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에 원전산업 수출 청신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전산업 수출에 탄력이 붙었다.루마니아에 원자력 기자재 수출에 이어 핵폐기물 저장고 건설을 위한 용역사업도 수주했기 때문이다.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약 160만 유로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방폐물저장고 타당성 평가 용역’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 지난 18일 국제공개경쟁을 통해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등이 보유한 방폐물 관리시설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순수 국내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다.이번 용역은 체르나보다원전 부지 내 방폐물저장고 건설을 위한 최적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발주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방폐물저장고 건설 요건을 수립해 2021년 본 건설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한수원은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발주될 방폐물 저장고 건설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한수원은 지난달 루마니아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에 이은 이번 용역 수주는 정재훈 사장이 지난해 루마니아를 방문해 국내 원전기술 및 사업 역량 홍보 등 수주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다.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같은 캔두형 원전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는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등 앞으로 발주될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 설비개선 사업 수주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더 많은 국내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 코로나19 피해 신고 144건 접수...자동차 부품, 수출 피해 많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경북지역 기업 피해 신고가 17일 현재 144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피해신고가 43건으로 가장 많고 전자 20건, 식품 12건, 섬유 7건, 기타 62건이었다.유형별로는 수출 피해 건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 45건, 도내 기업 30건, 현지기업 21건 등이었다.경북도는 코로나19 관련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시·군, 경제진흥원, 상공회의소, 기업인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접수해왔다.도는 이날부터 1천2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기업당 10억 원 이내 대출이자 3%를 1년간 지원하는 긴급 자금 수혈에 들어갔다.앞서 지난 13일부터 업체당 최대 7천만 원 이내 보증 내용으로 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피해기업 지원 특례보증에 들어갔다.또 기획재정부에 정부 경영안정자금 확대 및 조건 특별완화를 건의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깜짝 반등했던 구미 수출 다시 ‘마이너스’

지난해 12월 깜짝 반등했던 구미 수출 실적이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3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액은 18억4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이 10억800만 달러에서 9억2천400만 달러로 8% 감소했다. 또 기계류와 플라스틱 수출액도 각각 36%, 17%가 줄었다.다만 광학제품은 지난해 2억1천600만 달러에서 2억3천600만 달러로 9%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중동 등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해 중국,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수출액은 6억1천900만 달러에서 5억6천400만 달러로 9%, 대미 수출액은 3억3천500만 달러에서 2억5처500만 달러로 24%가 감소했다. 또 유럽 수출액은 지난해 2억4천600만 달러에서 26% 감소한 1억8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미지역 수출 실적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마이너스 수출 실적은 중국 춘절연휴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 지역경제 단체 관계자는 “다음달 집계되는 2월 수출 실적부터는 코로나19(우한 폐렴) 영향으로 감소한 수출 실적이 반영된다”며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당분간 구미지역 수출은 하향세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안동 딸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첫 수출

