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 정연호...대구시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대구시는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대구 광덕사 신중도’를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전연호(66세)’씨를 무형문화재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했다. 문화재는 10일 지정 고시된다. 유형문화재 제90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2’는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가운데 권22 승도솔천궁품으로 세존이 도솔천궁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기술한 것이다. 검푸른색의 종이에 금가루로 정성스럽게 옮겨 쓴 고려시대 사경이다. 유형문화재 제91호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은 현세의 죄업을 모두 소멸시키고 장수의 법을 설법한 밀교 계통의 경전으로 흔히 ‘장수경’이라 한다. 주로 국가의 안녕과 국왕의 장수, 그리고 자신 선대의 극락왕생 및 가정의 화목을 기원할 목적으로 간행한 대표적 불경이다. 유형문화재 제92호 ‘대구 광덕사 신중도’는 해외에 유출되었다가 경매를 통해 환수된 것이다. 제작 기록에 따르면 1812년(가경17) 11월에 순천부 영취산 흥국사 보현전에 봉안했던 것이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한 불화승 도일 등이 조성한 작품이다.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보유자로 인정된 전연호(66)씨는 무형문화재 단청장의 전수교육조교로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청 기능을 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지정으로 대구시에는 총 278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달서구청, 문화재 안내판 시민자문단 모집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4일까지 사적 제411호 진천동 입석의 문화재 안내판 제작과정에 참여할 시민자문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동 입석 안내판은 전문용어들이 많아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청은 시민자문단(전문가 1명, 지역주민 4명)을 구성해 안내문안의 난이도,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를 수렴해 누구나 읽기 쉬운 안내판을 제작할 예정이다. 자문단 지원방법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사적으로 지정된 지 22년째를 맞은 진천동 입석은 최초의 청동기시대 제단 유적이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의성금성면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예고

의성군 금성면 일대 자리 잡은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이 일대에는 신라 세력이 5∼6세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374기가 밀집해 있다.문화재청은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학미리·탑리리에 있는 고분들을 묶은 경북도기념물 ‘의성 금성면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의성군 금성면 일대는 삼국시대 의성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의 역사·문화와 신라의 발전 과정을 해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져 왔다.1960년 의성 탑리리 고분군 발굴 이후 매장문화재 조사 17회, 학술조사 9회가 진행된 이곳에서는 신라 무덤 양식인 적석목곽묘(돌무지덜넛무덤)를 변형한 묘제(墓制)가 확인됐다.무덤 내부에서는 머리에 착용하는 관, 귀걸이, 허리띠 장식, 고리자루칼 등 신라 수도 경주와 관계를 보여주는 뛰어난 위세품이 발견됐다.또 지역적 특색이 돋보이는 이른바 ‘의성양식 토기’가 출토되기도 했다. 의성양식 토기 특징은 고배(굽다리접시), 항아리, 뚜껑 등에서 잘 나타난다. 이러한 토기는 생산과 유통이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의성군은 금성면 고분군에 대한 사적 지정을 신청하면서 신라 거점 역할을 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유구(건물의 자취)와 유물이 경주와 유사하면서도 독특한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고분군에 대한 정비종합복원계획을 세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원을 통해 역사문화콘텐츠 개발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누구?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71)이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발탁됐다.경북도는 19일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설립한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이 전 장관을 2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안동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 수석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역임했다.특히 이 대표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 국내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 대표이사는 “경북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앙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유대,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헌신한 경력과 리더십,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이희범 대표이사가 경북문화재단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경북문화재단이 빠른 안정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고령군 보물 신청대상 선정 및 문화재자료 지정예고

고령군은 ‘개포리 석조보살좌상’이 보물 신청대상으로, ‘노강서원 고문헌’이 문화재 자료로 지정예고 됐다고 14일 밝혔다.고령 개포리 석조보살좌상은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18호다. 잘 다듬어진 타원형의 판석 위에 새겨진 보살좌상으로 전체적으로 조각의 깊이가 얕고, 손과 발을 유난히 작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판석 뒷면에 명문이 있어 985년이라는 명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있다.머리에는 3면으로 나누어진 보관을 썼는데 가운데 면에는 화불이 선명하고 왼손에는 꽃가지를 들고 있고, 옷은 보살의 천의가 아닌 불상의 대의 형식으로 가사를 걸쳤다.또 둥글넓적한 얼굴에 옆으로 긴 눈, 이목구비가 중앙으로 몰려 있는 얼굴 모습은 고려 전기 보살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코와 왼쪽 무릎 부분이 파손된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손상된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있는 명문이 있어 한국 불교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신청했다.고령 노강서원 고문헌은 조선후기 영남지역 노론계 서원의 하나인 노강서원에서 소장하였던 고문헌 24점이다.원임안, 원록, 계안, 심원록과 서원 관련 시문 및 필적 등으로 대부분 18세기 중반∼20세기에 작성된 것이다.필사본으로 된 유일본일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영남지역 노론계 서원의 역사, 인적 구성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20세기 이후 작성된 원임안 2점, 계안 2점, 노강서당 낙성운 1점을 제외한 19점을 일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 됐다.고령군은 2013년부터 8건의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 4건의 향토문화 유산을 지정했다. 현재 7건의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선조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 관리를 통해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지정문화재 지정과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고령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등을 통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안심창조밸리 공영주차장 8월 조성

