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늘면서 공동주택 불법투기 쓰레기 늘어…자체체들 골머리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한 가운데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대구지역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아파트 등은 개인 사유지로 구분돼 행정기관의 지도단속이 어렵기 때문이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0년 대구지역 일반 생활폐기물 반입량은 36만1천875t으로 전년(34만6천346t)보다 1만5천529t이 증가했다. 하루 평균 42t의 일반쓰레기가 더 나온 셈이다.대구지역 8개 구·군이 적발한 불법투기 단속 건수(규격봉투 미사용, 음식물 혼합배출 등)는 2019년 1만6천656건, 2020년은 1만3천483건이다.지난해 불법투기 단속건수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음식점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정집에서 불법투기 단속 건수는 늘었다는 게 구청 관계자들 설명이다.문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불법투기다.단속 공무원들이 개인 사유지로 구분돼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공동주택에서 수거해온 일반 생활쓰레기 수거함을 통째로 쏟아내 일일이 단속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경고의 의미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일부 아파트의 경우 수거함을 수거해 가지 않지만 효과는 잠시뿐이라는 게 일선 구청의 설명이다.지난 12일 북구 관음동 한 아파트 공용 일반쓰레기 수거함에는 종량제 봉투 이외에 쓰레기봉투들과 기타 쓰레기들로 가득차 있었다.같은 날 수성구 범어동 또 다른 주상복합아파트 배출구역 역시 규정 배출 품목 이외의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는 등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대구 달서구청 청소과 관계자는 “불법투기를 단속할 수 있는 행정인력이 부족한데다 공동주택의 경우 사유지라서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불법 투기된 쓰레기들이라고 수거해가지 않으면 민원이 쏟아져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지역 경제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위해 머리 맞대

지역 경제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 정책에 머리를 맞댔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1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 등 40여 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계 인사들은 “코로나19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며 경제 회복과 기업 생존을 위한 직·간접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요청 사항으로는 △협동조합 지원 3개년 계획 수립 추진 △중소기업 PL 보험료(제조물책임보험) 지원 △공동구매 전용 보증 이차 보전 △지역업체 외국인 근로자 자가격리시설 지원 등이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부터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며 “대구시에서도 협동조합 활성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바란다”고 대구시에 요청했다.이에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중소기업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향후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고용노동부 과태료 받은 시·도체육회…예산 확보로 골머리

대구·경북 시·도체육회가 최근 소속 실업팀 선수 근로 규정 및 직원 시간외수당 미지급 등 문제로 고용노동부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지만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시·도체육회가 고용노동부에 과태료와 미지급금에 대한 납부 유예와 감액 등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납부 기간만 내년 상반기로 연장됐다.시·도체육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시·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직원 근로 환경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그 결과 시체육회에 과태료 약 1억2천만 원과 선수 및 직원에 대한 미지급금 약 2억5천만 원을 부과했고 도체육회는 과태료 약 1천700만 원, 미지급금 약 4억5천만 원을 받았다.점검을 진행했던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 체육회 소속 실업팀 선수의 명확하지 않은 근로계약서와 체육회 직원의 규정에 맞지 않는 시간외수당에 대해 지적했다.이에 시체육회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만나 과태료 납부 유예와 미지급금 감액 등을 건의했지만 대부분 수용되지 않았다.도체육회도 문체부와 지속적인 접촉을 했으나 결국 과태료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다만 급작스러운 과태료로 납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시·도체육회 입장을 참작해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또 시·도체육회가 선수 및 직원의 근로 개선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면 관련 규정을 통해 과태료 50%를 감액시켜주기로 했다.하지만 시·도체육회의 예산 확보는 쉽지 않아 보인다.지자체의 예산을 받아 한해 사업을 집행하는 지역 체육회가 수억 원을 부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한 예산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기에는 금액 규모가 크고 결국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지역 체육회는 예산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현재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도체육회와 예산 마련을 위해 논의 중에 있고 전국 17개 시·도체육회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 올해 안으로 예산 확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역사문화자산의 보존, 민관이 함께 머리 맞댔다

