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나선 구조’의 신비로움…인류의 삶 한 단계 진전시키다

죽은 자도 말은 있다. 비록 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지만 죽은 이는 억울함을 남긴다. 그리고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 아닌 ‘유전자’라는 매개로 말이다. 유전자는 과거를 기록함으로써 현재를 토로하고 아울러 미래를 제시한다. 숨기고 싶어도 결코 숨겨지지 않는 유전자의 속성이다.유전자 감식의 시작은 1980년대 중반, 영국으로부터 비롯된다. 이후 이 같은 감식 법은 강력범죄나 친자감정, 유해 발굴의 사안 등에 전 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전자 감식이 범죄 판별의 첫 사례로 등극한 것은 1987년 미국에서부터였다. 이를 시초로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유전자 감식의 신뢰도는 점차 제고되기에 이른다.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세기말로 일컬어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유전자 감식이 사건 현장 곳곳에 도입됐다. 당시 지존파 사건이나 삼풍백화점 참사 등 굵직한 사건에서 유전자 식별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던 것이다.유전자는 ‘명확성’을 내포한다. 다시 말해 켜켜이 쌓인 ‘심증’이 모여 부정할 수 없는 ‘물증’으로 발현되는 셈이다. 그것은 유전자가 지닌 개별의 고유성에 기인한다. 유전자는 ‘우리’가 아닌 유일한 ‘나’이다. 이는 곧 진실과 마주할 시간을 유전자가 주선함을 의미한다. ◆이중나선 구조의 DNA‘DNA’ , deoxyribonucleic acid의 약어다. 흔히들 유전자와 DNA를 동일선상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DNA는 핵산의 범주로 히스톤 단백질과 더불어 염색체를 형성, 유전자를 이루는 물질 정도로 이해해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유전자가 ‘전체집합’이라면 DNA는 그에 속한 부분 요소쯤 되는 셈이다.DNA의 원리는 1950년대 초반 ‘이중나선 구조’가 정립됨으로써 비로소 밝혀진다. 이중나선은 유전자 간 콘트롤을 영위하는 DNA의 속성 정도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나선형 사다리를 세워놓은 것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우리의 정체성은 각자의 몸에 잠식돼 있는 ‘세포’로부터 비롯된다. 이것을 DNA를 통해 인지해 낸다. 살아있는 모든 만물은 ‘염색체’를 지닌다. 그중 인간은 23쌍의 염색체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 개체가 품고 있는 유전 정보를 바로 ‘게놈’이라고 부른다.유전자는 바로 DNA가 품은 최소 단위의 게놈을 의미한다. DNA에는 총 4개에 이르는 염기가 포함돼 있는데, 염기의 형태에 따라 인간 개별의 다채로운 성질을 띠게 되는 것이다. 동일 유전자를 가진 형제일지라도 겉모습은 조금씩 틀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DNA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빠른 결론을 내리자면 유전자는 인간 개별의 특성을 가장 정확히 체크할 수 있는 ‘나만의 산물’이다. 이에 각종 사건·사고 및 발굴 과정에서도 유전자 감식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사기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대한민국과 미국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동원으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최근 손을 맞잡았다. ‘유해봉환사업’으로 명시된 이 공조 프로젝트는, 전쟁 중 상흔을 입고 행방이 묘연해진 양국 전사자의 신원 파악과 유해 발굴을 위해 개시됐다. 이를 위해 양국은 전사자를 상대로 한 ‘DNA 추출’ 프로세서 및 빅데이터 공유 등 ‘디지털 수사’ 전반으로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국방부는 최근 6.25 전쟁 당시 전사한 초병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사전 등록됐던 초병의 유전자가 유해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됐고, 신원을 확보한 군이 군사분계선 인근에 잠들어 있던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냈던 것이다.수십 년간 그리움에 사무쳐야 했던 부녀의 극적인 상봉에도 유전자의 힘은 발현됐다. 30년 전 딸의 손을 놓친 후 하릴없이 이별을 맞이해야만 했던 아버지. 그 아버지는 딸의 생사라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유전자를 관할 경찰을 통해 접수했다. 이후 전국의 경찰망을 활용, 타 지역에서 본인과 일치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딸과의 재회를 만끽할 수 있었다.