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상주자전거박물관 추석맞이 무료개방

상주시가 추석을 맞아 12∼15일(추석 당일 13일 제외)까지 상주박물관과 상주자전거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이번 무료 개방은 추석 연휴 기간에 보다 많은 관람객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상주박물관과 자전거박물관 입장료는 일반인 1천 원, 학생(초·중·고생) 500원이다.상주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마련, 운영한다. 멍석 위에서 던지는 장작윷놀이를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놀이 등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자전거박물관은 전시관, 어린이체험관뿐만 아니라 자전거 대여소 및 4D 영상관도 정상적으로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보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제1실 리모델링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역사관 제1실 전시환경 개선 등 리모델링을 위해 올 연말까지 휴실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12월20일까지 신라역사관 1실 면진시스템 진열장 설치와 함께 전면적인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휴실한다고 11일 밝혔다.노후화된 전시시설 개선과 지진에 대비한 면진시스템 진열장 설치 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신라역사관 2실 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마무리했다.올해는 신라역사관 입구 및 로비, 신라의 건국과 성장을 다루고 있는 1실을 전면 개보수해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특히 기존 전시를 새롭게 재구성함과 동시에 각종 정보통신(IT) 기술을 대거 도입, 보다 알기 쉽고 흥미로운 전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전시품의 편안한 감상을 위해 조명시설도 전면 교체한다. 면진시스템을 도입해 지진에 대비한 문화재와 관람객의 안전 대책도 강화한다.입구 및 로비 공간, 유아휴게실(수유실) 등 기존에 부족했던 일부 시설은 확충하는 한편 노후화된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은 전면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다.또 기존의 전시를 축약한 대체전시 ‘신라 이전의 경주’를 휴실 기간 중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는 등 신라역사관 1실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신라역사관 1실 전면 개편 사업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쾌적한 문화서비스와 휴식,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순회기획전 개최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 로비에서 세번째 순회전인 ‘제17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기획전시는 ‘경북 정체성 선양사업’의 하나로 첫번째 전시는 지난 4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두번째는 경북도청 본관로비에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영천시의회 의원, 경북도의원, 김성학 경북도미래전략기획단장, 박원갑 경북향교재단이사장과 경북도 내 향교의 전교 등 경북지역 임란의사 문중 후손들이 참석했다.식전행사는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의 아리랑 플래시몹으로 신명난 막을 열며 창의정용군 아리랑(개사)을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또한, 당시 문헌상에 기록된 수복 승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 기념일’인 2일에 기획전시를 개막해 기념 및 축하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어 지역에서는 더욱 의미가 있다.이날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기획전시 위해 오랫동안 축적해온 많은 문화원형과 자료, 유물(1605년 선무원종공신록권 외) 등을 선보였다.또한, 새롭게 발굴한 관련 영남지역의 여러 논문과 역사서 및 임진년(1592) 4월 ‘영천창의회맹’의 명단을 공개해 많은 후손과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권응수 장군 후손인 권장하(영천시 신녕면) 씨가 소장하고 있던 ‘권응수 장군 유물(보물 제668호) 영인본 18점을 기탁했으며, 당시 영천의 큰 어른이었던 정세아 선생의 회맹관련 시를 후손 정동재(영천시 문외동)씨 필체로 쓴 작품, 정대임 선생의 후손이 쓴 창대공 찬양시 등 여러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돼 더욱 풍성한 전시라는 평을 받았다.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이번 전시회는 영천성 수복전투에 참여한 10개 지역 의병장의 후손들이 참석해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역사와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역사박물관 순회기획전시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의 네번째 순회전시는 오는 11월에 조선시대 당시 영남좌도에 속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울산광역시에서 가질 예정이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주박물관에서 추석 연휴 민속놀이 한마당 즐기세요

‘이번 추석연휴는 경주박물관에서 민속놀이 즐기며 보내세요.’국립경주박물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민속놀이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2일, 14일과 15일 3일간 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12일과 15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영화 ‘마음이’, ‘킹콩을 들다’를 오후 2시와 4시, 하루 두 차례 상영한다.한가위 다음날인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야외무대에서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하이라이트 공연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 공연은 30분 내외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주요 장면들로 재구성했다.오후 2시부터는 가족이 함께 송편을 빚고, 다식을 만들며 전통 차를 마시는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천연염색 체험과 추억의 옥수수 뻥튀기 행사를 마련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어른 세대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행사 중간마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는 한편 오후 5시에는 만복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앉은반 사물놀이, 영남민요 등 한바탕 신명나는 무대도 선보인다.이 밖에 연휴 기간 중 휴관일인 한가위 당일 13일을 제외하고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한가위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이를 즐기기 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행사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상주박물관 보관 ‘경상도영주제명기’보물 지정 예고

