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 개최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 월배지부가 최근 달서구 월성재가노인돌봄센터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월성주공아파트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력보강 및 사회적 소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2013년부터 매년 실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보양식품을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드리는 ‘복날 영양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참사랑봉사단은 재가어르신 가정 80세대에 삼계탕 완제품, 과일 등이 포장된 식품키트를 직접 배달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코로나19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포럼연극 ‘모서리’ 개막 앞둔 극단 나무테랑 이융희 대표

“나무의 나이테가 점점 퍼져나가는 것처럼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선한 기운이 널리 퍼져 사람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또 ‘삶의 무대에서 베테랑이 되자’라는 뜻으로 극단의 이름을 나무테랑이라 지었습니다.”20여 년간 지역에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교육극단 ‘나무테랑’ 이융희(44)대표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다섯 번째 정기공연 ‘모서리’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2005년부터 예술강사로 활동하면서 교육연극에 눈을 떴다는 그는 문화기관과 복지시설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기 지도를 하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 3년 전에는 교육연극을 표방한 극단 ‘나무테랑’을 만들었다.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극에 참여하는 행위자와 감상자가 구분되지 않는 게 교육연극의 특징이라 설명한 이 대표는 포럼연극으로 지역 연극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이 대표는 “나무테랑의 모든 공연에는 포럼이 들어간다”며 "포럼연극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극의 줄거리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의 연극”이라고 소개 했다.관객이 배우들의 연기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무대에 올라 새로운 대안을 연기로도 보여 줄 수 있는 일종의 참여 연극이 포럼연극이라는 설명이다.“‘소년과 나무’라는 작품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각색한 내용이다. 그 공연 중 포럼자가 누가 생각났는가 같은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그러면 ‘부모님 생각이 났다’고 대답하는 관객을 무대 위에 불러 배우와 함께 즉석에서 상황을 만들어간다. 이게 포럼 형식인데 한 작품을 공연하는 동안 2번 가량을 포럼 형식으로 끌어간다”고 덧붙였다.관객에게 일방적으로 극중 상황을 전달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보이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정기공연으로 2인극 ‘모서리’를 무대에 올린다.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대구 남구 대명동 공연거리 ‘소극장 우전’에서 선보이는 연극 ‘모서리’는 사랑의 중요성을 담은 내용으로 부모는 물론 모든 사람들과의 애착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이 대표는 “‘모서리’는 엄마와 딸의 2인극으로 가족 간의 아픔이 결국 사회와 연결되는데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작품”이라며 “공연 중간에 관객참여와 공연 후에는 포럼을 진행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포럼연극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그가 직접 작품을 쓰고 연출까지 맡은 연극 ‘모서리’는 교육극단 나무테랑 소속 배우 민경조씨와 주소현씨가 극중 엄마와 딸로 출연해 연기 대결을 펼친다.2인극 ‘모서리’는 전석 2만 원이며, 20명 이상 단체 관람은 60%할인된다.2020년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회 공연에 40명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634-433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안동사랑 상품권 가맹점 추가 지원

안동시가 안동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 가맹점에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지난달 1차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은 지난 4월말부터 5월까지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집중됐다. 이 때 등록한 가맹점은 1차 지원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안동시는 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개월간 1차로 50만 원 한도 내에서 환전 금액 6%를 지원한다. 즉 지난달 40만 원을 지원받은 가맹점은 환전금액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시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환전액과 계좌번호가 확인되기 때문에 별도 지급신청은 필요 없다. 다음달 말 가맹점이 환전 신청할 때 등록한 계좌번호로 지급된다.이번 추가 지원은 물품·용역대금으로 받은 상품권의 일정 금액을 지원, 가맹점 확대 및 이용률 제고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아직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동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동사랑 상품권 가맹점 지원 대책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김천사랑상품권 연말까지 10% 할인기간 연장

김천시가 김천사랑상품권·김천사랑카드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한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김천시는 이를 위해 당초 200억 원 발행계획이던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금액을 600억 원까지 확대한다.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형 김천사랑카드를 조기 도입했다.이번 특별할인 기간 동안 김천사랑상품권·김천사랑카드를 구매하면 월 최대 7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김천사랑상품권 및 카드는 지역 내 44개 금융기관(농·축협, 대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올 연말까지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 법인이 김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5%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울진군, 지역사랑상품권 ‘울진사랑카드’ 출시

