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적극 지원한다.

경북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큰 그림을 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0일 인천 송도 사옥을 방문한 경북도개발공사 안종록 사장 등에게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포스코건설의 국내외 신도시 개발 경험을 소개하면서 경북도가 추진하는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 자리에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도 참석했다.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545만㎡ 규모로 현재 토목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도는 여기에 약 3만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상업·업무 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1일 포스코건설 측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포스코 회장에게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참여를 정중하게 요청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 측은 올 초 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그동안 사업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양측의 만남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에 대한 공유와 상견례를 겸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우리가 도출한 2단계 사업 구상 내용을 공사 측에 제안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포스코건설은 송도 센트럴파크 등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와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며 “도청 신도시의 청사진에 포스코건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경북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후 도청신도시 2단계는 1단계처럼 성냥갑 같은 아파트만 빼곡한 도시조성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특색있는 명품 도시 조성 방안을 주문했고 직접 포스코 측에 참여를 요청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인사

◆경북도◇ 3급 승진△해양수산국장 김성학 △경제자유구역청 파견(개발유치본부장) 강상기 △상주부시장 임현성◇ 4급 승진△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 김종태 △예산담당관실 서한교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 신을섭 △신도시조성과 윤희열 △농업정책과 이규삼 △정책기획관실 이상관 △문화예술과 이재훈 △투자유치실 장상열 △새마을봉사과 장채식 △환경정책과 정창명 △아이세상지원과장 직무대리 황보석 △회계과 김동희 △소재부품산업과 김백환 △사회복지과 박세은 △동물방역과 이정아 △환경안전과 권경하 △농촌활력과 염태용 △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장 류정기◇ 전보△복지건강국장 김진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유수호 △영양부군수 김종헌 △성주부군수 박노선 △예천부군수 김준호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한다

오는 7월 도청 신도시에 문을 여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구축된다.이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운영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6천만 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올해는 시설 구축, 장비구입 및 교육 프로그램 경비가 내년부터는 인건비와 사업운영비 등을 중심으로 지원된다.이에 따라 개발원은 다음달 중기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플라자 B동 4층에 173.63㎡ 규모의 6개 공간에 일반랩형으로 (가칭)메이커 스페이스W를 구축한다.이곳은 경북 북부 여성크리에이터들에 대한 혁신적 창작활동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현장체험형 시제품 제작공간, 지역의 경력단절여성 및 퇴직준비자들에 대한 취창업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기술 분야와 취미공방분야 등 교육프로그램을 특화한다.도는 여성과 가족, 청소년과 시니어 등이 창조적 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생활밀착형 메이커 스페이스 허브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지역사회의 생활밀착형 메이커스페이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경력단절여성 및 지역민들에게 창업도전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예천 코로나19 확산 일파만파…세살 여아도 확진

예천군에서 15일 세 살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물론 도청신도시 공무원 아파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경북도와 예천군 등에 따르면 이날 A(51·여)씨, 세 살 여아, 그리고 B(40·여)씨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예천의 총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예천은 지난달 6일까지 확진자 6명이 모두 완치 퇴원한 뒤 잠잠하다 지난 9일 40대 여성이 감염된 후 그 가족, 동료 등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28명이 추가 발생했다.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된 A(예천 31번 확진자)씨는 지난 9일 40대 여성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C(11번 확진자)씨의 지인이다.세 살 여자 아기는 전날 확진된 D(48·여, 28번 확진자)씨로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은 접촉자로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방역 당국은 D씨와 접촉한 예천읍 소재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한 아이 11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전날 6명이 검사해 2명 음성, 3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5명은 전수검사를 계획 중이다.B씨(33번 확진자)는 세 살 아기를 돌본 D씨의 동료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특히 B씨의 거주지가 경북도청 신도시 내 공무원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여서 경북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도청 외에도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이 다수 입주한 곳이다.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도청 공무원 17명 등 B씨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사용했을 공무원 36명에 대해 16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이로써 예천 코로나19는 지난 9일 40대 여성 확진 이후 세 살 여아와 B씨의 확진으로 5차 감염까지 일어났다.예천군은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단축 등을 권고 중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우리 공무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 아파트와 도청 등 관공서에서 공무원들이 밀집 생활을 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미리 막고자 아파트 같은 라인의 직원들을 검사하기로 했다”고 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북의 확진자는 1천308명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코로나19, 예천 5명·경산 2명 추가…경북 확진자 1천283명