문화재 발굴로 제동이 걸렸던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된다.이르면 다음달 착공해 오는 8월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말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문화재 발굴로 지연됐었다. 14일 열리는 전문가 검토 회의를 통해 문화재 발굴 결과와 보존 필요성 검토에 대한 논의가 끝나면 주차장 조성이 재개된다. 공영주차장은 동구 괴전동에 조성되며 주차 면수는 250면에 달한다. 공영주차장 인근에는 도심 휴양지인 안심창조밸리가 조성됐고, 주변은 5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 대단지가 있다. 이에 따라 주차난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번 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주차난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영천과 경산의 주민이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지하철로 대구로 가는 환승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발굴된 문화재를 포함해 추가된 것들 모두 역사적 가치가 높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곧 진행될 것”이라며 “겨울철이라는 기후적 요소가 있지만 2월 초 착공해 오는 8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동구청, 지난해 문화재 정비 19건 완료

대구 동구청이 지난 한 해 정비사업을 통해 보수한 문화재가 19점으로 집계됐다.올해도 23점을 보수할 예정이다. 9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정비사업을 통해 완료한 동구 내 문화재 수는 모두 19점으로 2017년부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13억 원을 투입해 79점에 대한 보수·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는 완료됐다. 등록문화재 제303호로 지정된 ‘대구 구 동촌역사’는 지난해 지붕에 누수가 발생해 5천만 원을 들여 기와와 굴뚝을 보수했고 도색작업도 했다. 동구 입석동에 있는 대구 구 동촌역사는 1917년 개통돼 2008년 폐역됐다. 현재 동촌역사 작은도서관으로 활용 중이다. ‘효목동 조양회관’의 경우 2018년 현관 포치의 벽돌이 노후돼 전면 해체하고 복원했다. 2층 강당의 누수 흔적이 발견돼 지붕 공사도 함께 진행했고, 모두 7천200만 원이 투입됐다. 아침 해가 비치는 곳이라는 의미의 효목동 조양회관은 대구지역 독립운동의 대표적 유적지로 등록문화재 제4호다. 불로동 고분군의 정밀지표조사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고분군 내 예초, 민묘이장, 봉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전기시설 정비, 재난방지시설 설치, 정밀실측 등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점검 및 관리가 진행 중이다. 동구청은 올해도 27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23점을 추가로 보수·정비한다. 지난해 국가 민속문화재 제261호인 백불암 고택의 보본당 번와(기와 교체 작업) 공사과정에서 흰개미로 인해 부식된 목재가 다수 발견됐다. 올해 기둥 해체작업도 포함해 보수 범위를 확대한다.백불암 고택 대문채의 지붕과 목재에도 부식이 발생해 함께 보수한다.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는 생육실태를 과거 자료와 비교·분석해 향후 보존관리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청 김기일 문화관광과장은 “동구 내 지정된 문화재 수는 모두 96점으로 대구지역에서 38%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에 문화재 보존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천시 봉산면 소재 고 나화랑 선생의 생가 국가문화재 등록 예정

‘열아홉 순정’ ‘닐리리 맘보’ ‘무너진 사랑탑’ 등의 작곡가 나화랑 생가(김천시 봉산면)가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이 오는 28일까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한다.‘김천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고 나화랑(본명 조광환)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음악사적 및 지역사적 측면에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작곡가 나화랑(1921~1983년)은 ‘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닐리리 맘보’ 등 생애 500여 편의 가요를 남기고 수많은 음반을 양산해 한국 대중가요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나화랑 생가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되는 것은 지역사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일이다”며 “인근의 ‘김천 신리 영천이씨 정려비(경북도 문화재 자료 제387호)’, ‘율수재(도 문화재 자료 제541호)’와 함께 또 하나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상주 300년 된 두곡리 뽕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상주시 은척면에 있는 뽕나무(경북도 기념물 제1호, 1972년 12월19일 지정)가 ‘상주 두곡리 뽕나무’로 명칭이 변경, 지난 6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상주 두곡리 뽕나무는 보기 드문 뽕나무 노거수다. 수고(나무 높이) 10m, 흉고(가슴 부분 높이) 둘레 3.93m, 수관(나무의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 폭 동서 12.7m, 남북 12.2m다.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 뽕나무는 양잠이 번성했던 상주를 알리고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역사적, 민속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양잠업이 활발했던 삼백의 고장의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동구청,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상’

