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일정

△영천시농업대학 복숭아과정 입학식=오후 2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등교 개학 후 확진 학교 폐쇄

대구에서 등교 개학 이틀만에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됐다. 또 등교 개학한 학생이 발열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를 당해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했다.A군은 담당교사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이후 친구들과 만나거나 다른 모임에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A군은 지난 19일 구미시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21일 오후 1~6시 복지센터 1층을 일시 패쇄했다.보건당국은 A군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학생 15명과 교직원 6명 등 21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이 학교는 지난 20일부터 고3 학생 111명과 교직원 94명, 교생 14명 등 219명이 학교에 나왔다.시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교생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경북 구미에 사는 A군은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기숙사 입사와 함께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등교개학을 앞두고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은 전원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이와는 별도로 등교 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대구 동구와 달성군 지역 학교에서도 학교에 온 학생이 발열 증세를 보여 귀가 조치됐다.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 7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에 대한 결과는 22일 오전 발표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교육청 차원에서 기숙사 입소 학생, 난치성 질환 학생, 특수교육 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 대응해 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타 지역 학생들은 등교 전에 거주지에서 선별 검사를 완료한 후 입소 시킬 필요가 있다는 걸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농업분야도 벤처시대…경북도 농식품펀드 110억 원 조성

경북도가 농식품 펀드 조성과 지원으로 농업분야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꾼다.경북도는 18일 농업분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돈이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110억 원 규모의 경북도 1호 농식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광역지자체 중 농식품 펀드는 경기도가 2018년 1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데 이어 경북도가 두 번째다.가칭 ‘힘내라 경북! 지역특성화 펀드’로 운영되는 경북도 농식품 펀드 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 50억 원, 경북도 30억 원, 민간투자 30억 원 등 총 110억 원으로 조성된다.도내 농기업체는 물론 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지원은 무담보, 지분투자 또는 무담보 채권투자 형태다.지원 조건도 자격기준, 신용도, 담보 등 제약요건이 없어지고 아이디어와 사업성만을 평가해 청년들의 농업분야 벤처 창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경북도 농식품 펀드는 농업정책보혐금융원에서 다음달 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펀드운용조합이 결성되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지원이 이뤄진다.펀드 운영기간은 올해부터 8년간으로 전체 조성금액의 60% 이상을 도내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고 초과투자 부문에 대해서는 펀드운용조합에 인센티브를 지원해 많은 도내 농기업체가 유치되도록 추진된다.농식품 펀드는 농식품부가 2010년부터 총 72개 투자 펀드(1조1천730억 원)를 결성 운용 중이다. 그 중 운용이 완료된 8개 펀드를 정산한 결과 원금대비 평균 152%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신규 투자가 줄어들고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청년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투자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예천농업기술센터, 떡제조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생 모집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9일까지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반 여성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예천농기센터는 정기 기능사 시험 일정에 맞춰 다음달 13일부터 8월11일까지 총 6회(24시간)에 걸쳐 필기 및 실기 교육을 실시한다. 센터 내 농업인회관 및 조리 실습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 희망자는 예천농기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예천농기센터 최효열 소장은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반 교육을 통해 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쌀과 지역 농산물을 연계한 다양한 퓨전 떡 개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떡 제조 기능사는 곡류, 두류, 과채류 등의 재료를 이용해 각종 떡을 만드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필기(떡 제조 및 위생관리) 및 실기(떡 제조 실무)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귀농 에코 팜 과정’ 교육생 모집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이 귀농 희망인들의 안정적인 농업·농촌정착지원을 위한 ‘귀농 에코 팜 아카데미(Eco-Farm Academy)’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초보 귀농인이나 귀농을 희망하고 관심 있는 4050세대(60년생~79년생)다.교육비는 정부지원 76%, 자부담 24%(33만 원)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오는 6~10월 금·토요일, 1박2일 과정으로 진행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귀농지역 및 품목 탐색, 귀농계획 컨설팅, 작물 생리, 친환경 토양관리, 병충해 방제, 6차 산업, 농업·농촌의 이해 등이다. 또 현장·실습교육도 포함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054-751-4100)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달성군 스마트 농업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장치 배부