고려∼조선시대 중앙에서 파견해 경상도로 부임한 관찰사 명단을 수록한 ‘경상도영주제명기’가 보물이 된다.상주박물관은 문화재청이 지난달 29일 위탁 보관 중인 ‘경상도영주제명기’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역대 관리들의 명단인 ‘선생안’이 보물로서 지정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상도영주제명기’는 고려∼조선시대 중앙에서 파견해 경상도로 부임한 관찰사 명단을 수록한 2종 2책이다. 상주향교와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상주향교 소장본의 표제는 ‘도선생안’이다. 선생안은 조선시대 중앙과 지방의 각 기관과 관서에서 전임 관원의 성명·관직명·생년·본관 등을 적어놓은 책이다. 해당 관청의 행정과 인사, 인물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경상도영주제명기’는 조선 초기 문신인 하연(1376∼1453)이 역대 경상도지역 관찰사의 명단을 1426년(세종 8년) 처음 필사해 제작한 이래 몇 차례의 보완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국립경주박물관 소장본의 표제는 ‘당하제명기’로 하연의 서문에 의하면 자신이 관찰사로 부임한 이듬해 역대 전임 경상도 관찰사의 명단을 확인하고 1078년부터 자신이 부임하기 전인 1423년에 이르기까지의 역대 관찰사 명단을 새로 작성했다고 한다.상주박물관에 기탁 보관 중인 상주향교 소장본은 하연이 제작한 국립경주박물관 소장본을 저본(원본)으로 해 1622년(광해군 14년) 김지남이 제작한 것이다. 1078년 부임한 이제원에서부터 1886년 부임한 이호준에 이르기까지 무려 800년이 넘는 기간동안 경상도 관찰사를 역임한 역대 인물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또 ‘상주목치’라는 기록을 통해 상주목에 보관했던 책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고려 ~ 조선시대에 걸친 역대 경상도 관찰사 명단을 파악하는 데 필수자료이다.이 두 책의 ‘경상도영주제명기’는 15세기 최초로 제작된 이후 19세기에 추가돼 자료의 연속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존하는 관찰사 선생안 중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고 내용과 형태적으로도 가장 완성형에 가깝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상주박물관은 현재 석조천인상(보물 661호)를 비롯해 총 89점의 지정문화재를 소장 및 관리하고 있다. 경상도영주제명기가 30일간의 예고 및 심의 기간을 거쳐 지정되면 1점의 보물이 늘어나는 셈이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조선시대 상주 목사의 명단이 기록된 ‘목선생안’도 번역 등의 작업을 거쳐 문화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소장 자료의 문화재 지정을 통해 상주의 역사문화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언론인 예용해, 민속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개최

대구일보 출신 예용해(1929~1995)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기획전이 청도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선생이 연재한 인간문화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민속문화 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청도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해 3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언론인 예용해, 민속 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1부 ‘예용해 선생을 되돌아보다’, 2부 ‘예용해 선생이 발굴한 인간문화재를 들여다보다’, 3부 ‘예용해 선생의 미감을 느껴보다’로 구성됐다.청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도 출신의 문화인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예용해 선생은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서 태어나 대구일보 종군기자(1950~1953)를 거쳐 한국일보(1954~1965)기자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민속문화 연구자이다.전시에는 곱돌·대리석·화강암·옥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돌을 소재로 만든 연초함과 화로, 복숭아·거북이·매화 등 다양한 형태의 표주박, 옛 선비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붓과 벼루 등 60여 점의 민속공예품이 그의 글과 함께 선보인다.인간문화재 연재물은 1960년부터 1962년까지 총 50회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하면서 1963년 발간됐고, 민속 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문화유산 보호의 제도적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함순섭 관장전담직무대리 국립대구박물관장 임명

