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대구과학고 학생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

김정태 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2019년 제30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 금메달을 받았다.지난 7월14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세게드에서 열린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1990년 체코서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0세 미만 학생들이 생명과학 분야의 이론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두뇌올림픽이다.김정태 학생은 서류심사와 통신교육, 국가대표 후보자 선발고사를 통과해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겨울학교에 입소했고 이론 및 실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를 수상해 헝가리, 중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김정태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생명과학을 공부해 대한민국을 이끄는 생명과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선수 많아지니 대회 절로 활기…대구 아이스하키 메카 ‘급부상’

대구지역 아이스하키팀이 최근 3년 사이 2배 늘었다. 이에 대해 김정태 대구시 아이스하키협회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에 클럽 팀이 더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대구가 아이스하키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노후화된 실내빙장상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굵직한 대회가 연 3회 열리는 등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2016년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초등부가 비수도권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후 2017년 은메달, 지난해 동메달 등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불과 3~4년 전만 해도 아이스하키 불모지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발전이다.이처럼 단기간 성과를 내기까지는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킨 김정태 대구시 아이스하키협회장의 노력이 담겨 있다.김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과 청사진에 대해 물어봤다.-협회장 부임 4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 대구 아이스하키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2016년부터 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았다. 협회장 부임 당시 대구 아이스하키는 발전 없이 정체돼 있었다. 그래서 발전하기 위해 제일 먼저 했던 일이 홍보였다. 아이스하키가 어떤 것인지 알리는 게 중요했다. 현장에서 관람해야만 진면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클럽 팀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2016년도 4개(초등부 포함) 팀에서 지난해 8개 팀으로 2배 늘었다.아이스하키 인구도 서울, 경기도 다음으로 대구(300여 명)가 가장 많을 정도로 저변이 확대됐다.지난해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리그 일부 경기(2018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를 유치해 12개 경기가 열렸다.특히 연고전(연세대-고려대) 경기에만 1천여 명의 관중이 모일 만큼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에 아이스하키를 알릴 좋은 기회였다.-타 시·도 아이스하키협회가 대구를 부러워하는 이유가 대회가 많다는 점이다. 3년 전만 해도 많이 없었는데 어떻게 늘어나게 됐나.△팀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것만으로 부족하고 생각했다. 팀이 생겨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이 없으면 도태되기 따름이다. 그래서 실무부회장으로 활동하던 2015년 대구일보배를 만들었고 2017년도에는 대구시장배를 추가했다. 두 대회 모두 전국 대회로 거듭났다. 특히 올해 대구일보배 아이스하키 대회는 규모가 더 커져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클럽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대구에서 많은 대회가 열리자 수도권을 제외한 타 시·도 협회장들이 자문을 묻기도 한다.-임기가 2년 정도 남았다.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듣고 싶다.△재임에 연연하지 않고 대구 아이스하키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 먼저 기반을 좀 더 단단하게 다진 후 중등부, 고등부 아이스하키팀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2~3년 내 대구에 새로운 빙상장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기존 실내빙상장과 더불어 2개의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아이스하키 발전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게다가 좋은 소식도 있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이 엘리트 선수를 발굴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대구를 적극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꼭 보고 싶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