곳으로 현재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 있다. 이처럼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은 심원정이 무허가 건물인 때문이다. 토지가 조계종 산하인 송림사 소유로 돼 있는 탓이다. 심원정은 조병선이 당시 송림사 땅과 자신의 땅을 맞교환해 건립했지만 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문서가 소실돼 이를 증명할 수 없게 됐다. 현재는 기헌선생기념사업회가 송림사에 임대료를 내고 심원정을 유지하고 있다. 토지 소유권이 정리되지 않아 문화재 등록을 못 하고 있다. 문화재로 등록하려면 지상권을 인증받거나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 송림사측은 지상권 인증이나 매매는 조계종 본사와 합의해 결정할 문제라며 한 발자국 물러 서 있다.기념사업회는 관리가 여의치 않자 지난 2015년 심원정을 문화유산 보호단체인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했다. 문화유산 보전활동을 벌이는 비정부기구인 세계기념물기금(WMF)은 한국 최초로 심원정을 2016년도 세계기념물감시 50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 그만큼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방증이다.최근 기념사업회는 심원정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고 고택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심원정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보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땅을 지자체서 매입해 문화재로 지정, 보호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경북도와 칠곡군이 내셔널트러스트, 송림사 등 관계자와 협의해 소유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심원정의 본 모습을 살리고 주변 경관도 정비해 관람객들이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군인 신분으로 원정도박 간 BJ철구, 함께간 BJ서윤은 누구?

오늘(8일) 유명 아프리카TV BJ철구(본명 이예준)가 군 복무 중 필리핀 마닐라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함께 간 'BJ서윤'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철구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해당 사진은 철구가 지난해 10월 1일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사실과 함께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함께 동반한 BJ서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BJ서윤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토크/캠방 BJ로 특히 지난 2017년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BJ남순이 서윤에게 사랑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었다.online@idaegu.com

서울 원정길 오르는 대구FC, 키워드는 ‘빠른 시간대 선제골’

대구F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부진의 끝을 가늠할 수 없고 팀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도 좀처럼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대구는 지난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8경기에서 1승3무4패 최악의 성적을 냈다.지난달 3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 삼성 경기마저 패하며 6위(수원)가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이번 주(2~4일)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대구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올 시즌 서울과 2번 만나 모두 경기를 내줬다. 더군다나 올 시즌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서울과 만나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구의 가장 큰 문제는 부진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시즌 초 철옹성 같았던 수비가 홍정운의 부상 이후 오합지졸이 됐다.안드레 감독도 현재 대구의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안드레 감독 손에 든 선택지에는 정답이 없는 듯하다.안드레 감독이 홍정운의 중앙 센터백 자리의 대체 자원을 찾기 위해 김태한, 김우석 등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실험하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이 기간 7득점14실점하며 순위가 5위로 추락하는 계기가 됐다.불안한 수비 속에서도 대구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한 키워드는 뭘까.바로 빠른 시간대 선제골이다.대구는 최근 8경기에서 전반전에 득점을 올린 경기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나머지 7경기들을 보면 경기 초반 공격을 퍼붓다가 득점에 실패, 오히려 실점한 후 어렵게 동점을 만들고 마무리되거나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결국 대구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려면 공격수들이 선제골을 넣고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히우두, 세징야, 김대원이 얼마나 빨리 서울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대구FC, 제주 원정서 간신히 무승부

대구FC에 대한 수많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K리그1 일정이 진행될수록 패스미스가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견고했던 수비조직은 점점 헐거워지고 있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의 공백 탓에 K리그1 돌풍의 원동력이었던 날카로운 창끝(공격)도 무뎌지는 모양새다.얇은 스쿼드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대구는 현재 츠바사, 에드가, 홍정운이 줄줄이 부상당하며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의 좋지 못한 상황이 고스란히 연출됐다.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최하위 제주를 상대로 당초 기대했던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전체적인 경기력만 놓고 보면 패한 경기나 마찬가지였다.안드레 감독은 제주전에서 기존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부상으로 빠진 에드가를 대신 세징야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김대원과 정승원이 2선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기존 대구는 두 명의 공격수를 전방에 배치하고 세징야가 공격을 지원했던 포메이션과 대조적이었다.이날 공격진은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은 좋았으나 해결 짓지 못한 모습으로 에드가의 공백을 느끼게 했다.특히 홍정운이 빠진 수비진은 제주의 맹공에 쩔쩔매는 등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이 연출됐다.다만 위안거리는 교체 투입돼 동점골 도움을 기록한 오후성의 발견이다. 오후성은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부상병동 대구의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른 것이다.문제는 앞으로다.최근 대구를 상대하는 팀들은 에이스 세징야를 집중 견제하고 있다. 세징야를 자유롭게 만들어줄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현실이 녹록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 중위권 팀들의 맹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껄끄러운 상대를 연이어 만나는 등 약해진 스쿼드로 빡빡한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오는 6일 홈에서 경남FC를 만난 후 10일 리그 최강 전북현대를 상대해야 한다. 이어 14일 성남FC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올 시즌 세 팀을 상대로 대구가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팀 분위기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최근 열린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구가 전력 보강에 실패한다면 리그 4위 자리는 위태로울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에 찾아온 위기…제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 절실

