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도시 경주, 교통망 확충해 관광객에 러브콜

경주시가 올해 도심 도로망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시는 올해 하반기 경주IC와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는 강변도로를 오는 10월말 개통할 예정이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와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와 터미널을 곧바로 오갈 수 있다.이에 따라 운행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또 경주IC를 통해 경주로 진입하는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의 ‘첨성로’를 연결하는 강변로 2.24㎞ 구간도 오는 10월 말 개통한다. 당초 이 구간은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전체 작업 공정률은 70% 가량이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경주를 방문하기가 한층 더 편해진다. 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앞서 개통된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를 연결하는 구간이다.2018년 토지보상과 문화재발굴조사 등이 마무리됐고, 2019년 1월 이 구간 중 유일한 교량인 황남대교를 완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에서 터미널을 연결하는 강변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상주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집중

상주시가 ‘배움으로 연결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올해 평생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구체적으로 활성화된 스마트 평생학습, 특성화된 지역 평생학습, 사회 통합적 평생학습, 글로벌 지향의 평생학습 등의 전략과제를 삼고 모두 30여 개의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과 의회 결의문 채택 등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기본 조건을 모두 갖췄으며, 올해를 평생학습도시 발전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비대면 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육이 힘들어지자 경북 최초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전용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과 온라인 교육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원을 활용한 ‘할매 할배가 들려주는 생활~생물~생태 이야기’, 상주 문화 인문학인 ‘백년타래’는 물론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대구시청사 유치, 산업선 신설…달서 대변화 시작”

달서구는 올해 초 지역경제 활성화 숙원사업이던 성서공단역(호림역) 신설 확정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와 더불어 산업선 신설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이룬 것이다.지난 한 해 구청은 시민들에게 엄청난 시련과 혼란을 안겨준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활동과 복지정책들을 펼쳤다.기존의 복지정책들은 물론 대구·경북 최초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차량에 대한 ‘안심방역’서비스를 비롯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기 어려워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도 공을 들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직자, 60만 구민들의 협조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추진에 대해 오로지 구민들을 바라보며 소통하는 구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 결과 달서구청은 제1회 헌정대상, 복지행정상 5관왕, 아동보호체계 구축 대상을 비롯해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최대 규모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대구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획득하기도 했다.올해 1월 극적으로 확정된 성서공단역 신설에 대해서는 구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그는 “성서공단역 신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달서구가 대구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된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훗날, 달서구민들이 힘을 한데 모아 어려운 길을 개척한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역 신설의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서부권 경제 활력을 강화하는 한편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연계해 생태관광도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이 구청장은 올해 구정 목표를 ‘활력과 흥이 넘치는, 더불어 따뜻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정했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일자리가 바로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속가능한 ‘달서웨이 일자리프로젝트’를 올해도 추진한다. 