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여성 흉기로 찌르고 투신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했다. 이 남성은 숨졌고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다. 20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54분께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A(24)씨가 여성 B(2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13층 계단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밖으로 나온 이웃주민이 A씨의 범행을 제지하며 흉기를 빼앗자 도주하다가 13층의 열린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60대 남. 축구장 20m 높이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 …석 달만에 또

16일 오전 8시1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 축구장 조명탑에 60대 남성이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m 높이의 조명탑에 올라갔고, 오후 6시가 지난 현재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17일에도 같은 장소의 조명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본인이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 주변의 상습 주취자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아파트 관리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었다. A씨는 이날 석달 만에 조명탑에 올라 같은 내용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A씨를 설득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두산위브더제니스 팬트하우스 34억5천만 원 거래

대구에서 30억 원대에 거래된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가 3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48층, 전용면적 230㎡)가 지난 7월 34억5천만 원에 거래됐다.3.3㎡(평)당 3천749만 원으로 대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이 아파트의 팬트하우스(52층·전용 226㎡)는 2016년 9월 20억8천만 원에 거래된 적 있다. 3년 만에 13억 원 가량이 오른 것이다.종전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해 8월 26억 원에 거래된 달서구 감삼동 ‘월드마크웨스트엔드’의 44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73㎡)였다.올해 초 신세계건설이 대구 달서구에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19㎡)가 27억7700만원(3.3㎡당 3243만원)에 분양돼 입주 후 최고가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예상하고 있다.1천494세대인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에는 펜트하우스가 13세대뿐이어서 매물을 찾기가 힘들다.2009년 입주한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3.3㎡당 2천900여만 원에 달해 당시 고가 분양 논란이 일어 모델하우스를 일반분양에서 제외한 적도 있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에 30억 원을 돌파한 펜트하우스의 경우 매물이 거의 없다보니 이 가격을 통상적인 시세로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몸값 높아진 대구 새 아파트 9~10월 2천여 가구 집들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최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가을철인 9~10월 대구에서 2천35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전국적으로 가을철 신규 입주물량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88개 단지 5만3천92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6만7천958가구)보다 1만4천33가구 감소한 수준이다.10월 이후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이 예정된 상황에서 공급 축소 이슈가 맞물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부동산 114는 지역에 따라 청약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신규 입주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광역시 및 지방 54곳 2만8,859가구 집들이9~10월 지방은 △경남(7곳, 7천433가구) △충북(4곳, 3천286가구) △부산(6곳, 3천271가구) △광주(5곳, 2천827가구) △세종(3곳, 2천720가구) △대구(4곳, 2천35가구) 등 54개 단지에서 총 2만8천859가구가 입주한다.9월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센트럴푸르지오(705가구)가 입주한다.작년 보다 3천587가구 줄어든 수준으로 충북에서 5천 가구 가량 입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지방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경남은 4천298가구 규모의 창원시 월영동 마린애시앙부영이 입주에 들어간다.이 아파트는 지상31층 38개동 전용면적 84~149㎡로 구성되며 마산항과 경남대에 근접하고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또 광주 북구 힐스테이트본촌(834가구)과 서구 농성SK뷰Central(842가구),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660가구), 북구 금정산LH뉴웰시티1단지(1천677가구),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258가구), 세종 세종더샵예미지(1천92가구), 울산 남구 힐스테이트수암1∙2단지(879가구), 충북 서청주파크자이(1천495가구) 등이 9~10월 주목할 만한 입주 단지들로 평가된다. ◆서울 및 수도권 34곳 2만5천66가구9~10월에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서울(7곳, 8천09가구) △경기(21곳, 1만3천141가구) △인천(6곳, 3천216가구) 등 34개 단지에서 총 2만5천66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대비 1만446가구 줄어든 수준이지만 서울의 경우 강동구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작년 대비 2천703가구 늘어날 전망이다.서울 주요 입주단지로는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천932가구) △성북구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천562가구) △강북구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천28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고덕그라시움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이며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고덕지구 내에서도 단지규모가 가장 큰 아파트다.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외곽지역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군포 송정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Ⅲ(750가구) △평택 지제역더샵센토피아(1천280가구) △화성 e편한세상신봉담(898가구) △일산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299가구) △오산 오산시티자이2차(1천90가구) △인천 연수서해그랑블3단지(251가구) △인천 논현푸르지오(754가구) 등이 주요 단지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엄정애 경산시의회 의원 ‘경산시 주차장 조례 개정’ 시정 질문

