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초교 개학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 주의 당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차례 연기됐던 초등학교 개학이 27일부터 예정된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 등교를 앞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고는 7천894명의 사상자(사망 42명, 부상 7천852명)가 발생했다. 특히 처음 등하굣길을 경험하게 되는 1학년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기록(1천763명, 22.3%)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학년 이하 저학년은 전체 사상자의 62.4%를 차지했다. 5월에 발생한 사고 건수 비중이 10.3%로 연중 가장 많았으며, 6월(9.8%)이 그 뒤를 이었다. 공단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 5월과 6월에 초교 개학이 예정된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높아 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단 관계자는 “민식이법이 실효성을 갖고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하며, 당사자인 어린이와 어린이 보호자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 어린이가 지켜야 할 횡단보도 안전수칙으로 ‘서기, 보기, 걷기’를 강조했다.△신호를 기다릴 때 한발 뒤로 물러서서 멈춰 서기 △신호가 바뀌면 차가 오는 방향에 맞게 살펴 확인해 보기 △횡단보도를 건널 때 뛰지 말고 천천히 걷기 등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코로나19 극복 어린이 키트 1천 개 배부

구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2일 구미대학교 시계탑에서 지역의 7세 미만 영유아에게 ‘어린이 청결 놀이 꾸러미’ 1천 개를 무료로 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지원센터는 지역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구미대가 운영 중인 기관이다.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어린이 보육시설 휴원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보육의 어려움과 생활 속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센터는 감염병 확산 방지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배부과정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키트 물품은 어린이 손 씻기 활동지, 영양 저금통 만들기 등 활동지 3종과 손 씻기 리플릿, 건강 레시피북 등 가이드북 4종, 소독제, 종이비누, 칫솔, 마스크, 보냉백, 스트레칭밴드 등으로 구성됐다.센터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꾸러미 속 종이비누와 손 씻기 리플릿을 활용한 동영상을 촬영해 이 센터에 보내면 선착순 30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UCC 공모전 이벤트’도 진행키로 했다.구미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귀순 센터장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따뜻해지는 날씨로 인해 어린이급식소 위생관리가 더욱 철저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다양한 교육 매체와 방법을 통해 최신 위생·안전·영양 관련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교육청,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195곳 안전시설 개선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120억3천100만 원을 들여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195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신호기 등을 우선 설치하는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이 지난 3월25일 시행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경북교육청은 어린이집 2개소와 초등학교 46개소 등에 통학로 설치,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 포장, 안전표지 등을 확충한다.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66개소, 신호기는 81개소에 설치한다.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로 6개소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옐로카펫 설치에 6천만 원을 지원한다.또 학교 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50개 학교에 사업비 18억2천만 원을 보·차도 분리사업도 진행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통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강화, 통학환경 개선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신비한 피리 만파식적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이 18일부터 오는 10월4일까지 어린이박물관에서 ‘신비한 피리, 만파식적’ 특별전을 개최한다.신비한 피리 만파식적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만파식적 설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입체적으로 표현한 전시다.어린이들은 만파식적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라의 역사와 경주의 유적지를 학습할 수 있다.