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1번지 수성구 피하자..수성구서 비수성구 고교 희망비율 4년 연속 증가

대구 ‘교육1번지’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고교 지원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탈수성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성적 우수자가 몰린 수성구보다 비수성구에서 내신 관리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배정고교 대상자 중 수성구에서 비수성구로 지원한 학생수는 580명 15.9%로 지난해 15.6%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하면서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수성구에서 타 구·군 학교로 진학 희망학생은 2017년 14.3%, 2018년 14.6%, 2019년 15.6%로 해마다 오름세를 이어갔다.실제 비수성구로의 배정은 올해 10.0% 이뤄졌다. 지난해 10.1%에 비해 0.1%포인트 줄었다.‘탈수성구’ 바람은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교 내신 관리가 필수인 만큼 비수성구에서 내신 관리가 유리하는 판단과 특색있는 교육과정 학교를 찾아나선 결과로 보인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6일 오전 11시30분 2020학년도 추첨배정고등학교 합격자의 배정고교를 발표한다. 배정 인원은 1만4천613명으로 남학생 7천46명, 여학생 7천567명이며, 61개교(남 18개교, 여 15개교, 공학 28개교)에 배정됐다. 고등학교 학군별로는 1학군에 8천340명, 2학군 6천273명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기침만 해도 설마? 지역사회 번지는 ‘우한 폐렴 트라우마’

지역 사회에서 ‘우한 폐렴 트라우마’가 확산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커지고 있다. 최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심리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미열과 기침 등의 현상에도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 아닐까?”, “병원에 가야하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나?” “가족에게 옮기면 어떻게 하나?” 등의 걱정을 한다는 것. 특히 트라우마가 심해져 ‘불안장애’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수면장애, 소화불량, 두통, 근육통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김보람(35·여·달서구)씨는 최근 불쾌한 경험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 사레가 들려 작은 기침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주변 승객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고, 결국 다음 역에서 내려야 했다. 김씨는 “최근 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이 예민해진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온라인에서도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2일 대구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불안감에 소화불량·두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 왔다.이후 이에 대한 동조 댓글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순 걱정과 불안장애 증상의 구분은 일상생활의 방해 여부로 판단한다. 영남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완석 교수는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데 집착하거나 의심이 많아져 주위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다면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다”며 “불안이 심해지면 뇌의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줘 식은땀과 긴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증상들이 소화불량, 두통,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소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괴담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 불안장애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판단해 걱정과 불안을 줄여야 한다. 대화나 심호흡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예천곤충생태원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 육성 위해 리모델링

예천군이 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 1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선다.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5월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대비해 기존 콘텐츠 보강 및 신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23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예천곤충생태원의 체험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시내용이 싫증 난다는 지적에 따라 예산 8억 원을 들여 전시시설을 리모델링한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곤충생태원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한 모노레일도 9억6천만 원을 들여 차량 1대를 증차하는 것은 물론 선로 설치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진 전망대 및 곤충체험원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 보행로를 확보하고 모노레일 차량 보관 및 정비를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한다.또 곤충생태원 입구에서 관람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웅장한 무당벌레 모양의 곤충멀티체험관 도색 및 곤충멀티체험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을 연결하는 내부 터널에 사물인식 조명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다.야외 곤충테마놀이시설에는 부족했던 유아용 놀이시설을 보강한다. 연령제한 때문에 시설 이용이 불가능했던 유아들에게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엑스포 이전까지 모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올해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예천곤충생태원이 1년 365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도약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 정치 1번지 수성갑 총선 경쟁 ‘벌써 뜨겁다’

