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옥상에서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이 17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30분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옥상에서 진행된다.이번 연극은 프로젝트 극단 청춘무대 대표인 이다솜이 헤르만 헤세의 고전소설 ‘데미안’을 재해석한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을 건물 7층 옥상에서 새롭게 연출해 선보이는 것이다.소설 속 소년 ‘싱클레어’가 신비로운 전학생 ‘데미안’을 멘토로 삼아 펼쳐지는 험난하고 고독한 인생길을 살아내는 긴 일대기를 압축해 모험 길의 끝에서 감당할 수 없는 위대한 과제를 부여받고 도망치려는 순간 옥상 위의 데미안을 만난다는 새로운 설정을 부여해 원작을 재창작했다.이번 연극은 대구시, 커뮤니티와 경제에서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소셜 드리머즈 스타트업’사업 선정작으로, 이다솜 연출가는 지역의 젊고 활력있는 청년 배우들과 함께 신선한 연출력과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무대디자이너 김선경이 소설 속 집과 악몽 속 세계를 옥상 공간으로 구성하고,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시각)로 선정된 신준민 작가와의 협업으로 연극 ‘옥상위의 데미안’ 작품의 중요한 상징인 ‘황금빛 매’, 주인공 ‘싱클레어’의 ‘새’ 상징의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구성했다.이 연출가는 올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갤러리 건물 ‘옥상’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하늘이 탁 트인 옥상이 연극 ‘옥상 위의 데미안’의 중요한 상징인 ‘황금빛 매’가 알을 깨고 용맹하게 날아오를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해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관객들은 사방에 펼쳐진 극의 세계들을 배우와 함께 거닐며, 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옥상이라는 탁 트인 전경이 있는 무대에서 배우, 제작진, 관객이 어우러지는 연출을 준비했다.전석 1만 원. 문의: 010-7706-660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철’과 함께하는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철을 소재로 예술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8일까지 ‘환대의 도시 포항, 70개의 달, 만개의 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올해는 8회째를 맞아 축제장소가 기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구 포항수협냉동창고, 송도해수욕장, 꿈틀로, 중앙아트홀 등지로 확대됐다.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전문작가 작품 12점, 철강기업과 작가의 협업작품 5점, 철강기업 작품 10점과 시민참여 작품 등이 전시된다.이 가운데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한 특별작품으로 ‘천 개의 달’(배영환)과 ‘의식의 기원’(양철모, 이순표, 유스케)이 선보인다.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과 버스킹 공연, 스틸아트 체험 및 마켓이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그동안의 물성 ‘철’ 중심의 예술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철과 함께하는 예술’을 가치로 두고 포항의 문화적 시민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예술적 전문성과 전국적 축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예술감독제가 도입돼 올해는 상반기 최고의 히트 전시인 ‘데이비드 호크니’전의 기획자인 이채관 숙명여대 겸임교수를 예술감독으로 선임, 시민과 예술가의 만남을 보다 강화했다.또 지역 내 유휴공간을 임시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문화 아지트’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한다.구 포항수협냉동장고에서 프랑스문화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3~7세의 아이를 위한 예술교육콘서트와 프랑스 작가 줄리 챙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특별한 예술 체험 행사가 대표적이다.올해 축제에서는 해외 아티스트의 참여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프랑스 아티스트들의 예술교육 공연을 비롯해 대만과 영국 밴드의 ‘월드뮤직버스킹쇼케이스’, 대만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축제장을 더욱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꾸민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포항을 대표하는 철을 예술과 접목해 지역 문화 콘텐츠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의 가치를 발견한 대표적인 예술제”라며 “도시와 문화 그리고 예술과의 공존, 시민과 예술가의 만남,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 등 다른 축제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융·복합적인 행사로 만들어 포항의 대표 브랜드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어울아트센터 김민수 작가 ‘The Red Thread(붉은 실)’ 전시 진행

어울아트센터는 김민수 작가의 ‘The Red Thread(붉은 실)’ 전시를 갤러리 명봉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유망작가 릴레이 시리즈의 네번째 전시다.김 작가는 현대감각이 돋보이는 팝아트 작품, '영웅부적' 시리즈로 현대인의 욕망을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전통 민화 속의 친근한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차용해 동시대의 대중문화와 결합시키고 재해석하는 작업은 부귀영화를 염원하는 보통사람들의 솔직한 속내를 담아낸다.이번 전시 주제는 붉은 실이다. 작품 속 무한히 뻗어나가는 강렬한 붉은 선은 생명의 시작, 인연, 핏줄, 에너지의 근원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주술사가 복을 기원하듯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붉은 선을 반복하며 덧대어 그려내고, 이를 통해 현대인들이 추앙하고 소망하는 대상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한다.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베어링아트, 영주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투자

