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이인선 , 돈으로 청년 영혼 사는 정책 뿌리 뽑아야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6일 “돈으로 청년의 영혼을 사는 정책,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청년경제살리기 자문위원단 발족식에서 “문재인 정권은 청년의 미래를 열어줄 능력이 없다”며 “돈으로 청년의 꿈을 사는 정책 대신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청년경제살리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청년문제를 제도의 틀 안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컨트롤타워가 시급하다”며 “청년들에게 공간과 재정 지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수성 청년경제살리기 일환으로 단발성에 그치고 있는 창업·사업자금 지원을 늘리고, 수성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공유경제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여성·주부 특화 프로슈머지원센터, 4차 산업 아카데미교육원 등을 설립해 미래선도형 청년경제살리기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한편 이날 발족한 청년경제살리기 자문위원단은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이 후보와 함께 수성구 청년경제살리기 정책 만들기와 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농업박물관 소식

농업박물관 소식-거리에 낙엽/ 이문재늦가을과 초겨울이 겹쳐지는 저녁입니다, 저녁이고 찬비 내립니다, 사람의 불빛들이 아스팔트 위로 번지르르하고, 나는 어둡고 추워서 알고 있던 이름들을 불러보는데, 그이들은 여기에 없습니다, 없고, 농업박물관 앞, 보도블록에 박혀 있던 가로수들이 낙엽을 떨어뜨립니다, 집광판이었던, 뿌리의 입이었던 활엽들이 젖어서 활강하는 걸 보고, 아 저것들이 방하착(防下着), 방하착하라, 하며 자진하는구나, 저것이 한 생애의 유언이구나, 라고 쓰려다가, 이내 치워버립니다 저 낙엽들은 뿌리로 내려가 만나지 못하고 매립지로 실려가겠지요, 그런데 어디 낙엽만 그런 것일까요, (중략) 농업박물관 앞, 깨진 보도블록 한 장을 들어내고 젖은 낙엽 한 장을 집어넣어 주었습니다, (하략)- 시집『마음의 오지』(문학동네, 1999)................................................... 서울 충정로에 있는 농업박물관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우리의 전통농경문화를 알리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세운 농업사전문박물관이다. 가로수들이 우수수 낙엽을 떨어뜨리고 있다. 나뭇잎은 뿌리로부터 생겨난 것으로 그 명을 다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서 제 뿌리가 얼지 않도록 덮어준 뒤 썩어 거름이 되어 땅을 기름지게 한다.그 땅은 뿌리를 튼튼하게 하여 이듬해 다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낙엽뿐 아니라 만물은 그 생명을 다하면 근본으로 돌아간다.그러나 도심의 가로수 낙엽은 뿌리로 가지 못하고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그냥 쓰레기매립지로 실려 간다는데 문제가 있다. 시인은 그 앞에서 ‘아 저것들이 방하착(防下着), 방하착하라, 하며 자진하는구나,’ ‘저것이 한 생애의 유언이구나,’라고 쓰려다가 이내 치워져버리는 것을 보고 멈칫한다. 좀 놔둬도 되겠건만 도심에서는 낙엽들이 쌓이고 뒹구는 꼴을 보지 못한다. ‘방하착’은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다는 의미다. 무소유의 정신으로 물질적인 것은 물론이고 어떤 고정관념이나 편견도 곁에 두지마라는 뜻이다.‘방하착’은 당나라의 선승 조수선사의 선문답에서 유래되었다. 내려놓으라는 말은 무엇인가에 아등바등 집착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로 흔히 쓰인다. 모든 것을 손아귀에서 내려놓고 모든 것에서 내려와 참으로 홀가분해지라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탐욕을 버림으로써 무소유를 통한 인간의 자기회복이란 의미를 지닌다. 본디 낙엽의 쓰임이 그렇듯이 버린다고 그냥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어느 시점에서 모든 번뇌와 집착을 떨치고 한걸음 뒤로 빠질 수만 있다면 그게 곧 도인의 경지일는지 모른다.걱정과 번뇌를 내려놓고 집착과 편견, 자신의 관념이 옳다는 것마저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즉 원하는 바 없이 자신이 할 바를 하는. 말처럼 쉽지 않다. 불출마와 정치은퇴 바람이 불고는 있으나 얼마나 후폭풍을 만들어낼지 의문이고, 그들의 선언 자체가 ‘방하착’의 마음인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작 정치에서 제 몸 하나씩 내려놓을 사람들은 따로 있고 넘치고 넘친다. 권력욕에 중독된 자들에겐 해독제가 없다는 것을 역사는 숱하게 증명해왔다. 여의도 앞, ‘깨진 보도블록 한 장을 들어내고 젖은 낙엽 한 장을 집어넣어 주고’ 싶다.