또 신라시대 문화재 속의 피리, 우리나라 전통 관악기 모양과 소리를 통해 전설상의 피리인 만파식적을 자유롭게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 안내 리플릿에는 학부모 가이드라인을 제공,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학부모를 위한 코너도 마련했다.오는 25일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 갤러리 토크를 진행하는 등 참가자와의 소통에 나선다.국립경주박물관 민병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신라 역사 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코로나19 이겨내세요’, 대구에 보내준 응원과 기부금 429억, 물품 1천만 점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지난 2개월여 만에 모인 기부금이 429억 원, 물품은 1천만 점을 넘겼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구로 기탁된 기부금은 429억 원, 기부물품은 1천73만 점으로 집계됐다. 기부물품 중 의약품이 903만 점, 생활용품이 170만 점이다. 기부금과 기부물품은 대구사회공공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들어왔다. 초등학생 남매가 대구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 사람들이 빨리 건강해지는 날까지 힘내기를 소망합니다”라며 1년 동안 모은 용돈 1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경북 왜관에 사는 베트남 출신 여성은 대구에 거주한 적이 있었다며 “대한민국과 대구는 외롭지 않다. 우리가 당신 곁에 있다”고 적힌 손편지와 성금 1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 젊은 부부는 자녀 돌잔치에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며 기부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 만여 명의 기부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14일 현재 기부금 428억 원 중 395억 원(92.3%)이 집행됐다. 이 중 시민참여형 방역물품 지원에 가장 많은 133억 원을 사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한 음식점 3만8천여 곳, 학원 7천여 곳, 종교시설과 공연장 4천200여 곳 등 10만2천여 곳에 마스크와 체온계를 전달했다. 긴급돌봄서비스와 취약계층의 생활 물품 지원에도 33억 원을 지출했다. 마스크 등 의약품이 대부분인 기부물품은 1천73만 점 중 98.8%가 배부됐다. 이와 별도로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전국 단위의 기부금 1천570억 원 중 대구로 전달된 금액은 715억 원(45.5%)이다. 이 기부금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상품권 지급과 교육청 체온계, 의료기관 방호복 구입 등에 사용됐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후원과 응원으로 대구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모든 국민과 해외동포 여러분들의 사랑을 기반으로 더욱 꿋꿋이 버텨, 새로운 대구로 다시 일어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초등교과 연계 아동 역사책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는 초등교과 과정과 연계된 어린이 역사책.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질 내용으로 꾸며진 우리 역사 이야기책이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나는 돌로 만든 달력 첨성대입니다./한영미 글/이용규 그림/개암나무/72쪽/1만1천 원신비롭고 특별한 달력 첨성대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천문대’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나 우리나라의 보현산 천문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넓고 신비로운 우주의 별과 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천문대가 까마득히 먼 신라 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로 경주에 있는 첨성대 이야기다.겉으로 보기에 첨성대는 천문대처럼 보이지 않는다. 굴뚝이나 돌탑처럼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삼국유사나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등의 옛 문헌에는 ‘첨성대가 신라 사람들이 올라가 하늘을 관측하는 기구였다’고 쓰여 있다. 신라 사람들이 만든 특별한 천문대이자 달력인 첨성대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까? 이 책은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고 호기심을 가질 첨성대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첨성대의 역할과 용도는 오랜 시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단이었다는 견해와, 선덕 여왕의 상징물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첨성대 안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첨성대의 벽돌 수는 당시 한 해의 음력 평균 날수인 362개로 이루어져 있고, 층수는 음력으로 한 달의 날수와 같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고, 신라 사람들은 왜 이런 건축물을 만든 것일까? 이 책에는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이 들어있다.