경산시의회 엄정애 의원은 지난 2일 제21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경산시 주차장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을 촉구를 했다.엄 의원은 “경산시 인구 및 차량증가보다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주차난 및 주민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 주차로 교통체증 등 경산시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2018년 기준 경산시 공동주택 150개소 중 133개소가 주차관련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차량등록 수 7만655대, 아파트 준공 시 허가 면수 5만7천714면으로 준공 대수 대비 등록 대수는 1만2천941대 차량이 주차구역 외에 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역설했다.그는 또 “경산시가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시 세대수에 비해 주차개수 설치기준을 낮게 적용한 결과이다”며 “경산시에 주차장 조례개정을 통해 주차장 설치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엄 의원은 “‘2018년도 경산시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경산시 노상주차 대수가 총 4만6천196대 중 적법주차 차량 5천865대, 불법주차 차량 4만331대로 불법주차 대수의 87.3%를 차지하고 있다”며 “차량 불법 주정차로 시민의 불편이 커 종합적인 정책을 세워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차장 조례개정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단독]김천시 공동주택 허가 제한 아파트, 경북도 행정심판청구 인용으로 건립 가능

김천시가 아파트 미분양세대가 증가하면서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을 제한하자 사업주가 부당하다며 청구한 행정심판이 인용돼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받은 김천지역 아파트 단지는 116개 단지에 2만9천48세대다.이에 따른 주택보급률은 2018년 말 기준 120.43%에서 2019년도 말에는 124.03%로 3.6%p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요보다 이미 공급이 초과한 상태다. 5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4개단지 2천797세대 중 38%인 1천74세대이며, 임대주택 2개단지(649세대)와 주택경기침체로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착공을 미루고 있는 미착공 4개단지(1천552세대)를 포함하면 미분양아파트는 총 3천275세대에 이른다.이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6년 12월부터 김천시를 포함한 도내 7개 자치단체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햐 분양보증에 따른 예비 및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김천시에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난 것은 지역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택건설사업자의 지속적인 주택건설 공급이 증가했고, 특히 김천혁신도시 주거정착을 위해 아파트 건립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김천시는 지난 4월16일부터 신규아파트의 건립을 제한하고 있다.김천시는 지난 6월27일 B업체가 부곡동 택지개발지구에 726세대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신청한 건축심의를 반려했다.이에 B업체 대표 김 모 씨는 “국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부당하다”며 경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공동주택(아파트) 건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신청 반려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경북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이에대해 “최근 김천시의 미분양 해소를 위한 시민의 가계보전과 지역 부동산 경기회복을 위한 공익상 목적을 위해 적법하다고 주장하나 이러한 사정만으로 건축허가가 불가능함은 객관적으로 명백하다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건축심의 절차를 거친후 다른 요건을 갖추어 건축허가를 신청 할 수 도 있어 청구인의 건축심의 신청자체를 반려한 피청구인(김천시)의 처분은 위법,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는 미분양주택해소를 위해 주택건설사업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적정한 주택의 공급으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어 주택경기가 활성화 될 때까지 주택공급의 안정을 위해 주택건설사업을 제한하려 했다”며 “청구인의 행정심판청구가 인용 재결돼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 없이 아파트 건립허가를 검토중이다”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상반기 주택·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전국 상위 3위권

올 상반기(7월말 기준) 대구지역 주택과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이 전국 17개 시·도(세종시 포함)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도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대구의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40% 상승해 대전과 전남에 이어 3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17개 시·도 중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한 곳은 대전과 전남, 대구, 광주뿐이다.아파트 매매가는 0.48% 하락했지만 전국에서 4번째로 양호한 수치를 보였다. 전국 평균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1.01%, -2.06%다.또 대구의 주택 전세가격은 0.12% 상승해 대전과 전남에 이어 3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18% 올라 역시 대전과 전남에 이어 3번째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주택과 아파트 전세가격이 모두 오른 곳은 대전과 전남, 대구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상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대구, 대전,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동남권과 서남권 일부 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지방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감정원은 매매시장의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정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 정책 기조 속에서 실수요자가 풍부한 서울과 인접 수도권 지역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지방은 하향국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의 하락국면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임차하려는 일부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등의 영향으로 대구 등의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아파트 완만한 상승보합세 유지 전망

