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대구 북구갑 정태옥 후보 “문재인 정권 저격수 다시한번 세워 달라” 호소

대구 북구갑 무소속 9번 정태옥 후보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오는 26일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법원공판을 받는다. 연동형비례대표제와 공수처법을 막아내기 위해 정태옥 후보가 몸을 던진 결과다.하지만 투쟁에 몸 던졌던 정 후보는 통합당으로부터 내팽개쳐졌다.정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구갑 주민들을 향해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정 후보는 “문정권 타도를 위해 앞장섰던 것은 사천을 작정한 공관위에 고려대상도 아니었다”면서 “낭떠러지로 내밀린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라고 절규했다.그러면서 “4년 전 낙하산에 대항해 오로지 민의로 저를 선택해주신 것처럼 제가 당과 북구를 위해 걸었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배지숙 의장, 광주광역시의회 지원 마스크 인수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2일 오후 3시 의회 1층에서 광주시의회가 기부한 마스크 5천 장을 인수해 적십자사로 전달했다.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는 ‘코로나19’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를 응원하기 위해, 광주시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구입한 마스크 5천 장(600만 원 상당)을 대구시의회에 전달하며 하루빨리 상황의 진정을 기원했다.배지숙 의장은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서로의 버팀목이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힘든 상황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기부된 마스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되어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떠나지 못하는 보육시설 종사자들 “우리가 마지막 버팀목”

“불안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당장 돌볼 사람이 없는데, 저희까지 손 놓을 순 없잖아요.”구미지역 어린이집 447곳, 지역아동센터 47곳 등 보육시설이 지난달 27일부터 모두 휴원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병 지역 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하지만 휴원이 결정됐다고 해서 모든 보육시설이 문을 닫은 건 아니다. 불안해하면서도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에 맡길 수밖에 없는 맞벌이, 한 부모, 다자녀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 때문이다.1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어린이집 전체 아동 수는 1만3천여 명. 이 가운데 480여 명은 휴원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도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이 아이들을 돌보는 건 보육 당번교사의 몫이다. 하지만 신학기를 준비하는 다른 교사들까지 어린이집에 나와 손을 보탠다.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사정을 빤히 아는데 휴원했다고 아이들을 안 받을 순 없다”며 “걱정이 돼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사정은 지역아동센터 역시 마찬가지. 지역아동센터 전체 아동 1천400여 명 가운데 70~80명이 아직 지역아동센터에 나오고 있다.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아이들을 양육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맡기는 아이들이다.센터에 나오는 아이들의 수는 줄었지만 신경 써야 할 일은 오히려 늘었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 끼니를 거르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센터는 얼마 전부터 센터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도시락 대부분은 센터 직원들이 직접 만든다. 밥과 3~4가지 반찬, 간식 등으로 한 끼 먹을 도시락을 만든다.어떤 지역아동센터에선 한 번에 30명분을 만들기도 한다. 직원 수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에선 과일과 반찬, 햄·참치 등 간편 대체 식을 묶어 며칠 단위로 전달한다.한 센터 직원은 “지역아동센터에 나오는 아이들 상당수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일은 힘들고 감염 걱정도 되지만 아이들의 마지막 버팀목이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관장에게 듣는다 (5)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명품 공연장이다.2007년 5월 개관과 동시에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동안 대구시민들은 좋은 공연을 보려면 수성아트피아로 가야 했다.하지만 최근 공연 환경이 급격히 변했다.클래식 전용공연장 콘서트하우스의 재개관, 현대백화점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개점, 대구미술관 개관 등에 따른 공연·전시·아카데미 환경이 확 바뀐 것이다.독보적인 문화 인프라로 통했던 아트피아의 위상에도 변화가 생겼다.그래서 김형국 관장은 아트피아 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2016년 9월 수성아트피아 관장이 된 그는 아트피아 개관 이후 최초의 연임 관장이다.아트피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는 얘기다.명품 공연장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지역민이 참여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진정한 지역 밀착형 종합 문화·예술 타워로 거듭나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화·예술이 주민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대구 공연장 전문화 시대를 감안한 아트피아 만의 컬러 구축을 지난 몇 년간 치밀하게 해왔다.김 관장은 “발레, 월드뮤직, 클래식의 세계적 솔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중점운영, 지역아티스트와 함께 아카데믹한 공연문화를 구축하는 기본운영을 균형있게 조합했다” “이를 중심으로 한 명품공연장으로서의 아트피아 정체성 확립이 이제는 안착단계에 이르렀다”고 자평했다. 아트피아에는 모두 4개의 상주 단체가 활동하고 있단다. 먼저 ‘MBC교향악단’이 연간 20여회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수성여성합창단’도 실력이 일취월장해 정기공연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특별무대에서 수성구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올해 8년차에 접어든 엘시스테마의 한국형 꿈의 오케스트라인 ‘수성청소년 오케스트라’도 뛰어난 솜씨를 뽐내고 있다.‘TBC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 합창단’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실력파 단체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 김 관장은 “지역 아티스트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그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것은 큰 성과다”며 “상주 음악가, 아티스트 인 대구, 아티스트 인 무학 등 개인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와 더불어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다수의 공동 기획을 했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그들이 찾는 공연장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올해도 기대해도 좋은 많은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한다.김 관장은 “명품 시리즈는 그 양과 질에서 기대해도 좋다. 유자 왕, 다닐 트리포노프 피아노 독주회 그리고 보리스 에이프만 발레단의 ‘안나 카레니나’ 등 8개의 최고의 공연이 펼쳐진다”며 “또 수성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해외 팀과 지역 연주자가 함께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최고 유망주와 정상급 연주자가 함께하는 ‘바흐 시리즈’도 눈여겨 볼 공연이다”이라고 추천했다. 김형국 관장은 “수성아트피아의 전체적인 운영 틀은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무대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대구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작가를 지원하기 위한 전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지만 여전히 전시 작가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며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민에게 치매와 관련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전문인력 11명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들은 치매 조기검진팀과 상담·등록 관리팀, 가족지원팀, 인식개선팀, 치매환자 쉼터팀으로 나눠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방문과 인터넷 등으로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지원해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앞치마, 방향제 등) 제공과 지문인식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 쉼터와 치매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치매보듬마을(부남면 대전3리) 지정과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서포터즈 양성,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등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치매 등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보건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