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관광 재도약 준비…‘비긴 어게인 대구관광’

대구시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고자 지역 관광산업 재도약 및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해 지역 관광 서비스 혁신 통합지원 사업인 정부의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8억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외래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관광객에게 관광정보, 교통, 숙박, 음식, 체험, 쇼핑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대구의 특색이 담긴 콘텐츠를 접목한 대구토탈관광패키지가 완성되면 2022년부터 대구공항 입국 외래 관광객의 입출국 심사 단축(20분→5분), 신규 직항노선 확대, 관광택시 도입, 시내버스 외국어 서비스 확충 등이 이뤄진다.수성못 일대 워터프런트 형 스마트 서비스존으로 영상 분수, 헬스 케어존, 스마트 들안길 맛길 등이 구축되고 동성로에는 스마트 쇼핑이 접목된 스마트 여행자 거리도 조성된다.이를 위해 혁신적인 관광인재 발굴과 미래 지향적 관광산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시점부터 지역 전 업종이 참여하는 공동상품 개발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비투비(기업 간 상거래) 지원 및 여행상품 판촉 등의 비대면 마케팅을 전폭 지원한다.코로나 상황에 따른 새 일상의 콘텐츠 개발과 단계별 해외 마케팅도 추진된다.대구시는 미식, 체험, 볼거리, 힐링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 DASH’ 상품 개발과 SNS 채널을 통한 관광 홍보를 강화한다.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객에게 감동을 주는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도 강화된다”며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1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들여 원스톱 쇼핑 관광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사업 가맹점을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공동 할인 프로모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문 대통령, 내일 신년사...특별사면·대북 관련 메시지 수위에 ‘이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인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신년사를 발표한다.올해 신년사의 큰 화두는 ‘회복’, ‘통합’, ‘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에서 올해를 ‘회복의 해’, ‘통합의 해’, ‘도약의 해’로 규정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먼저 다음달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을 시작으로 지난 1년여 간 이어져 온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빛난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가 대전환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의 본격 실행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제 등의 적극 추진을 통한 ‘선도국가로의 도약’ 의지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통합’과 관련해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관련 언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오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이 최종 확정되고, 이번 사면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로 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통합의 해’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논의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여권 지지자들의 사면에 대한 반대 여론이 큰 만큼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크다.아울러 어떤 수준의 대북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북남관계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면서도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다.이에 매번 신년사에서 큰 비중을 둬 왔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발언이 주목된다.남북 관계 역시 올해가 성과를 낼 사실상 마지막 해이다.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로 끝나면서 한반도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할 상황이 됐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신년 기자회견 이후 3차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교체 물망에 오른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주 브랜드공연 플라잉, 올해 10주년 맞아 재도약

경주의 브랜드공연이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설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이 올해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10주년을 맞아 무대구성을 보강하고 공연 영역을 서울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 업그레이드와 함께 특별기획공연,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거듭나겠다는 것.기존 스토리에 국악을 접목하고 안무를 다양화해 무대 구성을 풍성히 하고,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파이어 쇼(Fire show)’도 별도로 도입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10주년의 시작은 오는 1월20일부터 2월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수도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인피니티 플라잉’ 만의 특별한 액션 특별기획공연이다. 8월에는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를 초청해 공식적인 1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플라잉은 난타와 점프를 만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 제작자인 최철기 감독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제작해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기획공연이다. ‘플라잉’은 기계체조와 리듬체조 등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이 참여해 체조기술뿐만 아니라 치어리딩, 마샬아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10년 동안 9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스토리는 시간의 문을 통해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도망 온 도깨비와 그를 잡기위해 뒤를 쫓는 화랑 비형랑, 치어리딩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만드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배우가 와이어를 타고 무대 위를 돌던 연출이 객석까지 확장돼 관객의 머리위로 날아다니고 로봇 팔에 탑승한 배우가 360도 회전하며 3D홀로그램과 어우러져 역동적인 감동의 극치를 보여준다. 최철기 페르소나 대표는 “지방에서 10년간 공연을 지속한 것은 ‘인피니티 플라잉’이 최초이고 유일하다”며 “늘 새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라잉은 지난 10년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국내 55개 도시와 터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2천 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공연예술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플라잉은 다채로운 액션과 구성으로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공연과 예술인들의 활동이 펼쳐질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문 대통령, ‘회복·통합’의 새해 강조…사면론엔 선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축년 ‘신년 합동 인사회’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새해는 회복의 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며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음달부터 우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과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신년 키워드로 통합을 강조하며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며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안정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더욱 중요한 마음은 통합이다.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을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기존의 일상회복, 선도국가 도약과 함께 '국민통합'이라는 화두를 꺼내면서 일각에선 정치권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논의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청와대는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의 ‘통합’ 발언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에 통합을 화두로 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며 “통합에는 사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어 “(대통령 발언) 어디에 사면이 들어갔나. 구체적으로 코로나19라는 표현이 있는데 사면에 대한 보도가 나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공공조달시장 진입해 제2도약기 맞은 ‘SS패션’

