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홍보 과열…강요 분위기 조성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지역에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동참을 강요하다시피 홍보하기도 해 건물주들이 눈치는 보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건물주의 선행에 도심 곳곳에는 착한 임대인을 독려하는 현수막이 걸리는 등 과열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대구지역에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소비 감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자 일부 건물주들이 스스로 나서서 임대료를 일부 삭감해 준 운동이다. 지난달 말 일부 건물주가 임차인들에게 임대료 감면을 제공하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됐다.또 다양한 기업과 유명 연예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건물주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에 착한 임대인 동참 홍보가 과열되자 ‘등살에 떠밀려’ 임대료 감면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진 것.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8개 구·군 기초지자체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권장하라’는 공문을 내렸다. 이로인해 일부 기초지자체, 기초의회 및 골목상권연합회 등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인이 되어 주세요’, ‘착한 임대료 착한 건물주님! 감사합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을 대구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이에 대한 시민의 반응은 곱지만은 않다. 김모(36·북구 칠성동)씨는 “꼭 임대료를 감면해야 한다는 눈치를 주는 것 같이 느껴진다”며 “착한 임대인이 아니면 ‘나쁜 임대인’이 되는 건가? 건물주들의 호의가 임차인들의 권리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들은 “건물 주인이라고 다 부자인 것 만은 아니고 사람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좋은 생각에서 시작된 운동이 오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달서구 상인동에서 7층 건물을 운영하고 있는 건물주 나모(56)씨는 “매달 들어오는 임대료로 건물을 대출받은 이자를 갚는 것도 버거운데 메꾸지도 못하고 생돈만 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옆 건물에서는 임대료 감면을 해주고 있다는 임차인들의 요구에 눈치를 보지 않기란 어렵고 막막하기만 하다”고 하소연 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4·15총선 드론)경주지역 총선 상호비방에 고소고발전 이어 혼탁분위기

경주지역 총선 분위기가 상호 비방에 이어 고소고발전으로 전개되면서 극도의 혼탁 분위기로 치닫고 있다.지난 27일 등록마감 결과 경주지역은 무소속 2명을 포함 7명이 등록해 경북도내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경주지역의 혼탁선거분위기는 미래통합당 후보 선정과정에서 비롯됐다. 통합당은 경주 후보를 여러 번 번복하면서 후보등록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통합당은 지난 23일 경선을 통해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의제기 등으로 최고위원회의 요청으로 결정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공천위는 공천 유지 결정을 내렸다. 최고위의 제동으로 공천위는 결정을 뒤집고 경선에서 탈락했던 김원길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공천위의 결정은 지난 25일 최고위의 결정으로 다시 뒤집혀 김원길과 컷오프됐던 김석기 의원과 경선한다고 발표했다. 통합당은 후보등록일인 26일에 여론조사를 벌여 김석기 의원을 공천했다.김원길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재조사를 요청했다. 박병훈 후보는 지난 27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김석기 후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박병훈 후보는 “2014년 경주시장 선거에서 최악의 혼탁선거 조장 등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허위의 내용을 유포해 경선에서 이긴 후보의 공천권까지 빼앗아 갔다”며 김석기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의 비난도 거세다.더불어민주당 정다은 후보는 “통합당은 원칙 없는 공천 번복으로 정치를 혐오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면서 “경주시민의 민심을 농락한 통합당 지도부를 규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정의당 권영국 후보도 “통합당의 김석기 후보 공천과 등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제1야당이 경주시민을 철저히 우롱하는 막장 사천했다”며 “막장 사천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반인륜적 행위를 한 후보를 심판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일윤 후보는 “통합당의 공천과정과 결과는 한 사람의 인격과 정치인생을 송두리째 없애버리게 된 것으로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결코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김석기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경주 시민은 능력 있고 힘 있는 재선의원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지지해주신 경주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달서구청, 착한 임대료 인하 분위기 쑥쑥

