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상인들, 협의체 구성해 상권활성화·상생번영 역점

문경시 원도심 2곳의 상인들과 전통시장 상인회가 상권 활성화와 상생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점촌역전상점가 상인회와 문화의 거리 행복상점 상인회는 최근 출범식을 가지고 중앙시장 상인회와 함께 상권협의체를 구성했다.이를 통해 2개 상인회는 온누리상품권을 취급하는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별법에 의거 각종 국가지원 및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상인회는 점촌역전상점가 147곳 가운데 상인회 80곳, 문화의 거리 행복상점 상인회는 105곳이 참여를 목표로 회원등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앙시장 상인회는 164곳이 참여하고 있다.상권협의체는 첫 사업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상권 르네상스(상권 활성화)’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했다.이를 위해 상권협의체는 2018년 11월 문경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상권 활성화 국비 공모사업 추진 TF팀 발기인 회의와 조례 제정 등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매진해왔다.배창우 점촌역전상점가 상인회장과 박용철 문화의 거리 행복상점 상인회는 “원도심 상권 부활과 전국 최고의 상인회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상권협의체가 구성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경시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원도심을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거리, 젊은 지역 인재들이 운영하는 거리로 만들어 젊고 활기찬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천시, 원도심과 혁신도시 순환 버스 운행 시작

김천시가 3일부터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이번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버스는 운행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기존 승객 수요가 많지만 노선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한다.순환 노선으로 원도심은 터미널, 김천역, 김천고, 한보아파트, 김천과학대, 삼도뷰아파트, 터미널 등이다. 버스 2개가 하루 24회 운행한다.혁신도시는 기존 순환버스 노선에 추가로 KTX역, 천년나무4단지, 이지더원, 도로공사, KTX역 등을 1대의 버스가 1일 12회 운행한다.박정일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순환버스 운행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하고 상금받자

대구시설공단이 ‘2020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가을사진 공모전에 이어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주제로 겨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달 29일까지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 홈페이지(citypark.dgsisul.or.kr) 참여하기에 ‘사진 공모전’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30만 원), 최우수상 3명(20만 원), 우수상 5명(10만 원) 총 9명을 선정해 이사장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결과발표는 3월9일이며, 시상식은 같은달 15일 개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하고 상금받자

대구시설공단이 ‘2020 도심공원 겨울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개최했던 가을사진 공모전에 이어 ‘아름다운 도심공원’을 주제로 겨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달 29일까지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대구시설공단 도심공원 홈페이지(citypark.dgsisul.or.kr) 참여하기에 ‘사진 공모전’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1명(30만 원), 최우수상 3명(20만 원), 우수상 5명(10만 원) 총 9명을 선정해 이사장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결과발표는 3월9일이며, 시상식은 같은달 15일 개최한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도심 첫 대관람차…랜드마크 급부상

“우리 다음에 야경 보러 또 오자.”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도심 테마파크인 ‘태왕스파크’ 7층 스파크랜드에는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손님보다 더 한껏 들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춤을 추며 레크레이션을 연습 중이었다. 대구에 첫 대관람차가 들어섰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손님들은 줄지어 입장을 기다렸다. 아파트 25층 높이인 대관람차가 제일 꼭대기에 닿자 2·28공원을 비롯해 동성로가 한 눈에 들어왔다.객실 바닥 중앙부는 투명 유리로 설치해 바닥까지 훤히 보여 아찔하기까지 했다. 대관람차 객실은 총 28개로 객실당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0분 가량 걸린다. 대관람차 외에도 트위스트 타워, 디스크∼오, 코페르니쿠스 등 짜릿함을 느끼게 할 놀이기구 3종이 세워졌다. 대관람차를 타고 나온 젊은 연인들은 포토존인 9층 ‘빛의 숲’으로 이동해 서로의 모습을 담기에 바빴다. 각종 놀이기구 이용자들의 환호하는 모습과 도심 전망을 즐기며 하늘을 걷는 데크로드가 있는 이곳에는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뮤직라이팅쇼가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락실인 7층 카니발 게임랜드에는 회전목마를 비롯한 사격게임, 레이싱 게임 등 각종 오락기구가 즐비해 스트레스를 풀기에 충분했다. 또 7층 방송실에서는 유튜버들이 고화질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영상촬영장치인 무빙카메라를 대여해 준다. 5∼6층에는 7천500여㎡ 규모의 융합형 가상현실(VR) 스포츠파크 ‘해피빌런즈’가 이번주에 영업을 시작한다. 롤러스케이트장, 볼링장, VR체험관, 트램폴린, 스크린 스포츠, 짚라인 등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입구에는 ‘미세먼지 제거기’를 설치해 날씨나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건물면적 2만3천660㎡ 규모인 태왕스파크는 지난 17일 개관한 이후, 주말엔 하루 평균 1만3천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전날(20일)은 월요일이었지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층에는 SPC그룹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3월 말에서 입점할 예정이다. 스파크랜드 관계자는 “평일에는 주로 젊은 연인들이, 주말에는 가족들 위주의 방문객들이 많다”며 “동성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김천시, 748억 원 들여 도심 신음·지좌공원 조성

