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영웅 ‘워커 장군’ 손자와 증손녀, 낙동강대축전에 온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중심으로 한 최후의 방어선인 ‘워커라인’을 사수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했던 한국전쟁의 영웅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와 증손녀가 칠곡군을 찾는다.칠곡군은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2세(67)’와 샘의 딸 ‘올슨 샬롯 워커(35)’가 다음달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참석한다.월튼 워커 장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 대한민국을 구했지만 1950년 12월 의정부에서 한국군 트럭과 부딪히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그의 아들 ‘샘 워커’ 역시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며 미 정부로부터 은성훈장을 받았다.이번에 칠곡군을 찾는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이자 샘의 아들인 샘 워커 2세도 한국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근무해 워커 가문은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샘 워커 2세는 다음달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10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예방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한다.또 11일에는 한·미 우정의 공원을 찾아 북한군에게 포로로 잡힌 45명 중 시쳇더미에 깔려 생존한 4명을 제외하고 무자비하게 학살당한 미군 장병 41명의 희생을 기린다.이어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만난 후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해 명예 군민증을 수여받고 워커 장군의 희생을 기리는 퍼포먼스에 참석할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월튼 워커 장군이 목숨을 다해 수호했던 대한민국을 아들과 손자가 대를 이어가며 지켜온 감동적인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인기가수 에일리,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홍보에 나서

“안녕하세요 가수 에일리입니다. 10월11일 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만나요.”‘가창력 끝판왕’ 가수 에일리가 개막 25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에일리는 16일 서울 자신의 소속사 연습실에서 낙동강대축전의 개최 시기와 장소, D-DAY를 알리는 홍보판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려 칠곡군 방문을 홍보했다.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에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는 낙동강대축전에는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와 국악인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개막 첫날인 11일에는 에일리를 비롯해 최근 미스트롯 출연으로 주가가 급등한 ‘홍자’가 출연한다. 또 락 그룹 ‘부활’의 공연도 이어진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2013년부터 ‘낙동강 방어선 전투’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인 낙동강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낙동강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칠곡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홍보 고조

칠곡군이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대축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군청 직원들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공식 와인색 홍보티를 입고 근무하며 민원인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9일 칠곡군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야구장, 기차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파가 붐비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낙동강대축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축제 D-Day 릴레이 홍보를 비롯해 낙동강대축전 스팟 광고 공유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도 적극적이다.이와 함께 대구역, 동대구역, 삼성라이온즈파크, 창원NC파크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을 홍보티를 입고 찾아 전단지를 돌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백선기 군수도 셔츠와 넥타이를 벗어던지고 축제 홍보티를 입고 외부 행사에 참가하는 등 낙동강대축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칠곡군 4H연합회, 생활개선회 등 사회단체도 낙동강대축전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칠곡군 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 20여 명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역량강화교육’에 홍보티를 입고 참석,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낙동강대축전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기도 했다.지역 내 식당들도 홍보티를 입고 근무하면서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축제를 상징하는 와인색으로 물들고 있고 군민들은 전국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를 개최한다는 큰 자부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한가위 연휴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즐거운 한가위 생물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생물누리관 입장료 및 다양한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즐거운 한가위 생물문화 한마당’은 공연마당, 가족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공연마당에서는 청년 국악밴드인 ‘나릿’의 국악 공연과 전문 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열린다.가족마당에서는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한 한가위 가족사진 찍기와 온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명랑 운동회를 진행한다.체험마당에서는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흔들이 북 만들기 등 직접 체험 행사가 열린다.특히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잔디광장 주변에 에어바운스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푸드 코트에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보다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낙동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

4대강보 해체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낙동강 낙단보에서 열렸다.4대강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이하 4대강 국민연합)은 4일 상주·군위·구미·예천지역 농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상주보·낙단보·구미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를 의성군 낙단보 우안 체육공원에서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오 4대강 국민연합 대표와 장석춘·임이자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이 대표는 “보 해체는 국가를 해체하고 파괴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가 보수의 기본가치를 상징하는 4대강 보를 해체하려 한다. 이것을 못막으면 나라가 하루아침에 남미의 베네수엘라나 유럽의 그리스와 같게 된다”며 “정부가 보 해체를 포기할 때까지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자유한국당 4대강 보파괴저지 특별위원회 간사 자격으로 참석한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4대강 보 파괴 정책을 강력 규탄한다”며 “국가시설을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자”고 주장했다.임 의원은 “지난달 27일 보 처리방안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 물관리위 구성이 심각하게 편향돼 있다”며 “국가 물관리위원장은 과거부터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인사에다가 ‘녹조라떼 드실래요’라는 책 작업에 참여한 인사도 2명이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농민대표와 주민대표단을 배제한 채 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농민대표 등을 포함해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중립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주보·낙단보·구미보 투쟁위원회도 “이번 투쟁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보 해체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지난달 출범한 물관리위원회에 알리려는 것”이라며 “만약 국가 물 관리위원회가 그래도 보 해체를 결정한다면 온몸으로 막아내 지역 주민의 생명수인 낙동강 상주보·낙단보·구미보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투쟁대회는 박선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과 농업인들의 현장의 소리로 이어졌다.한 농업인은 “보 해체는 농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며 “멀쩡한 보를 왜 부수려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4대강보 해체에 반대 사진설명