울진군이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인 울진사랑카드를 다음달 3일 출시한다.올해 3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진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주점·사행업소 등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울진군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4일까지 개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할 때마다 결제액의 10%(평상시 5%)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울진사랑카드 사용자는 연말정산 때 30%(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설치해 카드를 신청하거나 등록하고 자신의 계좌를 연결해 충전·환불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스마트폰이나 앱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울진 금융기관 26곳에 마련된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카드 발급, 충전을 할 수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영양 청기새마을회,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

영양군 청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한종안)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상분)가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35명에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사랑의 되뇌임/ 엘리자베스 배닛 브라우닝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한 번 더, 다시 한 번 더, 거듭거듭 말해주세요/ 사랑한다고 자꾸 말하면/ 남에겐 뻐꾸기 울음처럼 들리겠지만/ 잊지 마세요/ 뻐꾸기 울음소리 없이는 결코/ 상큼한 봄이 연초록 빛 치장을 하고/ 산이나 들에, 산골짝과 숲에 찾아오지 않아요./ 사랑하는 이여, 당신의 그 마음을 확인할 수 없는 사랑의 고통 때문에/ 칠흑 속에서 만나서/ 안달 난 영혼의 목소리로 외쳐봅니다./ "사랑한다고 다시 한 번 말해주세요"하고 소리쳐봅니다/ 온갖 별들이/ 온 하늘을 제각기 수놓는다 해도/ 너무 많다고/ 두려워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온갖 꽃들이/ 저마다 연중 내내 꽃피운다 해도/ 너무 많다고/ 두려워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해주세요/ 그 달콤한 말을 거듭거듭 말해주세요/ 또한 잊지 마세요/ 말없이 영혼까지 사랑한다는 것을「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사랑의 감정을 처음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사랑이 지나간 다음이라고 해 딱히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알 듯 모를 듯 알쏭달쏭 하지만 결국 모르는 것이 사랑이다. 그런 점에서 사랑은 우주다.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어 봐야 그 실체를 알기 힘든 것처럼 인간은 몸부림을 쳐봐야 광대무변한 우주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하물며 사랑 앞에 눈멀고 귀먹은 연인들에게야 더 말해 무엇 하랴. 수천 년 동안 나름대로 진솔한 마음으로 자기가 겪은 사랑을 노래해 왔지만 그 본질을 다 밝혀내지 못했다. 다들 자기가 본 것만 각자 느낀 대로 풀어냈다. 지금도 자기 식으로 자기만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주관적인 사랑의 노래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사랑은 애매모호하다. 사랑은 변덕스럽다. 자신의 마음도 스스로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갈대와 같이 수시로 변하는 마음은 종잡을 수조차 없다. 자신의 마음이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는 것을 어찌하랴.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사랑의 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훨훨 타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자신의 마음이 불붙기 시작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들어다 보려고 애를 쓰게 마련이다. 자신의 마음도 알기 힘든데 남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는가. 가끔 그 징표를 얼핏 엿보기도 하고 그 느낌이 가슴에 와 닿기도 한다. 그렇지만 보고 느낀 그것이 자신을 향한 사랑인지 확신할 순 없다. 시시각각 서로의 마음이 변한다. 그 마음의 실체를 알 방법은 없고 이런저런 징후로 짐작만 무성하다.사랑은 인간이 예방할 수도 없고 치유할 수도 없는 신비한 열병이다. 사랑은 조물주가 인간을 위해 준비한 회심의 비기다. 사랑에 빠져들면 이성은 얼어붙는다. 길을 잃고 미로를 헤매다가 스스로 마음의 사슬을 묶고 기꺼이 노예가 된다. 고통을 선뜻 받아들인다.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입술이 바짝 마르고 속까지 타들어가 숯덩이가 된다.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느끼곤 불안·초조해한다. 그대만은 대쪽 같을 것이라고 거듭거듭 골 백번 다짐해 보지만 바람만 언뜻 불어도 자기 믿음마저 갈대마냥 눕고 만다. 시시각각 수시로 사랑을 확인해보고 싶다. 그래서 눈빛이 마주 칠 때마다 거듭거듭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아무리 많이, 아무리 자주, 사랑을 속삭여줘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사랑이란 말을 듣지 않으면 이내 곧 불안하다.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시인에겐 사랑의 고백과 끝없는 확인이 묘약이다. 오철환(문인)

