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 26일 온라인 초미니 입학식 가져

대구 수성대학교가 26일 젬마관 강당에서 김선순 총장과 올해 신입생 대표 등이 참여한 미니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입학식 장면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신입생 및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신입생 1천300여 명을 대표해 간호학과 김경림씨가 “수성대 학생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며, 학칙을 준수하고 학생의 본분을 다 할 것”을 내용으로 한 대표 선서를 진행했다.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작은 입학식을 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대학을 혁신하고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신입생들도 각자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수성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신학기 수업을 교양강좌는 비대면으로, 전공은 대면강의로 진행할 계획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4차 산업혁명 전문가와 대구청년 만난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6알 대구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CES 2021 4차 산업혁명, 청년으로 잇다’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의 ‘CES 2021, 디지털 대항해시대 시작’ 특강 및 4차 산업혁명 전문 멘토단(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 대구테크노파크 김희대 모바일융합센터장)과 함께하는 취·창업 멘토링 클래스로 구성돼 90분간 진행된다.손 대표는 지난 10년간 CES 현장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열린 ‘CES 2021’의 리뷰와 함께 최신테크와 미래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강의 후 이어지는 취·창업을 위한 멘토링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청년들과 전문 멘토단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2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 링크 혹은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daegu) 및 대구창업허브 DASH(https://startup.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의 전략적인 대응은 필수”라며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급변하는 사회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이에서 꿈을 향한 청년들의 방향키가 흔들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청년과의 다양한 접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무경, 중소기업위원회 3차 전체회의 열어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비례)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전 중기청장) 초청 강연과 중소기업 산업별 현장애로 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됐다.주영섭 특임교수는 ‘중소벤처기업 정책의 주요 이슈와 전략적 방향’이라는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세계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언택트 경제의 확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등의 초단위 변화를 직면하고 있다”면서 “제조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것은 물론 모든 정책수단을 글로벌화 및 성과창출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진행된 중소기업 현장애로 간담회에는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 분야별 협동조합의 이사장들이 참석, 산업별‧분야별 핵심 현안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 논의했다.중소기업협동조합 공통수요기술 R&D 지원, 공공조달시장의 ‘최저가 요소’ 개선, 금융기관 대출(보증)시 별도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기준 마련, 중소제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등이 건의됐다.한 의원은 “오늘 논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법안 개정 및 중기부와의 정책적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 양식산업 스마트화로 부자 어촌 만든다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양식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나선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식산업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수산기자재 개발·보급, 수산물 스마트 유통·판매 지원, 스마트 수산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강화한다.우선 포항 남구 장기면 일대 23만㎡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4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간다.클러스터에는 순환 여과시스템,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와 양식장, 가공처리·유통·판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에서 개발된 연어 등은 도내 양식업체에 보급된다.또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스마트 수산 기자재 특화단지를 만들어 양식장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개발한다.특화단지는 스마트 수산기자재 연구센터, 기업지원기관, 기업 입주공간 등 스마트 수산기자재 관련 시설이 집적된 곳으로 연구개발(R&D) 수행과 수산기자재 관련 기업체 육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도는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특화단지 계획을 수립 중이며 국비 확보에 힘쓰고 있다.판로 확대를 위해 수산물 이력제 전산화 시스템 마련 및 온라인 판매 영상 촬영 지원, 비대면 판매시스템 구축 등을 한다.스마트 수산 인력 양성에도 힘을 쓴다.오는 2023년 개교하는 포항해양과학고는 해양수산 특성화 마이스터고다. 스마트양식 실습환경과 함께 도내 양식업체와 연계해 양식기술, 종묘생산, 질병관리, 양식설비 및 기자재 개발 등 스마트양식 관련 맞춤형 실무교육을 지원한다.대학과는 포스텍 씨그랜트센터 등 교수 연구실 단위의 협력을 시작한다.‘경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 양성 지원 조례(안)’를 제정해 도내 대학에 해양수산학부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경북도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적용해 양식 산업을 키우고 부자 어촌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경북의 미래, 행정통합에 길을 묻다.

