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광대놀음, 누구를 위한 가면인가?

김시욱에녹 원장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무엇인가? 우리는 늘 정상인이라는 자의식 속에서 세상을 보려한다. 그 세상은 늘 온전한 듯 보이지만 비리와 권모술수 그리고 권력의 역겨움으로 가득 차있다. 정돈된 정장차림으로 정의와 국민을 앞세우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그들의 모습은 ‘아귀’와 다름없다. 국민의 혈세가 자신의 것인 양 탐욕으로 가득한 그들은 앞 다퉈 자신의 입지와 영달을 꿈꾸며 가지려 한다. ‘테스형’을 목놓아 불렀던 어느 예인의 말처럼, 국민을 위한 진정한 권력자는 이 땅에 없었는지 모른다. 이런 답답함 속에서 하회탈춤의 이매(바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비정상인이 바라보는 세상이 오히려 더 솔직한 현실이 되는 까닭에 서민을 위한 광대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권력과 금전의 상층부에서 부녀를 희롱하는 중과 선비와 양반을 풍자하며 서민의 카타르시스를 불러올 그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이 시대를 내려온 광대놀음의 뜻이었고 서민의 풍요와 안위를 걱정한 각 지역의 민속놀음이었다. ‘테스형’으로 대변되는 예인의 노랫말과 일성이 대다수 국민의 카다르시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진영논리에 매몰돼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목소리를 높이던 그들은 누구였던가. 현실감각이 떨어진 체 권위와 ‘보여주기’에 익숙한 바보 아닌 바보들이 위정자가 아니었던가. 현직 법무부 장관인 추미애씨가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정계와 재계의 광풍으로 번질 라임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그 명분이다. 단초가 된 것이 일반적으로 첩보 수준인 스모킹 건이 아니라 라임 전 회장 김봉현의 옥중서신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금품수수 의혹으로 시작된 라임사건이 이제 여야의 생사가 걸린 문제로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진실은 분명코 어디엔가 자리하고 있겠지만 구속된 피고인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대한민국 법치의 현실이 안타깝다. 실체적 진실의 발견과 정의 구현이라는 크나큰 명분을 앞세운 ‘내 편 살고 네 편은 죽어야 한다.’는 진영논리가 될까 두렵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 및 감독권을 박탈한 사건은 총 5가지다. 라임 관련 1건, 윤 총장 가족 관련 3건, 윤 총장 측근으로 꼽혔던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 관련 1건이 그것이다. 추 장관은 검찰 출신 변호사가 구속 피고인에게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총장에게 보고해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며 회유·협박했다는 의혹, 검찰총장이 수사팀 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검사장 출신 유력 야권 정치인에 대한 구체적 비위 사실을 직접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보고가 누락되는 등 사건을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현직 검사들의 향응 접대 및 금품 로비 의혹도 구체적 제보를 받고도 관련 보고나 수사가 일절 누락됐다고 주장했다.보도된 내용대로 행간을 읽어 보면 참으로 재미난 사실을 알 수 있다. 라임 옵티머스 전 회장 김봉현은 초기 법정 진술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그것이 도화선이 돼 여권 실세와 청와대로 불똥이 튀려하자 김봉현의 ‘옥중서신’이 등장한다. 그 내용은 검사의 회유와 유흥접대, 그리고 검찰총장이 배경으로 있는 시나리오가 중심이었다. 옥중서신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흐름이다. 이후, 야권 유력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여권은 역공을 시작한다.이젠 정치권 전체의 블랙홀이 되면서 이전투구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와 동시에 추 장관은 수사 지휘서를 통해 마치 수사결과를 발표하듯 사실관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김봉현 전 회장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인용했다. 수사과정에 있는 범죄사실을 구체적이고 피의사실을 확정하듯 쓰는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다. 전직 판사 출신인 추미애 장관이 모르지 않을 것임에도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 라임 사태를 조사해 오던 검사와 조사관 모두가 일순간에 교체됐다.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라는 큰 틀에서 만들어지는 춤사위라면 순수한 의도로 볼 수 없다. 개혁은 정의와 공정을 위한 수단이 돼야 하며, 정의와 공정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것이 돼야 하기에 그러하다.이미 광대놀음은 시작됐다. 한바탕 웃음으로 어우러지는 춤사위이길 간절히 소망하며 아집과 편견 속에 만들어지는 가면 속 놀음은 결코 국민을 감동시킬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방파제/ 양희영

