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경북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 개최  

성주교육지원청이 11일 교육장실에서 김천·구미·군위·고령·칠곡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성주교육지원청의 ‘2020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성주교육’ 추진에 따른 교육 성과와 학교 업무 지원 사례, 현안 사업 및 특색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방향과 미래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2020 경북교육 정책 실천을 위한 교육지역청별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성주교육지원청 조미연 교육장은 “경북 서부권역 교육장 협의회가 따뜻한 경북교육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미래 50년, 성주참외 성장전략 수립계획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성주군이 지난 50년간 성주참외 우수성을 되짚어보고, 미래 50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성주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환 군수, 군의원, 농협, 농업인단체 및 생산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50년, 성주참외 성장 전략 수립 계획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성주참외 50년사 기념사업 일환으로 성주참외 브랜드 이미지(BI) 및 포장재 디자인 개발, 온라인 공식 쇼핑몰 개발 및 모바일앱 구축, 성주참외 스토리텔링북 및 총람 발간, 온라인 채널 홍보 등과 함께 성주참외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성주참외 생산·유통 단체, 농민·사회단체,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외산업 발전전략 수립에 필요한 의견과 아이디를 제시하는 등 성주참외 전략 수립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성주군은 다음달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결과 평가회를 가진다는 방침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 산업의 일대 전환기인 올해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만들어 생산과 유통에 발전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며 “변화하는 소비 형태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미래 시장을 성주가 주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야간관광, 별빛으로 물든 로맨틱 성주

□ 성주군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여름 휴가철 국내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틈새 관광상품을 개발 홍보에 나섰다.군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별이 쏟아지는 성주의 밤’을 주제로 야간관광 상품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도심지에 위치한 야경이 아름다운 성주, 역사테마파크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을 이용해 관광객들이 찾아올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세종대왕자태실 및 생명문화공원에서는 오는 14~16일까지 행복과 건강의 염원을 담은 LED을 이용한 우리 가족 등 만들기, 세종대왕자태실 별빛 산책,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등이 펼쳐지고 또 ‘별빛아래 자동차 극장’을 운영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별빛이 아름다운 10월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하는 ‘별이 쏟아지는 성주읍성 별빛 투어’를 진행,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야간관광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성주역사테마파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다양한 소재를 테마로 성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상품과 청정·힐링 여행지인 언택트 10선을 소개하며 365일 성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성주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별빛아래 자동차 극장’은 5일부터 지역문화발전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1일 30대, 총 90여 대를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 문화관광과(054-930-8373)로 문의하면 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 골프장 사업 탈락업체 의혹제기

성주군의 골프장 민간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참여업체가 심의 과정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성주군은 지난 15일 선남면 관화리 산 33-1번지 일원 110만㎡(군유지 72만㎡, 사유지 38만㎡) 부지에 골프장 조성을 위한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방건설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에 5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심의위원 선정 과정과 우선협상 대상 업체 선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공모에 탈락한 업체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성주군이 당초 지난 15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및 평가를 가진 후 오는 24일 발표한다고 해놓고 심의 당일인 15일 오후 발표했다”며 서둘러 발표한 이유를 밝히라고 주장했다.이어 “오후 2시~4시30분까지 5개 업체 사업설명이 끝난 불과 30분 후인 오후 5시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됐다”며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그는 “72만㎡의 군유지는 9홀 규모 밖에 개발할 수 없는데 18홀 골프장 건설을 위해 사유지 일부 매입을 위한 계약 또는 장기임대를 체결한 업체가 배제된 것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또 “몇 개월 전부터 대방건설이 최종 확정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며 “사전 짜놓은 각본에 의해 업체들이 들러리 선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심의과정 등에 대해 비리가 있을 수가 없다”며 “모든 과정이 투명했으며 의혹이 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장과 종친회 임원들이 선남 골프장 조성 민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방건설 서울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 이병환 성주군수도 함께 배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이병환 성주군수 가천면 현장소통 이동군수실 운영

성주군이 지난 17일 가천면 서부농협 앞마당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면 현장소통 이동 군수실’ 을 열었다. 이동 군수실은 지난 1일 초전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월 2회 운영될 예정이다. 평소 군청까지 가기 힘들었던 주민들은 동네에 이동 군수실과 이동보건소, 이동빨래방 등이 꾸려지자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이병환 군수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각 부서장에게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에 대한 가천면민들의 열망에 대해 열심히 유치활동을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병환 군수는 “늘 초심에서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군 제3회 아이사랑 행복성주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성주군이 제3회 아이사랑 행복성주 가족사진 공모전 심사결과 성주읍 김상렬씨의 작품 ‘아이가 행복한 성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상렬씨에게는 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이번 가족사진 공모전은 따뜻한 웃음이 절로 나는 행복뿜뿜 사진으로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군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63가족이 참여해 122개 작품을 선보였다.성주군은 지난달 15~26일 사진 전문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총 11점의 수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2명) 수상자에 각 30만 원, 우수상(8명) 각 15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 제작에 활용되며 다음달 중 군청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임산부의 날(10월10일) 등 각종 기념일·행사 개최시 전시될 예정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 중앙초 ‘언박싱 도서’로 책 읽기 흥미 쑥

