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의 도시 안동의 캠핑 힐링 여행...

안동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0점의 목조문화재가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건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안동지역이다.안동지역 종가와 고가옥이 꼭꼭 닫았던 빗장을 풀면서 선현들의 기품과 전통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고택(古宅)을 찾는 체험객들이 몰리고 있다.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까지 몰리면서 유명 고택은 예약이 필수가 됐다.특히 캠핑족도 늘어나면서 안동지역 내 단호샌드파크캠핑장,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 안동호반자연휴양림, 계명산자연휴양림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자연 품 속에서 갖는 최고 힐링장, 농촌체험휴양마을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 관광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체험마을도 휴가지로 제격이다. 안동의 농촌체험·휴양마을 11곳에서 음식체험과 전통공예, 농산물 수확,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예쁜 풍경의 소박해 보이는 이하역 부근 산매골마을(www.sanmaegol.com)과 농암종택이 자리한 가송마을(http://gasong.go2vil.org/)은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농산물 수확체험에다 천렵이 가능하다.측백나무로 유명한 암산마을(054-858-4433)에서는 뱃놀이와 목공예 체험이, 천지갑산(054-822-8833)에서는 황토방 체험과 촌두부, 메밀묵 만들기 체험이 인기다.풍천면 광덕리 저우리마을(www.juwury.com/)에서는 도농교류체험관과 사군자, 미술체험관 등이 갖춰져 가족단위 숙박과 체험이 제격이다. 해발 450m 이상 고지대인 달사과마을(054-842-0117)과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http://andongpo.invil.org)에서도 연비누, 연꽃 사진찍기와 황토방, 안동포 삼 훑기, 삼 벗기기 작업 등을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 몽실마을(http://www.msvil.com/), 온혜농부들마을, 안동백조마을(http://www.adswanvill.com/)도 있다.◆휴양림, 캠핑이 있는 곳 안동 휴양지카라반과 캠핑, 글램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단호샌드파크캠핑장이다.단호샌드파크캠핑장은 카라반 13동, 글램핑장 2동, 자동차 야영사이트 2면, 텐트야영장 8면이 조성돼 있다. 낙동강변의 백사장과 어린이놀이터와 트램펄린도 있어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곳이다.또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은 카라반 11동, 글램핑장 8동에 캠핑사이트도 24면이나 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캠핑과 수상레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계명산자연휴양림이 있다. 길안면 계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동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와 낙엽 활엽수인 참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휴양림이다. 울창한 수림으로 산림욕과 함께 등산을 즐길 수 있다.도산면에 위치한 안동호반자연휴양림도 주말이면 자리가 없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안동호 수변 탐방로와 함께 인근에 도산서원, 한국국학진흥원, 이육사문학관 등과 어우러져 휴가철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가옥 초가집과 한옥도 있어 옛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다.◆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택의 정취바쁜 일상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큰 휴식이 된다.고택체험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은 종택과 고택 등 전통 목조건축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산수 좋은 곳에 자리한 양소당과 오천군자마을, 농암종택, 수애당, 안동시가지에 위치한 임청각과 치암고택 등 안동에서 고택체험을 하는 곳은 모두 110여 곳이다. 기와에서 비롯된 곡선미와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산과 물과 어우러진 하늘은 한 폭의 풍경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청마루에 앉아 부채질하며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고택이다. 안동은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돼 있는 만큼 지천에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널렸다. 수백 년의 전통이 서린 종택도 좋지만 현대식으로 개량된 고택도 여유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있는 숙박 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안동지역 고택에서는 고택음악회와 클래식, 재즈퀸탯 등 공연과 한지와 목공예,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고택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가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얼마 전 문을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한 선성현문화단지한옥체험관도 인기다. TV 예능프로그램이 촬영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에 있다. 대부분 목재는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했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건축해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한옥의 정취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가까이에 물 위의 다리, 선성수상길도 있어 산책하기 좋다.