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을 빛낸 얼굴 ‘경북최고체육상’ , 고성현·조하림 선정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2019년도 경북 체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남자 최우수선수상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2019 일본 아키타마스터즈 선수권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고성현(김천시청 배드민턴팀)에게 돌아갔다.여자 최우수선수상에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조하림(경주시청)이 수상했다.신기록상은 전국체전 계영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경북도청 수영팀과 전국체전 3천mSC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조하림이 받았다.특별상인 모범종목단체상에는 경북도씨름협회가, 시·군지회상에는 경산시체육회에 돌아갔다. 장한어버이상에는 기이옥(기영난-다산초 육상선수 어머니), 손영호(손지원-경북체고 양궁선수 아버지)씨가 각각 수상했다.한편 시상식 후 개최된 경북도체육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9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과 규약개정(안)을 의결했다.임원선임안에 대해서는 부회장과 이사의 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감사는 손호영 경북도축구협회장을 행정감사로, 권순일 미성회계법인 감사팀장을 회계감사로 각각 선임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관장에게 듣는다 (6)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

“대구에서 최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자치구인 달서구 위상에 걸맞은 아트센터로 만들겠습니다.”이성욱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산실이 되며 60만 달서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아트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우선 웃는얼굴아트센터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및 개최를 통해 구민들의 고급문화 향유에 앞장선다.이를 위해 올해 공연 사업 예산이 지난해 대비 무려 2.6배나 대폭 증가(1억9천만 원→5억 원)했다.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및 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이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로 오는 5월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 콘서트'가 예정됐다. 하반기에는 스타워즈, 해리포터, 쥬라기공원 등의 영화음악을 만든 두 거장 '한스 짐머와 존 윌리암스 콘서트'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아이비가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이 관장은 “사업 예산 증액으로 극장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며 “5억 원의 예산은 수성아트피아(13억 원)을 제외하면 구립극장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역 아트센터와 차별화된 문화예술 축제도 준비 중이다. 올여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국제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인 달서’가 그것이다.그는 “아시테지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와 예술체험의 장이다. 이제 달서구 하면 ‘아시테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며 “가족 단위 관객층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웃어 보였다.지역문화콘텐츠와 예술 인력을 활용한 자체 제작 공연을 기획하고자 'DSAC 프로덕션 시리즈'도 마련했다.첫 번째 시리즈는 임진왜란 당시 달서구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한 우배선을 소재로 한 뮤지컬 '월곡 우배선(가칭)'은 지역 제작진과 배우가 대거 참여해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담은 역사적 휴먼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이 관장은 “지속 발전 가능한 달서구 브랜드 뮤지컬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우배선 장군의 단양 우씨 일가의 기록 책을 수집해 조사하는 등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청년 연극인에게 무대제공 기회를 주는 ‘폴 인 달서연극제’, 전문 피아노 음악축제인 ‘피아노 위크’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이 관장은 “현 아트센터는 지역 타 구립 아트센터 전시장에 비해 좋은 갤러리를 보유하고도 위치적 핸디캡, 인지도 부족 탓에 관람객이 적은 편이다”며 “유명작가전 지속운영을 통해 전문 전시장 이미지를 확립, 지역미술계 선도 등으로 관람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의료칼럼…자신 몸의 보석은?

