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글짓기 시상식, 성황리 개최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5일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관에서 ‘제20회 2·28민주운동 전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2·28민주운동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26일부터 한 달간 전국 66개교에서 912점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50개교 164명의 입상자들이 배출됐다.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북공고 구유수(19)양의 ‘꽃으로 사는 것’(운문)과 대구경원고 민자운(18)군의 ‘2·28민주운동’(산문)이 수상했다.지도교사상에는 대구경동초 백대성 교사, 새본리중 손일옥 교사, 경북공고 박종필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단체상은 대구명덕초, 서변중, 창원대산고가 차지했다.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금상 대구시장·교육감상 △은상·동상·입선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상 △지도교사상·단체상 대구시교육감상이 시상된다.심사위원장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은 “입상작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해 문학적인 형상화에 가까이 다가간 작품들로 우선 선정했다”며 “많은 작품들이 주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자신을 성찰하는 감성을 민감한 언어 감각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풀어내 심사위원으로서도 행복한 심사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중구청·중구체육회와 함께 하는 ‘집콕운동’ 어때요?

대구 중구청과 중구체육회는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생활체육 온라인 콘텐츠 23개를 자체 제작해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콘텐츠는 중구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집에서도 체육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동작으로 따라 하기 쉽게 제작했다. 콘텐츠 내용은 생활체육 관련 방역 수칙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타바타 유산소운동,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의자를 이용한 근력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동영상은 중구체육회 네이버카페(https://cafe.naver.com/djgsportal)에서 시청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3〉달성고 하키부

대구 달성고등학교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금 특별한 운동부가 있다.인조단디 위에서 경기하며 대구지역에는 수십 명의 선수만이 존재하는 희소성 있는 종목이다.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달성고 하키부 선수들은 오늘도 성장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달성고 하키부의 위상1974년 창단한 달성고 하키부는 1979년 대구 MBC배 전국하키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창단한 지 불과 5년 만에 달성고라는 이름을 알린 뒤 명문팀으로서 행보를 걷는다.하지만 이후 각종 대회의 결승전이나 4강 진출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후 달성고 하키부의 재도약은 1995년 새 감독이 오면서 이뤄졌다.모교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의 문두환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같은 해 문화체육부장관기 하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17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최근에도 2014년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2위를 했고 2016년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하키부의 위상을 지켜나갔으나 현재는 비인기 종목에다가 하려는 선수가 부족해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는 게 달성고 관계자의 설명이다.현재 달성고 필드하키부는 3학년 6명, 2학년 5명, 1학년 1명으로 모두 12명이다.올해 전국대회 4강 진출을 목표로 12명의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발로 뛰는 재건 노력현재 달성고 하키부는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한 재건사업이 한창이다.먼저 선수를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2002년 달성고는 이미 하키부 전용운동장을 갖췄다. 2017년 보수를 통해 배수 공사와 잔디를 교체했다.이 전용운동장에서는 스틱을 이용한 기본과 전술 훈련을 주로 한다.지난 2월에는 선수를 위한 웨이트장을 학교 내 마련했다. 머신, 바벨 등 10여 가지의 기구를 비치해 선수의 기초체력을 단련한다.하키는 스틱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많다.항상 허리를 굽혀야 하고 순간 방향전환이 많아 손목, 허리, 발목을 포함한 하체 강화가 필수다.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두 번 동구 안심하키구장을 찾는다.해마다 전국체육대회 개최 시 정식 구장으로 이용되는 이 곳에서 대학부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성장을 도모한다.달성고 선수들도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쉬는 시간이면 삼삼오오 모여 하키에 대해 논의하거나 점심시간에 개인적인 훈련에 몰두한다.틈만 나면 프로선수의 경기 영상을 시청하고 국제대회도 꼬박꼬박 챙겨본다.또 자신이 출전한 경기 영상을 되돌려보고 장단점을 확인하는 등 선수들 머릿속에는 온통 하키 생각으로 가득하다.달성고 정재홍 감독과 김욱조 코치는 이들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며 호흡하는 훈련을 추구한다.같이 운동을 하면서 서로 교감하고 존중받는 관계를 형성해 결속력을 높인다는 취지다.하키부 재건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인재 수급이다.현재 대구지역 하키선수는 일반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남녀를 모두 합쳐도 70~80명 수준이다.특히 지역 중고등학교 중에는 성지중과 달성고에만 하키부가 존재한다.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선수를 하려는 학생이 부족하고 육성 체계가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아 인재 발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달성고는 발로 뛰는 인재 발굴을 하고 있다.수시로 인근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하키를 소개하고 준비한 장비에 대해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초등학생 선수의 플로어볼 경기가 있을 때는 심판을 봐주고 이후 학생들에게 하키를 알리고 있다.