대구 달서구청은 26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외식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임차인이 함께하는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달서구지역 임대료 인하 점포는 282개소로 늘었다. 인하기간은 2∼3개월, 인하율은 20∼100%까지 다양하다. 달서구청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이나 주요 상점가 중심의 자발적인 릴레이 협약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형태로 달서형 희망나눔 운동(착한 임대인 찾기, 착한 기부)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대학생 10여 명 정도로 구성된 ‘경제 살리기 대학생 서포터즈단’도 다음달 구성한다. 이들은 임대인 밀착취재 홍보,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착한 가격업소 소개 등의 임무를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착한 임대인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거뜬히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4.15 총선 드론) 경주 총선 분위기 뜨겁다

경주지역 4·15총선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미래통합당 경선 예비후보 2명과 정의당 예비후보 등 3명의 예비후보는 12일 경주시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 선언, 공약발표, 재난 기본소득 지급 촉구 등 지지세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를 연출했다.정의당 권영국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멈춰 서고 시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민생위기 극복대책은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사회적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비상한 위기관리와 대책이 절실하다”며 “민생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 기본소득을 가구당 50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권 예비후보는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경주시와 경북도, 중앙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만나 시행을 촉구했다.통합당 김원길 경선 후보는 “4대째 경주에서 살고 있는 경주 토박이 후보라며 세계를 누비며 공부한 다양한 경륜이 있는 자신을 선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주시의회 김동해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 시의회 의장 등 35명의 연명으로 “능력과 열성을 겸비한 참신한 정치인 김원길 후보가 경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통합당 박병훈 경선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 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의정 방향과 10개 추진목표와 추진과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박병훈 예비후보는 “경주시민들과 손잡고 경주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가치가 빛나는 경주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경주의 천 년 미래상을 구현하고 지역통합 및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30만 이상의 경주시민이 살아가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이에 앞서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채관 통합당 공천신청자는 경주지역 경선 결정에 불복하며 재심 신청을 했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하는 등으로 경주지역 총선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통합당 이채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 경주지역 경선 대상자로 선정된 김원길, 박병훈 후보는 경주시민들이 희망하는 후보가 아니라”지적하고 “통합당의 공심위 기준에 철저히 위배되는 결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재심을 요청했다.또 김석기 국회의원도 통합당의 공심위 결정에 불복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정종복 예비후보도 지난 6일 공심위 결정에 반발해 탈당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정종복 복덕방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농협, 영업점 창구에 가림막 설치해 감염 보호

경북농협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점 창구에 가림막(투명 아크릴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크릴판은 가로 75㎝, 세로 54㎝ 크기로 고객과 직원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 위험과 불안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아크릴판 구조물 하부에는 공간이 있어 신청서 등 서류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전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개인용 살균제를 제공해 매일 창구, 자동화기기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농협 이아람 차장은 “가림막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한층 줄어들어 고객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며 “코로나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먹고 살아야죠” 월세에 생계 막막…자영업자들 문 열기 시작해