코로나19의 난항 속에서 제2도약기를 맞은 섬유기업이 있다. 근무복 등을 생산하는 대구지역 섬유 제조업 SS패션(경동어패럴)이다.SS패션(대구 북구 경진로 1길 78 나동)은 2000년대 중반 일찌감치 공공조달시장을 공략해 판로를 확대시켜 나갔다.그 결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수주로 코로나 한파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매출증대를 이뤄가고 있다.2008년 8월 설립된 SS패션은 아웃도어 셔츠 아이템으로 시작해 유니폼, 체육복, 등산복 등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대구·경북뿐 아닌 전국적으로 학교, 기업, 군대 등에 근무복과 단체복을 납품하고 있다.자체상표 상품인 아웃도어 브랜드 ‘블루필드’와 낚시복 브랜드 ‘조신’, 이너웨어 브랜드 ‘소프티’, 근무·작업복 브랜드 ‘에스에스케이디(S.S.K.D)’ 등을 디자인해 판매하고 있다.서경덕 대표는 “인건비 상승과 내수침체 등 불확실한 여건 속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눈을 돌려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했다”며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품을 인정받아 공공조달과 거래처 계약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올해 섬유업계가 나날이 매출 바닥을 찍는 동안에도 다행히 큰 시련은 없었다.매출은 2020년 12월 기준 8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400% 신장한 수치다.인원 및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2019년 12월 42명이던 직원 규모는 1년 만에 70여 명으로 30여 명이 늘었다.특히 매출에 힘입어 2020년 5월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1차 공단 내 700평 규모의 2층 신사옥을 마련하는 등 규모를 키웠다.시장진입 후 차별화를 위해 기술력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향상도 멈추지 않았다.2017년 3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SS패션만의 특화제품 연구에 나섰다. 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 각종 기관에서 주어지는 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제품 개발에도 참여했다.2018년에는 칼라원단 부착장치 및 패드접이장치, 스캐너를 이용한 의복제작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같은 해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이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자동으로 이뤄지는 지능형 생산 공장인 스마트팩토리 기초단계에 들어섰고, 2019~2020년에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가 진행됐다.2019년 12월에는 10시간 이상 지속가능한 온열구명조끼 개발, 2020년 11월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자동차 실내 공기 케어를 위한 복합기능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개발했다.서경덕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경영과 매출증대는 필수다”며 “회사의 미래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에 있는 만큼 스마트팩토리의 완성에 기업의 명운이 달려있다. 기업의 역량을 기술혁신과 매출증대에 힘쓰고 사내 복지에도 정성을 기울여 노사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최정우 포스코 회장 “100년 기업 도약…관건은 혁신과 성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4일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성장”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와 기회 요인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혁신과 성장을 위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 조성 △그룹의 성과 창출 지속 및 차세대 사업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 제시 △조직문화 혁신의 필요성을 주문했다.이를 위해 올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과제로 ‘안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최 회장은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사업 부문과 관련해 “철강 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앤(&) 모빌리티’ 선도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Top Tier·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사회 영역에서는 “지속가능 성장 모법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수소 환원 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최정우 회장은 인적 영역에 대해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내는 ‘챌린지, 체인지, 찬스(Challenge, Change, Chance)’의 3C라는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뉴 칼라(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주시, 코로나 극복해 대한민국 관광1번지 재도약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관광으뜸도시로 재도약하고자 역동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벚꽃축제’, ‘동아마라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신라문화재’ 등 대규모 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자 이들 축제를 언택트로 전환했다. 또 올해 초부터 준비해 온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ASF)을 ‘언택트 공연’ 방식으로 바꿔 10월9일부터 10일까지 경주읍성,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와 엑스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한 사업으로 온라인 매체를 통해 550만 명이 라이브 영상을 관람하는 등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또 국제적 월간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힘들어지자 ‘지금은 꿈꾸고 나중에 가보자(Dream Now, Go Later)’ 라는 슬로건으로 만든 ‘세계 최고 여행 2021’의 ‘역사문화 범주’ 목록에 경주시가 수록됐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경주는 벽이 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하다”며 “한반도 남동쪽에 있는 이 도시는 고대왕국 신라의 천년 고도”라고 소개했다. 또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언택트 경북관광지 23선’에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이 관광객들과 거리를 두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뽑혔다.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은 오래 머무르기 좋은 숲으로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는 편백나무로 조성된 1만 5000㎡의 무료 힐링장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맞춤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형산강의 역사문화, 환경생태, 산업 등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자 포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1월 형산강 역사문화공원을 준공했다.시는 이번에 조성한 역사문화공원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역사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금장대 야간 경관 조명도 개선했다.이번 조명 개선을 통해 경주의 8색 중 금관금색 빛을 중심으로 다채롭고 화려한 야경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불국사에 다양한 조명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2021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불국사 조명거리 조성 사업은 불국사 주차장 맞은편 숙박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내년 3월 마무리된다. 특히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1월 발표하는 ‘2021~2022 한국관광 100’에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주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면 경주 관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다양한 관광상품 출시, 관광사업 육성 등의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포항 중소 철강사 재도약 기반 마련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지난 6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사업 기간은 5년, 사업비는 1천354억4천만 원이다.이 사업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양적 성장을 도모해왔던 철강산업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주체로서 중소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추진된다.특히 이 사업은 포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 및 구조 고도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 공유자산의 3대 축으로 구성된다.먼저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을 통해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중소 철강사 가공 기술의 개발을 지원한다.또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제강 분진, 슬래그 등)의 재자원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돕는 것이다.산업 공유자산에는 기술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운영, 향후 사업을 총괄할 사업운영지원단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이 사업을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광양과 당진의 철강도시 3곳에는 거점센터가 조성된다.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들어서는 포항 거점센터의 운영은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맡는다.포항시도 사업 설명회와 상담을 주선하고, 철강 대기업이나 수요 기업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 개발 및 시장변화 대응 강화 등 지역 중소 철강사들이 역량을 강화하면 국내 전체 철강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정부 예타 통과로 지역 내 중소 철강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지역 연구계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겪는 철강사들의 실질적 지원 방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파티마병원, 동관 증축으로 ‘환자 중심 병원으로 새롭게 도약’