범죄 해결 과정에서도 유전자 감식은 능동적 초동수사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발발한 ‘한강 토막 살인사건’의 수사 과정에서도 수면 위로 떠오른 시신의 ‘유전자 합일 여부’가 주요쟁점으로 부각된 바 있다. 최근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강력 사건 간에도 발견된 뼛조각의 유전자 식별 과정으로 말미암아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는 중심 단서로 대두되고 있다.위와 같은 강력 사건뿐 아니라 각종 절도사건 등에서도 현장 감식 중 범인이 남기고 간 타액이나 배설물, 담배꽁초 등의 흔적을 수집, 수집된 성분을 토대로 유전자 감식을 벌여 범인의 신원을 파악한다는 사례는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접한 바 있다.우리의 안심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먹거리 수사에도 유전자 감식의 성과는 실로 고무적이다. 특히 명절 등 대목을 앞둔 시점, 소고기나 계란, 달걀 등의 이력을 허위 기재함으로써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미리 채취해 둔 식품의 유전자 샘플을 바탕, 유통시장에 내놓은 상품과의 엄격한 비교·대조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처럼 식품 관련 유전자 감식 역시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안전 먹거리 시장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나의 내부 정체성, DNA유전자 감식 자체가 특수성을 내포하다 보니 일반인들에게는 쉬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 가까이 있어 친숙하지만 실생활에서 만큼은 일정 부분의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친자소송’에 관한 사안만큼은 감식의 신변잡기적 성질이 일정 부분 통용된다.위에서 언급한 가족 간 상봉뿐 아니라 양육권을 갖기 위한 절차나 친자확인 등의 소송 관련이 바로 그것이다.몇 해 전 검찰 권력의 정점에 서 있던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전자 감식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기 시작했다. 다만 99%에 달하는 유전자 감식 기술의 정확도에 관해 자칫 ‘사적 영역’을 ‘공적 범주’에 편입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의 절차는 어떠할까. 이는 예상외로 단순하다. 법리 다툼의 요지가 있는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메일 또는 유선으로도 감식을 위한 신청이 가능하다. 유전자 샘플은 우편 등을 통해 송달하면 된다.송달된 샘플은 외부 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고유장치에 보관된다. 온전한 상태로 보관된 유전자 샘플은 각종 시약을 활용, 추출해내고 유전자 개체를 확장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후 확장된 샘플은 ‘유전자 분석기’로 보내진다. 분석기 내 장착된 ‘분광 장치’가 유전자 관련 정보를 취합해냄으로써 15개에 이르는 유전자 항목을 비교 및 대조하는 과정은 마무리되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친자의 확정 수치를 99% 정도로 본다. 이 정도 수치라면 동일 염색체를 가진 가족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전자 감식 중 오류 발생의 경우는 과연 없을까. 전문가들은 단언컨대 “NO”라고 답한다. 굳이 (오류 가능치를)꼽아보자면 그 가능성을 80억~90억 분의 1 수준으로 내다보는 정도다.유전자 감식에 드는 비용은 예전 대비 상당히 줄어든 추세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설명될 수 있다. 과거에는 유전자 감식에 필요한 시약을 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하지만 최근 (시약의)국내 독자 개발을 성공해냄으로써 기존 100만 원에 달하던 감식비용이 현재 들어 15만 원 내외 수준으로 줄어든 결과를 낳았다. 개발 배경은 고액의 (유전자)감식 비용 절감을 위한 ‘DNA 감식 국산화 및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나를 상징하는 ‘외부적 요소’라면 유전자는 나를 대변하는 ‘내부의 정체성’이다. 이름은 자의에 따라 개명과 개선 등이 가능하지만 유전자만큼은 그 어떠한 시류 속에서도 꼿꼿이 나를 대표해 간다.유전자는 예스러운 구호인 듯하나 ‘명랑사회’ 구축과 개개인의 인격과 자존감을 고취시켜 줄 주요 단서다. 우리는 수십억분의 하나를 뚫고 소중한 유전자를 받아낸 개인이다. 그러하기에 우리 모두는 좋은 방향의 ‘이기적인 유전자’임이 틀림없다. 글·사진 군월드 IT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입양, 또 다른 출산입니다”…문경시 ‘출산·입양장려 캠페인’

