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일선 학교에 실내체육시설 개방 중지… "외부 접촉 최소화" 요구

경북도교육청은 19일 대구에 이어 경북도내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중지하는 등 일선 학교에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했다.경북교육청 비상대책반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어 직속 기관과 학교에 행사 일정을 연기 또는 축소하고, 입학식 등 꼭 필요한 행사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또 학교 실내 체육시설 외부 개방을 중지하고, 방과 후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하되 교실 방역을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원어민 강사, 일일 강사, 돌봄전담사 등은 매일 발열 검사를 하도록 했다.경북교육청은 개학 첫날 등교 때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유무를 파악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고 보건교육도 실시할 것을 전달했다.이 밖에 학교 통학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운전원과 승차 보조요원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하는 한편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은 외국 방문 이력을 신고하도록 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컬러풀대구, 광주도시공사 상대로 무승부

컬러풀대구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대구는 2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와 경기에서 23-23으로 아쉽게 비겼다.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6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이날 대구는 4연패를 탈출하려는 의지로 광주를 초반부터 압박했다.1대1 대인마크를 통한 전진 수비로 광주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전반에는 대구의 공수 모두 빛났다.김아영, 황은진, 윤지민 등 득점포가 터지면서 15-12로 기선제압을 했다. 남영신과 김혜원은 경기 도중 포지션을 바꿔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전반에만 3차례나 상대의 2분간 퇴장을 얻어냈다.후반도 대구의 흐름이 이어졌다.김아영, 권근혜, 김혜원, 남영신의 득점이 차례대로 터졌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19-14, 5점 차까지 달아났다.하지만 광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광주의 수비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대구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광주의 속공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9-18로 좁혀졌다.이후 1~2점 차로 리드를 잡고 있던 대구의 집중력은 급격하게 떨어졌다.점수를 지키려고 했던 것이 악수가 됐다. 대구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지공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시간만 흘렀다.반면 광주는 한 점씩 따라 붙기 시작했고 후반 27분 22-22 동점이 됐다.대구는 득점에 성공하며 23-22로 앞서나갔지만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또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이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김혜원이 살리지 못했고 패배 위기에 내몰렸다.다행이 광주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경기는 23-23으로 종료됐다.이번 경기에서 대구 김아영은 통산 1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한편 대구는 오는 8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인천시청과 맞붙을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포항 법원 “한동대, 성 소수자 강연회 연 학생 무기정학은 위법”

성 소수자 강연회를 개최한 학생을 대학이 무기정학시킨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2부(재판장 임영철)는 30일 한동대 학생 석지민(29)씨가 이재훈 학교법인 한동대 이사장(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을 상대로 낸 무기정학처분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강연회는 허가 없이 개최된 집회로 보이고 학칙 위반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 하지만 징계 처분의 요건, 다른 이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무기정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비례의 원칙을 위반해 징계권 남용에 따른 위법한 징계로 무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석씨가 활동하고 있는 한동대 학생자치단체 ‘들꽃’은 2017년 12월 대학 학생회관에서 ‘흡혈 사회에서, 환대로, 성노동과 페미니즘 그리고 환대’를 주제로 성 소수자 강연회를 개최했다. 대학은 학교규정과 건학이념에 맞지 않는다며 강연회 개최를 불허했지만 석씨 등은 강연회 개최를 강행했다. 이후 대학은 석씨에게 잘못을 반성하는 진술서를 쓰고 특별지도를 받으라고 요구했고, 석씨는 이를 거부하자 대학은 2018년 2월 석씨를 무기정학 처분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고용노동부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

포스코 노조 와해 의혹을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30일 포스코그룹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포스코그룹 본사 4층 노무협력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노무협력실은 포스코그룹 내 모든 인력을 관리하는 부서다. 포스코휴먼스 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포스코그룹이 회장 비서실 격인 인재경영실, 인사문화실을 통해 9월19일 노조가 설립된 포스코휴먼스의 일감을 없애고, 노조 간부만 선별해 부당인사 발령을 내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고소를 제기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지열발전소 시설물 철거 둘러싼 법정 공방

포항지열발전소 일부 시설물 철거를 둘러싸고 포항시민들과 시설물 소유자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대구지법 포항지원 1민사부(서영애 지원장)는 지난 23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가 지열발전 시추기 소유주를 상대로 낸 지열발전시설 점유이전 및 철거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현재 포항지열발전소 부지는 사업자인 넥스지오가, 시추기 본체 및 펌프 등 시추장비는 신한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다.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넥스지오는 부지 등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지만 신한캐피탈은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범대본은 시추기 매각에 따른 지열발전 시설물 철거 과정에서 추가 지진이 나면 대규모 참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지난 10월 법원에 시설물을 철거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다.이날 법정에서 범대본 측은 “스위스 바젤 지열발전소는 시추장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땅속 남은 물의 압력 증가로 추가 지진이 발생해 철거가 중단된 상태”라며 “포항지열발전소 역시 시추기 철거 과정에서 지하 단층을 파열해 추가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구성된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에 시추기 철거에 따른 안전사고 영향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해 안전하다는 답변이 오면 가처분 신청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신한캐피탈 측은 “시추기가 지하 지열정과 분리돼 있고 태스크포스에 참여한 외국인 교수가 철거해도 안전하다고 답변한 만큼 보존할 이유가 없다”며 “매수자가 나선 상황에서 시추기 매각 지연으로 손실이 일어남에 따라 사유재산을 지진 조사 목적으로 보존하려면 차라리 국가가 나서 매입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사실조회 채택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다음달 31일을 변론기일로 잡았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 야산서 벌목하던 60대 차량에 깔려 숨져