“대구 도시재생의 성패는 콘텐츠다. 원도심 거점장소의 근대건축물을 시에서 전략적으로 매입하고 이를 신선한 콘텐츠로 채워 대구 도시재생의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구대 양진오 교수)“대구시에서 매입하는 공간은 근대역사적 가치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만들어질 이야기에 가치를 매기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앞으로의 용도에 맞다면 적극 매입하길 바란다.” (레인케이커 이만수 대표)지난 2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대구의 건축 자산들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브레인 스토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열린 ‘오늘의 생각나눔’ 세미나에서 민간개발로 인해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자산들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민간 전문가, 청년 활동가 등과 함께 격식 없이 머리를 맞대고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에 대한 의논이 이뤄졌다.경북대 조재모 교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 만들어지는 아파트 단지들이 이후 쇠퇴하게 되었을 때 기업이 개입하지 않으면 시민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민들이 도시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적어도 원도심은 시민의 몫으로 남겨 둬야한다”며 “우리 세대가 당장의 이익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의 여지 사이에서 무엇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할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와 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는 역사적으로 6·25전쟁의 피해를 받지 않고 원도심의 도시조직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이 온전히 보전돼 타 시도에 비해 큰 잠재력과 장점을 갖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자산들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종합적인 전략이 부족했다.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는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인식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연속성이 중요하다. 먼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무형의 자산을 광범위하게 조사해서 지역성과 시대성 등을 기준으로 대구의 미래유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대구시에서 매입한 근대건축물은 미디어파사드 등 현대적 기술을 접목, 시민들에게 영향력 있게 어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대구시는 이번 자리가 대구의 역사문화자산과 관련해 시민들과 담론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하고 결과를 정리해 정책방향 결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동학의 최제우나 노동운동가인 전태일같이 지역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고 여러 부서가 협업해 조사 작업부터 스토리텔링까지 함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생소한 두경부암…머리와 목에 생긴 모든 암

‘두경부’라는 이름에서부서 생소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머리와 목에서 생기는 모든 암을 두경부암이라고 한다.후두암의 빈도가 두경부암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다.그 밖에 구강암(입술, 구강), 구인두암(연구개, 편도), 비인강암(비강의 뒷부분), 하인두암(식도 입구부) 등도 두경부암이다.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다빈도암(5대 암) 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목에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들이 지나므로 항상 두경부암을 치료할 때 늘 주의해야 할 암으로 꼽힌다. ◆술과 담배는 삼가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두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담배와 술이다.‘담배’와 ‘술’을 끊는 것은 참 힘들다.진료실에서 두경부암으로 처음 진단된 후 갖고 있던 담배를 버리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치료 도중 담배를 다시 피우는 이들도 상당수다.또 술은 괜찮을 거라는 착각을 하는 이들도 있다.많은 객관적 연구에서 술과 담배를 동시에 접할 경우 두경부암의 발생 위험도는 각각 접할 때 보다 몇 배나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따라서 두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담배와 술을 삼가야 한다.모든 암이 담배, 술과 연관돼 있지만 두경부암은 특히 더욱 심하다.3주간 목소리 변화, 몇 주간 목소리 크기가 증가, 주변조직과 고정돼 움직이지 않는 목덩이,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찌르는 듯한 통증, 동일한 부분에 소실되지 않고 반복되는 구내염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주의할 증상들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다.가장 흔한 후두암의 경우는 목소리 변화이다.음성을 많이 사용해 목소리가 변한 경우는 보통 1주일 내로 회복된다.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3주 이상의 목소리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만약 구강, 구인두, 하인두(식도 입구)에 암이 생길 경우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먹을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동일한 부분에 반복적으로 생긴다.비인강(비강의 뒷부분)에 암이 있다면 코가 막히거나 고막 안쪽에 물이 차 귀가 먹먹해 지기도 한다.또 상당수의 환자가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며 병원을 찾는다.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일주일 안에 전신증상(발열, 무력감등)을 동반한다면 염증일 가능성이 많다.반면 말랑말랑하면서 통증이 없고 몇 년 동안 목에 덩어리가 있다면 낭종(물주머니)의 가능성이 크다.주의를 해야 하는 덩어리는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커지면서 딱딱하고 통증이 있고 고정(손으로 앞뒤로 만졌을 때 덩어리가 움직이지 않을 때)된 경우이다.임파선 전이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검사와 치료두경부암의 진단은 조직 및 영상 검사로 한다.조직검사는 암 여부를 확인하고자 시행된다.또 영상검사(CT, MRI, PET 등)는 진단과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학을 한다.조직검사는 보통 2가지로 구분한다.암이 눈으로 직접 보일 경우는 펀치생검(punch biopsy)을 시행해 두경부암의 종류를 확진한다.전이된 경부 임파선은 세침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를 한다.두경부가 하부 호흡기 폐, 소화기인 식도 및 위와 연결돼 있다.따라서 두경부암이 종종 폐암, 식도암, 위암 등과 함께 생기는 중복 암의 빈도가 높아지므로 두경부암 진단 시 위내시경과 폐CT를 함께 하기도 하다. 두경부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비교적 초기 암일 경우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치료 중 하나를 선택하기도 한다.반면 암이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과 항암방사선의 병합 치료가 필요하다.병합 치료를 할 경우 치료 후유증도 커지므로 조기에 발견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두경부는 말하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이고 또 목 주위에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지난다.따라서 치료 후 발생할 기능 장애를 항상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한다.예를 들어 후두암 초기라면 성대 레이저 절제술로 치료 할 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다.레이저 절제술은 전신 마취로 한쪽 성대를 절제하는 수술로 입원기간은 짧지만, 수술 후 약간의 허스키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반면 방사선 치료는 목소리 보존에서는 레이저 절제술보다 유리하나 치료 기간이 두 달 정도 걸리는 단점이 있다.최근에는 두경부암의 치료에 로봇수술이 도입돼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암의 완전한 절제가 가능해진 덕분에 입원 기간도 많이 줄게 됐다.다만 로봇 수술은 일부 제한된 암 환자에서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여창기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도, 23개 시·군과 통합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머리 맞대