대구지역 아파트는 당분간 완만한 상승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가치투자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인 고종완 박사가 분양을 앞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 사업설명회에서 설명한 내용이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23일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고객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300명의 초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고종완 박사는 ‘부동산경기전망 및 가치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불황기를 이길 수 있는 가치투자 전략에 대해서 설명했다.그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부동산가치투자 전도사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며 전국에서 부동산과 재테크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강연에서 “소득대비 집값 수준(PIR)을 2018년 2월 기준으로 보면 서울이 19.99로 세계 주요도시 중에 23위이다. 도쿄(13.28)와 뉴욕(12.49)에 비해 높지만 베이징(49.75), 홍공(41.43), 런던(23.07)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라서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집값이 아주 비싸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대구와 서울 주요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비교하면 서울에 비해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돼 아직 상승여력이 다소 있는 만큼 대구 아파트 가격은 완만한 보합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또 고 박사는 “아파트 투자의 가장 핵심은 불황일수록 도심의 중심에, 중소형,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인데 입지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치가 변할 수 있으며 그런 면에서 투자 시에는 입지의 4가지 변화에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인구의 증가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의 구매력의 변화 △교통·문화·상업시설 등의 인프라 △행정계획의 4가지 변화 요인을 잘 살펴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는 사이클이 있는데 주택거래량은 가격에 1~2분기 선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택거래량이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허가물량, 미분양물량, 경매물량지표 등의 선행지표의 중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종완 박사의 강연 후에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개요와 2호선 달구벌대로변 중심입지의 생활과 미래가치, 남산·대신권역 프리미엄과 세대평면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참석자들의 분양가와 상품에 대한 문의가 계속됐다. 특히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모두 누리는 더블 환승역세권이라는 점과 남산, 대신, 동산동을 잇는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이날 참석한 중구의 공인중개사는 “도시철도 1·2·3호선을 다 누리는 입지에 현대백화점·동아쇼핑·서문시장 등 대형 백화점과 시장을 모두 갖춘 중심 입지다”며 “달구벌대로변 중심입지에 평면도 좋고 이 일대가 브랜드타운으로 뜨거운 곳이라 좋은 분양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서한 분양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셨다”며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은 만큼 실제 모델하우스 오픈과 청약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01길 20-14 일원에 공급하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99㎡ 아파트 302세대 및 전용 84㎡ 오피스텔 27실 총 32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매정보

