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원 태풍 피해 문화재 복원 나서

신라문화원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파손된 문화재 피해 조사 및 복원 정비에 나섰다.이번 연이은 태풍으로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 산재한 목조건축 문화재가 집중 피해를 입었다.10일 신라문화원에 따르면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송, 영덕, 청도, 울릉지역 지정문화재를 비롯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피해 상황을 문화재돌봄사업단 모니터를 통해 조사를 거쳐 긴급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전체 인력을 15개 조로 긴급 편성해 태풍이 지나간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경주 양산재 기와 탈락, 옥서정과 경산 하양향교 사당 담장 붕괴, 양동마을 내 심수정, 상춘헌 등은 담장 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 장기향교 기와 탈락, 영덕 무안박씨 벽체 탈락, 천연기념물 수림지 포항 북천수와 영덕 도천숲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대상 문화재 479개소 중 석조문화재를 제외한 325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158개소의 목조문화재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남부문화재돌봄사업단 진병길 단장은 “지난 경주와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의 신속한 대처와 복구 경험을 살려 이번 태풍으로 훼손된 문화재의 빠른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 동영상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 동영상’을 제공한다.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비대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로·직업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서다.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 동영상은 포유류, 조류, 곤충, 어류 등 총 4편으로 구성했다. 연구 업무, 관련 학과, 연구원이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연구원 인터뷰 및 연구기록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수달, 저어새, 여울마자, 쇠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연구 현장 영상 제공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 동영상이 환경·생태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로교육 접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온라인 진로 동영상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54-680-7153.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연구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발굴해 청소년에게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멸종위기 야생생물 연구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연구 현장 견학, 연구원 직업체험, 생태진로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기관의 석·박사급 연구원을 전문 강사로 확보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증식·복원하는 전문 연구시설이다.센터는 이번 인증으로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현판과 3년간 인증기관 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받았다. 우수 프로그램 홍보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의 혜택도 지원받는다.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학생들이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미래직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멸종위기 야생생물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안동,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시민스케치 공모”개최

안동시가 오는 10일까지 ‘2020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시민스케치 공모’를 실시한다.이번 공모는 ‘물순환도시 안동’ 조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안기천 생태하천에 관심 있는 안동시민(거주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응모는 인터넷 ‘http://bit.ly/안기천시민스케치공모’ 또는 안동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에서 다운받아 접수할 수 있다.심사 기준은 조화성, 창의성, 실현성, 대표성이다.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 3개 분야로 진행한다. 분야별 최우수상(각 1점), 우수상(각 3점), 장려상(각 6점)으로 총 30점을 선정한다.또 추가로 입상작을 선정해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 전시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문의: 054-850-4292∼3.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고 학생 대상 진로 멘토링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지난 4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영양군 청소년 동아리 ‘시티펌핑’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시티펌핑은 영양고와 영양여고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 서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독서토론회, 도시재생 캠페인, 전자신문 발행 등을 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전문 직업인과의 면담을 통해 생물학 및 생태학과 관련한 전문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진로 멘토로 참여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이배근 운영지원실장은 멸종위기야생생물 복원 과정과 멸종 원인, 야생생물 보존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관련 직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진로 멘토링을 통해 영양군 고등학생들의 생태환경교육 접근 기회 확대와 환경·생태분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황룡사 중문·남회랑, 국내 첫 AR로 재탄생

경주시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신라 왕경 핵심 유적인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국내 최초로 실물 크기 증강현실(AR)로 복원해 문화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26일 지역 문화재 해설사를 비롯해 박물관, 대학생, 문화재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1차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재현 콘텐츠를 통한 유적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한 사례는 2019년 돈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건물을 구성하는 부재를 하나하나 만들어 세부사항을 표현하고,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실제 건축물 크기를 AR로 복원한 것은 황룡사가 최초의 사례다.이번에 복원을 마친 부분은 황룡사가 가장 크고 화려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통일신라 시기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이다.일반시민과 관광객들이 황룡사 역사관에서 준비한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AR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황룡사의 가람 배치는 남문에서 북쪽으로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는데 중문 양쪽에 남회랑이 이어져 있다. 이번 중문과 남회랑 복원은 2018년 8월 1차로 완성한 제작물을 최근 보완, 완성했다.중문은 2층 규모의 우진각 지붕 형태와 1층 규모의 맞배지붕 형태 두 가지 모습으로 구현했다. 남회랑도 중문에 맞춰 2가지 형태로 만들었다.이번 복원은 체험자와 건축물의 거리를 계산해 원근감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이 있다. 실감나는 AR 복원을 위해 시간에 따른 그림자를 계산하고 재질을 다양화해 건물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것처럼 사실감을 최대한 살려 황룡사를 실제로 거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오는 2024년까지 황룡사 금당을, 이후에는 강당과 목탑도 디지털로 복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이슈추적/ 1천700여년 전 유적, 달성 토성 복원