정부뉴딜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일자리사업 추진을 비롯해 스마트 산단으로 지정된 성서산단 대개조 사업 등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죽전동, 송현1동에 이어 월성2동과 상인3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모두 5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도시활력증진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인구 감소와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아동친화정책, 결혼친화도시 조성사업, 구민들을 위한 여가공간 조성에 힘써 변함없이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와룡산 생태휴식공간에 이어 자락길을 조성하고 대곡지 명품 산림휴양공원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이 밖에도 월광수변공원 순환산책로 조성, 수밭근린공원 확장사업, 달서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당면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큰 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봉정만리’의 마음가짐으로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설렘으로 시작하는 2021년을 달서구가 대구의 중심, 희망찬 달서를 향해 가도록 60만 구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대구 수성구, 드론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 수성구청은 올 한 해 드론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발 맞춰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미래지향 도시 행복수성을 완성하겠다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계산이 깔려있다.수성구청은 지난해 실시한 드론 관련 사업을 각종 공모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지난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시행한 드론택시 실증비행, 드론 책 배송 서비스, 드론 화재·소방용, 드론테인먼트(드론+엔터테인먼트) 등을 선보였다.올해는 스카이포트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스카이포트는 드론택시가 이착륙하는 터미널 개념이다. 스카이포트 조성하는 사업을 따낸다면 문화관광, 쇼핑, 비즈니스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향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수성못과 용지봉을 잇는 케이블카 대안 비즈니스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화물과 관광객 등을 운송하며 자연환경 훼손으로 노란이 많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대신해 ‘친환경 그린 드론’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수성구청은 드론택시 상용화 전에는 드론을 활용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고층 화재 발생 시 창문을 깨고 바로 소화탄을 쏠 수 있는 대형드론, 야간에 산불 발생 시 투입되는 무인 드론, 열감지센서를 활용한 인명 구조 등이다.수성못 하늘이 무대가 되고 드론 수백 대의 불빛과 음악, 미디어아트, 영상 분수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콘텐츠 공연 등 드론엔터테인먼트를 구상 중이다.이 외에도 드론파이팅 등 새로운 드론게임 콘텐츠를 민간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수성구청 측은 “수성구가 드론 관련 국내외 선도 도시 이미지를 선점하고 향후 드론택시 사업을 활성화해 시범 실증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 문경 역세권을 도시개발지역 지정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대가 주거·상업·산업용지 등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3건에 대해 원안 및 조건부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용도지역 변경 지역은 문경읍 마원리 일대다. 오는 2023년 개통되는 중부내역철도(이천~문경)와 함께 문경역사 신설에 따른 원활한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서다.문경시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수도권 접근성 등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문경역사 주변을 주거·상업·산업용지 등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구 유입 및 관광 여건 변화에 맞춘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위원회는 이번 심의를 통해 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주거 및 상업용지 등 적정 규모의 토지이용 계획을 보완하는 것으로 조건부 의결했다. 세부 개발계획 수립 후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최종 승인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 박동엽 건설도시국장은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옛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 도시재생사업과 점촌역 앞 상권 활성화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30년 고령군 기본계획’ 심의에서는 도시공간 구조를 ‘1도심·3부심·4거점’에서 ‘1지역 중심·6지구 중심’으로 산서·산동 생활권 중심을 조정하는 등 도시기능 배분과 장기적 관점 성장거점 전략을 제시했다.위원회는 목표인구 산정 기준시점 적용 및 사회적 인구 증가분의 타당성, 시가화 예정 용지 산출의 적정성 등 합당한 기준에 맞게 조정할 것을 가결 조건으로 제시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서구청,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대구 서구청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 완료되는 원고개 도시재생 사업과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도시재생 사업은 쇠퇴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서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역점 사업 중 하나다.원고개 도시재생 사업은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오는 3월까지 비산1동과 평리1동 일대에 원고개 쉼터와 공유작업장, 마을 뮤지엄, 희망 공작소, 원고개 스토리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으로 원대동만의 특별함이 묻어 있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 조성된 원고개 스토리길(비봉초 북편 계단길~비산시영 아파트 동편)은 노후된 계단길을 개선해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원고개 희망 공작소에서는 마을 목수 양성 및 건축 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민의 참여율 또한 높은 편이다.