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거리두기·마스크 착용·소모임 자제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생활방역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 클럽과 물류센터, 소규모 교회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는 집단감염을 거론하며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칠곡 북삼읍 건강마을, 아파트 경비원에게 마스크와 손 편지 전달

‘우리 마을 아파트 경비아저씨 감사합니다. 힘내세요.’칠곡군 북삼읍 건강마을이 건강마을참여 아파트 경비원에게 손 편지와 면 마스크 100여 개를 전달하는 등 밝고, 맑은 공동체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북삼읍 건강마을은 최근 서울 강북구의 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이에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해온 화성아파트 등 5개 아파트 경비원에게 감사의 마음과 용기를 전하고자 건강위원과 주민이 함께 면 마스크를 제작, 지난달 29일 전달했다.또 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도 전달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북삼읍 백금득 건강위원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은 물론 서로가 서로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를 일구어 나가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코로나19에 마스크 일상화로 답답해진 시민들, 맑은 공기찾아 일상 탈출

코로나19가 초여름까지 쫓아오면서 대구 시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로 인해 숨쉬기가 답답해진 시민들은 활동하기 좋아진 날씨에 깨끗한 공기를 찾아 집을 나서 대구 근교 하천이나 숲 등 자연이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주말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대구 남구 앞산공원 전망대 주차장, 마스크를 낀 채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이 북적였다. 숲 속의 맑은 공기가 그리워 집을 탈출한 가족과 연인들은 대구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삼삼오오 모여 산을 오르며 가끔씩 마스크를 벗어 숨을 들이마시는 등 자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초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한 직장인 이모(48)씨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집에만 있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아 코로나 감염위험도 적고 가족들의 체력도 올리기 위해 모처럼 함께 산에 왔다”며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어던지니 해방된 느낌이다.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2일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5월 기준 앞산 전망대 방문객 수는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 방문객 수는 최저치인 2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3월에는 4만5천여 명, 4월 4만9천여 명, 5월 4만6천여 명이 찾는 등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 2만 명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맑은 물과 공기를 즐길 수 있는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디아크’도 마찬가지.휴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나선 시민들로 그 넓은 디아크 광장을 꽉 메웠다. 어린이와 함께 와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과 자전거를 타는 연인, 친구들과 어울려 단체모임을 하는 중년 등 맑은 물을 보며 쾌적한 공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은 답답했던 마스크를 잠시 벗어놓고 음악을 틀거나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 등 저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인근에는 왕발통(세그웨이), 자전거, 사륜바이크 등의 대여점이 즐비해있어 10대~20대 젊은이들은 스피드를 즐기며 낙동강의 운치를 즐겼다. 연인과 함께 온 직장인 이모(26·달서구 상인동)씨는 “코로나19에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며 “매일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면서 답답해진 일상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낙동강 물과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기 위해 대구 근교 명소를 찾아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자연공간인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동구 봉무공원 단산못에는 매일 저녁 바람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주말에는 동촌유원지, 달성군 화원유원지 등에도 마스크로부터 해방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도시철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진행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도시철도 1·2·3호선 환승역에서 도시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조기 종식을 위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3개 역사(반월당역·청라언덕역·명덕역) 환승통로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진행시각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의미를 부여해 오후 1시39분(13시39분)부터 진행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휴대용 손 소독제 3천 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최강 백신임을 인식하고 시민들께서도 자신과 타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시철도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한울본부, '영수증-마스크 교환' 이벤트 캠페인 “대박”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실시한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과 마스크 교환 이벤트가 대박을 터트렸다.이벤트 기간 동안 2만 명이 넘는 한울 원전 주변 주민이 참여한 것은 물론 지역 상권 이용 누적 금액도 15억 원을 넘어섰다.한울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회복과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진행한 ‘영수증-마스크 교환’ 이벤트가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한울본부가 지난 4월2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35일간 진행한 이번 이벤트에 2만56명의 주민이 참가해 3만8천99장의 마스크를 교환했다. 이들 참가 주민들이 마스크와 교환한 지역 상권 이용 영수증 누적금액은 15억여 원으로 집계됐다.영수증 교환 대상 지역인 울진군 북면·죽변면·울진읍 전체 인구 2만7천932명(지난 4월 기준)의 71.8%에 달하는 주민이 참가했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생활방역 기여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한울 원전 주변지역(북면·죽변면·울진읍) 상가 이용 영수증을 KF94 마스크로 바꿔주는 행사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한울본부 홍보팀은 이벤트 기간 중 휴일도 없이 교대 근무로 신속하고 안전한 이벤트 진행을 위해 노력을 했다.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 준수, 체온 측정, 시설 표면 소독실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마스크 성능평가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 시험분석센터가 이달부터 마스크 성능평가의 주요 기준인 분진포집 효율과 흡기저항에 대한 시험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 발생 이후 섬유소재(MB 부직포) 및 마스크 제조설비를 신규로 구축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항균성 등 기능성 마스크 개발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섬개연은 지역 마스크 소재 및 제품 개발 기업들에게 성능평가를 신속히 지원할 목적으로, 마스크 소재뿐만 아니라 마스크 제품 성능평가까지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시험설비 보완 완료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 마스크 성능평가 기준의 하나인 분진포집 효율은 미세먼지나 에어로졸 여과 수치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마스크의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80, KF94, KF99 등 표시에서 KF 뒤에 붙은 숫자의 의미는 분진포집효율의 결과 수치를 나타낸다.KF80은 미세먼지 및 에어로졸을 80% 이상 걸려준다는 의미다. 또 흡기저항 시험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할 때 걸리는 압력저항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분진포집효율의 성능이 높으면 미세먼지나 에어로졸을 많이 걸러주는 대신 필터가 아주 조밀해 마스크 착용 시 호흡하기가 힘들다. 제품으로 쓰이는 마스크는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일정한 흡기저항 이하의 수치를 만족해야 하는 것. 섬개연 김영수 시험분석센터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분석 장비를 보완해 마스크 성능평가 영역을 확대했다”며 “추가적으로 마스크 유해성 평가 및 항균성 등 기능성 평가까지 원스톱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해 지역 마스크 제조 및 개발기업에게 신속한 성능평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지원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는 이제 안전? 수도권 잇단 감염에도 ‘안전불감증’ 곳곳