나는 손이 구백냥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연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한 보도로 걱정이 앞서던 어느 날, 낯익은 눈빛의 중년 여성이 마스크를 눌러쓰고 병원을 찾아왔다.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를 짓는 그 여성은 “선생님, 이제 제 얼굴이 어떻게 보이세요.”라고 이야기한다.몇 달 전 걱정에 가득한 눈빛으로 찾아와서 몇 가지 교정 수술을 했던 환자였다.낯익은 눈빛 주위로 얼굴 전체가 자연스럽게 변하면서 활기로 가득한 것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지난 겨울 찾아왔을 때를 돌이켜 보았다.성탄절을 앞두고 분주했던 겨울 어느 날, 나를 찾아와서는 대뜸 “선생님, 제 얼굴이 어떻게 보이세요.”라고 질문을 던졌다.그래서 찬찬히 얼굴을 바라보면서 “왜 그렇게 물어 보시나요.”라고 되물어보았다.“남들이 제 얼굴을 보고 너무 낯설고 어색하다고 해서요. 좀 더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이 될 수 없을까요.”라고 한다.찬찬히 얼굴을 바라보면서 “왜 그렇게 물으시나요.”라고 다시 물어보았다.“남들이 제 얼굴을 보고 너무 낯설고 어색하다고 해서요. 좀 더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이 될 수 없을까요.”라고 한다.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남들에게는 밝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늙어간다는 생각에, 매스컴이나 주위 친구들의 부추김도 있고 여러 성형외과를 드나들면서 알음알음 친해지다 보니.. 처음에는 한두 가지 수술을 자연스럽게 살짝 해 본다는 것이 점점 일이 커진 것이다.나중에는 기왕에 수술을 할 바에야 대구보다는 서울 강남에 가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광대뼈, 턱뼈, 양악수술까지 하게 된 것이다.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명품매장의 고참 직원으로 자신의 말로는 “남들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하지만, 자신에게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좋은 인상이 구백 냥”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점점 그런 모습이 없어지고 억지로 웃는 듯한 모습이 되다 보니 자신의 고객들도 어색해 해서 요즘 많이 힘들다고 한다.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서 얼굴의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광대뼈, 사각턱 수술을 해서 얼굴이 계란형이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양악수술까지 함께 하다 보니, 얼굴의 피부 조직과 뼈를 연결해 주는 조직들이 분리되면서 볼살과 턱 주위의 살이 아래로 처져 내려와서 오히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이 되었다. 그리고 양악수술을 하면서 앞으로 살짝 나와 있던 잇몸이 뒤로 들어가면서 인중이 길어져 보이고 얼굴이 밋밋한 모습이 되어버린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차라리 수술하기 이전의 상태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였다.곰곰이 생각해 보았다.결국 아래로 처진 볼살, 턱 주위의 조직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우선 얼굴 주름 당김 수술을 해서 처진 볼살과 목 부위로 처져 내려온 살을 위로 당겨 올려주었다. 그 후 양악수술 후 길어진 인중의 길이도 함께 줄여서 예전의 길이로 맞추어 주었다.수술 후 2주 정도가 지나자 이제 다시 갸름한 얼굴에 예전처럼 자연스럽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환자가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을 보니 수술결과가 만족스러운 모양이다.걱정이 많았던 귀 앞쪽의 흉터도 실밥을 빼고 나니 좋아지면서 머리를 뒤로 넘겨도 메이크업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고 한다.그 후 두 달이 지나고 나서 다시 찾아온 모습을 보니, 내 눈에는 아직 군데군데 회복이 덜 된 곳이 보이기는 하지만, 얼굴 전체에서 배어 나오는 모습이 예전의 생기를 되찾은 것 같아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당겨 올린 피부조직이 예전처럼 회복되는 데는 몇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 얼굴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할 일도 없고 젊은 직원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었다니 직장에서의 고민도 해결된 셈이다.고객들에게도 보다 자신감 있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들으면서 이것 역시 의사로서의 보람이라 하겠다.흔히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여성이 자연스러운 미소와 좋은 인상이 자신의 구백 냥이라고 하듯이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부위가 있을 것이다. 흔히 외국의 인기 스타들이 자신의 다리, 손, 엉덩이 같은 부위에 보험을 들었다고 이야기하고는 하는데, 아마 이들에게는 이것이 자신의 구백 냥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필자에게 구백 냥이 되는 곳은 어딜까? 아마 나에게는 눈과 두 손이라 하겠다. 비록 투박하고 못생긴 손이지만, 원석 속에 숨어 있는 보석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과 섬세하게 깎고 다듬어 찬란한 빛을 내뿜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내는 성형외과 의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 2020년 봄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020년 봄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실기강좌’와 ‘예술인문특강’ 외에 예술실기강좌의 단기특강 형태인 ‘취미특강’ 등으로 구성됐다.예술실기강좌는 플루트, 해금, 민요, 콩테연필초상화, 수채화·유화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3개월 단위의 학기제로 진행된다.