하대성경상북도 경제부지사“시대를 잘 읽어야 한다.” E.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를 연구하려면 역사가가 살았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지난 40년간 대구·경북의 역사는 ‘분업의 역사’였다.1981년 대구직할시 출범이후 대구와 경북은 때론 경쟁하고 때론 협력하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대구는 섬유산업, 경북은 철강과 전자산업에 집중해왔으며 적어도 IMF 이전까지 그러한 전략들은 유효했다.그러나 분업의 효율성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힘을 잃어갔다. 세계화로 인한 글로벌 경쟁의 심화는 혁신자원들의 수도권 집중과 역외유출을 유발했다.지역의 먹거리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미래산업들이 규제완화의 바람을 타고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우리지역의 비교우위는 점차 설득력을 잃어갔다.이런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경제통합추진위원회(2006)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2014)가 출범했고 ‘상생’이라는 화두가 민선 7기까지 이어져 통합신공항 문제 해결로 결실을 맺었다.그럼에도 ‘상생’이라는 화두는 일부 중요이슈에 한정되기 때문에 대구와 경북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는 역부족이다.특히, 동일한 경제권임에도 산업정책 결정구조가 분리돼 있어 상생과제 만으로는 보다 입체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더해, 인구구조의 추세적 변화 또한 지역의 미래성장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통계청 장래인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2017년에 비해 2047년에는 경북(268만→238만), 대구(246만→200만)으로 76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위연령 또한 경북(45.2→62.1세), 대구(42.9→57.5세)로 고령화가 가속화 된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인구 구성비도 20% 전후로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돼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하지만 우리에겐 새로운 역사를 쓸 기회가 남아있다. 4차 산업혁명이 그것이며 그 중 우리지역이 강점을 가지는 자동차산업이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4차 산업 시대에 지방이 생존하기 위해 우리지역의 혁신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스마트한 거버넌스’가 구축돼야 한다.또 미래차 산업이 가지고 있는 혁신의 폭발력을 행정에서 융합적 정책으로 발화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분업적 구조를 극복하고 상생을 뛰어넘는 통합적 정책구조 마련이 절실하다.통합을 통해 대구와 경북으로 나눠져 있던 지난 40년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규모가 커지고 혁신자원이 많아지면 우리지역이 가진 행정수요가 자연스럽게 국가 정책의제가 될 것이고, 국가 핵심산업이 우리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가깝게는 혁신역량과 생산역량을 모두 갖춘 미래차 시대의 중심지로 성장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청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으로 대구·경북을 재탄생시킬 것이다.40년 전 설계된 대구시와 경북도라는 제도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당시에는 유효했을지 몰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통합’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이라는 경로의존의 덫에 갇힌 경제와 사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해 봐야 한다.21세기에 전기차의 시대가 오고 있듯이 대구·경북의 오래된 미래인 ‘통합’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 시대에 분리된 대구와 경북이라는 행정체제는 자기소임을 다한 노병(老兵)은 아닐까?역사를 쓰기위해 이러한 제도의 경로의존성을 끊어 버릴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지역의 리더들이 공론의 장으로 나와줘야 한다. 분업적 시각에서 통합적 시각으로의 변화가 어떤 혁신을 가져와 우리생활을 변하게 할지 충분히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사춘기 시절 탐독했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오는 구절이다.산업화 시대 유효했던 분업이라는 알을 깨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파랑새가 될 ‘대구·경북 스마트 재배치, 행정통합’을 꿈꿔본다.

대구보건대학교, 온택트 산학협력 Expo 개최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산업체 관계자와 교직원,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택트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학협력 성과를 빛낸 학생과 교수, 산업체를 격려하고, 링크플러스(LINK+)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의 성과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1부 행사는 남성희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산학협력 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장상문 부총장과 교육부 주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ET팀’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이어 2020학년도 실시한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융복합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실전창업시뮬레이션경진대회 △창업동아리경진대회 △현장실습수기공모전 등 5개의 학생 참가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는 산학협력 우수 교원과 산업체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교수를 비롯해 물리치료과 황보필녀, 치기공과 김원기 교수가 산학협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대구 미래육성산업과 산학협력 발전방향을 주제한 강연도 진행됐다.이날 강연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성병호 단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반 산업의 변화를 예측하고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토대로 대구 8대 미래신산업 육성방향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대구산업육성 방안을 이야기 했다.또 첨단의료산업의 국가 허브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인프라 장비 구축, 첨단의료기업 유치와 원스톱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저탄소 경제로, 포용사회로 도약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남이공대, 크리에이티브 언지니어링 실험실 개관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교내 천마쉼터1층에서 크리에이티브 언지니어링 실험실(Creative Engineering Lab. 이하CEL)개관식을 가졌다.영남이공대 CEL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 설계부터 제작, 사업화 지원까지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구축됐다.이날 CEL개관식에는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과 박찬규 교학부총장,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 박민규 기획처장, 이경수 학사운영처장, 김우현 입학처장, 변창수 취업복지처장, 이종락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 및 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영남이공대 CEL은 학과별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디자인, 창의코딩 경진대회, 아두이노 IOT 기술 교육, 디자인 씽킹 교육 등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작품 제작 및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 지원, 멘토 연결, 특허출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CEL 개관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학 인재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이라며 “학생들이 마음껏 자기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공간인 CEL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운대, 대구·경북지역 최상위 수준 취업률 달성