안동 딸기가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수출길에 올랐다.이번에 수출한 딸기는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일원에서 재배될 것이다. 210상자(2㎏ 들이)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1t을 다음달까지 수출한다.안동 딸기 대부분 품종은 ‘설향’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저장성도 강해 신선한 품질이 현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 의료기기 업체들, 400만 달러 수출 성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제4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0)’에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823건, 1천326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액은 4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전시회 당시 수출 계약액인 (99만 달러)보다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기업 △파인메딕스 △올소테크 △명문덴탈 △엔도비전 △인트인 △마이크로엔엑스 △휴원트 △인성정보가 참여했다.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64개국, 4천250여 개사가 참가했다. 이곳에서 스마트폰 기반 자가배란측정기(O'VIEW-W)와 자가정자활동측정기(O'VIEW-M) 제품을 선보인 인트인 기업은 말레이시아, 독일 등 의료 전문 기업과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치과 기공물을 제작하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인 명문덴탈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인 구강 치료 보조장치(Dr.e-clean)로 아랍에미리트(UAE) 기업과 현지 총판과 30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 발주를 받았다. 명문덴탈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의 기업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75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대구시 프리 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도 아랍에미리트의 의료 전문 유통업체와 35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공급되는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 세침흡인 바늘(EUS-FNA Needle)이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산업 발전과 더불어 그 규모가 점차 확대될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이 불확실한 시기에 지역기업의 판로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지역안경 해외개척단, 독일서 수출 계약 성과 거둬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0~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독일뮌헨광학전(OPTI2020)’에 참가해 현지 수출 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광학전에 지역 안경제조업체 8개사가 한국브랜드 단체관을 함께 운영해 130건(356만7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22건(73만4천 달러)의 현장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2017년 참가 이후 최대성과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특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한국 안경 업계가 유럽의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안경 시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패션 아이템으로써 한국브랜드 안경을 수출하는 프리미엄 전략 가능성도 확인했다. 대구시는 광학전 기간 중 400개 회원사가 있는 독일 안광학산업협회, 프랑스 안경조합 등 유럽 내 다수의 관련 단체와 협조체제도 만들었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지역 안경 산업의 체질 변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 등 성장기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한수원 루마니아원전에 국산 원전기기 수출 첫 사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국산으로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기자재 수출계약을 따내 원전의 해외수출 청신호가 켜졌다.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예가 10억 원 규모로 발주한 ‘체르나보다원전 노내핵계측 증폭기 및 전자파간섭(EMI) 필터 공급’ 국제공개경쟁 입찰에서 지난 26일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쾌거는 한수원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이루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첫 사례다.해당 품목은 체르나보다원전 1, 2호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은 국내 중소기업인 리얼게인이, 품질관리 및 기기검증은 한수원이 맡는다. 해당 품목은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협력연구 과제로 국산화한 것이다. 월성 1~4호기에서 사용하며 성능 및 안전성이 검증됐다.이 품목은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중수소 제거설비, 방폐물 저장조 건설 등 한수원이 루마니아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주도하는 ‘협력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등을 통해 국내 원전기자재 공급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원전 전(全)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수출전략을 원전 전주기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도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수요발굴에서부터 기술개발을 거쳐 해외수출까지 책임지는 토탈 케어 방식의 판로지원에 적극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지역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다. 우리나라 월성원전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동유럽, 동아시아 등에서도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지난해 대구·경북 수출, 전년 비해 하락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하락했다.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지역 주력산업이 대부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2019년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기업 수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452억 달러, 수입은 3.4% 감소한 191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지는 260억6천만 달러다.지역별로는 대구 수출이 7.5% 감소한 74억9천만 달러, 경북은 7.7% 감소한 377억2천만 달러로 확인됐다.대구의 수출 감소는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기계와 부품도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자동차 부품은 클러치(-13.0%), 제동장치(-15.0%), 기어박스(-26.7%) 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멕시코 수출이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11.1% 하락했다.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산업기계(-6.4%)와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9.0), 인쇄회로(-21.9%) 등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경북은 대표 수출 품목인 철강판이 중국의 철강 공급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세 지속과 세계경기 둔화로 인해 5.5% 감소했다.또 철강판을 비롯한 경북 수출 3대 품목인 무선통신기기(-16.9%)와 평판디스플레이(-47.6%) 수출도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의 공급 확대 등 이유로 대폭 하락했다.한국무역협회 김승욱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대구·경북 수출은 세계경기 둔화에 더해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주력산업 대부분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에 따라 수출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수출품목 산업구조 개편이라는 도전에 대응해 우리 지역 수출구조를 미래 산업에 맞게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경북 지난해 12월 수출 늘고 수입 줄고…무역수지 21%↑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입은 줄고 수출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흑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월(36억 달러)대비 9.0%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16억 달러로 2018년 12월(17억 달러)보다 5.3% 감소했다.무역수지는 22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8천만 달러)대비 21% 증가했다.무역수지 증가의 원인은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 및 정밀기기 수출 증가와 주요 수입품목인 연료 수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수출은 같은 기간 기계와 정밀기기(26.3%), 화공품(19.6%), 철강 및 금속제품(19.2%) 등이 증가했다.반면 수입은 연료(41.3%), 기계 및 정밀기계(26.9%), 철강재(11.3%) 등이 감소했다.수출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등이다. 중국(27%), 동남아(18%), 미국(17%) 등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 주요 품목은 광물(20%), 철강재(12%), 연료(11%), 화공품(11%), 기계 및 정밀기계(10%) 등이다. 중국(24%)과 호주(16%), 일본(13%), 동남아(10%)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1천300만 달러 수출 성과