강좌에 장기적으로 참여하기 부담스러운 수강생들을 위한 취미특강은 ‘봄을 그린 포슬린아트’강좌(다음달 2일), 리모 여행작가의 ‘하루 만에 배우는 여행드로잉’ 강좌(5월25일)가 원데이 클래스로 열린다.특히 올해부터는 강좌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무료 오픈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색소폰, 보컬트레이닝, 민요, 일본어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 신청 전 무료(1회)로 들어 볼 수 있다.예술인문특강은 다음달 6일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클래식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김은경의 ‘스크린의 별, 명배우 시리즈(3월11일)’, 김영동의 ‘유럽미술관 여행과 서양미술사-유럽 각지의 미술관 컬렉션과 특별전(4월3일)’, 서희주의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영국 런던(4월9일)’, 리모의 ‘드로잉으로 떠나는 여행-지구여행기(4월27일)’가 진행된다.예술아카데미는 3일 수강신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요일별 개강해 5월까지 진행된다. 각 강좌 신청은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좌에 관련된 세부문의는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21~2) 및 홈페이지(www.dscf.or.kr)로 하면 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어지럼의 또 다른 얼굴 ‘기립 못견딤증’

10명 중 4명이 일생에 한번 정도 어지럼을 경험한다고 한다.특히 그 빈도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해 노인의 10%가 어지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어지럼이 발생했을 때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점은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인한 어지럼이다.하지만 실제로 이보다 흔하고 잘 알려진 어지럼의 원인은 흔히 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돌발체위현훈어지럼’이다.통상 ‘이석증은 달팽이관에 이상이 있어 생긴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사실은 이석증은 달팽이관이 아니라 반고리관으로 이석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이석이 들어가서 발생하는 어지럼이다.어지럼양성돌발체위현훈은 어지럼의 원인 중 아주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보다 더 흔한 어지럼의 원인이 바로 ‘기립 못견딤증’이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기립 못견딤증기립 못견딤증의 원인은 기립저혈압과 기립빈맥이 대표적이다.기립 못견딤증이 있을 때 자세에 따른 어지럼만 느낀다면 진단이 비교적 쉽지만 기립 증상들은 어지럼 외에도 다양하다.환자들은 ‘앉아 있다가 서거나, 서서 다닐 때 머리가 띵하다’, ‘피곤하다, 졸린다, 생각이 잘 안 된다, 눈이 흐려진다, 기운이 빠진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또 이러한 증상들이 기립 시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환자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자세에 따라 변화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노인에 특히 위험한 기립 저혈압기립 저혈압은 기립 시에 수축기 혈압이 20㎜Hg 이상 떨어지는 것이다.누워있을 때에 비해 앉거나 일어서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기립 저혈압은 노인에게서 특히 잘 발생하는데 이는 노화에 따른 혈압의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 때문이다.우리 몸은 기립상태에 따라 혈압을 조절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의 자율신경에 변화를 가져와 자세에 변화에 대한 혈관의 반응이 느려지게 된다.따라서 탈수나 혈압약이나 전립선약 같은 약물복용, 급격한 체중감소 등이 있을 때 기립 저혈압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또 나이가 들면서 척수 손상, 뇌경색, 뇌출혈, 약물복용, 파킨슨병이나 다발계 위축증 같은 퇴행성 질환이나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해 자율신경 이상이 더욱 자주 발생한다.흔히 앉아서 측정한 혈압이 높아서 고혈압 약을 처방하는데 앉거나 누워있을 때는 혈압이 높다가 일어서면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노인에서는 아침에 서있는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기립 저혈압이 있는 노인은 어지럼으로 잘 넘어지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실신하면서 골절을 입는 수도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식후 저혈압과 기립 빈맥노인에서는 혈압의 자율신경계 조절이상으로 기립 저혈압 뿐 아니라 식후 저혈압이 발생 할 수 있다.식후 1시간 내에 실신이나 어지럼,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후 저혈압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카페인 섭취는 그 기전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내장혈관 확장을 막아서 식후 저혈압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식후의 걷는 운동 역시 저혈압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반면 젊은 층에서는 기립 빈맥이 자주 나타난다.이때는 기립 맥박이 분당 30회 이상 증가하거나 분당 120회 이상이 되면서 다양한 기립 증상들을 보일 수 있다.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런 자세변화나 기립뿐 아니라 운동, 열, 음식, 일과 중의 시간, 약물 복용에 의해 심해질 수 있다. 