“월세 내기도 힘든데…먹고 살려면 문 열어야죠.”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업’을 선언했던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에 생계가 막막해지는데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자 영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 북구 침산동의 미용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주일간 휴업했다.하지만 휴업이 장기화되자 월세 부담이 커져 문을 열기로 했다. 미용실 원장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지만 자영업자들은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라 마냥 문을 닫고 집에 있을 수만은 없지 않느냐”며 “문을 열어도 평소 매출의 10분의 1도 안되지만, 손님 한 명이라도 더 받아야 생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싼 임대료를 내고있는 수성못 인근에 위치한 한 음식점도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휴업을 했다. 이후에도 코로나19가 누그러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홀 영업을 중단하고, 방문포장 및 배달 서비스만 제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자 휴업한 지 보름 정도가 지난 9일부터는 홀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음식점 대표는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코로나가 사그라질 때까지 정부대책만을 기다릴 수가 없는 노릇”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요가학원 역시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회원들에게 휴원을 알렸지만, 최근 단축 영업을 시작했다.또 단체로 하는 요가 대신 개인요가로 바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헬스장, 과일가게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상황을 지켜보자는 자영업자들도 여전히 있다. 경산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는 “코로나 사태에도 가게 문을 여는 게 오히려 민폐일까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헛걸음을 하고 그냥 돌아가는 단골 고객이 많아 가슴이 아프고, 또 원두를 오래두면 폐기처분해야 하니 이제 영업을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계속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대구 곳곳이 점차 활력을 되찾아가는 모습에 시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최모(28·북구 서변동)씨는 “집에만 계속 있기가 답답해서 바람이라도 쐬려고 밖에 나가보니, 지난주까지는 영업을 하는 곳이 없어 발길을 돌렸었다”며 “이번주부터 점차 원래의 모습대로 가게가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빨리 세상이 평소처럼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상주시, 코로나19 검사 관련 보건소 간부 직위해제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한 직원에게 이를 연기하도록 지시한 상주시 보건소 간부가 4일 직위해제 됐다.상주시에 따르면 보건소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검체 폐기 지시를 했다는 지적에 따라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열이 나자 보건소 소속 의사에게 검사를 요구했다. 검체 채취 후 이 사실을 B과장(55)에게 보고하자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보자”고 한 뒤 필요하면 다시 검사하기로 하고 채취한 검체를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다시 검체 채취를 거쳐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상주시는 B과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검체 검사를 방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관리지침 및 대응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직위 해제했다.상주시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B과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보고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5분이면 끝…‘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인기

“소리 내서 ‘아~~’ 해 보세요. 최대한 크게…. 됐습니다.” 지난 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차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이날 선별진료소를 찾은 이모(35·수성구)씨는 자신의 순서가 되자 차의 창문을 내려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했다. 곧이어 방역복을 입은 의료진이 창문 너머로 그의 코와 입을 통해 검체를 채취했다.검사를 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 가량.검사를 마친 이모씨는 차에서 한 번도 내리지 않고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최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우려로 인해 증상이 있더라도 감염 의심 환자들이 모이는 선별진료소를 꺼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환자 간 접촉은 물론 의료진도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일 현재 대구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곳은 모두 7곳. 중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6곳에서 운영 중이며, 중구와 달성군도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최대 장점은 검사를 받으러 온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것. 문진표 작성부터 체온측정, 의사진료, 검체체취 등 일련의 과정이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검사 시간을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타 선별진료소와 같이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반면 현장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는 음압텐트 등을 갖춰야 하며. 검사를 할 때마다 소독·환기 등을 반복해야 해서 1명 당 30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는 받는데 6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경험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최지영(53·여·수성구)씨는 “선별진료소에는 아무래도 의심 환자들이 방문하는 만큼 감염 우려가 더욱 커서 직접 찾기 부담스러웠다”며 “드라이브 스루 형식은 차 안에서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의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도 증상이 있다면 부담 갖지 말고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권유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온통 신천지…대구는 신천지 ‘포비아’ 확산

대구 전역이 신천지 공포(phobia)에 휩싸였다. 300명이 넘는 대구 확진자 중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이거나 관련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9천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지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서로를 신천지 신도가 아닐까 의심하는 지경이 됐다. 이렇다 보니 ‘신천지 감별법’까지 떠도는 등 지역사회 신천지 ‘포비아’는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확진자 중 공공기관이나 병원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는 이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신천지 신도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 이렇다 보니 확진자들이 근무한 병원과 공공시설 등의 주요시설이 줄줄이 폐쇄되면서 의료공백은 물론 행정마비까지 일어나고 있다. 종교 전문가들은 신천지 신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은 신천지 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는 교단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더욱 숨기는 상황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부정적 이미지의 종교 단체에 속한 사람들은 정체 탄로가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나는 감염되지 않았다는 희망을 갖고 잠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천지 감별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글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의 복장은 흰 상의에 검은 하의를 입고 있으며, 손가락 브이 모양도 일반인들이 하는 검지와 중지가 아닌 엄지와 검지를 사용한다. 또 신천지 교인들만 사용하는 모바일 앱 등도 공개했으며, 신천지의 전도 방법, 출몰 장소 등 신천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감염병 확산을 신천지 교회 탓으로만 돌려 마녀사냥식으로 대하는 것은 오히려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영남대 사회학과 허창덕 교수는 “감염병에 걸린 신천지 교인들도 엄밀히 말하면 피해자일수 도 있다. 이처럼 마녀사냥 당하는 분위기가 되면 오히려 음지로 숨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신천지 교회측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보건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4.15 총선 드론) 이진훈 , 코로나19 관련 정부에 3가지 요청