한울본부, ‘노경합동 사랑의 헌혈운동’ 펼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울본부노동조합은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노경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됐다. 행사에는 본부 및 협력회사 직원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헌혈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리고 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있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그런 날엔 나에게 느긋한 편안함을 주었기 때문에/ 저 여인을 사랑한다."고 정말이지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러한 것들도 그 자체가 스스로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맺어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곤 한답니다./ 내 뺨의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의/ 동정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진 마세요./ 눈물을 잊어버리고 계속 안락함이 이어지고/ 그러면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날 사랑해 주세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영원한 사랑을 통해 나를 오래오래 사랑하게 해주세요.「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사랑시」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지만 누구나 진실한 사랑을 추구한다. 시인도 진실한 사랑을 갈망한다. 진실한 사랑의 요건으로 조건 없는 사랑을 든다. 은은한 미소가 사랑스러운 경우, 매력적인 외모에 반하는 경우,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혹하는 경우, 추구하는 이념이 유사하고 순발력 있는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경우, 그 때문에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편안함과 즐거움을 사랑의 징후쯤으로 알고 섣불리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미소나 미모, 목소리나 생각, 이러한 현상이나 모습은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그 자체 스스로 변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맞춰서 작위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조건 위에 둥지를 튼 사랑은 그 조건이 변함에 따라 사라져버리는 신기루와 같은 법이다. 사람들끼리 어울려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마음을 서로 나누다보면 신뢰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때론 동정과 연민이 사랑 흉내를 내곤 한다. 보통 연민의 정을 사랑의 감정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동정이나 연민이 사라지면 그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지만 기차는 떠나고 상처만 남을 따름이다. 떠나갈 사랑이라면 시작할 필요도 없다는 걸 잘 안다.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시인은 사이비 사랑을 강력히 거부한다. 사랑의 실패나 이별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리 단단히 당부하는 모습이 애절하다 못해 절박해 보인다. 조건부 껍데기 사랑이나 시한부 사이비 사랑은 싫다. 영원히 떠나가지 않을 진정한 사랑을 갈구한다. 오직 사랑만을 위한 사랑 말이다.엘리자베스 브라우닝과 로버트 브라우닝은 세기적 사랑을 한 시인 커플이다. 세속적 조건이 맞지 않았지만 멋진 사랑을 성취한 연인이다. 그 당시,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유명한 시인이었다. 집안재산도 여자 쪽이 훨씬 더 많았다. 게다가 여자가 마흔 살 노처녀에 여섯 살 연상이었다. 19세기 영국사회에서 쉽게 넘을 수 없는 장벽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장벽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랑인지 시험할 필요가 있다. 밀당은 존재요건이자 당위요건이다. 사랑으로 위장한 출세욕이거나 추악한 재산욕심이라면 그 끝은 불을 보듯 뻔하다. 로버트는 까다로운 관문을 통과한다. 집안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밀리 결혼한 후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였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금슬 좋게 살았다. 아내는 남편 품에 안겨 아름다운 임종을 맞이한다. 마지막 말은 ‘뷰티풀’이다. 주옥같은 소네트는 진정한 사랑의 결정체로 빛난다. 오철환(문인)

성주군 제3회 아이사랑 행복성주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

성주군이 제3회 아이사랑 행복성주 가족사진 공모전 심사결과 성주읍 김상렬씨의 작품 ‘아이가 행복한 성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상렬씨에게는 5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이번 가족사진 공모전은 따뜻한 웃음이 절로 나는 행복뿜뿜 사진으로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군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63가족이 참여해 122개 작품을 선보였다.성주군은 지난달 15~26일 사진 전문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총 11점의 수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2명) 수상자에 각 30만 원, 우수상(8명) 각 15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수상작은 다양한 홍보물 제작에 활용되며 다음달 중 군청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임산부의 날(10월10일) 등 각종 기념일·행사 개최시 전시될 예정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답답한 요즘, 문경으로 달빛야행 떠나자”

문경시의 대표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 매김한 ‘달빛사랑여행’이 올해 4차례 운영된다.문경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달빛사랑여행’을 운영한다.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경새재와 문경 에코랄라 등 문경의 대표적 관광명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힐링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모집 인원과 횟수를 줄였다.그런 만큼 가장 안전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했다.시는 달빛사랑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소프트한 치유력을 선물하고 문경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밤나들이를 준비했다.행사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 22일, 9월26일 토요일에 열린다.이번 행사 참가 접수는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mftf.kr)로 하면 된다.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시대 안전한 여행을 위해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문경에서의 특별한 밤나들이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