수도권에서 이태원발 n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구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무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지역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는 주말을 맞아 젊은 커플들과 외국인 등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북적거렸다. 날씨가 부쩍 더워진 탓인지 마스크 미착용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거리두기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고 마스크 착용자 중에서도 마스크를 턱에 겨우 걸치고 있거나, 아예 벗어서 손에 들고 다니는 등 ‘방역불감증’이 만연한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아직 대구는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들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게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주영(35·여·달서구)씨는 “오랜만에 시내에 나왔는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며 “대구에서는 아직 이러면 안될 것 같은데…”라며 감염 확산을 걱정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북구 칠성시장 야시장. 먹거리를 찾아 나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마스크도 없이 야시장 일대를 활보하기도 했으며, 가게 곳곳에서 젊은이들이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나눠먹고 있는 모습에서 코로나 염려증은 아예 없는 듯 했다. 지난달 31일 0시 불야성을 이룬 달서구 광장코아 일대. 행정명령으로 인해 일부 유흥업소는 문이 닫혀 있었지만 나머지 주변 업소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일명 ‘헌팅포차’라고 불리는 곳 입구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계단까지 줄을 섰고, 가게마다 마스크를 벗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좁은 실내 흡연실 안에는 마스크를 벗은 여러 사람이 모여 줄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바닥에는 이들이 뱉은 가래침이 가득했다.이들에게 코로나19는 이미 끝난 것처럼 보였다. 영남대 허창덕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이 그동안의 반작용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기 방역, 자기 보건건강을 위해 좀 더 긴장감을 가지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폐기 마스크를 재포장한 일당 징역형

대구지법 형사5단독 이은정 판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폐기 대상 마스크를 식약처 인증 마스크처럼 재포장한 혐의(약사법위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판사는 또 A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B(41)씨 등 3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했다. C(40)씨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생산과정에서 불량품으로 분류돼 폐기해야 하는 마스크를 공급받아 기계로 귀걸이용 밴드를 붙이는 등 수법으로 보건용 마스크 8만8천 장을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거나 빈 공장이나 식당 등을 임차하는 등 마스크 제조작업을 총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돈을 받고 불량 마스크를 넘긴 폐기물 처리업자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품귀 현상과 가격 폭등으로 마스크 대란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던 엄중한 시기에 경제적 이득을 위해 국민 보건에 위험을 초래하고, 국민 불안을 가중한 범죄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국철도 구미역, 민관 합동 마스크 착용 캠페인