김천시는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도심에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김천시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303만㎡ 중 신음동 60만4천㎡를 신음공원으로, 지좌동 29만6천㎡를 지좌공원으로 각각 조성한다. 나머지 213만㎡(국·시유지 41만㎡ 포함)는 모두 도시계획시설(공원)을 해제한다.김천시는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 복지를 위해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공원시설로 남기고 대부분의 장기 미집행 공원지역은 실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신음공원은 총사업비 490억 원(토지 보상비 230억 원 포함)을 들여 2021년까지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체육시설(야구장·다목적구장), 공룡테마파크, 전망대(높이 10m),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현재 토지 보상률 70%를 보이는 가운데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착공한다.총사업비 258억 원(토지 보상비 40억 원 포함)이 투입되는 지좌공원 조성 사업은 황산(해발 172.8m) 일원에 예술정원, 생태원, 광장, 어린이 물놀이터, 흙놀이터 등을 갖춘다.특히 에어바운스, 숲 놀이터, 플라이 라인(낮은 숲 사이를 타고 내려가는 집라인), 슈퍼슬라이드(미끄럼틀 종류), 포레스트 어드벤쳐(줄타기 등 청소년 모험시설) 등 청소년·어린이 모험·체험시설과 도심 캠핑장을 조성한다.이 밖에 황산 전망타워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도록 정상까지 도로를 개설하고 황산 폭포∼전망타워 간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 완공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좌공원 황산 정상에 전망타워를 설치해 김천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경부선 등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전망타워는 김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대구 교통섬 녹지공간으로 변신 중

대구지역 도로변의 교통섬이 공기청정 녹지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의 기초지자체들이 청정지역 조성과 도심미관 향상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큰 도로변의 교통섬에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다. 우선 중구청은 도심에 있는 교통섬마다 수목을 심고 휴게공간인 벤치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녹색 쉼터의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중구청은 지난해 3·1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원지 인근인 무궁화가로수길 북편 교통섬(중구 동산동 181-3번지)에 3·1 만세운동 기념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역사성을 알리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남구 대명동 삼각지네거리(계대네거리~앞산네거리)의 교통섬에는 섬유와 패션도시인 대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인 ‘가베놀이’가 조성돼 교통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구청은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고자 보도블록으로 덮인 교통섬을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오는 4~6월 도시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통섬과 도로변 일원의 7개소에 수목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주요 교통섬은 중동교, 건들 바위 네거리, 명덕역, 봉덕동 641-120번지, 이천동 586-11번지 등 차량이 많은 주요 교통섬 7개소다. 북구청은 오는 12월까지 구암교 동변네거리(구암동 670-11번지 앞), 대현동 500-44번지 앞에 2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회전교차로에 있는 분리교통섬에 도시열섬 현상을 줄이고자 소나무, 꽃잔디 등을 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전교차로가 생소한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해 회전교통섬 주변에 무지개색 LED표지병,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이고 야간의 도시미관도 증진시킨다. 수성구청은 오는 31일까지 범어네거리 교통섬에 있는 소나무 30여 그루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작은 교통섬이라도 도심 미관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녹지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를 절감시켜 지역민들이 환경문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전문인력들만 좌불안석

