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특별법’ 부·울·경조차 부정적 의견 많아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지난달 26일 끝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가능, 사전 타당성조사 간소화, 각종 법령 부담금 감면 등 독소적 특례조항이 담겨 있다. 국토부 장관의 승인이 있으면 공사와 관련한 건축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31개 법의 인허가도 면제된다.4월7일 부산시장 보선을 겨냥한 ‘매표(買票)공항’이란 비난이 터져 나오는 이유다. 진보진영에서도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이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특별법은 상임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했다. 무산된 것이나 다름 없다. 가덕도를 밀어붙인 민주당의 반대 때문이다.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경북 신공항의 위상은 동네공항 수준으로 쪼그라들게 된다. 민주당의 TK-PK 갈라치기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당한 것이다.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이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이라고 강변하지만 가덕도 특별법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싸늘하다. 53.6%가 ‘잘못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26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매우 잘못된 일’이란 평가도 36.4%에 이르렀다. 연령대 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잘못된 일’이란 비율이 높았다.가덕도 특별법 통과에 ‘잘된 일’이란 응답은 33.9%에 그쳤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가장 많은 혜택을 입게 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잘못된 일’이란 응답이 54.0%에 이르렀다. ‘잘된 일’이란 평가는 38.5%에 그쳤다.‘잘못된 일’이란 반응은 지역별로 대구·경북이 73.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대전·세종·충청 66.9%, 서울 57.0%, 인천경기 50.5% 순이었다.이번 결과는 지난 2월2~4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가덕도신공항 반대’ 37%보다 반대(잘못된 일) 비율이 16.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잘된 일이라는 반응은 종전의 찬성 33%와 거의 비슷했다. 조사한 주체와 설문이 다르긴 하지만 20여일 만에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다가오는 선거를 겨냥한 민주당의 가덕도 특별법은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이 선거를 앞두고 표만 바라보는 정당에 보내는 시선이 매우 비판적이라는 사실이 이번 설문 결과 드러난 것이다.더구나 새로운 사업도 아니고 특정 지역의 희생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표심을 얻으려 하는 정책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가덕도신공항이 여권의 의도대로 진척된다는 보장도 없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하지만 국민들도 더는 속지 않을 것이다.가덕도 특별법은 지역 갈등은 물론이고 국책사업의 신뢰도에 두고두고 약영향을 끼칠 것이다. 정치 교과서에 기록됨직한 ‘다수당의 횡포’다.지국현 기자 jkh8760@idaegu.com

부고

▲권미주씨 별세, 차혁관(대구시 자치행정국장)씨 부인상 =1일 오전 3시 29분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8호,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10-3803-8030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경북도 도청 동락관에서 3·1절 기념…나라사랑 정신 기려

1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경북도는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윤동춘 도경찰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와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도내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200명이 참석했다.독립유공자(국내항일) 대통령 표창은 고(故) 이강오 선생을 대신해 딸인 이경재씨(경산시 거주)가 대리 수상했다.도지사 표창은 김성자씨(포항), 김영우씨(경주), 민병규씨(상주), 류정자씨(청송), 신영아씨(울진)가 받았다.식전공연으로는 극단 안동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안동 출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담은 창작 뮤지컬 ‘석주 이상룡’이 선보였다.도에 따르면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전국 독립유공자 1만6천410명(2021년 2월 기준) 가운데 2천327명(14.2%)으로 가장 많다. 경술국치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정순국 독립유공자도 17명(전국 61명)으로 가장 많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고 의병활동과 국채보상운동, 새마을운동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이끈 자랑스러운 경북정신으로 이어 오고 있다”면서 “숨겨진 독립운동 유적과 독립유공자를 찾는데 힘을 쏟고,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체납자 맞춤형 징수행정 추진…6월부터 실태조사

경북도청 전경.경북도가 코로나19 등으로 위기에 처한 체납자를 복지부서와 연계하고 체납자의 자활기반을 지원하는 맞춤형 징수행정을 추진한다.이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실태를 조사해 체납자의 여건을 고려한 징수행정을 추진하려는 것이다.도는 이를 ‘경북형 체납징수지원단’(이하 지원단)이라 이름 짓고 1일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지원단은 오는 6월부터 실태조사요원으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 신규 채용자 86명과 기존 납세지원 콜센터(근무자 22명) 기능을 흡수해 108명으로 구성된다.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생계형 체납자의 분납안내, 징수유예, 납부의지와 회생 가능성이 있는 체납자의 신용불량자 등록해제, 체납처분유예 등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 조사과정에서 위기가정을 발견하면 즉시 복지부서와 연계해 긴급구호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지방세 체납은 40만269명 1천812억 원이다.이 가운데 도세는 2만542명 445억 원(24.6%), 시·군세는 498천990명 1천366억 원(75.4%)이다.규모별로는 △100만 원 이하, 37만7천485명(592억 원) △100만~500만 원, 1만8천691명(389억 원) △500만~1천만 원, 2천162명(153억 원) △1천만~5천만 원, 1천653명(334억 원)△5천만~1억 원, 170명(116억 원) △1억 원 이상, 108명(228억 원) 등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징수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상황까지 내몰린 체납자는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서와 연계하고, 체납자가 자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징수 행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경북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항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9시 안동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첫 접종을 지켜보고 있다.대구와 경북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항 중이다.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대구시는 이달 중으로 대상자 1만2천2091명 중 89.8%(1만956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요양병원은 오는 10일까지, 요양시설은 이달 중으로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 접종 또는 보건소 내소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한다.중증환자가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경북도는 지난달 28일 0시 기준으로 9개 시·군에서 443명(접종률 2.0%)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뤄졌다.기관별로는 △요양병원 310명(2.3%) △요양시설 132명(1.8%) △1차 대응요원 1명이다.시·군별로는 △문경 100명(25%) △경산 93명(4.3%) △성주 80명(20%) △포항북구 60명(2.0%) △영주 50명(2.9%) △경주 20명(1.4%) △김천 20명(1.4%) △칠곡 10명(0.7%) △안동 10명(0.6%) 이다.경북지역에서 이상반응은 1건으로 신고됐다.지난달 26일 포항북구 보건소에서 50대 여성이 접종 후 일시적 혈압상승과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두통약 처방을 받았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 추천 올해 마을기업 9곳 모두 선정