하반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 개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13일 경북도청에서 공동위원장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는 상생사업 내실화를 위한 ‘대구경북중장기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상생협력 42개 과제외 4개사업을 신규로 채택한다.대구경북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이 비전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신규과제는 △2020년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지원 △화훼·관상식물 활용 도시열섬현상 저감사업 △2·28민주운동 기념사업 공동추진 △대구・경북 공동 크루즈상품 개발 등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019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동상 ‘신앙의 뿌리’

동상 박순향 구순이 다 되도록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어머니, 당신의 신앙의 진원지인 황씨부인당을 찾아 나섰다. 어머니의 두터운 믿음과 나의 내면에 시나브로 생성한 신앙의 뿌리를 캐내보리라.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헤치며 황씨부인당을 향했다. 활엽수에 매달린 빗방울이 마냥 싱그럽다. 올라가는 오붓한 길목에 가지런한 돌탑들이 길손을 맞이한다. 탑들은 크고 작은 돌들을 서로 껴안았다. 오르내리는 중생들이 쌓아 올린 탑이다. 돌 하나에 소망을 얹고 돌 하나에 번뇌를 털어냈을 것이다. 하찮은 돌멩이지만, 쌓을 때마다 종교적 의식을 치르듯 심충(深衷)을 다했을 터다.오솔길 가녘엔 황씨부인당을 수호하듯 무속인의 상징물인 오색천이 나부낀다. 그 형상은 오색천을 온몸에 두른 장승같은 ‘세르게’들이 바이칼 호수, 알혼섬의 샤먼 바위를 호위하는 형국이다. 신적 존재인 황 씨 부인도 샤먼바위 이상의 대접을 받고 있음은 틀림없겠다.골짜기에서 꽹과리 징 소리가 들려온다. 어느 누가 염원을 담아내는 굿판이리라. 문득 드라마에서 본 굿 장면이 떠오른다. 진하게 분장한 무당은 온몸으로 춤을 춘다. 신내림을 받았는지 느릿한 춤사위는 북소리에 편승하여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는다. 비손하는 사람의 호흡도 가파르게 올라간다. 콩죽 같은 땀이 그들을 흥건히 적시고 파김치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소름이 오스스 돋아나지 않았던가. 무속인이 일월산에 몰려듦은 황씨 부인의 영향력이 클 것이다.잡목이 둘러쳐진 곳에 황씨부인당이 고즈넉이 엎드렸다. 부인당은 일월산 일자봉 정상에 있는 신당이다. 범접하지 못할 그분의 모습은 어떠할지 부인을 조심스레 올려봤다. 눈이 마주쳤다. 두렵게만 여겼던 것은 기우였다. 엷은 미소와 온화한 자태는 전형적인 한국의 여인상이다. 평소 점술·샤먼 신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던가. 속 좁은 편견에 얼굴이 붉어진다.황씨부인당의 전해오는 여러 설화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 순조 조에 일월산 아래 황씨 성을 가진 아리따운 규수가 있었단다. 두 남자가 서로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였다. 연적(戀敵)을 이긴 신랑은 의기양양했으리라. 첫날밤이었다. 설한 바람에 문풍지가 크게 떨었다. 초야를 치르고자 호롱불을 끄는 순간, 날 선 칼날이 창호지에 어른거렸다. 신랑은 연적의 날이 자기를 노리는 줄 알고 줄행랑을 쳐버렸다. 창호지에 비친 댓잎이 비수로 보였을 모양이다. 새 장가를 든 신랑은 아들딸을 생산했지만, 낳은 족족 비명횡사했다. 구천에 떠도는 황씨 부인의 원혼 탓이란다. 여인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지 않았는가. 신랑이 신부를 찾았을 때, 부인의 자태는 첫날밤 그대로였다. 열녀는 지아비를 두 번 고치지 아니한다는 성현의 말씀을 몸소 실천에 옮겼을 터. 족두리를 쓴 채 오지 않는 낭군을 기다린 신부의 속은 까맣게 탔으리. 신랑은 시신을 현재 위치에 옮기고 사당을 지어 영혼을 위로했다. 제문을 소지(燒紙)할 때 피어오르는 연기와 함께 석고상처럼 붙박였던 부인의 모습이 홀연히 사라졌다.’ 는 내용이다. 부인은 언젠가는 떠난 낭군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굳게 믿었기에 망부석 되어 그 자리를 지켰을 것이다. 부인이 실천한 정절·예지력(豫知力)·영험이 있었기에 신적 존재로 추앙을 받았으리.단아한 황씨 부인을 향해 두 손을 맞잡았다. 어깨가 가늘게 떨린다. 짧지 않은 인생 여정,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질곡을 여러 차례 겪지 않았던가. 부인에게 합장하는 동안 엉킨 실타래가 한 올씩 풀리고, 마음에 일었던 파문이 잔잔해짐을 느낀다. 신앙의 힘을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다. 도처에 굿당이 산재한 선녀탕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선녀탕은 거울처럼 맑았다. 기도자는 이곳에서 몸을 정갈하게 하였으리. 움푹 팬 너럭바위 한편에 양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범부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면 모두가 기도처다. 황씨부인당을 중심으로 일월산 골짜기는 초 향이 그윽하다.친정엄마도 황씨부인당을 자주 찾았다. 이곳에서 가정의 평화와 일곱 남매의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겨우 한글을 깨우쳤다. 불경이 가끔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었지만, 불가의 오묘한 진리를 터득하지 못했음을 익히 안다. 그저 주문처럼 외웠을 따름이다. 