21일 오전 10시45분께 대구 동구 진인동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헬기 한 대와 대원 25명 등을 투입해 차량에 깔린 작업자 6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동아시안컵]홍콩전 ‘답답’…중국전은?

동아시안컵 3연패를 노리는 벤투호의 첫 경기는 ‘답답함’ 그 자체였다.약체 홍콩(피파랭킹 139위)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력엔 또 다시 물음표가 생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나상호(FC도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지표상으로 대표팀은 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엉망진창이었다.밀집수비를 펼친 홍콩을 상대로 창의적인 패스와 파괴적인 돌파는 나오지 않는 등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침투패스는 거의 없고 백패스와 횡 패스만 난무했다. 오히려 패스미스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결국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2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경기에도 다소 힘겹게 승리했다.이는 분명 남은 경기를 통해 풀어야 할 숙제다.2022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때처럼 대부분의 아시아 팀들은 한 수 위인 한국 대표팀을 만나면 두 줄 수비를 서면서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다.오는 15일 중국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가 완성되려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플레이로 빠른 시간 내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간다면 상대편은 밀집수비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빈틈이 생기면서 다득점도 노려볼만 하다.열쇠는 황인범이 쥐고 있다.‘포스트 기성용’으로 불리는 황인범은 벤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많은 선발 출장 기회를 얻고 있다. 의미 없는 백패스 등을 줄이고 적극적인 전진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또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조심해야 한다.중국은 일명 ‘소림축구’로 지나치게 과격한 태클을 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과격한 플레이로 나올 수 있는 돌발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바른미래당 변혁 새 신당명 ‘새로운 보수당 ’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이 12일 신당의 명칭을 ‘새로운보수당’으로 정했다. 약칭은 ‘새보수당’이다.새보수당은 청년과 중도를 2대 주체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권성주 변혁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변혁 창당준비위원회가 결정한 정당명은 새로운보수당”이라고 밝혔다.앞서 변혁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국민을 상대로 신당명칭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1천860개의 신당명이 공모됐다.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당명을 새보수라 한 것은 )새보수는 이기는 보수이기 때문이다. 올드보수는 질 수 밖에 없다. 이기기 위해 새보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새로운보수당은 2대 주체와 3대 원칙을 담은 '2+3 비전'을 발표했다.하 위원장은 “2대 주체는 청년과 중도. 청년이 이끌어가는 보수, 중도를 아우르는 보수다. 3대 원칙은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며 “새롭게 태어나는 보수가 대한민국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올드보수로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실업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예산은 청년의 미래를 짓밟는 반청년, 밀실예산이 됐다. 국회가 암흑이 됐다”며 “이런 시대를 바꾸고 총선에서 150석 이상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야당, 새로운 보수, 다음에 집권할 수 있는 시대를 새로운보수당이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번 창당은 화려하고 크게 시작하는 창당은 아니다. 그러나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보수신당을 만들어가자”며 “격론을 겪으면서 당명을 정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자”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변혁 내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반발하는 분위기다.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정말 전략적으로 너무나 잘못 됐다. 이름에 보수를 명시해서 중도(의 참여를) 막아버렸다”며 안철수계가 참여하기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진영 행안부 장관 만났지만 독도 헬기 사고 실종자 가족 실망감을 드러내며 고개를 떨구다.

진영 행안부 장관, 정문호 소방청장,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이 5일 오후 대구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가족대기실을 찾아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피해 가족들의 계속된 질문에 진영 장관이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하자 한 실종자 가족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정태옥 의원, ‘유튜브 노란딱지’공정위 차원 지침 제정 촉구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은 30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유튜브 노란딱지의 정치 편향성과 발부 기준의 모호성 등 각종 문제점에 대해 강도 높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한 현안 질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보수 유튜버들에 대한 무차별적 노란딱지 발부 뿐 아니라 먹방, 귀농, 물고기, 일상 등을 다루는 콘텐츠에 까지 노란딱지가 붙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사항”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약관법상 구글과 유튜브 약관의 불공정 규정 여부 검토와 공정거래법상 국내 동영상 시장에서 시장지배적지위사업자에 해당하는 유튜브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 여부,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 법령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유튜브로 생업을 이어나가는 수많은 유튜버들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노란딱지 발부 관련한 공정위 차원의 독자적 지침을 조속 제정해야 한다”고 강력 주문했다.정 의원은 특히, “노란딱지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징금, 고발 등 강력 조치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노란딱지 발부에 대한 공정위 차원의 독자적 지침 제정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 중구서 11중 추돌사고 발생…14명 다쳐