참말로 징허다잉/난전에 생선을 펴며//비리고 비린 몸내/또 비린 하루를 연다//썩을 것!/씽씽한 그 말이/너울파도 밀친다「좋은시조」 (2020, 봄호)양희영 시인은 충북 음성에서 출생해 2017년 「좋은시조」 신인상 시조 당선으로 등단했다. 그는 따뜻한 성정의 시인이다. 한없이 고운 눈길로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바라본다. 자연의 변화로부터 사람살이의 진정성을 떠올리고, 한 마리 직박구리의 끼니로부터 소외된 이웃의 공복을 조심스레 환기시킨다. 우후죽순처럼 솟는 아파트로 말미암아 추억의 공간이 소멸되는 것을 아파하고, 떠나버린 생명에 대한 애틋한 회억과 바다와 더불어 한평생 살아온 한 노인의 삶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이처럼 양희영 시인은 태생적인 서정 시인이다. ‘방파제’는 단시조로서 간명하다. 참말로 징허다잉, 하면서 난전에 생선을 펴며 비리고 비린 몸내로 또 비린 하루를 여는 것을 눈여겨본다. 징허다잉, 이라는 입말에서 삶의 애환을 읽는다. 징그럽다는 방언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며 눈길을 끈다. 몸내가 비리고 비리듯이 비린 하루를 그래도 마음을 다잡아서 시작하는 일이 느껍기까지 하다. 그리고 한 마디 툭 내뱉는 말 썩을 것!, 이라는 씽씽한 그 말은 도저한 힘이 돼 너울파도를 확 밀쳐버린다. 그럴진대 어찌 주어진 하루가 귀하지 않으랴. 복되지 않으랴. 방파제만 방파제이랴. 힘 있게 내뱉는 입말이 곧 방파제가 돼 거친 파랑을 몰아내어 버린다. 이처럼 말에는 힘이 있다. 화자는 그것을 직시하고 한 편의 단시조로 직조했다. 그는 ‘우수리스크 아리랑’에서 연해주 고려인과의 만남을 노래하고 있다. 그 현장에 함께 하였기에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우리말을 못해 미안합니다, 첫말에 당신 말을 몰라 나도 미안합니다, 라고 답하는 장면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그렇기에 속으로 터진 울음을 웃음으로 삼켰지, 라는 구절이 나온 것이다. 예리나 그 이름에 쓰는 말이 달라도 우리들의 노래인 아리랑은 같아서 툭 터진 물꼬를 따라 우리 사이 흐르던 그날을 함께 했던 이들은 실감했다. 이리저리 꿰맞춘 절반의 문장들이 겉돌던 눈빛과 촉촉한 눈 맞춤으로 잠깐이라도 한 핏줄 한 마음이던 날, 너와 나 인연을 모아 매듭으로 엮었던 것이다. 갖가지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이다.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눈빛으로 정을 나누면서 민족애를 느꼈다. 여정을 같이 했던 김양희 시인은 ‘풀벌 아리랑’이라는 에세이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조국을 떠난 그들은 지난한 삶의 연속이었다. 한 곳에 발붙여 적응하려고 하면 떼어내고 또 살만하면 떼어내어 황무지로 강제이주 시켰다. 이 모든 역경을 극복한 그들은 3~5세가 우수리스크에 거주하고 있다. 고려인들에게 아리랑은 힘이며, 위안이며, 그리움이며, 흥이다. 노래로 눈물을 훔치며 뚜벅뚜벅 오늘까지 걸어왔다. 대담 자리를 마치며 나는 고려인 여성의 손을 잡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러자 러시아어만 구사하던 그의 입에서 곱소!, 라는 우리말이 터져 나왔다. 귀가 번쩍 열렸다. 얼마나 반갑고 정겹던지. 그것도 타국에서 한국말을 할 줄 모를 거라고 단정 지은 고려인에게서 들었으니. 곱소, 는 그가 어릴 때 할머니에게서 들은 말이라고 했다. 할머니 주머니에서 손녀 주머니로 옮겨진 그 말은 잃어버리지 말라는 신신당부 없어도 기억하는 말이었다.양희영 시인은 ‘우수리스크 아리랑’이라는 시조에서 이국땅 민족의 애환을 되살려 내었다. 이러한 작업은 곧 너울파도를 극복하는 방파제가 되리라고 믿는다. 이정환(시조 시인)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당직변호사