경북도청 전경.경북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 심사에서 도내 9개 마을기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 기업은 신규 6곳과 고도화 사업 3곳 등이다.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 6개소에는 5천만 원이 지원되고, 기존 마을기업 중 운영성과가 좋아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3개소에는 2천만 원이 지원된다.선정된 마을기업은 소금을 활용한 소독수를 제조해 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항시 엔씨더블유협동조합과 지역농산물 가공, 판매, 체험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는 포항시 호미곶경관 영농조합법인, 구미로컬푸드 협동조합, 의성군 준새싹마실팜 등이다.또 도시에서 귀농·귀촌한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청년사업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의성군 농업회사법인 어스와 이웃사촌딸기마을 농업회사법인 마을기업은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경북도내 마을기업은 올해 선정된 신규 6개소를 포함해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9개소 등 138개 마을기업이 지정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등으로 마을기업의 질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마을기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이사회 위원에 선출

경북도청 전경.경북도가 최근 열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이사회 위원으로 최종 선출됐다.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은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표 해온 국제지방자치단체연합(IULA)과 국제자매교류도시연맹(UTO)이 통합해 발족한 세계최대의 국제기구로서 약 140개 국 25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기구가 가입돼 있다.이번 선출은 경북도가 IULA에 가입하고 2004년 UCLG가 통합 발족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UCLG 총회와 워크숍 참여 등 국제적인 활동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경북도는 UCLG ASPAC 이사회로써 전 세계에 경북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 등 세계적인 지방정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UCLG 이사회 선출을 통해 국내외 선진도시와의 교류활성화와 글로벌 역량강화에 크게 초점을 맞춰 활동할 수 있게 됐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선출로 경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성이 커진 국제교류 및 회원도시 간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회원도시들의 세계적 역량지지 기반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공직문화 바꿘다

경북도청 전경.경북도의 공직문화가 바뀌고 있다.관행처럼 여겨져 온 상하관계가 수평구조로 개선되고 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시보 떡 돌리기’와 ‘국·과장 모시는 날’ 등이 전국적 이슈가 되자 경북도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조직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신(新)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시보 떡’은 신규공무원이 시보 기간이 지나 정식 공무원이 되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부서에 떡을 돌리는 문화다. ‘국·과장 모시는 날’은 부서 또는 팀이 순번을 정해 국장, 과장의 점심식사를 챙기는 관행이다.합리적·수평적 문화가 공직사회에 확산되면서 요즘에는 이런 관행이 많이 사라졌지만 일부 부서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관행이 이어져 오고 있어, 조직 내에서 젊은 공무원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심적 부담을 갖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합리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발 빠르게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개선방안으로는 △신규 공무원이 시보 기간이 끝나면 부서 차원에서 축하 다과회를 열어 격려의 시간을 갖는 시보-락데이(樂 DAY) 운영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함께 식사하는 경우에는 구내식당 이용을 권장하고, 외부에서 식사 시 비용은 평등하게 부담하는 수평적 중식문화 확산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임용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과 어려움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년공무원 소통채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청년 공무원의 눈높이에 맞춰 공직문화도 변해야 한다”며 “청년 공무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공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를 빠르게 개선해 젊은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군위군, ‘빈둥빈둥 캠프 in 군위’진행

군위군청사.군위군은 지난 24일 소보면 허브로치에서 ‘빈둥빈둥 캠프 in 군위’를 진행했다.행정안전부 인구공모사업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군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번 캠프는 나만의 숲 만들기, 장작 패서 요리하기, 마을 산책하기 등 청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군위군에 정착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캠프 참가자는 “실제 정착한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군위 정착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이번 캠프에 참석한 권성태 기획감사실장은 “청년들과 군위군의 긍정적인 관계가 계속되어 지역 활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대구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청대구시는 세이브더칠드런,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아동에게 안전한 기관만들기 사업은 아동을 돌보는 기관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아동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대구시 및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안전 보호정책의 정착과 운영, 제도화 등에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협약은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참여 주제별 적극적인 역할 이행과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학교텃밭 조성사업 진행