국립대구박물관장에 함순섭 관장전담직무대리가 임명됐다.국립대구박물관장이 지난 5월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으로 승격한 뒤 이뤄진 첫 관장 인사다.경주 출신의 함 신임 관장은 1991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개과전시팀장, 고고역사부장, 국립대구박물관장 등을 거쳤다.그는 “시설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해 박물관 위상을 높이겠다”며 “주민과 공존하는 복식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의성조문국박물관, 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 ‘추석맞이 특별행사’ 다채롭게 마련

경북도내 시군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등 귀성객 및 관광객 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의성군은 추석 연휴 동안 의성조문국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오전 9시~오후6시) 박물관 현관 앞마당에서 명절 기분을 한껏 낼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링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조문국박물관 여행토퍼를 수령해 박물관이나 사적지에서 토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하루 선착순 5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명절이면 담 넘어 서로의 음식을 나누던 정을 그리며 의성에서 생산된 명품 의성쌀(800g)을 기념품으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옛 추억에 빠져 볼 수 있는 ‘추억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한다. 비행기도 날리고 통합신공항 유치 기원에도 동참할 수 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까지 박물관 1층 강당에서는 ‘토마스와 친구들’ 등 3편의 영화를 준비해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박물관 관람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3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 외에 더 궁금한 사항은 의성조문국박물관 관리계(054-830 -6909)로 문의하면 된다. 군위군에서도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인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어울렁 더울렁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추석 이벤트 프로그램인 전래놀이잔치 한마당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이 어릴 때 놀았던 놀이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래놀이는 먼저 살았던 세대가 후대에게 물려준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비석치기’, ‘딱지치기’, ‘구슬치기’와 같은 개인별 놀이와 ‘단체 줄다리기’, ‘가족 제기차기’, ‘땅따먹기’, 굴렁쇠 굴리기 같은 가족별 대항 놀이도 진행한다. 시간대별 이벤트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추석 한가위 프로그램은 가족별 대항 놀이에서 이긴 가족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또한 재활용품을 이용한 ‘종이컵 바람개비 만들기’, ‘하늘을 나는 종이컵 비행기’와 같은 창의적인 놀이도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한다. 한태근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전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특히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문의는 전화(054-380-7216)나 홈페이지(www.saraon.or.kr) 로 하면 된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곽용환 고령군수, 2019 특별전‘가야본성-칼과 현’추진위원 위촉

곽용환 군수는 지난 2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2019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의 출범식에서 가야문화권의 시·군들을 대표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이날 출범식에서 개막 100여 일을 앞둔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정재숙 문화재청장,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20여 명이 위촉됐다.이어 ‘지자체와 함께하는 가야잇기 자전거대회 영상 감상’, 가야금연주, 고령군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으로 가야가 남긴 영호남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되새겼으며 현재 추진중인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다 함께 기원했다.곽용환 군수는 “가야문화와 유적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가야사 복원이라는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 추진 중인 7개 시·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위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자료전시 ‘전국최저’ 수준

국립대구박물관의 소장 자료전시가 전국 최저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역민들이 박물관 소장 자료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결산을 위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구박물관의 소장자료는 23만7천675점으로 전국 최다 규모다. 시설규모는 1만5천여㎡로 국내 2위다. 그러나 박물관 내에서 전시하거나 다른 박물관 등에 대여해 공개한 자료는 6천180건에 그쳐 소장자료 활용률이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국립전주박물관은 소장자료 활용률이 77%에 달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50%, 국립경주박물관은 31.8%로 나타났다.문체부는 현재 박물관 내 실물전시에 필요한 공간적 제약이나 보안상 취약성 등을 극복하기 위해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e뮤지엄)을 활용, 온라인을 통해 자료를 공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대구박물관의 경우 e뮤지엄 공개실적이 399건에 불과해 전국 최저였다. 전체 자료의 0.2%에 불과한 비율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e뮤지엄을 통해 3만7천822건을 공개했으며 공개비율도 44%에 이르렀다.소장품 e뮤지엄 공개가 미흡한 것은 여러가지 사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변명을 하더라도 지역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기에는 미흡할 것 같다. 소장자료를 지역민들에게 적극 공개하겠다는 박물관 측의 대민 서비스정신이 미흡한 데 근본 원인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소장품 규모에 비해 전시시설이 모자라면 당연히 전시시설을 확대해야 한다. 또 시대 흐름에 맞춰 e뮤지엄 등 온라인 공개 방법을 적극 강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지난 1994년 국립박물관 중 8번째로 개관한 대구박물관은 관장의 직급이 지난 5월 개관 25년 만에 고위공무원으로 격상됐다. 또 소장품 관리와 지역 문화행사, 박물관교육 서비스 등을 강화하기 위해 학예연구사를 2명 증원해 27명으로 늘렸다.이는 서비스 개선과 함께 시설 및 소장품 규모 등 업무 환경에 걸맞게 위상을 정립하고, 인근 문화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소장자료 활용률 등을 보면 기구와 인력이 부족한 지방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립박물관이 될것이라고 한 문체부 측의 배경 설명이 무색해질 정도다.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직급 상향과 직원 증원에 따른 변화가 국립대구박물관 운용에 시급히 나타나야 한다.

