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더 깐깐하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수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법정항목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감시항목을 확대 지정해 검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추가되는 검사항목은 수돗물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등 잔류의약물질 9항목이다. 상수 원수는 잔류농약물질 7항목, 잔류의약물질 5항목, 개인위생용품오염물질 4항목 등 총 16항목을 추가했다. 이에따라 수돗물은 295항목, 상수 원수 279항목으로 확대됐다. 낙동강 상류 수질감시를 위해 미량유해물질인 1,4-다이옥산, 퍼클로레이트, 과불화화합물, 안티몬에 대해 기존 검사지점인 구미하수처리장과 성주대교 이외에 칠곡보를 추가해 모니터링하고 검사주기도 매주 1회로 강화했다. 수질검사 항목 확대 계획에 따라 2억2천만 원을 투입해 미세플라스틱 분석장비인 적외선분광현미경을 구입한다. 오는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수자원국 소속의 오렌지카운티 수질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간 신종미량오염물질 분석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 이승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교차분석 등 지속적인 교류로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계획의 중요성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하는 일은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닐까.하루하루 계획에 따라 이행하며 보람찬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다.계획을 세우려면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또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워도 그 시작과 방법 또는 방향이 잘못됐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한 해의 시작을 맞이한 개개인에게 계획과 목표설정이 중요한 이유다.하물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계획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대구 중구청은 새해가 밝자마자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대한 당초 계획에 대한 입장을 번복해 비난을 샀다.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봉산문화회관과 지역 각종 행사, 축제 기획 및 운영을 재단에 맡겨 지역 문화예술 증진에 앞장서겠다던 계획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진 채 무기한 보류라는 입장을 밝혔다.물론 미리 세워뒀던 계획은 상황에 따라 틀어질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검토가 필요할 수도 있다.하지만 적어도 인력 충원과 예산 확보 이전이었어야 했다.계획에 맞게 책정된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지만 사업은 절반가량 줄었고, 재단에 채용된 전문인력들은 전문성도 살리지 못한 채 이래저래 눈치만 봐야 하는 신세가 돼버렸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재단 상임이사 자리에 같은 고향 출신의 중구청장 인수위원장을 앉혀 놓았다는 거듭되는 ‘특별 채용’ 비리 의혹에도 재단에 막강한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였을까.사실 중구청은 계획이 틀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현재로선 재단의 봉산문화회관 위탁 운영이 무기한 보류됐지만, 중구청은 지난해 추가경정 예산안에 봉산문화회관을 위한 예산 증액 등 야무진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 동안 봉산문화회관의 시설 및 설비 개선 요청에도 태무심했던 것과는 상반된다.이외 재단 위탁 예정인 사업 가운데 일부 사업은 예산이 남았음에도 추가로 더 얹어달라고 떼쓰듯 요구했다가 삭감된 사실도 드러났다.명확한 구분이나 잣대 없이 ‘도심재생’ 또는 ‘문화’와는 무관한 ‘2030청년창업지원센터’나 중구에 몇 안 되는 ‘작은도서관’까지 막무가내로 모두 재단에 넘기려 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상임이사 채용 이후 꾸준히 제기된 의혹처럼 애초에 목표와 계획은 정말 다른 데 있었던 것일까.처음부터 방향과 목표 설정이 잘못 됐다면 계획은 다시 수립돼야 하는 게 맞다.취재를 하면 할수록 어쩌면 처음부터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증진이 목표가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이제 겨우 두 달 정도 됐으니 지켜봐 달라”는 말은 변명으로 들릴 뿐이다.중구청장은 구민들을 설득할 만한 묘안을 마련해야 한다. 상임이사 채용 비리 등 당당하지 못한 시작으로 신뢰를 잃었다면,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할 때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기관 신뢰가능 AI 구현 실용가이드 발간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공공기관 AI 시스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지능정보서비스를 구현을 위한 지침서로 ‘공공기관 신뢰가능 AI 구현 실용가이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용 가이드는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신뢰가능 AI에 대한 OECD 기본원칙을 설명하고, 이러한 원칙이 구현된 시스템을 신뢰 가능 AI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다. 신뢰가능 AI 원칙 준수를 위해 시스템 개발부터 운영까지 생애주기의 단계별, 책임자별로 세분화한 실행 지침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이 신뢰 가능 AI 구현을 위해 필요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관리체계, 위험관리와 인간의 개입, 데이터 관리, 고객 의사소통)를 제시하고 있다. 