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지역경제 현안 분석 맡을 연구용역 공개모집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연구용역’ 연구자를 공개모집한다. 연구주제는 경북 북부 지역의 산업육성 전략 및 정책과제로, 노동·산업구조, 투자환경 등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에 적합한 육성산업을 선정한 후 육성전략 및 추진과제를 제시하면 된다. 응모 자격은 대학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연구자로 선정시 해당 주제에 대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직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공동연구의 제1저자로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책임을 지며, 연구업무의 분담은 공동연구자간 협의해 정할 수 있다.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개월 이내다. 연구결과는 오는 9월 중 열리는 안동지역 발전세미나의 주제 발표자료로 활용된다. 응모는 다음달 25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를 한국은행 담당자에게 이메일(daegu@bok.or.kr) 제출하면 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주읍성터에서 신라시대 팔부중상 발견

경주읍성 복원정비를 위한 문화재발굴 과정에서 신라시대 석탑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팔부중상이 발견됐다. 신라시대 팔부중상이 성벽의 석재로 재활용된 사례로 당시 시대적 사상에 대한 중요 연구자료로도 눈길을 끈다.경주시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추진 중인 경주읍성 복원정비 사업 부지에서 유적 발굴조사 중 조선시대에 축조된 성벽에서 통일신라시대 석탑에 사용된 팔부중상 면석 3매가 기단석으로 재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팔부중은 부처의 설법 청중을 구성하는 다양한 무리 중 하나다. 인간 이외의 다양한 존재를 일컫는 집합적 용어다.팔부중상 면석은 다른 나라 탑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고 통일신라시대 석탑에서 창안된 독특한 부조상이다.팔부중상이 부조된 탑재 3매는 경주읍성의 동문(향일문) 및 성벽의 북쪽구간으로 북벽으로 연결되는 5구간의 체성 벽에 덧대어 있는 치성의 가장 아래인 기단석으로 사용되었다.팔부중상이 부조된 면석 3매는 치성 기단의 북쪽과 동쪽 모서리를 연결하며 놓여 있다.기단석에는 팔부중상의 면석 이외에도 탑 부재들과 건물터의 주초석 등이 사용되었다. 팔부중상의 부조 면이 위로 보며 놓여 있기 때문에 치성이 축조되었을 당시에는 그 위로 많은 석재가 올려져 있어 성벽 외부로 상이 아예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팔부중상 면석 3매에는 각 1매에 1쌍의 팔부중상이 부조되어 있다. 이번에 출토된 팔부중상은 서탑의 서쪽(천/가루라)에 사용되는 면을 제외한 북쪽(긴나라/마후라가), 남쪽(아수라/건달바), 동쪽(야차/용)에 사용하는 3면의 면석이다.현재까지 경주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팔부중상이 부조된 석탑 및 탑재 중에서 동일한 도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경주읍성은 고려시대 축조됐다. 팔부중상이 발견된 구간의 치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체성과는 별도로 축조된 것으로 확인된다. 문헌기록을 통해 조선시대 세종(1418~1450년)연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박종섭 한국문화재재단 팀장은 “치성이 조선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볼 때 팔부중상 석탑재가 성벽의 석재로 사용됐다는 것은 당시의 사상적 배경과 불교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한의대, 몽골 약용작물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2020년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 분야에서 ‘약용작물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몽골의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및 유전자원으로 관절건강 및 대사질환 건강기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표준재배법 연구를 통해 몽골의 약용작물 농업을 활성화하고 유전자원을 선점하는데 의의가 있다.몽골은 전통적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자원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70~80% 가량의 의약품을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자국 재배생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몽골의 전통의학은 인도의학, 티벳의학, 중의학을 융합해 발전된 분야로 수백종의 약용식물자원이 존재해 있다.이번 사업으로 한의대는 신규 확보된 몽골 특산의 약용작물을 한국에서 선점하고, 국내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제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몽골연구팀은 약용작물 자원 수집, 분류 및 연구용 시료를 확보하고 약용작물의 생태적·환경적 특성을 평가해 표준재배법 및 대량 생산기술 개발하게 된다.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대사질환 및 골관절염 타겟 기능성 효능 평가와 품질표준화를 위한 약용작물 성분을 조사하며 고기능성 유용성분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신소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노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 결과로 “한국과 몽골 간의 상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농업 기술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농업·보건·의료의 고부가가치 미래자원인 생명자원을 이용해 한국과 몽골의 농가소득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연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시장 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가 올해 선발하는 공무원 인원은

