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주제로 한 창장 연희극 ‘큰장별곡’

대구 서문시장을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이 나온다.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꿈꾸는씨어터(대표 김강수)는 서문시장을 스토리텔링한 창작연희극 ‘큰장별곡’을 6일, 7일 양일간 3차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연극적 요소와 전통예술의 연희를 결합시킨 창작작품이다.‘큰장별곡’은 기쁜 일에 함께 기뻐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서문시장의 ‘온정’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목점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소통과, 정, 상인들간의 믿음 그리고 큰 화재를 통한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나가는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총 4막으로 구성된 ‘큰장별곡’은 제작 및 운영총괄은 김강수, 극작 및 연출은 김필범, 작곡 및 편곡은 임강훈, 안무는 김현태이 각각 맡았다.‘어서 오이소~’라고 외치는 상인들의 소리, 손님과 흥정하는 소리로 시끌시끌하고, 구경하는 행인과 물건 사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포목점에서 아버지에게 장사를 배우는 신출내기 상인 ‘점례’와 시장 곳곳에 짐을 날라주는 짐꾼인 ‘춘배’, 30년 동안 자리를 지킨 베테랑 상인 ‘호떡집 아지매’, 보따리 장수 ‘거식이’, 왕년에 잘나가던 기생 ‘달래’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근심 걱정은 가슴깊이 묻어두고 기운을 내서 장사를 한다. 이들의 기쁨, 슬픔, 아픔, 즐거움을 서로 보듬고 감싸주는 큰 정 넘치고 따뜻한 ‘큰장’의 스토리가 전개된다.김강수 대표는 “시장은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곳,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터전, 삶의 다양한 파편들이 흩어지듯 모여 하나의 모양을 갖추고 돌아가는 곳이라는 정석적 의미가 큰 곳”이라며 “과거 위기를 넘어 현재의 서문시장의 모습이 있기까지,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사람들의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통해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항상 이겨내었던 대구시민의 희망의 에너지와 메시지를 공연으로 전해보고자 한다”고 했다.꿈꾸는씨어터는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2009년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10여 명의 예술가, 기획자, 무대엔지니어들이 ‘사람이 행복한 예술’을 미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번 공연은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3, 7시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문의: 1600-832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난다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난다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 벼가 익어간다. 가을이 다가왔다. 학술대회 장소로 가는 길옆, 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 간다. 올해는 유난히도 추석이 일찍 찾아왔지만, 논밭의 색으로 보니 그래도 올 된 햇곡식과 과일로 차례 상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스럽다.차창을 열고서 천천히 달려보며 가을의 향기를 음미한다. 코에 묻어 드는 바람을 들이키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기적이라도 울리며 기차가 달려갈 듯한 철길 사이로 풀들이 자라나 있고 그 너머엔 키 큰 해바라기들이 소리 없이 영글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그리움을 간직한 채 늘 고향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반가운 나의 친구처럼.