대구 달성군은 한 단계 높은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사물인터넷 장치(IoT 백엽상)를 7농가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장치(IoT 백엽상)는 시설하우스 환경의 여러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이를 통해 온습도와 이산화탄소농도 그리고 토양의 온도와 수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팜은 농장에 설치된 CCTV로 보이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IoT백엽상은 작물의 수분부족량과 환기시점, 이슬점 등을 알 수 있어 작물을 좀 더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러한 정보가 빅데이터로 농촌진흥청에 수집돼 향후 이 자료로 재배에 응용할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3농가에 추가 배부할 예정으로 IoT 백엽상 설치를 원하는 농가는 원예기술팀으로 연락하면 검토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상주‧의성 대표 과수 기상융합서비스 개발 착수

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지난해 겨울철(12월~2월)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대구와 경북의 평균기온은 3.4℃로 평년보다 2.6℃나 높아 기후변화 속에서 이례적으로 가장 따뜻했던 겨울로 기록되었다.이런 상황에서 농업 분야에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따뜻한 겨울로 봄철 개화시기가 앞당겨졌고, 올해 4월에는 저온현상이 반복되면서 경북지역 과수의 저온 피해가 크게 나타났다.4월 들어 의성의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날은 총 9일이었으며 특히 4월 6일은 영하 4.3℃를 기록하였다. 경북도가 잠정 집계한 4월까지의 농산물 피해는 3천여ha에 달하며 과수 농가가 많은 상주와 의성은 각각 4백여ha 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기상기후와 농업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기상은 과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기후변화의 추세인 기온 상승은 이른 개화와 정상적인 생육을 방해하는 등 생육 시기와 재배 환경을 변화시킨다.경북도는 전국에서 과수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15년 통계청 과수 재배 농가 및 면적 총 조사에 따르면 전국 32만여 농가 중 9만여 농가가 경북도에서 과수 재배에 종사(전국의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에서도 상주와 의성은 과수 농가수가 가장 많고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전국 과수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경북지역은 기상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연구‧현업조직을 통해 농가를 돕고 있으나 올해의 과수 피해와 같은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상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활용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대구지방기상청은 올해 경북지역 과수산업을 맞춤 지원하는 ‘상주‧의성 대표 과수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과수는 감, 자두, 복숭아, 사과, 포도 등 5가지 종류이며 과수별 특화된 맞춤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개발하여 농가에 직접 제공하게 된다.상주와 의성의 최근 5년 간의 단위면적당 과수 생산량을 살펴보면 사과와 복숭아는 큰 변화가 없으나 포도와 감, 자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한 예측정보 제공으로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피해 최소화 및 생산량 증가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지방기상청을 포함하여 총 6개 기관(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시, 의성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의성군농업기술센터)이 지난해부터 경북 농업분야 서비스 개발에 관한 협업을 준비하였고 최종적으로 상주와 의성지역의 대표 과수 5종에 대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선정하였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관리하며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전문화된 농업기술 및 서비스 지원을 상주시와 의성군은 과거 기상재해 피해사례에 대한 상세한 통계자료 조사·제공을, 상주시 및 의성군의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서비스의 홍보 및 교육 등 각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정보사용자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의 추진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지원한다.사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사업 대상 과수의 생육과정 및 최근 10년 간의 기상재해 특성을 조사‧분석‧연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예측정보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실시간 기상정보와 예측 기상정보, 생육 단계별 위험인자를 고려한 생육과정별 농업·기상 융합 예측정보를 생산한다.서비스는 플랫폼 형태로 구축하여 경북도농업기술원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게 되며, 수요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수요자는 자신이 원하는 지역, 과수 종류, 기상재해 종류별로 예측정보를 선택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예측정보 메시지를 제공 받게 된다.미래를 대비하는 신품종 육성도 중요하지만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당면 과제는 현재의 생산성 향상과 고소득 창출이다. 대구지방기상청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시, 의성군은 상호 협력을 통해 농업-기상 융합 예측정보를 개발하고 과수 농가에 직접적으로 서비스하여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 품종의 경제적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구지방기상청과 농업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경북도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북농업기술원, 샤인머스캣 장기 저장기술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이 껍질째 먹는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을 6개월 이상 장기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기술의 핵심은 항균활성이 있는 아황산가스를 방출하는 유황 패드를 넣어 부패를 방지하면서 파렛트 단위로 랩 포장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떨림을 방지하는 것이다.또한 파렛트 단위로 포장하면 필름 내부에 응축되는 수분이 과실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품질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작업의 효율성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원은 부패발생과 수분증발에 따른 탈립(포도과립이 줄기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내 작목반과 연계해 샤인머스캣 품종 저장, 유통기술을 연구했다.그 결과 6개월 이상 고품질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보통 9~10월에 수확되는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포도 저장방법으로 저장하면 3개월 정도 저장할 수 있다.기술원은 장기저장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일반 수확기에 비해 1~2개월 앞서 수확하는 가온 재배→일반 비가림재배→저장 후 포도 출하가 연결돼 ‘샤인머스캣’의 연중 공급체계 확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기연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저장기술은 공급기간 분산을 통해 홍수 출하를 방지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고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또한 수출로 연계되도록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산시농축협운영협, 윤두현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농정간담회 개최