어지럼의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기립 빈맥이나 기립 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기립 저혈압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약물복용이나 당뇨 등의 원인이 없다면 자율신경 이상을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심한 자율신경이상을 동반한 기립 저혈압은 치료가 쉽지 않지만 약물복용이나 다른 일시적인 상황에 의한 기립 저혈압은 치료효과가 좋다.기립 빈맥 또한 90% 이상에서 증상 호전을 보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기립 못견딤증의 진단과 치료기립 못견딤증의 진단에서 병력청취와 자율신경기능검사가 중요하다.자율신경검사에는 기립경사검사, 발살바검사, 심호흡 시 심박동검사, 정량적축삭반응발한검사가 있다 .기립경사검사를 시행해 기립빈맥이나 기립저혈압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 외에 검사를 통해 기립빈맥이나 기립저혈압이 자율신경이상으로 발생했는지, 아니면 탈수나 약물 등 다른 원인에서 생겼는지 알 수 있다.그 외에도 저나트륨혈증이나 빈혈 등 기립 못견딤증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혈액검사 등을 하기도 한다.자율신경이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자율신경이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자율신경이상이 있는 경우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지를 조사한다.치매나 파킨슨 등의 퇴행성 질환이 원인인 경우 치매검사나 파킨슨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병행기립 못견딤증의 원인 중에는 약물이나 혈액검사의 이상 등 교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만 찾아낸다면 치료할 수 있다.하지만 자율신경이상이 기립 못견딤증의 원인이라면 자율신경이상 자체를 교정할 수는 없다.이때는 혈압이나 맥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약물 등을 사용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낙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균형장애나 변비, 빈뇨, 수면 장애, 기억력저하 등 동반된 증상을 함께 교정해 환자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기립 시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므로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 만약 서 있다가 어지럼이 발생한다면 앉거나 다리를 꼬는 등 혈압을 올려 줄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다.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아니라면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카페인은 탈수는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후에는 마시지 않도록 하고 사우나나 목욕탕 등 너무 더운 환경은 피해야한다.운동은 처음에는 앉거나 누워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 혹은 수영이나 실내자전거 등으로 시작해 점차 걷는 운동 등 일어서서 하는 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김현아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산,  얼굴없는 천사 직접 농사지은 쌀 기부

“와촌에서 농사짓는 사람입니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마음을 전합니다.”경산시 와촌면행정복지센터에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가 남긴 쪽지다.한 독지가가 지난 14일 밤 경산시 와촌면행정복지센터 출입문 입구에 ‘사랑의 쌀’과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독지가가 쌓아두고 간 쌀은 시가 120만 원 상당의 20포(20㎏ 들이)다.이 독지가는 지난 8년간 매년 연말이면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면사무소 출입구에 남모르게 두고 가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김헌수 와촌면장은 “말없이 선행을 실천하는 것보다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세상에 한밤중 아무도 모르게 ‘사랑의 쌀’을 두고가 직원들도 적지 않게 놀랐다”며 “독지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불우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2019 가곡열전’ 마련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 출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가가 8명을 초청 ‘2019 가곡열전’을 11일 청룡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DSAC 브랜드 콘서트의 일환으로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고자 기획한 시리즈다.‘가곡열전’은 대구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던 장한업의 지휘로 대구를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대구 전국 성악 콩쿠르 대상, 중앙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상은’, 영국 40개 주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김희정’, 스페인 리세우 극장 상임단원을 역임한 깊은 음색의 메조소프라노 ‘백민아’가 출연한다. 