플로어볼은 플라스틱 스틱과 공으로 하는 운동으로 하키 종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달성고 김욱조 코치는 “하루라도 빨리 지도자 밑에서 기초를 다져야만 빠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선수 유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달성고 출신의 꽃들하키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11명이 스틱으로 공을 드리블해 다양한 기술로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는 스포츠다.일반적으로 하키라고 하면 아이스하키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필드하키는 인조잔디에서 한다.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각종 세계대회나 올림픽 등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효자 종목이다.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달성고 출신의 꽃들은 계속 피어나고 있다.출신 졸업생으로는 현재 조선대 4학년에 함께 재학 중인 김재한과 박철언 선수가 있다.김재한은 고교 시절부터 골키퍼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청소년대표와 고교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박철언 선수는 청소년대표로 활약했고 현재 조선대 하키부 주장이다.지난 6월 열린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이는 당시 구본일 전 감독이 재임 중 배출해낸 선수들이다.현재 대한하키협회와 대구시하키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구 전 감독은 지금까지도 달성고 하키부의 성장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달성고 하키부 5인방①최영신(주장 3학년)-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75㎝ / 70㎏-장점: 주장으로서 리더심이 강함.-목표: 전국대회 입상 및 대학진학 ②류호윤(3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80㎝ / 73㎏-장점: 멀티 플레이어-목표: 전국대회 우승과 대학진학, 국가대표 ③박채원(3학년)-포지션: 포워드-신체조건: 168㎝ / 58㎏-장점: 정확한 슈팅력-목표: 전국체전 메달 ④최수원(2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67㎝ / 64㎏-장점: 빠른 속도-목표: 전국대회 입상 ⑤정동현(2학년)-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신체조건: 168㎝ / 60㎏-장점: 볼트래핑 센스-목표: 전국체전 금메달 ◆달성고 정재홍 감독 인터뷰“선수의 인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만이 성장의 지름길입니다.”올해 초 부임한 정재홍 감독은 달성고 하키부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부흥을 위해 하키를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선수를 양성하고 그들로 이뤄진 팀 구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먼저 사람이 돼라’는 신념을 강조한다. 모든 스포츠 스타 선수들이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피나는 노력으로 정점에 선 경우가 훨씬 많다”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올바른 인성과 사고를 지니고 있어야만 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수들에게 늘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 감독이다.기본기가 튼튼하지 않으면 여러 기술을 배우는 게 쉽지 않고 결국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정 감독은 “기본기는 모든 기술의 밑바탕이 되는 요소다. 아무리 훌륭한 감독과 코치가 기술을 가르치더라도 기초 없이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정 감독의 학생들과 하키에 대한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선수 수급에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학교 내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이 있는 학생을 입부시키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정 감독은 “고되고 힘든 훈련보다는 하키라는 스포츠에 선수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 훈련에 있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특히 몇몇 선수는 월등한 기량을 보여 전국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는 재목들이다”고 밝혔다.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달성고 하키부의 재건이 정 감독의 장기적 포부다.정 감독은 “내년에 5명의 신입생이 달성고로 입학한다. 선수단 구성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이 선수들과 함께 2~3년 후 우승을 내다보는 강팀으로 만들겠다”며 “빠른 기량 향상과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다시 한번 달성고 하키부가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운동 효율적 운영 방안 협의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욱)이 지난 21일 의성지역 운동부 및 스포츠클럽 운영 학교 관리자, 전임지도자, 체육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운동부 운영 지침에 관한 사항 전달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논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한울본부, ‘노경합동 사랑의 헌혈운동’ 펼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울본부노동조합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노경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됐다. 행사에는 본부 및 협력회사 직원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헌혈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빛나라! 우리학교 운동부〈2〉경상중 야구부

71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경상중학교 야구부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최고의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다.학교 명칭은 1951년 제삼중으로 설립돼 1955년 경상중으로 변경됐다.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실력을 인정받았고 끊임없는 인재 발굴로 뛰어난 선수가 많은 학교이기도 하다.경상중 야구부는 현재 총 46명으로 3학년 14명, 2학년 14명, 1학년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승리 DNA 보유한 경상중경상중 야구부의 승리 DNA는 1959년부터 증명되기 시작했다.당시 제40회 전국체육대회 중학부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9번의 전국대회를 휩쓸었다.최근 5년간 성적만 봐도 화려하다.2016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대회와 제17회 삼성기 대구·경북·강원 초중 야구대회에서 우승했고 다음해인 2017년 대구시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해에는 제20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대회에서 우승했다.