◆2018타경12192=구미시 사곡동 다가구주택(대지 387㎡, 건축면적 659.70㎡). 2016년 3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 1층 계단실 13.50㎡, 2층, 3층, 4층 각 6가구(합 18가구) 각 215.40㎡.◆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사곡오거리 남동측 인근 위치. 주위는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북동측 약 8m, 남서측 약 5m 도로와 각각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가축사육제한(절대)구역. 준보전산지.◆권리관계=임차인 18명(보증금 377,000,000원, 월세 2,120,000원) 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994,633,200원, 최저매각가격 487,370,000원. 매각기일 8월27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경매 5계. ◆2018타경14519=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다세대주택(전체대지 362.90㎡ 중 대지권 49.52㎡, 전용면적 82.92㎡). 2006년 12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리더스빌 1동) 중 1층 102호.◆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 남서측 인근 위치. 기존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남측 상업지대에 숙박시설, 음식점 등 형성. 인근에 도시철도역 및 버스승강장 소재해 제반 교통사정 무난. 동측 약 8m 도로와 접함.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채무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91,000,000원, 최저매각가격 133,700,000원. 매각기일 8월27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계. ◆2018타경16010=대구시 동구 봉무동 근린(전체대지 1,992.50㎡ 중 대지권 123.18㎡, 전용면적 235.52㎡). 2014년 8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이시아시티 에이동) 중 3층 305호 및 306호(일반음식점-실제 사무실).◆물건개요=승강기 등 설비. 롯데아울렛 북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아파트단지, 상업 및 업무용건물, 대형할인매장, 금융기관, 숙박시설, 나지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 무난. 동측 광대로(팔공로) 및 북측 중로와 각각 접함. 일반상업지역. 경제자유구역. 지방산업단지(이시아폴리스).◆권리관계=임차인(보증금 30,000,000원, 월세 1,800,000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634,000,000원, 최저매각가격 443,800,000원. 매각기일 8월27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계. ◆2018타경3695-1=포항시 북구 용흥동 우방타운(통칭 우방토파즈)아파트상가(전체대지 149,093㎡ 중 대지권 239.30㎡, 전용면적 246.23㎡). 1992년 2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5층 건물(우방타운 151동) 중 5층 501호 및 502호(판매시설-실제 토파즈독서실).◆물건개요=승강기 등 설비. 용흥우방아파트단지 남서측 인접 위치.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학교, 상가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사정 보통. 소로 및 중로에 저촉. 자연녹지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권리관계=임차인(보증금 20,000,000원, 월세 1,000,000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387,000,000원, 최저매각가격 132,741,000원. 매각기일 9월2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경매 4계. ◆2018타경6850=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상인자이아파트(전체대지 30,127㎡ 중 대지권 37.88㎡, 전용면적 84.73㎡, 통칭 33평형). 2007년 3월 보존등기. 전체 7개동 646가구 중 105동(철근콘크리트조 24층 건물) 4층 402호(방3, 욕실2 등).◆물건개요=열병합 지역난방. 월서초교 서측 인근 위치. 부근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관련 상가,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상황 보통. 남서측 및 북동측 중로 및 소로를 통해 진출입. 제3종일반주거지역. 절대보호구역.◆권리관계=임차인(보증금 30,000,000원, 월세 900,000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410,000,000원, 최저매각가격 287,000,000원. 매각기일 9월3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1계. ◆2018타경1397=경주시 외동읍 녹동리 공장(녹동일반산업단지 11블럭에 편입된 토지 47,303㎡ 중 토지 지분 9,190㎡, 건축면적 4,080.60㎡). 2015년 2월 보존등기. 제1동 일반철골조 단층 공장 1,210㎡, 제2동 단층 공장 675㎡, 제3동 단층 공장 1,440㎡, 제4동 일반철골조 2층 건물(1~2층 사무실 각 222.20㎡), 제5동 경량철골조 단층 작업장 등 311.20㎡, 제시외 물탱크실 3㎡ 및 기계기구 포함 일괄입찰.◆물건개요=녹동일반산업단지 내 위치. 일대는 중소 규모의 각종 공장, 공업나지, 임야 등 형성. 제반 교통상황 보통. 지목은 임야(실제 공장용지). 동측 약 12m 도로와 연결돼 있음. 일반공업지역. 도로 및 완충녹지 저촉.◆권리관계=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5,048,109,600원(기계기구 456,717,800원 포함), 최저매각가격 2,473,574,000원. 매각기일 9월9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경매 1계.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오피스텔, 전용 59㎡아파트 대안상품 인기

아파텔로 불리는 아파트 단지 내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이 20평형대 아파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이 같은 추세는 최근 전용 84㎡ 중심의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상대적으로 전용 59㎡ 이하 아파트 공급이 줄고 분양가는 급격히 상승해 3~4인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소형 신규 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보인 데 따른 대안이라는 분석이다.분양전문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발간한 ‘2019 상반기 대구·경북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대구에서 23개 단지 1만4천667가구가 분양했으나 이 중 전용 59㎡ 이하 규모는 599가구(4%)에 불과했다.부족한 전용 59㎡ 아파트 수요를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이 해소하고 있다.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은 설계의 진화로 전용 59㎡ 아파트와 거의 같은 평면을 완성해 가족형 생활공간으로 손색이 없다.원룸과 투룸형 전용 오피스텔단지와는 달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포함된 주거용 오피스텔은 대단지 아파트 부대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고 인근 전용 59㎡ 신규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또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제도에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거주지 제한, 주택청약통장 가입 여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규제도 받지 않는다.지난해 10월 수성구 신매동에 공급한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단지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는 평균 17.69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완판했다.또 지난 5월 아이에스동서가 수성구 범어동에 선보인 ‘수성범어W’ 내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도 평균 9.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역시 조기완판했다.세금의 경우 아파트는 주택법에, 오피스텔은 건축법에 적용된다. 취득세는 아파트가 1.1~3.5%, 오피스텔이 4.6%로 오피스텔이 높지만 오피스텔은 5년 이상 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세가 면제된다.재산세도 아파트는 시가 표준액의 60%에 누진세율(0.1~0.4%)이 적용되고 오피스텔은 시가표준액의 70%이지만 단일세율(0.25%)이 적용된다.이러한 가운데 대구에서 만촌역 서한포레스트와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등 7개 단지 1천여 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수성구 만촌동 1040-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아파트 전용 84㎡, 162㎡, 168㎡ 102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77㎡, 84㎡ 156실 총 258가구로 구성된다.중구 달구벌대로 401길 20-14 일원에 공급하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99㎡ 아파트 302가구 및 전용 84㎡ 오피스텔 27실 총 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만촌역과 청라언덕역의 모델하우스는 모두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준비 중이며 이달 중 공개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관심물건