쉬어가는 안동을 즐기려면 월영교를 가야 한다. 원이 엄마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건립된 다리인 만큼 애절함이 묻어난다.특히 월영교의 야경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라 할 만하다. 색색이 켜진 등과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 사이를 지나다 보면 저 멀리 산등성이에 하얀빛을 가득 머금고 있는 선성현 객사가 아득히 보인다.선선한 가을 저녁 강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안동의 멋에 빠져들게 된다.‘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은 핫한 포토존이다. 미스터 션샤인 최고의 명장면 유진 초이가 애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다리가 있는 곳이다. 만휴정은 원래 청백리로 꼽히는 조선 중기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용히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그래서 늦을 만(晩) 자에 쉴 휴(休)를 쓴다.만휴정 마루에 앉아 눈을 감으면 계곡을 흘러가는 물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쌓여 있던 피로감을 모두 떨칠 수 있을 것이다. 시원스레 내리꽂는 물줄기 송암폭포의 장관도 볼 수 있다.지난해 안동지역 80여 개 고택을 찾은 체험객은 하회마을(37개 고택) 2만1천347명, 오천군자마을 4천180명, 경당종택 1천721명, 지례예술촌 3천212명, 수애당 3천328명, 농암종택 3천504명 등 모두 5만6천157명이다. 이 중 외국인도 4천898명에 이른다.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10% 정도(5천340여 명) 늘어났다.한편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2019 안동 낙동강 가족사랑 캠핑 축제’가 지난 7월2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안동시 등록야영장에서 열리고 있다.2016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열리고 있는 캠핑 축제는 매년 활성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전국의 캠핑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캠핑 축제 참가를 원하는 캠퍼는 각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캠핑 축제를 계기로 안동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수려한 자연환경 및 캠핑장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에 널리 알려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전기 시내버스 23대 추가 도입

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시가 내년에 전기 시내버스를 23대 추가 도입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 시내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전기버스 10대를 포함해 33대의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전기버스 추가 도입을 위한 사업비는 113억7천만 원(국비 33억6천만 원, 시비 52억5천만 원)이다. 추가비용은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업체가 대당 1억2천만 원을 자부담해야 한다. 전기버스 투입 노선은 937(덕원고등학교 앞↔관음동), 750(앞산공원↔관음동) 523(검단동↔방천리) 805(웃는얼굴아트센터↔반야월역) 240(방천리↔대일리) 등 5개 노선이다. 기존 시범운행 2개 노선(503·730번)을 포함해 운행노선은 모두 7개로 늘어난다. 노선 선정은 전기버스 1회 충전 거리(200㎞ 내외)를 고려한 편도 30㎞ 정도 노선,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차령이 만료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폐차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전기버스 운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운행조건에 맞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한 뒤 제작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전기버스가 늘어나면서 도심 대기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시내버스는 주행 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소음과 진동이 적고, 저상버스로 제작돼 교통 약자들의 이용도 편리하다.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해 1대당 연간 3천100만 원가량 연료비·정비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남구의회, ‘평생학습도시 조성 결의문’ 채택

대구 남구의회가 1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에서 ‘남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구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권 보장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 △지역 내 평생학습 자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구가 2020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대구시는 중구 성내동 주얼리단지 일대가 정부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부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및 공동기반시설 설치 후보지를 공모해 왔고 대구 성내동이 이번에 지정된 것이다. 성내동 일대는 주얼리 소공인 111개 업체와 300여 개 도·소매 매장이 밀집돼 있다. 현재 국내 주얼리 관련 명장 13인 중 5명이 대구 출신일 정도로 지역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전문성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집적지구 지정으로 소공인의 주얼리 디자인 개발, 공동 장비실 장비 강화, 판로 개척,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이와별도로 귀금속거리로 조성돼 있는 교동 일대를 ‘주얼리 밸리’로 조성 할 계획이다. 