4.15 총선 미래통합당 이진훈 수성갑 예비후보는 23일 코로나19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에 3가지를 요청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당장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 전문가집단인 의사협회가 수차례에 걸쳐 이를 건의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묵살하고 있다”며 “외교적 중국편향이 나라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하루빨리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며 “전쟁이든 전염병이든 국가안전 문제엔 결코 과유불급이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위기에 대처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자랑스럽게 이 전투에 뛰어들 수 있게 격려하고 성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눈에 세계여행 하기 (6) 홍콩②

홍콩은 남녀노소를 가리 않고 늘 인기 만점의 관광지다.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도시이자 짧은 비행시간과 편리한 교통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해 자유여행을 즐기기엔 최적이다. 홍콩은 인천에서 약 3시간30분이 소요된다.시차는 1시간으로 홍콩이 한국보다 1시간 늦다. 또 홍콩은 11월부터 3월까지 홍콩의 늦가을부터 겨울은 우기가 끝나고 평균 기온 18도에서 24도를 오가는 한국의 가을을 연상시키는 날씨로 도보 여행에 적합한 날씨다. 이렇듯 한국 인기 프로그램과 영화에서도 홍콩의 명소가 많이 방영되고 있다.영화 도둑들, 예능 인기 프로그램인 런닝맨·신서유기 등이 있다. 선선한 날씨에 청바지에 맨투맨 티를 하나 걸치고 한국 영화와 예능에 담긴 홍콩의 명소들을 거닐어보자. ◆한국 영화 및 예능 속 담긴 홍콩 인기 관광지 한국에서 가깝고 문화가 비교적 비슷한 홍콩은 한국의 영화, 방송에도 자주 등장한다.하버 그랜드 구룡 호텔, 옹핑, 리펄스 베이 등이다. 영화 ‘도둑들(2012)’은 배우 김해숙,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그리고 김수현 등 우리나라에서 내놓으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다. 당시 떠오르는 스타 김수현까지 합세해 개봉 전부터 이슈 몰이를 했던 영화 도둑들은 한국 영화로서 여섯 번째로 1천 만 관객 돌파를 기록했다. 영화 엔딩 신으로 극명 펩시 김혜수와 예니콜 전지현이 만난 야외 수영장을 기억하는가?이곳은 하버 그랜드(Harbour Grand) 구룡 호텔이다. 영화 ‘도둑들’의 엔딩 신으로 유명해진 21층 야외수영장에서 파노라믹 도심과 항구의 전망을 마주하며 수영 또는 휴식을 즐겨보자. 구룡 호텔은 홍콩 애프터눈 티 베스트로 손꼽히는 페닌슐라,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바로 마주하고 있다. 또 근처 쇼핑몰 하버시티와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구룡 공원 등이 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2011)’에서는 명소인 옹핑(Ngong Ping)이 방영됐다. 옹핑은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 섬에 있다. 옹핑은 MTR 퉁청역에서 시작되는 케이블카로, 옹핑 360 케이블카와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이 있는 빌리지로 구성돼 있다. 케이블카 길이 5.7㎞를 타고 옹핑 빌리지로 향하는 길은 홍콩의 산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이룬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만나는 옹핑 빌리지는 높이 34m, 무게 25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이 있는 포린 사원(Po Lin Monastery)과 더불어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리고 소원을 이뤄준다는 향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런닝맨은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리얼한 추격전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곳은 평소 런닝맨 멤버들 중에서도 겁이 많기로 유명한 개그맨 유재석이 바닥이 투명해 ‘크리스탈 캐빈’이라 불리는 케이블카에 올라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구석에서 옴짝달싹 못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장면으로 방영됐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구룡의 전설을 풀 ‘진짜 목걸이’를 찾기 위해 멤버들이 동분서주 누비던 곳은 넓은 옹핑 빌리지다. 또 ‘신서유기5(2018)’에서는 리펄스 베이(Repulse Bay)가 소개됐다. 신서유기는 나영석 감독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이 출연하며 용볼을 회수하기 위한 (귀)신들의 사투, 리얼 막장 모험활극 다섯 번째 이야기다. 2018년 10월14일 3화 방영분에서 저승사자로 분한 은지원과 처녀 귀신, 송민호가 짝이 돼 향한 홍콩 최고의 부촌에 자리 잡은 비치에서 샴페인을 겸한 우아한 브런치를 즐기던 곳은 리펄스 베이다. 