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시가지 도로 시원하게 뚫렸다

청도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청도읍 시가지 도로가 왕복 4차 도로로 확장됐다.청도군은 청도읍 고수리 화산약국 삼거리에서 청도교까지 왕복 2차 도로를 4차 도로(폭 25m, 길이 380m)로 확장,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도로 확장은 교통 체증 현상 해소 및 보행자들의 안전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152억 원을 들여 2017년 5월 착공했다.더욱이 전선 지중화 사업과 함께 추진해 청도 시가지 경관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지난해 7월 시작된 화양범곡사거리~축협삼거리 구간(길이 1.6㎞) 도시계획도로 정비 및 지중화 사업은 사업비 120억여 원이 투입됐다.청도군은 예산 220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해 축협삼거리~월곡삼거리와 화산약국삼거리~청도교까지 도시계획도로 정비 및 전선 지중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시가지 도로 확장으로 차량 및 보행자의 불편을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가지 주변 도로도 정비해 청도의 가치를 상승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법원도 뚫렸다…안동지원 사회복무요원 첫 확진

법원 근무자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사무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23)씨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안동지원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후 당일 청사 방역을 실시했다.밀접접촉자 3명은 자가격리 상태다. 또 전체 직원 5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 학교도 ‘뚫렸다’…경북교육청 감염 차단 초비상, 교사 4명, 학생 5명 확진

경북도내 학교도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도교육청은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교사 4명, 학생 5명이라고 밝혔다.경산지역의 A여고 학생과 상주지역 B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건당국 조사 결과 경산 A여고 학생은 대구 시내에 들렀다가 대구 33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상주 B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은 학부모 가운데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6일에는 성주지역 C중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최근 울산의 언니 집에 들렸다가 24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24일에는 경산 D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지난 19일 누나가 먼저 자가격리 중에 발열증세로 검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처럼 학생들의 확진 판정이 늘어나자 경북교육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교사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안동지역 11번 확진자인 안동 A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당 교사는 신천지 교인으로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는 대구시의 통보를 받고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됐다. 이 교사는 지난 20일 학교 개학 준비로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해당 학교를 방역 소독하고 회의에 참석한 동료 교사들을 자가 격리했다.학교 측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현재 상황을 알리고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방학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현재 경북도교육청이 파악한 확진 교직원은 지난 22일 상주 중모중 교사, 23일 도리원초 교육공무직원, 25일 청도 화양초 교사 등 4명이다.또 보건당국의 격리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인원은 학생 76명, 교직원 33명이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7일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교장은 소속 교직원의 건강 상태를 상시적으로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경북교육청은 개학연기(휴업)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신학기 학사운영을 각급 학교로 보내 확진자에 대해서는 완치될 때까지 격리하고, 본인이 격리자이거나 가족 중 확진·격리자가 있는 경우 확진, 격리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안내했다.또 코로나 19 발생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한 경우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감염 증상 유무 등을 예의 관찰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업무 시급성과 교직원의 증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 시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대구·경북은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극복해 왔다”며 “현장 상황을 잘 살피고,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과 경주 한수원도 코로나19에 뚫렸다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인 캠프캐럴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자력본부도 속절없이 무너졌다.캠프캐럴에 근무하는 인력은 미국 군인 1천700여 명, 한국인 근로자 3천여 명 등 모두 4천800명이 넘는다.한수원은 1천500여 명, 월성본부는 2천여 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어 경주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캠프캐럴과 칠곡군 등은 “캠프캐럴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세인 이 병사는 현재 기지 밖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캠프캐럴에 머물렀으며 24일 대구에 있는 캠프워커를 방문했다.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 등 동선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캠프캐럴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사가 다녀간 기지 내 건물을 폐쇄했다.또 이날 오전 8시 이전 출근한 인력에 대해서는 기지 내에 격리하고, 기지에 들어가지 않은 출근 전 인력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하는 등 최고 등급 수준의 방어를 발령했다.경주시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사망자 포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은 한수원 본사에 근무하는 32세 여성이고, 1명은 월성본부에 근무하는 27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3명과 접촉한 7명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월성본부 확진자는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에서 친구를 만났고, 15∼17일 자가용을 이용해 출근했다. 18일 성건동 속시원내과 진료, 19∼21일 야근, 22일 경주 동산병원 진료, 23일 성건동 술집 결혼식 뒤풀이 참석, 24일 경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했다.한수원 확진자는 지난 24일 자가용으로 출근해 구내식당 점심, 오후 5시 화랑로 한사랑이비인후과 진료 후 황성동 한빛약국 방문, 25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해 이날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한수원은 “확진자 두 명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본사 10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일부 필수 요원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본사 건물은 26일 오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또 “필수 요원은 사전에 자체 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근무를 한다”며 “실질적으로 36시간 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월성본부 직원은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내 출입은 하지는 않았다”며 “함께 근무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 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했다. 별도 공간을 마련해 출입관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확진자 발생이 원전 안전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코로나19 대구시청도 뚫렸다...별관 폐쇄

대구시청이 코로나19에 뚫려 별관이 폐쇄됐다. 대구시 공무원 600여 명이 하루동안 출근하지 못했고,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일부 간부들이 격리조치 될 것으로 보여 대구시 코로나19 방역 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시 경제부시장 부속실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됐다. 또 이 여직원 등과 함께 식사를 한 혁신성장국 소속 팀장도 26일 오전 확진자로 판명됐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25일 오후6시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6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았다.그러나 부속실 여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난 만큼 26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경제부시장 관할 일부 국과장과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공무원 1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후 26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대구시는 대구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을 이날 하루 폐쇄조치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693명은 이날 하루 자택근무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별관 근무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 부시장은 25일 오후 4시 동대구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당시 회의에 배석한 청와대 관계자와 취재진에 1주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도 했다. 이 부시장이 26일 오전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청와대는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대구시 측은 “경제부시장이 대통령 주재회의에 참석할 시간에는 부속실 여직원이 확진자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경제부시장이 물론 음성이 나오기는 했지만 경제부시장의 활동폭이 여러가지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청송 경북북부교도소 코로나19에 뚫렸다