경북도는 1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경북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천283명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1천276명)보다 7명이 늘어난 것이다.추가 확진자는 예천 5명, 경산 2명 등이다. 예천 추가 확진자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8·여)와 그 가족 3명, 그리고 직장 동료 1명이다.이로써 예천 코로나19 환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역학조사결과 A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예천읍과 도청신도시 등에 있는 마트, 목욕탕, 약국, 의원, 식당 등을 다녀갔고 가족들까지 확진되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경산 추가 확진자는 서요양병원 종사자 1명과, 확진자 가족 1명이다. 완치 퇴원자는 전날보다 26명이 추가돼 총 941명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추가돼 52명으로 늘었다.해외입국 확진자는 20명이다. 누계 확진자는 △경산 630명 △청도 142명 △봉화 71명 △구미 68명 △칠곡 49명 △포항 52명 △안동 50명 △의성 43명 △영천 36명 △경주 47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9명 △군위 6명 △예천 11명 △영주 5명 △문경 2명 △영덕 2명 △청송 2명 △영양 2명 △울진 1명 등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 미래 신도시 ‘융합기술산업지구’ 내달 분양

포항의 미래 신도시인 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융합기술산업지구의 도시 브랜드 이름을 ‘펜타시티’로 정하고, 연구·산업·주거·상업용지 분양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펜타시티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 148만㎡(45만 평) 부지에 3천84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토지 보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행사는 포항융합티앤아이,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방원주 포항융합티앤아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산업용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문의와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펜타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그린에너지·신소재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산업시설을 비롯해 상업·업무·주거시설과 행정 인프라까지 갖춘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조성된다.고속철도(KTX) 포항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포항~대구, 포항~울산고속도로와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이곳에는 신약개발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도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여기에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100만 동남권 경북도민을 위한 새로운 행정타운 역할도 한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시는 가속기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 파크 국책사업 선정에도 박차를 가해 펜타시티를 차세대 2차전지 핵심소재산업 중심지로도 육성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융합기술산업지구를 포함한 포항경제자유구역이 기존 철강중심의 지역 경제구조를 다변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준공 후 많은 국내외 혁신기업 및 연구기관이 입주하면서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 서상기, 하나된 달성을 교육과학의 중심으로

4·15 총선 대구 달성군 무소속 서상기 후보는 5일 “달성군민과 함께 하나가 되어 달성을 교육과학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주안점을 뒀다.서 후보는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공영주차장부터 대견봉까지를 연결하는 비슬산 케이블카를 조속히 추진하여 관광객 유치 등 달성을 변화시키겠다. 또한 가창면 최정산을 개발하여 관광지화 함으로써 관광 수익을 창출해 달성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이어 “신도시건설로 인구가 급증한 다사지역민의 중요한 생활인프라인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해 서재세천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3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국제고 유치 등 교육특구화를 추진해 전국민이 주목하는 교육중심도시 달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서상기 후보는 지난 17, 18, 19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 박근혜대통령후보 과학기술특보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부겸, 청년 신도시 2조 원 프로젝트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의원은 23일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대구를 대한민국 청년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청년 신도시 2조 원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대구를 떠난 20대 청년인구가 7만3천521명에 달한다. 청년들이 직장을 찾아 자본·사람·기회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떠나가면서 대구의 경제는 활력을 잃은 채 시들어가고 있다”며 “청년들이 살고 싶은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수성구 시지 성동과 경산시 정평동 일원에 사업비 1조4천억 원을 투입해 ‘청년 신도시’와 ‘미래형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구 경북도청 부지(대구시청 별관)와 그 일대에 6천억 원을 투자해 ‘한국형 글로벌 청년창업밸리’와 ‘Active 청년문화밸리’를 만들겠다”고 했다.또한 “도심지 청년행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을 서울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유형 확대와 정부지원금 상향도 추진하겠다”며 “대구시가 현재 시행 중인 대구청년 진로탐색 지원, 취업상담 지원, 일경험 지원, 청년 희망적금 사업 등의 대상자와 지원금 확대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예천서 코로나19 부부 확진자 발생