현재 사업은 원고개 쉼터와 공유작업장 건립을 위한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다.오는 12월 완료되는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도시재생 사업(원대동 일원)은 지역 정주여건과 문화·예술 인프라를 끌어올릴 집약체라 불린다.사업비 191억 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 센터(가칭 비원 뮤직홀)와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비원 뮤직홀(원대동 633번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179㎡ 규모로 음악체험실과 콘서트홀 등 다양한 공연과 예술 창작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날 지역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행복주택은 주택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동시에 사회 초년생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주거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동구청, 신축년 도시기반 조성 집중한다

대구 동구청은 올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는 한편 세계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대구 첨단산업의 첨병이 될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 그 위용을 드러낸다.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구시에서 1천80억 원을 들여 율하동 일원에 IT 등 첨단산업과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율하 산단은 동대구IC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형성돼 있어 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탈바꿈한 동대구벤처밸리도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올해 기업성장지원센터와 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면서 창업기업들을 좀 더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다.기업성장지원센터는 초기 창업자에 대한 교육 및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데스밸리(3~4년차) 극복 및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5월 완공 예정이다.콘텐츠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청년 창업 특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창업자를 위한 주거·사무공간을 제공한다.동구청은 산업생태계의 혁신과 연계를 통해 동구에서 기업이 성장하고 창업이 활발해지는 연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결국 지역경제 전체가 활기를 찾는 선순환 경제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올해부터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공공디자인,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등을 포함한 중장기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아름다운 동구 시범거리’를 선정해 광고물, 간판, 가로수 등을 일제 정비해 디자인 개선사업을 도시 전체로 확산하기로 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10>녹색도시, 봉화

봉화는 경북에서 가장 산골이다.면적은 1천202㎢로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지만 대부분이 산지(전체 면적의 83%)다. 경북에서 가장 북쪽에서 위치하고 강원도와 접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봉화, 영양, 청송을 ‘BYC’라고 묶어 고립되고 개발되지 않은 곳의 대명사로 쓰기도 한다.하지만 이런 고립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오히려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 없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수려한 경관과 함께 유서 깊은 문화유산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봉화에는 옛 선비들이 책을 읽고 풍류를 즐기던 누각과 정자가 103곳이나 된다. 누정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가장 잘 보존된 곳이 또 봉화이다.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실제 모델이 봉화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양반의 체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봉화를 본관으로 한 정씨와 금씨가 태어난 곳이며, 안동에서 이주한 양반 가문의 동족 마을과 종택도 안동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다.인문학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봉화를 두고 ‘외지인의 상처를 받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한 살아 있는 민속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봉화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은 봉화의 전통마을이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길 바란다’라며 답사를 포기하기도 했다.그만큼 때 묻지 않고 청정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며, 자연과 전통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라 할 만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 코로나를 이겨내며 건강하게 힐링할 수 있는 봉화로 떠나 보자.◆소금강이라 불러주오, 청량산봉화에는 해발 1천m 이상의 고봉이 1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봉화를 상징하는 산은 단연 청량산(870m)이 첫 손에 꼽힌다.