올해 개원 64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은 1956년 7월2일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해 1962년 종합병원으로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 병원 인가를 받았다.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비롯해 전인암치유센터, 여성건강센터, 당뇨안과센터 등을 설립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7월 동관 증축을 마무리하고 안센터, 이비인후과, 소화기센터 등 효율적인 외래 공간을 마련했다. ◆ 내시경과 복강경 치료가 동시에 대구파티마병원 담석센터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6명과 간담췌외과 전문의가 응급 환자의 치료 및 시술을 하고 있다. 담석센터의 대표적인 치료가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이다.ERCP는 특수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해 담관 혹은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한 뒤 방사선 조영을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시술하는 방법이다.특히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 낮은 합병증 발생, 절개와 출혈의 최소화 등으로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ERCP 검사실을 담석센터 옆으로 이전해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검사의 효율성을 높였다.동시에 최신 첨단 장비인 ‘Artis Zee MP with PURE’를 도입해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키고, 고화질 영상과 3D 영상을 시술에 활용해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 통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4대 암 평가 1등급…환자 중심 ‘암 치료 잘하는’ 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심평원이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4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분야 1등급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암 치료 잘하는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선도 의료기관의 위상을 올해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2002년 8월 대구지역에서 처음 개설한 암센터에 전인암 치유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전인암 치유센터는 각각의 암 질환에 따른 팀별 접근으로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치료계획 수립뿐 아니라 전반적인 상담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또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 수 있도록 외래 병상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장비 중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기) 디스커버리 IQ는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선 의약품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해 4배 이상 빠른 검사 시간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 인공지능(AI)장비 도입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2017년 인공지능 학습 기반의 음성 인식 엔진을 탑재한 메디보이스를 시작으로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형 인공지능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있다.메디보이스는 영상의학과에서 영상자료를 판독 후 소견을 녹음하면 기록사가 일일이 타이핑하던 기존방식을 실시간 자동 전산화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신속하게 소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장비다. 파티마병원은 흉부 X레이 영상에서 관찰되는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의료기기인 ‘흉부 X레이 영상진단 보조기’를 도입했다.이에 따라 폐결절, 경화, 기흉, 삼출, 간질성 음영 등 주요 5대 소견에 대한 비정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결핵·폐렴 등 주요 감염성 폐 질환도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장비를 도입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자의 수골(손 및 손목뼈)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수초 내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대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기기를 갖췄다. ◆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이제는 병원을 찾은 환자가 병원에서 느낀 자신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다.이를 바탕으로 병원을 한번 온 사람이 다시 오고 싶은 병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공을 들이고 있다.환자 재방문 시기에 맞춰 문자 메시지로 예약일정을 안내하는 것부터 전화로 예약은 물론 궁금한 사항 등을 즉시 상담해주는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환자들이 불편한 점은 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고객 소리함을 눈에 뛰는 곳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듣고 있다.고객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해당 직원이 공유해 개선하고 결과를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2015년에는 환자경험 관리팀을 신설해 환자들이 병원에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환자가 가야할 장소인 병원 내 채혈실, 주사실 등의 명칭 대신 숫자로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환자중심 ‘Easy Finding System’을 구축했다.각 진료과목 또는 찾아가야 할 창구를 번호로 표기해 그 숫자로 한눈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휴먼웨어를 강화해 파티마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더욱더 극진히 대접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구미국가산업단지 2030년까지 첨단과학 거점으로 도약