현재 대구 달성공원이 있으며, 시간적으론 1천700년이 넘는 역사가 묻혀 있는 삼국 시대 유적 ‘달성 토성’이 옛 모습을 찾아 복원된다.달성 토성 복원 사업은 1990년대 처음으로 추진됐지만, 당시에는 달성공원 내에 있는 동물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중단된 적이 있다. 그 이후에도 복원 사업은 여러 차례 추진과 좌절이 있었다.최근 대구시가 시민들의 숙원이기도 한 달성공원 내 동물원의 이전지를 확정 발표하면서 대구의 초기 역사를 간직한 달성 토성 복원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대구에는 구석기 시대인 대략 2만 년 전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고고학계에서 보고 있다. 이는 구석기, 신석기 유적인 월성동, 서변동 유적이나 고인돌 비파형동검 민무늬토기 등의 청동기 유적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유적들은 문헌이 있지 않은 선사시대 적 것으로, 고고학적 발굴 및 연구를 통해 다만 추정할 수 있는 역사일 뿐이다. 그렇더라도 유적들은 그 옛날부터 대구가 사람들이 거주하기 좋은 자연환경이었고, 지리적으로는 사람들이 왕래하기 편한 교통 중심지였음을 알려 주고 있다.문헌에 의해 확인되고 있는 대구에 관한 의미 있는 역사기록으로는, 고려 때 김부식이 펴낸 삼국사기의 신라 본기에 나오는 달성 토성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 기록에 따르면 초기 신라 때인 216년 신라는 달구벌국(다벌국)을 병합하고 그곳에 달벌성을 쌓았다고 한다.현재 달성공원에서 완전한 형태로는 아니지만, 일부 흔적이라도 찾아볼 수 있는 토성이 바로 1천700여 년 전 쌓은 그 달벌성으로, 지금은 달성 토성이라 불리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달성 토성의 복원 및 정비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달성 토성의 역사성삼국사기 신라 본기에는 ‘서기 108년 신라가 다벌국을 병합한 뒤 서기 261년 달벌성(達伐城)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여기에 나온 다벌국이 당시 대구 일대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했던 부족국가로, 다른 이름으론 달구벌국이라 하고, 또 달벌성은 지금의 달성 토성이란 게 학계의 해석이다. 특히 달구벌국은 기원전 1세기 무렵 지금의 달성 토성을 중심으로 세력 집단이 형성돼 있었으며, 신라에 병합된 이후에는 신라에 속한 큰 읍으로 발전했을 것으로 역사학계에서는 보고 있다.학계에 따르면 달벌성, 즉 달성 토성은 평지의 낮은 구릉을 이용하여 쌓은 삼국 시대 신라 초기 성곽으로, 높이가 일정하지 않지만 대략 4m 정도이고, 전체 둘레는 1.3㎞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벽의 아랫부분에서 초기 철기시대의 조개더미와 각종 유물이 발견된 것을 근거로 해서 이 지역의 중심 세력이 성장해 초기적 국가 형태를 이루었다는 해석도 있다.성벽은 주로 흙으로 쌓았고 현재 성벽 윗부분에 군데군데 보이는 큰 돌덩어리들은 후대의 성벽 수리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안에는 조선 시대 전기까지 군대의 창고가 있었고, 우물과 연못도 있었으며, 또 성안 서남쪽으로 연결된 구릉지대에는 돌방무덤(석실분)이 많이 흩어져 있었고 무덤에서는 금동관을 비롯한 유물이 발견됐다고 한다. 성곽 발달사에서 달성 토성은 한반도 남부지방 초기 성곽의 전형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외에 달성 토성에 관한 기록에 따르면 조선조 1596년 상주에서 경상감영이 이곳에 이전해 왔다가 곧 지금의 경상감영공원 자리로 옮겨갔으며, 또 대한제국(1897~1910년)의 고종 재위 시기인 1905년에 공원으로 조성됐고, 일제강점기(1910~1945년)에는 대구 신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3년 사적 제62호 법정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복원 어떻게 진행되나대구시는 달성 토성을 문화재 보존, 정비에 초점을 맞춰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달성 토성이 가진 역사성을 복원 과정에서 어떻게 녹여낼지에 중심을 둔다는 것이다.지금의 달성공원은 크게는 달성(토성)과 동물원, 그리고 향토역사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공원 안에는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유적이 있다. 저항시인 이상화 시비를 비롯, 국내 최초의 어린이헌장 비석(1958년 5월5일), 동학교주 최제우 순교 100주년 동상(1964년 3월10일) 등이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2023년까지는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그때까지는 일단 달성 토성의 본격 복원에 앞서 관련된 학술 및 정비 자료를 축적하며 기초자료의 확보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달성 토성 성체 외부를 확인하는 정밀지형 측량 조사와 동물사 등 내부 시설물의 현황 조사를 진행 중이다.