대구시는 2020년도 신규공무원 채용규모를 790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시험계획을 발표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인원은 7급 15명(일반행정 12, 수의 3), 8‧9급 768명(일반행정 9급 등 23개 직류), 연구·지도직 7명 등 27개 직류 790명이다. 직류별로는 7급은 행정 12명, 수의 3명이며, 8·9급은 행정 389명, 세무 22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69명, 사서 4명, 속기 1명, 공업 37명, 농업 5명, 녹지 16명, 보건 30명, 간호 8명, 환경 21명, 시설 116명, 방송통신 7명, 의료기술 1명, 운전 32명이다. 연구·지도직은 7명을 채용한다. 구분모집 분야를 보면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을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27명, 저소득층 15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대상자는 운전직 5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5월2일 수의7급 등 4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되고, 6월13일 행정9급 등 21개 직류의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10월17일에는 행정7급과 보건연구직 등 9개 직류에 대해 제2회 공개경쟁·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함께 시행된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채용규모는 지난해(690명)보다 100명이 증가했다.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시험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낯선 환경에서 재발하는 트라우마 막을 수 있다

한국뇌연구원 구자욱·이석원 박사 연구팀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공포기억 재발에 대뇌 후두정피질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제1저자는 주빛나 연구원이다. 후두정피질은 뇌의 뒤쪽 정수리에 있는 두정엽의 일부로, 공간적 추론이나 의사결정 판단 등 고위 뇌인지 기능에 관여한다.이번 후두정피질에 관한 연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사고, 폭력 등을 경험한 이후에도 반복적인 고통을 느끼는 증상으로 환자들은 처음 사건발생 장소와 비슷한 곳에만 가더라도 트라우마가 재발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고통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세월호 참사, 대구 지하철 화재 등 재난을 겪은 생존자들이 새로운 배를 못 탄다거나 다른 지역의 지하철조차 타기를 꺼리게 되는 것이 예다.연구팀은 실험용 마우스에게 특정 소리를 들려준 뒤 전기충격을 함께 줌으로써 청각공포기억을 형성한 후, 새로운 환경에서도 같은 소리를 들려줬다.그 결과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마우스는 두 장소 모두 똑같은 공포반응을 보였지만, 약물을 처리하거나 빛을 쬐어 후두정피질의 활성을 억제한 마우스는 새로운 환경에서 공포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뇌연구원 구자욱·이석원 박사는 “그동안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던 후두정피질의 역할을 새로이 규명하였다”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공포증 환자의 공포기억 재발을 막는 치료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뇌연구원은 2016년 대뇌피질융합사업연구단을 발족해 대뇌 후두정피질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사회성 및 인지행동과 관련된 동물모델 연구를 지속하여 2026년까지 후두정피질 중심의 ‘행동-활성 뇌지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Molecular Brain’ 2월호에 게재됐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동일문화장학재단 연구비, 장학금 전달해

동일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순택)은 지난 5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동일빌딩 대강당에서 2020년도 학술연구조성비와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20대학 교수진 20명에게 500만~1천만 원의 연구비를, 대학생 20명에게는 장학금 등으로 모두 2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이날 전달식에서 김우진교수(대구한의대) 등 교수진 20명에게 연구비를, 김혜미씨(영남대 경영3)등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1988년 설립된 동일문화장학재단은 31년 동안 56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에 진짜 산양이 서식한다고