대구 동구청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08년부터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과 자원으로 활용하는 지역 진흥을 위한 사업이다. 동구청은 영남선비문화수련원과 대구시 기념물 제1호인 신숭겸 장군 유적지를 배경으로 2015년 ‘역사통통, 감동쏙쏙’ 사업을 추진했다. 신숭겸 장군 유적지를 배경으로 문화재 활용의 활성화와 이를 관광 상품화해 지역 문화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체험 확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국 문화재돌봄사업단 200여명 경주에서 사업전략 공부

전국의 문화재돌봄이 200여 명이 경주에서 열리는 문화재돌봄사업 워크숍에 참여한다.워크숍은 5∼6일 이틀간 문화재청 주최, 한국문화재돌봄협회,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다.워크숍 첫날에는 문화재돌봄사업의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는 ‘돌봄사업 고도화 방안연구’, ‘2020년 문화재돌봄사업 추진지침 개정방향’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는다.문화재돌봄이들은 또 경주지역의 문화재 돌봄사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방문해 실무 교육에 이어 체험행사에 참여한다.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23개 사업단 700여 명의 돌봄이가 7천587개의 문화재 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을 담당한다.전국의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발생 당시 번와, 와공, 조공 기능자들이 경주로 집결해 100곳이 넘는 문화재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 실시 후 응급조치 및 긴급복구를 2주간 진행하기도 했다.내년에 10주년을 맞는 문화재돌봄사업단은 23개 사업단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준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한국문화재돌봄협회를 통한 직무교육에도 힘써 271명의 문화재수리기능자를 배출했다.진병길 한국문화재돌봄사업단 회장은 “문화재 보수와 관리기능을 전문화하고, 법적 제도적 장치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대상 문화재 확대를 통한 문화재 분야 일자리 창출, 문화재 보존을 통한 활용의 선순환 구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문화체험 한 편의 수필로 승화시킬 수 있어 유독 마음이 가

수많은 공모전 가운데서도 유독 마음이 갑니다. 경북에 산재한 문화재의 잘 알지 못했던 면모를 발견할 수 있고, 또 그러한 문화체험을 한 편의 수필로 승화시킬 수 있어서입니다. 작은 상이나마 해마다 수상을 하다 보니 대구일보 주최측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얼마 전 치매 판정을 받으신 아버지께 작은 기쁨이나마 전할 수 있어 흐뭇한 마음입니다.시나 소설에 비해 변방의 문학으로 취급받는 수필입니다. 수필만으로는 유일한 공모전인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글들이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제6회 시흥문학상 우수상△제1회 여자의 행복 수기공모전 대상 △제7회 독도문예대전 최우수상△2019년 흑구문학상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김천 방초정,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경북도 유형문화재 46호인 김천 ‘방초정’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김천 방초정은 연안이씨(정양공) 집성촌인 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 입구에 있는 정자다. 1625년(인조 3) 방초(芳草) 이정복 선생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따 건립했다.방초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다. 2층 누각 중앙에 1칸 크기의 온돌방으로 중앙의 온돌방 사면은 모두 창호를 바른 분합문으로 구성돼 있다.건축 수법이 대체로 조선후기 양식으로1788년 정자가 중건될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보존상태도 양호해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또 현 정자의 중건 인물이 영·정조 때 영남 노론 학단을 대표하는 유학자인 이의조의 정자란 점에서 역사적인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시립박물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

경산시립박물관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은 지표조사 또는 발굴조사 과정 등에서 발견 또는 발굴된 문화재 중 역사의 복원에 중요한 자료를 국가가 보관·관리하는 위임 기관이다.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은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어 국가가 보관·관리하기 위해 ‘국가귀속’의 대상이 되는 문화재를 위임하기 위해서다.경산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종전에 중앙관서인 국립대구박물관으로 국가귀속됐다. 하지만 이번 경산시립박물관 위임기관 지정에 따라 앞으로 경산지역에서 발견 또는 발굴 문화재를 경산시립박물관에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됐다.이 같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지정으로 경산지역 문화재를 더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문화 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또 내년까지 박물관 전시유물 및 콘텐츠 전면 개편을 위한 전시물 리모델링사업과 이번 위임기관 지정에 따라 하양 양지리유적 1호 목곽묘를 비롯한 중산리유적, 임당1호분 등 중요유적 유물을 직접 국가귀속 처리할 수 있게 돼 유물 중심의 박물관 전시 개편 및 활용에 탄력을 받게 됐다.손옥분 경산시립박물관장은 “경산시립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을 지정돼 경산을 넘어서 경북 대표 역사문화 박물관으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