또 2021년, 2022년에는 전자기파를 발사해 최대 3m 아래 구조물을 탐지할 수 있는 지표투과레이더(GDR) 기법을 이용해 달성 토성의 지하 구조를 파악할 예정이다. 동물원 이전이 완료된 후 2024년부터 달성 토성 시설에 대한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달성공원 정비 사업은 △1단계, 동물원 철거 및 발굴조사 △2단계, 역사유적 정비, 토성 내 식생 및 탐방로 정비 △3단계, 근현대시설물 문화재 등록 △4단계, 대구달성역사관, 대구달성근현대전시관, 야외체험학습장 조성 등으로 나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원 이전달성 토성 복원 사업이 가능해진 것은 동물원 이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난 7일 ‘대구대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6월30일 고시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대공원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달성공원 동물원이 옮겨가는 대구대공원은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현 대구미술관 인근에 187만㎡ 규모로 조성된다.달성공원 동물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이전이 추진되다 번번이 좌절됐다. 그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91년 대구시는 달성공원 복원 사업 계획을 처음 세웠다. 그러나 당시 마땅한 동물원 이전 장소를 찾지 못해 사업은 첫발도 내딛지 못한 채 접어야 했다.그 후 2010년 대구시는 달성 토성 복원 사업을 정부 공모 사업으로 재추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신라 가야 백제)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다. 그러나 이때도 동물원 이전 문제가 걸림돌이 돼 결국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당시 복원 사업은 문광부의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착수돼야 했지만, 동물원 이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그때까지도 결정이 안 되면서 사업은 무산될 상황이었다. 이에 대구시가 정부에 사업기한 연장을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사업은 2019년까지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9년이 다 되도록 걸림돌이었던 동물원 이전 문제는, 말만 많았지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고 결국 시는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동물원 이전은 사실 대구시민에게는 30년 가까이 숙원 사업이었다. 1970년 개장한 달성공원 동물원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1990년대 들어 도시 외곽으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고, 게다가 당시 동물보호단체 등에서는 노후 동물원의 부실한 동물 관리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주장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2000년 이후 대공원역 일대에 조성될 것으로 발표된 대구대공원이 동물원 이전 장소로 급부상했다.박준우 논설위원 겸 특집부장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장안전지킴이 경진대회 우승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안동소방서 주관 ‘2020년 안동소방서 직장안전지킴이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직장안전지킴이 경진대회는 선제적 재난대응능력 강화와 관계자의 소방안적의식 제고로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의의를 두는 대회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영양119안전센터장과 안동소방서장이 주관하는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안동소방서 관할지역 안동병원 등 8개 기관과 화재진압 모의훈련, 소방호스 전개 및 소화기 이용 초기진압 훈련, 심폐소생술 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119신고 및 화재상황전파, 소화기 이용 초기진압, 자위소방대 조직과 대원의 임무수행 적정 여부, 심폐소생술 시행법의 숙지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하반기 경북소방본부 주관 ‘직장안전지킴이 경진대회’ 본선에 안동소방서 대표로 출전한다.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대회를 통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안전의식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군위군, 삼국유사 초기본 복원 목판 이관