경산시 농축협운영협의회는 22일 경산축협 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미래통합당 윤두현 당선인을 초청, 농정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윤두현 당선인과 농업·농촌 숙원사항 및 경산시 농·축협 당면현안 논의를 위해 최석기 농협 경산시지부장, 농정지원단장, 지역 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농정간담회는 △농업인·농협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공익직불제 도입에 따른 쌀 농가 소득안정 제도화 △가축분퇴비 부숙 정책사업 지원 강화 △개발제한구역 등에 농자재판매장 설립 허용 기부금제 도입 △농민수당 도입 확대 △비주택부동산 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윤두현 당선인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실익 지원을 위해 시급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법령 제·개정, 제도 개선 및 정책 반영 추진을 통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60) 작지만 강한 농업을 만드는 사람들

‘작은 고추가 맵다.’몸집은 작아도 힘이 세거나 야무지고 똑똑한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다. 작지만 빛나는 존재는 많다. 농작물 중에서는 작지만 독특한 매운맛을 가진 청양고추를 꼽을 만하다. 매운 고추의 대표선수다.농업계에도 그런 존재가 있다. 바로 강소농(强小農)이다. ‘강농’과 ‘소농’을 합친 말로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의미한다.경영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경영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강소농이란강소농. 경영규모는 작으나 계속적인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정부 보조금을 받는 많은 농림사업과 시범사업과는 달리 강소농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역량을 키워나간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한국형 중소가족농 육성 전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실시한 농촌진흥청은 10만 명 육성이 목표다. 이를 두고 임진왜란 직전 ‘율곡 이이’의 10만 양병설과 비견할 정도의 의지를 담은 농업정책이라고도 평가한다. 이를 위해 도 단위로 강소농지원단을 구성하고 경영진단과 맞춤형 교육 등 경영컨설팅을 추진한다.또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실전기회도 제공한다. 농식품산업 소비 트랜드를 파악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농가소득 10%, 경영능력 20%를 향상시켜 우리 농업의 주역으로 발돋움 시키는 것이다.◆왜 강소농인가?혹자들은 ‘소농도 어렵고, 대농도 어렵다’는 한마디로 우리 농업의 현실을 말한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각종 통계 수치만 보아도 그렇다. 전체 인구 중에서 농촌인구는 18%지만 농가 인구는 5.8%에 불과하다. 농촌에 농민보다 비농민이 더 많다.농가인구의 35.6%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농가소득은 4천만 원에 못 미치고, 농업소득은 1천만 원 미만이 67.8%를 차지한다. 절망적인 상황이다.그럼 타개책은 없을까. 분명히 있다. 하지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지가 문제다. 규모의 경제를 위한 대농의 길로 나갈 것인지, 작지만 알찬 농업을 추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답은 강소농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강소농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비·품·고·가·역’으로 무장했다. 농업경영에 따른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를 의미한다.농작물의 생산에서부터 품질, 판매, 고객관리까지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농촌과 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승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강소농이 주목받는 이유다. 그래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에 희망을 걸고 있다.◆강소농이 되려면강소농이 되는 길은 어렵지 않다. 도전정신과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농이 되겠다는 각오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강소농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은 기본과정과 전문과정, 최고과정을 거친다. 기본과정에서는 농가의 경영진단과 역량강화, 경영개선 목표 설정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중소가족농과 청년창업농이 주된 교육 대상이다.전문과정에서는 농장별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실행과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은 시·군에서 진행한다. 최고과정은 농촌진흥청과 시·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한다. 지역 리더를 육성하는 과정이다.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조직관리, 리더십, 멘토링에 대한 교육을 집중 실시해 리더의 역량을 갖추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역 리더로 성장하면 초기 강소농이나 청년창업농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게 된다.◆강소농을 육성하는 민간전문가민간전문가는 강소농과 강소농자율모임체, 청년창업농들에게 맞춤형 경영개선컨설팅을 지원하는 농장경영컨설턴트다. 경영기술과 생산기술,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농촌진흥청에서 채용해 전국에서 65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장의 경영실태를 조사하고 진단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경영개선 방안에 대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분야별로 현장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생산과 유통, 고객관리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한다.