리펄스 베이는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해변이다. 센트럴역의 익스체인지 스퀘어(Exchange square, 버스 터미널)에서 스탠리행 버스를 타고 도심을 지나 산속을 20분쯤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난다.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고급 주택가와 골프장 등이 도심과는 180도 다른 풍경으로 ‘여기, 홍콩 맞아?’ 하는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곳이다. 해변에 조성된 나무 그늘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하거나 잔잔한 파도에 수심이 완만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또는 해변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해보기 안성맞춤이다. ◆홍콩의 대표 관광지, 삼수이포·란콰이퐁 삼수이포는 홍콩 가우룽 반도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홍콩의 근로자가 많이 사는 지역이다. 번쩍이는 고층건물 대신 검소한 겉모습 이면에 풍성한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삼수이포는 1950년대에는 홍콩으로 망명 온 중국 난민들을 수용하던 판자촌이었다. 홍콩 최초의 공공 임대 주택이 설립된 이후에는 서민들의 주거지이자 공업 단지로 역사를 이어왔다. 관광객의 발길이 좀처럼 닿지 않던 이곳은 서민들의 공공 주택과 공장 지대를 품은 변두리였다. 버려진 공장을 개보수한 아티스트 거주지를 중심으로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학도들이 모여들며 주목 받은 후 저렴한 가격의 맛 집과 홍콩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골목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낯선 향기와 색깔로 흘러넘치는 재래시장 페이 호 스트리트 마켓(Pei Ho Street Market)을 구경한 후, 골목 모퉁이의 노천 식당이나 전통 디저트 ‘띰반’을 파는 가게를 방문해보자. 홍콩 도심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혹시라도 맛이 없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조촐한 동네 식당에서 출발해 미슐랭 원스타를 얻은 후 뉴욕까지 진출한 딤섬 가게 팀호완의 본점이 이곳에 있다. 또 란콰이퐁(Lan Kwai Fong)은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이트라이프의 명소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알려졌다. 서구식 레스토랑과 바, 나이트클럽, 음악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색깔과 현대적 감각을 연출하는 낭만의 거리이자 홍콩에서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로 9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다. 우아하게 와인을 즐기는 곳부터 시끌벅적하게 젤리 샷 칵테일을 즐기는 공간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이 있다. 또 각양각색의 음식도 선보인다. 특히 재즈와 디스코, 팝, 홍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취미에 맞게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곳이기도 하다. 영화에 종종 등장하면서 홍콩 나이트 라이프의 중심지인 란콰이퐁이 더 유명해졌다. 또 그 유명세를 반영하듯 클럽에서 종종 마주치게 되는 유명 배우들보다 란콰이퐁 공식 도로 표시판을 찍는 사람이 더 많이 보인다. 란콰이퐁은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새해와 같은 주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축하 행사가 열리며 자체적으로 맥주 축제도 개최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다. 이곳에서는 야시장도 하나의 이색 명소다. 해가 지면 상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는 야시장은 현지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간 듯, 높은 빌딩 속 홍콩의 민낯을 보여주는 곳이다. 근처 틴하우 사원이 있어 붙여진 이름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침사추이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늦은 오후가 되면 상인들 뿐 아니라 경극 배우들과 점술가들도 모인다. 축제와 극장이 가미된 중국 시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며 매일 밤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지만 무엇보다 전구로 빛을 낸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작은 장신구류부터 다기, 전자기기, 시계, 남성 의류, 욕, 골동품 등을 구경하며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홍콩 관광청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봄철 웨딩특수 실종 …결혼식 연기 또는 축소