전자융합기술을 활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첨단과학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0일 신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신전자산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미를 첨단과학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기업지원기관,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1개 협약기업이 참석했다.공동 선언문은 체계적인 인프라 협력 연계방안 마련, 신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유관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지원, 핵심부품과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등 구미산단의 기존 주력 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융합시켜 미래 부가가치가 신전자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앞서 선정된 7+3 분야가 앞으로 여기에 해당된다.7+3 분야에는 지능형 홈케어, 헬스케어 의료기기, 융복합 부품소재, 마이크로 이모빌리티, ICT-항공, IoT-로봇 등이 있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고용창출효과 3만555명, 생산유발효과 6조6천785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2조1천922억 원, 기술적 파급효과 지식재산권 310건, 155개 사의 강소·중견기업을 육성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신전자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기술집약형 강소기업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회복시키고 구미산단이 첨단과학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울진군, 대한민국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도약

울진군은 최근 국립해양과학관 개관과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에 대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해양장비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에 맞춰 해양관측·연구조사 장비의 무인화 및 국산화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이를 통해 국내 최첨단 해양장비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울진군은 경북도와 함께 환동해 해양과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해양과학산업의 R&D사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울진군이 경북도와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다양한 미래 해양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먼저 ‘해양 디지털 i 4.0 재해·안전 감측망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1천억 원을 투입해 동해안에 관측용 대형 해상부이와 해저센서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이 사업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해양데이터 수집, 해저지진 등 재난대비, 영토감시, 해양통신 지원 등이 가능해 동해 재난안전 감측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27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에 올해 4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로써 1차 년도 연구개발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축으로 2024년까지 기술개발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에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울진군은 해양과학산업의 미래성을 일찌감치 내다봤다.이에 따라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내 잔여부지의 활용성 제고와 해양과학산업 연구기관의 집적을 통한 특화된 성장거점을 육성하고자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바다는 인류의 미개척지로 그 가치가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김대현 대구시의회 부의장, 코로나19 위기 도약 계기 삼아야