경북도청 신도시에 거주하는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예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4일 예천군보건소에 따르면 호명면 호반1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A(54)씨와 아내 B씨(54)가 지난달 19일 안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C(62·여)씨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C씨는 신천지 교인이다.예천보건소는 이들 부부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예천군, 지속가능한 도시행정 추진

예천군은 원도심 활성화와 신도시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등을 위해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원도심 주거 기반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132억 원을 들여 예천읍 대심리(큰하무실∼석정 간) 도시계획 도로 개설 등 모두 20개 지구 4천350m의 도시개발 사업 보상과 공사를 추진한다.도시 미관 개선 및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련 예천읍 중앙로 및 시장로 700m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철거하는 한편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경북개발공사 도청신도시 첫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경북개발도공사가 도청 신도시에 첫 공공임대아파트인 코오롱하늘채 869가구를 공급한다. 코오롱하늘채는 먼저 시공을 한 후 분양을 하는 것으로 입주예정은 오는 7월이다. 임대기간은 10년이다. 단지는 84㎡이하 15~29층 아파트 869가구다. 주택형별 월 임대료는 △60㎡(140가구) 최소 17만~최대 31만 원 △74㎡(256가구) 최소 14만~최대 38만 원 △77㎡(49가구) 최소 13만~최대 31만 원 △84㎡(424가구) 최소 11만~최대 43만 원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3일 시작돼 오는 1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이달 중 신청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공공주택특별법이 정한 표준의 약 60% 수준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이 아파트는 욕실 층상배관공법 적용으로 욕실소음을 최소화하고 10㎝ 이상 천장고 확장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코오롱하늘채는 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특화된 시공으로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채광과 통풍도 확보했다. 한편 공사는 원가 절감을 위해 별도 모델하우스를 건립하지 않고 현장 내 실제 시공 중인 가구를 견본주택으로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www.gbd.co.kr)에 사이버모델하우스, 도청신도시에 분양 사무실(054-843-1500)을 운영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신도시 이야기