한국철도 대구본부 구미역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역사에서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지역 고교생 마스크밴드 전달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28일 순차적 등교 개학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산지역 고등학생과 교직원 등 7천68명 전원에게 ‘마스크밴드’를 전달했다.경산자원봉사센터는 오프라인 등교로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완화하고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여 주기 위해 마스크밴드를 고등학교에 우선 배부했다.마스크밴드는 귀 통증 없이 편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이달 초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손을 거쳐 소방서,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배부되고 있다.경산자원봉사센터는 개학을 앞둔 초·중·고 전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경산시자원봉사센터 서금희 소장은 “학업으로 힘든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좋지 않은 환경에 놓이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첫 날, 큰 혼란 없어…미착용 승객에게 마스크 지급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 첫 날인 27일, 대구시민들은 비교적 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는 등 큰 혼란이나 마찰은 없었다. 출근길 승객들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이 잘 지켜지는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승객을 위해 지하철 역사에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해 두거나 버스 기사들도 마스크를 구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운송회사들도 행정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사항은 없었다. 오전 9시 대구 중구 반월당역 개찰구 앞.역무원 2명이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살피며 “오늘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습니다”라고 안내했다. 한 승객이 마스크 대신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개찰구를 통과하려 하자, 역무원은 역사로 이동하는 길을 제지하고 양심 마스크가 있는 장소로 안내했다. 개찰구 바로 옆에 설치된 양심 마스크 판매대에는 덴탈마스크 3장을 구비해 시중가격인 1장 당 1천 원을 내고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다. 승객 이모(64·여)씨는 “서둘러 나오다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했다”며 “걱정되던 와중 마스크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안도했다. 지하철 역사와 열차 안에서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손님은 탑승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붙여져 있고, 안내방송도 흘러나왔다. 역무원은 “마스크를 깜빡하고 두고 오거나 잃어버린 승객들이 간혹 있어 역사에는 마스크 판매대가 곳곳에 설치돼있다”며 “양심 마스크 판매대에는 소량의 마스크를 구비해두고, 소진될 경우 채워넣고 있다”고 말했다. 시내버스도 상황은 마찬가지. 오전 8시께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 탑승 전 버스 입구에는 ‘버스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마스크 미착용 시 탑승이 제한됩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523 버스기사 장영익(45)씨는 “오전에 회사에서 차량마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위한 마스크 14장을 지급 받았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미착용할 경우 회사에서 지급받은 비상용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탑승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객들이 개인 안전을 위해 안내를 잘 따르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구청, 보건용 마스크 본격 생산

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6월1일부터 장애인 일자리 고용 창출을 위해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제조공장 297㎡ 규모의 공간에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 라인을 만들었다.근로장애인은 10명 정도이고, 제작된 마스크의 검수와 포장 작업을 한다. 특히 대구지역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마스크를 생산‧판매하며, 마스크 KF94인증과 식약청 제조업 허가 등 모든 절차를 거쳤다. FOREST 브랜드가 새겨진 KF94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판매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공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마스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FC, 구단 슬로건 들어간 마스크 2종 출시

대구FC가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마스크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대구FC 마스크는 구단 슬로건이 새겨진 ‘위 아 대구(WE ARE DAEGU) 마스크’와 구단의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 등 2가지 종류다.가격은 개당 4천500원이다.이번에 출시된 마스크는 하늘색 소재의 에어로 쿨 원단으로 제작됐다.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과 빠른 건조 및 열 방출 효과, 신축성, 세탁 후 재사용 등 기능적인 부분을 두루 갖췄다.또 별도로 판매되는 KF94 필터를 같이 착용할 시 안전에 관한 부분도 충족된다. KF94 필터의 경우 5천 원(5매입)에 구매 가능하다.사이즈는 M(소형), L(대형), XL(특대형) 총 3가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사이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구매는 대구FC 팀 스토어(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 대구FC 온라인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214-2019.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