‘부상병동’ 대구FC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A매치 휴식기 후 2경기에서 1무1패의 성적으로 낸 대구는 주축 선수마저 부상당하며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3위 울산현대와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진 반면 5위 강원FC, 6위 상주상무와의 격차는 승점 4점으로 좁혀진 상태다.설상가상으로 휴식기 전 ‘중원의 사령탑’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 외로 분류된 데 이어 에드가, 홍정운을 차례대로 잃으며 앞으로 일정을 소화하는데 차질이 생겼다.에드가는 강원FC 경기에서 탈골 부상을 당해 7월 중순께 돌아올 예정이다. 하지만 홍정운은 츠바사와 같은 부상을 당하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게다가 휴식기 후 2경기에서 연속 2실점하는 등 단단했던 수비 조직력마저 와해되는 모양새다.최악의 분위기 속에 대구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만난다.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대구가 웃었지만 이번 경기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대구와 제주의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2패로 대구가 우위에 앞선다.그러나 최근 연이은 실점을 한 수비가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고 주포 에드가의 공백으로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구는 제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대구는 황순민과 김대원의 발끝에 희망을 걸었다.황순민은 지난 17라운드 득점을 포함해 올 시즌 2득점 2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3위에 올라있다. 또 몸을 던지는 수비와 날카로운 패스, 킥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김대원은 지난 K리그1 2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김대원의 몸놀림에 따라 세징야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벗어날 수 있는 등 이번 경기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상대 제주가 최근 인천, 울산, 상주, 수원을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제주는 2승4무11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12위)다.대구의 다음 경기가 전북현대인 점을 고려하면 제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야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조 로우, YG에 “여성 초청하겠다“→YG, 정마담 측에 의뢰→업소 여성들과 유럽 '원정 접대'

YG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은 '조 로우'와 '정마담'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2014년 10월 프랑스 남부 지중해 해안의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카지노 앞에서 찍은 한국 여성들의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이 시기는 YG 측과 조 로우 일행이 정 마담의 강남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진 뒤 한 달이 지난 시점이다.조 로우가 여성들을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YG 직원에게 전했고 이 직원은 정 마담 쪽에 섭외를 맡겨 강남 유흥업소의 여성들은 조 로우의 초대로 유럽을 찾은 것이다.정 마담은 유럽으로 동행한 여성들에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참석자들은 '해외출장'을 성사시킨 사람은 YG 직원이라고 지목해 YG 측의 개입 가능성을 뒷받침했다.online@idaegu.com

‘디팍 신드롬’…타 구단 팬들도 DGB대구은행파크 매력에 빠졌다

전국에 있는 축구팬들이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디팍) 매력에 푹 빠졌다.올해 개장한 디팍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응원문화가 전국으로 입소문 나면서 원정팬의 방문이 쇄도하는 등 ‘디팍 신드롬’이 불고 있다.22일 대구FC에 따르면 오는 26일 디팍에서 열리는 대구와 수원 삼성 경기에 1천여 명의 수원 팬들이 찾을 예정이다. 기존 원정석 550석은 예매가 시작된 당일 매진됐다. 이에 대구는 500여 석을 추가로 배정했지만 그마저도 지난 21일 오전에 다 팔린 상태다.이는 디팍 개장 후 최다 원정팬 수다. K리그1에서 1천 명에 가까운 원정팬이 모인다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다.더군다나 라이벌전이나 1위 또는 강등이 결정되는 최종전이 아닌 리그 중반에 수많은 원정팬이 운집하고 있다는 점에서 디팍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만큼이나 불꽃 튀는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지난 19일 열린 대구(홈)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도 250여 명의 원정팬이 디팍을 방문했다. 비가 내린 날씨에도 홈팬과 원정팬의 응원전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 마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연상케 했다.이처럼 수많은 타 구단 팬들이 디팍을 찾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응원 대결’이라는 새로운 볼거리도 자리매김 중이다.홈·원정팬 가리지 않고 디팍 매력에 빠진 이유는 친관중적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장 어디에서 관람하더라도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 생동감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것.또 조광래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바닥을 이용한 대구만의 응원 문화가 소문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대구 스타일은 경기 흐름을 빠르게 해 홈팬은 물론 원정팬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디팍에서 경기가 열리고 나면 SNS 및 축구 팬 사이트에는 홈·원정팬 가리지 않고 디팍 직관 인증 게시물로 가득 메워질 정도.대구FC 관계자는 “수원 팬들이 더 많은 원정석을 요청했지만 홈팬과 원정팬 동선 분리 등 안전상 문제로 1천 석을 배정한 상태”라며 “26일 대구와 수원전은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전도 볼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원정 6연전 길 오르는 삼성, 이번 주 중위권 도약 시험대

홈 6연전을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주 원정 6연정에 나선다.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를 연이어 만나는 이번 원정길은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다.2주전(4월30일~5월5일) 8위에 머물던 삼성은 지난주(5월7~12일) 4승2패의 성적을 거두며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여전히 8~10위와의 게임차가 크진 않지만 6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도 2.5게임으로 근소하다.현재 삼성에 필요한 것은 한 단계씩 올라서는 것으로 원정 경기를 통해 한화를 추격해야 한다. 한화와 5위 NC 다이노스의 승차는 3.5게임이다.5월 들어 6승5패를 기록한 삼성은 5할 이상의 승률을 가져가면서 3~4월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삼성은 패보다 승을 더 챙기긴 했지만 분명 아쉬운 점을 보였다.‘역전패’다.이번달 삼성이 패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리드하다가 역전을 당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실책과 불펜의 방화가 원인.삼성은 현재 리그에서 블론세이브가 8개로 가장 많다.김한수 감독은 시즌 초 장필준, 우규민을 더블 스토퍼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 우규민은 중간 계투로 보직이 전환됐고 장필준이 뒷문을 담당하고 있다.불펜의 부진도 문제이지만 더 큰 난관은 타선의 집중력이다.중요한 순간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동점 후 마지막 정규이닝 공격에서 1사 만루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삼성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해 보인다.더군다나 한 주의 첫 경기는 스윕 당했던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선발이 강한 두산을 상대로 삼성 타자들의 집중력이 절실할 때다.삼성은 덱 맥과이어가 선발로 출격하며 두산은 이영하가 등판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