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국채보상운동은 어떻게 펼쳐졌을까

일제의 침략 야욕에 맞서 경주에서 펼쳐졌던 국채보상운동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묻혀있던 독립운동 역사와 경주지역민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깊은 정서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오는 16일 서라벌문화회관 강당에서 지금껏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경주국채보상운동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서류 전시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경제 침탈 야욕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빚진 차관 1천300여만 원을 국민들의 힘으로 갚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벌였던 애국 운동이다. 현재 대구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지난 2017년에는 국민정신운동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경주지역은 자료가 드러나지 않아 국채보상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경주 최부자댁 창고에서 2018년 경주의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서들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경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100여년전의 고문서들이기에 정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학계와 전문기관에 의뢰해 2년에 걸친 시간을 들여 서류를 분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열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내용을 공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회관 전시실에서 경주 최부자댁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 40여 점이 30일까지 전시된다. 103년 전의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간찰, 의연금을 납부한 국민의 이름과 금액이 적힌 의연금성책 등의 다양한 기록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창호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이사는 “저명한 학자들이 해석에 참여해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선조들의 깊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밝혀 계승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전시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경주국채보상운동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며 “당시 운동에 참여했던 5천여 경주지역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메디시티 대구 2020년 3만 명 의료관광객 시대 준비한다

대구시가 내년 의료관광객 3만 명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는 지난달 27~30일 해외의료관광홍보센터장, 해외 에이전시 대표, 주요 바이어 등 40여 명과 함께 ‘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2020’ 을 호텔인터불고대구 등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의료관광객 3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획됐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에서 온 대구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29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대구의료관광의 주요성과,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결합한 상생 협력 상품,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연계한 단체 의료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순으로 각 국가별 의료관광 동향과 환자 유치사례를 소개하고 메디시티 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중국 상해 리드림그룹 김동현 이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의료미용산업의 중국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메드유니온 안나 대표는 ‘극동지역에서의 대구의료관광 체험 사례’를 발표했다. 몽골 울란바트라 비너스 메디투어 소가르 대표는 ‘몽골인이 대구의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 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오사카 플랜넷 야스이타이켄 전무이사는 ‘대구의료관광 성공을 위한 해외홍보센터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앞서 28일에는 행사에 참석한 7개국 42명을 대상으로 선도의료기관인 덕영치과병원, 우리들병원, 누네안과병원, SM영상의학과의원, 황금피부과의원에서 치과, 안과, 성형, 피부, 건강검진 투어를 진행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홍보센터, 빅바이어와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2일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 B홀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를 대비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 약자들에게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지역 장애인, 어르신 등 관광 약자들 150여 명이 참가한다. 발표는 대한민국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인 대구대학교 조한진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동의대학교 이봉구 국제관광학과 교수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 약자 지원조례 제정 방안’, 목원대학교 민웅기 창의교양학부 교수가 ‘관광 약자의 이동 권리와 무장애 관광지 조성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대구시의회 이시복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 장애인아카데미 윤삼호 인식개선교육 센터 소장, 대한의사협회 김상현 의료정책연구소 김상현 박사 등 6명의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친다. 대구시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관광 약자를 배려하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제8회 상주박물관 학술대회 개최

상주박물관은 지난 22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상주지역 도자 문화의 성격과 가치’란 주제로 ‘제8회 상주박물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상주박물관이 2015~2016년 학술 발굴조사한 상판리 자기 가마 유적과 2018년의 공성 우하리 자기 가마 유적을 통해 15세기 상주지역에서 출토된 고급자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유적의 정비와 활용·문화재 지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학술대회는 상주박물관에서 실시한 학술 발굴조사 성과 보고, 특수기형으로 본 상판리 가마터의 성격, 가마터 출토 명문자기 의미와 제작시기, 교통로와 분청사기의 운송, 가마터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 총 5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특히 도자 연구의 전문가들이 사전에 발굴조사 자료를 몇 차례에 걸쳐 충분히 관찰·검토하는 기회를 얻은 후 발표문을 작성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었다는 분석이다.