우연한 기회에 단체의 장을 맡게 되었고 그리하여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게 되었다. 뜻있는 지도자의 제안으로 그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고국의 동료들을 찾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되어 아쉬워하다가 마침 잠깐 짬을 내어 얼굴만 보고 일어서라는 총무의 권유에 못 이겨 따라나섰다. 예정에도 없는 일정이라 마음은 불안했지만, 그래도 애초에 거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지못해 승낙한 참이었다.국제회의장 근처의 자그마한 레스토랑, 어두운 불빛 아래서 서로 간단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언제 한국을 떠나 이곳에 정착하였고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는 등, 자유롭게 자기를 알리는 시간이었다. 누가 누군지 모두 기억하지는 못하였지만, 그중에 유독 나와 학번이 같은 이의 목소리가 귀에 박혔다. 기다랗게 앉은 테이블에서 이쪽과 저쪽 대각선으로 얼굴은 볼 수 없지만, 희미하게 들리는 그의 억양이 유난히 친근하게 들렸다. 소개하는 말투도 전형적인 서울 말씨가 아닌 경상도의 높낮이가 살짝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 하는 생각에 저녁을 하고 일어서면서 그에게 다가갔다. “나는 지방 oo에서 온 누구누구이다. 학번이 나와 같아서 반가워 인사하러 왔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가 대뜸 나의 친구 이름을 대면서 아느냐고 묻는 것이 아닌가. 바로 같은 여고를 입학했다. 여고 동창일 수도 있었다니. 같은 학교에 들어갔다가 서울로 이사 가는 바람에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도미하여 미국에서 정착, 지금껏 살았다고 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아직 경상도의 억양이 남아 있다니. 너무나 반가워서 우리 둘은 어깨를 맞대고 끌어안다가 사진을 찍고 연락처를 교환하며 서로 추억을 나누었다. 수십 년도 더 지나서 만난 그와 나, 무엇이 그리도 강하게 우리 둘을 끌어당겼을까. 말의 끝에 남은 억양이었을까. 아니면 고향의 냄새였을까. 동시대를 살았다는 학번이었을까. 우리 둘을 그리도 강하게 끌어당겼을까 강한 자석처럼 말이다.서로 메일을 주고받으며 어제 만난 친구처럼 옛날을 회상하는 친구, 어쩌면 그는 수백만 년 동안 만년설로 얼어있던 거대한 뿌리의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은 아닐까. 나는 이쪽에서 그는 저쪽에서 떨어져서 같은 물길을 따라 흘러가다가 가끔씩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만나지 못하였던. 그러다가 드디어 부딪히고 나서야 알게 된 존재는 아닐까. 고등학교 시절의 영화 이야기도 비슷하다. 영자의 전성시대, 사랑의 계절, 얄개…. 모두 우리의 뇌리에 박혀있는 추억의 그 이름, 고국의 가을을 생각하면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 풍경이라던 그. 편지함에서 나의 메일을 발견하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 친구들아! 명화를 보며 감동하듯이 이 가을 멋지게, 서로 살아가는 모습 가끔씩 보여주고 힐링 좀 하자꾸나.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바이올린 협주곡의 선율이 강물 위로 흘러 다닌다. 멋진 멘트가 이어진다. “입김으로 뜨거운 음식을 식힐 수도 있고/ 누군가의 언 손을 녹일 수도 있다/ 눈물 속에 한 사람을 수몰시킬 수도 있고/ 눈물 한 방울이 그를 얼어붙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은 시계 방향으로/ 나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커피 잔을 젓는다/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우리는 마지막까지 서로를 포기하지 못했다/ 점점, 단단한 눈 뭉치가 되어갔다/ 입김과 눈물로 만든”가을이 내게 속삭인다.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밝아 참으로 좋은 날이다. 이런 가을날,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지 않던가요? 떠내려가는 빙하의 조각처럼?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어느 시인의 시처럼.‘시계탑에 총을 쏘고, 손목시계를 구두 뒤축으로 으깨버린다고 해도 우리는 최초의 입맞춤으로 돌아갈 수 없다.