대구 중구청이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 상임이사의 채용비리 의혹을 풀지 않은 채 섣부른 운영을 한 탓에 행정력은 물론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본보 9일 1면, 10일 5면)을 받는 가운데, 당초 계획보다 사업이 절반 이상 줄어 재단에 채용된 전문인력(3명)이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전문인력은 지난해 10월 재단 채용 공고에 따라 문화예술 관련 업무에 지원했지만 ,예상했던 전문 업무가 아닌 단순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인력으로 채용된 한 직원은 “지난해 9월 공고에 명시된 대로 지역 각종 행사나 축제 기획과 운영 등 다른 구 문화재단이 맡는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고 지원했다. 하지만 현재 향촌문화관, 수제화센터 등 시설 관리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25일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직원들이 맡게 될 업무는 문화 시설 관리 외에도 도심재생 및 문화예술진흥사업,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기관 위탁사업, 재단 운영 사무 등이 포함됐다. 직원들은 모두 지원 자격 조건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에 뛰어난 경력 또는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다. 하지만 현재는 문화시설 관리 위주의 업무만 주어졌으며, 언제 제대로 된 업무를 할 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직원들은 맡은 업무 외에 자체적으로 다양한 기획 및 사업 참여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A팀장은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 주어지는 일 외에도 기획을 통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구청은 재단 사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또 다른 방법의 문화 관련 사업 운영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위탁 예정이었던 봉산문화회관을 내년 중 완공되는 중구국민체육센터(대봉동 210) 등과 함께 시설만 따로 관리·운영하는 방식 등의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것. 이에 대해 중구의회 이경숙 의원은 “지역 내 문화 관련 사업을 도심재생문화재단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잡고 조례까지 제정 해놓고, 문화 관련 사업을 다른 쪽으로 돌린 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목표도 없고, 방향도 없이 막무가내로 상임이사 체계화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업무 차질 예견됐다…채용비리 의혹 해소 안된 상황에서 무리수

대구 중구청이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 직원을 기껏 채용하고도 계획된 사업을 무기한 보류했다는 지적(본보 9일 1면)은 구청이 자초한 것으로, 업무 계획상 차질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문화예술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다른 ‘구’ 문화재단과는 달리 중구재단은 ‘도심재생’을 위한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출범한 상태에서, 재단 상임이사 채용 비리 의혹을 해소하지 않은 채 각종 사업을 재단에 위탁하려는 무리수를 두다 벌어진 일이라는 것. 재단과 관련한 잡음은 지난해 11월 재단 출범 11년 만에 상근 상임이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재단 상임이사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안동 출신 동향이자 중구청장 인수위원회위원장으로, 민선 7기 정책기조 수립 및 출범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그는 등용 전부터 이미 상임이사 자리에 내정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제기되고 있는 재단 상임이사 채용 비리 의혹 해소를 위해 심사위원 등 채용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재단이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만큼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법인법)의 적용을 받는 공익법인으로 볼 것인지, 재단법인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재단 내 주얼리타운 분야의 대부분 예산이 국비로 책정돼 있어서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재단은 2008년 10월 출범 이후 쌈지공원 조성 부지(중구 동산동 251번지 일원) 매입과 도심재생문화포럼,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운영 등 주로 도심재생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5년 이후에는 도심재생문화분야와 주얼리타운 분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중 주얼리타운 분야의 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소공인 기술·제품 부가가치향상지원 사업,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주얼리산업공동전시관, 패션주얼리전문타운 입구 주얼리-영스트리트 운영 등 대부분 사업의 예산 전액 또는 일부가 국비로 진행됐다. 재단 사업 일부가 국비로 진행되는 만큼, 공익법인의 성격을 띄어 공익법인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중구의회 이경숙 의원과 홍준연 의원은 이달 말 열리는 정례회에서 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을 위한 발의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조 적용범위에는 공익법인법 등이, 제7조 1항에는 구의회에서 추천하는 이사 1명을 포함하고, 7항에서는 선임직감사는 구의회가 추천하는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중구청 김유한 문화교육과장은 “근거 조항에 따라 재단을 공익법인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공익법인법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재질의 해놓은 상태다. 재단 상임이사 채용 당시 심사위원 명단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위원회와 법제처 등에 공개해도 되는 지 질의해 놓은 상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도심 공동화 해결책 찾아야