지능정보사회의 도래로 AI가 일상 깊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알고리즘과 데이터 편향에 따라 인권과 안전을 해치는 부작용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한 여러 원칙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OECD는 지난 5월, 포용 성장, 사람 중심가치, 투명성, 안전성, 책임성의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NIA는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발맞춰 공공기관이 신뢰가능 AI를 구현할 때, 이러한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적용돼야 할 세부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NIA 측은 “앞으로도 기업, 전문가,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가이드 적용 우수사례를 담아 담당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도록 실용 가이드를 계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19년 종합 소비생활만족도 대구가 가장 높아

대구시민들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76.8점으로 전국민(69.9점)보다 6.9점이 높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은 수치다. 2015년(64.4점)에 비해 7.2점이 증가했다. 대구시민의 11개 소비생활분야 중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주거·가구(78.8점), 미용·위생(78.4점), 식품·외식(77.9점), 병원·의료(77.9점) 분야다. 반면 정보통신(74.4점)과 금융·보험(73.8점) 분야 만족도는 다소 낮았다. 소비자권리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를 조사하는 소비생활 신뢰도(76.0점), 디지털시대 소비여건 신뢰도(75.4점), 기업의 책임 신뢰도(76.6점)도 전국 대비 각각 7점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소비 실천행동 지표는 자원 재활용 71.2점(전국 평균 67.1점), 에너지 절약 68.5점(66.6점), 친환경상품 구매 64.2점(61.1점), 윤리적 소비 실천 62.4점(58.6점), 녹색소비 실천 60.2점(57.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소비자 문제해결 창구 여건 인식 조사에서는 대구지역의 소비자들은 문제해결 창구 접근용이성 57.1%(전국평균 47.9%), 편리성 45.8%(전국평균 44.7%) 신뢰성 53.9%(전국평균 47.8%)로 나타났다. 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대구시민의 소비생활지표 결과는 타 지역에 비해 대구지역 소비자가 참여의식이 높고, 안정된 주거환경 및 저렴한 생활물가와 잘 갖추어진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생활요소에서 소비만족도가 높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금 간 한·일 신뢰, 지역 경제 치밀 대비해야

지소미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다. 수출규제와 관련, 한·일간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드리워졌던 먹구름이 조금씩 걷힐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일본이 규제를 못 박았던 3개 품목에 대한 개별 심사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업계의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양국 관계가 갑자기 틀어져 언제 다시 규제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기 때문이다.일본의 수출 규제를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는 정부와 경제계의 자기반성과 발 빠른 대응이 움츠려 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사실상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일본이 압박 고삐를 다소 느슨하게 한 때문에 수출 감소 등 영향이 거의 없었던 것인지도 모른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약 3개월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생산 차질은 사실상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구·경북은 규제 약발이 거의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구경북연구원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구·경북 영향’분석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당초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발동하면 경북은 342억 원, 대구는 143억 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이로 인해 경북 2천164억 원, 대구 998억 원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대구·경북의 올해 3분기 제조업 생산지수 증감률은 수출규제가 없던 지난해 3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오히려 전기·장비 분야를 비롯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당초 반도체 등 산업에 치명상이 우려됐으나 심리적 불안감 외에는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업들이 비상 계획을 세워 수입선 다변화와 국산화 노력을 편 게 주효한 때문이다.일본의 회심의 일격이 별무효과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로 치부하고 다시 8월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일본은 수출규제를 완전히 철회한 것이 아니다. 또 우리네 수출산업 곳곳에 산재한 부품 및 소재와 장비 산업의 아킬레스건을 쥐고 있다. 언제 또다시 까탈을 부리고 시비를 걸지도 모른다. 이미 양국 간의 거래 관계는 신뢰의 벽이 깨졌다.이제 정부 및 지자체와 경제계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첨단 소재부품 국산화 클러스터와 정밀 기계부품·소재 등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등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야 다시 일본에 우롱당하지 않는다.