봉화산은 명화면 북곡리에 있다.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뤄 일명 ‘소금강’으로도 불린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해 석한봉, 자란봉, 축융봉 등 12개의 바위봉우리가 늘어서 있다.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유리보전과, 응진전, 오산당(청량정사)이 있다.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충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바위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바위봉우리들이 품고 있는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등에서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청량산의 아름다움은 이미 옛시조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읊는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퇴계선생은 어릴 때부터 청량산에서 글을 읽고 사색을 즐겼으며, 말년에도 틈틈이 이 산을 찾았다. 도산서원 건립 당시에도 청량산과 현재의 도산서원 중 어디에 건립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한다.청량산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의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연결 90m, 통과 폭 1.2m, 지상고 7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이다. 2008년 봉화군이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주요자재는 첨단 신소재인 PC강연 케이블과 복합유리섬유 바닥재를 사용했다. 통과 하중이 340㎏/㎡로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다.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연화봉 기슭 한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청량산에는 한때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와 망선암 등 27개의 암자가 있어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했다고 한다. 청량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은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입산한 곳이다. 이곳을 비롯해 보살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바위봉우리에는 불교의 색채가 묻어난다.◆직접 느껴보세요, 청정 자연봉화에는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이 많다.청옥산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의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청옥산 동쪽 계곡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휴양림이다. 야영장은 청옥산 중턱 해발 800m에 자리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파리와 모기가 없을 뿐 아니라 더위도 없다.숲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쉬기에 더없이 좋다. 40여 종에 달하는 침엽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춘양목(금강송 나무)이라고 불리는 소나무 우량임지가 있어 숲으로는 전국 최고로 꼽힌다.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주관으로 춘양면 서벽리에 조성 중인 수목원이다. 총면적은 5천179㏊로, 2016년 개원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크게 생태탐방지구(4천973㏊)와 중점조성지구(206㏊)로 구분돼 있다.생태탐방지구는 금강송 나무를 대표 수종으로 하는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550년 된 철쭉군락지와 꼬리진달래군락지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천혜의 자연을 제공한다.중점조성지구는 연구, 교육, 체험이 함께 조화롭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측백나무를 이용한 미로원, 교과서원, 모험의 숲 등으로 식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세계문화자원식물 등으로 식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호랑이 숲에는 백두대간의 상징적인 호랑이가 서식하는 숲을 재연했다.◆오지 탐험, 백두대간 협곡열차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봉화의 오지역을 거쳐 강원도 태백 철암역까지 가는 관광열차로 일명 ‘V-train’이라고도 불린다. 협곡(Valley)을 뜻하는 약자 ‘V’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분천역을 출발해 30㎞/h 이하로 봉화 구석구석을 돌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분천역을 출발해 비동역,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까지 1편성 3량, 158석으로 1일 3회 운행된다.앞에는 백호 모양을 하고 있는 기관운전차량과 뒤로 진분홍빛 객차가 이어진다. 모든 창이 통유리로 돼 있으며,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시원한 바람과 계곡 물소리를 덜커덩 기차 소리와 함께 들으며 가는 열차이다.내부 모습은 7080 클래식 감성을 담고 있다. 기차 내에 난로를 둬 난방과 함께 하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봉화군은 전국에서 간이역이 가장 많은 곳이다. 협곡열차 운행구간인 영암선(현 영동선)은 한국전쟁 시기 험난한 산악 지형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우리 손으로 건설된 철도이다.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청정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몸소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세평하는길’을 조성 중이며 일부구간은 이미 개통했다.◆양반 향기 물씬, 전통마을 체험닭실마을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 선생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마을 모양이 풍수지리상 금계포란형의 지세를 갖춰 닭실마을이라 불리게 됐다.