대구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연구팀은 생물자원 연구를 위해 대구지역 일대를 조사하던 중 비슬산 자락에서 산양으로 추정되는 우제류의 배설물과 털 및 서식 흔적을 발견하고, 유전자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양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배설물 형태로 볼 때 성체와 새끼의 것으로 명확히 구분돼 가족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주변의 산은 경사가 급하고 암석 지대가 많아, 산양이 서식하기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이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진의 설명이다. 설악산, DMZ 등 강원권에 주로 서식하는 산양이 지리적으로 완전히 격리된 대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경북지역 산양 서식지로는 백두대간과 연결된 청송의 주왕산까지만 확인됐다. 대구는 낙동강과 고속도로 등에 의해 지리적으로 완전히 단절돼 있는 곳이어서 이번 산양서식 확인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산양이 과거부터 대구에 살아온 고유 개체군인지, 다른 서식지로부터 이동해온 개체군인지 유전자형 분석을 통해 확인 할 예정이다. 배설물 발견 지점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산양의 실제 모습을 촬영한다. 산양 배설물 발견 지점과 연결된 주변 산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해 대구 산양의 서식 범위도 확인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연구결과를 4월30일부터 개최될 ‘생물의 이동과 적응’ 특별전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전국적으로 1천여 마리에 불과한 산양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도 취약종으로 등재된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개체 수 증가와 서식 범위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기존 산양 서식지들이 백두대간과 연결된 지역인 반면, 대구는 백두대간과 분리된 지역이라 이번 산양 서식지 확인은 학술적으로도 연구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상석 경북도 농업연구사, 네덜란드 봐허닝헌대 박사 취득

이상석 경북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지난 21일 네덜란드 봐허닝헌대학교(WUR)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봐허닝헌대학은 농업분야 하버드로 비유될 정도로 농업, 환경, 생태학 분야 세계 1위 대학이다.논문의 주제는 ‘식물호르몬 대사체의 유전체 분석에 관한 연구’로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식물생리학회지 등 다수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식물호르몬 연구분야 저명학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하로우 바우메이스트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확한 식물호르몬 대사체 분석과 집단유전학 정보를 결합한 최초의 연구 결과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산시 2020년 청풍당당 포럼 회원 28일 모집…시정발전 연구주제 제안

경산시가 28일부터 젊은 공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 청풍당당 포럼 회원’ 모집에 들어간다.경산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7급 이하 40세 이하 주무관을 대상으로 30여 명의 구성원을 모집해 월 1회 전체 토론과 격월로 팀별 토론 등을 실시한다.주제는 학교시설과 연계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과 시정 주요 현안사항, 부서 및 토론자 제안사항 등이다. 기타 활동은 아이디어 경진대회, 역량강화 현장교육 등을 운영한다.포럼 희망자 추천은 국·소별 2명, 읍·면·동 1명이다. 부서별 토론희망주제 제안을 하고 참여 실적은 부서평가에 반영한다.운영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으로 운영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최윤근 경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을 위해 젊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풍당당 포럼 회원’ 모집에 들어가게 됐다”며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합리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SK실트론, DGIST 손잡고 반도체 소재 개발 나선다

SK실트론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지난 23일 ‘단결정(單結晶) 성장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이 반도체 제작에 필수적인 소재인 웨이퍼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첨단 슈퍼컴퓨팅 기술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만큼 향후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연구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실리콘 기판인 웨이퍼는 반도체를 제작하는 데 가장 중요한 소재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선 까다로운 단계들을 거쳐야 한다. 이 가운데서도 ‘단결정 성장’ 단계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웨이퍼 제작에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련 기술들은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이기도 하다.협약에 따라 DGIST는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SK실트론의 단결정 성장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DGIST는 또 외부 기술 유출에도 안전한 보안망을 구축해 민감한 기술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는 여러 명의 연구자가 동시 접속해 함께 수치해석을 진행하거나 대규모의 병렬계산을 장기간·무제한적으로 수행하는 등 단결정 성장 공정 개발을 위한 첨단 슈퍼컴퓨팅 기술 지원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다.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의 장익수 센터장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부품, 소재 국산화를 위한 본격적인 기술 지원을 진행하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슈퍼컴퓨팅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SK실트론 최근민 제조기술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병렬 계산 기술을 지원받음으로써 당사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성장’의 수치 해석 기반 기술 경쟁력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구미국가3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SK실트론은 반도체 기초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제조 기업으로 1983년에 설립됐다. 연매출 1조3천462억 원의 5대 웨이퍼 제조 기업 중 하나로(2018년 기준)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판매량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진 재능기부 멘토,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실습교육 시행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오는 30일까지 경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 수업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한의약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한 창의적인 연구과제 활동 체험수업이다.진로탐색 특화프로그램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진이 멘토로 참여한다. 경산 무학고, 문명고 학생이 멘티다. 한약재 관능검사, 지표 분석, 세포실험 등 한의약 표준화 및 과학화 연구 실습을 진행한다.또 과제연구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을 위해 지식을 공유·협력하는 등 학생 중심의 수업이 이뤄진다.과제연구(R&E) 프로그램은 국가기관으로서 한의약 인식개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의약인 한의약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진로 방향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연구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은 물론 각 분야 심화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연구·인력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사전에 알려면