베어링 부문 세계 7위 글로벌 기업인 일진그룹의 베어링아트가 영주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추가 증설한다.베어링아트는 이에 앞서 2011년 영주 반구전문농공단지 16만5천여㎡(5만 평) 부지에 3천억 원을 투자해 각종 산업용 베어링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추가 증설로 영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경북도와 영주시는 9일 베어링아트 영주공장에서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최교일 국회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베어링아트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5년간에 걸쳐 3천억 원을 투자해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500개가 창출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현 정부의 대선공약 과제로 영주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국가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사업(총사업비 2천500억 원·130만㎡)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첨단 베어링은 첨단자동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어 국가차원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핵심부품 소재 자립화가 필요한 시기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첨단베어링 제조시설을 우리 지역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해준 데 대해 감사하며 이번 투자가 경북 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1973년 창업해 자동차 단조부품, 새시 부품 등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일진그룹은 자동차 휠 베어링에서 산업용 베어링으로 확대해 현재 국내 5개 법인 12개 공장, 해외 5개국 10개 법인을 둔 베어링 부분 글로벌 7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신명준 작가 '낙원의 형태'

‘당신의 낙원은 어떤 모습인가요.’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열리고 있는 신명준 작가는 ‘낙원의 형태’ 전시에서 이같은 질문을 던진다.유리상자-아트스타 네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현실적 고난과 억압에 대한 대응으로서 ‘안식처’를 떠올리며 어쩌면 현실과 이상이 겹쳐 얽혀 있는 '안식처'에 관한 작가의 인식과 감수성의 흔적이다.신 작가가 생각하는 낙원은 어떤 모습일까?작가는 4면이 유리로 구축된 공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낙원을 조성하기 위해 4개의 기둥과 투명 지붕을 비롯한 사물 장치들을 설치했다.전시장 중앙 바닥에 무대처럼 마련된 공간에는 섬처럼 보이는 흰색 나무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작가가 일상 속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올려놓았다. 밀대 봉, 잘려진 호스, 부러진 사다리, 고장난 모디너, 낡은 라바콘, 양동이, 벽돌, 자투리 그물망, 깨진 거울, 주차금지 표시용으로 쓰인 팔레트, 피닐로 싼 식물화본 등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필요에 의해 구입해 사용하다가 버려지거나 혹은 원래의 소용을 다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사물들이다.신명준 작가는 유리상자 안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만들지만, 분명 인류가 상상해 온 낙원과는 거리가 멀다. 아니 낙원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발 딛고 선 도시의 어느 한 켠인 듯, 지금이라도 길거리 공사현장에 나가면 볼 수 있을 법한 사물들이 우리를 맞는다.신 작가는 동시대 청년 작가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청년, 그리고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그 사실은 그의 작품만 봐도 알 수 있다.그는 그동안 다양한 낙원 시리즈 작품을 선보였다. 네버엔딩 홀리데이, 옐로우 홀리데이, 역설적 낙원 등 ‘낙원’에 대해서 누구보다 깊이 고민했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진행했던 전시와 이어진 전시”라며 “이번 낙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낙원과는 다른 역설적인 낙원을 표현했다. 사람들마다 낙원의 기준이 다르니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라고 했다.그의 낙원은 작가로 설치 작업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그는 “작업을 하는 일상을 이끌어나가고 싶다. 그게 저에게는 낙원”이라고 했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만의 낙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낙원을 말할 때 평화로운 일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낙원이 있다면 어떤 공간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형태의 낙원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53-661-350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산업과 예술의 접목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18~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다.행사 기간 동안 지역본부(구미시 수출대로 127)와 구미보세장치장((구미시 1공단로 198-14) 등에서는 전시와 강연 등 문화와 예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18~22일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도슨트(전시설명) 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아트챌린지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19일 산단공 대경본부에서는 그림읽기 기획전시와 근로자·시민을 위한 미학 강좌가 마련된다.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과 공장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첫 번째 시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54-451-9663.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스포츠 센터 폐장 계획 철회, 사업은 잠정 보류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예정된 어울아트센터 내 스포츠 센터 폐장 계획(본보 8월29일 5면)을 철회하기로 했다.‘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 일환으로 어울아트센터 지하 1층 스포츠 센터에 건립 예정이던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은 잠정 보류됐다.1일 북구청에 따르면 어울아트센터 내 스포츠 센터 폐장은 대체 부지를 확보해 체육시설을 설치하기까지 연기된다. 스포츠 센터는 계속 운영된다.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스포츠 센터 이용 회원들은 수차례 북구청을 방문해 항의하고 폐장 반대 서명운동까지 펼쳤다. 지난달 29일에는 어울아트센터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스포츠 센터 폐쇄에 반대하는 민원이 거셌다.