“입양, 또 다른 출산입니다.” 문경시는 최근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실시한 부모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산·입양장려 캠페인’을 열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와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를 의미하는 인구정책 홍보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 ‘입양도 출산과 똑같아요’라는 글귀를 적은 인구정책 홍보 현수막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한편 입양의 경우에도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사업이 적용된다는 의미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입양에 대해 축복, 내 가슴으로 낳은 아이, 사랑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문경시장은 “꾸준히 추진해온 출산장려 캠페인과 더불어 우리 사회가 혈연중심 가족문화에서 확대되어 입양에 대해서도 긍정적 인식개선을 이루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같은 수성라도, 다른 프리미엄, 결국 학군!

정부 규제가 갈수록 강력해지는데도 불구하고 대구 수성구의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학군 때문이다.특히 같은 수성구에서도 명문학교와 더 가까운 아파트의 가치가 훨씬 높다는 것.수성구 학모 사이에 가장 확실한 학군입지는 ‘범4만3’으로 통한다. ‘범4만3’은 구 주소로 범어4동, 만촌3동을 말한다.범어4동에 경동초, 동도중, 정화여중·고, 경신중·고가 있고, 만촌3동에 대청초, 소선여중, 혜화여고, 오성중·고, 대륜중·고가 있다.범어4동과 인접한 범어네거리 쪽인 범어 1동에 동도초, 대구여고가 있다.따라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 수성구청역, 만촌역, 담티역 구간에 시지방향 오른쪽 구역이 대구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군 명당이다.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시세에서도 확인된다. 입주 3년차에 이르는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이 전용 84㎡기준 매매가 9억 원을 넘겼고 올 1월에 입주한 ‘빌리브범어’는 10억 원에 육박해 4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생겼다.교육전문 신문 ‘베리타스 알파’에 따르면 2018년 대구지역 일반고 중 서울대 등록자 순위는 경신고가 1위, 대륜고 2위, 경원고 3위, 대구여고 4위, 정화여고·남산고 5위, 혜화여고·오성고 등이 6위였다.이러한 상황에 서한이 만촌3동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를 이달 중 공개한다.수성구 만촌동 1040-14번지 일원에 들어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달구벌대로변 2호선 만촌역이 직선거리 200여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반경 1㎞ 이내에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경동초, 대청초, 동도중 등 대구가 선망하는 초·중·고교를 모두 품고 있다. 여기에다 수성학군 학원가 핫라인에 위치한 수성명문교육의 중심입지로 주목받고 있다.서한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 1순위 청약자격 규제가 강화되면서 교육이사를 고려하는 대구 엄마들이 전용 59㎡ 아파트와 똑같은 설계로 청약자격이 자유로운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분위기를 전했다.‘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와 162㎡, 168㎡ 아파트 102가구, 오피스텔 156실을 포함한 258가구다. 이달 중 공개하는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초등생 지문인식 인권침해…대구교육청 "다른방안 찾겠다 "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이 ‘아동의 자기 결정권 제한 우려가 있다’는 국가인권위원회 입장을 수용하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대구교육청은 올해 초 24시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지문인식을 통한 건물 출입통제 시스템을 추진했다.하지만 초등생의 지문인식 등록은 인권 침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도 ‘법률적 근거 없이 아동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학생 동의를 받더라도 학교와 학생 관계에서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학생이나 보호자가 지문정보의 수집 목적, 이용, 폐기 등 개인정보처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인권위는 또 대구교육감에게 아동의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내 아동 안전을 보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대구시교육청도 국가인권위원회 입장이 발표되자 곧바로 해당 의견을 수용하고, 지문인식 추진을 철회하고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문 대통령, “전례 없는 비상 상황, 일본 막다른 길 가지 말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본의 무역제재 조치와 관련 “일본 정부가 화답해 달라.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불화수소, 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한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조치를 시행한 지 일주일 만에 일본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핵심 소재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강조해 적극적으로 사태를 해결에 나갈 방침을 시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해 총자산 10조원 이상인 국내 대기업 30개사 총수 및 CEO들을 호출 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경한 어조로 언급했다.특히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하고 아무런 근거없이 ‘대북제재’와 연결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와 안보협력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양국의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당연히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국제적인 공조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30대기업 등 주요 기업총수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포함한 단기적-중장기적 대처를 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한 참석자는 “장비보다 소재·부품 국산화율이 낮다”며 “우리가 최고급이나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 납품해야 하므로 소재 부품도 높은 품질기준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긴 호흡을 가진 정부의 지원과 기업 노력이 있어야겠다”고 요청했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에 따르면 참석 기업인들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단기적 조치, 장기적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장기적으로 이번 조치가 양국 간 경제 협력 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간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해 설득해 나가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했다.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소재 강국 독일·러시아와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단기간 내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 인수합병(M&A) 필요성도 제기했다.이에 정부는 부품·소재 및 장비산업을 육성하고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또 기업의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및 금융지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재테크)다른 눈으로 보는 재테크, 원유와 금