대구시 신청사 입지를 결정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런데 후폭풍이 숙지지 않고 있다. 탈락한 지자체가 지역 개발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시청사는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로 결정됐다.중구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 및 주변 지역 개발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북구는 옛 경북도청 이전 터의 획기적인 개발을 요구한다.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또한 대구시가 후속 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마땅하다.도청 이전 자리는 ‘대구형 실리콘밸리’ 개발 등 그전에도 여러 갈래로 검토해 오던 터여서 예산 확보가 문제지 그다지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구 중구다. 중구는 도심 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적잖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찾아 현 대구 시청사 후적지 및 주변지역의 개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당초 중구는 “현 위치에 대한 타당성 검토 없이 이전을 전제로 후보지 신청을 받고 제대로 된 공론화 없이 신청사 건립 부지를 확정한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결정에 반발했다. 행정소송 불사 의지도 밝혔지만 결국 결정을 받아들였다.대구 중구 인구는 1987년 17만8천800명을 정점으로 줄기 시작, 1998년 10만 명 벽이 무너졌다. 이후 7만 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겨우 8만 명을 넘어섰다.대구 부도심 개발에 따른 인구 이동이 주 요인이다. 번화가였던 향촌동 일대는 1980년대부터 슬럼화되는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했다. 2016년엔 시청의 절반이 옛 경북도청으로 옮겨가면서 유동인구가 더 줄었다. 이제 시청까지 옮겨가면 도심 공동화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의 중심 중구가 초라한 신세가 됐다.대구시는 800여 명의 시청 공무원으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민원인 등 이용객들이 가져오는 유발 효과가 크다.대구시는 중구를 역사와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많은 인구가 몰리고 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기본 구상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신청사를 대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인 계획은 안 나왔지만 대구시는 시청 후적지 개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도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새로 짜야 할 것이다. 대구시는 인구 증가와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중구는 대구의 심장이다. 이제 중구를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구 개발은 또한 지역 균형 개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탈락지 주민 달래기 차원의 접근은 안 된다.

도심속 가을의 흔적들.

[{IMG01}] 찬바람에 체감온도가 내려가고 도심 곳곳에 줄지어 선 가로수 아래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대구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수성구청 관계자가 가을의 흔적들을 수거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대구 부동산시장은 현재 ‘도심 리모델링’ 사업 진행중