현재 센터 회원들은 비슷한 조건의 대체 스포츠 센터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회원 최경숙(52·여)씨는 “주민 400여 명이 애용하는 체육공간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지금까지 시설 보수 또한 미흡한 상태였다”며 “대체 시설도 강북에 거주하는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대화 시설로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북구청은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체 스포츠 시설 확보 등 체육 복지 욕구를 만족시킬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행복북구문화재단에 공문을 보내 폐장을 유보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지역민이 불편을 겪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안주환 호른 리사이틀 다음달 7일 수성아트피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19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지 ‘안주환 호른 리사이틀’을 다음달 7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 안주환은 네덜란드의 현대작곡가 오토 케팅의 ‘호른을 위한 인트라다’, 생상스의 ‘로망스’,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등 독주뿐만 아니라 브람스의 실내악곡 중 유일하게 호른이 등장하는 ‘호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 연주도 선보인다.대구예술대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한 서영찬이 피아노를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대구가톨릭필하모니 단원으로 활동하는 송정민이 바이올린을 맡는다.안주환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도독해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Abt. Duisburg)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등지에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기량을 쌓았으며 Duisburg Uni Orchester 객원수석을 역임했다.현재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전임강사, 대구가톨릭필하모니 수석단원 및 단장, 대구실내악연구회 회원, 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에서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스포츠 센터 폐장 계획에 주민은 한숨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어울아트센터 내 스포츠 센터를 오는 12월 폐장하고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키로 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20년간 스포츠센터를 이용해 온 주민들은 의견수렴 없이 추진되는 스포츠센터 폐장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28일 행복북구문화재단에 따르면 헬스장, 댄스장, 스쿼시장으로 구성된 북구 구암동 어울아트센터 내 지하 1층 스포츠센터가 오는 12월 폐장하면 곧바로 주민커뮤니티실, 북카페, 전시장 및 자료실, 공방 등을 조성해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어울아트센터에 예술과 문화 공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공연장과 전시실 및 강의실 등을 연계한 활용 방안으로 스포츠센터를 문화센터로 재조성해 지역민의 발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주민들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가 태부족한 가운데 지역민 의견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현재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등록 회원 수는 400여 명으로 대부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다. 스포츠센터가 주민협의체 공간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주민 대표 채경숙(52·여)씨는 “관음동과 태전동 등 강북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다”며 “수강료와 이용료 등이 저렴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예술 공간보다는 오히려 스포츠 시설 리모델링이 절실한 상태다”고 주장했다.주민 대표 등은 지난 22일과 26일 북구청을 찾아 스포츠센터 폐지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회원 400여 명과 지역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센터 폐장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울아트센터와 북구청 인근 반대 집회 신고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북구청은 29일 오후 4시 어울아트센터 오봉홀에서 열리는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설명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북구청 관계자는 “지역민의 불편한 사항을 수렴해 대체 스포츠 시설을 확보하는 등 생활문화 커뮤니티센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 설명회를 통해 어울아트센터를 변모시킬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 9월3~4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백조의 호수’가 9월3~4일 이틀간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진행된다.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러시아의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킨에 의해 설립됐다.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고 있는 발레단으로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평가 받는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코레스니코바’(Irina Kolesnikova)가 는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특히 3막 오딜이 펼치는 고난도 ‘32회전 푸에테’(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한 쪽 다리는 접었다 폈다 반복하며 회전)는 ‘발레의 교과서’ 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170㎝가 넘는 큰 키에 길고 여린 목선과 어깨라인, 그리고 발끝까지 모든 귺육을 이용해 백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이리나의 뛰어난 표현력은 러시아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레브’(Konstantin Zverev)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VIP석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문의: 053-422-4224.