당신의 마음 머무는 곳이면 모두가 기도처였고, 거기에서 마음에 위안을 받았을 것이다. 엄마가 치성 드린 황씨 부인 영전에서 오늘은 당신을 위해 내가 합장한다. 변죽만 올린 나의 기원과 원력(願力)을 다한 어머니의 기도 함량을 어찌 저울질 할 수 있으랴!우연인지 필연인지 시어머니 신앙도 친정엄마와 빼닮았다. 시어머니는 남편인 아들을 낳고자 민속신앙에 의지했단다. 자식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갓난 아들을 팔공산 수태골의 큰 바위에 팔았다. 바위는 소위 대모代母 격이다. 한낱 바위가 무슨 영험을 지녔겠냐만, 굳은 믿음은 시어머니 마음을 지배했을 것이다. 자식이 장가들 때까지 음력 초하루 보름이면 바위에 정화수를 떠 놓고 촛불을 켰다고 했다. 결혼한 뒤로는 그 일을 우리 부부가 맡았으니 물 흐르듯 믿음도 대물림을 하는 모양이다.화엄경에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지 않았던가.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부류만 아니면 무슨 신앙인들 어떠리. 마음 중심이 중요한 것을. 하산길이다. 뭇 사람의 소망을 담은 돌탑들이 나그네를 배웅한다. 황씨 부인의 고운 눈매가 나의 정수리에 선명하게 각인되고 있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공무원 위협하며 집에 휘발유 뿌린 50대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집 안에 휘발유를 뿌리며 공무원을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강제 철거를 위해 공무원이 집으로 방문하자 휘발유를 뿌리고 위협한 혐의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관광, 일자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을 성과내기

대구와 경북이 관광과 일자리분야에서 한 뿌리 상생의 성과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와 대구·경북연구원은 30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민선 7기 1주년 상생협력 관광과 일자리분야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이 관광·일자리분야에서 공동 추구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고, 구체적 발전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다. 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대구·경북 상생형 일자리 추진방향과 과제’를,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위원이 ‘대구·경북 관광 상생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토론은 김영철 계명대 교수의 사회로 김병국 대구대 교수, 남병탁 경일대 교수, 문화순 대구서부고용복지센터 소장, 이제희 대구관광뷰로 국책사업팀장, 곽병길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 김병곤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 등 패널이 참여해 의견을 낸다.세미나에서 일자리분야는 미래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맞춤형 ‘대구·경북형 일자리정책’과 관광분야는 ‘메가스케일 관광 시티 조성으로 대구·경북 함께 성장하기’에 대한 발표와 함께 분야별 세부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신헌욱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대구·경북이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생협력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이인선 대구·경북경자청장, 개청 11년 맞아 지역 경제 뿌리가 되겠다

“대구·경북의 기업들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뿌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개청 11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의 목표는 명확했다.대경경자청은 2008년 8월13일 개청해 지금까지 모두 29개 외국투자 기업에서 6억1천30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국내 기업으로부터는 4조3천억 원의 투자를 받아 대구·경북에서 1만5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대구·경북 경제의 핵심으로 통하는 대경경자청을 이끄는 이인선 청장은 2017년 10월 취임했다. 취임 이후 그의 행보는 뚜렷하고 빨랐다.지난해 3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 대경경자청을 만들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의 초점은 기구와 인력의 재조정에 맞춰졌다. 지구별 사업 진척상황을 고려하고 사업부서와 지원부서의 유기적 협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외국자본 유치에도 성과를 냈다.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타키온, 삼익THK, 티엔디 등 모두 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6천148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으로 선정됐다.이 평가에서 대경경자청은 2개 분야 14개 항목 중 △기관 비전 △발전전략 △기관장 리더십 △개발사업 전략 등 모두 8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청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대경경자청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며 “대경경자청만의 명확한 기관 비전이나 발전 계획이 준비돼 있었고 현재 8개 지구의 개발 과정이나 속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강조했다.