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들이 500여 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으며,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종가 우측 거북바위 위에는 정자가 있는데 ‘첨암정’이라고 한다. 바로 옆에는 충재 유물 전시관도 있다.봉화읍 해저리에 있는 바래미 전통마을은 마을이 지상보다 낮은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다 밑을 뜻하는 사투리 ‘바래미’가 그 어원이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만 해도 마을의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들이 나왔다고 한다.마을 중앙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실학사상을 가르치던 서당이 있다. 서쪽에는 학이 날아와 앉았다고 하는 학정봉과 감태봉, 독립운동가 김뢰식 선생이 살던 남호 고택과 영규현, 김씨 종택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전체가 전통가옥으로 형성된 의성김씨 집성촌을 이룬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칠곡군,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칠곡군이 지난해 12월3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여성가족부의 2020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심사에서 전국 22개 지자체가 신청해 칠곡군과 함께 7개 지자체만이 재지정됐다. 군은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재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매년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과와 계획 내용,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군은 성 평등, 여성의 경제참여, 가족 친화 환경조성 등 5개 분야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 모니터링 700보 사업, 안심호이골목 조성, 도란도란 마을 끼리끼리 돌봄, 여성친화도시 클린&안심 칠곡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2단계 사업 조성에는 1단계에서 추진했던 돌봄공동체 마을을 기반으로 육아친화 및 여성친화마을을 개발해 칠곡형 여성친화마을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민·관이 협력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2단계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이 중심이 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2021년 대구 ‘교통’의 지각변동, 도시 흐름이 달라지다

2021년에는 대구의 교통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그동안 추진됐던 도로 개선 사업이 속속 완공 및 진행되면서 지역 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둥근 고리모양으로 대구 외곽지끼리 순환 가능한 4차 순환도로가 올 하반기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또 주한미군 부대가 있어 20년 가까이 막혀있던 3차 순환도로도 일부 개통되는 등 가시화됐다.대구의 교통흐름에 큰 영역을 차지하는 신천도로도 일부 개선되면서 교통망이 달라진다.◆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가장 큰 변화는 대구순환고속도로(이하 4차 순환도로)다. 올해 12월 완전 개통된다.4차 순환도로는 둥근 원형 모양의 대구 외곽지끼리 순환할 수 있는 도로로, 호국로~달서대로~상화로~범안로 등을 잇는 61.6㎞ 구간이다.완전 개통 시 대구 외곽지끼리 단시간에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높아진다.현재 4차 순환도로 중 29.1㎞는 이미 개통돼있다.하지만 32.5㎞는 막혀 교통 흐름이 순환되지 않고 있다.이 구간은 달서구 성서공단~칠곡군 지천면~동구 안심 상매동이다.성서~지천 구간 12.7㎞, 안심~지천 구간 21.8㎞로 나뉜다.4차 순환도로 건설 사업은 미개통 구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조4천888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20m)의 32.5㎞의 도로로 조성된다.이 구간은 달서구 대천동~달성군 다사읍(5.1㎞), 성군 다사읍~칠곡군 지천면(5.7㎞) 등 모두 7공구로 나눠진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미개통 된 전체 구간 공사는 2020년 12월 기준 80%가량 완료됐으며, 올 하반기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한다.또 4차 순환도로 중 뚫려 있지만, 교통체증이 심각해 순환의 기능을 잃었던 ‘상화로’는 입체화돼 순환의 기능을 더한다.상화로는 달서구 도원동(월곡네거리)~유천동(유천네거리)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6만 대에 달한다.인근에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이 있어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가 극심하게 빚어지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불린다.대구시는 2019년 상화로 지하 입체화 사업을 추진, 상화로 3.9㎞ 구간을 왕복 4차로(18m)의 지하터널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교차로나 신호 없이 연속해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총사업비 3천413억 원이 투입된다.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교통체증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하부 터널 구간의 설계속도는 80㎞/h다. 교통량이 상부와 하부로 분산되면 상부 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현재 29.1㎞/h에서 34.4㎞/h로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박사는 “1,2,3차 순환도로는 사실상 주거지, 교차로 등으로 막혀 순환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4차는 단점을 보완해 미개통된 구간은 개통을 하고,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은 입체화시켜 순환하게 하는 등 명실상부한 순환도로로 거듭날 것 같다”고 강조했다.