경북도가 14일 23개 시·군과 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날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신공항 연계 시·군 미래전략회의’에서 도와 각 시·군은 신공항 사업 초기부터 공항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찾아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하고 국책사업 발굴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또 시·군별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 전략을 연결해 강점 등은 부각시키고, 소모적인 경쟁은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신공항 시너지 효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이번 회의를 주관한 미래전략기획단, 통합신공항추진단,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그리고 각 시·군의 미래·기획 관련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함께 미래를 그려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 부지사는 “지역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혁신적인 공항경제권 조성과 지역발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공항 건설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에 균형 있게 확산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유기견 늘어나는 군위, 해결책 고심

경북도내 농촌지역도 유기견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자체별로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지만 도시지역과 달리 유기견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2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신고를 받고 포획한 14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센터에 인계해 분양 또는 안락사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50여 건을 처리했다.포획된 유기견은 유기견보호센터에서 일정기간 공고를 낸다. 이 기간 주인을 찾지 못하거나 분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 처리한다.군위군 내에는 현재 수백여 마리의 유기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위읍내에만 100마리가 넘는다.이 유기견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버리고 간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개들은 자기들 끼리 떠돌아다니며 새끼를 낳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지역주민들은 “떠돌이 유기견들이 주민들에게 위협의 대상이 되고, 질병을 옮기는 혐오대상이 되고 있다”며 “유기견을 일시에 소탕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군위군 관계자는 “유기견 포획 틀을 설치해 놓고 신고가 들어오는 데로 포획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의 무관심과 인력 부족으로 유기견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북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머리 맞댄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경북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칠곡군 왜관공단 아이델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을 비롯해 아이델 이재식 대표, 산동금속공업 배선봉 대표, 대구정밀 허준행 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기업들이 간담회에 참석한 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참석 기업 대부분은 독자적 기술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졌고 해외마케팅 채널 부족, 공장가동율 저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자금조달 어려움, 신제품 개발에 따른 인증비용과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이 기업 발목을 잡았다.방음벽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시트를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에 나섰던 아이델이 대표적인 사례다.2008년 설립된 아이델은 플라스틱 압출시트 생산과 105인치 이상의 도광판을 가공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방음벽, 방탄유리 등 다양한 산업·건축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올해도 150억여 원의 미국 수출용 코로나19 방역 칸막이를 신규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에 직면했다. 기존 영업방식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어려운 숙제가 됐기 때문이다. 아이델은 이날 중진공 해외조직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중진공은 현재 세계 16개국 25개 해외거점을 두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선 정책자금 추가 확보와 접근성 등 절차 개선, 비대면 수출방식 지원 확대, 전문인력 취업 매칭과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이에 대해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이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관련기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소부장 기업들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폭언·욕설 민원인 폭증에 …골치아픈 김천시