이날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강경숙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는 “15세기 전반의 상주 분청사기는 곧 상주의 도자 문화를 대표한다”며 “앞으로 문헌적 해석, 과학적 데이터의 축적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하며 유적의 효율적인 보존을 위해 문화재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상주 분청사기 가마유적은 15세기 전반 공납자기의 제작과 관련된 상품 자기소로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학술대회에서 도출된 결과와 의견을 바탕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재된 상품 자기소 2곳과 중품 자기소 1곳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유적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문화재지정을 추진 및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문화콘텐츠 육성 세미나…‘천년의 역사서’ 무궁무진한 활용법, 언제 어디서 펼쳐볼까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지역에는 신라 천 년의 많은 흔적이 삼국유사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다. 삼국유사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진 우리와 직접 연결고리를 가진 떼려야 뗄 수 없는 핏줄과 같은 역사이자 현실이다. 대구일보는 삼국유사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역사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산업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5일 경주더케이호텔에서 학계, 문화연구단체, 문화산업단체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세미나가 열렸다.◆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은 삼국유사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실례로 삼국유사에 실린 225개소의 절터 찾기, 경주남산 문화유적 답사 등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충담재, 월명재 등과 관련된 축제를 소개하면서 삼국유사에 실린 내용을 테마로 축제를 개발해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경주남산연구소는 경주남산 문화유적 답사 코스를 테마별로 개발해 연중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한다. 또 문화유산에 대한 학습에 이어 현장 강좌를 개설, 운영하는 한편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설화 또는 역사의 현장 유적지를 정비하고 사적비 또는 표지석, 향가의 연고지 건립 등으로 문화탐방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고지마다 문화축제를 열어 뛰어난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역사문화관광객을 유치한다.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설화 또는 역사적 사실을 오페라, 연극, 음악 등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창작극으로 개발 운영한다. 이어 삼국유사 신화와 전설 등의 문화유산을 지역별로 알려주고 해설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한다.◆경주대학교 임선희 교수 임선희 경주대학교 교수는 ‘김춘추의 평화와 화해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삼국유사 스토리텔링 기법을 소개하면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문화유산을 스토리와 장소로 연계해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로 엮어야 한다. 김춘추가 외교전을 벌였던 일본, 중국, 북한의 역사학자와 당시 상황 관련 공동연구 발표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반도에서 삼국통일 후 평화와 화해가 지속된 점과 삼국의 기술발전으로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가 꽃필 수 있었던 점을 이해해야 한다.삼국통일 그 후부터는 한반도가 하나의 세력으로 외세에 대항했던 상황을 그리며 분야별 공간적 요소를 포함한 스토리를 완성해 이야기에 맞는 문화콘텐츠와 접목을 시도해야 한다.◆동국대학교 박종희 교수 박종희 동국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시대에서 삼국유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도시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력과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장소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주에서 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삼국유사를 연결, 융합,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해야 한다. 이어 타지역과 연결하고 세계와의 연결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어야 한다.경주 역사문화에 과학의 새로운 옷을 입혀 21세기 융합관광의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역사적 현장을 재발굴하고 스토리텔링화 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키워드는 연결, 융합, 소통이다. 경주는 삼국유사를 활용한 다양한 인성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웹진시인광장 이령 시인 웹진시인광장 부주간 이령 시인은 삼국유사 내용을 모티브로 사랑서사시를 지어 책으로 발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관심을 유발한다는 전략을 소개했다.이령 시인의 삼국유사 사랑서사시의 내용은 크게 10장으로 구성된다. 총 10장에 걸쳐 삼국유사에 나오는 사적과 관련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장 5편씩 모두 50편을 싣는다.제1장-백률사(신라의 민심을 통합하려 했던 법흥왕 제위 시 이차돈과 관련된 나라사랑)-백률사는 삼국유사 권3 흥법3 원종흥법염촉멸신조에 나오는 이차돈의 순교와 관련된 절이다. 불교공인을 위해 법흥왕 14년(527) 이차돈이 순교를 자청했고 그의 목을 치자 흰 피가 솟구쳐 소금강산에 떨어졌다. 자추사라 불렸다. 절의 진입로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다. 대나무는 풀이면서 나무이며 꽃이 피기까지 약 76년이 걸리고 한 나무의 꽃이 피면 숲 전체가 따라 꽃이 피고 한꺼번에 진다. 이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와 유사해서 공심의 대표적 유적이라 생각된다.‘누구의 피 울음인가 꽃 비경 덧널처럼 쌓이는 대 숲, 땅속 금강이 일제히 솟구치니 내 귀 천 년의 서루에 올랐다 내린다 소름 돋는 저잣거리 원성을 말아 쥔 북악산 솔이끼며 귀신새 소리마저 이곳에선 하얗게 날이 선다.만파식적 듣고 자란 서라벌 백률송순, 황룡이 승천하듯 굽이굽이 내달린 곳, 자추사 흰 피도 찰나에 지고 찰나에 지는 줄 그 누가 알았을까?’ -삼국유사 사랑 서사시 1장 일부.◆경주학연구원 박임관 원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은 ‘삼국유사의 무궁무진한 콘텐츠’라는 제목으로 삼국유사에 실린 이야기를 역사의 뒤안길 기록, 신화와 설화의 보고, 불교유적의 스토리, 인물과 얽힌 이야기, 향가와 신라어의 본원 등으로 해부했다.삼국유사를 근거로 서사 공간으로써 활용이나 인터넷 디지털 공간과 현실 공간의 접합 등을 도모한다면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다.삼국유사의 설화에 깃든 다양한 삶의 방식과 존재 양식에 대한 이해와 융화와 조화라는 이상적 지향을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킨다면 원형적 상상력과 구술성은 새로운 상품이 될 것이다.삼국유사에 소개된 향가는 한반도의 노래 행위가 구술행위 중심에서 문자로 넘어오는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고대 신라어를 복원하고 활용한다면 여러 가지 요소의 콘텐츠로 재탄생할 것이다.일연이 삼국유사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마음을 생각하면서 삼국 당시의 생활이 묻어 있는 이야기, 민족의 얼굴을 그려볼 수 있는 이야기로 흡수해 재생산할 때 그 값을 다할 것이다.◆경북도의회 박차양 도의원 박차양 경북도의회 의원은 ‘스토리텔링이 답이다’는 제목으로 삼국유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며 스토리텔링 방법까지 제안했다.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의 중심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이야기다. 신라는 천 년 동안 경주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경주를 빼고 삼국유사를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경주야말로 삼국유사의 본고장이다.