경상중에는 반짝이는 인재들이 넘쳐난다.3학년인 좌완 트리오인 오대호, 남우현, 이영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이동혁과 이승헌, 소규원, 이찬주는 철벽 마운드를 이끄는 투수진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고의 포수 이승헌과 유격수 이승민, 2루수 권혁빈, 3루수 원상윤, 오영민이 내야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경상중 야구부는 많은 훈련량을 통해 팀원 간 응집력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해 11월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7회 초 5-7로 뒤지고 있었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결국 10-7로 역전하면서 우승했다.지난해 기장 국제야구대축제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벌여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기장 축제는 전국 30개 중등팀이 참가한 대회로 경기 과정에서 8승 1패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평소 선수들이 훈련에 대한 태도가 진지하고 열정을 보여 고교감독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게 야구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낌없는 지원이 좋은 성적으로이러한 선수들의 성적 향상에는 주변의 수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먼저 차정환 감독을 중심으로 경험과 패기로 이뤄진 코치진들이 있다.오대석·정유빈·이강혁 코치다.오대석 코치는 1982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 경험과 대구 상원고, 포철공고감독 등을 역임한 베테랑 지도자다.주로 저학년인 1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정유빈 투수코치는 한화이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과 상원고에서 선수들을 가르쳤고 이강혁 야수코치는 삼성과 NC에서 선수로 지냈다.이들은 선수의 체력과 기본기를 도맡고 있다.차 감독은 매일 코치진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선수마다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을 세운다.이를 기반으로 선수들은 오전 8시부터 수업 1교시 전까지 약 40~50분의 훈련을 한다.이때 2~3명은 감독과 이상철 야구부장에게 개별적으로 지도를 받는다.흐트러진 자세와 문제점을 고쳐주면서 서로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소통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벽을 허물고 서로 신뢰하는 계기를 만든다.선수와 코치진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경상중 이상욱 교장은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각 선수 이름을 외우고 격려를 해줄 만큼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학부모들도 시설 정비나 차량 제공 등 야구부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지원하고 지지해주는 등 열정적이다.이외에도 경상중 10회 졸업생인 크레텍책임 기업의 최영수 회장은 20여 년간 야구부만을 위한 장학금 수여와 각종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특히 2015년 학교 정문에 세워진 이승엽 선수의 동상을 세우는 데 앞장선 이도 최 회장이다.동상은 당시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쏟아지는 출신 스타들경상중은 명문학교답게 그동안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냈다.1960년대에는 도성세(전 영남대 감독), 강문길(전 단국대 감독), 배대웅(전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등 스타가 있었다.1970~1990년대에는 황규봉, 서정환, 서석진, 김용국, 강기웅, 김성갑, 이종두, 이정훈 등이 주축을 이뤘다.이후 전병호, 강동우, 이승엽, 손승락, 이준호 등이 한국프로야구 초창기부터 활약했다.최근에는 백승민(삼성), 조무근(롯데), 김윤동(KIA) 등 10여 명이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승엽 선수는 자신의 동상이 세워졌던 2015년 모교에 5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고 이 기부금은 야구장 조명 공사에 쓰였다. ◆경상중 야구부 5인방①주장 이승현(3학년)포지션: 포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77㎝ / 85㎏롤 모델: 박세혁 / 이유: 공을 잡는 캐칭 능력과 하체의 움직임이 인상적.장점: 선수단과 투수를 이끄는 리더십목표: 프로야구 진출 후 기억에 남는 선수로 활약하는 것. ②오대호(3학년)포지션: 투수 (좌투좌타)신체조건: 180㎝ / 80㎏롤 모델: 구창모 / 이유: 역동적인 투구 자세와 승부욕.장점: 마운드에서 타자와의 강한 승부.목표: 프로야구 지명 후 최종목표는 일본프로야구로 진출이 목표다. ③이승헌(3학년)포지션: 투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86㎝ / 93㎏롤 모델: 원태인, 류현진 / 이유: 간결한 투구 자세와 경기운영능력.장점: 좋은 체격조건과 경기 집중력, 긍정적인 마인드목표: 프로야구 진출 후 팀의 선발투수가 되는 것. ④최규환(3학년)포지션: 좌익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80㎝ / 74㎏롤 모델: 박해민 / 이유: 빠른 타구판단과 센스있는 주루 능력.장점: 빠른 주력과 수비목표: 프로선수가 돼 좋은 선수들과 야구시합을 하는 것 ⑤이승민(3학년)포지션: 유격수 (우투우타)신체조건: 171㎝ / 75㎏롤 모델: 김하성 / 이유: 센스있는 플레이와 뛰어난 타격.장점: 주력과 폭넓은 수비목표: 프로지명 후 팬들에게 오랜 기억에 남는 선수. ◆차정환 감독 인터뷰“변화와 청렴이라는 두 단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상중 야구부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야구계에 더욱 많은 출신 선수가 진출했으면 합니다.”올해로 경상중 야구부를 맡은 지 5년 차에 접어든 차정환 감독이 팀을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차 감독은 상황에 따른 변화가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 청렴만이 선수를 올바르게 시각으로 가르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부임 초기에는 굳건함만이 제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마다 다르고 각자의 장점과 훈련법이 있다 보니 그에 맞는 변화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며 “청렴은 학교 부임 당시부터 갖고 있던 신념이다. 청렴이 있어야 선수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차 감독은 야구부 내에서 ‘별난 감독’, ‘꼼꼼한 감독’, ‘집착 감독’ 등으로 통한다.그만큼 선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다는 뜻이다.차 감독은 “스스로가 봐도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별나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힘들어할 정도지만 말없이 잘 따라와 주고 있어 늘 감사하다”며 “선수가 가진 꿈을 펼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로서 오롯이 야구에 대한 고민만 늘 하고 있다”고 전했다.차 감독이 경상중 야구부를 이끌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선수가 눈에 띌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이다.