11일 오후 6시40분께 대구 중구 동산동 한 도로에서 차량 11대가 추돌해 14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A(70)씨의 승합차가 화물차와 승용차를 받은 뒤 100m가량 더 달리다가 또다른 승용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컬러풀대구, 14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 컬러풀대구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컬러풀대구는 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핸드볼 대학부 결승전에서 만난 인천시청을 상대로 25-24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대구의 이번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으로 에이스 정유라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일궈낸 값진 금메달이다.이날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경기 내내 끌려갔다.완벽한 찬스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주도권을 인천에 내줬다.수비 시 선수 간 호흡도 맞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며 한 때 4점차까지 벌어졌다.하지만 대구의 김아영이 전반 20분이 지난 시점에 개인능력으로 일대일 상황을 만든 후 7m 드로를 연달아 얻어내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전반을 10-12로 끝낸 대구는 후반 들어서도 쉽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게다가 후반 초반 남영신의 세 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하며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던 경기 흐름은 후반 19분부터 바뀌었다.대구의 집중력이 살아난 것.대구는 조하랑, 원미나를 앞세워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고 후반 21분 황은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기세가 오르자 수비조직력도 끈끈해졌다.후반 23분 김아영의 패스를 받은 김혜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득점에 성공, 21-20으로 앞서나갔다.대구는 23-22로 앞선 후반 27분에 승기를 잡았다.윤지민이 파울을 범해 7m 드로를 허용했는데 심현지의 환상적인 세이브가 나온 것.이후 윤지민과 김아영이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남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했고 25-2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황정동 컬러풀대구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화려했던 대구 여자 핸드볼의 옛 명성을 되찾는 시작점으로 삼고 앞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서 승소

대구지법 김천지원 민사1부는 지난 23일 사내 하청업체 GTS 근로자 23명이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인 AGC 화인테크노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아사히글라스가 사내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것.아사히글라스 파견 근로자 178명은 2015년 6월 사내 하청업체 GTS가 노조 결성을 문제 삼아 해고를 통보하자 원청회사인 아사히글라스를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하는 등 법적 투쟁을 벌여왔다.재판부는 이날 “피고는 원고에게 고용 의사를 표시하라”고 했다.이날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와 민주노총 구미지부 등은 성명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아사히글라스는 불법 파견을 사과하고, 직고용하라는 사법부 판결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시즌 초 돌풍 모습 찾은 대구FC, 강원FC 잡고 순위 끌어 올린다

부상자와 전역자의 팀 복귀로 시즌 초반 모습을 되찾은 대구FC가 안방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대구는 24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강원과 경기를 치른다.이번 경기는 대구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대구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6위, 강원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대구가 강원을 잡고 같은 날 열리는 27라운드 상주 상무와 울산 현대 경기에서 울산이 이긴다면 4위 탈환이 가능하다.양 팀의 상대전적과 최근 분위기를 살펴보면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최근 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6승1무로 압도한다.분위기도 대구가 앞선다.대구는 어깨 부상을 당했던 에드가와 아산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동진, 김선민이 다시 팀에 합류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경남FC 경기에서 시즌 초반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방에서 승리를 따냈다.반면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며 돌풍을 일으킨 ‘병수볼’이 주춤하고 있다. 병수볼은 강원 김병수 감독의 공격전술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볼 소유권을 유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일컫는다.7경기 무패행진으로 강원의 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가 없다. 강원 역시 얇은 스쿼드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강원의 주전 수비수 김오규가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대구의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골문을 두드리는 데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강원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비가 우선돼야 한다.지난 경기에서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만든 정태욱, 김우석, 김동진의 활약이 필수다.또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강원이기 때문에 역습 플레이 기회가 왔을 때 골로 결정지을 수 있는 세밀함도 요구된다.한편 대구는 류재문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대팍 나이트 라이트쇼, 치어리더 공연, 고바슨 발칸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토바이 인도 역주행 사고 손해배상 대상 아냐

대구지방법원 민사21단독 김연수 판사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자동차 운전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 9일 오전 8시께 오토바이를 타고 범어네거리 횡단보도에 진입하다가 우회전하는 B씨 승용차 앞 범퍼와 부딪혔다.사고로 A씨는 두 달여 동안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그는 B씨가 자신을 보고도 횡단보도를 과속으로 지나가면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입은 2천689만원의 재산 피해와 1천900만원 상당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김 판사는 “보행자가 아닌 오토바이가 인도를 역주행해 갑자기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는 것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청구를 기각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