또 30여 회의 오페라 주역 출연으로 폭넓은 표현력을 자랑하는 테너 ‘신현욱’, 국내 극장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출연 및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테너 ‘노성훈’, 국내외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지역의 중견 성악가로 입지를 다진 바리톤 ‘방성택’, 2015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올해의 성악가 상’이 빛나는 바리톤 ‘제상철’, 독일 뉘른베르크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였던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이번 무대에서는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카르멘’ 피날레 연주를 시작으로 윤학준의 ‘마중’, 김효근의 ‘눈’,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박영란의 ‘능소화 사랑’ 등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창작 가곡 프로그램과 이원주의 ‘베틀노래’, 하대응의 ‘못 잊어’, 윤이상의 ‘고풍의상’, 김동진의 ‘진달레 꽃’ 등 널리 알려진 한국가곡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배치해 성악가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전석 2만 원.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신라 천년의 얼굴 동궁과 월지 12월24일까지 보수 공사

경주시는 신라 천 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사적 동궁과 월지에 대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기간 동안 입장료는 무료다.경주시에 따르면 동궁과 월지 시설물을 정비하고, 준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근본적인 수질관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지난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동궁과 월지 석축 일부가 붕괴돼 다음달 24일까지 준설 및 보수공사를 실시한다.장기간 침전된 토사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한편 고여 있는 체류 수를 순환시켜 물이 고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등 동궁과 월지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한다.월지 준설공사로 야간에 대칭되는 동궁의 이색적인 풍경은 감상할 수 없다. 그러나 월지를 조성하면서 사용된 백제와 고구려의 건축기법까지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2012년 소규모 준설공사 이후 처음 시행하는 대규모 준설공사에는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국립경주박물관은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로만 독립된 전시관 ‘월지관’을 건립해 별도의 전시실로 운영하고 있다.동궁과 월지 내부는 30여 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둘레 길을 조성하고, 발굴에서 출토된 유물의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조명등을 설치해 경주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주시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준설공사 기간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동궁과 월지의 경관 조명을 관람하지 못하는 불편함과 민원발생을 줄이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사적지 환경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2019 수필대전, 두 얼굴

입선 이순혜 얼굴은 마음의 다른 이름이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표정은 수시로 바뀐다. 마음이 평화로우면 온화해지고 흉측한 것을 보면 일그러진다. 화가 치밀면 미간에 날이 서고 부끄러우면 볼이 발개진다. 누군가를 마주 본다는 것은 마음을 맞대는 일이다.경주 남산에는 많은 얼굴이 있다. 감실부처, 석불입상, 탑골 마애불상군,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마애관음보살 등 바위마다 부처님이 새겨져 있다. 부처님의 형상은 같은 것 같지만 가만히 비교해보면 다 다르다. 얼굴에서 손의 위치까지 나름의 의미를 품고 있는데, 오늘은 아직 못 본 부처님을 찾아 비탈길을 오른다.열암 골짜기 7부 능선쯤 축대에 오르자, 시커먼 그늘막이 가로막는다. 얼굴을 바투 당기니 그 안에 커다란 너럭바위 하나가 놓여 있다. 좀 더 자세히 보려 허리를 숙이고 다가갔다. 아랫면에 얼굴이 있었다. 코가 땅에 닿을 듯 말 듯 5cm 차이로 땅을 바라보고 있다. 말로만 듣던 엎어진 부처님이다.한눈에 보기에도 부처님은 잘 생겼다. 오뚝하게 솟은 코와 내리뜬 길고 날카로운 눈매는 타원형 얼굴을 잘 받쳐준다. 도톰하고 부드럽게 처리된 입술에 후덕한 성정이 도드라져 보인다. 깨달음의 과정을 거치면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목주름(三道)이 보여준다. 가슴이 당당한 어깨는 그 품이 한 아름이다. 풍화가 비켜 간 얼굴은 너무도 말짱해서 오히려 신비롭게 느껴진다.이렇게 수려한 부처님이면 오롯이 서서 세상을 향해 자비로운 미소를 지어야 한다. 그런데 왜 엎어져 천년이 넘도록 땅을 응시하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이 골짜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언제, 누가 또 어떻게 발견했을까. 이런저런 의문이 들었지만, 문제는 바로 풀리지 않는다.저만치 언덕 위에 석불좌상이 보인다. 다가가 보니, 멀리서 보던 모습과 다르다. 여러 조각을 잇고 붙여 원형을 복원했으나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았다. 석불좌상은 목이 잘리고 광배 자락이 동강이 났다. 새는 어깨에 앉았다가 똥이나 싸고 가고 비는 깨끗이 씻어줄 것이다. 그런데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누군가의 소행이 틀림없다. 부처님의 이지러진 입을 보면서 나도 안타까워 얼굴이 일그러지고 만다.우연이 겹치면 필연이 된다. 매년 이곳을 찾는 등산객이 무엇에 홀린 듯 앉아 있다가 동강 난 석불좌상의 불두를 발견했다. 그래서 당국에 신고했고 문화재 담당관이 근처를 돌며 깨진 부처님의 잔해를 찾았다. 너럭바위에 앉아 잠시 쉴 겸 숨을 고르는데 그 아래 빈 곳이 있었다. 고개를 숙여 보니 가지런히 모은 손이 보였다고 한다. 엎어진 부처님은 그렇게 발견되었다.세상의 얼굴이 험상궂을 때였다. 못 배우고 힘없는 백성은 귀족들에게 노동력을 착취당했다. 일하고도 제대로 품삯을 셈하지 못해 허방에 농사를 짓는 날이 많았다. 