교동 일대를 영남 최대 귀금속, 패션주얼리 밸리 산업 거리를 형성해 도심거점형 주얼리 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대구성내주얼리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있는 대구 패션주얼리타운은 소공인 제조업체가 밀집돼 있다. 1~2층은 판매장, 3층은 공동 장비실 및 전시장, 4층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5~8층은 소공인 제조공장이 입주해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조·전시·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주얼리 특화 복합센터다. 대구에는 2018년 선정된 ‘대봉동 웨딩 의류’와 이번에 선정된 ‘성내동 주얼리’ 2곳의 소공인 집적지구가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인쇄출판, 금형산업 등도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얼리 산업은 앞으로 지역의 섬유, 안경 산업과 융합해 패션웨어를 형성하고 중구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해외 판로 개척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서대구역세권 30만 평 14조 투자해 미래형 도시만든다

대구 서대구가 앞으로 10년 동안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14조 원을 투자, 남부권교통요충지, 미래형 환경도시로 개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은 오는 203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4조4천300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98만㎡(구 30만 평)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추진목표는 남부권교통요충지 역할을 통해 세계로 열린공간, 혁신적 환경정비를 통해 미래환경 도시, 구 산업단지의 첨단산업밸리 변신을 통한 첨단경제 문화도시다. 98만㎡에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 자력개발유도구역(16만㎡), 친환경정비구역(16만㎡)으로 나눠 개발한다.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은 공공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우선 집중적으로 개발되는 핵심구역으로 복합환승센터와 공연·문화시설이 집적화되고, 3개의 하·폐수처리장이 통합 지하화 되는 상부에는 친환경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환경기초시설이 이전한 후적지는 첨단벤처밸리와 종합스포츠타운,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자력개발유도구역은 역주변을 민간주도로 자율적으로 개발해 생활여가 및 주거기능으로 개발한다. 친환경정비구역은 지속적인 공공시설의 친환경적인 정비와 함께 2030년까지 시설들을 이전하고 민자 유치를 통한 주상복합타운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을 대한민국 남부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기 위해 6개의 광역철도망 건설과 9개의 내부도로망을 확충하고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을 건설한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사업으로 고용유발 효과 12만 명, 생산유발 24조2천400억 원, 부가가치유발 8조4천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권영진 시장은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과 환경이 어우러진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 서대구로 개발해 대구경제 도약과 균형발전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구미 KEC 구조고도화사업 논란 (하)노노갈등과 지역 도시개발조합 마찰 예상

KEC 구미공장의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따른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KEC 구미공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불구 9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구조고도화사업 강행입장을 밝힐 예정이다.하지만 이날 금속노조가 구조고도화 사업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행사장 주변에서 갖기로 하면서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을 찬성하는 KEC노조(한노총)와의 마찰이 예상된다.또 사업 추진 강행에 따라 KEC보다 먼저 인근에서 복합쇼핑몰 등을 추진해 온 지역도시개발조합과의 갈등도 피할 수 없어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KEC는 공장 서편 유휴부지에 대규모 쇼핑몰과 복합터미널과 의료센터, 전문학원,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기 위해 17만1천600㎡(5만2천여 평)의 공장부지를 유통업체 등에 매각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KEC는 이렇게 마련한 재원 중 1천억∼2천억 원을 재투자한다는 계획이지만 노노 갈등을 피해갈 순 없게 됐다.KEC 양대 노조인 한국노총 KEC노동조합과 민주노총 KEC지회가 최근 사측의 구조고도화 사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문을 각각 발표하는 등 반목하고 있기 때문이다.KEC구미공장의 노조 구성은 전체 650여 명의 임직원 중 한국노총 KEC 대표노조원이 260여 명, 민주노총 KEC지회 노조원이 100여 명, 기업노조원 20여 명 등이다.한국노총 KEC노동조합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사측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환영했다.