올해로 안동·예천 도청신도시는 경북도청 이전 4년째, 대구 신서혁신도시는 조성 7년째를 맞고 있지만 두 신도시가 애초 예상했던 만큼 인구 규모나 성장성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신도시의 경우 인구가 일정 규모 이상 돼야 인근 구도심이나 접경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확장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텐데 현재 상황으로는 두 곳 모두 플러스 효과는 고사하고 자칫 지역경제에 짐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신서혁신도시와 도청신도시의 당면한 문제는 결국 인구가 예상보다 훨씬 적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당연히 자체 유효소비가 부족해 신도시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심지어는 이로 인해 기존 거주인구마저 빠져나갈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실제로 2013년 조성 완료된 신서혁신도시의 경우 이 일대 건물에서 빈 상가를 찾아보는 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공실이 는 건물 가격이 내려가 일부 건물주들은 대출금 상환독촉에 시달린다는 얘기도 들린다. 또 세입 점포주들은 사정이 다소 나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앞으로 좋아질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 속에서 당장 장사가 안돼 속을 끓인다고 한다.이런 일이 벌어지자 애초 신도시 계획 단계에서 인구 예측이 잘못된 탓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초 조성 당시 공공기관 종사자를 7천~8천 명 정도로 예측하고 상가 등을 조성해 놨는데 실제 입주한 이들 기관의 종사자 수가 다 합쳐봐야 3천여 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재 신서혁신도시에는 한국감정원 등 10개 기관의 직원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경북도청 이전을 위해 조성된 도청신도시 역시 상황이 신서혁신도시와 유사하다. 이곳에는 2015년 11월부터 이전을 시작해 2016년 3월 완료한 경북도청을 비롯해 경북도교육청(2016년 3월), 경북지방경찰청(2019년 7월)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가 있다.그런데 이곳 역시 실거주 인구가 애초 예상과 달리 크게 적어 평일 점심때를 제외하곤 길거리에서 사람 보기가 어려울 정도라 한다. 처음부터 행정기관 이전에 초점을 맞춰 조성된 탓에 병원 학교 등 실거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하고, 또 애초 잘못된 인구 예측만 믿고 인구 유입책 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도청신도시 인구 현황(2019년 9월 말 기준)을 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6천317명으로, 조성 당시 예상했던 1단계 목표인구 2만5천500명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행정도시라는 특성상 주민등록 이전은 않고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 상주인구는 2만1천여 명 정도 된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마저도 인근 도시인 안동에서 40%, 예천에서 18% 정도 유입된 결과이고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타 시,도 유입인구는 22%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도청신도시가 조성되면 접경 도시들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애초 경북도의 예상과 어긋나는 것은 물론이고, 외려 인근 시,군에 인구 감소라는 예상 못 했던 걱정거리를 떠안기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예천의 경우 도청신도시 조성 초기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있었지만, 행정기관 이전이 완료되자 부동산 가격은 원래대로 돌아갔고 원주민 가운데 소비 여력이 있는 주민들이 신도시 아파트단지로 이탈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물론 3년여밖에 지나지 않았고 앞으로 타지역 인구가 더 유입되면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지금 여건을 보면 이른 시일 내 상황이 반전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신도시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변화를 촉구한다.특정 목적을 위해 조성된 신도시가 성장성 측면에서 한계가 드러난 만큼, 지금이라도 신도시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독립도시로 새로 조성한다는 변화된 밑그림을 갖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가령 시급한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기업체를 유치하거나 공단 등을 조성하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기존 거주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자급자족형 도시인프라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연계교통망 확충은 두 신도시에 다 필요한 과제다.

20조 투입되는 공항후적지...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대구공항 후적지는 2025년부터 20조 원이 투입돼 스마트시티 기능이 탑재된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된다.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싱가포르 클락키와 같은 수변도시를 꿈꾼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 후적지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시기가 임박한 2025년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후적지 694만㎡(210만 평)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은 적어도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공항은 현재 대구시 동구 검사동·방촌동·지저동에 걸쳐져 있다. 대구시는 이곳을 최첨단 스마트 시티와 수변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민간 주도의 신도시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주상복합 건물을 짓고 그 주변에 공원을 조성한다.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클락키를 결합한 수변도시를 기본구상으로 한다.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이 목표다. 대구만의 독창적인 스마트시티, 수변공간을 공유한 상업․문화․주거공간과 초고층 복합상업시설 등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트램을 통해 내·외부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일, 삶, 쉼터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현한다. 신도시는 소음·고도제한 해제지역과 주변 거점과 연계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2후적지와 함께 소음과 고도제한에서 해제되는 동구, 북구 일원을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이다. 주변지역 재생과 원도심과 연계해 대구시 전체 도시공간을 재설계한다.금호워터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등 기존 거점지역과의 기능을 연계한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다양한 의견수렴과 세계적인 도시계획가를 통해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국제아이디어를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한다.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해 국제공모 당선작과 지역현황, 사업특성 등을 반영한 개발구상안을 마련한다. 시민의견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신도시를 개발할 건설업체와 금융회사 등은 내년 상반기 대구시가 국방부와 함께 별도 공모한다. 대구공항 후적지에 대한 고도제한은 2025년 대구공항이 경북으로 완전히 옮겨가면 모두 풀린다. 공항 일대에 고층 건물을 자유롭게 지을 수 있게 된다. 고도제한 해제지역은 대구공항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4㎞ 내, 앞뒤로 15㎞ 내 지역이다. 그동안 45m 높이까지만 건축물을 지어 올릴 수 있었다. 대구공항과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도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개발 지역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항이 이전하는 지역을 세계적인 수변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건설해 대구의 새로운 미래형 신도시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 2만3천120명