경운대가 2019년 12월말 기준 대구·경북 지역 졸업생 1천 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1위, 유지취업률(4차) 3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경운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65.9%, 유지취업률 83.6%를 기록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반대학 취업률은 대구 56.5%, 경북 58.4%, 유지취업률은 대구 81.7%, 경북 78.6%로 집계됐다.취업률 1위 배경에 대해 경운대는 취업률 향상을 위해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꼽았다.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경운대는 대학 내 분산돼 있던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후 전문 취업상담인력을 배치해 재학생 맞춤 올인원 서비스 등 학생 취업지원과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우동기 신임 대가대총장 “어떤 물건도 감싸는 보자기 같은 인재 키워낼 것”

“이제는 학생이 대학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대학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편적 기준이 아닌 학생 수준별 맞춤형, 밀착형 지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12년 만에 다시 대학으로 돌아온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지난 6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에 봉착한 학내 상황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 애로 등 산적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대학총장과 대구시교육감을 지낸 화려한 경륜을 풀어내 수렁에 빠진 지역대학을 건져낼 방안 등을 들어본다.- 별도 취임 행사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도 있지만 신입생 모집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취임하자마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첫 출근 날 입학처장을 입학특임부총장으로 임명하고 매일 회의를 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올해 지방대학의 입시 결과가 충격적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는지?△입시 결과를 보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선택이 매우 엄격하고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현실은 급속도로 변하는데 대학은 그만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위기의 원인이라 생각한다. 학과를 신설하고 학생을 교육시켜 사회로 진출시키는 데까지 6~7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7년이 지나면 이미 세상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으니 대학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 배출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제 단순히 학과의 이름을 바꾸고, 단기적인 관점으로 학과를 신설하는 것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은?△한 가지 전공, 한 가지 직업으로 평생을 살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대학은 ‘보자기’ 같은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축구공이든, 네모 상자든 그 어떤 물건도 감싸서 담을 수 있는 보자기 같은 인재를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교육,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마침 우리 대학은 프란치스코칼리지와 인성교육원 등 기초교육, 인성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앞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취임사에서 ‘미래 100년 새로운 창학’을 선포했는데 그 의미는?△거시적인 측면에서 저출산·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일할 수 있도록 3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는 학제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졸업 후 재교육이 필요할 경우 쉽게 재입학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 체제도 구상중이다. ‘미래 100년 새로운 창학 기획단’을 만들어 구성원들과 지혜를 모아보려 한다. - 지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대구가톨릭대는 올해로 개교 107주년을 맞이했다. 대구가톨릭대를 어느 누군가의 대학이 아닌 ‘우리 대학’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우리 지역사회에 필요한 훌륭하고 올바른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총장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 지역민들께서도 우리 대학을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많은 도움과 충고를 주시기 바란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산단공, 구조고도화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대상은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26개 산단으로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 직업훈련시설 등) 등을 내용으로 한다.산단공은 공공 주도로 이뤄지던 구조고도화사업의 추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11년간 9개 산단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7천33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이번 1분기 공모는 1월22일~3월3일 진행되며 사업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수렴, 현장실태조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단공 이규하 경북지역본부장은 “산단공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전국 주요 산단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우리가 되찾아야 할 미덕들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이번 연휴 동안 쉬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시간이 흘러 새해를 맞이 하긴 했지만 여전히 무거운 마음을 내려 놓기가 쉽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이 막 시작된 와중에 변이종이 확산되는 등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꺾일 줄 모르는데다가 우리 경제는 물론이고 개개인의 삶의 여건도 특별히 아주 좋아질 것이 없어 보이는 지금 마음이 편하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긴 하다.하지만, 정작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지난 수년 간 우리 경제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잃어버려 화합과 번영의 길을 걷기보다는 갈등과 반목의 도가니에 갇혀 도대체 어디를 향해 가는지도 모른 채 아귀다툼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과연 이런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나 있을 것인지 하는 생각이었다.잘 알다시피 우리 경제는 산업화에 빠르게 성공하면서 양적인 팽창에는 성공했지만, 질적인 부문에서 해결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들을 남겼다. 특히,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는 대표적인 예로 가진 자(기득권)와 그렇지 않은 자(비기득권)와의 긴장을 높여 늘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최근에는 경제의 양적 팽창조차도 순조롭지 않아서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게 됐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이나 플랫폼화 등 산업생태계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양극화 현상을 야기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서 더 염려스럽기까지 하다. 더군다나 상황이 이러다 보니 우리 경제와 사회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더 번영하기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도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1944년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Hayek)는 자신의 저서 ‘노예의 길’에서 영국의 국력과 특성 그리고 성공의 바탕이 돼 왔던 ‘개인의 자주독립성이나 자립정신, 또는 개인 주도성,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 다양한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개인의 자발적 행동에 대한 신뢰, 이웃에 대한 불간섭, 남들과 다르거나 특이한 사람에 대한 관용, 권력이나 정부에 대한 건전한 회의심 등’과 같은 영국인들이 가진 미덕이 서서히 붕괴되면서 국력이 쇠퇴해 가고 있음을 우려했다.이 같은 하이에크의 우려는 유럽을 중심으로 나치즘과 파시즘이 기승을 부리고 전 세계가 전체주의로 흘러가는 것뿐 아니라 심지어 영국조차도 그런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위기의식을 대변하는 것으로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 반드시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지금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철학이나 이념 혹은 사상의 잘잘못을 따지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다.다만, 그만하면 차고 남을 정도로 치열한 논쟁을 거쳐왔으니, 이제 이런저런 핑계는 그만 두고 우리 경제와 사회는 물론이고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또,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우리 사회의 미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한 번 논의해보자는 것이다.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들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구절로 시작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명작 소설 안나 카레니나(Anna Karenina)가 자꾸만 떠오른다. 무엇이 잘못돼 가고 있는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고, 잘못 끼운 단추는 그대로 둔 채 나머지 단추를 아무리 잘 끼워 맞춰봐야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그 원인을 나 아닌 남의 탓으로 돌려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것조차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논쟁으로 아까운 세월을 보내고, 그 결과 반목과 갈등만 키운다면 그야 말로 아둔하고 비생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아무쪼록 새해에는 우리 경제와 사회에 대해 좀 더 희망적이고 전향적으로 변화해 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지만, 정말로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