앞으로 대경경자청은 △지구별 맞춤형 부지 제공 △입주기업 지원서비스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먼저 8개 지구별로 특화된 기업에 맞는 부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동남아 무역사절단과 투자유치단을 꾸리는 등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법률, 회계, 노무와 관련된 기업애로 자문단,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현장 민원실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이인선 청장은 “대경경자청의 개발사업이 2022년에 완료되지만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한 기업이 성장하는 데 10년이 넘는 기간이 걸린다”며 “대경경자청의 임무는 단순 지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그 기업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이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장상수 부의장 “지역 풀뿌리산업인 침장산업, 발전방안 모색해야”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경제환경위원회, 동구)은 3일 시의회 집무실에서 ‘대구시 침장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관계자,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및 의회 상임위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지역 풀뿌리산업인 섬유산업 중 침장산업분야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장상수 부의장은 이날 “대구의 침장산업의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전국대비 27.2%이고(사업체 621개사 2734명) 전국에서 밀집도가 가장 높고 전국에서 유통되는 침장제품의 50~60%가 대구에서 유통된다”면서 “특히, 서문시장 인근 침장특화거리는 도소매를 위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국내 침장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라고 모두 발언을 꺼집어 냈다.그러면서 “침장산업과 연관한 수면산업의 시장규모는 국내 2조원대로 추정되는 시장이고(한국수면산업협회. 2016년 기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성장률이 높은 시장이다. 또 미국(20조원), 일본(6조원)등 선진국의 침장시장을 살펴볼 때 내수시장의 성장은 물론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분야로 판단된다”며 “관련 분야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장 부의장은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여파는 대구지역 섬유 침장업계에 큰 위기로 다가온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산 저가 제품 공세로 침장산업은 해외 이전이나 폐업 등을 고민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라며 “침장산업의 최근 어려움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대구시에 관련 정책마련을 주문했다.이어 침장산업의 도약을 위해서 소재 고급화와 해외판로개척, 신규 전문인력 양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가치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간담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대구시 차원의 침장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과 ∆현재 추진중인 ‘Made in DAEGU’ 사업 및 공동브랜드인 ‘디 슬립’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판매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전문인력 육성, ∆지역의 강점인 섬유패션부문의 경쟁력을 침장산업에 이어지게 만드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의성군,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을 위한 컨설팅 실시

의성군은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이하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사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사업’은 지역사회·지자체·학교를 잇는 교육관계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마을교육 기반을 마련하여, 학교 밖의 마을과 주민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의성군, 의성교육지원청, 유관부서 업무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자치교육 및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인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를 컨설턴트로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지역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마을공동체자치교육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교육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으로 제도적, 조직적 기반을 구축하여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워나가는 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꽃박람회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제10회 대구꽃박람회가 30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꽃박람회 주제관은 상생을 테마로 한다. 