◆대구시 서구 중리동 1051-1, 1051-7 제가동, 제나동(관리번호 2019-03250-001)=대구시 서구 중리동 소재 서대구공단네거리 남측 인근에 위치한 건물. 주위는 공장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공장 및 창고 건물로 일부 사무실로 사용 중임. 위생 및 급배수시설 등이 돼 있음. 지상에 제시외 건물이 소재하고 있으며, 내부에 임차인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철골조 적치대, 판넬조 구조물 등이 소재함.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창고시설, 공장.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건물 986.27㎡. 감정가격 503,904,380원. 최저입찰가격 503,905,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8월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 북구 산격동 1838 양우내안애아파트 제1**동 제1***호(관리번호 2018-01866-001)=대구시 북구 산격동 소재 산격중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 주위는 아파트, 학교,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소화전설비, 난방 등이 돼 있음. 1회차 진행 물건으로 공매일정 참고바람.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아파트.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41.5469㎡. 건물 84.9324㎡. 감정가격 32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32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8월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하반기 분양시장 대체로 맑음

대구의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올 상반기 분양물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급격히 늘었지만 분양결과는 일부 단지를 제외한 전 단지가 높은 청약율과 조기 완전분양이었다.대구의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상반기 대구에는 23개 단지 1만4천667세대(오피스텔, 도시형주택, 임대제외)가 신규 공급됐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또 하반기에도 26개 단지 1만5천904세대 공급이 예정돼 올 연말까지 예정된 물량이 모두 공급되면 49개 단지 3만571세대에 이른다. 연간 공급량에서 보면 2005년 이후 최고치다.이렇다보니 과대 공급에 따른 미분양 증가도 우려되는 실정이다.하지만 대구 하반기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급감하는 입주물량이의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것.올해 대구 입주물량은 1만580세대로 대구 평균 입주물량(1만3천여 세대)에 미치지 못한다. 입주물량은 2016년 2만6천749세대로 정점을 찍은 뒤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특히 올해 입주하는 18개 단지 중 9개 단지 4천790세대(45.27%)가 임대물량으로 민간분양 입주물량은 5천790세대에 불과하다. 내년에는 소폭 증가한 1만3천433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분양전문가는 “도심노화가 심각한 대구는 지금 재개발·재건축 중이다. 3년째 입주세대가 감소하는 반면 도심의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의 욕구는 커져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내년부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시장의 침체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작년 올해 공급물량이 많았던 만큼 하반기에는 입지와 제품력 등에 따라 분양경쟁은 심화될 것이며 분양결과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대구의 하반기에 예정된 공급물량 중 중구와 동구의 공급분이 절반을 넘는다.중구에는 ‘청라언덕역 서한이다음’, ‘대봉동 더샵 센트럴파크 1,2차’ 등 6개 단지 4천341세대, 동구에 ‘신암 화성파크드림’, ‘신천 센트럴자이’ 등 4개 단지 3천303세대에 달한다. 공급물량 중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8천321세대(52%),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2천446세대(15%)로 하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 등 조합형 분양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26개 단지 중 달성군 1개 단지를 제외한 25개 단지가 도심사업인 만큼 대구의 도심은 앞으로 몇 년간 철거·건축공사·입주 등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도, 생활주변 비산먼지 발생원 관리 강화