2작전사, 희망을나누는사람들로부터 위문품 받아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28일 ‘LG생활건강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로부터 2억여 원 상당의 ‘사랑의 선물세트’를 전달 받았다. 이번에 받은 물품은 햄과 세제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프랑스 사람은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

프랑스 사람은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이와모토 마나 지음/올댓북스/240쪽/1만4천 원이 책에는 알면 알수록 새로운 프랑스 사람들과 그들의 가치관이 담겨 있다.일본에서 태어나 의과대학을 졸업한 저자는 프랑스에서 수십 년 간 자녀를 키우며 활동해왔다. 이방인이기에 프랑스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프랑스 사랑들의 교육, 가정생활과 육아, 애정관, 경제와 사회, 여성의 지휘 등 장단점을 모국 사회와 비교, 비판하는 눈도 갖게 됐다.이 책이 프랑스 탐구서이면서 사회비평서인 이유다. 동양적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그들이 유럽의 강국일 뿐 아니라 문화선진국으로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프랑스의 교육제도와 교육철학을, 2장에서는 경계와 역할이 분명한 학교와 가정의 모습을, 3장에서는 연애과 결혼관, 남녀고용기회평등을, 4장에서는 프랑스를 지탱하는 어른 문화와 센슈얼리티를, 5장에서는 여성의 출산과 양육 등을 다루고 있다. 성공적인 출산 정책과 육아와 교육, 교육제도 등도 꽤 상세히 다루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솜혜인, 양성애자 커밍아웃 후 계속되는 추측성 기사와 영상에 법적대응 예고

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던 솜혜인(24)이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한 후 계속해서 쏟아지는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앞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예쁜 그녀"라는 글과 함께 두 손을 잡고있는 사진과 상대방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 등을 올린 솜혜인은 12일에도 "제 여자친구는 숏컷이고, 그저 제 여자친구의 스타일이다"라고 동성애인이 있음을 밝혔다.이어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하다"며 "커밍아웃 맞아요. 동성연애 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니 부모는 아시니?" 등의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자 솜혜인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을 올리시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며 글을 게재했다.솜혜인은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다.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전했다.이하 솜혜인 SNS 글 전문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시면 법적으로 처분하겠습니다.제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 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에요.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요. 사람들은 생각들이 다르고 동성애를 혐오하실 수 있어요. 네. 혐오 하셔도 돼요. 그건 각자의 가치관이고 제가 동성애를 이해해달라고 좋아해달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에요.저도 저 좋아해달라고 구걸하고 저를 알아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 몰랐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저는 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저 어그로가 끌고 싶어서 글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추측하시고, (오)피셜 글이 아닌 글을 계속 쓰시면 저도 제 사람들 지키기 위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그만 하세요online@idaegu.com

홍준표 “나를 비박이라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나는 친박도 비박도 아닌 홍준표로 정치해 온 사람”이라며 “나를 비박(비 박근혜계)으로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를 반대한 사람들을 총칭해 비박이라 부르지만 나는 박근혜 정권 때 정권 차원에서 두번에 걸친 경남지사 경선과 진주의료원 사건 등 그렇게 모질게 핍박해도 영남권 신공항 파동 수습 등 박근혜 정권을 지지하고 도왔던 사람”이라며 “보수 붕괴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일은 있지만 나를 비박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전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는 행위 책임이 아닌 결과 책임”이라며 “결과가 잘못되면 자기 잘못이 아니더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밝혔다.그는 “감옥에 가 있는 박 전 대통령 외에 정치 책임을 진 사람이 있느냐”며 “기소된 사람들이야 정치 책임이라기보다는 비리 책임이다. 그래서 책임을 안 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을 잔반(殘班)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잔반들이 숨죽이고 있다가 다시 권력을 쥐려고 하면 국민이 그걸 용납하리라 보느냐”며 “당이 책임 지는 신보수주의가 아닌 잔반의 재기 무대가 되면 그 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지효 강다니엘 열애설, 솔로 데뷔일도 함께 보낸 두 사람… 소속사 "확인중"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최근 솔로로 컴백한 강다니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오늘(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난 1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한 아이돌 출신 선배로 인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해졌다.각자 솔로 컴백과 해외 투어로 인해 바쁘지만 일정을 쪼개 만남을 이어갔다.이에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부 확인중이며 확인되는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