4일 의성군 낙단보 우안 체육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상주보·낙단보·구미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에 상주·군위·구미·예천지역 농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날 투쟁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의 사물놀이 공연 모습.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 -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으로 최종 결정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이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국가대표 훈련장이 없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활공장을 훈련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에서는 훈련장 유치를 희망하는 상주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국가대표 훈련장을 상주시 사벌면 매악산 국사봉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훈련장 매악산 국사봉은 해발 385m로 패러글라이딩 이륙이 용이하고, 주변에는 낙동강의 비경이 자라잡고 있어 최고의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는 지난해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총 6개 부문 중 5개 부문(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2)에서 매달을 획득하였으며,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훈련장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와 함께 상주시에서는 훈련장 조성과 운영을 위해 임도개설, 국가대표 숙박시설 및 심판과 지도자의 강습장소 제공, 이․착륙장 편의시설 등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상주시는 국가대표 훈련장이 조성되면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상비군 150여 명과 동호인, 체험비행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낙동강변에 조성된 경천대, 수상레제센터, 오토캠핑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 등 주변 볼거리와 어우러져 테마가 있는 체험형 레저스포츠 도시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시의회 최경철 의원, 5분 자유발언 나서

상주시의회 최경철 의원(총무위원회)은 27일 제1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의 안전 및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다.최 의원은 취수원인 낙동강의 수질보호에 대한 원천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마을 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소하천과 낙동강 지류의 오·폐수 유입을 차단해 수질보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주기적인 수질 검사와 결과의 투명한 공개로 수돗물 안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대책에 대한 강구도 주문했다.한편 상주시 상수도 보급률이 75% 정도로 타 시군대비 낮은 현실과 27%(약 300만 t) 정도의 누수율로 연간 64억 원에 해당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국도비 지원을 통해 3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노후관 교체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로 수질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경철 의원은 “오늘날 먹는 물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단순히 안정적인 공급 수준을 넘어서 보다 양질의 안전한 물을 원하고 있다”며“우리 시민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가장 건강하고 안전한 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대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조정 발령했다. 이날 오후 비가 내린 뒤에도 불구하고 대구 달성군 박석진교 인근 낙동강에는 녹조가 창궐해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칠곡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D-55

“호국과 보훈,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55일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합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백 군수는 지난 17일 낙동강대축전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을 활용해 기념촬영을 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백 군수는 “이번 대축전은 낙동강이 가지는 역사, 기억, 호국을 바탕으로 ‘칠곡, 평화로 흐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며 “올해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의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개최로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낙동강방어선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아트 왜관철교를 통해 만나는 ‘왜관철교 속으로’와 AR영상으로 만나는 55일의 이야기와 낙동강을 한 눈에 담아 보는 ‘평화의 숲’ 등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생생하게 그려낸 실경 뮤지컬 ‘55일’을 통해 실제 경치를 활용한 뮤지컬의 매력과 감동도 느껴볼 수 있다. 또 6·25전쟁 당시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를 잇는 ‘워커 라인’을 성공적으로 사수했던 미 육군 워커(Walker) 중장의 손자인 샘워커 2세가 이번 대축전을 찾는다. 이밖에도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전을 통해 축전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수상작은 세계최대 K-POP 콘서트인 KAON U·S·A에서 현장 홍보되고 아시아권역에 스팟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서 비롯됐다”며 “오는 10월,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인 칠곡군에서 평화의 소중함과 자신의 모든 것과 가족의 행복까지도 포기했던 참전용사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 칠곡 지점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칠곡 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8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7월29일과 지난 5일 낙동강 칠곡보 상류 22㎞ 구간을 모니터링한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각각 1천367셀과 5천385셀로 나타나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조류 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측정 시 2회 연속 1천 셀 이상일 때 ‘관심’, 1만 셀 이상 ‘경계’, 100만 셀 이상이면 ‘대발생’으로 분류된다.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말부터 폭염에 의해 수면 기온이 상승하면서 유해 남조류 세포 증식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현재 대구지방환경청은 물 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환경 기초 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 및 취·정수장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각 기관에 요청한 상태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폭염이 시작되면 다량의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염 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녹조 발생 또한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염원 관리·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낙동강 중·상류 구간은 지난 6월26일 강정고령보 지점에서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44일째 지속 중이며 올해 칠곡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안동 낙동강 보(洑)에 2MW의 소수력발전을 설치한다.