‘대구 정치 1번지’인 수성갑 총선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예비후보등록 첫째날인 지난 17일 현 안주인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제외하고는 출마 예상자들(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정순천 한국당 수성갑 당협위원장, 정상환 변호사, 김현익 변호사)이 모두 후보등록을 마쳤고,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전 구청장은 후보등록을 한 지난 17일 가장 먼저 범어네거리 림스타워빌딩에 ‘정권심판’이라고 적힌 2개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이곳은 지난 총선에서 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현수막을 건 건물이다.또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새누리당 후보 캠프를 꾸린 곳이기도 하다. 당시 권 시장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당선돼 이변을 일으켰다.이 전 청장은 “선거에서 장소 선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 대변이 좋으면 표심이 움직이기 때문”이라며 “범어네거리는 대구의 요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만큼 현수막을 설치했을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비싼 임대료를 지불해야 함에도 이곳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정권교체’를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 무능을 더는 방치할 수 없는만큼 이번 총선에서 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정상환 변호사도 지난 20일 범어네거리에 ‘담대한 도전’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이 전 청장 현수막이 내걸린 건물과 인접한 삼성생명 빌딩이다.이곳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선거사무실로 택했던 곳이다.정 변호사는 이 건물 옥상과 외벽에 3개의 현수막을 걸었다.정 변호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이 이곳에서 캠프를 꾸려 재선에 성공했다. 기를 이어받기 위해 이곳으로 택했다”고 말했다.‘담대한 도전’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수성갑 출마의사를 밝힌 시기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조국사태가 일어나기 전으로 지금보다 상황이 더욱 안좋았다. 말 그대로 무모한 도전이었다”며 “늦지 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하면서 쉬운 길로 가고 싶지 않았고 제대로 붙어 정치판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이 전 구청장과 정 변호사 현수막이 내걸린 건물 중간에는 김부겸 의원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어 김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후보 3명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리게 될 전망이다. 정순천 위원장의 경우 범어네거리 현수막 전쟁에는 뛰어들지 않았다. 연호역 근처에 사무실을 차린 정 위원장은 “연호역 인근의 고산1·2·3동은 인구가 많고 선거에서 여당 표가 다소 많이 나오는 곳”이라며 “이에 이들 표심을 얻고자 이곳에 사무실을 차렸다”고 설명했다.정 위원장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여전사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정 위원장은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된 이후 15번 이상 대여투쟁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며 “대여투쟁에 앞장서며 한국당과 자유, 보수를 지키는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들 간 선거운동도 불이 붙은 상태다.정 위원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이 전 구청장은 오전 7시부터, 정 변호사는 오전 7시30분터 각 1시간30분 동안 만촌네거리와 황금네거리, 범어네거리 등 네거리를 중심으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이후 당 안팎 세미나와 송년회, 지역 내 행사 등을 찾는 등 하루 많게는 15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위원장은 다음달 14일 출판기념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부겸 의원도 행사와 모임 등에 얼굴을 내밀며 재차 민심을 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다음달 11일에는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대구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신청 접수마감...4개 구‧군 신청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공개모집에 총 4개 구·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6일 신청사 후보지 공개모집 마감결과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군별 신청 부지는 △중구는 동인동1가 2-1번지 외 24필지(현 대구시청 본관) 2만1천805㎡ △북구는 산격동 1445-3번지 외 38필지(구 경북도청 부지) 12만3천461㎡ △달서구는 두류동 706-3번지 외 6필지(구 두류정수장 부지) 15만8천807㎡ △달성군은 화원읍 설화리 563번지 외 100필지(현 LH 대구경북본부 분양홍보관 부지) 20만4천248㎡다. 달성군은 지난 1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중구와 북구, 달서구는 마감일인 6일 오후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후보지 신청 자료는 내용의 사실여부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검증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 건립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하게 될 시민참여단에 넘겨져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시민참여단은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252명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의 평가결과 최고득점지가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다. 예정지 선정 평가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과열유치행위에 대한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총37건(중구 34, 북구 1건, 달성군 2건)이 공론화위의 판정을 거쳐 감점대상으로 분류됐다. 8일 열리는 제10차 공론화위원회에서도 추가로 제보된 행위에 대해 감점대상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평가지침, 시민참여단 모집 세부사항 등도 논의하며, 시민참여단 건립예정지 평가에 대해서도 준비할 계획이다. 김태일 공론화위원장은 “최적의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해 위원 모두는 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공정하고 활발한 토론을 거쳐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소셜미디어는 ‘시민소통 1번지’

대구시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가 제9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존의 카드뉴스, 사진 등의 전통적인 콘텐츠와 함께 짧은 시간에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콘텐츠는 10~30대 폭넓은 연령층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구출신 인플루언서 4명과 공무원이 함께 대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구의 숨은 매력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마! 이게 대구다!’ 는 180만 명의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공무원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 대구시의 정책을 직접 소개해주는 ‘대구시청 4층 사람들’과 ‘대청소’(대구 청년을 소개합니다) 등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숨은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냈다. 지역 청년기업이 영상기획·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10~20대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 소셜미디어를 함께 채워 나가는 70명의 소셜미디어 시민 기자단은 대구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시민기자단들이 직접 취재한 콘텐츠와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감동은 대구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국내·외 다양한 이용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시가 소셜미디어의 폭넓은 이용자층을 연령에 따라 세분화해 집중공략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영상을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구축해 나가고 있었던 점이 이번 수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월곡동 산 2번지’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려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오는 24일 연극 ‘월곡동 산 2번지’를 아양홀에서 진행한다.‘월곡동 산 2번지’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색다른 요소들을 가미해 우리들의 가족 이야기로 각색했다.1982년 서울 월곡동 산동네의 허름한 식당 ‘연이네’를 배경으로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없이 평생을 두고 홀로 남매를 키우며 일생을 바친 ‘어머니’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광석’, 그리고 신체적 결함이 있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그의 누이 ‘연이’ 등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다.‘월곡동 산 2번지’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단체 은상 및 여자 연기 대상과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한편 공연을 제작한 ‘창작그룹 가족’은 2006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학로의 젊은 예술가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탈피하고 시대적 감성과 예술을 결헙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만든 문화예술 단체이다.전석 1만 원. 문의: 053-230-331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주시 세영어린이집 꼬마천사들, 가흥1동 나눔창고 가흥일번지에 생필품 기탁

영주시 가흥1동행정복지센터 ‘나눔창고 가흥일번지’에 생필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이곳은 가흥1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5월 설치한 곳으로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구호품 기부지정장소다.최근에는 세영어린이집(원장 이동숙) 선생님들과 원아들이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해 쌀과 라면, 김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이날 원아들은 각 가정에서 가져온 생필품 기부체험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동숙 세영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의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선생님, 학부모 및 아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기탁소감을 밝혔다.임태진 가흥1동장은 “사랑을 담아 생필품을 기탁해준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따뜻한 가흥1동 만들기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