김천시가 최근 시민들의 고충 민원 폭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업무처리에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갑질을 한다며 폭언을 하거나,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사소한 민원처리가 지연됐다는 이유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있어 제도적 장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28일 김천시에 따르면 2017년 136건에 그쳤던 악성민원이 2018년 172건으로 2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64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폭증했다. 올해는 지난 6월말까지 564건의 고충민원이 접수됐다.시는 시민들의 고충민원 증가 원인이 전화 및 인터넷, 국민신문고 등 창구 다양화로 민원 문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하지만 민원 대부분이 고질적인 악성 민원이라는 게 문제다. 직원들의 정당한 업무처리에도 민원인이 원하는 데로 처리되지 않으면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경북도와 국민권익위원회, 청와대 등 상급기관에 해당 공무원이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며 징계를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최근에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소화전 등 5대 주·정차 금지구역 집중단속에 적발된 민원들이 찾아와 단속에 항의하는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김천시는 각종 민원업무처리 시 관련 규정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타 부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업무태도를 지양하도록 했다.최장호 김천시 감사1팀장은 “반복적이고 고질 민원 및 욕설 민원은 부서장 및 팀장 책임 하에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사전 고지 후 녹취를 하는 등 증거를 확보한 뒤 법적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위기 대처, 타조보다 못해서야