대구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DGMC)이 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기계·자동차부품 수출 실적을 1천300만 달러 이상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이 10%가량 감소한 상황에서 당초 수출 목표액(1만200만 달러)을 초과 달성했다. 7일 DGMC에 따르면 대구시의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지난해 지역 기업 94개를 지원했고 업체들은 모두 1천309만 달러 규모의 기계·자동차부품을 수출했다. 기계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DGMC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자동차 부문과 비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기계산업 전반에 특화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지원은 해외전시회 대구시공동관 운영, 현지 방문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거점(에이전트)을 통한 상시 견적 제공 등이다. DGMC는 지난해 지역 기업들과 섬유기계, 공작기계, 공구류 등 최근 설비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동유럽, 인도 시장을 공략했다. 자동차부품과 튜닝부품 분야는 미국과 일본, 인도,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월 인도 국제공작기계전을 시작으로 3월 러시아 국제섬유기계전, 5월 러시아 국제공작기계전, 9월 일본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10월 미국 세마(SEMA) 국제모터쇼 등 전시회에 28개사와 함께 대구시공동관을 운영했다. 섬유기계,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산업기계 등 수출상담회에 월드로, 한국세폭, 대성하이텍, 돌방, 브라토 등 지역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가졌다. 섬유기계의 경우 2018년 8월 DGMC와 지역 기업들이 ‘섬유기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70만1천 달러 규모의 첫 수출도 이뤄냈다. DGMC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많은 1천500만 달러로 높이고, 5회였던 해외전시회 대구시공동관 개최 횟수를 올해 6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DGMC 최우각 이사장은 “지난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수출이 10%가량 감소했고, 올해도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출 지원이 더욱 중요한 만큼 올해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예천사과, 새해 벽두부터 동남아 첫 수출길

예천사과가 새해부터 동남아 수출길에 올랐다.예천군은 지난 3일 2020년 첫 사과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선적된 예천사과는 총 50t, 5천만여 원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예천사과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번까지 총 127t, 3억4천만여 원이 수출됐다. 동남아 시장 공략으로 앞으로 예천사과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예천사과는 준산간지역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고 인기가 좋지만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며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사과 생산 농가를 위해 수출 물류비와 영농자재 지원 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상주곶감 새해 첫 베트남 수출 스타트

상주시는 지난 3일 아자개영농조합법인과 수출업체 오리엔트, 김종두 유통마케팅과장, 김덕만 사벌면장,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상주 곶감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올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하는 상주 곶감 물량은 10t으로 1억3천만 원에 달한다.상주시는 곶감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최대 수출국인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네덜란드,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곶감이 상주 농업 소득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출을 더욱 늘려야 한다”며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 대상국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 아자개쌀 호주 수출, 2020년 수출의 시작을 알리다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지역 수출업체인 한미래식품은 2일 2020년 새해 첫 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호주 수출 길에 오른 상주 아자개쌀 물량은 총 12t(3천만 원 상당)이다.상주 아자개쌀은 2017년부터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쌀 가격 상승으로 정체된 상황이지만 올 들어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김병성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며 “아자개쌀 등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원예농협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수출 달성!

상주 샤인머스캣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상주원예농협은 지난 27일 모서면 화현포도작목반 집하장에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수출 달성 기념식과 2019년 샤인머스캣 마지막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3t(20피트 컨테이너 1대) 6천500만 원 상당이다. 수출업체인 대명을 통해 중국 상하이, 광저우로 수출된다.현재 중국에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이 열풍이 일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세 차례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 인기가 치솟고 있다.상주원예농협은 2017년 샤인머스캣 첫 수출을 시작해 올해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농가 재배 교육에 중점을 둬 당도 높고 향도 깊은 샤인머스캣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경북 섬유산업 전년보다 수출 감소…내년에도 하락 전망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몇 년동안 상승세였으나 올해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업계는 내년 전망도 비관적으로 보고 있어 섬유류 수출 불황 장기화의 늪에 빠지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섬유류 수출 실적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까지 섬유류 수출액은 29억9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하락했다. 섬유류 수출액은 2017년 27억6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 상승, 2018년 30억2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섬유원료와 섬유제품의 수출이 각각 8.7%, 3.4% 하락세였다. 대구·경북 섬유직물 중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에스터 직물과 면직물은 1.3%, 14.1% 각각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 증감률은 중국 13.0% 줄어든 것으로 비롯해 홍콩 2.3%, 베트남 0.7% 각각 줄었다. 주요 섬유류 수출국인 중국은 대외 통상여건 악화 및 대중국 국내산 섬유소재 수요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섬개연이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 7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답한 업체는 26곳(38.2%)에 불과했다. 섬개연은 내년 역시 섬유 수출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불안의 지속으로 세계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섬유 수출이 0.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 및 섬유사가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각각 5.4%, 1.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섬개연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한 섬유소재 수요가 떨어져 수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 등 동남아의 경우에는 중국산 소재 시장의 잠식 및 원부자재 현지 생산확대로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