대구·경북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8명이나 발생하자 결혼식마저 축소하거나 아예 미루는 경우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31번 확진자가 결혼식장 뷔페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봄철 웨딩 특수를 기대하던 지역 관련업계는 울상이다. 당장 예식을 한 달 앞두고 예식장 뷔페 이용 인원을 최저 인원으로 조정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는가하면, 4월 이후 예식이 예약돼 있는 예비 신랑·신부는 아예 예식 예약을 미루거나 잠정 취소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 대구 남구의 A웨딩 촬영 업체는 “대구에서 확진자 무더기로 발생한 소식이 전해진 후 예약을 취소하거나 미루겠다는 전화가 오전에만 5통이나 걸려왔다. 가 계약금이 걸려있지 않은 채 예약이 진행된 경우 위약금조차 받을 수 없다. 봄·여름 시즌 콘셉트에 맞춰 준비를 마쳤는데 허탈하다”고 전했다. 특히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호텔 뷔페로 공개된 대구 동구의 퀸벨호텔은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웨딩시즌을 맞아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역시 마찬가지다. 오는 4월 중순께 결혼을 앞둔 김모(33·여)씨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자칫 원활한 예식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혼을 아예 미루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미 청첩장을 만들어 돌린 상태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온라인상에도 결혼을 앞두고 걱정스럽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 작성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미루게 생겼다며 언짢은 기분을 드러냈다. 일부 예식장 예약자들 가운데 환불을 요구하는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두 달 여 앞둔 예비 신부 최보람(31)씨는 “지역 사회 감염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 당초 계약보다 하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뷔페의 경우 최소 이용 인원이 있다 보니 예상 다소 더 많은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생각하고 추가비용도 미리 지불했다”며 허탈해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문화관광도시 경주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얼어붙는 분위기

19일 발생한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 중 2명이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주지역에는 급격하게 불안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특히 호텔 숙박업소를 비롯 관광업계는 메르스와 지진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경기가 살아날 만하면 대형 악재가 터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음압병동이 준비된 동국대경주병원 주차장은 평일과 다르게 한산한 편이었다. 이 병원은 현관 입구에서 직원들이 방문객의 발열상황을 일일이 체크하는 것은 물론 연락처도 기록했다. 오전까지 방문객은 평소와 비슷했으나 오후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진료대기석도 한산한 분위기였다.이날 병원과 경주보건소 등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경주에도 환자가 발생했느냐. 증상은 어떠냐. 아프면 어디로 가야 되는가. 아파트는 안전한가.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해도 괜찮은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거리를 활보하는 시민과 관광객 수도 많이 줄어든 분위기다. 지난 주말 한, 두 명에 그쳤던 마스크 착용자는 이날은 대부분 착용했다.정치판에도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모 후보의 지지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지지자 외 기자석은 절반 이상이 비었다.모임과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경주시는 읍·면·동을 통해 공식적인 행사도 가능하면 취소, 연기하도록 했다.경주문예대학은 이날 예정됐던 이태수 시인 특강을 취소했다. 모 대학 경주동문회도 잠정 연기했다. 문학단체 소규모 월례회도 사정은 마찬가지. 경주남산연구소는 다음달 7일 계획했던 달빛걷기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경주시는 이날 시청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 지침을 전달했다.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인근지역 대구와 영천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예방에 대한 행동 요령, 유사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적극 알리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라”고 전달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