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요즘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EBS의 ‘지식채널e’이다. 방송국에선 단편적인 ‘지식’을 입체적으로 조명해서 시청자에게 ‘화두’를 던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는 내용들이 많아 여운을 남기는 프로그램이다.그 중에 인상 깊게 봤던 내용 중 하나가 ‘타조가 위기를 만나면?’이라는 5분 내외의 짧은 코너였다. 위기일 때 타조의 행동을 따와 ‘타조 효과(ostrich effect)’라는 현상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었다.멍청하거나 아둔한 사람, 머리가 나쁜 사람을 흔히 조류에 비유를 한다. ‘○대가리’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닭이 대표적이다. 어리석은 사람을 표현하는 데는 타조도 빠지지 않는다. 타조는 맹수가 돌진해오는 위험에 처하면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는 움직이지 않는다. 눈을 감으면 위험이 보이지 않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 이처럼 다가오는 위험신호를 외면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회피하려는 현상을 타조 효과라고 한다.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다른 실험 사례도 재미있다. 먼저 쥐를 상자에 가둔 다음 통로를 두 개를 만들어 열어두었다. A통로는 안전한 반면 B통로는 들어서는 순간 전기충격이 가해졌다. 쥐들에게 약한 강도의 위험을 주면 쥐들은 A통로로 탈출했다. 그러나 다급하게 다가오는 위험에는 상당수의 쥐가 B통로를 택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대신 눈앞에서 위험을 보이지 않게 만드는 선택을 한 결과다.이성적으로는 위기일수록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라고 다를까? 흔히 병을 키운다는 표현을 한다. 몸이 보내는 여러 이상 신호들을 괜찮아지겠지 하며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이 역시 몸의 이상이라는 진실이 두려워 위험을 보지 않으려 눈을 감는 것과 마찬가지다.2009년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조지 뢰벤스타인 교수의 연구 결과가 재미있다. 경기가 나쁠 때 사람들은 평소보다 자신의 재무상태를 확인하는 정도가 오히려 50~80% 가량 감소했다. 살아나갈 궁리를 하며 대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불경기라는 현실을 외면하면서 괜찮겠지 라는 믿음을 강화시켜 나간다.타조효과는 경영학에서도 많이 언급한다. 여러 가지 위험 경고를 무시함으로써 위기에 둔감해져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현상을 말한다.2008년 9월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다. 이를 시작으로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휩쓸렸다. 중요한 건 이 회사의 회장이 여러가지 위험 징조를 보이는 보고를 모두 무시했다는 점이다.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위험성,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증가 등의 목소리에도 귀를 닫았다. 심지어는 다가오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수정을 요구한 리스크관리책임자를 파면하기도 했다. 위기에 둔감해진 결과는 심각했다. 150년 역사의 리먼 브러더스는 파산했고 투자사들의 연쇄도산이 이어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렸다.이처럼 애써 문제를 외면하고, 피하려는 경향은 타조가 도망갈 궁리를 하는 대신 머리만 모래에 처박는 행동과 똑 같다. 좋지 않은 상황을 헤쳐 나가기보다는 피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꿩은 머리만 덤불 속에 감춘다’는 속담과도 같다.그러나 사실 타조는 영리한 동물이다. 사람들이 잘못 알고 퍼트린 내용일 뿐이다. 타조는 눈앞의 위기를 외면하려고 머리를 감추는 게 아니다. 날개가 있는 타조는 날지를 못할 뿐 시속 70km로 달리고, 한 시간에 50km를 달릴 수 있는 지구력까지 있는 동물이다. 시력도 인간의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25.0에 달할 정도여서 10㎞ 떨어져 있는 사물을 분별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타조가 머리를 처박는 건 뛰어난 청각으로 땅의 울림을 감지하기 위한 행동이다. 맹수의 크기와 위치를 파악해 도망갈 것인지, 발차기로 싸울 것인지 결정하려는 것이다.그러고 보면 오히려 인간이 타조보다 못할 경우가 더 많다. 위기가 닥쳤을 때 현실을 외면하기 위해 머리를 땅에 묻는 것은 타조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 아닐까. 지금 경제는 위기다.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 위기이지만 요즘 슬그머니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그 와중에 북한은 연일 위협을 퍼붓고 있다. 타조를 조롱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경북도와 국회의원들, 경북 현안 철도망 해결 머리 맞대

경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문경~김천 내륙철도 조기 구축,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 동해선 포항~강릉 복선화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해당 시·군 단체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경북도 철도망 구축사업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북 현안 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면서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이들은 중부선(수서~김천~거제)의 노선 중 유일하게 미연결구간인 문경~김천 내륙철도 조기 건축을 위해 예비타당성 통과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했다.중부선은 수도권과 중·남부 지역 경제 거점을 아우르는 신성장 벨트로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다.또 중앙선(청량리~경주) 구간 중 유일하게 복선 노반을 하고도 단선전철로 추진되는 안동~영천 구간을 중앙선 도담~영천 본 사업에 포함해 일괄 복선화할 것을 건의했다.이 밖에 동해선(포항~강릉) 복선화 추진도 건의했다.동해선은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특히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노선이다. 통일과 동북아시대의 선제적 대응과 동해안 발전 촉진 및 지역균형발전 동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복선화 추진을 염원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송언석, 김희국, 이민희, 임이자, 박형수, 김형동 의원이 ‘경북내륙 철도망 확충을 통한 신경제권 구축’을 주제로 주최했다.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전문위원이 경북 철도네트워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유토론 참가자들은 문경~김천 간 중부선 연결과 안동~영천 간 복선화 등 현안사업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조기 구축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관심을 논의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도교통망은 경북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최고의 기반시설로 현안철도가 조속히 구축돼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각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주 남산 약수골에서 보물급 불상의 머리 발견