대부분 사람은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선적으로 부동산, 주식, 펀드, 예금 등을 생각한다.하지만 전통적 투자 대상인 부동산과 주식 외 원유시장과 금(GOLD)도 재테크의 수단으로 충분히 고려할 훌륭한 아이템으로 볼 수 있다.최근 유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도 많이 출시되고 금 또는 유가 상승 시 수익을 내는 상장지수펀드(ETF)와 하락 시에 수익을 내는 ETF 상품들이 다양하게 있는 상황에 유가 및 금에 대한 관심은 충분히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미국은 과거 정치력, 경제력, 국방력에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모든 권력을 다 가지고 있는 절대 권력자에 가까웠다.단 에너지 부분에서만은 그렇지 않아 항상 에너지(원유, 천연가스등) 시장의 종주국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2017년 이후 세일혁명으로 불리는 셰일가스 채굴기술 발달로 현재 배럴 당 40달러 수준 이하의 비용으로 셰일 오일을 생산할 수 있다. 즉 안정적인 가격의 원유 공급이 가능해지고 원유시장에서 미국의 입지가 확고해졌다는 이야기다.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입장에서 유가의 가격에 대해 생각해보자.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인 텍사스, 오클라호마주 등은 공화당 지지 지역으로 원유가격이 상승하면 원유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기 때문에 유가 하락을 원한다.그리고 원유가 오르면 관련 석유화학 제품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물가수준 유지를 위해서 유가의 상승을 반기지 않는다.또 유가가 일정 수준(WIT기준 60달러 이상) 이상 상승 시 미국의 입장에서 상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국가 재정이 안정화돼 미국과의 의견충돌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과거 OPEC의 가격 왜곡에서 조금은 벗어나 유가는 미국의 조율로 폭등과 폭락이 줄어든 안정적인 박스권 가격형성을 이루는 시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세계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석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년 이후 둔화되는 세계 경제의 확장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 브렉시트(BREXIT) 협상의 지체,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지정학적 긴장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미국은 이란의 핵개발을 막고자 제재 발효 및 최근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에 따른 이란 호르무즈 폐쇄의 가능성도 일부 존재하는바 가격의 변동성은 크게 확대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2010년 이후 신규 금광 개발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으며 금 생산량 또한 2015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신규 금광 개발이 줄어들고 금 생산량도 줄어들게 되어 현재 금채굴업체 평균 생산가격은 온스 당 1천200 달러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최근 화폐 개혁 이슈 및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에 금을 실물로 구매하기도 하지만 부가가치세 및 거래관련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ETF 혹은 금펀드 등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원유 및 금 등 실물자산의 경우 전통적 투자 자산에 대비해 훨씬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경향이 많으므로 투자를 시작하기 전 은행PB 등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면밀한 상담을 통해 접근할 것을 권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김해신공항 부적합 판결나 다른 곳 정할 때 5개 단체에서 합의 있어야”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관심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에 쏠려 있었다.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도지사는 지난 1년 간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 진행이 잘 안되던 통합신공항을 권영진 시장과 손잡고 가서 들어보니 국방부에서 크게 생각이 없어 총리실로 가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항신공항 건설 관련을 꼽았다.그러면서 “(통합신공항이) 군공항 특별법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는 11월까지 잘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의 통합신공항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경북의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인식과 궤를 같이 했다.이 도지사는 “경북은 1960년대 중반까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고 70~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도 성공의 길을 걸었으나 세계화 시대에 나아가는 관문을 만들지 못하면서 지역 경쟁력이 계속 뒤쳐져 왔다”며 통합신공항이 미래를 위한 절체절명의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경북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관광산업이고 이 부분도공항이 문제”라며 “관광활성화와 외투기업유치 등을 위해 중요한 우리 공항을 만드는데 똘똘 뭉쳐야 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김해신공항 확장 재검증에 대해서는 5개 단체장의 합의사항임을 못박았다.이 도지사는 “김해신공항은 5개(영남권) 단체가 합의해 결정난 것인 만큼 재검토할 때도 5개 단체에서 합의가 있어야 하고 만약 부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서 다른 지역을 정할때도 5개 단체 합의가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3개 자치단체가 국토부와 함께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확장 재검증을 이끌어냈는지 몰라도 가덕도 신공항은 대구·경북의 합의 없이 어림없다는 단호한 의지로 읽혔다. 이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게 사업비 7천200억 원 규모로 경주에 건립하려는 원전안전연구센터 유치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조만간 나올 것임을 전했다.또 2단계 도청 신도시 조성에 대해 “안동, 예천지역에 집이 남아 더 집을 짓는 것은 이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부분을 감안해 천천히 만들겠다”고 말했다.국비확보 등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 ‘경북 패싱’이라는 말이 나오면 안된다. 이건 우리 실력이 없다고 생학하자”며 “중앙부처 예산 따는 일은 발품이고 이런 얘기 안 나오도록 더 열심히 뛰고 반성해야 한다”고 실력 함양을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7기 1년 성과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투자유치 70건 4조8천576억 원 유치와 조은 일자리 4만1천256개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YG엔터 또 다른 마약 의혹 아티스트 4명은 누구? “유명한 사람”