◆3차 순환도로 일부 구간 개통3차 순환도로 중 20년 가까이 막혀있던 구간도 올 하반기 착공된다.3차 순환도로는 노원네거리~만촌네거리~만평네거리 등을 순환하는 총 25.2㎞ 도로다.하지만 이중 일부 구간(1.38㎞)이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워커로 막혀 교통체증이 20년가량 이어졌다.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3차 순환선 중 막혀있던 구간 일부(A-3 비행장 동측활주로)인 길이 700m(총 면적 3만7천917㎡)의 왕복 8차선(40m) 도로를 건설한다.구간은 남구 봉덕초교 북편~영대병원네거리 남편이다.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된다.이는 캠프워커 부지 반환이 2020년 12월12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면서 개통에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캠프워커는 2002년 반환 결정된 후 대구시가 2011~2014년 캠프워커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2018년 6월에는 대구시와 국방부 및 주한 미군이 캠프워커에 대한 반환 부지 경계 확정 및 공동환경평가에 최종 합의했고, 2020년 9월 환경오염조사 및 위해성 평가가 완료됐다.반환 절차가 모두 완료된 만큼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환경 치유만이 남아있다.조속한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해 대구시는 2020년 2월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올해 5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계획이다.미군 측은 이에 맞춰 미리 새로운 출입문을 짓기 위해 2020년 9월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 내 동측 활주로 인근에서 ‘신설게이트 기공식’을 개최하기도 했다.한편 3차 순환도로 중 남은 구간인 서측 활주로(680m)는 중앙대로 남단~남부경찰서 구간으로 부지반환 협상 진행조차 안 되고 있어 완전 개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신천대로, 광역도로의 변화대구의 남~북으로 흐르는 강인 신천의 흐름에 따라 만들어진 신천대로는 하루 7만~9만 대의 차량이 지나간다.신천대로는 2020년 도로개선으로 교통 흐름이 원활해졌다.서변대교~침산교~성북교~도청교~경대교~칠성교~신천교~동신교~수성교~대봉교~희망교~중동교~상동교 등 구간이 개선됐다.특히 수성교가 톡톡한 효과를 냈다.대구시는 2020년 7월 수성교 도심방면 좌회전 1개 차로를 추가 설치했다.신천대로 상동교에서 팔달교 방향으로 운행 시 수성교 서편 교차로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구간이 교통량에 비해 차로 수가 부족해 꾸준히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인도구간 조정을 통해 좌회전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당초 좌화전, U턴 겸용 1개 차선, 우회전 전용 1개 차선인 2개 차로를 좌회전, U턴 겸용 1개 차선, 좌회전 전용 1개 차선, 우회전 전용 1개 차선으로 늘려 3개 차로로 조성했다.좌회전 지체시간(83%)과 대기행렬(33%)이 두드러지게 감소했고 통행속도(67%)는 크게 개선됐다.또 도청교 주변 교통 혼잡 접근로 정비 및 상동교 서편 교차로 우회전차로 확장, 희망교~중동교 구간 추가차로 설치, 동신교~수성교 구간 하단도로 안전지대조정, 신천교~동신교 구간 추가차로 설치 등으로 차량 통행이 빨라졌다.대구로 흡수하는 광역도로 건설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역 간 교통 흐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다사~왜관 광역도로가 건설된다. 다사~왜관 광역도로는 대구 서북부지역 산업단지와 경북 왜관·구미권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으로, 길이 9.6㎞(왕복 4차로)도로다. 사업비는 2천379억 원이 투입된다.2020년 6월 착공했고,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대구 도심과 경북 칠곡군 방면을 연결하는 북구 조야동~경북 칠곡군 동명면 광역도로도 생겨난다.인근 지역인 군위, 안동 방면 광역교통여건 개선 및 국도 5호선 칠곡지역 혼잡구간 우회도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추진됐다.대구시는 총사업비 3천203억 원을 투입해 북구 노원동에서 칠곡군 도영면 송림 삼거리 인근까지 왕복 4차로의 길이 7.9㎞ 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2020년 10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대구시 측은 “주요 간선도로망을 연결하는 순환도로가 구축되면서 대구의 교통흐름이 2021년부터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특히 4차 순환도로는 외곽끼리 이동할 수 있어 시간단축 및 혼잡도 개선 등으로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경시, 언택트 관광 마케팅으로 치유 관광도시로 우뚝

‘청정도시’로 통하는 문경시가 적극적인 언택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치유의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문경새재, 선유동천 나들길 등 문경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지는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문경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문경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청정 자연을 지닌 문경새재는 예전부터 트레킹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유명하다.선유동천 나들길은 최근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오솔길을 산책하며 혼자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시는 이 같은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언택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문경새재 과거급제 체험의 경우 코로나 여파에도 4천여 명, 모바일 스탬프 체험(단산 모노레일 포함)에는 연간 5천여 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인 단산 모노레일은 매일 만석을 기록하며 개장 5개월 만에 3만 명, 문경새재 미로공원에는 개장 6개월 만에 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기업이나 회사의 제품을 소비자의 힘을 빌려 알리는 마케팅)을 통해 소규모의 자기 주도형 관광지를 개발했다.2030세대를 겨냥해 ‘귀찮’이라는 지역의 웹툰 작가와 함께 관광홍보 웹툰을 연재하며 젊은 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또 판소리와 비보잉이라는 재밌는 주제로 문경‘가(歌)’ 홍보영상을 제작해 문경의 관광지와 도자기, 맛과 멋을 특색 있게 유튜브 채널로 알리고 있다.문경시 남상욱 관광진흥과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 이후의 문경 관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애 상주·포항 사업 선정