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세계 명곡과 함께하는 예술가곡의 밤’ 개최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공동기획 시리즈로 대구예술가곡회 창립 28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명곡과 함께하는 예술가곡의 밤’을 다음달 5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의 우수 예술인 및 예술단체들과의 공동기획 공연을 통해 긴밀한 협업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자 공동기획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예술가곡회와는 2011년부터 협업해 매년 예술가곡의 밤을 열고 있다. 대구예술가곡회는 1992년 시인 이태수, 성악가 김완준, 박영국, 작곡가 임우상, 정희치 등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에 있던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창단했다.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대구예술가곡회는 지난 28년 동안 지역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창작 예술가곡을 만들어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올해 예술가곡의 밤은 성악가 유소영, 이화영, 린다 박, 최민영, 손정희, 이광순, 박영국, 김승철, 첼로 박진규, 색소폰 김일수, 피아노 박은순, 김안나, 위수인이 출연한다. 그리고 세계 명곡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가곡 ‘나를 잊지 말아요’, ‘세레나데’, ‘사랑의 기쁨’, 러시아 가곡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프랑스 가곡 ‘사랑의 길’ 등과 국민 가곡으로 불리는 ‘아! 가을인가’, ‘산들바람’, ‘추억’이 연주된다.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가곡 ‘벚꽃 그늘’(이기철 시, 최병석 곡), ‘산길’(서종택 시, 장병영 곡), ‘그리움의 시간’(심수자 시, 김정길 곡), ‘감나무가 등불을 켤 때’(최서림 시, 유대안 곡) 등을 노래한다.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대구예술가곡회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음악가와 문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의 시인과 작곡가에 의해 창작된 예술가곡을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이상적인 예술단체”라며 “그동안 350여 곡을 발표하고 여러 음반과 가곡집을 남긴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창작 예술가곡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기대감을 밝혔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 초대전 진행…김민성, 라다운, 최수영 작가 참여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다음달 8일까지 ‘2019신진작가 공모 초대전’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이번 초대전을 위해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난 7월1일부터 한 달 간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할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김민성(회화·설치), 최수영(회화), 라다운(회화) 등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들은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일간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가지게 된다. 먼저 김민성 작가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 인공자연, 여행, 일상 등 한 장면들이 인간의 내면에 역작용해 유토피아를 만들어내는 지점에서 작업의 소재를 찾는다. 작가는 공간의 생동하는 힘을 겔 미디엄 물감을 이용해 화면에 나타낸다. 겔 미디엄은 합성수지로 만든 아크릴보조제로 가장 빨리 마르고 단단하게 굳어 플라스틱 같은 질감과 물감을 부풀리는 성질이 있다. 이러한 매체의 성질을 이용해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최수영 작가는 무의식적으로 응시하는 장소와 상황을 결합해 연상되는 기억의 이미지들을 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지된 풍경에 겹쳐진 파도의 급습을 통해 혼란의 이미지를 표현함으로써 긴장감이 감도는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런 감정은 유년시절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물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죽음과 삶의 경계라는 긴장된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영원과 찰나도 결국 모호함의 연장선상과 같은 우리의 인생을 흐릿하고 어두운 색감으로 나타내고 있다.라다운 작가는 익숙한 도시풍경을 전선이라는 소재를 통해 가상세계의 이미지를 화면으로 재해석한다. 전선은 도시라는 공간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로 사용되며,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작가는 전선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공존하는 즐거움과 편암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라는 공간성을 풀어내고 있다. 그는 실재와 허구의 고민을 원색적인 강렬함으로 그려내면서 가상의 도시 이미지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있다.문의: 053-584-87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성주군 ‘제1회 썸머아트 바캉스’ 성황리 종료

성주군은 여름만끽! 감성충전!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여름바캉스란 주제로 개최한 ‘제1회 2019 성주썸머아트바캉스’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주군문화예술회관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3일 동안 성주썸머아트바캉스를 운영한 결과, 군민들과 관광객 등 1만5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주썸머아트 바캉스는 지난달 20일 조성모, 김현정, 홍경민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3주간 토요일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매직쇼, 퍼니밴드의 싱싱콘서트, 경북도립무용단의 가족무용극 미소랑 꿈마을 등 4편의 공연을 펼쳐 3천 명이 관람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무더운 여름 휴가기간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유아수영장, 하이슬라이드, 슬라이드 수영장, 범퍼보트 수영장, 페달보트 수영장 등을 운영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 부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동안 무료 물놀이장 이용객은 6천 명을 넘어섰고, 놀이바운스, 유로번지 등 유료기구는 2천6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룡화석체험, 포토존 등 공룡과의 다양한 만남을 주제로 한 공룡체험전시에는 1천700여 명이 체험했다. 