대구시의회 김대현 부의장(서구1)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 산업적 관심이 의료바이오산업에 집중되고 있는 현 상황을 정책적으로 활용, 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촉구했다.김대현 부의장은 제278회 임시회 기간(7∼16일) 중 서면질문을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김 부의장은 우선 의료바이오 대기업들이 대구와 오송이 아닌 인천송도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전남도 첨복단지 추가 지정을 요구하는 등 대구·경북첨복단지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현 실태를 꼬집었다.이처럼 연구개발 예산과 투자가 분산되고, 클러스터화를 이루지 못하면 당초 첨복단지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부의장은 대처 방안으로 첨복단지를 유치한 오송과 긴밀히 연대해 의료·바이오산업 투자가 집중되도록 하는 한편 대구의 강점인 로봇산업과 연계, 성장 추세가 높은 수술용 로봇시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해 의료·바이오산업에 국가적 관심과 역량이 집중된 상황을 정책적으로 적극 활용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구시에 요구했다.김대현 부의장은 “첨복단지가 144개 의료 기업을 유치하고, 첨복단지로 본사를 옮긴 63개사 매출액이 2019년 기준 3천385억 원에 이르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사업유치 당시 홍보했던 기대효과 45조 원, 파급효과 82조 원, 고용창출 38만 명 등의 수치와 시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 “대구시가 첨복단지 사업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상위권 도약 노리는 대구FC…조현우 더비 관심

울산 현대 골키퍼 조현우가 이적 이후 처음 친정팀 대구FC와 만나는 ‘조현우 더비’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구FC는 오는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현재 리그 4위(승점 19)다.무패행진을 달리는 동안 20득점을 터트렸고 지난달 14일 서울전 6-0, 지난 5일 광주전 2-4 등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또 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이번 경기는 양측의 골키퍼 대결이 관심사다.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지난 1월 대구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이후 첫 친정팀과의 경기다.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고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울산에 조현우가 있다면 대구에는 구성윤이 있다.지난 5월 대구로 영입된 구성윤은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197cm의 키와 공중볼 장악 능력, 반사 신경, 발밑 기술 등이 장점이다.구성윤은 2012년부터 꾸준히 연령대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2015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대구에게 이번 울산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현재 2위인 울산(승점 23)을 잡고 다음 경기인 3위 상주(승점 20)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선두자리까지 노려볼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울산과의 통산전적은 6승 11무 24패로 크게 뒤져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현재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울산전은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결과가 좋으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고 패하면 기세가 꺾여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서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철강도시 포항, 이차전지 선도도시 도약 ‘총력’

포항시가 철강 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 다변화를 모색하면서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포항에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에는 포스코케미칼이 블루밸리산단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도 열렸다.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까지 산단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를 연간 1만6천t을 생산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월에는 GS건설이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1천억 원을 들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기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맺었다.이어 4월에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730억 원을 들여 산단 내 2만5천860㎡ 부지에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에코프로씨엔지도 영일만 4차 산업단지에 내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재활용공장을 건립한다.2018년 이후 에코프로와 계열사의 포항 투자 규모는 1조 원에 달한다.대규모 기업 투자는 중소 배터리 기업 유치로 이어져 현재 포항블루밸리산단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7곳이 164억 원의 투자를 확정했다.포항시는 이 같은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전담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또 지난 7일에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특구 면적을 56만㎡에서 93만㎡ 규모로 확장 공급하고, 참여 기업도 6개 사에서 15개 사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 산업이 산업의 쌀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가 산업의 쌀”이라며 “배터리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포항을 최고의 배터리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