국세청은 올해부터 연구·인력개발비(R&D)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주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해 기업이 연구·인력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13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받고자 하는 내국법인과 거주자는 법인세(소득세) 과세표준 신고 전까지 홈택스, 우편,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미 지출한 비용뿐만 아니라, 지출 예정비용에 대해서도 사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내용 신청인이 수행한 연구·인력개발 활동이 세법에서 규정한 연구·인력개발의 요건에 맞는지, 지출한 비용이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준다. 서면심사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신청인이 사전심사 결과에 따라 법인세(소득세)를 신고한 경우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심사 결과와 다르게 과세처분된 경우 과소신고 가산세가 면제된다.심사과정에서 부정확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관계의 변경·누락 및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대구지방국세청 측은 “제도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성실신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설공단, 2020년 정책연구 우수제안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설공단이 최근 열린 ‘2020년 지방공기업 정책연구 주제 제안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방공기업평가원은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 수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연구 주제 공모를 진행했다.대구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의 계량화’를 주제로 공모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체육시설과 같은 수익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 이용료 감면, 시설무료개방에서 창출되는 무형적 성과를 유형적 수치로 환산하는 연구 과제를 제시했다.이번 수상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시 공단의 경영성과 자료로 활용된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기초의회 꼼수…연구단체 없는데 연구비 편성 논란

대구지역 기초의회들이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꼼수를 부린 정황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일부 기초의회가 ‘정책 연구용역’을 목적으로 한 ‘의원 정책개발비’를 내년 예산에 신규 편성한 것이 문제였다. 의원 정책개발비는 의회에 등록된 의원들의 연구단체에 지급되는 경비다.하지만 연구단체가 없는 의회가 개발비 예산을 편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발비 예산을 편성한 곳은 중·동·서·남구와 달서구 및 달성군 의회다. 이중 2/3에 달하는 중·서·남구와 달서구 의회에는 연구단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예산부터 편성한 후, 검증되지 않은 연구단체를 주먹구구식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반면 북구의회는 연구단체가 없다는 이유로, 특히 수성구의회는 연구단체가 2개나 등록됐지만 예산낭비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오히려 개발비를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단체가 있는 의회는 동구(1개)와 수성구(2개), 달성군(1개) 뿐이다. 의원 정책 개발비는 지방의회의 정책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경비로 지방의회 예산 중 별도로 편성된 한도 내에서 의회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지침으로 2020년부터 지방의회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하고자 의회 등록 연구단체에게 개발비를 지급한다.개발비 규모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 1명 당 최대 연간 500만 원이다. 어찌된 일인지 개발비를 편성한 의회 중 달성군의회를 제외한 5곳은 모든 의원이 연구단체에 가입한다는 전제 하에 1인당 한도액인 500만 원을 정확히 채웠다. 개발비 규모는 중구(3천500만 원), 동구(8천만 원), 서구(5천500만 원), 남구(4천만 원), 달서구(1억2천만 원), 달성군(2천만 원)이다.전체 의원 수에 500만 원(달성군의회는 200만 원)을 곱한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형적인 예산낭비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구 주민 이모(42)씨는 “연구단체가 없는 의회가 의원들의 연구단체에 지급되는 경비를 편성하다니 어이가 없다”며 “어떤 연구를 하겠다는 계획도 없이 연구비를 편성하는 건 전형적인 세금낭비”라고 비난했다. 개발비를 편성하지 않은 북구의회는 연구단체도 없이 개발비를 챙긴 의회들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북구의회 관계자는 “지방의회 의원정책개발비는 의회 자체적인 몫이어서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았다”며 “북구의회는 의원정책개발비를 사용하려고 무리하게 연구단체를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