군위군이 삼국유사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안동 국학원은 1일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에 맞춰 삼국유사 복원 목판 초기본을 군위군으로 완전 이관했다.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삼국유사 목판 복원 사업에는 전국 최고의 전문 각자장(각수) 7명이 참여했다. 사업 시작 4개월 만인 2016년 2월 삼국유사 조선 중기본 판각 116개 판을 완공했다.이어 10월에는 조선 초기본 판각 114개 판을 완공함으로써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판각의 크기는 가로 62㎝, 세로 28.6㎝, 두께 4㎝, 글자 크기는 평균 1.4㎝이다. 판각 한 장당 무게는 2.3㎏이다. 판각 양면에는 840여 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삼국유사 글자는 총 8만9천200여 자다.복원된 목판은 지금까지 안동 국학원 장판각에 보관하고 있다가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과 동시에 조선 초기본 114개 판 및 판가 3개를 항온·항습 관리시설을 구비한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온누리관 수장고로 옮겼다. 앞으로 군위군이 보관·전시한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시민 휴식 명소로 거듭난 상주 북천

상주시 북천 생태계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어류와 식물이 살아 숨 쉬는 쾌적한 쉼터로 변신했기 때문이다.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작된 북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 공정률이 현재 95%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무양동 자산교에서 하류 쪽 계산동 계룡교까지 2천840m 구간을 정비했다. 강둑 안쪽에 설치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2㎞ 구간에 화서면에서 생산된 자연석을 쌓았다.또 식생매트를 설치해 식물을 심고, 물이 떨어지는 곳에 설치된 낙차공 5곳에는 물고기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 또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180m 구간에는 생태 수로를 개설,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에 돌과 모래를 깔아 어류가 알을 낳고 살 수 있도록 어류 서식처 15곳도 설치했다. 황토 콘크리트로 포장한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조경수와 초화류를 심어 강의 생태계를 복원시켰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하천 생태계가 복원되고 생태 탐방로도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시민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상감영 터 복원 사업 진행 활발

대구 중구 ‘경상감영’의 원형 터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적 지정 구역에서 빠진 일부 경상감영 터의 추가 지정 및 복원정비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경상감영 원형 터 보존을 위해 경상감영의 일부인 구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지난해 초 매입, 올해 초 철거 작업을 하고 위치고증 등을 위한 발굴 조사를 하고 있다. 구 병무청 부지는 경상감영의 정문이었던 관풍루를 비롯, 중삼문, 군뇌청, 도훈도청 등 부속건물이 있던 곳이다. 당초 지난 2월25일 발굴 조사에 착수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만에 중단, 지난 4월20일부터 조사를 재개했다. 조사 기간은 7월19일까지다.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관계자는 “땅 속에 있는 부분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고, 유전지역 내 포함되기 때문에 복원 사업 추진에 앞서 발굴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구 병무청 지하부가 있던 일부는 훼손됐지만, 지하 1층이나 앞마당 등에 유구가 남아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감영’은 조선 후기 관찰사가 머물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이었다. 현재는 이 터 일부에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호 선화당과 제2호 징청각이 있는 경상감영공원이 조성돼 있다. 경상감영 터 복원 사업은 2017년 4월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된 이후 탄력을 받아 진행돼 왔다. 경상감영 터는 발굴조사로 확인됐다.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도 본 위치에 잘 보존돼 있어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선화당과 징청각 하부를 발굴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상감영 유구(옛날 건축물의 구조·양식을 알 수 있는 흔적)가 확인됐다. 2016년 시굴조사에서도 내아, 여수각, 담장 등 감영 부속건물과 관련된 하부 유구가 지하 1m가량 아래에서 발견됐다.사적 추가 지정 여부는 발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발굴기관인 대동문화재연구원 등과 함께 발굴 결과를 점검 중이다. 또 사적 지정에 대한 결정권은 문화재청에 있어 발굴 결과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에 폐교 운동장 모래 사용된다.

포항시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에 폐교 운동장에 있는 모래를 재활용한다.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한 달여 간 북구 동빈1가에 있는 옛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모래 2만㎥를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으로 옮긴다.포항 구도심에 있던 중앙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뒤 2017년 우현동으로 옮겨 다시 문을 열었다.시는 폐교된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 북구청사를 신축 중이다.이 과정에서 폐교 운동장 일대에서 나오는 모래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에 사용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모래 성분을 검사한 결과 오염 정도가 심하지 않고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모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폐교 운동장의 모래를 송도해수욕장을 상징하는 ‘평화의 여상’ 인근 모래 유실이 심한 구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항해수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 모래 15만㎥로 50m 길이 백사장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폐교 운동장 모래를 재활용하면 백사장 길이가 7m 정도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 사업으로 10억 원 가량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포항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의 모래를 의미있게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기관과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을 통해 과거 명사십리 명성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마무리 박차