저자 한영미는 다양한 창작 동화를 집필해 온 관록 있는 작가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경주에 직접 방문한 작가는 첨성대 앞에 선 순간 마치 신라 시대의 사람들이 생생하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첨성대 위에 올라가 천체를 관측하고 기록했던 신라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작가는 첨성대에 이입해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아울러 이 책은 글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섬세한 그림도 돋보인다. 지금까지 60권이 넘는 다양한 책에 그림을 그려 온 이용규 작가는 첨성대와 신라 사회를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붓과 수채 물감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 동화를 통해 신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정혜원 글/김옥재 그림/크레용하우스/16쪽/1만8천 원한국사를 아는 것은 아이들이 우리 민족의 뿌리를 알고 폭넓은 세계관을 기르는 첫 걸음이다.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는 밑줄을 긋고 수없이 별표를 해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한국사를 어떻게 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역사를 더 재밌게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다.‘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는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놀이하듯 즐기면서 습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플랩북으로 제작했다. 플랩을 열어 보며 재미있고 쉽게 우리나라 역사를 익히고 아이들의 소근육도 발달시켜 준다. 어떤 그림과 내용이 있을까 하고 호기심을 자아내며 동시에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책으로 우리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쉽게 풀이했다. ‘열려라! 나의 첫 번째 한국사’는 총 5권으로 구성됐다.1권은 선사 시대와 고조선에 관한 내용이다. 인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지, 돌로 만든 도구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나라인 고조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출간될 2권은 삼국의 건국과 발전, 3권은 고려의 건국과 발전, 4권은 조선의 건국과 발전, 5권은 외세의 침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다.작가 정혜원은 초등학교 때 혼자 버스를 타고 청계천 헌책방에 가서 한국사 전집을 읽을 만큼 역사를 좋아했다.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을,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 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를 따라간 복남이’로 한국고전번역원 아동 청소년 원고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이 책의 그림을 그린 김옥재 작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고양이’, ‘고추 떨어질라’, ‘황산강 베랑길’, 그 옛날 청계천 맑은 시내엔’, ‘자연’을 담은 궁궐 창덕궁’ 등을 그렸다. ◆한양에서 동래까지/조경숙 글/한태희 그림/해와나무/44쪽/1만2천 원300여 년 전 옛길 따라 떠나는 조선 시대의 여행. 기차도 비행기도 차도 없던 옛 조선 시대에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여행을 했을까? 조선 시대는 먹는 것, 입는 것 그리고 주거생활을 비롯해 놀이 등의 일상이 지금과 아주 많이 달랐다.이 책 ‘한양에서 동래까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기영이와 재영이는 동래부사로 부임해 간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한양에서 동래까지 먼 여행길에 올랐다. 먼 거리를 두 친구는 어떻게 여행할지 옛 조선 시대 속으로 들어가 보자. 굽이굽이 옛이야기를 가득 품은 옛길에 대해 알아보고, 옛 지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알찬 정보와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사를 엿볼 수도 있다.두 도련님을 모시고 가는 긴 여행길에는 많은 것들이 필요했다. 하인들은 빠짐없이 여행길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아버지가 부탁한 물건부터 옷가지, 버선, 자리, 갈모, 수건, 대야, 거울, 빗, 벼루와 붓 등 입고, 쓰고 할 물건들, 야영을 대비한 돗자리와 모기장, 세면도구, 조리 도구와 먹을거리, 상비약 그리고 봇짐과 지게 등의 운반 도구까지. 부피도 컸지만 무게도 엄청났다. 그래서 조선 시대 양반의 여행길에는 ‘육족’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말의 발 네 개와 종의 발 두 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옛 조상들은 여행을 떠날 때 무엇을 준비했는지, 어디에서 머물렀는지, 무엇을 타고 이동했는지 등 조선 시대의 여행에 대해 알아본다.이 책에는 여행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 속에는 더 많은 조선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경부터 도감을 떠올리게 하는 여행 준비물과 탈것들, 한강나루터, 옛 안성 시장, 일행이 만난 상여와 향교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있다, 또 길가에 핀 봄꽃들, 경상감사 행렬, 영남루에서 내려다본 밀양강, 험한 산새를 연상케 하는 고개들 그리고 동래읍성까지.한양에서 동래까지 여정 속 곳곳의 풍경을 색연필 선으로 섬세하고 정성스럽게, 다채롭고 실감 나게 표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면 수업 시작 전, 성장기 어린이 근시 진행 확인했나요?