또한 월~금요일까지 분수대를 배경으로 야외 DVD영화 상영에는 1천500명이 관람했으며, 마지막 금요일은 최신영화 기생충을 상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제1회 성주썸머아트바캉스’는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물놀이장, 체험전시회 등 다양하게 구성, 군민들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썸머아트 바캉스를 운영하면서 문제점과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고 개선방안 등은 면밀히 검토해 내년에도 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수영장과 더 좋은 공연이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야한 수성페스티벌 23~25일 3일간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야한 수성페스티벌’을 용지홀 및 야외광장에서 연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플리마켓과 먹거리 푸드트럭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에는 공감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평범한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3인조 밴드 ‘블루파프리카’의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tvN ‘윤식당’, ‘알쓸신잡’, JTBC ‘효리네 민박’ 등에 OST가 삽입돼 인기를 끌었다. 야외광장에서는 서아프리카 수수부족의 언어로 ‘우리 모두 다함께’라는 뜻의 아프리칸 공연예술그룹 ‘원따나라’가 서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24일에는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인기를 받고 있는 밴드 ‘몽니’ 콘서트가 용지홀에서 열린다. 야외광장에서는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혼성밴드 ‘혼즈’와 ‘하나의 흐름’이라는 뜻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음악을 선보인다는 의미의 5인조 밴드 ‘모노플로’의 공연이 진행된다.마지막 날에는 대구를 기반으로 포스트 그런지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는 밴드 ‘당기시오’의 공연이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또 ‘슈퍼스타K 시즌4’ 준우승을 시작으로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매력적인 음악들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해 멤버 전원 제대기념 단독콘서트를 단 2분 만에 매진시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한 펑크록 밴드 ‘딕펑스’가 용지홀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전석 2만 원. 문의: 053-668-18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16~18일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세계 각국 재즈 뮤지션들과 지역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을 16~18일 청룡홀과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7팀의 세계 최정상 재즈 뮤지션과 공모를 통해 선발될 5팀의 라이징 재즈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축제 첫날에는 유럽 출신의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Wojtek Justyna TreeOh)’가 청룡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는 펑크 재즈의 에너지와 월드뮤직의 다양한 색채 등 풍부하고 화려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이 팀은 재즈어헤드, 재즈마일레 트링언, 델프트 재즈페스티벌 등 세계의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서 많은 공연을 펼쳤다.야외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 스타인 ‘포나우 퀄텟(4nNow Quartet)’의 무대가 진행된다. 또 뉴욕에서 온 재즈 거장을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며 연주하는 오픈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이날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17일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에서 1집과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유려한 울림 속에서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네덜란드 중심의 ‘윱 반 라인 퀄텟(Joep van Rhijn Quartet)’의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버크만&진 잭슨 트리오(David Berkman & Gene Jackson Trio)’의 무대가 이어진다.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롱 아일랜드 재즈밴드(Long Island Jass Band)’, 그리고 화려한 일렉트릭 베이스 테크닉을 선보이며 데뷔해 재즈, 펑크, 소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리오 밴드(Rio Band)’의 펑키하고 그루브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의 마지막 날 메인무대는 ‘더 뉴 트리오&그레이스 김’의 무대로 시작한다. 포스트 밥 스타일을 매끄럽게 연주해 내는 비브라폰의 리드와 함께 더 뉴 트리오의 오리지널 곡과 함께 스윙, 라틴, 비밥 등 다양한 장르를 미니멀한 편곡으로 세련되게 바꾸어 낸 더 뉴트리오만의 음악을 선사한다.이어지는 룩셈부르크 출신의 ‘덕 인 앱솔루트(Dock In Absolute)’가 특유의 큰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트리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여 아시아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재즈 트리오다. 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한국의 ‘스근하이’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축제의 마지막을 오키나와 살사밴드인 ‘카침바4(Kachimba4)’가 장식한다. 오키나와 특유의 리듬과 쿠바 살사를 한 음악에 녹여내며 그들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2015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월드뮤직박람회인 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입장료는 주말 1일 권 1만 원, 2일 권 1만5천 원이다.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