경북도가 신라 마의태자가 여동생 덕주공주와 울면서 넘은 고갯길인 문경 하늘재를 올 연말까지 복원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마무리한다.경북도는 21일 문경시 산림조합 버섯배지센터에서 ‘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 설계심의회를 열고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문경 하늘재 복원을 마무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백두대간생태축 복원사업은 도로 건설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을 연결·복원해 민족정기 회복의 상징성과 생태계의 건강성·연속성을 유지,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앞서 문경 벌재, 상주 비재, 김천 작점고개 등 3곳 사업은 완료되고 문경 하늘재 복원만 남았다.문경 하늘재 복원은 지형 및 식생 복원, 성황당 신축, 탄항산 봉수대 복원, 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 등이다.이번 설계심의에서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목원관리원, 경북도, 문경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원과 적합한 수종 및 안정적 식생 도입방안 등을 토론한다.하늘재는 문경읍 관음리와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를 잇는 포암산 정장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로 삼국사기에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고갯길로 기록돼 있다.영남과 서울·충남 지역민이 교류할 때 이용됐고 불교도 이 길을 통해 신라로 전파된 것으로 전해진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를 복원해 백두대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주호영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 TK 정치력 복원 될까.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통합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84표 중 주호영·이종배 후보조가 59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다고 밝혔다. 대결을 벌인 권영세·조혜진 후보조는 25표를 득표했다.이에 따라 주호영 의원이 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이종배 의원이 통합당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주 의원은 유승민 전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원내대표 이후 끊어진 TK 원내대표 명맥을 5년 만에 잇는 인사가 됐다.◆TK 응집력 돋보여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선 영남권 원내대표가 선출될 경우 21대 총선에서 영남 정당으로 쪼그라든 통합당이 전국구 정당으로의 재도약이 어려울 것이란 비판론이 나왔다.하지만 결과는 주 의원의 압승이었다.무엇보다 이번 승리는 그동안 각자도행으로 모래알 행보를 보여온 TK가 강한 응집력을 보여줬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원내대표 득표 결과 주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59표를 얻었다.영남 의석수(56석)와 러닝메이트인 이종배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의석수(3석)를 합친 숫자와 같다.몇몇 영남 의원의 표 이탈이 있었다고 해도 TK를 포함한 영남 대부분이 결집했다고 볼 수 있다.TK 응집 이유는 주 의원이 TK 최다선 의원으로서 TK 정치적 위상을 올리고 당을 환골탈태시킬 인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이번 선거 전 TK 정가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의원들이 똘똘 뭉칠 가능성이 제기됐다.물론 주 의원의 경륜도 대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민주당이 1호 법안으로 국회 운영 상시화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를 담은 일하는 국회법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사실상 독주를 하겠다는 뜻을 드러내자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두루 경험하며 대여협상에 뛰어난 주 의원의 경륜이 당선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것.특히 소위 지는 협상을 잘 하지 않는 협상가인 김태년 의원이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정된 것을 감안할 때 통합당에서도 대여 협상력을 가진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다.권영세 후보가 지난 8년 동안 국회 공백 탓에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겠는냐는 우려도 주 의원의 대승에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TK 정치력 복원 기대주 의원의 당선으로 TK는 ‘정치력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1대 국회에서는 주 의원을 중심으로 TK 의원들이 똘똘 뭉쳐 지역 현안 해결 등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치력 회복을 위해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다.현재 가뜩이나 문재인 정부 이후 정부와 여당의 TK 홀대가 노골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TK 패싱 논란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최근 포항이 사업비 1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에서 탈락한 것이 그 단적인 예라는 주장이다.때문에 TK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 의원이 전멸하면서 정부나 여당과의 소통 창구가 사라진만큼 21대 국회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현재 TK는 공항 이전, 행정 통합, 취수원 이전 등 해결해야 할 굵직한 이슈가 산더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의 묵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TK 의원들이 당 내외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TK 의원들이 당에서 주요 역할을 맡아 TK가 통합당 내 중추세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향후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인사에서 TK 의원들이 다수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국가지정 사적 제147호 주흘관 98년 만에 해체 복원

국가지정 사적 제147호인 문경새재 1관문인 주흘관의 문루가 98년 만에 개·보수공사를 거쳐 제모습을 되찾았다.5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관문 정비사업 2단계 사업으로 지난 1년여 간 주흘관 홍예(虹霓)와 문루(門樓)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주흘관은 홍예 부분에 볼록하게 돌출되는 ‘배부름 현상’이 수년간 진행돼 해체 복원됐다.시는 조사 결과 빗물이 성벽 위에서 스며드는 것뿐만 아니라 6·25전쟁 때 포탄을 맞아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2015년부터 문경새재 1관문 성벽 일부의 ‘배부름’ 현상 등으로 성곽 복원과 보수를 위한 종합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오는 하반기부터 1관문의 좌측 성벽도 원형대로 보수하기로 했다.1708년 숙종 때 축조된 문경새재 1관문 성벽 보수공사는 1973∼4년 이루어진 정비사업에 이어 98년 만에 개·보수가 이루어졌다.엄원식 문경시 문화재담당은 “세 곳의 관문으로 겹겹이 쌓인 문경관문은 일반 성곽의 기능뿐만 아니라 관문성의 역할까지 맡은 세계적으로도 그 예가 드물다”며 “향후 종합정비사업으로 원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