안동시는 2016년 12월 한국남부발전과 소수력과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 결실로 이번에 낙동강 기존 보에 약 2천kW의 소수력 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소수력발전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물의 흐름과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환경에 위해 요인 없이 물의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에서는 하천의 치수 안정성과 환경 영향, 시설물의 유지관리, 발전수익 처리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해 1년 6개월 만에 국토관리청과 합의점을 도출하고, 지난 16일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착공해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되면 국가 전력난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 많은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이곳에서 생산될 전기량은 연간 9천720MWh로,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 소비량을 350kWh로 봤을 때, 2천300여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소수력발전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지역의 하천관리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소수력 발전설비로 활용되는 보에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소수력 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 에너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의 전력난 해소와 함께 청정도시·친환경 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서 강캉스해요

이번 여름엔 구미 낙동강에서 휴가를 보내는 ‘강캉스’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 호텔에서 더위를 피하는 ‘호캉스’, 쇼핑몰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내는 ‘몰캉스’ 등 바캉스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올 여름 바캉스로 ‘강캉스’를 제안했다. 구미시가 제안한 ‘강캉스’는 구미대교 인근에 있는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서 카약과 카누,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즐기며 낙동강에서 보내는 휴가를 말한다. 저렴한 이용료만 내면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는 2~3인승 카누 3대와 카약 1인승(10대)·2인승(15대), 패들보드 8대, 10인용 고무보트 3대, 윈드서핑 10대 등 5종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갖추고 있다. 이용신청은 인터넷(www.gumileports.or.kr)이나 현장(054-457-2004)에서 할 수 있으며 카누와 카약, 패들보드, 고무보트 등의 이용료는 1시간 기준 성인은 1만 원, 19세 미만 청소년과 노인은 5천 원이다. 구미낙동강체험센터는 무엇보다도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구조선 1대와 수상오토바이 2대, 전문구조요원들을 대기시켜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대근 구미시 체육진흥과장은 “국가가 인정한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수상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여름엔 시민 모두가 구미낙동강을 찾아 강캉스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뜨거운 감자’된 낙동강 보…해체나 개방만이 능사가 아니다.

