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문화관광해설사 손정자, 별고을장학금 100만 원 기탁

성주군 문화관광해설사 손정자(71)씨가 최근 지역인재 발굴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별고을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평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생들 교육 활동에 앞장서 온 손씨는 2013년에도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손씨는 2008~2019년까지 11년8개월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왔다.또 숨어 있는 문화유산, 관광자원 발굴 등 문화관광에 기여한 공이 높아 성주군 모범 군민상 표창을 받았다.손정자 문화관광해설사는 “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한 지 12년을 마감하면서 평소에 관심이 많은 성주군 인재육성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과 교육환경개선에 더욱 신경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군위군,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11명 도내 첫 자체 교육 실시

군위군이 경북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에 나선다.5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해 최종 선발된 11명의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오는 11얼15일까지 10주간에 걸쳐 80시간의 전문·교양·외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수준 높은 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9회에 걸쳐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은 지난 3일 첫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삼국유사와 관련된 교수를 비롯해 여행작가, 향토사 연구사, 유명 해설사, 이미지트레이너, 언론인, 스토리텔링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또 지역 주요 관광지 견학은 물론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영월과 부여 등 대표적인 관광지 등도 견학하며 문화유산 탐방과 해설사의 해설 기법을 배우게 된다.김영만 군수는 “관광해설사는 외지 손님을 처음으로 맞는 군위의 첫인상이다”며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갖고 교양과 지식을 갖춘 신뢰성 있는 해설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이 바쁜데 웬 설사 / 김용택

이 바쁜데 웬 설사/ 김용택소낙비는 오지요/ 소는 뛰지요바작에 풀은 허물어지지요/ 설사는 났지요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 들판에 사람들은 많지요- 시집『강 같은 세월』(창작과 비평사, 1995)....................................................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 이런 긴박한 최악의 코너에 몰릴 때가 있다. 자신의 일이 아닐지라도 둘레에서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할 경우도 있겠고. 실제로 이 시는 시인의 어머니가 저 광경을 목격하고선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시인 말마따나 고스란히 받아쓴 것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바쁜 농사철 논두렁에서 바라보니 어떤 사람이 깔짐 지게를 지고 소를 몰고 오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운 폼이었단다. 소를 묶고 지게를 받쳐야 하는데, 지게를 받치자 깔짐이 넘어가버려 풀이 그만 허물어졌던 것이다.그때 소가 펄떡펄떡 뛰는 광경을 보았다. 깔짐은 넘어가지, 소는 뛰지, 받치기는 힘들지. 설사는 나오려고 하지, 보아하니 삼베옷 허리띠는 잘 풀어지지 않는 것 같고 들판엔 사람들도 많았단다. 고상한 표현의 ‘설상가상’정도가 아니다. 시인은 이 상황을 전해 듣고 그대로 베껴 썼다고 한다. 어쩌면 ‘소나기’부분은 각색일지도 모르겠다. 긴밀하게 이를 재구성 가공한 것이 더욱 구체성을 띄고 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산문적 사고의 나열에 그쳤다면 시가 되진 못했으리라.‘소나기가 오는데다가 소도 뛰고 풀은 허물어졌다. 게다가 설사도 나고 허리끈도 안 풀어진다. 그리고 보는 사람도 많다.’ 정도가 되겠는데 재미와 감흥이 팍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 시에서 떠받혀주고 있는 부분은 반복해서 서술하고 있는 ‘지요’라는 나열적 질서가 되겠는데, 시적 운율을 느끼게 하여 시를 시답게 하고 있다. 이런 형식의 리듬은 사실 특별할 건 없고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써먹는 말이다. ‘비는 오지요 갈 길은 멀지요 배는 고프지요...’ 따위의 익숙한 리듬이다.이 시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렸었다. 이 정도면 요즘 아이들에게도 먹혀드는 개그 수준이 아닐까. 전유성은 시집을 즐겨 읽는 개그맨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이런 시를 만나면 반색하며 소재로 써먹으려 할 것이고 그리해도 손색은 없겠다. 여섯 행에 불과한 이 짧은 시에서 어느 한 행이라도 빠져있다면 긴장감의 밀도가 떨어져 재미도 덜했을 것이다. 특히 ‘허리끈은 안 풀어지지요’란 대목이 누락된다면 아예 시의 꼬락서니가 안 되겠다. ‘바작’이란 낯선 농촌 물건도 살짝 시의 품격을 거들고 있다.바작은 지게에 짐을 싣기 좋도록 하기위해 대나 싸리로 걸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조개모양의 물건이다. 아무튼 시가 재미나긴 한데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시에서 설사 만난 이는 저 극도의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였을까. 어떤 이유에서건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처하면 선택지가 없다. 극단적인 선택의 심리도 이와 비슷하다. 피하고 싶은데 피할 곳은 없고 모면하고 싶은데 극복은 안 된다.지금의 나라 꼬락서니도 그러하다. 국민들도 덩달아 누추하고 모멸적인 삶의 연속이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끝없는 논쟁은 이제 진영 싸움의 수준을 벗어났다. 양쪽 다 설사 만난 사람의 사생결단 싸움질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 상황을 피하려면 최소한 ‘허리끈’ 하나는 평소에 잘 관리되어야 하는데, 그 허리끈마저 지금은 요지부동이다.