주제관 디자인은 경북을 상징하는 낙동강과 대구를 상징하는 금호강이 만나 넓은 바다로 흘러가는 이미지를 담았다.꽃박람회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과제로 채택됐다. 농산물의 소비확대를 통한 생산 확대, 유통비용 절감, 판로개척 등 농업이 가진 문제를 대구와 경북이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하고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실현하자는 취지다.화훼재테크(창업)관에는 일반인들이 베란다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춘란, 야생화육종 등을 소개한다.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대형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 생산 농가에 활력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화훼농가 품평회, 화훼신디자인 개발을 위한 생활 화훼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특별관에는 정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공기정화식물,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 정원(테라리움) 등을 선보인다.부대행사로 꽃박람회 10주년 기획전시 ‘시간 여행자의 꽃’은 과거 2010년 제1회 대구꽃박람회의 시작부터 미래 이슈까지 담은 화훼디자인 작품으로 채워진다. 경북도 생산 화훼와 관상식물, 부자재 등 다양한 원예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마켓도 열린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고양시, 대구농업기술센터 홍보관과 분재+생활꽃꽂이 전시관 등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준비했다. 각종 화훼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개최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기고]뿌리 깊은 나무에 대한 믿음-최이호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

-최이호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해방 이후 한국의 교육이 산업화와 민주화, 세계화라는 거대 흐름을 따라가는 가운데에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집중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교육은 공적 이성을 가진 민주 시민, 지역사회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을 키우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시기입니다.우리는 흔히 교육을 학생과 학부모,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로 규정하지만 교육이 정책이 아닌 ‘개인’이라는 부분과 만나면 지역사회의 역할은 더욱 부각됩니다.따라서 개인이 지역사회와 분리되지 않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애정과 자부심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올해 1학기부터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학’ 강좌를 대학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우리가 사는 이 터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을 싹 틔울 것이고, 그것이 바로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될 계기가 됩니다.또 쇠퇴하는 지역을 성장시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인구 79만 명이 사는 일본의 후쿠이현의 자력갱생 생존모델을 보면 지역에 기반한 교육이 지역 인재를 키우고 지역을 생존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대구시는 우리 지역사회의 자원에 기반한 정책인 지역학 강좌와 주민연합형 대학육성 사업, 지역밀착형 연구활동 지원, 취업정장 지원, 해외인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각각 분절된 정책이 아닙니다.정책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일은 항상 ‘우리’라는 친밀한 대명사와 함께해야 합니다.그렇기에 각각의 정책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선순환하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지역의 인재가 지역의 뿌리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 성하도다’ 라는 용비어천가의 명문장처럼 우리 대구는 지역인재라는 뿌리에서부터 양분을 강력하게 끌어올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지역사회도 뿌리 깊은 나무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시와 함께 뚜벅뚜벅 걸어갈 것을 믿습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 통의 편지로 대구경북기자협회 뿌리를 찾았다