경주에는 많은 역사문화 유적이 산적해 있다. 곳곳에 구슬이 널려 있다. 등록된 문화재만 330개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다.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는 국보급 문화재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우리 눈에 보이는 비지정문화재도 수두룩하다.이런 보석들을 사람들이 보고 싶어 달려올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스토리텔링해 꾸준히 알리는 방법뿐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 뮤지컬, 연극 등의 대중적인 문화콘텐츠와 접목시켜 소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이런 문화콘텐츠로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토리텔링으로 옷을 입혀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지역정서에 맞는 작품을 집필하고 있는 경륜 있는 작가들에게 의뢰하거나, 작품공모를 통해 꾸준히 모집해 현실정에 맞는 이야기를 선정해야 한다.◆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활용을 통한 가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서악마을에서 삼한통일의 주역들과 함께 힐링여행을 기획 운영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문화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자는 시대정신이 점점 커지면서 고유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문화재의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높였다.창의적 연출을 통한 문화재 활용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현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소통을 원활히 하고 국민의 문화수혜를 넓히는 창조적 문화생산이 되고 있다.그뿐 아니라 문화재 활용은 보존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화재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이렇듯 문화재는 역사적 가치만이 아니라 큰 부가가치를 지닌 소재여서 21세기 문화국가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특히 삼국유사의 주 무대인 경주에서는 우리 시대 문화창조의 신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절실하다.신라문화원에서 삼한일통의 주역들이 잠들어 있는 서악마을을 가꾸고 문화재활용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업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경연, 2019년도 제2차 장애정책 학술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3일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함께 ‘정신장애인의 건강권’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제2차 장애정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 5일 제일교회서

“대구·경북지역 3·1운동은 3월8일 시작해 5월7일까지 두 달에 걸쳐 23개 지역에서 110회 일어났습니다. 거의 매일 만세운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김일수 경운대 교수는 5일 대구 제일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도립 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대구 3·1운동이 전 민족적 항일운동으로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시위 참여인원이 2만7천여 명에 달하고 비폭력시위가 83회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협력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학술행사다. 3·8만세운동, 국채보상운동, 대구경북 여성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김형목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대구국채보상운동의 정신과 시대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한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시민운동이 요구된다”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박제화되거나 파편화된 기록물이 아니라, 지구촌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신유산을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통해 통합과 상생을 위한 조그마한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야만 세계사 주역으로서 자부심과 아울러 자신감을 견지하는 한국인상이 정립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독립운동과 대구·경북 여성의 역할’을 주제발표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대구·경북출신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조사와 추적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한국여성독립운동사에서 대구·경북여성의 역할과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며 “영남부인구제회는 해외에서 국내 또는 상해임시정부로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연락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국가의 한계를 초월한 활동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국제 세미나에서 축사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대구·경북 시도민의 가슴 속에 면면이 이어져 온 구국정신, 애족애민 정신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세계사적 의의를 고찰해 대구경북의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강석호, 국회의원 보좌직원 법률안 발의

국회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직원의 복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4일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보좌직원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의원 1명 당 보좌관, 비서관 및 비서 등 총 8명(인턴 1인 별도)의 보좌직원을 두도록 하고 있다.이에 근거해 보좌직원은 의원의 입법 및 정책보좌, 국정감사 및 조사 지원, 공청회 및 세미나 개최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고용 불안과 법적 지위, 처우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사항이 체계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입법·정책·직무활동 지원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임용돼 보좌직원의 사기와 소속감, 업무효율성 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돼 왔다는 것이 강 의원의 지적이다.법안에는 5급 이상 상당의 보수를 받는 국회의원 보좌직원은 국회의원의 제청으로 국회사무총장의 협의를 거쳐 국회의장이 임면하고, 6급 이하 상당의 보수를 받는 보좌직원은 국회의원의 제청으로 국회사무총장이 임면하도록 규정했다.또한 4급 보좌관 2명 중 1명에 대해 3급을 신설해 상향화하는 내용도 담겼다.