코로나19사태로 미뤄졌던 초·중·고교의 대면수업이 일주일(5월20일 예정) 앞으로 다가왔다.하지만 최근 성장기 어린이들의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실내활동으로 인해 근시가 더 진행되지 않았는지 미리 체크 해볼 필요가 있다.일반적으로 근시는 5~15세에 진행되는데 컴퓨터 및 스마트폰 동영상 보기 등 가까운 곳만 주시하는 ‘근거리 작업’을 지속하다 보면 수정체 조절력이 약해져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지게 된다.또 부모가 근시라면 자녀에게 근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의 연령별 근시 환자 수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근시환자 119만8천16명중 10~19세가 36% (43만918명)로 가장 많았다.뒤이어 0~9세는 21%(24만8천99명)로 대부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근시는 먼 곳을 쳐다볼 때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가까운 곳은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근시를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면서 -6D(디옵터)이상의 고도근시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소아청소년 시기의 근시 진행 억제 방법으로는 조절마비점안제(아트로핀 안약) 사용과,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술렌즈) 착용이 알려져 있다. ◆드림렌즈 착용 후 근시 진행 43% 억제 효과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술 렌즈)는 잠자는 동안 하드렌즈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렌즈 착용에 필요한 평균 수면시간은 7~8시간이다.렌즈가 각막의 가운데를 눌러서 근시를 교정하는 것이며 각막을 편평하게 해 근시를 교정하고 장기적으로는 근시의 진행 속도를 억제한다.아침에 일어나서 렌즈를 빼고 활동하는 낮 동안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각막의 탄력성이 좋은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막는데 효과적이다.드림렌즈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높은 산소투과성 재질의 특수렌즈로 각막 중심부를 눌러서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 진행을 억제하거나 교정하는 렌즈로 안경으로 인한 얼굴변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미국시과학연구회가 발표한 대규모 연구 논문에 따르면 만 6~10세의 근시 환아 102명을 대상으로 드림렌즈를 착용했을 때와 안경만을 착용한 경우를 2년간 비교 관찰한 결과, 안경만 착용한 소아에 비해 드림렌즈를 착용한 소아에서 근시 진행이 약 43% 억제됐다.이러한 근시 진행 억제 효과는 7~8세에 시작할수록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누네안과병원 드림센터 박지현 원장은 “드림렌즈는 시력교정 수술과 달리 각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다만 렌즈를 착용하기에 적합한 도수인지 여부와 각막이나 결막의 염증 확인 등과 같은 정밀한 안과 검사를 통해 안과전문의와 상의 후 착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절마비점안제(아트로핀 안약) 근시 속도 50% 지연 효과 과거 미국안과학회(AAO) 119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싱가포르 안과학연구소(Eye Research Institute)의 도널드 탄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약시 치료에 쓰이는 아트로핀(atropin) 점안액이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50%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6~12세의 근시 아이 400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다.근시 아이들에게는 아트로핀 0.5%, 0.1%, 0.01% 점안액 중 하나가 매일 투여됐으며 이 중 가장 낮은 단위인 0.01% 점안액이 투여된 그룹에서도 아트로핀 치료를 받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근시의 진행이 5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탄 박사는 밝혔다. 조절마비점안제(아트로핀 안약)는 눈동자(동공)의 크기를 크게 하는 아트로핀 성분의 산동제를 희석한 안약으로 수정체와 모양체 조절을 마비시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대개 자기 전 1일 1회 점안하고 눈과 코 사이를 1분간 눌러주면 된다.조절마비점안제(아트로핀 안약)의 농도는 근시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안과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 소아청소년 -6D(디옵터) 고도 근시…녹내장 망막박리 위험 커 국내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내용을 토대로 2천344가정의 5~18세 소아청소년 3천862명(평균 11.1세)과 이들의 부모(평균 부 43세·모 40.2세) 시력을 비교 분석한 부모와 자녀의 근시 유전관계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 중 1명 또는 모두가 근시이면 소아청소년 자녀의 고도근시 유병률이 최고 11.4배까지 높았다. 근시가 있는 부모의 자녀는 유전적 요소를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장시간의 스마트 폰 사용과 컴퓨터 게임 등 근시 발병·진행을 악화 시키는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근시 진행 속도가 빨라 질 수밖에 없다.-6D(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인 경우 안구가 커지고 앞뒤로 길어지는데 이때 안구 내면을 이루는 신경막 조직인 망막도 함께 얇아진다.따라서 소아청소년시기의 고도근시인 경우 성인이 되어 노인성 질환인 녹내장에 걸릴 위험도 커지고, 망막이 찢어지는 망막박리나 근시성 황반변성이 나타날 확률도 높아진다.6개월에서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시력검사 및 망막정밀검사를 통해 질병을 초기에 발견해 제때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스마트폰과 PC는 독, 햇빛은 약소아청소년 시기 생활습관을 통해 근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독서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 기기는 35㎝이상의 먼 거리에서 사용하며 50분 사용 후 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 이 좋다.