가난은 가난을 물고 늘어지고 배부른 귀족의 배는 나날이 불러갔다. 그런데도 누구 하나 불공정한 세상을 나무라지 않았다. 분노에 찬 백성들은 들고일어나 무엇이든 두드려 부수었다.‘세 차례 크게 지진이 있었고 그 소리가 성난 우렛소리처럼 커서 말이 모두 피하고 담장과 성첩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모두 놀라…. 팔도가 다 마찬가지였다.’조선명종실록에 기록된 사실이다. 한반도에도 지진이 일어났다. 어느 날 땅이 흔들렸다. 기왓장이 떨어지고 담장이 무너졌다. 천재지변은 곧 하늘이 내리는 벌이다. 여진으로 땅이 밤낮없이 몸을 떨자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인간 세상이 험악해지자 분노를 참지 못한 하늘이 세상을 흔들어버렸다고 여기던 시절이었다.부처님도 지진으로 엎어졌다고 추정된다. 엎어진 김에 쉰다고 오늘까지 쉬어버렸는지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꼴 보기 싫은 세상인데 일어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을 외면한 부처는 천년 넘도록 얼굴을 온전하게 보전하고 있다. 두 눈 부릅뜨고 나무라던 석불좌상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인간의 두 얼굴이 만들어낸 아이러니다.세상에는 숱한 얼굴이 있다. 요람에서 나비잠을 자는 아이의 얼굴, 잘못을 저지르고 용서를 간청하는 아이의 얼굴, 그런 손자를 바라보는 백발이 가득한 할아버지의 얼굴, 단번에 일확천금을 노리며 돈을 좇는 얼굴, 분노가 철철 넘치는 얼굴, 무엇이라도 잡아 삼킬 것 같은 얼굴, 모두 인간의 얼굴이며 내 안에도 이러한 얼굴이 잠재해 있다.이지러진 얼굴로 세상을 내려다보는 석불좌상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것이 바로 너희 세상의 얼굴이라고 꾸짖는 것일까. 아니면 너희 세상이 평화로울 수 있다면 나 하나쯤 만신창이가 되어도 좋다고 너그러이 용서하는 것일까. 문득, 어리석은 백성을 용서하시라 무릎 꿇고 싶다.내려오는 길에 엎어진 부처님을 다시 본다. 부처님이 일어나 만신창이가 된 부처님을 보면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이제는 일어나세요. 청하자니 세상의 얼굴이 부끄럽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달서구민 체육시설인데 달서구청은 나 몰라

대구 달서구민을 위한 종합 생활문화체육 인프라인 ‘웃는얼굴아트센터’(이하 아트센터) 수영장에 몇 달째 곰팡이가 생기는 등 관리상태가 엉망이지만, 사실상 최종 관리 책임자인 대구 달서구청은 위탁운영 업체 탓만 하며 ‘나 몰라라’해 이용객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아트센터는 문화시설과 도서관, 수영장 등을 갖춘 공공시설로 달서구청이 건립한 후 달서문화재단에게 위탁운영을 맡겼다.달서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3년간 A 업체에게 아트센터의 수영장에 대한 운영권을 넘겼지만 이곳저곳에서 말썽이 발생했다.수영장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타일이 깨져 있는 등 이용객이 불쾌할 만큼 지저분하게 방치되고 있지만, 청소인력 조차 없는 상황이다.수영장 이용객 김창석(36·가명)씨는 “수영장 곳곳에 곰팡이와 녹물이 생기는 등 위생적으로도 엉망”이라며 “탈의실과 샤워실 등에는 청소 인력도 없어 머리카락이 쌓여 있고 바퀴벌레를 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또 “구청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어찌된 일인지 달서구청은 ‘계약상 입찰을 통해 수영장 운영권을 가진 A 업체가 할 일’이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 구청이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구청 관계자는 “계약 당시 A 업체가 샤워실과 탈의실 등 수영장 운영에 관한 직접적인 유지·보수를 하기로 했다”며 “각종 문제점을 A 업체에 전하고 시정명령을 했지만, A 업체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어쩔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이에 대해 이용객은 물론 구청 내부에서도 구청의 무책임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아트센터는 달서구청이 건립한 공공시설이며, 아트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달서문화재단도 달서구청이 출연한 기관이기 때문이다.이 같은 이유를 근거로 달서구청의 관련부서 직원은 “달서문화재단이 A 업체에게 아트센터의 일부 시설물인 수영장에 대한 운영권을 줬더라도, 달서구청이 수영장 관리에 대한 최종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며 구청의 주장을 반박했다.이용객들도 “최종 관리책임이 있는 구청이 이용객의 불편을 방치하면 누가 구청의 행정을 믿고 따르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이용객 등의 반발이 거세지자 달서구청 관계자는 “2020년에 아트센터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며 “A 업체 대표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겠다. 또 다시 불응할 경우 구청이 직접 나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달서구청은 내년 6~7월 웃는얼굴아트센터 수영장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지역 무용단 BIS댄스컴퍼니 ‘MASK 슈트시리즈 Ⅲ’ 공연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 무용단 BIS댄스컴퍼니의 ‘MASK 슈트시리즈 Ⅲ’ 공연을 9일 오후 6시 청룡홀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역의 우수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작동기를 고취시켜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MASK 슈트시리즈 Ⅲ’는 BIS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로, 현대사회 속에서 개인의 존재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2017년 초연 이후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공연에서는 철학적 의문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정보가 넘치고 가상과 현실의 혼동이 시작된 현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또 사회조직이 복잡해지고 발전할수록 개인, 특히 ‘나’라는 의미는 계속해서 희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성찰한다.BIS댄스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변인숙 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부회장은 “자아의 고민과 상상의 순간에서 ‘슈트’라는 사회 시스템의 페르소나는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며, 인간 내면에 대해 심층적인 탐구를 진행해 이를 움직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전석 초대.