경북도가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이는 지난 16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으로 주민의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비산먼지 발생사업 관리대상 업종이 41개에서 45개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포함된 비산먼지 발생원 관리 대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외벽 페이트칠 공사, 1천㎡ 이상의 건축물 수선공사, 농지조성 공사, 농지정리 공사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외벽 페이트칠 공사는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한다. 공공도서관, 학교, 병원, 공동주택 등 취약계층 생활시설 50m 이내에 대한 비산먼지 발생원 규제도 더 엄격해졌다.이 지역에서 도장작업을 할 때는 먼지발생이 적은 롤러나 붓질방식으로 도장을 하고 시군 조례로 소규모 건설공사를 규제대상에 포함해 비산머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생활주변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 강화와 지역 실정에 맞는 먼저 저감대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군의 조례 제정 지원과 지속적인 합동지도 점검 및 기술지원으로 생활주변 먼지발생을 감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울릉도의 ‘뚱딴지’ 고층 아파트

홍석봉/논설위원동해 신비의 섬 울릉도에 뚱딴지같은 괴물이 등장했다. LH 공사가 울릉읍 도동리에 10층과 8층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 2동을 건립했다. 오는 9월 7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주민들은 울릉도의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새 아파트를 반기고 있지만 주변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다.울릉도는 평지가 드물어 고층 건물을 세우기가 어렵다. 또 자재나 건설기계 등을 육지서 들여와야 해 건축비가 육지보다 3배 가량 더 든다고 한다. 때문에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래야 5층 규모가 고작이었다.10여 년 전 LH 공사가 저동리에 지은 5층짜리 아파트는 리조트 모양의 건물로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산 언덕에 불쑥 솟은 성냥갑 건물을 세워놓았다.한 건축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 섬 울릉도에 주변 경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는 소식에 기가 막힌다며 헛웃음만 지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도를 왜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 같은 명소로 만들지 않고 괴물 같은 섬으로 만드는 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에게해의 산토리니 섬은 화산 폭발로 절벽이 된 가파른 바닷가에 하얀 칠을 한 가옥 수백 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한다. 흰색 집과 푸른색 대문의 집들이 미로 같은 골목으로 이어진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을 그러모은다.기암 절경과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도 화산 섬이다. 울릉도는 조금만 신경 써 관리하면 산토리니 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섬이 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볼썽 사나운 아파트라니!-주변 경관과 안 어울리는 10층 아파트 ‘우뚝’대한민국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아파트 공화국’이다. 도시는 말할 곳도 없고 읍면까지 흉물처럼 우뚝 서 있다. 주변 경관과는 어울리지도 않는다. 오히려 눈만 버려 놓는다. 회색 괴물이 도시는 물론 시골까지 잠식하고 있다. 그도 모자라 이젠 섬에까지 침범했다.콘크리트 숲이 된 아파트를 볼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아파트 구입으로 귀결됐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인구 밀집과 좁은 땅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주택은 아파트가 대세가 됐다.아파트는 1958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국내 최초로 세워졌다. 당시 준공식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했다고 하니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그랬던 것이 어느 순간 전국이 아파트 천지가 됐다. 지난해 발표한 통계청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서 주택 1천712만 채 중 아파트가 1천38만 채로 전체의 60.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명 중 6명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얘기다. 아파트 비율 및 거주는 세계 최고다.주택난 해소에 급급한 정부와 이해가 맞아떨어진 주택업체가 공사비와 분양가에 맞춘 성냥갑 아파트를 기계로 찍듯 쏟아냈다.다양한 형태와 주변 공동체와 소통하는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은 복잡한 법규와 규정에 묻혀버렸다. 결국 성냥갑 아파트만 남았다.거기에 효율성만 중시한 고층 빌딩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기 시작,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놓았다. 대구에서 눈만 돌리면 보이던 앞산과 팔공산은 회색빛 건물에 가려 시야에서 사라졌다.-획일적 모습 성냥갑 아파트는 이제 그만한 해 대구에만 1만여 채 이상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는 40~50층의 매머드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러시를 이루면서 사방이 아파트와 빌딩 숲으로 가려졌다. 그것을 대구의 맨해튼이라고 자랑한다.성냥갑 아파트 건립은 이제 끝내야 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형, 기후 등을 감안해 의미를 가진 건물을 건립해야 한다. 작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획일적인 모습은 벗어나야 한다.아파트는 한국의 상징이 됐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파트에 생명을 불어넣자. 지자체는 공공건축 개념을 적용해 건립하도록 유도하자. 이제 성냥갑 아파트는 그만 짓자. 울릉도 같은 섬에는 건축 경관심의를 강화해 성냥갑 아파트는 아예 짓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적어도 후손에게 부끄럽지는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