성주 중앙초등학교가 오는 24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언박싱(상품 포장을 풀고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것) 도서 대출을 실시한다.언박싱 도서는 블라인드북 형태로 봉투 안에 책 2권과 독서활동지 및 젤리, 사탕 등의 작은 선물이 들어있다. 학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봉투를 골라 봉투 속의 책으로 2주간 독서를 하고 독서 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는 독서 활동이다.제목을 보지 않고 책을 선택하도록 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한 학생은 “어떤 책과 선물이 들어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재미있는 책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중앙초 장동현 교장은 “언박싱 행사는 반 친구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학급 내 책 읽는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고, 제목을 보지 않고 책을 선택해 책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66) 성주 중목장

예전에 우유만큼 귀한 음식은 드물었다. 쌀가루에 우유를 넣고 끓인 타락죽(駝酪粥)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 조선시대에는 ‘타락색’이라는 관청까지 두고 궁궐에 우유를 공급했다.‘타락색’에서 유래한 타락산(駝酪山)은 도성 안 동쪽에 있다고 동국여지승람에 나온다. 서울 창신동에 있는 낙산(124m)이 바로 그 곳이다.이처럼 귀한 대접을 받던 우유가 외면을 받고 있어 농가는 울상이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우유 소비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이다. 2005년 35.1㎏이던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017년에는 33.1㎏으로 줄었다.올해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관계기관에서는 ‘우유마시는 날’을 지정하고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운동’을 전개하고, 농가는 가공과 체험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40년째 꿋꿋하게 젖소만을 바라보고 외길을 걸어가는 낙농가가 있다. 성주에서 ‘중목장’을 운영하는 김원태(69) 대표가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70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우유가공품을 만들어 연간 3억8천만여 원의 매출을 올린다.◆40년 외골 인생김 대표는 농촌에서 나고 자랐다. 앞으로도 농촌에서 살아가겠다는 농부다. 40년간 젖소만을 바라보고 왔다. 평생 축사를 떠나본 적이 없는 외골수다. 젖소는 곧 그의 인생이었다.청년시절 목장에서 일한 것이 젖소와의 첫 만남이었다. 일은 힘들었지만 젖소를 돌보는 일이 즐거웠다. 자신의 목장을 가지겠다는 꿈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었으나 자금이 없었다. 첫 시작이 젖소가 아닌 한우로 시작한 것도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1975년 한우 사육을 시작했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송아지를 구입해 키우는 시간이 너무 길었고 사료 값이 상승하면서 어려움을 겪자 젖소로 전환했다. 1980년 2월 젖소 6마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낙농업을 시작했다. 일은 힘들고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다.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15일마다 우유 대금을 손에 쥘 때는 힘이 저절로 났다. 한우와 달리 자금회전이 빠른 것이 농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이제는 70마리로 늘어났다. 규모를 더 확장할 기회는 많았지만 규모보다는 내실화에 우선했다. 다른 목장과 비교할 때 유사비(우유 생산에 필요한 사료비 비율)가 높고 경제 수명이 늘어난 것은 이런 노력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경영컨설팅은 미래에 대한 투자김 대표의 목장 운영에는 눈에 띄는 색다른 방식이 있다. 경영컨설팅이다. 2015년 12월 첫 컨설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5회를 진행했다. 매월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앞으로도 계속될 진행형이다.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다. 1회에 60만 원이란 만만찮은 비용을 지불한다. 주위에서는 매월 컨설팅을 받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외관상 방문 컨설팅은 월 1회지만 전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메일을 통해서도 진행한다. 경영비 절감과 유사비 향상, 질병 관리 등 목장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최근에는 사회 변화에 따른 농식품 소비 트렌드와 인적 네트워크, 인문학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목장 운영은 종합경영이기 때문에 먼 장래를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투자이기 때문이다.다른 농장이나 외국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것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유사비가 30%로 높고, 도태산차(젖소를 도태시킬 때까지 송아지를 낳는 회수)도 3.8산으로 높다. 