도심(도시) 재생이라 대변되는 ‘도심 리모델링’사업은 주거환경 악화, 인구 감소, 상권 붕괴, 경기 침체 등의 환경적인 이유로 쇠퇴하는 도심 지역에 주거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즉 인구유입을 통해 도심의 원기능을 회복시켜 도심을 부흥시키는 도시 사업을 말한다. 이러한 도심 리모델링 사업은 우리나라보다 산업화와 도시화 시작이 빨랐던 선진국에서 20~30년 전부터 시작됐다.대표적인 사례로 버려진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 주변지역 주거문화를 끌어올린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미술관’, 가까운 일본 도쿄의 ‘롯뽄기 힐즈’도 노후된 주택을 밀어내고 모리타워와 주상복합이 들어서 관광객들까지 끌어 모으는 대표적인 ‘도심 리모델링’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심 리모델링 단지…핫플레이스로9천510세대로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재개발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반포지구, 강북의 용산지구 등도 도심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전에 낡고 노후화된 시설을 걷어내고 완전히 새로운 신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여기에다 심심찮게 뉴스에 보도되는 대치동의 은마아파트도 도심 리모델링 대상 사업으로 재개발 시 단일단지로서의 시세도 궁금해 하지만 그 주변지역도 덩달아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전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한다.이러한 단지들의 특징은 도심 내 신축아파트로 한정된 공급에 반해 폭발적인 수요로 해당지역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렇다면 대구지역은 어떨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심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지역의 단지들은 전망이 밝다는 것이 대다수의 전문가 의견이다.침산동이 북구에서 대표적인 주거단지가 된 이유도 리모델링 사업의 결과다.인구유입에 따른 인근에 오페라하우스, DGB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자리잡아 주거의 질을 높였기 때문이다.남구 대명동 일대는 올해 들어 핫한 동네로 분류되는 곳이다.지난 7월 분양한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은 최고경쟁률 99.4대 1로 100% 분양 완료했다.지난달 분양한 ‘대명역 센트럴 리슈빌’도 최고 88.3대 1의 경쟁률로 조기완판이 기대되는 단지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남구 대명동 일대가 뜨거운 이유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30곳 가까이 예정된 만큼 초기에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심 리모델링의 프리미엄 입증동대구역 주변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동대구역을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이 자리 잡으면서 개발속도도 빨라졌다.이 지역은 최근 4년간 5천여 세대가 공급됐고 앞으로도 3천여 세대 이상 공급이 예정돼 있다.신천 주변의 경우도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빠른 속도로 도심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지역이다.신천을 품은 서쪽에 위치한 대봉동과 봉덕동은 개발이 완료단계에 들어갔으며, 동쪽인 수성동도 상당부분 개발됐다. ‘도심 리모델링’이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지역의 시세만 놓고 보더라도 왜 전망이 밝은지 확연히 구분된다.동대구 역세권의 경우 84㎡ 기준 분양가 대비 최고 1억5천만 원(반도 유보라)의 프리미엄이 발생했다.신천변에 위치한 봉덕동도 안정적으로 시세를 올리고 있으며 선주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이 곧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침산동의 시세리딩 단지인 오페라 삼정그린코아는 84㎡ 기준 분양가 대비 3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이 생겼다.곧 입주를 앞둔 수성구 중동의 ‘수성 헤링턴플레이스’는 현재 84㎡ 기준 최고시세 6억5천만 원 정도로 분양권이 거래되기도 했다. ◆수성구 중동지역 개발사업 활발이러한 가운데 현재 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한 곳은 희망교와 중동교 사이의 수성구 중동지역이다.이 지역은 단일블럭 안에 2천500 세대가 넘는 개발사업이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내년 4월 입주를 앞 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745세대를 비롯해 △수성 골드클래스 588세대도 현재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지난달부터 분양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수성 데시앙 리버뷰 278세대와 △이달 분양한 동광건설의 ‘수성 뷰웰 리버파크’ 266세대 △수성구 창포2지구 714세대(사업승인 접수)도 사업이 예정됐다. 중동지역에서 대규모 도심 리모델링은 이미 시작됐다는 얘기다. 특히 대구지역은 도심 내 신축 아파트부지가 고갈된 상태이며 1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전국평균보다 10%나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욕구가 강한 지역적 특성이 있다.따라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통한 도심 리모델링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면 시세를 주도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수성구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중동에 대규모 ‘도심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호재”라며 “대구의 주거선호도 1위인 수성구에 위치하면서 신천을 품은 데다 주거만족도 또한 높아 입주 시에는 수성구를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이달 분양한 ‘수성 뷰웰 리버파크’는 대구시 수성구 중동 48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4개동 규모로 건축 예정이다.공급면적별 세대수는 △75㎡ 84세대 △84㎡ 182세대로 모두 266세대다.견본주택은 동구 신암동 345-18번지에 위치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연말연시, 대구 도심 곳곳을 환하게 밝힌다

대구지역 지자체마다 연말연시 대구 도심을 환하게 비출 경관조명을 새단장하고 있다.일몰부터 자정 무렵까지 도심을 밝히는 경관조명은 지역민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구청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반월당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까지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대중교통전용지구에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또 다음달 열리는 ‘중앙로 트리문화 빛 축제’와 연계해 테마별 빛 트리를 만들고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여기에다 독특한 디자인 조명의 핫 포인트를 지정해 색다른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서구청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평리지하도 50m 구간에 수목을 활용한 경관조명을 선보인다.야간 운행으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를 풀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북구청은 관음동 칠곡네거리 인근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운영 구간과 시기는 곧 확정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12월20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수성못에서 빛을 이용한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수성유원지 일원 700m 구간에서 열리는 ‘제1회 수성 빛 예술제’에서는 물에 비치는 환한 빛줄기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또 주민이 직접 제작한 빛 조형물도 전시된다. 달서구청은 사업비 2억3천200만 원이 투입된 ‘유천IC 경관개선사업’에 맞춰 12월초부터 유천IC 인근 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조성한다. 구청은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곳이 이동 차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연말연시 이후에도 경관조명을 상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경관조명을 통해 중구 전역을 야간 경관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문화중심 도시의 도약까지 이끌어 내려한다”며 “연말연시 대구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줄 경관조명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