입장문에서 한국노총 KEC노조는 “2014년 11월25일 체결한 노사협정서는 현재까지도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고 있으며 소수 노조의 근거 없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측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회사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민주노총 KEC지회는 “구조고도화 사업은 구미공장을 철수하고 회사를 폐업하기 위한 수순으로 투기세력들이 몰려 구미산단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시민의 삶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현재 회사 정문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지역도시개발조합도 KEC의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원은 “구조고도화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공모사업자 선정에 무려 4차례나 고배를 마신 KEC가 부동산 투기꾼의 본능을 버리지 못하고 또다시 공모사업을 재신청했다”고 비난했다.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원은 1972년부터 47년간 완충녹지로 설정돼 재산권행사가 제한됐던 지역주민들이 2016년부터 대형유통업체인 롯데와 대규모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추진해왔다.하지만 인근에 있는 KEC가 대형쇼핑몰 유치를 추진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신평광평도시개발조합 관계자는 “구미시 관계자와 KEC가 구조고도화사업을 빙자해 대형유통업체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신평광평도시개발 구역 내 시장 용지를 매입하기로 한 롯데가 계약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47년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의 해결을 목전에 두고 난데없이 KEC가 끼어들어 조합원들은 우려와 분노를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KEC 구조고도화 사업의 추진 여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판단에 달렸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들어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부실한 의견을 수용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할 경우 구미국가산단 제1단지는 부동산 투기 대상으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재탄생

대구가 홍콩과 같은 명품야경의 도시로 재탄생할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대구 대표 7개 명소 권역과 달구벌대로, 동대구로의 도심 가로축, 3호선 축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하반기부터 6년 간 192억 원을 투자한다. 1단계 사업은 하반기부터 금호강 진출입 권역을 ‘아름다운 대구로 안내하는 역동적인 빛의 관문’으로 조성한다. 15억 원을 투자해 금호강 진입수변과 매천대교를 경관 조명해 어두운 금호강 녹지와 산업단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부의 경관을 개선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80억 원을 투입, 신천생활문화 권역을 ‘일상 속 꼭 필요한 편안하고 안전한 따뜻한 빛’으로, 두류공원 권역은 ‘초록이 우거진 도심 속 기쁨이 함께하는 즐거운 빛’으로, 창조문화예술 권역은 ‘독특하고 우아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감성의 빛’을 테마로 조성한다. 3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근대문화 권역을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경탄의 빛’으로, 공항진출입권역을 ‘다시 찾고 싶은 대구와 세계를 연결하는 명랑·쾌할 빛의 관문’으로, 낙동강문화 권역은 ‘생명이 태동하는 강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빛의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기 사업으로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등의 도심가로축과 도시철도 3호선의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빛’ , ‘대구만이 갖는 특화된 빛’을 조성해 주요 명소를 부각시킨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야간경관이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 대구의 대표 이미지를 형성해 정체성을 부각하고 지역 방문객에게 밝은 인상을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도시 수미창조 포럼 개최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일 구청에서 ‘생각을 담는 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수미창조(수성구의 미래를 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생각을 담는 도시’는 수성구의 도시 유일성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주시 해외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와 교류 협력 강도 높인다

경주시가 해외우호도시 중국 양저우시와 국제교류 협력의 강도를 높인다.경주시는 양저우시 위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8명이 2일 최치원 선생이 생활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상소문을 올린 유적지 상서장과 역사문화유적을 관람했다고 밝혔다.지난 1일 경주시를 찾은 이들 방문단은 경주국제문화교류관에서 주낙영 시장과 면담을 하고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양저우시는 2,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다. 당나라시대 신라 대유학자 최치원 선생이 유학하면서 과거에 급제해 관료생활을 한 지역이다. 경주와 깊은 역사적 인연을 배경으로 양저우시는 2008년 우호도시 인연을 맺은 이래 폭넓게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양저우시는 2020년 중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양저우시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열린 ‘2019 제11회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식에 참석한 뒤 우호도시인 경주시를 방문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 우호교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최치원 선생을 언급한 바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 경주와 양저우의 우호교류의 상징인 최치원 선생을 가교 삼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위팅 부시장은 “경주시장 관사를 새롭게 단장한 국제문화교류관의 첫 손님으로 양저우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양 시가 문화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전기차 충전기 잦은 고장…선도도시 이름 무색