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7080 낭만콘서트’ 변진섭 공연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추억과 낭만이 있는 음악여행 ‘7080 낭만콘서트’를 25일 7시30분 청룡홀에서 개최한다.가을의 끝자락에 선보이는 이번 ‘7080 낭만콘서트’는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로 손꼽히는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출연해 7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가요를 선보일 예정이다.변진섭은 MBC 신인가요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1987년 데뷔해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은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진 가수이다.이듬해 선보인 2집 ‘너에게로 또 다시’로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 순위권을 석권하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데뷔 이후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변진섭은 지난 인기에 머물지 않고 활발한 활동으로 현재까지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90년대를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변진섭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변하지 않은 감성적인 보컬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중장년 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가 즐겨 부르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세대간 문화공감이 가능한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청 홍보맨 ‘4층 사람들’ 시즌2 확 바뀐다

대구시의 정책홍보 유튜브 홍보영상 시리즈 ‘4층 사람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구독자를 찾아간다. 이번 시즌2에서는 ‘정책 홍보’와 ‘직원 참여’의 독창적 두 가지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즌1이 가졌던 내레이션의 한계와 촬영 스튜디오의 제약을 극복하는 해결책을 마련했다. 시즌2는 스토리 전개를 담당하는 아나운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아나운서(내레이터)를 발굴, 섭외해 영상에 활력을 더했다. 영상에 고정 출연해 재미를 더하는 홍보부서 직원들도 새롭게 구성, 조직 내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높인다. 시즌2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의 협업을 통해 전용 촬영 스튜디오를 사용한다. 시즌1은 협소한 청사 여건으로 영상 촬영 전용 스튜디오가 없어 본관 6층 스마트오피스 로비에서 촬영했다. 지난 23일 첫 촬영에 들어간 시즌2 시리즈는 연말까지 총 20여 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시작된 대구시 홍보영상 시리즈 4층 사람들 시즌1은 40편이 제작 됐다.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들(유튜브, 페이스북 등)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대구시청 4층 사람들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대구시 홍보브랜드 담당관실이 시청 4층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온라인 시정홍보와 시민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성주교육지원청 조미연 교육장

신임 조미연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비의 고장, 유림의 고장인 성주의 모든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저마다 꿈과 끼를 키우고, 따뜻한 품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조 교육장은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상주·김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왜관초 교장, 군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오는 25일 ‘뮤지컬 갈라콘서트’ 마련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25일 뮤테이저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와룡홀에서 개최한다.예술키움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의 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알라딘, 시카고, 헤드윅, 렌트, 헤어스프레이 등 많이 알라진 작품들을 비롯해서 데스노트, 킹키부츠 등 대구 관객에서 선보인 적 없는 웰메이드 뮤지컬 넘버들도 다수 포함됐다.한편 뮤테이저는 지역의 뮤지컬 전문 공연문화예술단체로 ‘예술적 감성의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모토로 활동 중이다.전석 1만 원.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