경북도가 15일 조성 4년차를 맞은 도청 신도시 정주환경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지난달 말 기준 조사 결과로 주민등록상 인구가 1천여 명 증가하고 타 시·도 인구 전입 증가가 눈길을 끌었다.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7천443명으로 지난해 9월말 1만6천317명보다 1천126명이 증가했다.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천120명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 전입 인구 증감률은 미미한 데 비해 타 시·도에서 지난 분기 1천392명(8.5%)에서 이번 분기에 2천165명(12.4%)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부동산 매입에 따른 전입신고 여파로 관측된다.상가 및 편의시설은 712개에서 729개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음식점 202개, 학원 128개, 이미용 36개, 마트 25개, 카페 39개, 의료 17개, 금융 15개 등이었다.학원은 지난 분기 95개에서 128개 가장 많이 늘었다.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등 병·의원이 12개소로 조사됐다.교육시설은 어린이집 29개, 유치원 5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38개교 4천230명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변화가 거의 없었다.주거시설은 아파트 10개 단지 7천749가구 중 7천445가구가 분양돼 7천201가구가 입주했다. 오피스텔은 9개 2천27실 중 1천732실이 분양돼 1천751실이 입주했다. 입주율은 소폭 증가했다고 도는 밝혔다.도청 신도시는 오는 6월 신도시 내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고 경북개발공사의 코오롱 하늘채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정주환경을 개선해 도청 신도시를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가 새해 간부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매주 화요일 간부 공무원들에게 직접 두 번 메시지를 전한다. 한 번은 화공특강에서, 또 한 번은 이어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다.7일 새해 첫 화공특강 끝에 마이크를 잡은 이 도지사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좀 더 과감한 변화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이 도지사의 메시지를 종합하면 기반공사가 한창인 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은 대기업이 맡아 전체 도시를 디자인 쪽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이 도지사는 “(신도시) 2단계도 1단계처럼 할거냐, 명품 아파트가 있느냐, 이렇게 하면 누가 찾아오겠느냐”며 “2단계는 포스코든 삼성이든 (명성 있는) 한 회사가 맡아 해야 한다. 그래야 한옥형 주택이든 뭐든 명품이 나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개발공사 사장 오늘 나왔느냐”고 물은 뒤 “부지사와 건설도시국장 등이 (2단계 조성 문제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이 도지사는 또 신도시 1단계 입주 주민들이 대기오염 문제를 제기해온 환경에너지타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내가 했다면 저렇게(도심 한가운데) 안 지었을 것이다.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니 조형물도 세우는 등 완전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당선자에게는 특진 기회도 주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는 “간부회의에 종이를 가져오지 말라”고 말했다.이는 이날 회의가 종이보고서 대신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 회의로 진행됐는데 일부 종이가 보인 것을 두고 한 지적이다.이 도지사는 또 통합 신공항 주민투표와 관련 “중립은 하되, 투표 이후 지역 간 갈등이 야기돼 도민 화합이나 사업추진에 차질 없도록 부서별로 대구와 군위, 의성 등지의 사회단체와 접촉해 갈등대책을 미리 세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는 전 과정이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지역본부 등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대간부회의 주요내용 전파를 위한 전달회의 축소와 전달과정에서의 내용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한 것”이라며 “새해도 ‘변해야 산다’는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고 설명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