한 통의 편지가 대구일보에 날아왔다.이주형(대구일보) 대구경북기자협회장 앞으로 온 편지에는 1대부터 32대까지 역대 대구경북기자협회장 명단이 있었다.또 제30대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을 지낸 박해봉 전 회장의 근황 및 과거 대구경북기자협회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편지에 따르면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964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결성식을 갖고 초대 회장에 김시열 당시 매일신문 기자를 선임했다.김 초대회장은 1967년까지 3번 연임했다. 이후 신문사 기자들이 번갈아 가면서 회장을 맡았고 1990년 김문오 달성군수(당시 대구MBC 기자)가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회장을 맡았다.김 전 회장은 1990년 처음으로 협회보를 발간했으며, 1992년 박해봉 30대 회장이 맡으면서 협회보가 정기적으로 발간됐다.1992년 대구경북기자상 제도가 만들어졌고 각 지회 바둑대회도 이때 생겨났다.대구경북기자상 첫 심사는 당시 파크호텔에서 진행됐고 심사위원장은 초대 회장을 맡은 김시열 전 회장이 맡았다.이 같은 편지가 오게 된 배경은 대구경북기자협회가 추진한 ‘뿌리 찾기’ 때문이다.제50대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역대 대구경북기자협회장 코너를 만들었다.그러나 관련 자료가 없어 명단을 만들 수가 없었다.지난 2월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을 지낸 대구경북언론인회 우정구 회장의 권유로 역대 협회장 명단 수집 작업에 들어갔다.그러던 중 제30대 회장을 지낸 박해봉 전 회장이 1대부터 32대까지 회장명단을 대구경북기자협회에 건네면서 역대회장단 명단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현재 1~50대 중 34대를 뺀 나머지 49명의 협회장 명단을 확보한 상태다.이후 이주형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지난 2일 역대 협회장 모임을 개최했다.이날 모인 17명의 협회장은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뿌리 찾기에 동참했다.제10대 회장을 지낸 조병로 전 회장은 “군사정권 시절 언론윤리위원회가 발족돼 기자들이 집단 반발했다. 이는 기자협회 탄생의 태동”이라며 “사이비 기자도 기협에서 직접 단속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민족 음악의 뿌리 지키되 타장르와 경계 허물어

나라나 민족을 불문하고 자신들만의 고유 음악이 없는 나라나 아마 없을 것이다. 한 민족의 문화는 민족의 고유 언어와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국어’나 ‘국악’이라고 명칭을 붙이는 이유기도 하다.‘국악’이라는 용어 사용은 오래되지 않았다. 과거 아악, 당악, 향악 등으로 부르다가 서양음악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양악’에 대비해 전통 음악을 ‘국악’으로 칭하게 됐다.전통음악에는 제례용 음악인 아악, 연회용 음악인 당악, 토착 민속음악인 향악 등이 있지만 최근 구분이 모호해졌다. 또 국악은 혼합된 형태는 물론 퓨전 음악으로도 진화하고 있다.◆국악인의 종류와 하는 일국악인도 작곡, 성악, 기악으로 영역을 나눌 수 있다. 이외에 우리 전통음악과 관련된 옛날 악보를 연구하거나 우리의 민속음악을 연구하는 일이나 탈춤이나 승무 또는 처용무와 같은 민속 무용 분야도 국악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다.서양음악의 경우 음악과 관련된 일들을 하는 사람을 ‘음악인’이라 하고 음악 활동, 즉 작곡이나 연주 또는 지휘를 하는 사람은 ‘음악가’라고 구분하는데 국악은 국악인과 국악가를 구분하는 게 어색하다.국악 작곡은 서양음악처럼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활성화되고 있다.그동안 국악은 작곡보다 전래된 곡을 재생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국악기의 구조와 형태 및 연주법의 자연적 또는 섬세한 융통성에 따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최근 국악은 전통 소리를 재생하려는 노력 대신 국악기를 사용해 서양음악을 연주하거나 서양악기로 국악을 연주하는 등 국악과 서양음악을 융합한 하모니 곡을 만드는 활동이 새로운 장르로 부상됐다.국악기악연주자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등과 같은 악기로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국악인인데 국악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악기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그 종류가 많다. 조선후기는 악기를 만드는 주 재료에 근거해 악기를 61종으로 구분했는데 실제로 사용된 악기의 종류는 이보다 훨씬 많다.국악성악가는 우리가 소리꾼이라든지 명창이라고 하는 국악인처럼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인데 가야금이나 거문고 또는 대금과 같은 국악기의 연주를 배경으로 판소리나 민요를 부르기도 하고 여러명이 창극을 하기도 한다.그런데 판소리는 서양음악과 달리 악보에 따라 노래를 하는 게 아니고 고수와 창을 하는 사람이 음률을 빌려 상황 이야기를 이어가는 일인극의 형태라서 리듬도 중요하지만 가사의 내용도 중요하다. 