제2작전사 창설 65주년…신뢰받는 강한 부대 다짐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지난 1일 부대창설 65주년을 맞아 무열 연병장에서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2작전사는 휴전 이듬해인 1954년 대구 대신동에서 ‘제2군사령부’라는 이름으로 창설돼 1968년에 현 위치인 대구 만촌동으로 부대를 이전했다.2007년부터는 ‘제2작전사령부’라는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2작전사는 영·호남과 충청 지역 등 국토의 70%에 달하는 광활한 책임지역과 6천400여㎞의 해안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안경계와 대침투·대테러작전,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을 펼치고 있다.또 주한미군과 함께 연합참모부를 편성해 NEO(비전투원 후송작전), RSOI(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 등을 포함해 연 2회 연합훈련과 소부대 단위 훈련도 강화하면서 수시 전술토의를 실시하는 등 한미 연합후방지역작전 수행체계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시 주전력인 125만 명의 예비전력이 원활히 동원되어 임무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2작전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황인권 대장은 “앞으로도 튼튼한 안보, 강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하고 자랑스러운 2작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심사위원 전원 민간위원 구성으로 지방의회 신뢰 제고

상주시의회는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부실한 국외연수와 일탈 등으로 국외연수제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국외연수제도와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 및 절차 등을 명확히 하고 지방의회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7명 전원을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및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상주시의회는 지난 192회 임시회에서 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했다. 개정된 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은 지방의원 국외연수 제도와 관련해 명확한 원칙과 절차를 규정하였으며 심사위원회 전원 민간위원 구성, 심사위원회 심사기능의 강화, 출장계획서 공개 등 정보공개의 확대, 결과보고서 작성 및 보고 등 사후관리 제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의회가 심사위원을 전원 민간위원으로 위촉한 것은 의원이 자신들의 국외출장을 심사한다는 것이 ‘셀프심사’에 따른 비난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이 제기한 외유성 출장을 차단하는 것과 함께 의원들의 국외출장을 당초 취지에 맞게 추진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정재현 의장은 “일부 지방의회의 관광‧외유성 국외출장으로 시민들의 제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회 의원들이 청렴성을 확보해 투명하고 내실 있는 공무국외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여환섭 대구지검장, 기본으로 돌아가 신뢰회복 강조

“철저히 기본으로 돌아가야 검찰의 신뢰를 회복할 있다.”여환섭 신임 대구지검장(51·사법연수원 24기)이 지난달 31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여 지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검찰은 어떤 사안에서도 일체의 다른 고려를 하지 말고 엄격한 법 적용과 증거에 따라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치권력의 의중을 염두에 두거나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에 휩쓸려 법 이론과 수집된 증거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서는 절대 안 되고, 법리상 죄가 안 되는데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려고 무리하게 기소하는 일도 결코 있어서 안 된다”고 덧붙였다.여 지검장은 “헌법이 검찰에 부여한 인권 보호라는 책무를 잊지 말고 수사는 실패할지언정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무리한 수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그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4회)에 합격한 뒤 대검찰청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쳤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곽대훈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총선까지 연임 할 듯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자유한국당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대구 달서갑)의 시당위원장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곽 위원장에 대한 대구 지역 대다수 의원들이 곽 위원장의 시당 위원장 연임에 강한 신뢰감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 적임자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지역 한 의원은 “곽 위원장이 지난해 누구도 자리를 원하지 않았을 때 선듯 위원장직을 맡았고 또 추대 당시 의원들 몇명이 총선때까지 시당위원장 연임도 약속한 바 있다”면서 “1년여 동안 지역 한국당 지지율을 높이는 여론조성을 위해 힘쓰왔다는게 지역 의원들의 공통된 평가”라고 말했다.시당 위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중순까지다. 다음달 중순께 정기국회를 대비한 한국당 연찬회 일정에 맞춰 대구지역 의원들간 자연스런 모임을 통해 차기 시당위원장을 추대 또는 선출할 예정이다.