경북의 문화관광 해설은 우리손으로

“이제부터 경북의 문화관광 해설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경북도와 문화관광공사 대회의장에서‘2019년 제13기 경북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22개 시군에서 추천받아 4주간의 이론교육 및 현장실습을 거쳐 최종시험에 합격한 56명이 신규경북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수료증을 받은 예비 신규 해설사 56명은 3개월간 각 시군에 배치되어 현장 수습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경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그동안 수많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출하고 매년 도내 350여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새로운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미소와 친절로서 우리 고장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경북 문화관광해설사 힘 모은다

대구문화관광해설사회와 경북문화관광해설사회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1일 대구시 중구 성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호관광홍보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관광의 최접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경북 문화관광해설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양 지역 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협약 주요내용은 △양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축제 등 관광자원 적극 홍보 △양 지역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 지원 △양 지역의 축제 및 행사에 적극 참여 등이다.협약체결 후 양 지역 해설사는 관광지 스토리텔링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양 지역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해설서비스 역량 강화의 기회를 가졌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양 해설사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우수한 역량을 활용, 지역의 명품 관광지를 알리는 데 적극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군, 매력적인 의성의 관광자원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 모집

의성군은 의성군 관광자원의 전문적인 해설 제공과 관광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명이며, 신청자격은 의성군 내 주소를 둔 군민으로 상시적 해설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역사문화 관련 전공자, 유사해설 활동자, 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최종 선정된 자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100시간)과 3개월간의 실무 수습 기간을 거친 후 배치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10일부터 12일(3일간)까지이며,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문화과 관광진흥계(054-830-6356)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은 2008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인 조문국사적지, 고운사, 낙단보 등에서 관광객 누구에게나 무료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하여 의성군의 관광해설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이경우의 따따부따] 설사냐 싹쓸이냐