대구시는 전기차 선도 도시다. 2019년 국가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기차는 친환경 미래차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시의 신성장 동력사업이기도 하다.지역에 보급된 전기차는 올 연말까지 1만3천120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7천4대, 올 연말까지 6천116대가 추가 보급된다. 3년 뒤 2022년에는 7만 대로 늘어난다.그러나 보급확대와 함께 우려하던 사태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충전시설 관리 문제다.전기차 충전기가 고장날 경우 부품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수리에 평균 4일 이상 걸린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이용하던 곳이 아닌 다른 설치 지역을 찾아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선도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지난 2017년 7월 대구시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가 개소한 이후 발생한 고장은 총 16건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고장은 모두 올 들어 발생했다. 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충전기는 199기다. 연간 고장률이 10%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다.대구지역에는 총 1천398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공공부문에서는 대구시 199기, 환경부 69기, 한전 60기 등 총 328기가 운용되고 있다.또 민간 사업자가 운용하는 충전기는 266기다. 개별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등 순수 민간 부문에서 운용하는 충전기도 804기에 이른다. 대구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천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시 이외의 공공기관과 민간 부문에서 운용하는 충전기의 고장률이 대구시에서 운용하는 기기와 비슷한 상태라면 연간 100기가 넘게 고장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상황을 모르는 다수의 운전자들이 당황하거나 이리 저리 충전기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된다.내년부터 대구지역 전기차 공용 충전기 이용이 전면 유료화 된다. 제주시는 금년 3월부터 유료화 했다. 서울과 광주시는 2020년을 목표로 유료화를 추진 중이다.유료화는 충전기 시설 운용에 민간사업자의 유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대구시는 설명한다. 또 전기차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유료화에는 이견이 없다. 서비스를 이용했으면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고장률이 개선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전면 유료화 이전에 고장의 원인과 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전기차 보급과 활성화는 기반시설이 중요하다. 충전시설은 시민들이 직접 부닥치는 기반시설이다. 초기부터 삐걱거리면 안된다. 시민들이 전기차 육성 사업을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7월 도시공원 등 42곳을 대상으로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4종 진드기매개감염병 4종(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진드기매개뇌염(TBE, 큐열, 라임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무학산(수성구), 불미골공원(달서구), 범어공원(수성구) 등에서 참진드기 840여 마리를 채집해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과 같은 중증 감염병의 원인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라임병 원인균의 유전자가 1곳(범어공원)에서 확인됐다.병원성 세균을 가진 진드기에 물려 발병이 되는 라임병은 1~3주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발생 초기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치료가 가능한 세균성 감염병이다.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묘하거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옷, 토시, 장화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청결한 친절 도시, 대구를 만들기... ‘대구 포 유(FOR YOU)운동’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청결한 친절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대구 포 유(FOR YOU) 운동’ 이 29일 오후 대구 북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렸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계기로 이날 열린 행사는 시민들의 공동체 중심 안전문화 운동, 내 주변을 깨끗하고 청결히 하는 운동,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먼저 인사하기 운동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및 미소친절 회원과 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해 3대 핵심 과제 실천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유럽 도시 기행 1