지난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에서 공익제보자의 법률대리인인 방정현 변호사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다른 아티스트들의 마약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방송에서 방정현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 보니까 밝히기 힘든거지 실제로 제보자 입에서 많은 이름들이 나오긴 했다"며 "명시적으로 나온건 4명 정도다. 내가 들은거다. 그런 식의 이야기는 인터넷에 많이 떠돌기도 한다"고 말했다.또한 지금도 활동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이는 제보자 A의 입에서 나온 말로 YG엔터테인먼트 내에 또 다른 마약 혐의 연예인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online@idaegu.com

성주고령칠곡 도·군의원 27일 한국당 입복당 기자회견, 다른 인사들의 복당 여부는?

의원직을 상실한 이완영 전 의원 지역구인 성주·고령·칠곡의 무소속 기초·광역의원들이 27일 자유한국당 입·복당 기자회견을 연다.이들의 입·복당은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현재 한국당에 입·복당을 신청했지만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이들의 복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7일 오후 2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입·복당 기자회견을 가지는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과 관련해 이완영 전 의원의 ‘밀실야합’의 공천 전횡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 혹은 탈당한 인사다.성주군은 정영길 도의원과 구교강·김영래·김경호·도희재 군의원, 고령군은 박정현 도의원과 성원환 군의원 등 7명이다.이들 도·군 의원과 함께 탈당한 당원 역시 복당한다는 방침이다.올 초부터 입·복당을 희망했던 도·군 의원들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이완영 전 의원이 지난 13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입복당 기자회견을 준비해 온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복당 기자회견 후 경북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이들 입복당은 경북도당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방침이다.이들의 입복당은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총선 출마 예정자가 아닌 등 정치적 이해관계가 작용될 공산이 적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 입·복당을 신청한 장윤석 전 의원·박승호 전 포항시장·박병훈 전 도의원 등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몇달 째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선에게 공천경쟁을 벌여야 하는 이들 인사들의 복당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차후 경선을 벌여야 하는 이들의 복당문제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복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은 시·도당이 아닌 중앙당으로 복당 신청서를 바로 제출할 수 있다”며 “중앙당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만큼 추후 중앙당에서 일괄적으로 복당 문제를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염산 누출

18일 오후 5시4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출입문에서 염산 3천ℓ를 싣고 들어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길바닥으로 누출됐다.염산 납품 회사는 다른 탱크로리로 누출된 염산을 옮겨 실을 예정이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백, 남성용 뮬 선보여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층 ‘듀퐁슈즈’가 남성용 뮬 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발 뒤쪽을 감싸지 않는 스타일이다. 쿨비즈나 캐주얼 복장을 착장하는 남성들에게 발끝까지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또 다른 멋을 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009년 여성에게 약 먹이고 성폭행 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10년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2명이 여성에게 성폭행한 사실이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9일 KBS 보도에 따르면 2009년 3월 21일 새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인 이 모씨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콜택시를 기다리던 피해 여성 A씨에게 접근했다.A씨는 집을 데려다주겠다는 이 씨를 거부했으며, 이 씨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자 기억을 잃었다고 전했다.이후 정신을 차리자 모텔이었다는 A씨는 전혀 모르는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하고 있었다며 "성행위를 하고 있었죠. 그때 어두운데도 윤곽이 보였으니까 눈을 같이 마주쳤었죠"라고 말했다.자신이 화장실 안으로 몸을 피하자 남성은 모텔을 빠져나갔으며 A씨의 지갑에 있던 수표와 현금 등 수십만 원도 사라진 뒤였다.이 씨는 A씨의 수표를 써 덜미를 잡혔으며, 당시 이 씨는 A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친구인 또 다른 국가대표 김 모씨를 불러 A씨를 성폭행하게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가해자인 이 씨와 김 씨는 지금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이며 10년 전 사건을 다시 꺼내는 것에 반발하면서도 할 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online@idaegu.com