▲23일 지성옥 ▲24일 류경재 ▲25일 류길룡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예술가 12인의 꿈을 그린 상상…어울아트센터 ‘꿈의 색, 꿈의 빛’

지역 예술가 12인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하는 전시가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다.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이 지역 예술가 12인의 작품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오는 24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명봉 그리고 야외공원에서 진행되는은 김상열, 김재경, 심윤, 이우림, 임영규, 임창민, 조덕래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12인이 참여한다. 각각의 공간 특성에 맞춰 설치된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미술경향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지역 예술가 12인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하는 전시가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산책하듯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들의 꿈을 향한 고민과 노력의 결실, 그리고 꿈을 그린 상상과 마주하게 된다.특히,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어디서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VR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온라인 전시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에서 PC와 모바일로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한편, 전시기간 중 행복북구문화재단의 공식 SNS을 통해 참여 작가 12인의 작품 이미지를 담은 아트상품(마그넷)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의: 053-320-5120.지역 예술가 12인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하는 전시가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올해 단풍놀이는 청송 주왕산에서…다음달 15일까지 단풍 절정

우리나라 가을 단풍의 명소 중 한 곳은 단연 영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승 청송 주왕산이다.주왕산은 천년고찰 대전사와 주왕암, 주왕굴, 연화굴, 자하성, 촛대봉, 기암 등 주왕(周王)의 전설이 담긴 명소가 즐비하다.특히 주산지 주변 가을풍경은 저수지에 비친 하늘과 산, 그리고 숲은 온통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왕거암에서부터 시작되는 주왕산국립공원의 단풍은 다음 달 15일까지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새 감독 부임 후 안정 찾아가는 대구시 여자핸드볼팀

대구시체육회 전경다음달 열릴 핸드볼 정규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 중인 대구시 여자핸드볼 실업팀이 신임 감독과의 소통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최근 전 감독의 선수 성희롱 의혹으로 곤욕을 치러 팀이 분열되면서 정규 리그 참여 여부도 불투명했었지만 부임한 신임 감독이 출전을 주장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21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대구시 여자핸드볼팀은 추석 이후부터 ‘2020-2021 핸드볼 코리아 리그전’에 참여하기 위해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7월 전 감독의 선수 성희롱 의혹이 터진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된 팀 훈련이다.그동안 팀 내부적으로 선수 간 불화가 깊었다.성희롱 의혹에 대해 전 감독을 지지하는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 간의 갈등이 있었고 팀 훈련이 중지되면서 리그 출전에 대해서도 찬반 논란이 심했다.하지만 지난 5일 부임한 신임 이재서 감독이 정규 리그 출전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이 감독은 부임 이후 가장 먼저 팀 회의와 개인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의견을 확인했다.현재 처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합이 중요한데 이를 규합할 수 있는 공통점은 리그 출전을 통한 좋은 성적 달성이 가장 적합하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이 감독은 “리그 출전 여부를 투고 선수들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어 있었고 좋은 성적 거두기라는 선수들의 공통 목표를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추석 이후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고 수개월 동안 단체 훈련을 하지 못해 전반적으로 전력이 떨어져 있지만 차츰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선수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감독과 코치는 지난 8월 시체육회의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통해 해임됐다.이후 지난달 시체육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려 지도진의 추가 징계 여부로 논의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공정위가 재개최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시체육회 관계자는 “신임 감독에시체육회와 여자핸드볼팀 지도진이 함께 팀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임 감독이 선수들을 잘 규합해 팀을 정상 괘도에 올려놓기 위한 계획들을 수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도전마이스터…한국은행에 합격한 경북여상 3학년 이수하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이수하 학생의 한국은행 합격은 김대선 학교장을 비롯한 교감, 산학부장 등 뒤에서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안녕하십니까. 2020년 한국은행에 최종 합격하게 된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경북여상) 3학년 이수하입니다.저는 중학교 재학 당시 20%대의 성적을 가지고 다른 친구들처럼 인문계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우연히 들었던 경북여상 설명회가 제가 가지고 있었던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편견을 완벽히 깨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경북여상에서 온 프로모미 선배들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 중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알게 되었고 이를 활용하게 된다면 대학에 진학 후 취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를 계기로 금융 및 공기업 입사를 목표로 대구·경북지역 취업 명문인 경북여상에 입학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치는 배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수석 입학이라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1학년 때는 내신 관리와 자격증 취득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내신 공부를 하면서 처음 접하는 상업과목이 조금 어려웠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어려움을 쉽게 극복하고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학교 방과 후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한국사 1급, 전산회계 1급 등의 자격증을 경제적 부담 없이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학교홍보도우미인 프로모미 동아리를 통해 대구 곳곳에 있는 중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이 제가 가지고 있었던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깨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2학년 때는 취업반에 소속되어 NCS 수업과 면접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취업역량을 꾸준히 길렀고 경북여상의 자랑인 학생 중심의 활동인 축제와 캠프에 참여하여 주인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금융 및 공기업에 걸맞은 인재가 되기 위해 학교에서 실시한 틴매경TEST반을 통해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꾸준히 쌓았습니다.이것을 바탕으로 펀드투자권유대행인과 같은 전문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한국경제신문에서 주최하는 한경TESAT시험에 응시하여 2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얻음과 동시에 고교생 개인 부문 장려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다양한 교내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지식을 검증받았고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완벽히 깨기 위해 전국상업경진대회 프레젠테이션 종목에 참가하여 전국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3학년 때는 ‘취업’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이때까지 쌓아놓은 역량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취업반을 통해 다져놓은 기본을 바탕으로 취업부를 통해 여러 취업 맞춤 특강과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열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금의 굳건한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2년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대구지역 최초로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위와 같은 성과는 특별한 사람만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60년간의 역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갖춰진 경북여상의 시스템 속에서 취업에 대한 열망만 발휘한다면 누구나 이룰 수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또한 경직된 취업시장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될 현세대 중학생들에게 우리 학교가 더욱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한국은행 합격이라는 결과도 값지지만 제가 가장 만족하는 것은 경북여상에 입학한 후 하루하루 변해가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중학교 시절 수업 시간에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는 것도 부끄러워하던 제가 100명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북여상에 왔기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내성적인 성격이 많이 바뀌어 활발해졌으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또한 여러 가지 교내활동을 통해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났고 조직에서 상생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존감도 많이 상승하였습니다.여러분들도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며 자신의 가치를 키워나간다면 경북여상과 함께하여 스스로를 더 빛낼 수 있습니다.이수하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한국은행 합격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안전성 우려...