일반농가의 유사비가 50% 정도이고 도태산차가 2.9산인 점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통상적으로 도태산차가 1산이 늘어나면 우유 추가 생산량에 대한 수입이 340만 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컨설팅은 낭비가 아닌 투자라는 것이 증명되는 셈이다.◆건강한 우유가 답“목장의 최고 과제는 좋은 우유입니다.”좋은 우유를 마셔야 사람도 건강해 진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좋은 우유는 어떤 우유인가 하는 질문에 “건강한 소에서 방금 착유한 우유다”고 대답했다. 현재 우유 유통시스템에 따라 목장에서는 우유를 직접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건강한 소가 답이다.이에 따라 소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관찰이다. 새벽 착유를 시작하면서부터 하루 종일 소의 상태를 살핀다. 착유량과 배변 상태를 보고 건강상태를 판단한다. 착유량과 배변은 건강과 직결돼 있다. 소의 움직임과 쉬는 모습도 중요하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되새김질을 한다는 것은 건강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다른 것은 사료다. 균형 잡힌 사료를 통해 건강을 유지시키고 좋은 우유를 생산하게 하는 것이다. ‘고영양 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일시적으로 착유량을 늘일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결코 바람직한 사양관리 방식이 아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균형 잡힌 사료는 경영비 절감과 경제 수명도 연장된다. 일거양득이다.◆부자간의 빅딜김 대표가 독학으로 축산을 공부하고 몸으로 기술을 익혔다면 아들(36·영탁)은 체계적으로 축산을 공부했다. 혼자 힘으로 배우는 것의 어려움을 알기에 체계적인 공부를 위해 농수산대학 진학을 권했다.아들도 흔쾌히 받아 들였다. 대학에서는 식량작물을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축산을 공부하고, 실습도 목장에서 했다. 농대를 졸업하면 술술 풀릴 줄만 알았으나 현실은 달랐다. 2009년에 합류한 아들은 기술과 열정을 가졌지만 중노동과 휴일도 없이 이어지는 목장 일에 지쳐갔다.부자간의 생각 차이도 컸다. 현재 시설과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지자는 아버지와 낡은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노동력을 줄이자는 아들의 생각에는 큰 간극이 있었다. 이들 부자의 생각은 대척점에 서 있었다. 그 간극을 좁히는데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긴 줄다리기 끝에 아버지가 아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농지를 매각해 자동급이기와 CC-TV, 건강체크기, 완전혼합사료(TMR) 배합기, 자동정화시설 등을 도입했다. 대신에 아버지가 원하던 유가공도 함께 하기로 했다. 부자간에 빅딜은 성사됐고, 서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한 달에 대략 250ℓ의 우유를 가공해 요거트와 치즈를 만든다. 우유 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부가가치도 높인다. 아직은 소량이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낙농은 중노동, 이젠 옛말낙농은 중노동이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휴일도 없이 일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착유는 해야 한다고 했다. 유교적 관점에서 보면 상주가 빈소를 비우는 것은 큰 불효일 것이다. 김 대표도 1988년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똑같은 일을 겪었다.지금은 시설 자동화가 이루어지면서 노동력도 크게 줄어들었다. 사료는 자동으로 공급되고 개체별로 양까지 조절한다. 착유는 물론 건강상태나 발정 여부도 자동으로 체크한다. 자동화가 진행되는 만큼 여유는 늘어난다. 집안일이나 여행으로 목장을 비울 때에는 낙농조합에서 ‘헬퍼(도우미)’를 보내준다. 휴일 없는 직업이라는 말은 옛말처럼 되어가고 있다. 김 대표도 주말에는 아들과 교대로 일한다. 휴일이 있는 목장을 실천한다.◆ 가족 협업으로 6차 산업화‘가족협업 목장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김 대표의 꿈이다. 현재 목장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아들과 조경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딸을 합류시켜 함께 일하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자신은 목장 경영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아들은 목장경영, 딸은 가공과 체험을 하는 것이다. 목장 운영의 전문화와 가공과 체험을 통한 6차 산업화로 나가는 계획이다. 이 같은 생각에는 우유는 오리진(Origin·건강의 근원)이라는 점과 목장에는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바로 실행될 계획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준비하면 아들, 딸 모두가 억대 연봉을 보장받는 직장이 될 것이란 확신에 차 있는 모습이 당당해 보였다.▲농장명: 중목장▲농장주: 김원태▲구입문의: 010-4524-3523▲소재지: 성주군 성주읍 대황길 102-8▲블로그: https://blog.naver.com/gudngol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성주소방서 외국인 여권 찾아줘 무사 출국