포항 등대박물관서 ‘항일운동과 등대의 역사 특별전’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 항일운동 관련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14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광복절인 15일부터 오는 12월22일까지 국립등대박물관에서 ‘항일운동과 등대의 역사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변하고 발전한 등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876년 병자수호조약(강화도조약) 이후 개항과 등대 설치과정을 고문서와 함께 소개하는 ‘개항과 등대’, 구한말 건립된 등대에 새겨진 황실문양(오얏꽃)과 태극문양을 통해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살펴보는 ‘대한제국과 등대’ 관련 전시가 처음을 장식한다. 이어 1909년 완도 당사도등대를 배경으로 일어난 소안도 주민의 의병 활동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등대와 항일운동’, 신라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이래로 이어온 독도의 영유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1954년 설치한 ‘독도등대 건립사’를 경험할 수 있다.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파손된 등대의 재건사업과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광복과 항로표지의 발전’ 주제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주말에는 선조들에게 보내는 등대 엽서 만들기, 탁상등대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등대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마당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의 힘으로 일궈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영양산촌박물관, ‘돌구데이에서 다듬은 영양 숫돌’ 발간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이 개관 제13주년을 맞아 지역의 유명한 특산물 중의 하나였던 ‘영양 숫돌’의 생산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돌구데이에서 다듬은 영양 숫돌’을 발간했다. 박물관은 2017년 발간한 ‘소나무 그을음을 빚는 송연먹방’에 이어, 올해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2번째 출판물로 영양군 청기면 산운리와 일월면 가곡리 일대에서 1990년대까지 생산됐던 ‘영양 숫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양 숫돌은 숫돌 제작에 적합한 광맥이 형성돼 있는 청기면 산운리 일원에서 채석되기 시작했으며, 19세기 말에 편찬된 ‘영양읍지’에 해당 기록이 전하는 것으로 보아 최소 조선시대부터 생산돼 인근 지역 보부상을 통해 유통됐다.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소규모로 생산됐던 ‘영양 숫돌’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께 지역의 재력가인 정만규(1893~1946)씨가 ‘저석 생산 조합’을 설립해 일월면 가곡리까지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에 보급돼 특산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양 숫돌은 1970년대 이후 농약과 농기구의 보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됨으로써 침체기에 들어갔으며, 기계화 시설을 갖춤으로써 대응했지만, 1990년대 이후 값싼 수입산 숫돌이 대량으로 보급돼 결국 생산이 중단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숫돌은 농산물의 수확량이 줄었던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보릿고개를 넘게 해준 특별한 생계수단이었다”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통적인 생산기술이 조사 및 보고됐기에 박물관에서 발간한 이 책은 지역사는 물론 한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문경옛길박물관 제13기 박물관대학 6일 개강

문경옛길박물관은 제13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한국독립운동과 대한민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삼은 이번 박물관 대학은 6일 개강해 27일까지 총 4회 열린다. 강좌내용은 △세계사 차원에서 본 한국독립운동 △한국독립운동과 서대문형무소 △한국독립운동과 경북 등 이론 강의 4회와 현장 답사 2회로 진행된다. 옛길박물관 관계자는“박물관대학이 문경지역 인문학 강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의성군 새마을문고, 조문국박물관에 ‘피서지 문고’ 운영

의성군새마을문고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4일까지 의성조문국박물관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피서지문고에서는 아동, 교양도서 등 1천여 권의 도서를 무료로 빌려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의성조문국박물관과 물놀이장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의성군새마을문고는 피서지문고 운영과 함께 의성군을 찾은 관광객에게 관광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펼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피서지문고가 조문국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아동도서를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독서를 통해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