상주시와 포항시가 정부 그린뉴딜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에 뽑혔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시의 ‘북천따라 그린, 스마트 상주’ 사업은 지역 환경 현안 해결과 도시 녹색전환을 위해 3개 이상 환경분야 사업을 결합한 종합선도형으로 선정돼 국비 최대 99억 원을 지원받는다.상주 북천 일원 통행이 많은 주간선도로에 노상 정기주차장과 쿨링로드 설치, 북천변에는 빗물과 하수를 활용한 쿨링포그, 식생체류지 등을 조성해 기후변화 취약지역의 녹색전환을 도모한다.포항시의 ‘숨 쉬는 도시 포항, 지속가능한 에코파크 조성’ 사업은 지역 맞춤형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2개 이상 환경 분야 사업 결합한 문제해결형으로 국비 최대 60억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포항 노후 철강산업단지 인근 오천읍 원리 원동·문덕지구에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한 환경오염 물질 차단 미스트 시스템과 물순환형 띠숲을 구축한다.또 친환경 테마·치유 정원 조성 등으로 환경오염 피해 주거지역을 지속가능한 녹색순환 생태체험 마을로 탈바꿈시킨다.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중 ‘국토·해양·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 부문 대표 과제다.도시의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지자체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결합하는 맞춤형 기후·환경 개선 사업이다.전국에서는 종합선도형 5곳, 문제해결형 20곳이 선정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병욱, “포항시, 스마트그린도시 사업 선정 환영”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30일 환경부의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스마트그린도시사업은 환경부가 기후 및 환경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자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그린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그동안 포항시 오천읍은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노후 철강산단, 고형폐기물(SRF) 및 생활폐기물 매립장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물질로 인한 환경 여건 악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숨 쉬는 도시 포항, 지속가능한 에코파크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사업비 100억 원(국비 6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이 투입된다.철강 산단 인근 주거지에 환경오염 물질 차단 미스트 시스템과 도로와 인도 사이 물순환형 띠숲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김 의원은 “에코파크가 완공되면 많은 포항시민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노후 철강산단, 매립장, SRF 때문에 고통 받아온 오천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사

◆승진〈1급〉 △전략사업처 사업운영부 김형예 △시설환경처장 이수원 △문양차량기지사업소장 김교태 △전기통신사업소장 한수덕〈2급〉 △영업처 고객소통부 안성문 △1고객센터 동대구관리역 빈호진 △2고객센터 신매관리역 이상동 △3고객센터 동천관리역 김상식 △월배차량기지사업소 지원부 배규순 △〃 정비부 정대섭 △안심차량기지사업소 검수부 최윤호 △문양차량기지사업소 검수부 이천희 △종합관제센터 운영부 김규열 △전기통신사업소 전력부 엄상우 △시설기계사업소 기계부 천종호 △경전철기술사업소 신호전자부 홍성호 △시설환경처 건축관리부 박윤환◆전보〈1급〉 △안전관리처장 박순환 △전략사업처장 장주용 △1호선승무사업소장 배영운 △인재개발원 정책연구교수 정공훈〈2급〉 △운전처장 이장원 △인재개발원장 김영삼 △종합관제센터장 임성택 △2호선승무사업소장 김순섭 △경전철기술사업소장 이종모 △인재개발원 정책연구교수 사공효상 도병천 이광호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숨통

비싼 지가 등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미시는 최근 어반웰스와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거의1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옥계중학교 옆 46만1천㎡(14만여 평)의 면적에 814억여 원을 투입해 2천300여 세대의 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미 2011년 7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7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송전선로 지중화 한전 부담금, 배수지 신설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체비지 가격도 높아 4차례나 체비지 매각이 유찰되며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었다. 그러던 중 어반웰스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체비지 매각에 나서면서 사업이 재개된 것이다. 어반웰스는 거의1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 7만8천335㎡(2만3천700여 평)를 679억여 원에 매입하고 대우건설이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의 경우는 진입도로와 공동주택 용지 조성, 배수지 건설 등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 입찰이 선행되지 않아 아파트 건설 공사 추진에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