차기 시당위원장직을 노려온 정종섭 의원(동구 갑)의 양보가 우선 선결돼야 할 문제지만 대구지역 의원들 모임을 통해 정리될 전망이다.정종섭 의원의 경우 이미 한국당 비대위원장 시절 인적쇄신 대상자로 분류된데다 최근 친박 일색의 당 인적 구성에 보수심장 대구·경북 마저 친박 시도당 위원장이 앉을 경우 '도로친박당'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내년 총선 전석 압승을 위해선 친박 비박을 떠난 강단있는 중립성향의 의원이 대구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근 한국당의 도로 친박당 회귀로 내년 총선 승리를 점칠 수 없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추세”라며 “보수 보루 대구 경북의 경우 우선 당내 혁신을 부르짖는 인사가 총선 지휘봉을 맡아야지 친박계 의원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역풍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민갑룡 경찰청장 “YG 철저히 수사”, 버닝썬 때도? '신뢰NO'

오늘(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기남부경찰청에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운용하도록 했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빠뜨림 없이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마약 구매·투약, 수사개입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 여부 또한 검토 중이다.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앞서 지난 3월 버닝썬 사건 경찰 유착 의혹을 질타받았을 때에도 민 경찰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윤 총경의 뇌물 의혹 또한 무혐의로 끝났다.버닝썬 공동대표인 이문호씨를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했으나 조직적 마약 유통 혐의는 밝혀내지 못했다.이러한 상황에 네티즌들은 '버닝썬때도 들었던 멘트 같은데', '신용도 제로', '지금까지는 뭐했는지?' 등 비판적인 여론이 대부분이다.online@idaegu.com

꿀벌의 날갯짓으로 얻은 가장 ‘순수한 꿀’ 그대로 채밀…고객 신뢰도 ‘으뜸’

조선의 영조임금은 ‘연월일시(年月日時)’가 ‘갑을병정…’으로 시작하는 천간 중에서 모두가 갑(甲)인 특별한 사주(四柱)다. 흔히들 사갑(四甲)이라고도 하고, ‘봉황지격’이라고 하여 귀한 사주로 여겼다. 영조가 관상감(觀象監)의 관리를 불러 사주를 보게 하자, “제왕의 사주입니다”라고 답했다. 자신과 같은 사주를 가진 백성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명을 내렸다. 조선 팔도를 샅샅이 뒤져 강원도 산속에서 벌을 키우는 노인을 찾아 궁으로 데려왔다. 노인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 “너는 나와 같은 사주로 태어났는데 어찌 이렇게 궁색한 모습으로 사는가?”하고 묻자, 노인은 “전하께서는 조선팔도, 360 고을에 있는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시지만, 소인은 아들 8형제가 360통의 벌통에서 수많은 꿀벌을 키우고 있으니, 전하와 소인의 사주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영조가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큰상을 내리고 돌려보냈다. 영조 임금은 자신과 같은 ‘제왕의 사주’를 가졌다면, 혹시 역모를 꾀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 때문이었으나, 초라한 행색을 보고 의심을 거두었다. 비록 ‘제왕의 사주’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300여 통의 벌을 키우면서 자신의 작은 왕국을 가꾸어 나가는 강소농이 있다.칠곡군에서 ‘한오백벌꿀농장’을 운영하는 한오현(60)·박인숙(53) 부부다. 한 대표는 벌꿀과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를 생산해 연간 6천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스포츠맨의 변신한 대표는 귀농 8년 차의 양봉인이다. 귀농하기 전 30년간은 스포츠맨으로 살았다. 선수와 지도자를 겸하면서 헬스장도 운영했다. 한 대표의 운동 실력은 대단하다. 국궁을 비롯해 검도, 합기도, 헬스트레이너 자격까지 갖췄다. 그러나 2011년부터 불기 시작한 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실업팀 해체 바람은 대구·경북도 예외는 아니었다. 실업팀 해체는 비인기 종목에 집중됐다. 국궁 선수 겸 지도자로 활동하던 한 대표도 갈 곳을 잃었다. 평생 운동 외 다른 일은 해보지 않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운동을 그만두고 전직을 한다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때 같이 운동을 하던 선배가 양봉을 권했다. 하지만 꿀벌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많은 망설임 끝에 꿀벌 10군(통)을 구입해 양봉을 시작했다. 이후 농민사관학교 양봉학과정을 수료하고, 많은 교육과 실습을 해 이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로 변했다. 현재 300여 군을 키우고 있지만, 많을 때는 500군이 넘을 때도 있다. 이제는 각지에서 초청을 받는 양봉 전문 강사로도 활동한다. ◆자연을 닮은 순수한 꿀한 대표가 양봉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가장 순수한 꿀, 자연을 닮은 꿀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고 순수한 꿀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은 유별나다. 아카시아 꿀이 멈추지 않고 들어오는 5월에도 자주 채밀을 하지 않는다. 봉방(벌집의 6각형 방)에 꿀이 가득 차더라도 벌들이 날개짓으로 수분을 증발시키고 완전히 밀봉한 후에야 채밀한다. 밀봉하기 전에 채밀하고, 수분을 증발시키는 농축작업을 하면 훨씬 생산량이 늘어나지만, 욕심을 내지 않는다. 벌들이 스스로 만드는 자연스러운 천연의 꿀을 얻기 위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어떤 꿀이 좋은 꿀인지 알 수가 없다. 한오백벌꿀은 판매하기 전에 양봉협회 양봉부산물연구소의 품질검사를 거친다. 한 드럼당 30만 원의 검사비용이 들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좋은 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에서도 MD들이 직접 검증을 거친 후에 등록시킨다는 ‘푸드 윈도’에 등록되어 있다. 