또한 매일 3시간 정도 1만 럭스(lux) 이상의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1만 럭스(lux) 이상의 햇빛은 화창한 날 선글라스 없이 야외활동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대구누네안과병원 드림센터 박지현 원장은 “햇빛이 시신경을 통해 눈 속으로 들어가면 망막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안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며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도파민의 분비 리듬이 교란되면서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근시가 초래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야외활동을 통해 근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FC, 무관중 홈개막전 ‘인형이 기부되는 착한 S석 응원’ 진행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DGB대구은행파크 S석이 팬들이 기부하는 빅토, 리카 인형으로 채워진다.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대구는 경기에 앞서 팬들의 응원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은 지역 아동에게 전달하는 ‘인형이 기부되는 착한 S석 응원’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블루’를 겪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로 대팍 S석을 채우고 팬들에게는 비대면으로 따뜻한 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기부를 원하는 팬들은 대구FC 온라인몰에서 앉은 인형 2종류(빅토, 리카), 얼굴 쿠션 2종류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구매 시 인형을 함께 기부하고 싶은 대구FC 관계자(조광래 대표이사, 이병근 감독대행, 선수단 등) 선택하면 해당 선수와의 영상통화 기회에 응모된다.인형 기부 시 기부자의 이름은 해당 인물 이름과 함께 인형에 부착된다.영상통화 당첨자는 총 53명이다. 유관중 경기 전환 10일 내 발표된다. 당첨자는 약 5분간 선택한 대구FC 인물과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직접 사인한 사인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기부 가능한 인형 수는 2천20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백프라자 레오문화홀…어린이 인형극 ‘빨간 모자’ 공연

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인형극 ‘빨간 모자’를 오는 31일까지 매 주말마다 공연한다.‘빨간 모자’는 그림형제의 유명한 서양 전래동화로 두건이 달린 망토 입은 여자 아이가 할머니 병문안을 가다 늑대의 꾐에 빠져 늑대의 먹잇감이 될 위기에 처하지만 사냥꾼의 도움으로 살아난다는 이야기다.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교육적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아동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열 감지기로 입장객 발열 체크도 진행한다. 또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관객과 진행자 모두 마스크도 착용한다.레오문화홀 관계자는 “공연 입장부터 좌석 안내까지 고객들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레오문화홀은 인형극 전용 아동 공연장으로 어린이의 취향과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 문화 공간이다. 전속인형극단인 ‘소금인형의 꿈단지’가 펼치는 수준 높은 인형극을 연중 관람할 수 있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3시30분 등 하루 3회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40분이다. 문의: 053-420-805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 충효지구에 어린이공원 조성

경주시가 충효동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충효지구 시민들과 어린이가 함께 쉴 수 있는 ‘어린이 공원 조성’ 사업에 곧 착수한다.경주 충효지구는 주택 밀집지역으로 초등학교와 중·고교까지 있지만 휴식공간이 없어 올 상반기 내 ‘충효6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다.이 어린이공원 면적은 1천522㎡에 조경수와 화단 등을 조성한다. 또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 등으로 휴식공간도 설치한다.장병규 경주시 도시공원과장은 “충효지구 내 주민들을 위해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공원을 곧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 어린이 날 맞아 지역아동복지센터 도시락과 간식 지원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상주지역 아동복지센터 2곳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80여 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간식을 기탁했다.다사랑아동복지센터(함창읍)와 엘림아동복지센터(낙동면)는 방과후 수업을 받는 80여 명의 어린이 가정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공하는 도시락과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이들 복지센터는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휴원, 어린이들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각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다.서민환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화상통화로 어린이들 격려, 선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98회 어린이날인 5일 화상통화로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했다.이날 영상통화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 가정위탁 아동과 이뤄졌다.이 지사는 이날 중국인 어머니를 둔 예천군의 최모(초등 2년)군에 이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안동시 정모(초등 6년)군과 화상 통화를 했다.이 지사는 정군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아빠, 엄마가 아닌 할머니가 키웠다. 하루 한 권 책읽기를 실천해서 한국의 오바마가 되라”고 격려했다.이 지사는 어린이들과의 영상통화 후 안동시 아동양육시설인 경안신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않고, 원장을 통해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이 지사는 “어릴 때 가정형편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해 임시반장에게 반장자리를 빼앗긴 아픔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를 했다”며 “지금은 비록 어렵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