유럽 도시 기행 1유시민 지음/생각의길/324쪽/1만6천500원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저자. 이 시리즈는 5년 전 기획됐고, 저자는 아내와 유럽 도시를 탐사했다. 아내는 이 책을 위해 사진을 배웠다.이 책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4개 도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 드레스덴을 다룰 예정이라고 2권 구상도 밝혔다.낯선 도시를 여행하는 데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저자는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나 사진과 인간과 우리의 삶에 대해 여러 감점을 맛보고, 그게 좋아서 여행을 한다고 말한다.저자는 도시를 ‘대형서점’에 비유했다. 무작정 들어가도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책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몸도 힘들다. 적당한 책을 찾지 못할 위험도 있다. 그렇다고해서 구입할 책을 미리 정하고 가서 그것만 달랑 사고 돌아온다면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고 말한다.대형서점의 가장 큰 장점은 ‘뜻밖의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즐거움을 맛보려면 서점의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어떤 분야의 책을 살펴볼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려고 마음먹었던 책이 신간안내나 서평에서 본 것처럼 정말 괜찮은지 확인하는 건 기본이고 신간코너와 베스트셀러 진열대, 스테디셀러 판매대, 기획도서 진열대, 귀퉁이 서가까지 다니면서 이 책 저 책 들춰보는 여유를 누리는 것은 덤이다.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낯선 유럽의 도시를 여행했다. 찍어둔 곳은 빠뜨리지 않았고 몰랐던 공간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렸다. 한 도시에서는 4박5일은 머물렀다. 비행기와 숙박만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현지에서 결정했다. 매진 가능성이 있는 오페라나 실내악 공연은 시간 여유를 두고 인터넷으로 예약했다, 식당은 발품을 팔고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고 시내에서는 자동차나 택시 대신 지하철, 버스, 노면전차 등을 이용했다.저자는 이 책에 대해 관광 안내서, 여행 에세이, 도시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보고서, 인문학 기행, 그 무엇도 아니면서 조금씩은 그 모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저자는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history)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를 탐색했다. 이들 네 도시와 이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이룩한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성취는 유럽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를 크게 바꾸었다. 그래서 소설보다 더 극적인 역사의 사건들이 발생하였고, 그 문명을 이뤄낸 역사의 주인공들이 탄생한 도시의 공간을 하나하나를 직접 두 발로 찾아가, 낯선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 그렇게 탄생한 문명이라는 소우주가 가속 팽창을 이룬 로마, 무려 삼천 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국제도시였던 이스탄불, 보잘것없는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이 된 도시 파리까지, 한때는 혹은 지금, 유럽의 역사와 문명 그리고 문화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네 도시를 저자는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하면서 그만의 느낌을 전달한다.이들 네 도시는 유럽문명의 DNA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멋있게 나이 들지 못한 미소년 같은 도시 ‘아테네’, 뜻밖의 발견을 허락하는 도시 ‘로마’,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같은 난해하지만 신비로운 ‘이스탄불’, 21세기 문화수도이자 현대적이고 젊은 도시 ‘파리’ 등. 이것이 저자가 자신의 방식대로 읽어낸 네 도시의 이야기이자 이름이다. 우리는 그 도시 안에서 한때 유럽 문명을 탄생시킨 저마다의 숨은 이야기와 혹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거나 또는 새롭게 알게 되는 주인공들을 색다른 모습으로 하나씩 만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산업도시 구미, 관광산업도시로 거듭나다

구미시는 삼성과 LG,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는 첨단 산업도시이면서 아도화상이 신라 불교의 싹을 틔우고 성리학 등 영남 유학의 뿌리가 깊은 문화도시이다. 그럼에도 ‘한국 산업화를 이끈 회색 공단도시’가 대표적인 이미지다. 산업화라는 긍정적 이미지와 회색이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혼재하는 도시가 구미시다. 회색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탈바꿈 시키는 것, 그것이 구미시가 안고 있는 숙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관광산업 활성화다. 