강소농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함께 20멘티를 선정해 컨설팅도 시행한다. 농장 요청에 의한 수요 컨설팅과 기획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농장 간 상호 벤치마킹도 실시한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다.컨설팅을 통해 강소농은 강한 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농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는 월 1회 세미나를 개최해 새로운 영농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 방안도 강구한다. 연 2회 우수 농가를 찾아가는 합동 컨설팅을 실시해 분야별 사례를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전문가 상호 간에도 효율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영농 신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경영기법을 개발, 공유한다.◆경북의 민간전문가경북지역에는 농산물 가공과 경영마케팅, 전략작목, 전자상거래, 지역개발 등 8개 분야에 9명이 활동한다. 다양한 경력과 자격을 갖추고 도내 전역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이론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들이다.△권훈(60) 가공분야 전문가는 농학박사로 삼화식품에서 이사를 역임한 장류제조의 권위자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이준화(67) 경영마케팅분야 전문가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재직 시 농업경영과 참외 재배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퇴직 후 농장을 운영해 이론과 현장기술을 갖췄다. 참외수출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참외재배의 1인자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기능성 멜론인 캔탈로프멜론을 보급하고 있다. △이흥우(64) 경영마케팅 전문가는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영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 근무경력과 중소기업청 경영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농가에 기업경영방식을 융합해 새로운 농장경영 모델을 만들고 있다.△윤광서(65) 과수경영분야 전문가는 농경제학 석사로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들을 지도한 농업전문가다. 경북포도협력단 겸임연구관으로 활동하는 등 포도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샤인마스캣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김영곤(63) 과수생산분야 전문가는 자타가 인정하는 과수전문가다. 김천시와 봉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등에 근무하면서 사과, 자두, 복숭아 등 과수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특히 정지 전정과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종자 기사와 식물보호기사 자격을 취득한 농업분야의 인재다.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김태운(62) 채소분야 전문가는 농학석사로 경북농업기술원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한 채소전문가다. 시설채소기술사와 종자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참외수출지원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경북도내 딸기, 토마토 등 시설채소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과 청년창업농들에게 채소작물 재배기술과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영보(67) 축산분야 전문가는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경북도청과 종축장,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가축육종과 사양 및 질병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한우를 비롯한 축종별 사양관리와 스마트축산, 축산물 브랜드화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추진한다.△송정아(43)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는 정보처리기사와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을 갖춘 전산전문가다. 대학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하고, 경북인재개발원과 삼성생명, 영진전문대학에서 전산 강사로 활동했다.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홍상철(62) 농촌지역개발 분야 전문가는 수필가다.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농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본지에 ‘강소농 현장을 가다’를 연재하고 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경북도농업기술원,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가에 일손돕기 나서

경북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은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군위지역 한 딸기 재배농장을 찾아 수확 작업을 도운 것은 물론 영농컨설팅도 지원했다.이날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수급 불균형으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 자제, 분리 급식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딸기를 수확했다.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농산물 소비 부진과 농촌인력 부족 문제로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도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특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