교도소도 코로나19에 뚫렸다.청송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A(27)씨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수용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청송지역 첫 확진자다.A씨는 지난 22일 청송보건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24일 밤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경북북부제2교도소는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A씨와 접촉한 교도관 20여 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했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교정 당국은 또 수용자 37명은 같은 기간 격리 수용동에 수감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교도소의 재소자가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교정시설은 1, 2, 3교도소와 직업훈련교도소 등 총 4곳이다. 외부로부터 엄격히 통제되고 있어 자칫 코로나19 교도소 내 확산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A씨는 현재 원룸에 거주하는 등 5개동 75가구 규모여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한편 청송군은 A씨를 대구 달서구 자택에 격리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원룸에서 함께 생활한 동료 교도관 B씨에 대해서도 25일 검사를 의뢰했다.그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났다. 지난 18∼19일에는 청송 진보에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송군은 A씨가 다녀간 진보 장터돼지국밥, 고마담치킨, 식자재마트, 중화요리 용궁식당, 진보 다이소, WPC카페, 제일내과의원, 진보동산약국 등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다.하지만 A씨가 지난 5일과 16일 안동시 남부동 신천지교회를 방문해 5층에서 30여 명과 함께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코로나19에 전자, 자동차 이어 철강까지 뚫렸다

지역 경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포항과 구미, 경주 등이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지역 산업계가 초비상이다.대기업 전자공장과 자동차 부품업체에 이어 철강업체까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항공장 사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당 직원은 지난 15일 포항의 한 식당에서 대구에 사는 부친과 식사를 했는데 부친이 21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 직원은 부친의 무증상 기간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은 긴급 노사 대책회의를 갖고 23일 오후 3시부로 해당 직원이 사용하던 건물 일부를 5일간 폐쇄하기로 했다.해당 확진자에 대해서는 유급휴가 처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밀접 접촉자, 유증상자 등 전수조사도 진행했다.아울러 오는 28일 예정된 정전작업 일정을 앞당겨 공장 내 전체구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외주업체 출입 시 발열체크와 동선파악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주로 철근, H형강, 중기, 특수강 등을 생산한다. 특히 국내 KTX 전 구간에 깔리는 레일의 90% 이상이 이곳에서 나오고 있다.철강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공장 일부 구간 폐쇄와 직원들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공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사업장을 전격 폐쇄했다.구미사업장은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간판 공장으로 알려졌다.다양한 생산공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라인 특성상 단 한 명만 확진자가 발생해도 전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계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삼성전자 측은 주중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고 추가 조업을 진행해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대기업 사업장뿐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쇄 생산 차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지난 21일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은 서진산업 지게차 운전 직원으로 알려졌다.서진산업은 차량용 프레임, 섀시 등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대차 울산공장에 공급되고 있다.숨진 남성의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이 업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코로나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 이미 부품 공급 차질로 셧다운을 겪은 현대차를 비롯해 대규모 자동차 생산시설이 몰려 있는 울산지역까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도레이도 구미공장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의 여자친구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해당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확대했다.도레이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공장에서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가동 차질이 빚어질 경우 업계 전반이 충격파를 받을 전망이다.도레이는 또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트필름코리아(TBSK) 구미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 중이다.일본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소재여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을 경우 배터리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전익현 이사장은 “업체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장 폐쇄를 막기 위해 감염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눈에 띄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상주도 뚫렸다’…지역사회 전파 우려

상주에서도 20대 여성 첫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상주시는 20일 A(22·여)씨가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안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 경산에 거주 중인 A씨는 대학생으로 지난 19일 경산역에서 출발해 오후 4시30분께 상주역에 도착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집으로 가지 않고 상주성모병원을 먼저 찾았다.A씨는 병원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측정한 체온이 38도로 나타나자 상주시보건소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약국에서 약을 사 귀가했고 다음날인 20일 오전 4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A씨는 병원이나 보건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체온 측정을 요구했다. 그의 행동으로 감염 가능성은 낮아졌고 밀접접촉자 수도 줄였다. 이 때문에 경북도는 A씨의 행동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주에서는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9일 상주에 도착한 A씨가 기차역과 병원, 보건소, 약국 등 4곳의 대중밀집장소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기차와 택시 등 4차례에 걸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했다.A씨는 이날 오후 2시38분께 경산역에서 출발한 1008 새마을열차(4호차 11D좌석)에 탑승해 김천역에 오후 3시38분께 도착했다. 오후 3시49분 상주역으로 향하는 1805 무궁화호(3호차 46좌석)에 탑승, 김천역을 빠져나갔다.A씨는 김천역 대합실로 이동하지 않고 프랫폼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11분간 머물다 상주행 무궁화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상주시는 확진 판정이 난 직후 A씨가 방문했던 상주보건소와 약국을 폐쇄하고, 이용했던 택시도 운행을 중지시켰다. 또 해당 장소의 직원들과 약사, 택시운전사들도 모두 자가격리시켰다.또 한방사우나와 평생학습관,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물을 다음달 1일까지 휴관하기로 결정했다.상주시는 확산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A씨가 이용한 택시의 운행기록을 파악해 시민에게 알리는 등 탑승객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A씨와 접촉한 다른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한편 김천시도 김천역과 KTX김천(구미)역에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 사람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