강 의원은 “이번 발의를 통해 보좌직원의 법적 지위, 처우가 개선돼 정책 전문성 강화와 고용 불안정성 우려가 해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경연,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11월4∼5일 대구와 경북 안동에서 ‘대구·경북 독립정신 계승·발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 속의 한국 독립운동과 그 정신의 근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독립운동의 시대적 배경, 사상적 근원과 국제적인 영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김희관 관장이 ‘대구·경북인이 펼친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신주백 소장이 ‘한국독립운동사에 있어 대구·경북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이후 3개 분과로 나눠 총 9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5일 대구 제일교회 100주년 기념관 정류아트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총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기술세미나 개최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와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2일 도시가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도시가스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세미나에는 대구시 각 기관 담당자와 산업체·업무용 빌딩·아파트·설계사무소 등 대용량 수요처 관리책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최신 에너지 및 환경정책 정보제공을 통해 대용량 고객과의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고효율 기기 및 효율적 운영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정응호 센터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통합 물 관리 등의 국가 환경정책 동향과 대구시의 분야별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송형상 선임연구원의 ‘도시가스와 LPG 생산 및 가격동향과 향후 시장전망’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손혜영 부장의 ‘도시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도시가스 기술세미나가 지역사회 환경 개선과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은, 금융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다음달 7일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환위험 관리 및 주요 사례’라는 주제로 금융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환위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대상은 중견‧중소(개인사업자 포함) 기업 경영자 및 실무자, 유관기관 등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aegufin@bok.or.kr)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3-429-0244, 0246.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경연구원 14일 ‘동학사상의 현대적 가치와 역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오창균)은 14일 오후 2시 연구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전북연구원과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동학사상의 현대적 가치와 역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하며 지난 5월 전북연구원의 주최로 전주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에 대구·경북연구원의 주최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총 2편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최재목 영남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동학사상의 역할’이라는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특히 ‘한울은 사람에 의지하고, 사람은 먹는데 의지하나니, 만사를 안다는 것은 밥 한 그릇을 먹는 이치를 아는 데 있느니라’는 동학의 공통감성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1주제 발표에서 김영철 동국대 교수는 ‘동학의 발생과정과 시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동학의 발생 요인, 특징, 주요 사상, 사회적 의미 등을 발표한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김성실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동학사상의 계승발전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유학과 동학의 관계, 동학의 평화 개념과 사상적 토대, 평화 개념의 확장과 변용, 활용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에서는 정우락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곽종무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장, 김동영 전북연구원 전북학센터장, 이난수 한국전통문화대학 한국철학연구소 연구원, 정삼철 충북연구원 충북학연구소장, 추제협 계명대 교수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온라인플랫폼 이용해 입점부터 수출까지…중진공, 경북 퓨처스클럽 수출마케팅 세미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지난 8일 경북 퓨처스클럽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출마케팅 세미나를 열었다.경북 퓨처스클럽은 수출 의지가 강하고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초보기업의 모임이다.중진공은 2015년 처음 경북 퓨처스클럽을 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 회원사 간 경영정보·자원교환, 수출기업화 촉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중진공은 이날 글로벌 컨설팅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에 관한 특강을 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행사에 참석한 퓨처스클럽 회원사들은 “쇼핑몰 입점은 제출서류, 등록절차 등 신청과정이 복잡하여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편한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해 입점부터 글로벌 수출시장 진출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경연,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 개최

대구경북연구원은 18일 오후 2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산업혁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관광뷰로, 경북문화관광공사, 시·도 관광협회, 지자체, 학계 전문가와 관광사업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빅데이터의 중요성과 쟁점, 실증사례 등 총 2건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지역관광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관광 통계와 R&D 투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원섭 목포대 교수가 ‘지역관광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과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심교수는 관광소비자의 다양한 욕구 파악과 지역관광산업의 생존전략으로써 산·관·학·연 협력모델의 관광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정책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윤현호 NICE지니데이타 공공사업팀장은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대구·경북의 관광·축제 관련 실증사례를 발표한다. 윤 팀장은 2018∼2019년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대구 축제·관광의 산업화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경북 울릉군의 일주도로 개통 전후의 상권 변화를 분석한 매출액과 소비인구 추이를 제시한다. 토론은 오익근 계명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 박은경 대구대 교수,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실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경북이 간직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잘 팔려고 지속적으로 관광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지자체, 관광전담기관, 관광사업체, 대학교 등에 제공하는 지역관광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