리듬은 가사의 내용을 더욱 극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이처럼 국악은 서양음악과 형식에 있어서는 유사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서로 많이 다른 음악이며 아울러 음악가의 활동 방식과 형태도 다르다고 하겠다.◆직업적 환경우리나라는 509개의 국악공연단체가 있는데 31.8%인 162개가 서울에 있어 문화의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발간한 2018년도 공연예술실태조사보고서에 의하면 162개 국악단체 중 441개가 민간 설립 단체인데 비하여 국공립단체는 11%인 56개에 불과한 실정이다.국악단체에 소속된 국악인들은 8천110명인데 이중 정규직은 2천367명으로 전체 단원의 29.2%에 불과하다. 서양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연령별로는 30대가 29.3%로 가장 많으며 60대 이상도 853명이나 활동하고 있다.국악공연단체가 2017년도에 총 1만288건의 공연을 했고 540만 명이 관람하고 1천48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이는 국악공연단체 1개가 연평균 2억 9천17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다는 의미로 재정적인 면에서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상황이다.비정규직 단원이 많은 이유가 이런 재정적인 문제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인다.워크넷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국악인의 평균 수입은 연 3천158만 원 정도인데 직업 만족도는 좋은 편이다. 국악인에게 있어서 우리의 전통 예술을 발전시켜나간다는 소명의식이 값진 것이기 때문이라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국악은 총 18가지가 있다.현재 국악인들은 국공립공연단체나 민간공연단체가 입단해 활동하거나 개인적으로 활동하는데 국공립공연단체에서는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 공개채용(실기와 면접)을 거쳐 충원한다. 민간단체의 경우에도 공개채용방식으로 선발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추천방식을 통하여 채용하기도 한다.◆교육기관국악인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은 중학교부터 특성화돼 있는데 국립국악중학교와 국립전통예술중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비롯해 많은 예술계 특목고가 전국적으로 있다.전문대학으로는 부산예술대와 서울예술대가 있으며 대학과 대학원에 국악 관련학과나 전공이 개설되어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국악학과라 하기도 하지만 전통음악학과 한국음악학과라고 하는 곳도 있다.현재 국악과 관련한 국가자격증은 없으며 국악 관련 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유명 국악인에게서 사사를 받으며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도움말 윤세환 청소년디자인라이프 대표 전국 국악공연단체 5009개서울에 31.8% 편중돼 있어국악인 이모저모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음악종묘제례악, 판소리, 거문고산조, 선소리산타령, 대금정악, 가야금산조 및 병창, 서도소리, 가곡, 가사, 대금산조, 피리정악 및 대취타, 남도들노래, 경기민요, 제주민요, 향제 줄풍류(구례향제줄풍류, 이리향제줄풍류), 아리랑, 농악(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농악, 구례잔수농악), 농요(고성농요, 예천동명농요). ◆국악공연단체서울 162개, 부산 23개, 대구 24개, 인천 14개, 광주 25개, 대전 14개, 울산 12개, 경기 68개, 강원 27개, 충북 13개, 충남 14개, 전북 32개, 전남 20개, 경북 21개, 경남 36개, 제주 4개.◆국악단체 설립 주체국립 5개, 광역지자체 12개, 기초지자체 39개, 민간 441개, 민간기획사 12개◆국악단체 인력 현황국악단원 8천110명(여성 4천931명, 남성 3천179명), 지원인력 884명 총 8천994명.◆국악단체 공연 및 수입 현황.공연건수 1만288건, 공연일수 1만2천766일, 공연횟수 1만3천322회, 관객수 54만802명, 수입 1천485억 원. ◆국악 교육기관-중·고등학교국립국악중, 국립국악고, 국립전통예술중, 국립전통예술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강원예고, 대전예고, 충남예고, 충북예고, 김천예고, 포항예고, 경북예고, 광주예고, 전남예고, 남원국악예고, 전주예고, 세종예고.-전문대학부산예술대학, 서울예술대학-일반대수원대학, 단국대학, 대국예술대학, 동국대학, 목원대학, 부산대학, 서울대학, 수원대학, 용인대학, 우석대학, 전남대학, 이화여자대학, 추계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 한중대학.-대학원경북대, 남부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숙명여대, 영남대, 용인대, 용인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 전주교대, 중앙대, 중앙대, 전북대, 진주교대, 청주대, 추계예술대, 춘천교대, 한양대.◆국악 관련 단체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국악방송,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의 집, 한국문화재재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국악협회, 국악신문사,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남구청,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선정