여권을 잃어버린 한 외국인이 성주소방서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권을 찾아 출국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13일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37)씨는 선남면 국도에서 덤프트럭과 시외버스 충돌 사고로 가방을 잃어버렸다.A씨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이후에도 사고 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 여권이 든 가방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사정을 전해들은 성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인명 구출 후 가방을 찾기 위해 버스 안에 쌓여있는 흙더미 속을 삽으로 파헤쳤고, 무사히 가방을 찾아 A씨에게 돌려줬다.A씨는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받은 고마운 마음을 자국에서 SNS를 통해 꼭 알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송영환 현장대응단장은 “소방관으로서 직업의식을 발휘한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재난현장에서 국민께 믿음과 신뢰를 받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군 성주참외 2030세대 입맛 공략

성주 참외가 2030세대 입맛을 겨냥해 변신을 시도한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와 성주참외원예농협은 카페프렌차이즈업체인 커피명가, 비씨카드와 ‘참외 디저트류 개발 및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주 참외 홍보와 소비증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로 참외 생과 및 반가공품 수급·유통은 성주참외원예농협이, 이를 이용한 음료 및 디저트류 제품 개발·유통은 커피명가가 맡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판매와 마케팅을 위한 기획 및 프로모션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또 성주농기센터는 참외 음료 원료로 들어가는 참외 분말에 대한 기술 이전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구·경북지역 46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명가는 참외 음료 2종, 디저트빵 1종을 출시,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고 상품화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음료시장 주소비층인 2030세대를 겨냥해 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참외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참외 고유의 맛, 향, 색이 살아있는 천연 참외분말당을 개발해 2016년 ‘비가열농축기술을 이용한 참외당 제조방법과 이를 이용한 스무디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로타리클럽 사랑의 물품 기탁

성주로타리클럽(회장 윤병태) 회장단이 지난 10일 성주군청을 방문해 이·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 14포(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교육지원청 ‘2020 행복배움 멘토단’ 만남의 날 개최

성주교육지원청이 최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행복 배움 멘토단 결연식 및 1차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결연식 및 만남의 날은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멘토의 활동 의욕과 책임감을 높이고,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멘티의 정서적 안정과 멘토와의 관계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행복 배움 멘토단은 성인의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 맞춤형 정서지원을 제공하는 성주교육지원청 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멘토단은 오는 12월까지 환경·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과 상담 및 청소년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성주교육지원청 조미연 교육장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학생들이 사랑과 봉사정신이 충만한 멘토 교사와의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위해 나아가는 밝고 건강한 학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 참돌·참순이 광장 에너지 충전 팡팡, 지역경제도 팡팡

성주군 성주읍 대흥리 참돌이·참순이 광장에 노오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성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참돌이·참순이 광장에 해바라기 3천 그루를 심었다. 노랑과 초록 등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나들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해바라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꽃이다. 꽃말은 ‘기다림, 숭배’ 등 부를 상징하고 있어 생화나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성주농기센터 서성교 소장은 “참돌이·참순이 광장이 가족과 함께 산책도 즐기고,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성주봉자연휴양림 물놀이장 폐쇄

상주 성주봉휴양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놀이장을 폐쇄한다고 7일 밝혔다.물놀이장 특성상 접촉방지와 비말(침방울)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성주봉휴양림에 따르면 물놀이장 주 이용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등인 것을 감안해 휴장을 결정했다.한편 성주봉휴양림은 모든 객실과 사무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숙박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실 전 발열체크를 하고 방명록도 작성한다.또 초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숙박시설 내외부를 살균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성주중학교,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시울림이 있는 학교’

성주중학교가 도전·성취 프로그램과 연계한 독자적인 시울림 활동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시울림 활동은 남자 중학교 특성에 맞게 학생들의 흥미와 도전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적절한 인증 및 보상을 실시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였다.성주중은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6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시울림day로 정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이 희망하는 다양한 시울림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참여한다.클래식과 함께하는 시낭송 방송을 들으며 등교한 뒤 자습 시간을 활용해 시울림 기록장에 애송시를 필사하거나 시화를 그리거나, 그날의 감상을 시로 적는 등 다양한 시울림 활동을 한다.코로나19로 인해 원격 수업을 하는 학년에서는 네이버 카페를 이용해 온라인상에서도 시울림 활동을 할 수 있다.또 온라인에서 실시한 활동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성취 정도를 인증하고 있어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성주중 황규형 교장은 “스스로 시를 통해 무언가를 얻어내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전혀 강제하지 않았는데도 분명 시를 통한 무언가를 얻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