경주 남산 약수골에서 보물급 불상 머리가 발견돼 학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주시는 3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 중인 경주 남산 약수골 제4사지에서 통일신라시대 석불좌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의 머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번 발굴조사는 경주 남산 약수골 석조여래좌상절터에 방치된 석불 좌상을 보수 정비하기 위한 전단계다. 석조여래좌상 원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경주 남산의 불적’에 소개된 석조여래좌상은 본래 있던 위치(미확인)에서 옮겨진 상태로 반듯하게 놓여 있다. 그 옆에 불상의 중대석과 상대석이 불안정한 상태로 노출돼 있다. 불상의 하대석도 원위치에서 움직여 동남쪽 위에 있는 큰 바위 아래에 바로 놓여 있다.이번에 발견된 불상 머리는 큰 바위 서쪽, 하대석 서쪽 옆 땅속에 묻힌 상태로 머리는 땅속을 향하고 얼굴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다. 안면 오른쪽 일부와 오른쪽 귀 일부에서는 금박이 관찰됐다.불상 머리 주변에서는 소형 청동탑 및 탄생 불상 등도 함께 출토됐다.머리가 유실된 석조여래좌상은 통일신라 후기 작품으로, 경주 석굴암 본존불상과 같이 항마촉지인 도상을 하고 있다. 통일신라 석불좌상의 대좌는 상당수가 팔각형으로 조성된 것에 비해 이 불상의 대좌는 사각형으로 조각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형대좌는 최근 경주 이거사지 출토품으로 알려진 청와대 녹지원의 석불좌상과도 같은 형식이다.이번 조사구역에서는 시기를 달리하는 두 개의 건물터 층이 위아래로 겹쳐진 채 확인되기도 했다. 위층에서는 고려시대 기와가 출토됐다. 북쪽에 자리한 마애대불과 같은 시기의 것이다.이번에 발견한 불상 머리에 대해서는 통일신라 석조불상, 마애불상의 개금과 채색 여부에 대해서는 학술적인 논의를 포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경주시는 이번에 찾은 불상 머리와 석불좌상을 복원하고, 주변 환경도 정비하기로 했다.신라문화유산연구원 박방룡 원장은 “이번에 발견된 불상 머리가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던 약수골 석불좌상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불상 머리를 결합해 복원한다면 보물급 문화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동구청에서 통합 신공항 이전사업 해법 위한 민·관 머리 맞대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댔다. 대구 동구청은 2일 구청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의 해법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 및 구청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민·관 양측은 최근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투표 실시 이후 답보 상태인 이전사업의 추동력 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전부지 최종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하루 빨리 이전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활동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경북민의 최대 염원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안동 대도약을 위한 예산정책 간담회 가져

안동시가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예산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권영세 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김형동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시·도의원, 박성수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도비 효율적 확보 방안 마련과 함께 2030년까지 안동의 미래를 위해 이뤄내야 하는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도 발표됐다.이날 발표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에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 보존지역 해제를 비롯해 중부내륙선(점촌∼안동∼영덕) 철도건설,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연결 직행로, 도산대교 가설은 전방위적인 접근성 개선과 점(點)관광을 선(線) 관광으로 바꿔줄 수 있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또 안동이 주산지인 HEMP(대마) 기반 규제자유특구 지정, 스마트 팜 HEMP 재배단지 조성, 문화 ICT와 바이오백신, 대마 산업이 융합된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도청 소재지 안동의 경제를 견인할 신규 플랜도 들어갔다.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도시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통문화교육원 설립 △안동역사부지 개발 등은 관광에 AI를 접목하고 문화재 인력양성과 관광을 통한 원 도심 재생이다.이날 간담회에서 안동시는 10대 프로젝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됐다. 국비 목표액만 50건에 1천711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도 14건에 337억 원 규모다.안동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주요 국·도비 사업에는 ‘경북 융·복합 콘텐츠 창작센터 구축’,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 사업’, ‘바이오 메디푸드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 ‘안동 산토리니 마을조성사업’ 등이다.이 밖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안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안동 파크 골프장 조성,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을 비롯해 안동시 생활자원 회수센터 조성, 도청 진입로 명품 가로수길 조성,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등도 지역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한편 안동시는 오는 28일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보고회’도 준비하고 있다.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안동시와 지역 3개 대학, 대경연구원 등이 머리를 모아 20개의 신산업을 발굴, 대학이 주도하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