아양아트센터 8월1~2일 연극 ‘덕일제과 사람들’ 선보여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다음달 1~2일 연극 ‘덕일제과 사람들’을 블랙박스극장에서 진행한다.이번 연극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고 지역 예술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닐 사이먼의 ‘로스트 인 용커스’ 작품의 이야기를 대구 향촌동을 배경으로 각색한 ‘덕일제과 사람들’은 기존 연극과는 다르게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타선율과 노래 등이 장면 전환 마다 가미된 형식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서정적인 감동을 선사한다.줄거리는 급변의 시대 1970년대 대구 향촌동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이야기다. 1974년 8월의 어느 여름, 서울에 사는 성일은 두 아들을 데리고 덕일제과점을 운영하는 대구 향촌동 어머니 집에 몇 년 만에 내려온다.얼마 전 죽은 아내의 치료를 위해 무리하게 돈을 빌렸던 탓에 독일에 광부로 일을 하러가며 아들 성호, 진호를 어머니께 맡기러 오게 된 것이다. 낯선 곳에서 3년을 지낼 위기에 놓인 아이들과 대구 가족들이 펼쳐내는 이야기 속에서 갈등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연극은 창작집단 창문이 참여했다. 창문은 2013년 설립, 창작극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연극단체다.전석 3만 원. 문의: 053-230-331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성훈, 불법주차 논란… 겪어본 사람에겐 사소하지 않은 불편함

오늘(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희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사는데 불법주차를 해놓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벤을 타고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심지어 기계식도 아니고 주차장도 넓음) 지 집 앞에 바로 타고내리기 쉽게 불법주차를 해놓습니다"라며 "덕분에 옆에 아파트인 저희는 저 차때문에 클락션소리+옆에 있는 거주자 주차하다가 사고날뻔하고 난리가 아니에요"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오죽하면 민원센터에도 연락했다는 글쓴이는 "주민으로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아요. 거기 차 두대 지나가면 꽉 차는 이면도로이고 도로 넓이도 좁아서 중앙선도 못 긋는 도로에요. 그 차 때문에 차 엉켜서 빵빵거린 적 한 두번이 아니고 그 차 때문에 주차하기도 무지하게 불편해요. 뒤에 또 차가 오면 길이 막혀버리거든요"라고 적었다.민원센터에도 연락해봤지만 소용없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해당 글이 퍼지자 해당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매니저가 댓글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시사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언급된 배우는 성훈인 것으로 전해졌다.성훈 측 관계자는 "벤 차량 진입이 어려워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주변 분들에게 죄송하며, 차량을 바꿀 것"이라 밝혔다.online@idaegu.com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일레인 N. 아론 지음/웅진지식하우스/424족/1만7천 원전체 인구 중 약 20%를 차지하는 민감한 사람들(HSP, Highly Sensitive Person). 그들은 미세한 변화를 잘 포착하고, 깊이 사고하는 정교한 신경 체계를 타고났다.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의 작은 변화까지 알아차리며, 상대의 매력에 깊이 심취하며, 친밀한 관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이 민감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이 책의 저자는 민감성 연구의 권위자로 사랑에 있어 민감성이라는 기질에 최초로 주목했다. 역시 HSP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한 사람이 사랑할 때 마주하는 남다른 고민과 예기치 못한 갈등, 깊숙한 상처의 비밀을 이 책에 풀어냈다.이 책은 현재 사랑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사랑에 너무 깊이 빠질까 봐, 너무 친밀한 사이가 될까 봐 겁이 나 관계를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 ‘넌 너무 예민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 둔감하고 무심한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불협화음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 상처받는 게 두려워 사랑을 포기해 본 적 있는 사람들을 위한 관계 지침서다.먼저 독자가 얼마나 예민한 사람인지를 나타내는 HSP 지수를 살핀다. △타인의 기분에 쉽게 동요한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애쓴다 △폭력적인 영화를 피한다 △남의 기분을 살핀다 △갑자기 많은 일이 닥치면 당황한다 △삶의 변화를 싫어한다 △맛의 미묘한 차이나 냄새를 잘 맡는다 등이다.저자는 민감한 기질을 타고난 사람은 연애나 결혼 생활에 있어 만족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다. 서로의 차이를 더 강렬하게 감지하는 기질 탓에, 그들은 종종 상대방이 바뀌지 않는 점에 대해 비난하는 데 열중하며 자신이나 상대방이 달라지기만을 원한다고. 또 사랑을 시작할 때 더 망설이기도 한다. 민감한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기 전에 깊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자신을 탓하며 움츠러드는 사람도 많다. 성별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과 차별, 부당한 비난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더 괴로움을 느낀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민감한 사람들이 이성을 어색해하고, 어렵게 느끼도록 만드는 원인이 된다. 열정적이고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존재임에도, 그들의 친밀한 관계가 자칫 고통으로 향하지 않도록 기질에 대한 이해와 도움이 뒷받침돼야 하는 이유다.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부부 갈등의 69%는 영구적이고 해결할 수 없는 것이며, 행복한 부부든 그렇지 않은 부부든 이런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의 비율은 같다고 밝혔다. 즉 어찌해볼 도리 없는 문제들을 가지는 것은 누구나 매한가지라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민감성과 같은 ‘타고난’ 기질이 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행복한 커플의 경우 자신들의 어쩔 수 없는 점에서 나온 갈등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받아들일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는 점일 것이다.기질과 사랑에 관한 심층적이며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사랑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가 상대방의 기질을 수용하는 방법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말한다. 또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부터 내밀한 성에 관한 이야기까지, 심층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케이스 분석의 사례는 물론 커플의 성격 조합에 따른 풍성한 조언을 곁들임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원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안전속도 ‘5030’은 사람이 보입니다