일교차가 커지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소아·청소년, 노인 등은 가급적 독감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자의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예방접종에 대한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한 병원 입구에 붙은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된 안내문.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당초 2020 대구시민주간 특별초청공연으로 계획됐던 공연이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오다 이번에 새롭게 보강한 버전으로 아홉 번째 무대를 갖게 된 것.뮤지컬 ‘기적소리’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로 지난 2015년 초연된 후 41번의 공연 동안 모두 2만 여명의 관객을 모은 작품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아역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이 열린 대구역, 경상감영 교방, 달성학교 강당은 물론 대구에서 가장 번화했던 북성로 등 일제 강점기 대구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대구메트로아트센터 정판규 대표는 “나라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지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53-795-0303.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서 독감백신 접종 70대 남성 숨져

21일 대구에서 70대 남성이 독신백신 접종후 숨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한 남성이 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적힌 벽보를 보고 있다.전국적으로 독감백신 접종자가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21일 대구에서도 70대 남성이 접종 후 사망했다.경찰과 보건당국은 음식물을 잘못삼켜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에서는 접종 후 수 십분만에 심정지가 온 것은 백신 관련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A(78)씨가 지난 20일 낮 12시께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받은 뒤 21일 0시5분께 숨졌다.A씨는 독감 접종후 지인들과 모임에서 식사를 하던 중 40여분 만인 이날 낮 12시40분께 정신을 잃었다 .A씨는 심정지상태에서 파티마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12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다.A씨는 파킨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 기저질환을 앓고있었다. 2015년부터 매년 이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고 이상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실시한 의원과 사망한 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해당 의원에서 20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97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일부에서 접종부위 통증 등을 제외하고는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대구시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A씨가 이날 지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음식물이 목에 걸려 질식사 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지역 의료계에서는 예방접종 후 40분 만에 심정지가 온 상황이 독감백신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A씨 사망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피해조사 위원회를 개최해 독감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8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 증가..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증가 영향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 증가로 8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어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공개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7월 1조3천158억원에서 8월 1조2천740억 원으로 조금 줄어 8월말 잔액 기준 197조5천502억 원을 보였다.예금은행은 증가폭이 확대(+7천606억 원→9천541억 원)됐으나 비은행기관은 증가폭이 축소(5천552억원→3천200억 원)됐다.예금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는데 8월에 한달 전보다 6천632억 원 늘어 전년 같은기간 보다 10.3%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전자금이 1년 전보다 11.5%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역시 8월 4천743억 원 늘어난 47조7천398억 원을 보여 전년보다 10.3% 늘었다.같은기간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6천493억 원 늘어 223조8천34억 원을 보였다.예금은행은 지난달보다 8천899억 원 늘어나 100조9천788억 원, 비은행기관은 2천426억 원 줄어든 122조8천246억 원을 보였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DGB대구은행, 주택종합청약저축 가입 고객 전원에 포인트