대구시는 교육청과 함께 50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텃밭 조성․운영 지원사업을 진행한다.학교 텃밭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른 인성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학교별로 50만~100만 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조성 및 지난해 우수 평가를 받은 5개교는 우선 지원한다. 대구시는 매년 하반기에 학교텃밭 운영실태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를 선정․시상해 텃밭 활동을 장려한다.효율적인 학교텃밭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가 한차례 교육을 해 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본격 추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조감도. 대구시 제공.대구시는 국내외 의료인 시험·연수를 위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24일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을 선정했다.세계수준의 보건의료 인력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선진화를 담당할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2024년까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1만9천4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851억 원이다.시는 연수원 건립이 완료되면 의사 및 치과의사 실기시험 응시자 및 전문의 교육훈련생 등 연간 8만여 명의 보건의료인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연수원은 의료인력 배출을 위한 ICT 운영시스템과 전공 미 전문의 대상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향후 실기시험과 민간차원의 교육·훈련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으로 일원화하고, 연수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첨복재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369명 전국 최다

미포상 독립운동가로 분류됐다가 올해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 포상을 받은 이필 선생의 사진.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안동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해 포상을 받은 안동 출신 독립유공자는 369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다.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를 정확히 확인하게 된 것은 안동시가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하는 안동 출신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따른 결실이다. 첫 해인 지난해는 미포상 독립운동가 561명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중 56명을 발굴·조사했다. 이후 26명에 대한 포상 신청서를 작성해 국가보훈처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올해 3·1절을 맞아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권목용 선생과 이필 선생이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로 포상을 받게 됐다.권목용(1909~1950) 선생은 안동군(현재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출신으로,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본부 오사카 야체이카에서 활동하며 청년운동과 노동운동에 종사하다가, 1928년 일본총국사건으로 검거됐다.그는 1930년 2월19일 오사카 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받고, 시코쿠 다카마쓰 형무소에서 복역했다.이필(1909~?) 선생은 안동군 도산면 토계리 출신으로, 1928년 4월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 3학년을 중퇴하고, 입락학교에 입학했으나 같은 해 12월에 중퇴했다.이후 1930년 1월에서 11월까지 일본 히로시마, 동경 등지에 머물다가 귀국, 1931년 3월 안상윤, 권중택 등과 함께 ‘안동 콤그룹(1931년 안동군 내 공산주의운동으로 조직된 총지도기관)’을 조직했다.교양부 위원과 예안·도산 지역의 세포조직을 담당했으며, ‘안동 콤그룹’ 여자부 조직에도 참여했다.이 같은 활동으로 1934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1936년 2월11일까지 대구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권목용 선생의 자녀는 3남1녀로 현재 울산, 부산, 구미시에서 생활하고 있다.다만 이필 선생의 유족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국가보훈처에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올해 광복절에는 더 많은 분이 포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최초 자율주행 로봇 도입

계명대 동산병원이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로봇의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이달부터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시범 운영하는 로봇은 주사약 배송로봇 1대, 세탁물 배송로봇 1대, 환자안내 로봇 1대다.로봇들은 마약류나 항암제 등의 주사약과 린넨류의 세탁물 배송을 각각 담당할 뿐 아니라 병원 로비를 돌아다니며 길을 헤매는 환자들에게 목적지 안내를 도와준다.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수취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지정맥 인증시스템을 탑재해 보안성과 안전성까지 높였다.동산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2월초 LG히다찌와 이지케어텍과 함께 병원 지정맥 실증사업을 실시했다.로봇 도입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국책사업 동안 지정맥 인증 등의 생체정보 활용 방안에 대한 실증, 자율주행을 위한 맵핑(Mapping) 작업 등을 수행한 것.또 용도에 맞는 형태로 로봇을 제작한 후 물류이송 로봇에는 ‘동산(DongSan)’을 의미하는 ‘DS’ 이름을 붙이고, 방문 환자들을 안내하는 로봇은 ‘올리브’로 이름 지었다.동산병원은 지난달 26일 1층 로비에서 스마트 자율주행로봇 시연행사를 열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향후 세탁물 배송 로봇 내부에 자외선 살균 램프를 탑재해 감염방지 효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양군, 인구 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센터 개관

영양군, 인구지킴이센터 민관공동체 대응센터 개관 영양군이 최근 오도창 군수, 도·군 의원, 교육장, 민관 단체, 어린이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센터의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영양군이 지자체와 군민이 함께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인구 지킴이 민관 공동체 대응센터’를 최근 개관했다.센터 2층은 키즈카페 ‘아이로’, 3층에는 청년창업 지원센터, 귀농 지원센터, 이장 협의회, 안동고용 복지센터 영양 출장소가 마련됐다.특히 공공형 종합 어린이 놀이시설인 ‘아이로’의 개장으로 그동안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아이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또 청년창업 지원센터, 귀농 지원센터, 이장 협의회, 안동고용 복지 센터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센터는 귀농·귀촌 인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인구유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인구정책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인구증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반드시 인구 2만 명을 다시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