그는 “함께 훈련하고 소통하면서 선수의 부족한 부분이 메워지고 강점은 극대화돼 한층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행복하다”며 “선수들에게 신체 트레이닝(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몸이 완성되면 부상 염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이후에는 발육과 함께 기술이라는 옷도 금방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선수뿐만 아니라 야구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차 감독의 꿈이자 목표다.차 감독은 “감독, 코치, 심판 등 여러 분야에서 야구 인재들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나아가 이 인재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보탬이 되는 인물로 거듭났으면 한다”며 “특히 경상중 출신들이 한국 야구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주시체육회 운동처방사 안주현씨 검찰에 고발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와 관련, 경주시체육회가 팀닥터로 알려진 안주현씨를 고발했다.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8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의 팀닥터 안씨를 성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안씨는 고 최숙현 선수 폭행 등의 혐의로 김규봉 감독, 선배 선수 2명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5일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로부터 팀닥터 역할을 했던 안씨가 성추행을 하고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여준기 회장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추가 진술을 받아, 법률 검토를 거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3월 김 감독과 선배선수 2명을 포함 안씨를 폭행 가해자로 고소했었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금까지 전·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받은 데 이어 2명에 대해 피해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김 감독과 안씨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단을 발족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도 국민운동 3개 단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추진 촉구 결의문 발표

경북도 국민운동 3개 단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경북도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는 7일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대구·경북은 새마을운동의 출발지로서 근대화를 견인한 대한민국의 심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등 유례없는 경제 침체로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고, 농촌지역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자, 510만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게 이들 단체의 호소다.이날 결의문을 발표한 바르게살기운동 이종평 경북협의회장은 “군위·의성 군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음을 역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재도약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회원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예기간인 오는 31일 전까지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봉화군체육회, 광장운동프로그램 호응

봉화군체육회가 내성천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고 있는 광장운동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체육 활동을 제대로 못하는 군민들의 체력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광장운동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국학 기공체조, 어르신 체조 등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참여 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자 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봉화체육회 홍승철 회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기획된 실외 체육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군민이 참여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대·전남대,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인문대학(학장 허정애)·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류재한)·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회의실에서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양 대학의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 상생의 발전방향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만남’과 ‘학술의 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기억과 기록: 광주와 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와 대구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2·28 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기억과 기록의 양상, 기억의 의미와 연대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학술대회는 기조발제 및 대담,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기조발제 및 대담에는 황지우 시인과 이창동 영화감독을 초청해 문학과 영화에 있어서의 기억과 기록을 짚어본다. 이어 정경운 전남대 교수가 ‘역사를 증언하는 여성의 몸과 목소리’, 김경남 경북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 기록의 분산 실태와 아카이브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5·18 민주화 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기억과 기록의 방안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박용찬 경북대 교수는 ‘2·28 민주운동의 연원, 대구 3·1운동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의 관점에서 살피고, 박구용 전남대 교수는 ‘5·18, 기억 연대, 연대 기억’을 통해 기억 연대의 의의를 철학적 관점에서 조망한다.김양현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청중이 대구와 광주의 기억과 기록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허정애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양 지역 인문학 연구의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 간 연대와 소통, 그리고 상생을 실천하는 동시에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의 지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