대구 남구청은 교육부 주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남구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복지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초등학교 씨름부 활성화…선수층 뿌리부터 단단하게 할 것”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은 씨름의 고장으로 불린다.씨름의 황금기였던 1980년대와 2000년대 중흥기를 이끌며 우리나라 대표 씨름 선수들을 배출했다.하지만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등장으로 현재 비인기 스포츠로 전락하는 등 위기에 놓였다. 이 같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려는 움직임이 경북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경북도 씨름협회는 1600~1700년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 민족의 전통적 기예 ‘씨름’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형수(67) 경북도 씨름협회장을 만나 ‘경북 씨름’ 청사진 등에 대해 물어봤다.-선수 출신이 아님에도 협회장의 씨름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시작됐나.△씨름 명문고교인 영신고를 다녀서 씨름이 익숙했다. 그 당시 영신고는 1970년대부터 80년도 후반까지 전국 무대를 제패했기 때문에 씨름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다. 학교 동기로는 씨름 선수로 활약한 박승환이 있다. 그 친구는 고2때 경남의 김승률 장사를 이기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박승환이 대한씨름협회장을 맡으면서 씨름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될 때 경북도 씨름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협회장이 꼽는 씨름의 매력은 무엇인가.△씨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운동이자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씨름을 통해서 하나가 됐다. 무엇보다 씨름의 묘미는 ‘뒤집기’다.상대 선수에 의해 넘어지는 순간에 뒤집기를 해서 이기는 것을 보면 야구 9회 말 2아웃에 역전 홈런을 쳐서 이기는 것과 같은 짜릿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씨름 경기를 현장에서 보면 이 같은 전율이 배가 된다.-씨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도 사실이며 나날이 줄고 있다.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모래판을 찾는 관중이 줄면서 씨름 꿈나무도 줄고 있다. 이는 선수층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그래서 협회장이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초등학교 씨름부 활성화다. 뿌리부터 단단해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 씨름부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중등부 씨름부도 생긴다.경북 시·군과 교육청을 찾아다녔고 그 결과 구미 신평초교와 상주 성동초교에 씨름부가 탄생했다. 올해는 경산과 문경시 등 실업팀이 더 생길 수도 있다.또 ‘경북 씨름왕’이라는 대회를 해마다 개최해 23개 시·군을 돌며 씨름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경북 씨름이 옛 명성을 찾고 있다고 들었다. 활발한 활동으로 인한 성과는 어떻게 되나.△모래판의 신사 이준희(예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김천)뿐만 아니라 이봉걸, 박승환 등 경북 출신 씨름선수가 즐비하다.이제는 손명호(의성), 최성환(경주), 윤필재(경주) 등이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각종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경북 씨름의 명문고인 문경 문창고가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 설날 명절 씨름장사대회에서는 문창고 출신 오정민(울산동구청)이 우승했다. 또 지난해 체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출전하는 천하대장사 대회에서는 박정석(구미시청) 장사가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밖에도 경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씨름 우승하기도 했다. 씨름 대회는 개인전 7개 체급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그중 절반은 경북의 몫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마지막으로 협회장이 그리는 청사진이 궁금하다.△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힘이 닿는 데까지 더 많은 활동을 계획 중이다. 경북 도내를 돌며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씨름 대회를 겸해서 열리도록 해 씨름의 재미를 알리겠다.민속 스포츠인 씨름의 전성기를 되찾으려면 무엇보다도 기업의 참여, 정부의 육성 의지가 절실하다. 정부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또 2017년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고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이에 만족하지 않고 태권도처럼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