한번 구입한 고객은 바로 단골이 되는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매실 먹여 질병 예방다른 가축이나 농작물처럼 꿀벌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병충해다. 믿기지 않지만, 벌들도 설사한다. 꿀벌들이 이동할 때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럴 때 꿀벌들이 설사하고 꿀벌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 설사하는 꿀벌들에게는 매실 진액을 공급한다. 항생제 대신에 매실 진액을 공급해 설사를 막는다. 사람들이 배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으로 매실 진액을 마시는 것과 같은 원리다. 홍삼 원액을 공급할 때도 있지만, 값이 너무 비싸서 지금은 중단했다. ‘낭충봉아병’도 큰 피해를 준다. 한번 발병하면 애벌레들이 썩어버려 벌통 전체가 큰 피해를 입는다. 방제법은 항생제를 뿌리는 방법뿐이다. 어쩔 수 없이 최소량만 사용한다. 방제보다는 예방 위주로 적기에 사용해 사용량을 줄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아직 각종 검사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 한오백벌꿀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은 이러한 한 대표의 노력 덕분이다. 친환경적인 사양관리와 철저한 품질관리가 고품질의 꿀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 양봉 성지 칠곡칠곡은 양봉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양봉업을 하는 농가에서는 칠곡 신동재에서 아카시아꿀 채취에 실패하면, 그해 양봉은 실패했다고 한다. 신동재 일원에 100만 평 규모의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기 때문이다. 5월이 되면 신동재 일원에는 전국의 양봉 농가들이 몰려든다. 꽃보다 꿀벌이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양봉하는 농가에서는 제주도에서 유채꿀을 채취하면서 벌을 증식하고, 신동재에서 아카시아 꿀을 채취한 후, 파주나 철원 등지로 이동해 2차로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는 과정을 거친다. 칠곡의 신동재는 ‘양봉의 성지’라고 할 만큼 양봉 농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아카시아 벌꿀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5월4일과 5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2008년에는 칠곡군 일원이 ‘양봉 특구’로 지정됐다. ◆ 양봉 종합체험농장으로 전환한 대표의 꿈은 양봉 종합체험장을 만들고 6차산업화로 나가는 것이다. 지난 8년간의 노력으로 양봉기술을 충분히 다졌다고 자부하지만, 자연 의존도가 너무 높은 1차산업형 양봉으로는 안정적 소득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언제 어떤 예상치 못한 자연환경의 변화가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꽃들이 위도와 고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화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환경변화에 대응해 6차산업으로 나가는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꿀과 밀랍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농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앞쪽에 있는 저수지와 논을 활용해 캠핑장을 만들고, 눈썰매장과 물놀이장도 구상 중이다. 이런 계획들이 마무리되면, 휴식과 체험을 겸한 종합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자연 의존형 양봉에서 6차산업형 농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농장명: 한오백벌꿀▲농장주: 한오현·박인숙 (2014 강소농)▲문의: 010-8592-9001, 054-977-9004▲블로그: https://blog.naver.com/500zotmf▲소재지: 칠곡군 지천면 신리 472▲이메일: 500zotmf@naver.com 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팜라이터 ilsok@korea.kr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참여 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오는 22일까지 ‘2019년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참여할 상생형 기업을 모집한다.상생형 참여기업은 로봇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의 구매의향서를 확보한 기업을 의미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은 사업 수행기관(서비스 지원기관)의 인프라(인력·장비 등)를 활용해 신뢰성 향상 및 융복합 소재·부품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소기업이 상생형 참여기업으로 승인받으면 사업비의 13.2%(중견기업은 25.0%)만 부담하며 최대 2억 원까지 바우처(온라인 쿠폰)를 발급받게 된다.참여한 기업은 해당 바우처를 활용해 로봇기술 개발과 양산단계 전 범위에서 로봇진흥원의 장비를 활용해 신뢰성 기술향상과 융복합 소재부품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다.오는 22일까지 ‘신뢰성바우처.org’ 웹사이트나 로봇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신뢰는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김창원/ 경제부장 논어 안연편에서 공자는 정치의 근본이 무엇이냐는 자공의 물음에 ‘믿음’이 그 근본이라고 답한다. 공자는 “정치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군비를 충족하게 하고(足兵), 백성이 믿을 수 있도록 하는 것(民信)”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공은 “만약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셋 중에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군대를 버려야 한다.”