남다른 체형의 소년, ‘운동•공부’ 번쩍 들어올리다

경북의 한 소년은 중학생답지 않은 모습과 타고난 체형과 두뇌를 가졌다.역도가 주 종목인 그는 남다른 근력의 소유자로 경기성적과 학업 성적이 뛰어나는 등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공부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김연아, 박태환 같은 ‘슈퍼맨’이 경북 안동에서 성장하고 있다.주인공은 안동 경덕중 3학년 남지용이다.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남자 중등부 +94㎏급에 출전하는 남지용이 3관왕을 노린다.중학교 1학년부터 뒤늦게 역도를 접한 남지용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 2개에 그쳤지만 지난해 8월 열린 제4회 한국중고역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당시 남지용은 3관왕을 차지한 대회에서 인상 110㎏(금메달), 용상 140㎏(금메달) 합계 250㎏(금메달)을 들어 올렸다.이어 지난 2월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중등부 역도경기대회 및 제9회 전국유소년 역도 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3관왕이 유력한 남지용의 가장 큰 장점은 역도의 기본으로 불리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가 뛰어나는 점이다.골격 및 신체 조건도 또래 선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남지용을 지도하는 김재민 경덕중 코치는 “스쿼트는 클린이나 스내치로 바벨을 끌어 올릴 때 쭈그린 자세로 바벨을 받아 멈추는 기술인데 지용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이어 “또 역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한 데드리프트, 즉 끌기 역시 발달해 있는 등 성인이 될 때면 국가대표팀은 물론 국제대회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남지용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머리’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운동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남지용은 영어 과목 만점은 물론 타 과목에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등 학업 성적이 교내에서 상위권이다.롤 모델도 김연아, 박태환으로 체육행정 및 체육 관련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인재로 거듭나는 것이 남지용의 최종 목표.남지용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꼭 3관왕을 이루고 올해 안으로 남자 중등부 한국중학생 신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군 입대 엑소 시우민, 팬들에 “다른놈들한테 가봐, 돌아왔을 때 죽어”

오늘(7일) 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29)이 엑소 멤버 중 처음으로 군 입대 스타트를 끊게 됐다.이날 오후 강원도 한 훈련소에 입소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는 시우민은 지난 4일 단독 팬미팅 'Xiuweet Time'을 개최해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한편 시우민은 '첸백시 매지컬서커스'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멘트로 "다른 놈들한테 가봐, 돌아왔을 때 죽어"라며 농담을 했다.하지만 이 발언이 알려진 후 '장난이라도 요즘 시대에 저런 폭력적인 발언을 하냐'라는 반응과 '그냥 팬들한테 농담한건데 창조 논란 만든다' 등의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online@idaegu.com

5월1일 근로자의 날, 같은 행사 다른 온도차…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이하 한국노총)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근로자의 날 129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한국노총은 기념식을 열어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사화합을 독려하는 반면 민주노총은 거리집회를 개최해 노동자의 탄력 근로의 확대와 노조파괴법에 대한 투쟁을 결의했다.이날 한국노총은 오후 10시30분 북구 대구체육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정치계 인사, 노동조합 대표와 조합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들은 ‘공정한 경제’, ‘인간다운 노동’,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외치며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기여한 지역 모범 근로자 등을 격려했다.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뜻깊은 날의 정신을 계승시켜 노동자들이 차별 없이 자기의 능력에 맞게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지난 2월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탄력근로제에 합의했다. 지역의 산업평화와 우리 스스로 노동이 존중받고 주축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이기형(57)씨가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범근로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7명이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같은날 민주노총은 대구시청 주차장, 대구노동청, 교직원공제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세계노동절 결의대회’를 열었다.대회에는 4천여 명의 민주노총 회원이 모여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분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을 외치며 투쟁 목표를 제시하며 거리집회를 이어갔다.또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의 부당성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며 노동법 개정 수용을 촉구했다.주요 요구사항으로는 △탄력근로제 확대 △이주·여성·장애인·5인 미만 사업장노동권 보장 △기만적인 노사평화 분쇄! 노사평화의 전당 반대 등이었다.이길우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은 “노동법 개악으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분노하고 절규한다. 경제위기의 책임과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