설사냐 싹쓸이냐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가셔지지 않았다. 그때 욕심을 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인데. 그랬다면 내가 호기롭게 앞장서서 식당에 들어갔을 테고 기분 좋게 국숫값을 계산하는 치기도 부렸을 것인데 하는 후회다. 마지막 판 국화 껍데기로 청단을 후려쳤다면 공산 광을 젖혀 판을 싹쓸이하고 게임도 끝낼 수 있었다. 그런데 내 딴에는 국화 쌍피를 기다린다는 욕심에서 손에 쥔 공산 쭉지로 공산 열을 때렸다. 청단을 포기하고 상대의 고도리를 막으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하필 공산 광을 젖혀 설사를 해버린 것이다. 생각할수록 아쉬웠다.바둑에는 수순이라는 게 있어 어쩔 수 없이 두게 되는 정석이 있고 또 상대의 대응에 따라 다음 수를 생각하고 한 수 한 수를 두게 되는 골치 아픈 두뇌게임이지만 고스톱도 때에 따라서는 여간 잔머리를 굴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게임이다. 그런데 세상에 바둑이나 고스톱만 수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판에도 우리네 인생살이에도 수순은 있기 마련인 것을.정치인으로 변신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민생투어라면서 전국을 돌며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부르짖어 큰 성과를 거양한 모양새다. 문재인 정권의 경제 파탄과 외교 무대책 안보 불안감을 추궁하며 무능 무책임 무대책 정권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그 주장이 일부분 먹혀 들어간 것인지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보수층 결집을 주도했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침을 튀긴다.지난 2017년 대선 당시 한국당 지지율은 12%대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후 일정부분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민주당과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던 한국당이었다. 전당대회를 계기로 일정부분 만회하더니 최근 황 대표의 장외투쟁으로 탄핵정국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공안검사 출신에 법무부장관과 국무총리에다 대통령직무대행까지 경험한 황교안 대표이지만 한 번도 선거를 해 본 적이 없다. 대권을 꿈꾸는 그로서는 당장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도 대망의 밑그림을 보여 주어야 한다. 더구나 그는 현역이 아니어서 국회가 열리더라도 의회 내에서의 활약에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로서는 지금 야전 경험을 통해 민심과 스킨십을 늘려가며 몸집을 불리고 정책과 전략도 수립할 필요가 절실하다.여기에다 정권보다 자신의 차기가 더욱 중요한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뒤로 하고 장외투쟁에 투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현재로서는 대체 불가능해 보이는 공천권을 가진 황 대표와 일체감을 보임으로서 내년 총선 공천경쟁에서 기득권을 확보하고 지역 선거운동도 할 겸 장외투쟁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한국당의 보수세 결집에 내부의 불편한 시각도 있다. 아직 분명한 대안 정책도 없이 20세기식 색깔론으로 문재인 정권을 규탄만 한다고 중도보수층이 한국당에 표를 몰아 줄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보수의 결집만큼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력의 결집도 커질 것이라는 불안감도 없지 않다. 구심력과 원심력이 작용과 반작용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회를 뒤로 하고 장외투쟁에 몰입한 손익계산서가 궁금한 이유다.정치적으로 이런 황 대표의 대권 놀음에 올라탄 국회의원 때문에 5월 국회도 빈손이었다. 국회가 문 닫고 있는 동안 국회에 계류된 법안을 빨리 해결해 달라는 국민들의 국회 항의 집회가 잇달고 있다. 강원도 고성 강릉의 산불 피해보상과 대책은 물론, 포항 지진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안 처리도 미뤄져 있다. 과거사 정리법 개정안을 처리해 6·25당시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은 국회에서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수많은 민생 관련 법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정작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신분상 안위를 국민 생활이나 국가 이익보다 앞세우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비쳐진다면 득보다 손실이 더 클 것이다. 내년 총선거에서 한국당이 과반을 넘어서고 원내 제일당이 될 것인지 아니면 참패할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싹쓸이와 설사는 한 장 차이다. 뒷장을 볼 수 없는 것은 선거에서나 화투판에서나 비슷하다.

경북도 환경연수원 전국 최초 해양환경해설사 양성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해설사를 양성한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환동해 산업연구원과 함께 지난 28일 포항시 흥해읍 경북도 사방기술교육센터 강의실에서 ‘경북 해양환경해설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 과정은 지난해 경북도 환경연수원과 환동해 산업연구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환경분야 교육협력과 인력양성을 위해 첫 번째 운영하는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도 환경연수원 등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해양환경문화와 해양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해양환경교육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이 과정을 개설했다. 해양환경 해설사 양성과정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10개 시·군에서 40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했으며 9월1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해양환경의 이해, 해양문화관광해설 등 해양환경 전반에 대한 이론 강의와 국립수산과학원 등 바다해설체험·견학 등 실습을 병행한다. 심학보 경북도 환경연수원장은 “환동해권 해양환경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양지식과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환경교육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환경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동구서 초등생 집단 복통 설사..식중독 의심 증세

17일 오전 대구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나 대구시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1~6학년 재학생 2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을 동반한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고 이 가운데 14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보건당국은 곧바로 방역 조치와 함께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식중독 원인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는 당분간 급식을 중단할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