자공이 다시 물었다. “만약 둘 중에 또 하나를 또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양식을 버려야 한다. 사람은 언젠가 죽게 마련이다. 하지만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정치는 존재할 수가 없다.” 공자의 말은 신뢰가 없으면 백성도 정치도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오늘날 정치인이나 CEO들이 애호하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뜻이다.신뢰감의 상실은 모든 것을 어렵게 한다. 상인과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없다면 정상적인 거래가 이루어질 수가 없고, 궁극에 가서는 생산과 소비 모든 것이 침체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 노사가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감을 쌓아 가면, 그 기업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기업에서도 CEO와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지 않을 때, 성장 동력은 상실된다. DGB 대구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 대구·경북에서 수신율 36.2%, 여신율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수신율 47.4%, 여신율 28.6%를 차지할 만큼 지역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런 만큼 지역민이 대구은행에 거는 기대는 크다.DGB 금융그룹이 지난달 29일, 10개월째 공석이던 은행장에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을 선임함에 따라 내부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김 회장의 겸직으로 그동안 분분했던 이야기들은 물밑으로 들어갔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중평이다.DGB금융은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를 결정했다. 전임 박인규 회장 겸 은행장 시절의 비자금 조성, 채용 비리 등이 권력 집중으로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으로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선임 원칙을 은행 이사회와 김 회장 스스로 깼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일단 대구은행은 리더십 공백을 메웠다. 은행 입장에서는 급한 불은 끈 셈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불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보이지 않는 불은 여전히 내연해 있는 느낌이다. 형식을 갖췄다고 내용이 바로 채워지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다.다산 정약용은 식(食), 군(軍), 신(信)의 상호 관계에 대해 말했다. 백성의 믿음은 먹을 것과 군대가 바탕이 되어야 생겨날 수 있고, 먹을 것과 군대를 버리고는 믿음이 있을 수 없으므로 이 셋은 서로 분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산은 백성이 윗사람을 믿는 마음이 없으면 군대가 있어도 환란을 막을 수 없고, 먹을 것이 있어도 백성이 즐기며 살 수 없다고 했다.상호 신뢰감을 상실한 조직은 구성원 간 사소한 이해 관계에 따라 갈기갈기 찢어지고, 위기 앞에 분열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태오 행장은 흐트러진 조직을 안정화하고 신뢰감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10개월간의 은행장 공백은 DGB금융그룹 전체의 경쟁력과 신뢰도에도 타격을 입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원과 소통하겠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고 밝힌 만큼 조직의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둘 것이란 기대가 크다.다 같이 살아가는 길은 무너진 신뢰감을 회복하는 길밖에 없다. 대구은행 이사회와 대구은행 제1 노조가 김 회장 행장 선임 결정에 손을 들어준 후 ‘조직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밝힌 사실을 김 회장은 ‘무신불입’의 마음으로 되새겨야 한다.지역민들은 김 회장이 밝힌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과 내부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눈여겨보고 있다. 신뢰감은 조직을 안정시키고 조직원의 사기를 높여주는 동시에 지역민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김나영 “남편과 신뢰가 깨져 더는 함께할 수 없다”… 이혼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과의 이혼 소식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전했다.김나영의 남편 A씨는 지난 해 11월 10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됐다.A씨 등은 2016년 5월 서울의 S컴퍼니 사무실에서 사이트를 개설해 코스피200 지수 등과 연동되는 사설 HTS(Home Trading System)를 운영해 투자자들이 선물지수의 등락을 예측해 베팅한 결과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손실금을 챙기는 방법으로 수수료 및 손실금 명목 223억 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내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에게 직접 전하고 싶어 카메라를 켰다"며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김나영은 "나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낸다"며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내게 용기를 줬던 고마운 분들 덕분에 나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A씨의 사건이 보도된 후 김나영은 당시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남편의 구속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