구미시는 2019년을 관광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관광객의 획기적 증대를 위해 다양한 관광정책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구미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구미시는 올해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산업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관광 거점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각 실·과·소별로 추진중인 전체 관광개발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도시재생 사업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산업관광 육성방안,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대구와 경북전체를 묶는 광역 관광벨트화 사업, 젊은 도시 구미만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 개발 등이 추진된다. ◆뉴미디어 관광마케팅 선두주자구미시는 최근 트랜드인 모바일기반 뉴미디어를 관광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선도적으로 대처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소개하고 있는 ‘사육신과 생육신이 배출된 유일한 고장’, ‘구미 핫플레이스 금리단길’, ‘별주부전의 무대인 사천시 비토섬에서 온 토끼커플의 구미여행’ 등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은 관광지소개 카드뉴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카드뉴스는 동영상으로도 변환시켜 시 지정게시판과 버스정보시스템인 230여 개의 BIS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 관광지를 VR사진으로 제작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구미지역 관광명소를 실감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5월말 현재 구글맵과 로드뷰에 100여 장의 사진을 업로드해 28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모든 관광자원을 VR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명실공히 뉴미디어마케팅 선도도시로 그 명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관광자문협의회 구성하고 산업관광자원 활성화 위한 학술대회 개최 구미시는 관광진흥을 위해 지역 여행업계와 숙박업, 외식업, 시장상가, 전세버스 등 관광관련 업계 대표들과 관광관련 전문가들로 관광자문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5월28일에는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감담회도 가졌다. 또 지난 5월10일에는 호텔금오산에서 학회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산업관광자원 활성화방안’을 대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구미만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인 산업관광을 활성화하고 구미 산업관광 현주소를 진단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류스타 마케팅, 중국의 중심(中心)저격 지난 4월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시 상해전람중심에서 열린 ‘제16회 상해 세계관광박람회’에 설치한 구미관광 홍보관은 중국 현지인과 외국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는 해외 53개 국에서 750개 업체, 500여 명의 바이어가 초청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로 구미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맞춤형 관광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쳤다. 특히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한류 중심에 있는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구미를 알리고 한국 방문시 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국가산단과 근대산업유산 코스 시티투어 운영 구미를 찾는 관광객에게 구미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구미시 시티투어는 현재 다양한 테마로 운영중이다. 금오산 유교 문화투어, 초전지 불교 문화투어, 전통시장 투어, 농산물 수확체험 투어 등이 그것. 구미시는 올해 공단 50주년을 맞아 근대 산업 유산으로 지정된 오운여상, 수출탑과 구미를 대표하는 삼성 전자의 스마트시티 홍보관, 5공단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구미 에코랜드 전망대를 포함하는 구미만의 특화된 산업관광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 공무원의 관광전문가화 구미시는 전 공무원의 관광마인드 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전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석회에 관광전문가인 서성용 레드기획 대표를 초정해 강연을 실시했다. 대구 달성군청 관광진흥팀장을 지낸 서 대표는 대구 비슬산 참꽃문화제와 달성토마토축제를 기획하고 사문진 맥주축제 총감독으로 활동했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광홍보 활동 추진 내년은 관광 구미의 미래를 좌우할 한 해다.제101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전국에서 4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구미만의 특색 있는 국가산업단지 연계 산업관광투어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완공을 위한 막바지 공사 박차 경북도 3대 문화권 전략사업으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은 고려말 야은 길재 선생부터 구한말 왕산 허위선생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개혁해 온 구미(선산)의 인물에 대한 자료를 디지털화해 교육·전시·체험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 253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전시관, 홍보관, 체험관, 문화카페, 전망정 등의 시설을 갖춘 역사문화디지털센터는 앞으로 구미의 대표 명소인 금오산도립공원과 함께 명품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취임 당시부터 꾸준히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올해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시민축제를 시작으로 산업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산업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불교 문화재 등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킬러 컨텐츠 개발, 산업문화유산, 전통문화와 자연자원, 인프라 확충, 홍보마케팅 강화, 서비스 개선 등 관광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