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첫 모든 미사 중단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16개 모든 교구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한다.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가 미사 중단 조처를 한 데 이어 이날 제주와 원주교구도 미사 중단에 동참했다.지난 19일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이어진 미사중단 사태는 일주일 만에 국내 천주교 교구 전역으로 확산했다.또 교구가 작성하고 교구장 주교가 승인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은총을 청하는 기도’를 배포하고 교구 신자가 기도를 바쳐달라고 권고했다.제주교구와 원주교구는 27일부터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5일 코로라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대구대교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환자들과 의료진 및 일반 시민들과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자녀의 수능 고득점을 위한 간절한 기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수험생 응원 특별 미사’가 열렸다. 이날 수험생을 둔 한 신자가 미사가 끝난 뒤 홀로 자녀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연구장비 노후도 심각…전체 장비의 22% 최근 1년간 미사용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구축한 연구장비의 경우 60%가 10년이 지났고, 이 가운데 22%는 최근 1년간 전혀 활용되지 않아 해당 장비의 유지보수와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GERI 회원으로 가입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와 대구·경북지역의 기업체, 연구소, 대학 등이 저렴한 사용료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연구장비를 구입했다. 혁신기술연구본부에 59종 83대(219억원), 융합기술연구본부 7종 43대(634억 원), 전자의료기술연구본부 29종 97대(84억 원), 시험인증본부 57종 110대(172억 원) 등 금액만 1천109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거액을 들여 구입한 연구장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296대만 활용됐을뿐, 22%에 해당하는 72대는 단 한 차례도 사용되지 않았다. 연구장비의 활용이 가장 낮았던 곳은 전자의료기술연구본부였다. 지난 1년 동안 전체 연구장비 97대 가운데 39대가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돼 왔다. 특히 2016년 바이오침 제작공정에 활용하기 위해 4억6천만 원을 들여 구입한 ‘스퍼터링시스템’과 같은해 4억 원으로 구입한 ‘초음파탐촉자 테스트시스템’ 등은 구입한 뒤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아 제대로 된 수요 예측 없이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난 1년 동안 연구장비를 대여해 얻은 수익금은 연구장비 도입가격의 1.9% 수준인 21억5천만 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측은 “2004년부터 구축한 연구장비의 60% 정도는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이며 시험분석보다는 공정연구장비로 활용되고 있다”며 “계속적인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코라스 인증 등 여러 인증 제도에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변호사회 안중근 의사 추모 미사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춘희)가 지난 23일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변호사회 관계자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 미사’ 및 ‘평화를 위한 나눔과 기부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