박경규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우리나라 전체교통사고 82%가 차대 보행자 사고로 92%가 도심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속도 5030’ 차량 속도를 낮추는 교통정책을 시행 중이다.‘안전속도 5030’은 선행 연구 등을 토대로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부내 기본속도 50km/h이하로 하향하고 보호구역, 주택가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이하로 특별히 소통이 필요한 도로는 60km로 지정하는 정책이다.교통선진국인 독일의 경우 기존속도 60km/h에서 10km/h하향해 50km/h로 설정한 후 교통사고가 20% 감소효과를 보았으며 덴마크의 경우 사망사고 24% 부상사고 9%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통행시간 차이는 42분에서 44분 평균 2분에 불과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대24%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불과 2분의 속도의 차이에 비해 안전의 차이는 엄청나다. 결국 속도를 낮추면 사람이 보이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속도를 줄이면 정말로 사람이 보인다. 주택가 및 초등학교의 경우 어린이는 주의력 결핍으로 골목길에서 언제든지 불쑥 튀어 나올 수 있고 농촌의 경우 보행자도로가 없는 좁은 도로에 어르신들은 신체적으로 반응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전동차, 오토바이, 경운기 운전을 하면서 언제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수 없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생활도로구역 30km/h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차량운전자들이 서행운전을 하지 않고 지정 속도위반하여 과속을 한다.빨리빨리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나라의 교통문화를 바꾸어야 할 때다. 좋은 습관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습관은 오랫동안 반복한 행위로 결국 인간의 천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늘 입은 옷을 바꾸기 쉽지 않듯이 습관 역시 바꾸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운전습관도 하루아침에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안전속도 5030’ 그 아름다운 약속을 전 국민이 하루하루 지키고 동참할 때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사회가 우리 앞에 활짝 열릴 것이다.

YG엔터 또 다른 마약 의혹 아티스트 4명은 누구? “유명한 사람”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에서 공익제보자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의 마약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방송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보니까 밝히기 힘든거지 실제로 제보자 입에서 많은 이름들이 나오긴 했다"며 "명시적으로 나온건 4명 정도다. 내가 들은거다. 그런 식의 이야기는 인터넷에 많이 떠돌기도 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이는 제보자 A의 입에서 나온 말로 YG엔터테인먼트 내에 또 다른 마약 혐의 연예인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