DGB대구은행은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앱에서 DGB대구은행 주택종합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5천 포인트리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다음달 30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는 자산 관리, 소비 분석, 고객별 맞춤형 혜택 등 마이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포인트리는 리브메이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기존 다양한 금융·비금융 플랫폼과 제휴를 통한 상품 가입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자산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대출 및 예·적금, 카드 상품을 종합적으로 제휴한 사례는 리브메이트가 처음”이라며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의 제휴를 시도하고 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상훈 의원, 문 정부 출범 후 대구아파트 평형 클수록 더 올라

김상훈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구지역 아파트는 평형이 클수록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 5월 전용면적 135㎡ 이상 대형 아파트 시세는 5억8천340만 원이었으나 3년 만인 지난 7월 현재 7억7천402만 원으로 32.7%(1억9천62만 원)가 상승했다.같은 기간 95.9~135.0㎡ 미만 중대형 아파트 시세도 4억1천489만 원에서 4억9천610만 원으로 19.6%나(8천121만 원) 뛰었다. 62.8~95.9㎡ 미만 중형대 시세도 17.9%(4천873만 원) 올랐다.반면 작은 평수의 아파트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40~62.8㎡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는 8.8%(1천494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40㎡ 미만 소형 아파트는 오히려 2.8% 시세가 소폭 떨어졌다.특히 평형대별 시세 최상위권 아파트들의 가격 증가폭은 더욱 두드러졌다.수성구 한도아파트 중소형 61.86㎡의 경우 3년 전 2억5천750만 원으로 당시에도 고가였지만 현재는 4억2천250만 원(164.1%)이 오른 6억8천만 원에 이르렀다.수성구 우방2차 중형 84.90㎡ 또한 5억4천750만 원(132.7%)이 급등한 9억6천만 원에 달했다.김 의원은 “지난 3년여 간 문 정부의 부동산 실정으로 대구에서 보통의 시민이 근로소득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의 선택 폭이 매우 좁아졌다”며 “특정 평형대의 집값 급등으로 이제 사는 곳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부수적인 문제가 불거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테크노파크,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서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선보여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 참가자들이 경북테크노파크 부스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인터배터리 2020 전시회’에 참여해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경북TP는 충·방전기를 이용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절차 및 알고리즘에 관한 기술개발 내용을 공유했다. 에스아이셀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전기스쿠터·전동휠체어·UPS 제품을 선보였다. 에코프로GEM은 폐배터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유가 금속 등을 전시장에 배치했다.그 결과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대행사로 기업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폐배터리를 활용한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과 수요기업 간 현장 매칭을 5건 연계시켰다.또 경북지역 규제자유특구 총괄협의회를 운영해 기존 특구사업자 및 유관기관, 기업, 지자체 관계자 간 정보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경북TP 김상곤 원장직무대행은 “이차전지 전문전시회에 참여해 앞으로 급증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종합관리 및 자원순환 체계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겠다”며 “경북지역으로 역외기업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충남 보령산 맛좋은 배추로 김장 담그세요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1층 식품관 친환경 식품 브랜드 ‘올가’ 매장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휘파람 골드’ 품종 배추와 100% 국내 천일염을 사용한 김장 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휘파람 골드’ 절임 배추는 창남 보령산 유기농 배추로 속이 노랗고 맛이 고소해 김장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치 양념소는 시원하고 깔끔한 중부식과 깊고 진한 남도식 중 원하는 맛을 고를 수 있다.사전 예약 시 10% 할인된 절임 배추(10kg)는 4만4천800원, 김치 양념소(4.5kg, 중부식/남도식)는 8만9천800원에 예약 가능하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