신임 김주령 경산부시장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경산 만들터”

신임 김주령(49) 경산부시장은 “경산시가 펼치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공직자, 시민, 시의회와 소통·화합을 통해 경산을 명품 자족도시와 행복한 희망 경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경산 용성면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 경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기술고시에 합격 지난 1996년 경산시 공무원을 시작해 경북도 FTA농축산대책과장, 경북도 관광개발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울진군, 의성군 부군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을 거쳤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테크노파크, 지역 중소·벤처기업 ‘돈맥경화’ 뚫는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이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에 절실한 ‘자금 조달’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대구TP는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정보통신,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구벤처센터에 ‘대구 온라인 IR 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대구 온라인 IR 센터가 문을 연 첫 날인 지난 28일에는 AI,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5개사) 미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1개사) 등이 수도권에 소재한 벤처캐피탈 등 6개 투자기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 IR을 진행했다.온라인 IR에 참가한 파코웨어 이인규 대표는 “지역기업의 경우 수도권 투자자들과 접촉할 기회가 적어 늘 아쉬웠다”며 “유력 벤처캐피탈들과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상담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대구TP는 온라인 IR 센터를 통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IR 피칭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기업과 투자자가 1:1로 접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또 대구TP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10여 개의 펀드(500억여 원 규모)에도 지역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는 등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대·대경ICT산업협회, 계약학과 설치 협약 체결

경북대학교와 대경ICT산업협회가 최근 경북대 본관에서 지역ICT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계약학과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경북대는 대학원 컴퓨터학부에 ICT융합전공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대구·경북 지역 ICT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ICT/SW 관련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산업혁명 관련 ICT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과 기업 간 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계약학과는 기존 특정기관 위주 계약학과가 아닌 지역 기업들의 협의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가진 지적자산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포항시, 400억 원 규모 연어 스마트양식 산업단지 조성

포항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포항시에 따르면 남구 장기면 일원 23만여㎡ 규모의 부지에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만든다.순환여과시스템을 비롯해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 양식산업단지로 조성한다.장기면 일원은 바다와 하천이 인접해 있어 연어가 치어일 경우 담수에서, 성어일 때는 해수에서 서식하는 생활 환경에 적당하다.사업 확장이 가능한 대규모 부지도 이미 확보돼 있어 연간 1~2천t 규모의 연어 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연어 세계시장은 총 60조 원 규모로 반도체시장(67조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대부분 나라에서 선호하는 어종인 까닭에 국제적인 시장이 고루 형성돼 시장 안전성이 높으며, 국내 연어 소비량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국내 최대 소비 어종인 연어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4만t(시가 5천억 원)에 달하나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현재 노르웨이, 칠레 등 일부 수산 선진국에서만 대규모 양식을 하고 있는 상태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양식산업의 혁신성장과 함께 철강 위주의 산업구조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텍과 산업과학연구원, 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연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어 양식사업을 추진해 수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양식산업의 새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