“낙동강 보가 만들어진 뒤 재배 작물과 농사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와서 보 문을 열겠다는 건 우리 농민들에게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진의환 농촌지도자회장) 낙동강 보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보의 존치와 해체 뿐 아니라, 수문 개방 여부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환경단체 등이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환경 복원을 이유로 보의 해체와 완전 개방을 주장하는 반면, 낙동강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농민들은 보의 존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보 수문 개방과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을 촉구했다. 8일 뒤인 19일에는 농민단체들이 칠곡보 생태공원에서는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소속 칠곡보 대책위원회가 보 해체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보를 해체하면 낙동강 주변의 농민들은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조상 대대로 지어 온 농토를 버리고 떠나야 할지 모른다. ◆보 열었더니 지하수가 ‘뚝’올해 대구·경북권 낙동강 수계 6개 보 가운데 가장 먼저 수문을 연 곳은 구미보였다. 구미보는 길이 374.3m, 높이 11m의 저수시설이다. 저수용량은 5천270만t, 유역면적은 9천557㎢에 달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중순 구미보를 개방하려다가 구미시와 농민들의 반대로 개방 시기를 늦춰 올해 1월24일 수문을 열었다. 관리수위 32.5ELm(해발수위)를 양수제약 수위인 25.5ELm까지 낮춘 뒤 한 달여 동안 낙동강 수질과 지하수 수위 변화 등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달여 뒤인 2월22일에는 상주보와 낙단보 문도 열렸다. 보의 개방은 낙동강 유역 농민들에게 재앙이 됐다.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가장 먼저 지하수가 말랐다. 부랴부랴 80~100m 깊이의 관정을 새로 팠지만 이번에는 먼저 설치한 50m 안팎의 기존 관정에서 흙탕물이 섞여 나왔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지하수를 이용해 과일과 야채 등을 재배하던 농가들이었다. 물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농작물 생육이 나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수문은 닫혔지만, 보 개방과 관련해 농민들의 피해배상 요구가 이어졌다. 지난 4월2일 구미보 개방으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농민 6명이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5억7천만 원의 피해배상 청구를 했다. 또 같은 날, 낙단보 개방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농민 6명도 4억2천700만 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구미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보를 개방한 뒤 지하수가 마르자 또 다른 관정을 파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면서 “현재 구미보에서 낙단보에 이르는 좌우 2㎞ 구간에 개발된 관정만 329개”라고 정부의 무책임한 대처를 꼬집었다. ◆보 해체는 천문학적 돈 낭비, 보 개방은 귀중한 물 낭비구미보 개방을 앞둔 지난해 12월, 농민단체들은 “보 건설 이후 강 바닥은 낮아졌고 주변 농경지는 준설로 나온 흙을 쌓으면서 높아졌다”면서 “지금 상태에서 수문을 다시 개방하게 되면 애써 파놓은 관정 태반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환경부는 보 개방을 강행했다. 수문을 열기 전, 민관협의체 회의, 농업용 지하수 전수조사 결과 설명회, 구미보 상류 이장단 간담회 등이 잇달아 열렸지만, 정작 농민들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다. 결국 농민들도 살길을 찾아 실력 행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농민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금강, 영산강에 이어 4대강 보 해체를 반대하는 3번째 대규모 집회였다. 행사장 곳곳에 ‘칠곡보 목숨걸고 사수한다’,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등장했다. 농민들은 피를 토하는 심경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장영백 칠곡보 대책위원장은 “칠곡보는 단순한 보가 아닌,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면서 “정부가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크나 큰 국민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사를 짓지 않는 지역주민들도 적극 동참했다. 칠곡군 석적읍에 사는 한 주민은 “정부는 농민들의 동의없이 일부 환경단체 주장만 받아들여 보 해체와 수문 개방을 결정해선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보 해체와 전면 개방, 신중하게 판단해야 본격적인 녹조 발생시기에 접어들면서 낙동강 보를 둘러싼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낙동강 주변 양수장 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환경단체인 낙동강 네트워크는 지난 11일 경북도청에서 낙동강 보 수문 개방과 양수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천군과 상주시, 구미시, 성주군, 대구 달성군이 지난 5월 정부가 제안한 취·양수장 개선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신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낙동강 본류 전 구간에 녹조가 발생한 상황에서 상·하류 모든 영남주민들의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서는 보 수문 개방이라는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낙동강 보의 해체와 전면 개방을 환경 회복이라는 논리 하나로 밀어붙이기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찮다. 농민 뿐 아니라, 지자체 입장에서도 보의 해체와 개방은 그리 달갑지 않다.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들은 늘어난 수량과 강변부지를 활용해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왔다. 보 설치 이후 낙동강변에는 체육공원과 오토캠핑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또 낙동강보 주변에서 열리는 여름 야외물놀이장은 여가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도 보 해체와 개방에 발목을 잡는다. 낙동강 인근에는 140여 곳의 취수장이 있기 때문에 대책없이 보를 개방하게 되면 식수와 공업용수 부족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보를 완전 개방한 뒤에도 식수와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선 취수장 16개가 더 필요한 데 필요한 예산만 4천200억 원에 달한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를 해체하면서 또 다른 공사를 벌여야 할 상황이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여당 내부에서도 보 해체와 전면 개방에 시간을 두고 판단하자는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다. 손정곤 구미보 수문개방반대회장은 “무작정 보를 열어서는 안된다는 말이 아니다. 물이 꼭 필요한 시기를 피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개방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보를 열기 전에 합리적 수자원 활용과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해 전반적인 실태조사·분석을 통해 오염 원인과 해결책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낙동강생물잔원관 식용 곤충병 방제 기술, 민간에 이전

상주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식용 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굼벵이)에 주로 나타나는 진균성 병해인 녹강병균과 백강병균의 방제에 탁월한 특허 기술을 예천에 위치한 그린에듀텍 영농조합법인에 이전한다. 그린에듀텍은 곤충의 도시를 표방한 영농조합법인으로 2014년 8월에 설립됐으며, 식용 곤충의 생산 및 판매 이외에도 장애인의 직업교육 등 사회적 농업을 구현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2일 상주시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내에서 기술이전을 겸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민간에 이전한 이번 특허 기술은 곤충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미생물(조성물)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것으로 지난 28일 특허 등록됐다. 이번 특허기술 이전 사례는 공공기관의 연구 성과를 민간, 특히 연구 능력이 필요한 영농조합법인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협업 본보기(모델)의 확산이라는 정부혁신 과제에도 부합한다. 또한 농민들이 곤충을 사육할 때 곤충병을 방제할 방법이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정부혁신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