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옛 칠성동 풍경 담은 ‘별별상상 이야기관 개관’

대구 북구청이 칠성동 도시재생사업인 ‘라 스타트 칠성, 별별상상 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별별상상 이야기관’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별별상상 이야기관’은 근대 대구 발전과 더불어 산업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그 ‘뿌리’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던 대구 북문 밖 마을 칠성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옛 사진과 이야기를 5년간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 담아낸 전시공간이다. 전시실은 △칠성동의 유래와 역사 △칠성동의 산업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과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칠성동 사람들(신천변 피난민촌, 섬유공장 여공들) 등 모두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관람과 더불어 해설서비스도 제공되며, 50년대 지역 풍경을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별별상상 칠성시장 야시장, 청년 창업 메카로

야간 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칠성시장 야시장이 소상공인 청년창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장 이래, 열흘 동안 50여만 명이 다녀가는 등 칠성시장 야시장은 대구 야간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칠성시장 야시장은 창업에 실패한 청년 상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칠성시장 야시장 매대 75개 중 48개(64%)가 청년 상인이 운영하고 있다. 매대 종업원 등 종사자 135명 중 청년비율은 80%(108명)다. 음악을 전공한 ‘더주스마켓’의 김대욱(34)씨는 전국의 행사장을 다니며 푸드트럭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게 됐다. 서울 출신으로 대구에 정착한 고경옥(35)씨는 이북분인 돌아가신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집안 전통의 빈대떡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동이네육전’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이씨(여·25)는 그동안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 자금 부족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던 차에 저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칠성야시장 야시장에서 개업했다. 곽남희(여·49)씨는 남편과 함께 소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던 중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운영을 포기했다.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재기의 기회를 얻어 닭꼬치를 판매하는 매대(몬스터꼬치)를 개업했으며 야시장 개장 초기 인기 판매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청년 상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고, 타 지역의 청년이 대구에서 창업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마련해 칠성시장 야시장이 청년 상인의 메카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